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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 선발 제외→교체 출전 침묵’ 토트넘, 맨시티에 0-1 패배…EPL 3연승 끝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교체로 나섰으나 침묵했다.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앞서 브렌트퍼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타운을 연파하며 분위기를 바꿨던 토트넘은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4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승점은 33(10승 3무 14패)으로 13위에 머물렀다.반면 맨시티는 지난 리버풀전 패배를 극복하고 승점 47(14승 5무 8패)을 기록, 첼시를 끌어내리고 4위로 복귀했다. 앞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후반 교체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중심으로 윌손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 포진했고 데스티니 우도기와 케빈 단조,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텔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맨시티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엘링 홀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전반 12분 만에 맨시티가 균형을 깨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문전에 있던 홀란이 마무리했다. 홀란은 지난 3일 아스널전 이후 EPL 득점포를 추가하며 20호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홀란과 제레미 도쿠, 사비뉴 등을 앞세운 맨시티의 공세에 흔들렸다. 토트넘은 전반 슈팅 수에서 2-7로 밀렸다.후반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쥔 채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10분에야 오도베르의 슈팅으로 길었던 슈팅 침묵을 깼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21분 4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을 비롯해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가 투입됐다.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39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존슨의 땅볼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도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동점골을 노린 토트넘과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맨시티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가 홀란의 쐐기골이 나온 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로 취소됐다. 기사회생한 토트넘은 그러나 끝내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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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받은 김민재, 실수 없이 완벽 수비·패스성공률 95%…뮌헨, 브레멘에 3-0 승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현지에서도 실수 없이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극찬이 나왔다.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한 김민재는 무려 95%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111회 시도·106회 성공) 속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특히 세 차례 경합을 펼친 공중볼을 모두 따내면서 공중볼 경합 승률도 100%를 달성했다.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 등 기록도 남겼다.덕분에 경기 후 현지 매체 TZ는 “수비 지역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고, 빌드업에서도 영리한 패스로 빛을 발했다”며 “우파메카노와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평점 2점을 줬다. 독일 매체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지난 1일 홀슈타인 킬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이 3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아쉬운 평가에 그쳤던 김민재는 단 한 경기 만에 ‘괴물’ 다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가 후방을 단단히 지킨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7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승점 54(17승 3무 1패)로 18개 팀 중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45)과 격차는 9점으로 벌렸다.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전반 슈팅수 9-2 우위에도 득점 없이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1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차 성공시켰다.이어 후반 37분엔 콘라트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르로이 자네의 왼발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졌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파울로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를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75%에 달하는 볼 점유율에 슈팅 수에서도 21-2로 크게 앞섰다. 유효 슈팅수는 12-0이었다. 특히 후반엔 단 1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김명석 기자 2025.02.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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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패스 성공률 69%·슈팅 0개→45분 만에 OUT…팀은 0-3 완패

최근 일부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45분 만에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 역시 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서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이날 패배로 다시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곤살루 게드스·황희찬을 먼저 선발로 내세웠다. 마테우스 쿠냐는 지난달 상대 직원과 충돌로 인한 2경기 출전 정지를 마치고 벤치에 복귀했다.전반전은 뉴캐슬이 우위였다. 제이콥 머피가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에는 알렉산더 이상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조세 사가 몸을 던져 막았다.뉴캐슬은 균형을 깨기 위해 애썼다. 먼저 이삭은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득점을 노렸다.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바로 3분 뒤 아쉬움을 털었다. 이삭은 왼쪽에서 공을 건네받은 뒤 공을 홀로 몰고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갔다. 상대 수비수가 4명 넘게 있었으나, 그가 슈팅한 공은 라얀 아이트누리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이삭의 8경기 연속 득점. 울버햄프턴은 곧바로 만회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게드스의 크로스를 라르센이 왼발로 가볍게 찼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맞고 벗어났다.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울버햄프턴은 시작과 함께 황희찬 대신 쿠냐를 투입했다.하지만 경기는 여전히 뉴캐슬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이삭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이어 후반 29분에는 이삭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넣었다.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 골로 추격하는 듯했다. 코너킥 공격 중 혼전 속에서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에만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모두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69%(9/13)·리커버리 4회·터치 19회 등을 기록했다. 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졌고, 슈팅은 없었다.한편 뉴캐슬은 리그 6연승, 공식전 9연승을 질주했다. 다시 리그 4위(승점 38)로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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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김민재, 마침내 휴식 취했다…무려 26경기 만에 첫 결장, 뮌헨은 호펜하임 5-0 대파

그야말로 쉼 없이 시즌을 치러오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마침내 숨을 돌렸다. 공식전 26경기 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결장 속 호펜하임을 대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지난달 마인츠전에서 시즌 첫 패배 이후 다시 리그 3연승을 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42(13승 3무 1패)를 기록,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8)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경기 전부터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민재는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고 ‘반가운 휴식’을 취했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 등으로 인해 부상 우려가 커졌는데,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그동안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입지를 완전히 다지면서 그야말로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분데스리가 개막 16경기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경기, DFB 포칼(컵대회) 3경기 등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왔다. 그리고 이날 공식전 26경기 만에 비로소 숨을 돌렸다. 김민재의 공백 속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호펜하임을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반 6분 만에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르로이 자네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깬 바이에른 뮌헨은 6분 뒤 하파엘 게레이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26분엔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켰다.전반을 3-0으로 앞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자네가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더 벌렸고, 후반 21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마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5-0 대승으로 끝났다. 자네가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케인도 1골·1도움으로 멀티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이날 반가운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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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상식 매직’ 빛난다…4개 대회 연속 '韓 사령탑 결승 진출' 도전

김상식(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 월드컵’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만약 결승에 오르면 2018년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 한국인 사령탑이 대회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베트남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의 비엣트리의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에서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앞서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베트남은 이날 1골 차로 져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폐지돼 2골 차로 패배하면 연장 승부에 돌입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베트남이 114위, 싱가포르는 160위다.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선 그야말로 극장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당시 베트남은 정규시간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추가시간 11분이 흐른 시점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응우옌띠엔린이 차 넣었다. 이어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선 응우옌쑤언손의 추가골까지 나와 2-0 완승을 거뒀다.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베트남은 홈에서 결승 진출 확정을 노린다. 만약 베트남이 1·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우위를 점해 결승에 오르면 베트남 축구는 지난 2022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결승전 상대는 필리핀-태국전 승리 팀인데, 1차전에선 필리핀이 2-1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김상식 감독은 이 대회의 한국인 사령탑 강세를 이어가야 하는 중책도 안았다.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아세아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인 이 대회는 앞서 박항서 감독이 2018년 베트남의 우승을 이끌면서 국내 팬들에도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한 대회다. 당시엔 메인 스폰서를 따 AFF 스즈키컵으로 불렸는데, 지난 2022년 대회부터는 스폰서가 바뀌면서 미쓰비시컵으로 불린다. 대회는 2년마다 열린다. 박항서 감독이 2018년 베트남의 결승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이끈 데 이어 2020년 대회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22년 대회엔 박항서호 베트남이 또 한 번 결승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또 결승에 오르면, 한국인 사령탑이 4개 대회 연속 대회 결승 무대에서 팀을 지휘하게 된다. 다만 2020년과 2022년엔 각각 신태용 감독과 박항서 감독 모두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2018년 박항서 감독 이후 6년 만의 한국인 사령탑 우승에도 도전한다.김상식호 대회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 앞서 조별리그에선 3승 1무, 11득점·2실점의 기록으로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필리핀과 유일하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뿐 라오스, 인도네시아, 미얀마를 모두 잡았다. 이어 준결승 1차전에서도 싱가포르 원정 부담을 덜고 2-0 완승을 거두면서 6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김상식 감독은 방심을 경계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일정이 너무 빠듯하지만 팀은 여전히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결승전까지 한 걸음 남았지만 2-0이라는 스코어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도 더 잘해야 한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만약 대회 결승에 오르면 필리핀-태국전 승리 팀과 내년 1월 2일과 5일 역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김명석 기자 2024.12.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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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승강 PO 2경기서 3골…잔류 이끈 세징야 “더 냉철하게 계획 짜야”

외국인 선수 세징야(35·대구FC)가 팀의 사활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팀 잔류를 이끌었다. 계약 만료를 앞둔 그는 다가오는 2025시즌에 대해 “팀이 더 냉철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세징야는 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4 2차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120분 승부 끝에 3-1로 이겼다. 1차전서 3-4로 졌던 대구는 이날 결과로 합계 6-5를 기록, 승부를 뒤집고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대구가 이날 잔류하기 위해선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어려운 조건을 풀어낸 건 대구 간판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였다. 세징야는 전반 추가 시간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에드가는 후반 38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서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대구는 종료 직전 에드가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충남아산 에이스 주닝요는 페널티킥으로 추격 골을 터뜨리며 합계 스코어를 원점으로 맞췄다. 하지만 대구는 이찬동의 추가 골을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내내 맹활약한 세징야는 팀이 앞선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팀 승리 뒤 기쁨을 함께했다. 그는 지난 1차전 당시 1-4로 뒤진 상황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는데, 2차전에서도 주인공이 됐다.세징야는 이날 수훈선수 자격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먼저 마이크를 잡고 “상대인 충남아산을 칭찬하고 싶다. 왜 K리그2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법이든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열정적이고 투지 있게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 세징야는 이날 득점으로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공식전 102호 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1차전서 100골을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다. 대구 입성 후 9년 만에 이뤄낸 업적이다. 그런 세징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대구와 그의 동행 여부가 초유의 관심사로 꼽힌다. 세징야는 자신의 계약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신 “구단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고도 했다.팀이 더 냉철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세징야는 “대구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런 부분이 몇 년 동안 이어졌다. 2025년에는 더 냉철하고 명확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올해 같은 부족한 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또 “내년은 올해보다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 1살씩 더 먹다 보니 힘이 드는 부분이 있다. 더 준비한다면, 코리아컵이나 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대구와의 계약이 어떻게 될 진 모르겠다. 2025시즌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기 뒤 세징야는 확성기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취재진이 이 부분에 대해 묻자, 그는 “하느님이 주신 능력 덕분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박수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 덕분에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값진 결과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세징야는 기자회견을 마치기 전 마이크를 잡고 “(부상을 입은) 갈비뼈가 100% 상태는 아니었다.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가 많았다. 코치진, 사장님, 식당 직원, 팀닥터,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대구의 모든 사람이 해낸 잔류다”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대구 팬들 사이에선 이슈인 ‘세징야 동상 만들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세징야는 “지금까지 9시즌을 뛰며 증명했다. 미디어나 주변에서 더 지지해 주시면 (동상이) 세워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농담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4.1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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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혈투 끝 승격 좌절…김현석 감독 “어려움 많았지만, 선수들 잘해줬다”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이 승격 문턱에서 고개를 떨궜다. 김 감독은 “내년에는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김현석 감독의 충남아산은 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4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으로 졌다. 충남아산은 1차전서 4-3으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이날 결과로 합계 스코어 5-6이 돼 승격이 좌절됐다. 2020년 프로 전환 뒤 첫 번째 승강 PO에서 아쉬움을 삼켰다.충남아산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었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전 ‘공격’을 외치며 뒤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하지만 경기 양상은 달랐다. 대구가 세징야와 에드가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기적은 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대구 에드가가 수비를 하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준 것이다. 충남아산 에이스 주닝요가 왼발로 정확히 차 넣으며 합계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문제는 퇴장 악재였다. 주닝요의 추격 골 뒤, 외국인 선수 호세가 비신사적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연장전을 앞둔 시점에서 터져 더욱 뼈아팠다.결국 충남아산은 연장 전반 3분 만에 이찬동에게 추가 득점을 내줬다. 이후 공격에 몰두했지만, 끝내 만회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충남아산은 결국 올 시즌을 K리그2 2위, 그리고 리그 잔류라는 성적표로 마무리했다. 충남아산이 기록한 리그 2위는 창단 후 최고 순위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김현석 감독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1년 동안 모든 선수가 고생했다. 우리가 하기로 한 축구를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오늘 아쉽게 패했지만, 이 경험을 거울 삼아 내년에는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현석 감독은 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사실 어웨이 와서 부담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퇴장도 나왔다. 하지만 선수를 탓하고 싶진 않다. 충분히 우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K리그2에서 1년 내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충실히 했다”라고 돌아봤다.프로 1년 차에 승강 PO 무대까지 밟은 김현석 감독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 다짐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하면서 오늘의 결과가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올해는 초보 감독이었지만, 내년부터 성장해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 그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감정적인 부분보단, 선수들이 1년 동안 고생한 게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내가 좀 감성적이다. 감정을 누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했다.또 김현석 감독은 구단의 발전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개선점을 짚었다. 특히 “클럽에 여러 문제점이 많다. 일단 인프라가 잘 구축돼야 한다. 팀 예산도 늘어야 한다. 잘 구축된다면 충남아산도 충분히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일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시도민 구단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계기가 있으니까,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극복한다면 좋은 상생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현석 감독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힘을 준 건 우리 서포터스 덕분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고, 자긍심을 갖는다. 아쉽게 우리들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먼 길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4.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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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잔류 확정’ 박창현 감독 “계속 ‘세드가’가 해줄 순 없어”

박창현 대구FC 감독이 팀의 잔류를 확정한 뒤 차기 시즌 목표를 예고했다. 잔류를 이끈 세징야와 에드가를 비롯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박창현 감독의 대구는 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4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로 이겼다. 대구는 1차전서 3-4로 졌지만, 이날 결과로 합계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대구는 다음 시즌에도 K리그1을 누빈다.대구가 이날 잔류하기 위해선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펼치지만, 다득점이라는 어려운 조건이 걸려 있었다.이런 조건을 풀어낸 건 대구 간판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였다. 세징야는 전반 추가 시간 5분 선제골, 에드가는 후반 38분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종료 직전 에드가가 수비 가담을 하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준 것이다. 키커로 나선 충남아산 에이스 주닝요가 정확히 차 넣으며 합계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연장 승부 끝에 웃은 건 대구였다. 연장전 돌입 전 상대 외국인 선수 호세가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안은 대구는 연장 전반 3분 만에 이찬동의 벼락같은 발리 슈팅으로 격차를 또 벌렸다. 대구는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안방 만원 관중에서 이룬 성과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박창현 감독은 “이겨서 좋다”라고 운을 뗀 뒤 “늦은 시간까지 경기장을 채워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드리고 싶다. 선수단 모두 열심히 해줬다. 마지막 1분에 그런 장면이 나와 연장전까지 갔지만, 살아남아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팀이 더 좋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동계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가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직전년도 승강 PO에서 살아 남고 파이널 A까지 오른 강원FC와 수원FC의 사례다. 박창현 감독은 “우리도 그 생각을 했다. 우리는 이번 시즌 실패라면 실패다. 그 어려움을 잘 정리해, 이후 남들이 봐도 ‘잘 한다’라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수원FC, 강원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내년에 잘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내년 시즌은 박창현 감독 체제로 온전히 한 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박 감독은 “사실 처음 왔을 때 공격적으로 덤볐는데, 성과를 못내 다 보니 예전의 대구 스타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오늘 다시 공격을 시도했다. 역습에 의존한 축구가 아니다. 중원에서 공을 소유하고 공격을 풀어가는 축구다. 백3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준비해서 다이나믹하게 나서겠다”고 예고했다.대구 입장에선 오늘도 ‘해준’ 세징야와 에드가의 높은 의존도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박창현 감독은 “결국 오늘도 두 선수가 해줬다. 하지만 거기에 의존하면 팀이 발전할 수 없다. 국내 선수들이 우리만의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조직을 더 쌓아야 한다. 이제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강원, 광주FC, 포항 스틸러스 등과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두 선수의 동행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박창현 감독은 “우리 팀의 상징적인 선수들이다. 함께할 것이라 생각한다. 같이 가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끝으로 이날 중원에서 맹활약한 플레잉코치 이용래에 대해선 “선수 생활 연장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하더라. 나는 남아달라고 했다. 우리 팀이 중원이 부실한데, 오늘 너무 잘해줬다”고 호평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4.12.01 17:30
해외축구

‘이재성 골 또 터졌다’ 2경기 연속골 폭발→‘노 세리머니’로 친정팀 예우까지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05)의 득점 본능이 또 빛을 발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골이다.이재성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 홀슈타인 킬전에서 후반 8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이재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앙토니 카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논스톱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이재성이 점프도 하지 않고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상대인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이 전북 현대에서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입단했던 ‘친정팀’이기도 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에서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뒤 마인츠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바 있다. 그는 골을 넣은 직후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것으로 친정팀을 예우했다.이 골뿐만 아니라 이재성은 3-4-3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서 경기 내내 전방을 누비며 팀의 후반 24분 교체될 때까지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재성은 이날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한 차례 키패스도 기록하며 팀 동료에게 기회를 연결했다. 슈팅은 3개나 시도해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도 위협했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선 5차례 중 4차례를 이겨내 존재감을 보였다.이재성은 소파스코어 평점에서 7.9점을 받아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는 7.7점으로 팀 내 3위였고, 폿몹 평점도 7.1점으로 7점대 평점을 받았다.이재성의 활약 속 마인츠는 홀슈타인 킬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11분 만에 나딤 아미리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마인츠는 전반 37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이재성의 쐐기골이 더해졌다.후반 24분 이재성 대신 교체로 투입된 홍현석은 침묵을 지켰다. 20여분 간 14차례 볼을 터치했고, 패스 성공률은 67%였다.김명석 기자 2024.11.25 07:56
해외축구

英 전문가, 토트넘 부주장 저격 “드라구신이 아니라, 로메로가 문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패배하자, 한 현지 전문가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의 수비를 지적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1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승격팀 입스위치와 만나 2연승에 도전했으나, 오히려 전반에만 2골을 헌납하며 끌려다녔다. 실점 장면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31분에는 상대의 크로스가 공격수 새미 스모딕스에게 향했다. 스모딕스는 골문을 등지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43분에는 스모딕스의 슈팅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방했으나, 흐른 공이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의 발을 맞고 문전에 떨어졌다. 이를 입스위치 리암 델랍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수비가 무너진 토트넘은 이후 반격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분 손흥민의 감아차기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혼전 속 도미닉 솔란케가 만회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날아갔다. 후반 2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코너킥 공격 중 헤더로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이는 토트넘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경기 뒤 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는 “부상 중인 미키 판 더 펜이 그리운 상황이지만, 그도 몇 번의 부진한 경기를 했다. 나는 드라구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로메로가 문제인 것 같다. 그는 자꾸 방황하고, 여기저기서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로메로는 이날 태클 성공 0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6회·볼 경합 승리 7회·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오하라는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로메로의 위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짚었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0위(승점 16)가 됐다. A매치 휴식기 뒤인 오는 24일엔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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