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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크래비티, 마카오 팬콘 투어 마무리… “멋진 무대로 곧 찾아갈 것”

그룹 크래비티가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으며 팬 콘서트 투어를 마쳤다.크래비티는 지난 25일 마카오 리스보에타 마카오 H853 펀 팩토리에서 열린 ‘2025 크래비티 팬 콘서트 인 마카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연일 국내외 무대에 오르며 퍼포먼스의 정수를 펼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 위 존재감을 보여줬고, 다양한 코너를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과 소통하며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크래비티는 인트로가 더해진 ‘히스토리아’에 맞춰 등장했다. 뜨거운 함성과 함께 ‘파라노이아’와 ‘스위시’, ‘빌리버’를 연달아 선보였고, 밴드 세션이 어우러진 ‘언더독’으로 무대를 이어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특히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에 수록된 유닛곡 무대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크래비티의 음악 세계가 펼쳐졌다. 팬 콘서트인 만큼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멤버들은 마카오에서 유행하는 숏폼 챌린지에 도전, 세 팀으로 나눠 주어진 상황에 맞는 크래비티만의 챌린지를 만들었고, 현지 문화와 언어를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이어진 토크 타임에는 지난 7월 열린 한국 단독 콘서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솔로 무대를 재치 있게 응용해 선보였다. 멤버들은 노래가 나올 때마다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거나 서로의 무대를 꾸며주며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고, 객석의 팬들과 눈을 맞추며 환호 속에 더욱 풍성하게 무대를 채웠다.‘퍼포비티’ 다운 파워풀한 군무도 계속 이어졌다. 크래비티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배디’ 무대로 함성을 자아냈고, ‘나우 오어 네버’와 정규 2집 타이틀곡 ‘셋넷고’까지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그들의 에너지를 폭발시켰다.이에 현장의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들이 멤버들을 향한 떼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감동을 더했고, 멤버들은 ‘럽 미 어게인’과 ‘위시 어폰 어 스타’를 부르며 여운 가득한 무대를 마무리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래비티는 “팬 콘서트를 통해 마카오 러비티와 또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번 공연으로 서울에서부터 시작한 ’데어 투 크레이브‘ 투어가 마무리됐는데, 데뷔하고 처음으로 핸드볼 경기장에 오르고, 유닛과 솔로 무대로 셋리스트를 가득 채울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무엇보다 투어를 통해 더 많은 러비티를 찾아갈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매 무대에 설 때마다 러비티들의 함성과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배로 보답할 수 있게 좋은 음악, 멋진 무대로 곧 찾아갈 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크래비티는 지난 7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시작으로 방콕, 마카오 팬 콘서트로 무대를 이어갔다. 더욱 화려해진 퍼포먼스와 정규 2집의 다채로운 음악으로 그들만의 서사를 완성한 크래비티는 다시금 무대 위 존재감을 증명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한편, 크래비티는 지난 6월 발매된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 활동에 이어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6 15:17
해외축구

LEE 핸드볼로 PK 헌납→실축…PSG, 3-0 완승으로 리그 1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레스트를 완파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미드필더 이강인(24)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으나, 상대 선수의 실축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5~26 리그1 9라운드 원정경기서 브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멀티 골에 성공한 아치라프 하키미의 활약이 돋보였다.PSG는 리그 6승(2무1패)째를 올리며 1위(승점 20)에 올랐다. 1경기 만에 랑스(승점 19)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복귀했다.이날 이강인은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된 그는 후반 중반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 패스를 포함해 42개의 패스를 뿌렸다. 성공률은 93%(42/45)로 높았다. 특히 하키미의 멀티 골에 모두 관여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강인은 전반 29분 하키미의 선제골 장면 당시 비티냐에게 정확한 백힐 패스를 건넸다. 전방 침투하며 공을 건네받은 비티냐의 패스를 하키미가 마무리했다.10분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이 전방으로 파고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침투 패스를 보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1차 슈팅은 막혔지만, 하키미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6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저지하던 이강인이었는데, 공이 손에 맞아 PK를 내줬다. 하지만 브레스트 공격수 로맹 델카스티요가 미끄러지며 실축하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이강인은 후반 20분 직접 슈팅으로 만회를 노렸는데, 팀 동료 윌리안 파초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직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PSG는 데지레 두에의 추가시간 쐐기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한편 이강인은 이번에도 리그 1호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만 1골을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5.10.26 07:52
뮤직

음공협, 국민체육진흥공단 불합리 운영·일방적 의사결정 강력 규탄 성명 [전문]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올림픽공원 등 공공시설을 운영하면서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음공협은 수십 년간 공단과 문화 파트너로서 협력하며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수많은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들이 있으며 이들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협회는 “공단이 공연산업을 문화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단순한 수익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며 공단의 운영 방식을 지적했다. 음공협 측은 “공연업계는 그동안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하며 공단의 재정에 직접 기여해 왔지만, 정작 공연업계는 어떤 논의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인내해왔으나, 최근 사전협의 없이 내려진 일방적인 결정들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 대한민국 공연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공연산업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과 직결된 영역인 만큼, 공단은 공연업계를 수익의 대상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음공협은 공단의 일방적이고 불투명한 행정으로 인해 공연산업의 근간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하나. 공단은 그동안 공연업계를 무시한 소통의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를 즉시 개시하라.하나. 공단은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향후 5년간 예산 집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을 전면 재검토 하라.하나.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하나.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를 즉각 신설하라. 음공협은 이러한 네 가지 요구사항과 관련해 “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의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왔으나, 이제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라며 “이번 성명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책임 있는 행정과 투명한 운영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K-컬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다음은 음공협 성명서 전문>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 올림픽공원! 공연업계를 수익 수단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라!공연업계를 돈줄로만 생각할 뿐 논의의 대상이나 공연계의 현안에는 관심도 없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올림픽공원 등 올림픽 시설물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그동안 공연업계는 수십 년 동안 공단의 문화 동반자로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 뒤에는 수많은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불모지였던 대중음악 공연문화를 일으켜 세우고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만든 주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공단은 K-컬처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 대상으로 수익의 도구로만 취급하고 있습니다.공연업계는 매년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함으로써 공단의 재정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공연업계를 ‘논의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협회와 공연기획사는 오랜 시간 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묵묵히 감내해 왔지만 최근 벌어진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이에 협회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자 합니다.공단은 구 핸드볼경기장의 명칭에 대해 지난 7월 NHN 링크(티켓링크)와 총 100억 원 규모의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공단이 그 대가로 내준 것은 다름 아닌 공연기획사와 아티스트의 예매처 선택권, 즉 공연업계의 고유 권리였습니다. 공단은 공연업계의 기본 권리를 단 한마디 논의 없이 팔아넘겼습니다.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는 공연 티켓의 50%를 특정 예매처에 강제로 배정하고, 공연기획사에 5%의 티켓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연업계가 자유로운 사업적 판단에 따라 여러 티켓 예매처와 협의하며 결정할 수 있는 고유 권리입니다. 이러한 권리를 공단은 자신들의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여 공연업계의 경영에 간섭했으며, 업계의 자율성과 고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불공정한 결정입니다.이러한 과정에서 공단은 공연업계와의 어떠한 논의는커녕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모든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공연산업 전체를 ‘수익 구조의 하청 업종’으로 취급한 명백한 모욕이며, 공단이 공연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더욱이 공단은 명칭 사용권에 대한 높은 가격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공연 시설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 계획도 없었습니다. 사전에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어떠한 명분도 제시하지 못했으며, 특히 ‘경기장’에서 ‘아레나’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에도 아레나에 걸맞은 시설 개선 계획조차 없이 무지한 답변만 반복했습니다.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 이어 공단은 공연업계의 숨통을 또다시 죄고 있습니다.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 일정(2026년 7월~2027년 6월) 역시 공연업계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통보했습니다.K-POP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공연할 장소가 없다는 목소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연업계를 철저히 무시한 결정입니다. 그 결과, 2026년 예정된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공공시설의 이름으로 수익을 얻으면서, 정작 그 시설을 사용하는 공연기획사, 아티스트, 팬들의 권리는 단 한 번도 고려하지 않고 외면했습니다. 공단이 문화의 가치를 외면하고 수익만을 추구하는 기관임을 스스로 입 증한 사례입니다.협회는 이러한 중대한 사안들에 대해 수차례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8월 27일 두 차례에 걸친 공단 간담회에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명칭 사용권 계약 문제를 제기하였고, 9월 29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주관한 간담회에서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로 인한 공연업계 피해 내용도 전달했습니다.그러나 이후에도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과 어떠한 협의나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체결된 계약이니 이해해 달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3차 간담회 일정 또한 ‘필요 시 개최한다’는 말만 반복할 뿐, 2차 간담회가 종료된 지 두 달이 넘도록 미루고 있으며 사실상 방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린 명백한 직무 회피이자 공연산업에 대한 무시입니다.이에 협회는 공단의 일방적인 행정과 불투명한 운영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하나. 공단은 그동안 공연업계를 무시해온 소통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를 즉시 개시하라.하나. 공단은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향후 5년간 예산 집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을 전면 재검토 하라.하나.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하나.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를 즉각 신설하라.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공단이 공연업계를 문화의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통로로 취급해 온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과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 왔으나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닙니다.이제 협회와 공연업계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을 바로잡고 정당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동시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연산업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공단은 이제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시정 조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협회와 전국의 공연기획사들은 모든 절차와 행동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3:29
뮤직

‘컴백’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우리 정체성 X로 표현한 사랑 노래, 진심 다했다” [일문일답]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4일 새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와 타이틀곡 ‘아이씨유’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미니 6집 ‘뷰티풀 마인드’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는 갈구하고, 갈망하고, 빠져드는 순간을 통해 사랑을 다면적으로 풀어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이씨유’와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를 포함해 신곡 ‘로스트 앤 파운드’, ‘애쉬스 투 애쉬스’, ‘스포일러!!!’, ‘러브 터그 오브 워’, ‘러브 미 투 데스’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이씨유’는 폭발하듯 쏟아지는 비트와 기타 리프가 80년대 하드록의 거친 에너지를 떠올리게 하는 곡으로, 예측 불가능한 흐름 속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과 고음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또 키치한 보컬적 매력과 함께 화려하게 휘몰아치는 기타 솔로가 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새 앨범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이 컴백을 앞두고 새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와 타이틀곡 ‘아이씨유’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다음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일문일답>Q. 미니 6집 'Beautiful Mind', 디지털 싱글 'FiRE (My Sweet Misery)'에 이어 새 미니 앨범 'LXVE to DEATH'를 발표합니다. 컴백 소감을 들려주세요.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새 앨범 'LXVE to DEATH'로 찾아뵐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다양한 형태를 담고자 했는데요. 일곱 개의 사랑을 각 트랙에 담아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하나의 주제로 여러 관점이 담겨 있는 만큼 가사를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많은 기대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Q. 'LXVE to DEATH'는 앨범명부터 강렬한 인상을 예고하는데요. 앨범명에서 'LXVE'로 표기한 이유와 새 앨범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도전해 본 음악적 시도가 있을까요?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체성이자 특징인 ‘X’를 통해 사랑을 표현해 보려 했습니다. 또한 사운드적으로 전통 하드 록에서 영감을 받은 곡부터 일렉트로닉 록 등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저희가 찾은 7개의 사랑을 각기 다른 형태로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면, 메시지적으로는 해석의 여지가 남을 수 있도록 시도해 봤어요.Q. 멤버 전원이 새 앨범 수록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보 만족도와 새 앨범 수록곡 중 각자 가장 좋아하는 곡이 궁금합니다.건일: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2%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Lost and Found’로 섬세하게 짜인 사운드가 매력적이에요.정수: 저도 ‘Lost and Found’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밝지만 가사를 보면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곡이 되었으면 했어요.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서 마지막까지 가사를 수정했던 기억이 납니다.가온: 이번 앨범 만족도는 상당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1번 트랙 ‘Lost and Found‘로 준한이의 그로울링을 직관했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성장할 그의 그로울링 실력이 기대됩니다.O.de: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98% 정도의 만족도로 컴백을 하고 남은 2%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연습을 하면서 신스가 재밌고 귀에 꽂혀서 ‘Spoiler!!!’가 이번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 됐어요.Jun Han: 이번 앨범은 80%의 만족도 같아요. 앞으로 더 채워갈 가능성들이 저희에게는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가장 좋아하는 트랙은 ‘ICU’입니다. 마지막 코러스 라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어요.주연: 매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5% 정도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전 ‘LOVE ME 2 DEATH’를 좋아합니다. ‘과연 우리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완성하고 보니 그 고민이 사라졌어요. Q. 닿기 위한 과정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노래한 'Good enough',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 'AGAIN? AGAIN!', 애타는 마음을 강렬하게 그린 'LOVE and FEAR', 사랑 앞에서 작아지는 마음을 녹인 'more than i like' 등 앞서 발표한 사랑 노래들이 개성이 뚜렷합니다. '사랑'을 표현한 새 앨범으로 무엇을 전하고 싶었나요?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말로는 꺼내기 힘들지만 어딘가 존재하는 솔직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보고 싶었어요. 각 곡의 캐릭터가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이 앨범을 신선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멤버들 각자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의미가 달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함께 표현의 방법을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Q. 타이틀곡 'ICU'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감상 포인트와 함께 제목처럼 멤버들에게도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요?건일: 타이틀곡으로는 처음 시도해 보는 하드 록 스타일로 기타 솔로가 정말 멋있어요. 여한이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 없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빌런즈(팬덤명: Villains)입니다.정수: 저는 팬분들과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제 사람들은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것 같아요.가온: 이번 타이틀곡은 정말 마음먹고 무대에서 미친 듯이 뛰어놀기 위해 만든 곡입니다. 제게 죽어도 여한 없이 사랑하는 것은 아무래도 ‘잠’ 인 것 같습니다.(웃음)O.de: 타이틀곡 ‘ICU’는 뜨겁고 깊은 사랑을 의미하는 곡으로, 곳곳에 재미난 구간이 감상 포인트로 자리해요.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건 가족과 빌런즈입니다.Jun Han: ‘ICU’는 사랑에 빠지는 것을 충돌로 표현한 곡입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것은 저도 빌런즈와 가족입니다!주연: 전 음악이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무대에서 행복하게 죽고 싶은 로망도 있어요.(웃음)Q. 데뷔 후 여러 페스티벌에 올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 역량을 입증해 왔습니다. 올해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첫 출격을 포함해 세계적 밴드 MUSE의 내한공연 오프닝 게스트 초청에 이어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외 굵직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소감과 함께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궁금합니다.건일: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MUSE 오프닝 공연에서 드럼 솔로를 하던 순간이요. 관객분들의 함성소리가 정말 행복했습니다.정수: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어떻게 퍼포먼스를 이끌어 나가야 할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손에 꼽힐 만큼 재밌었어요.가온: 페스티벌을 하고 오면 아직 저희가 발전할 부분이 많다고 느껴요. 그 모습이 궁금해지면서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돼요. MUSE 오프닝 공연이 정말 멋진 기억으로 남았는데요. 많은 관객분들 앞에서 선보인 무대도, 관객이 되어 뛰어놀았던 순간도 모두 행복했습니다.O.de: 제가 진심으로 빠져든다면, 관객분들도 온전히 즐겨주신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정말 영광스러웠던 MUSE 오프닝 무대 중 ‘MONEYBALL’(머니볼)에서 다 함께 뛰어 주셨던 장면이 아직도 선명합니다.Jun Han: 모든 무대들이 하나하나 기억에 남습니다. 공통적으로 많은 분들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다는 것에 있어서 큰 감사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가 됐어요.주연: MUSE 내한 공연 오프닝 때 저희를 잘 모르시는 관객분들도 계셨을 것 같은데요. 자신 있게 무대를 하니 함께 즐겨주셨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음악을 하고 싶게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Q. 컴백에 이어 오는 11월 월드투어 'Xdinary Heroes World Tour'의 피날레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단독 공연으로는 올해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핸드볼경기장과 잠실실내체육관 입성 기록도 세우며 공연 규모를 넓혀왔습니다. 잠실실내체육관 입성 소감과 피날레 공연의 기대 포인트를 들려주세요. 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무대 매력을 꼽아본다면요?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단독 콘서트 역사상 가장 큰 무대이다 보니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돼요. 점점 커져가는 공연장은 매번 팬분들께서 열기로 가득 채워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무대 매력은 모두가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달리는 세트리스트와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피날레 공연의 기대 포인트는 저희가 달려왔던 것들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를 꼽고 싶어요. Q.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곡은 음원으로 감상해도 좋지만 라이브 무대에서 그 매력이 배가된다는 호평이 많습니다. 특히 폭발적인 밴드 라이브로 빌런즈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무대가 가장 기대되는 곡은 무엇인가요.건일: 아무래도 타이틀곡 ‘ICU’가 가장 기대됩니다. 뜨거운 에너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관객분들이 즐겨주실 것 같아요.정수: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라이브 무대로 좋아해 주셨던 'Money On My Mind'(머니 온 마이 마인드)를 이을 노래 ‘Spoiler!!!’가 가장 기대됩니다. 그만큼 신나고 다 같이 뛰어놀기에 좋은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가온: ‘ICU’와 ‘Lost and Found’가 호각을 다투고 있습니다. 둘 다 다른 결로 빌런즈가 좋아해 주실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O.de: 저는 ‘Spoiler!!!’가 가장 기대가 되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신스를 연주하는 게 정말 정말 재밌습니다!(웃음)Jun Han: 신나고 재밌다는게 저희 공연의 매력인 만큼 ‘Spoiler!!!’가 관객분들도, 저희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돼요.주연: 저도 ‘Spoiler!!!’를 뽑고 싶은데요. 무대를 상상하며 만든 노래라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Q. 어느덧 2025년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올해 초 다짐했던 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다고 생각하나요? 2025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건일: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빌런즈와 함께하는 'Beautiful Mind’ 피날레 공연이 될 것 같아요.정수: 저는 사실 올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많이 도달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아티스트 정수가 되고 싶습니다.가온: 올해 초 다짐했던 목표에 70%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멋진 목표로 바뀌기도 하면서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월드투어를 다녔던 순간들인 것 같습니다!O.de: 매사에 감사하며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데요. 꽤 괜찮은 해로 마무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또 너무 감사한 많은 분과 함께 해서 뜻깊어요. 저희의 공연을 하면서 수많은 빌런즈를 바라봤던 순간이 아름답고 값지다고 생각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Jun Han: 이번 올해의 마지막 앨범이 정말 난이도가 어려운데요... 컴백 활동을 잘 해내고 싶고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주연: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 음악으로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무대를 할수록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요.Q.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이 '사랑'을 이야기하는 만큼 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빌런즈에게 '사랑의 한마디'를 전해본다면요?건일: 늘 과분한 사랑과 관심 주시는 우리 빌런즈. 그 덕분에 엑디즈가 이렇게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주시는 사랑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며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정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도 좋아해 주고 사랑해 주고 믿어주는 빌런즈가 있기 때문에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돼요.가온: 솔직하게 한 마디 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하하하! 꼭 건강해 주시고 오래오래 좋은 것들 많이 보며 함께 살아갑시다!!O.de: 매사에 감사를 다짐하게 해준 빌런즈, 언제나 사랑해 줘서 너무 고마워요. 받은 만큼, 아니 배로 돌려주는 사람이 될게요. 우리의 사랑은 온전히 느껴진다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또 만나서 재밌게 놀며 함께 나아가요.Jun Han: 항상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어서 고마운 빌런즈! 음악으로 큰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많이 주고받으면서 재미있게 살아보아요!주연: 힘들 때에도 언제나 모두가 웃을 수만 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27
프로축구

[공식발표] ‘심판 모욕’ 화성 함선우, 2경기 출장정지+제재금 200만원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 수비수 함선우(20)가 2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 경기 중 주심에게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모욕하는 손동작을 취한 탓이다.프로축구연맹은 23일 제1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화성 함선우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연맹 상벌위 결과 함선우는 출장정지 2경기와 200만원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함선우는 지난 19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중 후반 추가시간 자신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되자 주심에게 지속적으로 항의했다. 비디오판독(VAR)에도 결과는 뒤집히지 않았고, 결국 수원 김현이 PK를 넣었다. 화성은 2-3으로 졌다.연맹에 따르면 함선우는 온필드 리뷰 결과 원심이 유지되자, 심판을 모욕하는 손동작을 취한 거로 알려졌다. 연맹은 이번 상벌위 결과에 대해 “선수가 심판을 모욕하는 언동을 하거나,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 난폭한 불만 표시 행위 등을 할 경우, 제재금 부과 또는 출장정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같은 경기서 활약한 화성 김병오도 사후 징계를 받았다. 그는 전반 1분경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과중 팔꿈치로 목 부근을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파울 선언과 함께 김병오에게 옐로카드를 줬다.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김병오의 반칙이 정당한 경합의 범위를 벗어난 난폭한 행위라 판단했다. 퇴장성 반칙에 해당된다는 결론이다.연맹 상벌위는 “협회 심판위와, 연맹 기술위의 의견을 종합해 김병오에게 퇴장 판정에 준하는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7:50
해외축구

‘LEE 27분·키 패스 1회’ PSG, 레버쿠젠 제압하고 UCL 3연승…9골 난타전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질주했다. 미드필더 이강인(24)은 교체 출전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PSG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레버쿠젠을 7-2 꺾었다.PSG는 대회 3연승을 질주, 리그 페이즈 1위(승점9·골 득실+10)에 올랐다. 인터 밀란(골 득실+9), 아스널(골 득실+8·이상 승점 9)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레버쿠젠은 대회 첫 패배(2무)를 당했고, 27위(승점 2)까지 추락했다.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팀이 5-2로 앞선 후반 18분 세니 마율루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돼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PSG는 전반 7분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수비수 윌리안 파초의 헤더 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레버쿠젠은 전반 23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이후엔 두 진영에 의외의 변수가 나왔다. 전반 31분 레버쿠젠 수비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이어 전반 37분 PSG 수비수 일리아 자바르니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전반 38분 알레시 가르시아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혼란스러운 상황에서 PSG가 연속 3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마쳤다. 이날 최전방으로 나선 데지레 투에가 전반 41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3분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추가시간 두에의 멀티 골까지 나오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PSG는 후반 5분 비티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했고, 멘데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후반전에도 골 폭풍은 이어졌다. PSG가 후반 5분 멘데스의 득점으로 더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4분 뒤 가르시아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 더 추격했지만, PSG의 공격은 여전했다.PSG는 후반 18분 마율루와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고, 이후 2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뎀벨레는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3분 뒤 이강인은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PSG는 후반 45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경기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대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2 07:46
연예일반

로이킴,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티저... 짙어진 감성

가수 로이킴이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팬들은 “로이킴표 감성곡이 탄생했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로이킴은 지난 20일과 21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의 티저 1, 2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발표한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연작이자, ‘사랑 서사 2부작’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곡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첫 번째 티저는 해가 저물어 푸른빛이 감도는 시간, 노란 조명 아래 생각에 잠긴 로이킴의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두 개의 접시와 와인 잔, 그리고 비워진 의자 하나가 놓여 있다.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는 순간 화면이 암전되고, 그 짧은 장면 속에서 끝내 이어지지 못한 관계가 회복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두 번째 티저는 고정된 카메라 앵글 속 잔디밭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웃음소리와 바람, 새소리만이 공간을 채운 채, 평화로운 풍경 속 보이지 않는 인물에 대한 그리움과 공백의 서사를 담아내 깊은 여운을 남긴다.음악 없이 자연의 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출과 영상미, 그리고 잔잔한 서사 전개는 ‘로이킴표 감성곡’의 서막을 알리기에 충분했다.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도 로이킴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한층 짙어진 감성을 드러내며, ‘계절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티저를 통해 신곡의 서정적 세계관이 구체화되며, 리스너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한편 로이킴의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는 오는 10월 27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그는 이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26 로이킴 라이브 투어 ’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1 17:35
연예일반

QWER, ‘흰수염고래’로 본격 항해... 윤도현이 극찬한 ‘진짜 밴드’ [줌인]

밴드 QWER이 더 큰 항해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가짜 아이돌’이라 불리던 시절을 거쳐, 이제는 ‘록 밴드’의 전설 윤도현에게 인정받았다. 지난 6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흰수염고래’는 그 여정의 증거이자 QWER이 음악으로 자신을 증명한 결과물이다.‘흰수염고래’는 지난 2011년 윤도현 밴드가 발표한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윤도현이 직접 작사하고 허준이 작곡한 원곡은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가 들려주는 위로의 노래였다. 반면 QWER의 ‘흰수염고래’는 이제 막 항해를 시작한 청춘의 이야기로 변주됐다. QWER은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단단한 사운드로 곡을 완성하며, 앞길이 험난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음원 성적도 눈에 띈다. QWER의 ‘흰수염고래’는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10일 기준) 5위,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6위(12일 기준)에 올랐으며, 멜론 ‘핫100’에서는 최고 6위까지 치솟았다. 공개 하루 만에 150만 조회수를 돌파한 스페셜 클립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변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밴드 퍼포먼스, 잔잔한 파도 소리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 그리고 멤버들의 라이브 연주가 맞물리며 ‘청춘의 항해’라는 메시지를 영상적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다. 팬들은 “이건 단순한 커버가 아니라 또 하나의 서사”, “어둡지만 따뜻한 록의 정수”라며 호평을 보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원곡자 윤도현의 찬사다. 그는 “리메이크 허락이란 건 그 아티스트를 신뢰한다는 의미다. 이 곡은 정말 잘된 리메이크다. 너무 같지도, 너무 다르지도 않은 모호한 경계에서 곡이 가진 메시지를 전한다는 건 쉽지 않은데, QWER은 그 균형을 멋지게 잡았다”고 호평하며 “QWER의 앞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눈물도 슬픔도 외로움도 음악으로 승화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윤도현의 이 한마디는 QWER이 단순한 화제성 밴드가 아니라, 음악적 진정성과 해석력을 갖춘 ‘진짜 밴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상징한다.임희윤 음악평론가는 QWER의 ‘흰수염고래’에 대해 “윤도현의 원곡이 가죽재킷 입은 형님이 ‘야, 너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2~3인칭 시점의 위로라면, QWER의 버전은 감정 안으로 한 걸음 더 들어와 스스로를 어루만지는 1인칭의 위로처럼 느껴진다”며 “편곡이 세련됐고, 보컬의 사운드가 곡의 감정을 섬세하게 끌어올린다. 리메이크지만 자기 언어로 메시지를 재해석했다”고 평했다. 무대 위 항해도 본격화됐다. QWER은 10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록케이션’의 닻을 올렸다. 사전 팬클럽 선예매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3회차 공연에서는 신곡 ‘흰수염고래’ 무대를 깜짝 선공개해 함성과 떼창이 쏟아졌다.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장된다. 북미에서는 뉴욕·로스앤젤레스·시카고·샌프란시스코 등 8개 도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아시아 투어는 내년 1~2월 마카오·홍콩·타이베이·쿠알라룸푸르·후쿠오카·오사카·도쿄·싱가포르 등에서 펼쳐진다.특히 로스앤젤레스 공연(11월 16일)은 현지 대표 라이브 공연장 더 벌몬트 할리우드에서 열린다. K밴드 및 아시아권 아티스트들의 북미 진출 무대로 종종 언급되는 중형 공연장으로, QWER에게도 첫 북미 진출의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0 05:35
프로축구

울산, 10년 만에 파이널 B 추락…안양·수원FC도 강등 전쟁 합류(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에 완패하며 리그 7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FC안양, 수원FC와 함께 파이널 B 진출을 확정했다.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서 0-3으로 완패했다.울산은 이날 패배로 리그 무승 기록을 7경기(3무4패)로 늘렸다. 시즌 중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부임 첫 경기서 승리한 뒤 리그에선 연거푸 고개를 떨궜다.여전히 강등권인 10위(승점 37)에 머문 울산은 3로빈 1경기를 남겨두고 라운드 종료 기준 6위 강원FC(승점 43)의 승점에 도달하지 못하며 파이널 B행을 확정했다.울산이 하위 6개 팀에 속한 파이널 B 무대를 누비게 된 건 지난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울산은 김천과 만나 전반 28분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전 슈팅이 2개에 그쳤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했다.울산은 전열을 정비한 뒤 맞이한 후반전에 연거푸 슈팅을 시도하며 김천에 맞섰다. 하지만 김천 김승섭, 이동경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전역을 앞둔 이동경은 친정 울산을 상대로 리그 2번째 10(12골)-10(10도움) 가입에 성공했으나,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같은 날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과 FC 안양이 1-1로 비겼다. 강원은 이날 무승부로 6위까지 올라 파이널 A 진입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반면 안양은 8위(승점 39)를 지키며 승격 첫해 파이널 B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강원은 후반 28분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41분 안양 김보경에게 실점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와 FC서울이 1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는 루안의 기습적인 선제골로 달아났는데, 서울은 전반 25분 조영욱의 왼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마지막까지 추가 골을 노렸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수원FC도 이날 무승부로 9위(승점 38)에 머무르며 파이널 B 무대를 누비게 됐다. 서울은 5위(승점 45)에 오르며 아직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하진 못했다. 7위 광주(승점 42)와 승점 3점 차가 나지만, 다득점 부문에서 8골이나 앞서 있어 사실상 파이널 A 진출을 눈앞에 뒀다.끝으로 포항 스틸야드에선 대전하나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제압했다. 대전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3위(승점 52)를 지켰다. 4위 포항(승점 48)은 2연패에 빠졌다.대전은 전반 2분 마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포항은 전반 30분 간접 프리킥 상황서 대전 수비수 하창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얻어 반격했다.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이호재의 리그 14호 골.하지만 대전은 후반 6분 마사의 추가 골로 다시 달아났고, 후반 14분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5.10.05 23:30
프로축구

PK만 4개 나왔다…‘세징야 2골 1도움 원맨쇼’ 대구, 광주 3-2 격파→탈꼴찌 희망↑

K리그1 대구FC가 세징야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FC를 눌렀다.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세징야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대구의 승리에 앞장섰다.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세징야는 올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 ‘10-10’ 클럽에도 가입했다.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여전히 최하위인 대구(승점 26)는 11위 제주SK(승점 32)와 승점 차를 6으로 좁히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파이널 A(1~6위) 진입을 원하는 광주(승점 42)는 6위에 머물렀다. 승점이 같은 7위 강원FC가 5일 FC안양과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순위표는 뒤바뀐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쥐었다.앞서 정치인의 패스를 받으려던 김주공을 광주 센터백 진시우가 넘어뜨렸고, 대구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세징야의 첫 슈팅이 광주 수문장 김경민에게 막혔지만, 킥을 하기 전 김경민의 발이 골라인에서 먼저 떨어졌던 터라 대구가 다시 페널티킥을 처리할 기회를 잡았다. 세징야는 두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전반 36분에는 빠른 역습으로 광주와 점수 차를 벌렸다.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낮고 빠르게 패스했고, 반대편에 있던 정재상이 손쉽게 오른발로 볼을 차 넣었다.불과 4분 뒤,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심상민이 대구 라마스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헤이스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또 한 번 페널티킥이 나왔다. 대구 골키퍼 한태희가 최경록에게 반칙했고, 키커로 나선 오후성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2-2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후반 24분 광주 진시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승세가 대구 쪽으로 기울었다. 한 골을 더 노렸던 대구는 후반 50분 광주 수비수 변준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징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 구석에 꽂히며 대구가 3-2 승리를 따냈다. 김병수 대구 감독은 세징야의 마지막 골이 들어간 직후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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