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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이후 가장 열심히 연습” 권진아, 연말 콘서트 성료…박진영 깜짝 무대도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오로지 ‘음악’에 집중한 장장 5일간의 연말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권진아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연말 콘서트 ‘디스 윈터 : 베스트 위시스’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전 회차 매진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치열했던 2025년의 연말을 ‘음악’과 ‘팬’을 위한 시간으로 채우고자 한 권진아의 열망에 6년 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로 다시 돌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이번 콘서트에서 권진아는 기타리스트로도 나서 세트리스트 절반 이상을 직접 연주하며 라이브 무대를 이끌었다. 건반과 밴드마스터 홍소진, 베이스 최인성, 드럼 장원영 등 K팝 신 최고의 세션들로 구성된 ‘권진아 밴드’는 탄탄한 호흡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2019년 ‘나의 모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권진아는 지난 5월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하며 공연 규모를 확장했다.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손에 꼽히는 관객 동원력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콘서트는 흔치 않은 5일 연속 라이브를 기타 연주와 함께 소화하며 ‘음악’에 대한 집중과 열정을 증명한 시간이었다.무대는 발라드, 포크, 알앤비,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편곡과 연주로 채워졌다. ‘운이 좋았지’, ‘끝’,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등 발라드 명곡으로 깊은 감성을 전한 데 이어, ‘이런 식’, ‘밤’, ‘레이즈 업 더 플래그’ 등 권진아가 직접 쓴 록 곡을 선보이는 구간에서는 기타를 메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를 맞아 준비한 캐럴 커버와 OST 메들리가 더해지며 공연의 분위기는 한층 풍성하게 무르익었다.공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K팝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진영이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했다. 최근 박진영의 신곡 ‘해피 아워(퇴근길)’에 권진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듀엣을 펼친 두 사람은 이날 ‘마음이 그래’와 ‘난 여자가 있는데’를 권진아의 기타 반주에 맞춰 선보였다. 박진영은 공연 전반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간 권진아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권진아는 공연을 통해 “데뷔 이후 여러 경험과 성장을 거친 뒤, 인생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로 다시 돌아와 무대를 꾸미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5일간 이어진 콘서트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과연 가능할까 했는데 여러분 덕분에 버텨낸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K팝스타’ 이후 가장 열심히 연습했고, 코피가 날 정도로 집중한 끝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얻은 보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2026년에는 내면과 음악 모두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겠다”며 “봄에 공연으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30 17:10
산업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이번주가 제일 싸요" 대형마트·이커머스 모두 '할인 활활'

연말 시즌 소비가 정점을 찍는 ‘12월 셋째 주’가 시작됐다.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커머스·대형마트·백화점 업계가 대규모 할인전과 프로모션으로 연말 특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는 “선물 장만과 연말 홈파티를 위한 소비가 집중되는 12월 셋째 주가 국내 유통 채널의 매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고삐를 쥐는 모양새다. “아이 선물은 이마트가 제일 싸요”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대적인 장난감 할인에 나섰다. 경기는 어려워도 어린 자녀에게 ‘산타 선물’은 줘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뜻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페스타’를 열고 문구·완구 30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상품별 특가 할인 외에도 각종 혜택이 풍성하다. 행사 카드로 문·완구 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고, 앱을 통한 스탬프 적립 행사도 병행한다.최근 방한 관광객 증가 트렌드를 반영한 ‘K굿즈’를 대거 선보인 점도 눈에 띈다. 이마트는 ‘K팝 데몬헌터스’ 피규어 5종과 ‘미미 인형 한복 시리즈’ 2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전통 문양 키링, 책갈피, 봉투, 자개 스티커, 전통 촛대 DIY, 숭례문·남산타워 오르골 등 한국적 요소가 담긴 선물도 준비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아끌고 있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성탄절까지 완구 2000여 종을 최대 40% 할인한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수요가 몰리는 인기 완구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6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온라인 토이저러스몰에서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하는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맞춤 큐레이션 집중하는 이커머스이커머스 업계는 맞춤형 큐레이션과 콘텐츠 강화로 차별화에 나섰다. 롯데온은 17일까지 ‘홀리데이 선물 마켓’에서 카테고리별 선물 추천과 브랜드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카테고리별 선물 큐레이션과 브랜드별 혜택, 쿠폰 등을 함께 마련했다. 부문별로는 해피 홀리데이 스페셜 브랜드·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 뷰티 홀리데이 컬렉션 행사를 진행한다.G마켓은 21일까지 ‘빡세일-크리스마스 편’을 진행하며 홈파티용 상품을 집중 제안한다. 고객 참여형 추천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11번가의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모션에서는 장난감과 뷰티, 디지털 기기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배송 걱정 없는 쿠폰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다양한 홀리데이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비 여건은 고물가 여파로 녹록지 않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은 54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다만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1.5%에 그쳤다. 특히 실질 근로소득은 0.8% 줄면서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도 0.7% 줄며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고물가 영향으로 실질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자 가계가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 소비자들의 프로모션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연말 특수가 연초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진작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6 07:46
산업

롯데월드, 제 7회 ‘드림스테이지’ 무대 펼쳐

롯데월드가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세상에 따스한 희망을 전하는 ‘드림스테이지’를 마쳤다.올해 7회를 맞은 ‘드림스테이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어린이들과 롯데월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 음원을 발매하고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이번 공연에 참여한 소아암 어린이 20명과 샤롯데 봉사단 10명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진행했다. 노래와 안무를 연습하고, 음원을 녹음하는 등 서로 호흡하며 진심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이날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진 ‘드림스테이지’는 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팀 공연 연기자들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주인공인 소아암 어린이들과 샤롯데 봉사단이 무대에 올라 2024년 드림스테이지 곡인 ‘Super Hero’를 시작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사랑받는 인기 가요 ‘Must Have Love’, 올해 발매한 신곡 ‘빛나는 너에게’까지 총 3곡의 무대를 펼쳤다.‘빛나는 너에게’는 부모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대견하다”,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등 부모가 직접 작성한 응원 문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사에 희망찬 멜로디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공연 종료 후 롯데월드는 해피빈을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2000만원을 기부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이번 드림스테이지를 향한 따스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진행한 해피빈 드림스테이지 굿액션 캠페인은 오픈 일주일 만에 응원 댓글 2000개를 돌파했다. 네티즌들은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은 세상을 기원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또 11월 19일부터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열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해피빈 기부 모금함에는 네티즌의 자발적 기부 참여 약 2000건이 적립되어 목표액의 90%가 달성됐다. 해피빈 기부 모금함은 1월 31일까지 열리며, 적립된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빛나는 너에게’와 ‘Super Hero’ 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롯데월드가 함께한 드림스테이지 음원은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 전액 또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5:12
산업

막 오른 호텔 초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경쟁… 신라호텔 ‘50만원’ 최고가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이 속속 등장하며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섰다.올해 국내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제품은 신라호텔의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로 50만원을 기록했다. 겹겹이 쌓인 밀푀유와 입안 가득 퍼지는 섬세한 화이트 트러플 아로마로 완성된 케이크다. 지난해에도 최고가는 역시 신라호텔의 40만원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케이크 수요가 높은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를 연말 한시적으로 출시했다”며 “실속형 상품부터 최고급 식자재를 사용한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2025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가 3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선한 제철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워커힐의 시그니처인 딸기 샌드 케이크를 변형했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케이크 컬렉션은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해피 메모리즈’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그니처 케이크는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아 아날로그 시대의 온기를 형상화한 우체통 모양의 ‘산타 포스트 박스’(10만원)다. 가장 고가인 ‘딸기 트리’는 14만원으로 생딸기를 32cm 높이로 풍성하게 쌓아 올렸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21일부터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3종을 선보인다. 3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로 70% 과나하 다크 초콜릿 무스에 블랙 트러플 크레므를 더했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델리는 ‘페스티브 케이크 & 셀렉션’을 13만원에 내놨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케이크로 옮겨놓은 라즈베리 초콜릿 트리 케이크는 진한 초콜릿 시트 사이에 상큼한 라즈베리 콩포트를 넣어 달콤쌉싸름한 조화를 이룬다. 카페 업계는 실속형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스타벅스가 조선호텔과 선보이는 매장 전용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는 눈사람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머랭과 초코 장식 등이 올라간 상품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월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 ‘홀리데이 굴뚝쿠헨’,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 딸기와 초콜릿을 활용한 상품도 있다.투썸플레이스도 ‘윈터 베어’, ‘윈터 스노우맨’, ‘부쉬드노엘’ 등 6종의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연말 홈파티와 선물 수요를 겨냥한 이들의 경쟁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11.18 07:00
산업

파라다이스, '해피 모먼트'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5종 출시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해피 모먼트(Happy Moments)’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5종을 선보인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10일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에서 영감을 얻은 ‘해피 모먼트’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5종을 공개했다.이번 컬렉션은 고객이 연말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크리스마스 오브제를 중심으로 구성해 스토리텔링과 비주얼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집객의 핵심 축을 F&B 경쟁력이라 보고 지난 9월 초부터 개발에 착수했다.시그니처 상품은 우체통 모양의 ‘산타 포스트박스’다.성탄 케이크의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한 것이 눈길을 끈다. 상품을 개발한 셰프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서로 주고받던 편지를 떠올리며 눈 쌓인 우체통을 통해 아날로그 시대의 온기를 형상화했다.독일식 전통 초콜릿 케이크 ‘포레 누아’를 모티프로, 다크 초콜릿 크림과 다크 체리 콩포트를 조화시켜 생동감 있는 비주얼과 깊은 풍미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이 밖에도 생딸기를 풍성하게 쌓아올린 스테디셀러 ‘딸기 트리’는 높이 약 32cm의 위용을 드러낸다. 또한 성탄절 소품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인기를 끌었던 케이크 4종(화이트 코튼, 블랙 포레스트, 녹차 화이트 초코 케이크, 블루베리 쉬폰 케이크)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새하얀 케이크 속에 열대과일을 품은 ‘화이트 윈터 펄’, 레드 와인의 깊은 색감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도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사전 예약은 오는 14일부터다. 네이버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식음 콘텐츠 강화의 일환으로 스토리와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연말의 감성과 풍미를 담은 이번 컬렉션이 고객 여러분께 파라다이스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00
연예일반

[데이식스 신곡 발표]① 단 두 곡만으로 ‘게임 오버’… 음원차트 1위 석권

‘내일이 오면 오늘보다 나아지겠지’데이식스 표 따뜻한 위로가 음원차트를 물들였다.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차트 1위로 직행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급상승’ 상위권에 올랐다. 화려한 기교도, 어려운 영어도 없었다. 손편지 같은 예쁜가사와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하는 멜로디가 ‘마법’을 일으켰다. 데이식스가 지난 7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는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차트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끝났지’도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데이식스가 잘하는 걸 잘했다”는 반응이고, 팬이 아닌 이들도 “듣고 위로를 받는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발매 전부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신곡 소개에서 ‘봄 캐럴’이란 단어를 강조했다. ‘메이비 투모로우’는 생동감 있는 드럼 박자, 청량한 음색,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벅차오르는 감정을 자아낸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캐럴’ 전주만 듣고도 설레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처럼 말이다. ‘메이비 투모로우’는 멤버 영케이, 원필과 작곡가 홍지상이 프로듀싱했다.영케이가 단독 작사한 ‘끝났지’도 색다른 분위기다. 일렉트로닉 기타사운드가 무겁게 귀를 툭툭 건드린다. 데이식스 팬들 중에서도 ‘좀비’, ‘괴물’ 등 장르성 짙은 노래를 선호한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끝났지’ 오디오 사운드는 8일 오후 유튜브 인기급상승 7위에 안착했다. 멤버들이 이번 노래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희망’이다. 영케이는 앨범 설명란을 통해 “희망이 있기에 딛고 일어설 수 있다. 막연해도 괜찮다. 놓치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성진은 “의외로 행복은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고 했으며, 원필은 “‘메이비 투모로우’를 듣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도운은 “앨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게 드럼으로 힘을 실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이식스가 신곡을 낸 건 지난해 9월 미니앨범 ‘밴드 에이드’ 이후 8개월 만이다. 공백기 동안 데이식스는 월드투어를 돌며 몸집을 키웠다. 지난 4월부터 국내외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새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요코하마, 자카르타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전개했고 9~11일과 16~18일은 서울에서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KSPO돔을 360도 풀 개방해 역대급 규모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6회차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단숨에 모두 매진됐다. 2015년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 ‘메이비 투모로우’란 희망 찬가가 진심으로 와닿는 건, 단순히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데이식스가 걸어온 여정 자체가 ‘희망’이기 때문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발매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노래들이 역주행 신화를 썼다. 그렇게 데이식스에도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이 찾아왔고, 이젠 역주행 없이도 음원차트를 장악하는 ‘국민 밴드’가 됐다. 지난해 군백기 이후 처음 선보인 미니앨범 ‘포에버’의 수록곡 ‘해피’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 바로 전 앨범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 중인 것만 봐도 그렇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데이식스는 군백기 이후 격려, 응원처럼 ‘힐링’이 되는 노래들을 발표해 왔다. ‘메이비 투모로우’도 그 연장선상”이라면서 “데이식스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밴드다. 현재 월드 투어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싱글을 발매했다. 추후 앨범 단위의 곡들에선 더 깊어진 서사가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05:45
스타

옥택연, 서울 팬미팅 성황리 개최... 2025년 활발한 행보

배우 옥택연이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옥택연은 지난 15~16일 ‘스위티 옥캣‘s 해피 발렌타인데이’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2013년부터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 옥캣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벤트 형식으로 팬미팅을 진행해온 옥택연은 올해는 ‘밸런타인데이 애프터파티’ 콘셉트로 팬미팅을 진행해 특별함을 더했다. 뜨거운 환호 속 ’드림하이‘ OST ‘마이 발렌타인‘을 부르며 팬미팅의 포문을 연 옥택연은 변함없이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옥택연은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 MC 없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what's in my T box' 코너를 통해 'K드라마 페스티벌'부터 미국 '골드갈라', '그랑메종파리'와 '소울메이트',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비하인드 토크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TMI 택문택답' 코너에서는 팬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것들을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할까 말까'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팬미팅 현장을 뜨겁게 달군 옥택연은 돌림판을 돌려 해당되는 최신 밈과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코너에서는 'Emergency' '삐끼삐끼' '마루는 강쥐' 및 '위플래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SNS에서 화제를 모은 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기쁘다 옥캣오셨네’ 코너를 통해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며 팬들에게 선물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특급 팬 서비스로 감동을 선사한 옥택연은 "25년 새해의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기쁘다. 늘 큰 힘이 되어주시고, 제가 활동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되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틀 동안 힘이 많이 났고, 저와 함께했던 시간이 모쪼록 여러분들에게도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25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샴페인’, ‘야리타쿠나이’, ‘톡 톡 톡‘, ’파이어플레이스’, ‘매직’, ‘점프’까지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옥택연은 공연이 끝난 뒤 퇴장하는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깜짝 선물을 나눠주는 특급 팬 서비스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3월 8일 일본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는 옥택연은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8:33
뮤직

BTS, 솔로곡으로 스포티파이 점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솔로곡으로 스포티파이 차트를 점령했다.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4년 하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한국 음악을 선정한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당 차트는 2024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한국 이용자 제외)가 가장 많이 들은 한국 가수의 노래를 집계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상위 10곡 중 절반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다. ‘톱 30’ 중 1/3이 이들의 노래로 채워져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 1위를 차지해 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인정받았다. ‘후’를 포함해 동 앨범에 수록된 총 5곡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비 마인’은 5위에 랭크됐다. 진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6위)와 선공개 곡 ‘아이 윌 비 데어’(8위), 뷔와 박효신이 함께 부른 ‘윈터 어헤드’(9위)도 10위권에 자리했다.이 외에도 지민 ‘뮤즈’의 수록곡 ‘슬로우 댄스(feat. Sofia Carson)’(19위), ‘리벌쓰 (Intro)’(22위), ‘인터루드 : 쇼타임’(28위), 지난 2022년 10월 정식 음원으로 발표된 진의 ‘슈퍼 참치’(23위),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26위)가 해당 목록에 진입했다.한편 스포티파이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뮤지션 중 가장 많은 글로벌 재생 수를 올린 가수로 뽑혔다. 이들의 노래는 한 해 동안 무려 39억 회 스트리밍 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에 등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08:13
뮤직

방탄소년단, 새해에도 쾌속 질주... 英·美 음악차트 ‘역주행’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작품이 새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제이홉이 2018년 3월 내놓은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의 수록곡 ‘블루 사이드’가 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1일 자)에 이름을 올렸다.공개된 지 7년이나 지난 노래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3위, 13위로 진입했다. 이는 2025년 제이홉이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 24위로 재진입하면서 엄청난 뒷심을 자랑했다. ‘뮤즈’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06위로 순위권을 지켰다. 지민의 흥행은 세부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9위)과 ‘글로벌 200’(10위)에서 ‘톱 10’에 들었다. 특히 각 차트 순위가 전주 대비 35, 36계단 상승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뮤즈’는 ‘월드 앨범’ 2위에 머무르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뷔의 겨울 노래들은 연초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는 ‘글로벌(미국 제외)’ 46위, ‘글로벌 200’ 82위를 기록했다. 이는 각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17, 23계단 오른 순위다. 진의 솔로 앨범 ‘해피’는 앨범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음반은 ‘월드 앨범’ 1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42위에 안착했다. 음반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45계단 상승한 85위에 랭크됐고 ‘글로벌 200’에 172위로 재진입했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은 붙박이 흥행 중이다. 지난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25위였던 이 곡은 최신 차트에서 6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200’에 97위로 재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인기가 체감된다. 지민의 ‘후’는 지난 3일 발표된 최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64위로 재진입하며 총 18주 간 순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발표된 K-팝 솔로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이다. ‘후’는 ‘오디오 스트리밍’(30위)과 ‘스트리밍’(34위)에도 자리했다. 제이홉의 ‘블루 사이드’는 오피셜 차트에도 등장했다.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 16위, ‘싱글 세일즈’ 20위로 첫 진입해 이목을 끌었다. 뷔와 빙 크로스비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싱글 세일즈’에서 무려 78계단 상승한 13위에 안착했고 ‘싱글 다운로드’에 11위로 재진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7:16
예능

정영주, 이혼 후 솔직 고백 “가정 지키려는 의무감… 신뢰 깨져 회복 안돼” (‘미우새’)

정영주와 정석용이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는 명품 악역 배우 신성록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한지 1년이 되어간다는 신성록은 어떻게 출연료를 협상하는지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저는 앉자마자 바로 이야기한다. 그래야 뒤가 해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가 없는 유일한 단점으로 회식에 가기 어색하다고 밝힌 신성록에게 MC들은 “그래도 혼자 버는 재미를 알아 (다시 매니저를 붙이기) 힘들 거다”라며 농담을 던졌다.먼저 ‘아시아 프린스’ 최진혁의 인도네시아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진혁 母가 팬미팅 현장에 등장하자, 팬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최진혁의 한마디 한마디에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본 서장훈은 “이 정도면 인도네시아 가서 살아야겠는데”라며 감탄했다. 이어 아이키의 도움을 받으며 연습했던 BTS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유’ 댄스 커버를 선보인 최진혁. 지난 방송에서 보였던 우스꽝스러운 몸짓과는 달리, 180도 변신한 유려한 춤사위에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는 일제히 놀라움을 표했다. 진혁 母는 진혁을 가수 시켜준다는 말에 넘어가 사기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힘든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팬미팅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시내 관광에 나선 최진혁 母子는 무게로 금액을 정하는 해산물 식당을 찾았고, 무조건 사려는 아들과 돈을 아끼려는 엄마 사이의 실랑이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무게를 줄이려 물기를 털다가 가시에 찔린 최진혁에게 “세상 멍청한 짓을 하네”라며 진혁 母의 잔소리가 이어졌고, 서장훈 역시 “아까 팬미팅 영상에 나온 사람이랑 같은 사람이 맞냐”며 어이없어 했다.또 정영주가 드라마에서 부부 역할로 함께 연기한 정석용과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만끽했다. 소품 숍에서 산 트리 장식품을 들고 정영주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함께 트리를 장식했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서장훈은 “석용이 형 원희 형이랑 있을 때랑 표정부터 다르다”라며 흐뭇해했다. 트리를 꾸미던 정석용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짝 찾아 결혼하는데, 나는 비정상인가 하는 고민은 했었다. 이젠 고민도 별로 안 한다”라며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고 정영주 역시 “우리 엄마 아빠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셔서 나 역시 가정을 지키자라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신뢰가 한번 깨지면 회복이 안되더라”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전구가 달린 커플 스웨터를 입고 함께 꾸민 트리와 기념사진을 찍던 두 사람은 갑자기 등장한 정영주의 부모님과 마주쳤고, 정석용은 다짜고짜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종민이 예비 신부와 궁합을 보러 갔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하는 장면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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