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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이재현, '사촌동맹' 중간점검...유통·물류 성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촌 동맹’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신세계와 CJ의 협업은 유통·물류 등의 분야에서 가시화되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CJ제일제당 협업 상품 판매 호조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CJ그룹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협업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의 수뇌부들이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하고 전방위 협업을 선언한 뒤 약 1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성과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와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상품 협업 가속화를 위해 수장들이 만나 상품 제조 및 유통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의했고, 그 결과물을 내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양사의 협업 상품은 ‘햇반 강화섬쌀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단독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햇반 강화섬쌀밥은 약 20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선론칭 상품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비비고 통오징어 만두는 같은 기간 약 18만개가 판매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출시한 ‘TR 비비고 통목살 김치찌개’는 지속적인 단독 상품으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1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누계 판매는 약 2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와 CJ의 협업은 2023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마트·SSG닷컴·G마켓이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론칭해 판매했다. 이런 선론칭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교류의 물꼬가 트기 시작했다. ‘범삼성가’인 신세계와 CJ는 전략적 동맹을 위해 1년간 사업 범위 등을 조율한 끝에 사업제휴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업 상품의 판매 호조 등으로 냉동국탕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전용상품으로 TR 비비고 오징어찌개, TR 프리미엄 통등심 돈카츠, 비비고 야끼만두 등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네 서비스로 스타배송 도입 '윈윈' 정용진 회장은 CJ그룹의 물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내실을 다지고 외형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신세계는 CJ대한통운에 중간물류 전담은 물론이고, 물류센터 이관을 통해 물류시설 운영비용을 절감해 온오프라인의 투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양 그룹은 물류 분야에서 지난해 7월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류 전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협업을 개시했다. 9월에는 G마켓이 새로 선보인 ‘스타배송’도 CJ대한통운이 맡았다. 스타배송은 기존 G마켓의 익일배송 브랜드인 스마일배송을 강화한 것으로,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도착보장 서비스다. 특히 G마켓은 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5일부로 시작한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초기 도입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동시에 오네의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끊김없는 배송’을 바탕으로 셀러에게는 판매 기회 확대를, 소비자에는 최상의 쇼핑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서비스 권역을 대폭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배송 지역을 동탄 등 경기남부와 충청권으로 확대한 데 이어 최근에는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까지 ‘쓱(SSG)세권’을 넓혀나가고 있다. SSG닷컴은 2월과 3월에 각각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물량, ‘스타배송’ 물류도 CJ대한통운에 일임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달 말 기존 스마일배송을 종료하고, 스타배송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당일발송’ 예정 서비스를 스타배송으로 전환해 배송서비스를 통합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연초부터 이마트 오프라인 물류도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신세계그룹 물류를 맡은 배경은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 덕분이다.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전국에 약 700여개소, 축구장 1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95년간 축적된 업력과 차별화 역량에 기반한 SCM(공급망 관리)·물류 분야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기술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컨설팅에 접목해 고객사의 물류 효율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부터 SSG닷컴의 경기도 김포 네오센터 두 곳과 오포 첨단물류센터 한 곳의 운영권을 CJ대한통운으로 단계적으로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물류센터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오프라인의 외형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료품에 특화한 푸드마켓 등의 차별화 매장 등을 늘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중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이 개장하고, 하반기에는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투자 의지를 밝혔다. 멤버십 통합 등 협업 강화로 쿠팡 추격 신세계는 특히 이커머스 분야의 온라인 물류 부문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 회장은 유통 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을 따라잡기 위해 CJ그룹과 손을 잡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유통업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6%로 절반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 매출액(41조2901억원)은 백화점(40조6595억원)과 대형마트(37조1779억원)의 소매판매액을 모두 추월했다. 신세계는 유통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자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CJ그룹의 물류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세계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도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으며 쿠팡 추격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올해 상반기 중 합작 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5대 5의 출자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신세계는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알리바바와의 협업이 G마켓 판매자들의 수혜로 연결되는 등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과 관련해 “단순히 사업적 시너지 모색이 아닌 물류와 온라인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쿠팡이 독주하는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에 대해 CJ그룹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CJ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알리는 이미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세계와의 합작법인이 출범했을 때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기대하고 있다”며 반겼다. 신세계와 CJ는 멤버십 통합과 미디어 사업,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멤버십 통합으로 양사가 운영하는 멤버십 혜택을 공유하게 되면 고객의 충성심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멤버십 통합은 매우 복합한 방정식이라 시스템 구축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와 CJ 측은 “지난해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추진되고 있다. 처음부터 얘기가 나왔던 멤버십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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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네이버쇼핑몰 판매 일부 묶음상품 더 비싸요"

온라인쇼핑몰인 네이버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일부 묶음구성 제품의 단위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생수와 참치 일부 제품은 많은 양을 구매해도 가격 할인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작년 12월 주요 식품회사의 온라인쇼핑몰 단위가격 표시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많이 사도 할인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단위 가격이 더 비싼 사례가 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네이버쇼핑몰 내 CJ제일제당몰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왕교자(455g)와 햇반(210g·백미), 오뚜기몰에서 판매하는 오뚜기맛있는밥(200g·백미) 제품은 구매 개수가 더 많아도 단위가격이 더 비쌌다고 지적했다.가령 비비고 왕교자 455g 2개 묶음의 단위가격(이하 100g 기준)은 987원인데 4개 묶음은 1천38원으로 더 비싸다.오뚜기맛있는밥은 200g 6개 묶음의 단위가격이 682원인데 10개 묶음의 단위가격은 729원이었다.또 네이버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주 삼다수와 동원 참치 라이트 스탠다드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많은 양을 구매해도 가격 할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협의회는 "소비자 대부분은 용량이 큰 제품이나 구매 수량이 많은 제품을 구매할 때 할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은 판매가격이 아닌 단위가격을 따져봐야 하고, 사업자 역시 정확한 단위가격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년 4월부터는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화된다.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온라인쇼핑몰이 대상이다.라면은 단위가격이 '1개'에서 100g으로 표시단위가 바뀐다. 단위가격 표시 의무 대상 품목은 84개에서 포기김치, 쌈장 등의 가공식품과 바디워시, 로션, 선크림, 마스크 등이 추가돼 114개 품목으로 늘었다.협의회는 "편의점과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소비자의 이용률이 높은 유통업체는 단위가격 의무표시 대상이 아니더라도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자율적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14:56
산업

CJ제일제당 작년 영업익 1조5530억원…전년比 20%↑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5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매출은 29조3591억원으로 1.2% 증가했으나 유무형자산 평가에 따른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은 3618억원으로 35.3% 줄었다. 현금 유출은 없으나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결과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작년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이 11조3530억원으로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5.3% 감소했다.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는 국내 식품 사업의 경우 매출은 5조7716억원으로 1.8% 감소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이 성장하고 쿠팡 직거래 재개로 온라인 채널 매출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해외 식품 사업은 매출이 5조5814억원으로 3.6% 증가하면서 식품 매출에서 절반에 가까운 49.2% 비중을 차지했다.이 같은 비중은 역대 최대로, 지난해 주력한 'K-푸드 신영토 확장'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북미는 4조71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인 비비고 만두는 2위 브랜드와 세 배 이상 차이 나는 선두를 유지했으며,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 또한 1등 지위를 공고히 했다.유럽은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프랑스, 스페인 등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유럽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 제품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호주에서는 울워스에 이어 콜스, IGA에 입점하는 성과를 이루며 현지 주요 유통업체 매장 수의 80%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이 4조2095억원으로 1.8% 늘고 영업이익은 3376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특히 알지닌,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고부가가치 품목인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비중은 연간 기준 역대 최고인 21%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끄는 테이스트엔리치는 글로벌 대체육·조미소재 제조사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스페셜티 품목 성장을 견인했다.CJ제일제당은 앞으로 '소바바치킨'에 이어 '통새우만두' 등 국내 메가 히트 상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과 내년 가동 목표인 유럽의 헝가리 공장을 통해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캐어는 2조3085억원의 매출과 7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0 17:17
경제일반

홈플러스, ‘샤브샤브 페스타’ 진행… 육류·채소·육수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다음달 5일까지, 건강한 식사를 제안하는 ‘M.E.A.L. 솔루션’의 일환으로 ‘샤브샤브 페스타’를 진행한다. 각종 샤브샤브 식재료와 건강·다이어트 먹거리들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샤브샤브 페스타’에서는 명절 이후 담백하고 건강한 식사로 샤브샤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샤브샤브용 육류와 채소 등을 특가에 제공한다. 샤브샤브용 육류의 경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돌돌말이 5종을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호주청정우 샤브&불고기는 1980원에, 미국산 업진살과 양지 샤브샤브는 각각 1만3990원과 1만4990원에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앱 ‘미트클럽’ 회원의 경우 2000원 할인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샤브샤브용 야채, 해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청경채는 1990원, 쌈배추는 3990원,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각각 1790원, 국산 숙주나물은 1990원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채소를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해산물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흰다리 새우를 마리당 265원에, 씨푸드 믹스는 1만1940원에 판매하고, 생물 조개 3종은 1일부터 5일까지 30% 할인가에 제공한다.소스 및 사리류는 2개 이상 구매 시 샤브샤브 소스 2종과 육수 2종은 20%, 오뚜기 옛날 칼국수는 10%, 청정원 맛선생 코인육수 3종은 50%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샤브샤브 사리류 10여종은 최저 1270원부터 판매한다.더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들도 특가에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면 믹스 샐러드 5종(팩)과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 6종을 20% 할인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에는 닭가슴살 10여종을 50% 할인하고, 대추방울토마토는 9990원, 돌 해금골드키위는 7990원에 마련했다. CJ 햇반 곤약밥 4종, ‘캘리포니아 구운아몬드·호두, ‘잡곡 3종’ 등은 1+1 혜택을 제공한다.특히 30일부터 2일까지 진행하는 ‘4일 특가’에서는 대란(30구)는 6990원에, 행사카드로 결제 시 설향 딸기 7990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프라임 척아이롤을 각각 2280원, 2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파이·비스킷 7종과 냉장 시즌면 10종, 캘로그 시리얼 10여종, CJ 햇반 솥반 9종 등은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2월 12일까지 ‘AI 가격혁명’도 함께 열린다. 제주 컷팅 양배추(개)는 1690원,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은 6980원, 블루베리는 5990원, 목우촌 주부9단 프랑크 소시지는 4890원, 동원 양반 참기름김은 3990원, 생생 춘천식 닭갈비·생생 안동식 순살찜닭은 각각 7490원, 팔도 왕뚜껑 컵라면은 행사카드 결제 시 4980원에 판매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명절 이후 담백하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대표적인 음식인 샤브샤브 식재료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고객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여,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30 10:28
경제일반

카카오, 설 맞이 쇼핑 잔치 ‘풍성’

카카오가 설 명절을 맞아 합리적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의 준비했다.카카오톡 선물하기의 ‘2025 선물대전’은 오는 30일 자정까지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오는 23일까지 ‘오늘의 행운 래플’을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풀리오 마사지기 V3, 한우 선물세트, 정관장 등을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을 통해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최대 2만 원)도 제공한다.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쇼라위크’에서는 오는 19일 자정까지 총 62개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 명절 선물에 적합한 상품들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100원 이상 결제 시 7% 추가 즉시할인 혜택(최대 3만 원)을 제공한다.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세럼은 1+1, CJ제일제당의 햇반, 스팸, 비비고 제품은 최대 48% 할인된 가격으로 방송 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휘닉스파크 스키/눈썰매 패키지는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방송 중 이용권 추첨 혜택도 마련했다. 동원 개성왕교자, 참치, 리챔은 최대 57% 할인 및 상품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착순 200명에게 찜기를 증정한다. 설화수는 특별히 설 선물세트를 구성해 최대 2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방송 중 자음생 크림(15만원 이상 구매 시), 진생 데일리 4종(2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선물한다.카카오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카카오와 함께 설 명정 선물의 풍성한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6 16:50
경제일반

"혹시 모르니"…비상계엄 선포 직후 편의점 생필품 매출 '급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편의점의 생필품 매출이 순간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A 편의점 업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전국 전 매장 기준 통조림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보다 337.3% 급증했다.이어 봉지 면이 253.8%, 생수 141.0%, 즉석밥 128.6%, 건전지 40.6%, 안전상비의약품 39.5% 등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B 편의점 역시 같은 시간대 햇반과 같은 즉석밥 매출은 70% 급증하고 생수·라면 매출도 50% 넘게 늘어나는 등 식품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소비자들이 당장 비상식량부터 비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됐다.A사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포 후 평소와 달리 중장년층의 편의점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젊은 층보다는 비상계엄을 경험한 세대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짚었다.안민구 기자 2024.12.04 14:55
산업

추석 앞두고 식품 가격인상 잇따라…장바구니 부담 가중

식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지출이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인상이 이어져 소비자 부담 확대가 불가피해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린다.이에 따라 순후추(50g)는 4845원에서 5560원으로 15% 오르고 토마토케챂(300g)은 1980원에서 2100원으로 6% 인상된다.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가격은 현재 2000원에서 다음 달 1일부로 2200원으로 10% 오른다.대상[도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치 제품 가격을 올린다. 종가 맛김치 50g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80g짜리 제품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 7% 오른다.매일유업은 이달부터 유제품과 컵커피, 주스류 제품 출고가를 최대 11% 올렸다. 아몬드 음료 아몬드 브리즈 제품군 가격은 5∼11% 올랐고 컵커피 제품인 바리스타룰스는 8∼10% 인상됐다.코카콜라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린다.CJ제일제당은 냉장 가정간편식(HMR) '햇반컵반' 제품 중 4종을 리뉴얼(새단장)하면서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흰쌀 햇반을 현미 햇반으로 바꾸면서 편의점 판매가를 4800원으로 600원(14%) 올렸다. 국순당도 백세주를 4년 만에 리뉴얼하고 375㎖ 기준 출고가를 9% 올린다.업계는 이 같은 가격 인상 움직임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카레, 김치 등 업계 1위 업체가 하나둘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 이상 다른 업체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9 15:02
경제일반

CJ제일제당, 이마트와 손잡고 '햇반 강화섬쌀밥' 선보여

CJ제일제당이 이마트와 함께 기획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와 제품 콘셉트 개발 등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선보이는 7번째 제품으로, 이마트에서만 판매된다.강화군에서 재배한 강화섬쌀을 보리 달인 물로 지어 구수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CJ제일제당의 솥밥 제조 노하우로 고슬고슬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기존 햇반과 다르게 밥그릇 모양의 용기에 담았다.CJ제일제당은 출시를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와 공동 개발한 햇반 강화섬쌀밥, 육개장 칼국수, 제주식 고기국수를 비롯해 햇반 잡곡밥, 햇반 흑미밥, 햇반 발아현미밥 등 CJ제일제당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CJ제일제당과 이마트, 강화군은 강화군 농촌경제 활성화 및 교류 증진 등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전날 맺고 강화섬쌀을 알리고 '햇반 강화섬쌀밥'의 판매를 활성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CJ그룹과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전방위 업무협력(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동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7 13:38
산업

CJ제일제당, 20개월 만 쿠팡과 직거래 재개...'추석 선물세트도 판매'

CJ제일제당이 1년 8개월 만에 갈등을 빚었던 쿠팡과 자사 제품 직거래를 재개한다.CJ제일제당과 쿠팡은 14일부터 햇반, 비비고,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쿠팡이 CJ제일제당으로부터 제품을 직접 매입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우선 CJ제일제당의 제품 가운데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고 김치, 고메 피자 등 냉동·냉장·신선식품 판매가 쿠팡에서 재개된다. 맥스봉 소시지, 맛밤 등 가공·즉석식품뿐 아니라 해찬들 고추장·된장 등 양념류와 백설 식용유, 밀가루, 설탕 등도 모두 쿠팡에서 판매한다.오는 23일부터는 CJ제일제당의 추석 선물 세트도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말이면 CJ제일제당의 주요 브랜드 전체 상품을 쿠팡 로켓 배송을 통해 살 수 있게 된다.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일 경우 주요 상품을 로켓프레시, 로켓와우를 통해 새벽 배송이나 당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두 회사 간 직거래 재개는 1년 8개월 만이다. 앞서 CJ제일제당과 쿠팡은 납품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발주를 중단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더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우리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당사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제일제당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LG생활건강도 쿠팡과 납품가 문제로 상품 직거래를 중단했다가 4년 9개월 만인 지난 1월 중순부터 거래를 재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08:50
경제일반

CJ제일제당, 희귀병 환아 위한 저단백 햇반 16년째 만들어

CJ제일제당은 흰쌀밥을 먹지 못하는 희소병인 페닐케톤뇨증(PKU병) 환아를 위해 16년째 '햇반 저단백밥'을 후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개최한 '제22회 PKU 가족캠프'에서 햇반 저단백밥과 기부금을 전달했다.PKU병 환자들은 선천적으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단백질 성분을 먹으면 체내에 대사산물이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CJ제일제당은 이 병을 앓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지난 2009년 연구에 착수, 단백질 함유량을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특수 공정이 필요해 일반 햇반보다 생산 시간이 10배 이상 걸리는 등 수익성과 거리가 멀지만,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16년째 약 250만개의 햇반 저단백밥을 생산해왔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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