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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7월 핸드볼경기장 단독 입성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오는 7월 핸드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다. JYP엔ㅌ테인먼트는는 3일 오후 그룹 공식 SNS 채널에 포스터를 게재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서머 스페셜 <더 엑스케이프>’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머 스페셜 공연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지난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북미 쇼케이스 투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 일환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클로즈드 베타), 단독 공연 등 무대 위 압도적인 록 에너지를 선사하며 신흥 공연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국내 공연 기준 6연속 매진에 이어 2025년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 역시 솔드아웃을 달성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드러냈다.이들은 새 월드투어와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등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는 전 세계 각 지역에서 단독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3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진행하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첫 출격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4 11:10
연예일반

“한류 확산 위해 맞손”…KOFICE-놀유니버스 협약체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이하 진흥원)과 ㈜놀유니버스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의 글로벌 확산 및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10X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창식 KOFICE 원장, 조아란 본부장과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김강세 놀유니버스 글로벌사업 리더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마이케이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KSPO돔과 핸드볼 경기장 등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케이 페스타의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인터파크글로벌 플랫폼과 CRM 기반 마케팅, 온·오프라인 티켓 유통 역량이 결합되면서, 마이케이 페스타는 한국을 넘어 해외 한류팬들의 방한 여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웨이션브이, 있지, 이영지, 에스파 등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한류 연관 산업 콘텐츠 전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와 수출 상담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음악, 드라마, 푸드, 라이프 스타일 등 한류와 연관산업을 대표하는 분야 10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전시 및 체험의 부스를 구성해 한류팬들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00여개의 국내 기업들과 해외 100여개 업체 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진흥원 박창식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협력 차원을 넘어,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한 한류 연관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외래 관광 유치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민간 전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반 한류 산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진흥원은 ‘경계를 넘어 연결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국제문화교류 현장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한류 생태계 조성과 국제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놀유니버스는 NOL(놀) 및 NOL 인터파크, NOL티켓 등 국내 대표 여행·여가·문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와 외래관광 수요를 잇는 글로벌 인바운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3:48
프로축구

‘PK 헌납’ 아픔 딛고 10번째 경기서 포효한 슈퍼 루키 백가온 “자신감 얻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슈퍼 루키’ 백가온(19)이 입단 10번째 경기에서 4개의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다.백가온은 지난달 3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은 승격 경쟁 팀 3위 이랜드(승점 27)를 꺾고 K리그2 5위(승점 25)가 됐다. 백가온은 고교 시절 양민혁(토트넘) 윤도영(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함께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17세 이하(U-17) 월드컵 이후엔 묀헨글라트바흐(독일)의 입단 테스트를 받는 등 이목을 끌었다.하지만 부산 입단 후 첫 9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풀타임을 한 번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프로 3번째 경기였던 지난 3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선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불운의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팀이 최종 무승부를 거두며 쓴맛을 보기도 했다.침묵하던 백가온은 자신의 10번째 경기, 강팀인 이랜드와 만나 폭발했다. 그는 전반 42분 깔끔한 퍼스트 터치 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데뷔 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과 25분에는 정확한 패스로 팀 동료의 추가 골을 도왔다. 이랜드가 1골 추격하자, 후반 30분 데뷔 골과 비슷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프로 데뷔 후 1~4호 공격 포인트가 한 경기에서 나왔다. 그는 득점 후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백가온은 고교 시절부터 빠른 발로 정평 났다. 지난 1월 해외 전지 훈련 전 본지를 통해 “스피드는 양민혁, 윤도영 선수보다 자신 있다”며 당차게 밝히기도 했다. 프로 무대에선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이랜드전에선 뒷공간 침투 후 빠른 스피드와 슈팅 능력을 모두 뽐냈다. 백가온은 이랜드전 뒤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9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경기 전에 조성환 부산 감독님께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덕분에 잘된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운이 좋았다. 기억은 잘 안 난다”라고 몸을 낮췄다.지난 인천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모양새다. 백가온은 “내가 인천전 때부터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하지만 이날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팀이 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백가온은 이창원 감독이 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도 승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창원호는 노르웨이,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1:55
국가대표

여자 축구대표팀, 콜롬비아에 0-1 패배...세대교체 테스트 첫발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해 첫 A매치 친선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한국은 30일 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6분 콜롬비아 주장인 35세 베테랑 카탈리나 우스메에게 왼발 프리킥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 경기는 신상우 감독이 지난해 10월 여자 대표팀에 부임한 후 치른 첫 경기였다. 대표팀은 2004년생 공격수 박수정(울산과학대)을 선발로 낙점해 A매치에 데뷔시켰고, 문은주(화천 KSPO)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세웠다.중원에는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김신지(AS 로마)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신나영(렉싱턴SC)과 고유진, 임선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혜리(우한 장다), 장슬기(경주 한수원)로 구성됐다.골문은 김민정(현대제철)이 지켰다.한국은 초반 강한 압박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콜롬비아에 계속 밀리며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승골 실점은 전반 26분 페널티 아크 안에서 프리킥을 허용하면서 나왔다. 한국은 7분 뒤인 전반 33분 신나영이 라미레스를 막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저지르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우스메의 왼발 슈팅을 김민정이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문은주와 김신지를 빼고 이금민(버밍엄)과 강채림(수원FC)을 투입했고, 후반 16분엔 박수정 대신 이은영(창녕WFC)을 내보내 골을 노렸다.후반 27분엔 신나영과 임선주를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시티)와 김진희(경주 한수원)로 바꿔 포백으로 전환하고 공격 숫자를 더 늘리며 공세를 강화했으나 끝내 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한국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세대교체를 이어가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한 번 더 맞붙는다.이은경 기자 2025.05.31 08:03
뮤직

연제협 “대규모 K-팝 아레나 구축·체육시설 공연 쿼터제 도입” 제안 성명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K-팝 전용 대형 공연장 건립과 공연 인프라 확충을 새 정부에 제안했다.(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협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K-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지만 국내 공연 인프라는 급성장하는 산업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에 ‘공연 쿼터제’ 도입,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자율성 보장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K-팝 팬덤 경제는 연간 수조원 단위의 경제 효과를 일으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가 소프트 파워와 국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K-팝 아레나 구축 및 대중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제안 성명서>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며, 해외 매출 및 팬덤 경제, 관광 효과 등에서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K-팝의 성장은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함을 입증합니다.최근 K-팝 해외 매출 및 라이브 공연 매출의 성장은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라이브 공연 부문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여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K-팝 팬덤 경제는 연간 수조 원 단위의 경제 효과를 일으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가 소프트 파워와 국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동력입니다.하지만, 국내 공연 인프라 측면에서는 급성장하는 K-팝 산업에 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심각합니다. 수만 장의 티켓이 단 1분 만에 매진되는 대형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 대형 공연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해외 대형 공연장과 비교할 때, 국내 시설은 규모와 기술 면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부족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한국 무대를 회피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현재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 스카이돔, KSPO DOME 등은 K-팝 공연 개최를 위해 일부 활용되고 있으나, 각각의 시설은 리모델링, 잔디 훼손 문제, 노후화, 대관 절차 등으로 인한 제약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국내 대형 공연 일정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나아가 국내 공연 시장의 경쟁력 저하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국내 문화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 및 운영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K-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반영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습니다.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은 미래 비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내실 있는 경제 성장 효과를 창출하기 위안 방안으로 아래와 같이 K-팝 아레나 구축 및 대중문화 인프라 확충을 제안합니다.첫째.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을 제안합니다.최근 각 후보들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러한 공약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중심지인 국회의사당 부지에 세계적인 수준의 K-팝 아레나를 건립,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또 다른 대안으로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과 주변 부지를 활용하여 30,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 건립을 제안합니다. 현재 올림픽공원 내에는 온라인 공연 전문 공연장인 코카뮤직스튜디오를 비롯해 벨로드롬(자전거 경기장, 5,000석)과 테니스경기장(1만 5,000석)이 공연도 가능한 다목적 스포츠문화시설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에 있는 상태에서 올림픽공원 부지 내 기존 시설(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KSPO DOME)을 K-팝 공연에 최적화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전환하여 기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 하는 방법으로 대중문화 복합지구 조성을 현실화함으로써 공연 산업 및 관광 산업 활성화와 대중문화산업 안팎에서 직간접인 경제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둘째.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에 '공연 쿼터제' 도입과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방안을 제안합니다.서울 및 수도권의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현재 문화 산업 발전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 대응책으로 '공연 쿼터제' 도입을 제안하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축구장이나 야구장 등 기존 체육시설에 대해 조례 개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행사가 서로 상생하고, 한정된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조치입니다.예를 들어,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체육시설은 조례상 프로축구 및 국가대표 경기가 우선 배정됨에 따라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확정하는데 일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행사가 가능한 특정 기간이 매년 반복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해당 기간을 지자체에서 고정된 축제 기간으로 지정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는 연간 최소 24회 이상의 대형 공연을 계획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명확한 일정이 마련된다면, 세계 유명 축제들이 수많은 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온 사례와 같이 국민의 문화 소비 촉진과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공연 쿼터제' 도입 및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은 단기적인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중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의 문화, 관광 정책의 근본적인 대안임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자율성 보장을 제안합니다.한국의 대중문화산업, 특히 K-팝은 앞으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정부는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및 금융 정책 수립, 중소 기획사에 대한 세제 혜택과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기획사 간의 빈부격차로 인한 공정한 경쟁과 상생을 유발하고, 다양한 산업 참여자들이 건강한 생태계 속에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혁신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K-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끝으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를 비롯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진정한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할 것을 약속합니다.2025년 5월 30일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30
프로축구

[IS 패장] 김은중 감독 “어디가 홈인지 모르겠다…이것 또한 이겨 내야”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의 여러 요소가 있었다. 이거 또한 이겨 내야 하지 않을까.”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제주 SK에 덜미를 잡힌 뒤 이같이 말했다. 31개의 파울인 나오는 등 어수선한 경기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서 0-1로 졌다. 이날 전까지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노렸던 수원FC는 리그 11위(승점 15)로 내려앉았다. 수원FC 입장에선 아쉬움이 큰 패배였다. 이날 무려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 제주(5개)보다 앞섰다. 하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내준 흐름을 마지막까지 되찾지 못했다. 후반전엔 불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줬지만, 수문장 안준수가 선방하며 분위기 반전을 꿈꿨다. 수원FC는 마지막까지 롱 볼을 활용해 제주를 압박했으나, 위협적인 찬스로 이어가진 못했다. 31개의 파울을 주고받는 등 어수선한 경기 끝에 고개를 떨궜다.김은중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준비를 잘했지만, 선제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운을 뗀 뒤 “아쉬운 건,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경기 외적으로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것 또한 우리가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이 발언을 들은 취재진이 ‘경기 외적 요소가 어떤 것인지’라 묻자, 김은중 감독은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의 여러 요소가 있었다”며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핑계일 수 있지만, 핑계 대고 싶지 않다”라고 말을 아꼈다.이날 수원FC와 제주는 31개의 파울을 주고받는 어수선한 경기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원FC 코치진은 강하게 항의하다 2개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특히 이탈로의 선제골 직전 장면이 대표적이다. 수원FC 측은 오른쪽에서 킥을 차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왼쪽에서 코너킥을 진행했다. 이 코너킥 장면에서 이탈로의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 분위기가 묘해졌다.취재진이 이 장면에 대해 묻자, 김은중 감독은 “입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항의할 만했다”면서도 “그렇지만 돌아오는 답은 핑계처럼 돌아오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아쉬워했다.한편 김은중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의 이탈에 대해 “우리 스쿼드가 얕다 보니 이적료 보단 뛸 선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여름에 선수를 보강하는 게 쉽지 않다. 어떻게 진행될지 나도 궁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수원FC는 오는 6월 1일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은중 감독은 “100% 이상을 쏟아내야 하지 않을까.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5.27 21:57
프로축구

이창민 택배 크로스→이탈로 헤더…제주, 37일 만에 승리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리그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의 올 시즌 첫 번째 원정 승리이기도 하다. ‘주장’ 이창민의 크로스를, 이탈로가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제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1-0로 제압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6경기 무승(2무4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달 포항전 이후 37일 만에 리그 경기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제주의 원정 첫 승리이기도 하다. 제주는 이날 전까지 원정 7경기에서 3무 4패에 그친 바 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리그 4승(4무8패)째를 올리며 10위(승점 16)를 차지했다.위기의 제주를 구원한 건 제주의 막강 중원 라인인 이창민과 이탈로였다. 이창민의 정확한 크로스를, 이탈로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박동진이 페널티킥(PK)을 실축하는 악재에도 리드를 지켰다.수원FC는 지난 2경기서 강팀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상대로 1승 1무를 따냈지만, 이날 안방에서 아쉽게 덜미를 잡혔다. 수원FC는 7패(3승6무)째를 안으며 11위(승점 15)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을 앞세워 많은 유효슈팅을 만들었으나, 정확도가 아쉬웠다. 많은 파울을 주고받는 과정서 공격 흐름이 끊긴 게 아쉬움이었다. 이날 두 팀은 하위권 탈출을 두고 맞붙었다.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바뀔 수 있었다. 경기 초반에는 수원FC의 높은 압박에 제주가 흔들렸다. 제주의 후방 빌드업은 정교함이 떨어졌다. 수원FC의 공격 정확도도 아쉬웠다.홈팀 수원FC가 먼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3분 안데르손이 드리블한 뒤 루안에게 완벽한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루안이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키퍼 김동준이 침착하게 선방했다.20분엔 역습 상황에서 루안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를 맞고 굴절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34분 코너킥 공격에서 김륜성과 이창민이 공을 주고받았다. 이창민이 중앙으로 올린 공을, 이탈로가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탈로의 올 시즌 리그 1호 골. 실점 직전 수원FC 측은 코너킥이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 코너킥에서 실점이 나왔다. 김은중 감독은 실점 직후 김도윤 대신 박용희를 투입하며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상태가 됐다. 전반 43분 안데르손이 직접 프리킥 실패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의 선방에 또 막혔다. 제주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3분 만에 수원FC 수비 진영에서의 핸드볼 파울로 경기가 요동쳤다. 제주 안태현이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서, 수원FC 미드필더 장영우의 손에 맞았다. VAR 끝에 PK가 선언됐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박동진의 슈팅은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10분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는 제주의 추가 골 찬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혼전 속 유리 조나탄의 터닝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바로 2분 뒤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수원FC는 깔끔한 전개에 이은 역습으로 제주 박스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제주 수비수 안태현이 마지막 수비에 성공했다.흐름을 바꾸기 위한 김은중 감독의 교체는 이어졌다. 후반 19분 이재원과 정승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수원FC와 제주 모두 득점 기회는 잡았지만, 거친 파울을 주고받으며 흐름을 끊었다. 도합 31개의 파울이 나온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웃은 건 제주였다. 수원FC는 경기 막바지까지 롱볼 공격으로 제주를 두들겼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5.27 21:25
프로축구

‘무고사 PK 2골→통산 100골’ 인천, 전남 2-0 완파…파죽의 8연승→독주 체제 굳혔다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주포’ 스테판 무고사는 2골을 넣으며 구단 새 역사까지 작성했다.인천은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8연승을 달린 인천(승점 34)은 2위 서울 이랜드(승점 27)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3위 전남(승점 25)은 무패 행진을 7경기(5승 2무)에서 마쳤다. 13경기에서 11승(1무 1패)을 따낸 인천은 그야말로 독주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이날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작성한 무고사는 인천 통산 99·100호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세 자릿수 득점에 도달한 선수가 됐다.2018시즌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2022년 7월부터 1년간 비셀 고베(일본)에서 활약했고, 이후 인천으로 돌아와 줄곧 ‘파검(파랑+검정)의 유니폼’만 입고 있다. 무고사는 지금껏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86골, K리그2 12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골을 기록, 총 198경기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화끈하게 맞붙었다. 인천은 전반 3분 이명주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오른발 앞으로 쭉 밀어차는 한박자 슈팅을 때렸고,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불과 1분 뒤 전남도 매끄러운 전개로 인천 진영까지 넘어갔다. 임찬울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걸린 뒤 마크맨이 없었던 정강민에게 볼이 흘렀으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전반 10분 경기 변수가 발생했다. 인천 공격수 바로우가 얼굴로 온 볼을 그대로 문전으로 밀고 들어가던 도중 전남 수비수 구현준이 뒤에서 잡아끌었다.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구현준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에도 원심을 유지했다.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무고사는 볼을 골대 가운데로 강하게 차 넣으며 인천에 리드를 안겼다. 리그 11호골. 0-1로 뒤진데다 한 명이 부족했던 전남은 실점 직후 공격수 정강민을 빼고 수비수 최정원을 투입했다.인천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전남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26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바로우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빠졌다. 전반 32분 민경현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는 전남 수문장 최봉진 손에 걸린 후 뒤따라 들어오던 제르소 허벅지에 맞았으나 볼은 위 그물을 출렁였다.후방에서 여유롭게 볼을 돌리며 빈틈을 만들려고 한 인천은 전남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압박하자 롱패스로 균열을 냈다. 전반 4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쥔 이주용이 롱킥을 했고, 박승호가 전방으로 뛰어서 볼을 잡았다. 이후 문전으로 볼을 밀어줬고, 쇄도하던 무고사가 손쉽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박승호가 볼을 받은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이 나왔다. 후반에도 인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7분 제르소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가 날카롭게 휘어져 들어갔고, 전남 골키퍼가 어렵사리 쳐냈다. 1분 뒤에는 민경현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남 수비수 유지하가 머리에 맞혔으나 뒤로 흘렀다. 무고사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솟았다.거듭 몰아붙이던 인천은 후반 17분 제르소의 슈팅이 김예성 팔에 맞고 나오면서 페널티킥을 외쳤다. 주심은 VAR을 거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는 오른쪽 하단으로 볼을 강하게 차 넣은 뒤 포효했다. 전남은 수적 열세에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애먹었다. 오히려 인천의 창이 날카로웠다. 인천은 후반 33분 바로우와 제르소의 연속 슈팅이 거듭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7분에는 무고사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인천은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지켰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5.25 18:28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AI 중계 시범 도입

대한체육회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4.~27. 경상남도 김해 일원, 이하 ‘소년체전’) 주요 종목에 KT 스카이라이프의 AI 중계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중계를 실시한다.이번 AI 중계는 KT 스카이라이프와 AI 스포츠 플랫폼 기업 호각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지난 4월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실행조치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AI 중계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최초로 AI 중계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제54회 소년체전이 두 번째 사례가 된다.AI 중계는 ▲축구 남자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경기, ▲배구 남녀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경기, ▲핸드볼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경기에 적용되며, 해당 중계는 네이버 인터넷방송 플랫폼 ‘치지직’의 대한체육회TV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소년체전의 생동감 있는 경기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체육회는 이번 AI 중계를 통해 소년체전의 홍보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현장의 접근성 제고와 디지털 콘텐츠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승민 회장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현장의 AI 중계를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콘텐츠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5.22 19:26
해외축구

‘빌바오 입성’ SON, UEL 결승전 앞두고 결연한 의지 “아무도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하고 싶다”

토트넘(잉글랜드) ‘주장’ 손흥민(33)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2024~25 UEL 결승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경기를 앞둔 소감과 지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의 기억,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하루 뒤인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과 맨유는 올 시즌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각각 17위, 16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번 UEL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은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고자 한다. 맨유는 지난 2017년 이후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주장’ 손흥민 역시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지난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데뷔한 그는 아직 공식전 우승 트로피가 없다.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뒤엔 UCL와 리그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는 놓치지 않으려 한다.손흥민은 먼저 UEL 결승전에 대해 “내일 우승한다면 당연히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이곳에 10년 있었다. 그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하고 싶었다. 내일은 클럽, 선수, 나에게도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현지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은 빌바오 입성 전 토트넘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고 팀워크를 다진 거로 알려졌다. 이에 손흥민은 “모든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는 게 정말 중요했다. 서로의 삶에 대해 얘기하고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시즌 정말 힘들었지만, 우리는 늘 함께하고 끝까지 뭉쳤다. 이제 마지막 한걸음만 남았고, 꼭 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팬들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그는 지난달 오른발등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복귀했다. 현지에선 부상 복귀 후 2경기 동안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그가 결승전에서 벤치로 시작할 것이라 내다보기도 한다. 손흥민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체력적으로는 준비됐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번 시즌 가장 큰 경기를 위해 준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결승전에 오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 당시 출전한 그는 당시 선발 11명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도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현지 취재진이 ‘당시의 아픔을 이번 결승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바꾸는 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라 묻자,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도 아직 팀에 있다. 그의 헌신을 잊어선 안 된다. 항상 말하듯, 첫 번째 우승이 가장 어렵다. 하지만 우승하면 우리는 멘털리티, 역사를 바꿀 수 있다. 더 많은 트로피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9년 UCL 결승전 당시 토트넘은 이른 시간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PK)을 내주며 실점했다. 현지에서도 이 장면을 돌아보자, 손흥민은 “아직도 그게 핸드볼 파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쨌든 바꿀 수 없는 일이다. 모든 경기에서 첫 15분은 경기 템포와 리듬을 잡는 데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기자회견 중엔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될 예정이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는 등 거취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이에 손흥민은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진짜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내년에 UCL에 나갈 수도 있고, 다른 결승전에 갈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하지만 내일이라는 기회는 현실이다. 내일이 바로 UEL 결승이고, 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지금은 그 외의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이게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고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지만, 나는 오직 내일에만 집중하고 싶고, 선수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침이든, 밤이든,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내일은 그들에게 미소와 함께 트로피, 절대 잊지 못할 역사적인 순간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약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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