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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10년차 아이돌’ 트와이스가 전하는 위로와 격려!

아이돌 그룹이 10년 동안 같은 멤버로 활동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이유로 멤버가 탈퇴를 하거나 멤버들 간의 불화로 해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고비를 잘 이겨내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팬들은 아티스트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팬으로서 자부심이 생긴다. 너무 옛날 표현이긴 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10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 어쩌면 더 성장한 모습으로 ‘원팀’을 유지하는 트와이스에겐 어떤 비결이 숨어있는 걸까? 곧 데뷔 10년차가 되는 트와이스의 새앨범을 듣고 Z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X재국 : 트와이스 신곡 ‘디스 이즈 포’ 어때?Z연우 : 트와이스가 거의 3년 8개월만에 한국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는데요. 앨범 ‘디스 이즈 포’의 수록곡은 14곡이고, 다른 앨범 커버에 수록곡 2곡을 더 추가하고 타이틀곡을 더 확장한 버전이 들어있는 디럭스 앨범도 같이 나왔어요. 타이틀 ‘디스 이즈 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여러 히트곡들을 작곡한 작곡가가 참여한 곡인데요. 당당하고 신나게 외치는 훅과 중간중간 좀 더 부드럽고 영롱한 느낌의 멜로디와 비트가 조화롭게 들려요. 여름에 듣기 좋은 에너제틱하고 당당한 노래지만 그 부드럽고 영롱한 부분들이 노래를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어주고 트와이스 노래 특유의 달콤한 느낌을 넣어준 것 같아요. 노래의 가사는 전부 영어인데, ‘아직 충분히 빛나지 못한, 내면에 빛이 있는 여자들을 위한 노래다’라는 내용이라서 듣고 있으면 힘이 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X재국 : 뮤직비디오도 매력적이던데?Z연우 : ‘디스 이즈 포’ 뮤직비디오는 모던하고 시크한 도시의 건물들 사이에서 트와이스 멤버 9명이 다 같은 빨간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장면이 되게 세련돼 보였어요. 그리고 노래에서 말했던 에너제틱하지만 어딘가 좀 절제돼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 뮤직비디오에서도 강렬한 색의 의상과 무채색 건물들로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중간에 Y2K 감성의 캐주얼한 의상도 눈에 띄었고, 360도를 보여주는 무대연출도 신선했어요. X재국 : 데뷔 10년을 앞둔 트와이스! 계속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Z연우 : 트와이스가 데뷔 후 10년 동안 계속 글로벌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룹이 점점 성장하면서 다양하고 더 팀에 잘 맞는 콘셉트들을 찾아갔기 때문이에요. 연차가 쌓이고 멤버들이 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이미지 체인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든 청량 콘셉트, 큐티 콘셉트 아이돌들의 공통적인 고민일 거예요. 그런 고민의 해답을 찾을 때 트와이스가 좋은 예시가 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트와이스는 데뷔 초에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나 ‘예스 오어 예스’ 등등 밝고 귀여운 노래를 주로 보여줬었죠. 하지만 ‘필 스페셜’에선 좀 더 차분하고 아련한 노래를 시도해봤고, ‘모어 앤 모어’에선 좀 더 성숙한 모습을, ‘아이 캔트 스톱 미’에선 안무랑 노래 난이도를 더 올려 실력의 성장도 보여줬어요. 그렇게 연차가 쌓이면서 이것저것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일본 활동, 미국 활동도 하면서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좋아하는 콘셉트들도 해보며 점점 성장한 트와이스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작년에 나온 ‘스트래티지’라는 곡이 찰떡이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기존 트와이스의 활기참과 신남은 남아있지만, 전보다 좀 더 언니미가 생긴 트와이스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트와이스는 지난 주에 여섯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해외팬들이 외치는 “언니!”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트와이스는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고 멤버들끼리 친한게 느껴진다. SNS를 통해 공개되는 영상을 봐도 그렇고 뮤직비디오 현장을 공개한 영상을 봐도 늘 멤버들끼리 개구쟁이처럼 장난치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옛날에는 그냥 예쁜 애 옆에 예쁜 애가 있는 팀 같고, 팬들에게 힘내라고 ‘치얼 업’ 해주는 여동생들 같았는데 요즘은 춤, 노래, 퍼포먼스 모든 부분에서 ‘마스터피스’의 느낌이 많이 난다. 월드투어를 떠나는 트와이스에게 그동안 받은 응원을 돌려주고 싶다. ‘치얼 업! 트와이스!’(cheer up! TWICE!)◇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7.23 05:47
뮤직

뉴진스 “오늘은 시크+예쁨…평소 생각담은 퍼포먼스 기대해” [2024 KGMA]

그룹 뉴진스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에 나서는 포부와 오늘의 무대를 예고했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방송인 풍자가 MC를 맡은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뉴진스는 블랙앤 화이트를 테마로 저마다 매력을 드러낸 개성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뉴진스로서 깨고 싶은 기록을 묻자 혜인은 “멤버들과 함께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는 것이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하니는 이날 배우 남지현과 함께 MC에 도전한다. 하니는 “지현 씨와 합이 잘 맞아서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어떤 무대를 준비했는지 스포일러를 요청하자 민지는 “올해 컴백하는 곡들로 열심히 보여드릴 예정이다. 평소 생각하는 것들을 살짝 담아 인트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오늘 레드카펫 의상 콘셉트를 묻자 ‘시크’라고 답했다. 혜린은 “시크하면서 예쁜,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콘셉트”라며 웃었다.해외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다니엘은 오늘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며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국내 팬들을 향한 인사는 민지가 전했다. 민지는 “우리 버니즈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도 많이 오셨다고 들었는데 저희도 후회 없이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끝까지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16일과 17일 양일 진행되는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외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한편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17:46
스타

[X why Z]더보이즈는 멈추지 않는다

지난 주말 SNS에는 더보이즈의 콘서트 소식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2017년에 데뷔한 더보이즈는 어느 새 5주년을 맞이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다양한 나라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더보이즈가 ‘대중의 마음에 자리 잡을 단 하나의 소년들’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꾸준히 대중의 마음에 자리잡을 수 있는 비결은 뭘까? 노래를 잘하고 퍼포먼스를 잘하는 단순한 이유 외에 다른 이유가 더 있을 것 같아서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더보이즈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Z연우 : 더보이즈는 Z세대의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제 또래 나이대 K팝 팬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아요. 멤버들이 팬들의 니즈를 잘 알고 소통하는 것 같아요. 아이돌들 사이에서 유행할 것 같은 댄스 챌린지도 늘 선두로 제일 먼저 하고, 덕질할 만한 게 많은 그룹이라 더보이즈 팬이 아니더라도 K팝 팬이라면 일단 더보이즈는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MD나 굿즈도 팬들 마음을 반영해서 만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고 싶은 게 많고 내 최애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도 더보이즈가 나오면 같이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또 “덥뮤다” “겹뮤다”라고 불리는 케미가 있는데 “덥뮤다”는 “잘생겨서 못 빠져 나온다”는 더보이즈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뜻이고 “겹뮤다”는 “귀여워서 못빠져 나온다”는 더보이즈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것도 있어요. 그 정도로 잘생기고 귀엽고 팬들이 좋아하는 떡밥도 많이 던져주니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죠. X재국 : 더보이즈가 특히 무대에서 더 빛나는 팀이라고 하는 이유는?Z연우 : 더보이즈가 인기가 많은 이유에는 더보이즈의 색이 담긴 음악, 잘생긴 비주얼도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만 꼽자면 퍼포먼스예요.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이라는 남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어요. 그런데 그 무대에서 연말 시상식처럼 곡을 편곡하고 평소보다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그때 그 무대들이 지금의 더보이즈를 만든 것 같아요. 특히 ‘로드 투 킹덤’에서 했던 ‘리빌’, ‘괴도’, ‘체크메이트’ 같은 무대들은 그 동안 더보이즈가 했던 레전드 무대가 아닌, 남돌 전체를 통틀어서 레전드 무대들로 기억될 정도로 멋진 무대였어요. 노래 콘셉트에 맞는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코디, 안무, 소품, 서사까지 모든 게 완벽한 무대였어요. 그리고 더보이즈도 그 무대를 위해 엄청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를 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로드 투 킹덤’에서 1등을 하고 나서 ‘더보이즈’의 국내팬, 해외팬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로드 투 킹덤’이나 ‘킹덤’, ‘퀸덤’ 같은 남돌, 여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은 숨은 보석들을 찾기 좋은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리고 더보이즈는 ‘킹덤’에서도 많은 레전드 무대들을 보여주고 2등을 했어요. X재국 : 이번에 발매 된 더보이즈 정규 2집 앨범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뭐야?Z연우 : 더보이즈의 정규 2집 앨범 ‘판타지’(PHANTASY)가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더보이즈는 전반적으로 모든 노래 뮤직비디오들의 조회수가 높은 편인데, 그 이유는 비주얼적으로 퀄리티가 뛰어나고, K팝 팬들이 그려오던, 꿈꿔 온 듯한 뮤비를 많이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팬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더보이즈 덕분에 가끔 타 팬들이 더보이즈 팬들을 부러워하기도 하고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와치 잇’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한 것도 축하할 일인 것 같아요.Z에게 더보이즈 스토리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팬들의 니즈를 알고 팬들과 소통하는 것. 이건 모든 분야의 성공스토리에 필수적으로 따라붙는 조건이다. 나만의 세계관을 갖고, 내 갈 길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의 니즈를 아는 것, 그리고 그 니즈를 반영하며 팀을 완성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중음악은 팬들과 함께 할 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마침 내일, 12월 6일이 더보이즈 데뷔 5주년이 되는 날이다. 더보이즈가 멈추지 말고, 더 많은 대중의 마음속에 자리 잡길 응원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12.0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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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지우학' 조이현 "SNS 팔로워 급증…해외팬 응원 신기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조이현이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조이현은 1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글로벌 인기 소감을 묻자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이 함께 열심히 8개월 동안 촬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배우들이 좋은 일을 함께 즐기고 있어서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작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한국 좀비물이 해외에서 이미 탄탄하게 자리를 잘 잡은 것 같다. 작품 공개 후 'K-좀비라면 믿고 볼 수 있겠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 덕분에 '지금 우리 학교는'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조이현. 그는 "작품 공개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정말 많이 늘었다. 지금도 늘고 있어서, 제 계정 같지도 않고 신기하다. '좋아요'도 많아지고 댓글도 많아졌다"면서 "요즘은 한국말이 아닌 다른 언어 댓글도 많아서 신기하다. 아직도 제 계정 같지 않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인스타그램 때문에 '지금 우리 학교는'이 잘 되고 있다는 체감이 가장 많이 된다"라고 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 단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전 세계 94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2.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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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탈퇴" "엑스원 책임져"…거리로 나선 '팬슈머'

아이돌 팬들이 소비자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룹 존속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이른바 '팬슈머'(팬+컨슈머)로 불리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는 첸의 엑소 탈퇴를 요구하는 팬 수십 명이 모여 시위를 진행했다. '첸 탈퇴해'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로 나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단체 행동을 벌였다. 첸의 혼전임신과 결혼 발표에 분노한 팬들은 첸의 포스터와 굿즈를 한켠에 쌓아두고 침묵시위를 펼쳤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엑소 유료 팬클럽인 EXO-L ACE 연합은 "지금까지 이어온 엑소의 명성과 앞으로의 활동에 방해되는 멤버 첸의 갑작스럽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면서 2차 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앞선 성명문을 통해 멤버 첸의 엑소 퇴출, 엑소 단체 활동 계획 중 첸의 발표로 인해 불발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공지할 것, 아티스트 보호 및 포털 사이트 검색어 관리 등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적인 입장을 듣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첸이 공식 팬 커뮤니티에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축복이 찾아왔다"고 손편지를 남긴 후로, 엑소 팬덤 내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엑소에게 '유부남' 이미지를 씌우고 있다며 당장 팀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도 있지만, 첸의 결혼을 축하하고 개인의 행복을 응원한다며 9인의 엑소를 지지하는 입장도 적지 않다. 입장은 다르지만 이들 모두 소비자로서 행동하고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팬덤 분위기가 달라졌다. 연애감정으로 스타를 응원하는 팬은 드물다. 소비자이자 투자자로 컨텐트에 직접 관여하며 일종의 프로듀서 역할도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프로듀서' 역할을 부여하며 오디션 신드롬을 이끈 Mnet '프로듀스' 측은 최근 엑스원 해체로 역풍을 맞고 있다. 엑스원 재결성을 요구하는 팬덤은 "CJ ENM은 엑스원 해체에 대한 책임과 보상을 회피한 채로 K팝 문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CJ ENM의 이러한 태도에 많은 해외 K팝 팬들이 신뢰를 잃었고, CJ ENM의 K팝 문화 사업에 반감을 표현하고 있다. 1만 명이 넘는 해외팬들이 자필 서명서를 통해 CJ ENM이 개최하는 KCON에 대해 불매 의사를 전달해왔다"면서 해외 팬들의 서명이 담긴 자료를 보도자료로 첨부했다. LED 트럭 시위와 코엑스 전면 광고를 내거는 등 대대적인 시위를 펼치고 있어 해외 언론에도 보도됐다.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CJ ENM 사옥에서 엑스원 해체 책임을 회피하는 CJ ENM을 규탄하고, 새그룹 결성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에 따르면 팬 인증을 완료하고 참석 의사를 밝힌 내외국민 인원은 약 350여 명이며 부산, 대구, 광주, 마산, 창원, 김해 지역에서 차대절을 통해 시위에 참석하는 팬들도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팀은 팬슈머를 2020년 트렌드 키워드로 꼽았다. "주어진 대안 중에서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직접 투자와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 브랜드, 스타를 키워내고 싶어 한다"면서 "내가 키웠다는 뿌듯함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구매도 하지만, 동시에 간섭과 견제도 한다"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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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첫 해외 팬미팅 'si bar' 로고 공개 "욕 아닙니다"

배우 이시언이 첫 해외팬미팅을 여는 소감을 전했다.이시언은 23일 자신의 SNS에 "첫 해외팬미팅을 열게되었습니다ㅜㅜ너무나도감동입니다. 여러분들의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ㅜㅜ"라는 글과 함께 팬미팅 컨셉 사진을 게재했다.이시언의 일본 팬미팅을 알리는 네온사인의 로고엔 'SiBAR'라고 적혀 있다. 이시언은 "si bar 직접만든컨셉입니다. 욕은절대아니구요!!절대 오해마시길. 국내 팬미팅도 곧 진행됩니다"라고 덧붙였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기면서도 머리에 확 각인된다", "너무 웃겨요", "첫 팬미팅 축하합니다", "나래바 패러디인가", "대배우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시언의 해외 첫 팬미팅을 응원했다.한편, 이시언은 지난해 OCN 드라마 '플레이어'에 출연했다.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 중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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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회 개최' 제니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다가갈 것"

블랙핑크 제니가 데뷔 이래 첫 단독 팬 사인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에 제니의 첫 솔로곡 '솔로(SOLO)' 포토북 발매 기념 팬 사인회 영상을 올렸다.지난달 27일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에서는 제니를 응원하기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팬들까지 자리해 제니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1층을 넘어 2층까지 인산인해를 이룬 팬들은 제니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기 바빴다.밝은 미소를 인사를 건넨 제니는 팬 '블링크'를 향해 따뜻한 눈맞춤은 물론 셀카도 함께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팬들이 건넨 리본과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머리띠를 직접 착용하는가 하면 캐릭터 인형을 끌어 안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 팬이 직접 그린 초상화 속 자신의 포즈를 따라하는 등 팬들과 적극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을 남겼다.제니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방송과 영상 콘텐츠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나온 제 솔로곡,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블링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솔로' 공개 이후 15일 연속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 행진을 펼치고 있는 제니는 일간·주간차트까지 싹쓸이했다. 뮤직비디오는 정확히 23일 만에 1억뷰를 넘었다. 그룹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가 억대 뷰를 돌파하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압도적인 속도로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2.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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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팬클럽, 보육 시설 퇴소 학생들 위해 기부..6년간 선행

배우 유아인의 팬클럽 '아이니스(AINESE)'가 지난 6일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약 73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10일 아름다운재단 측은 이같이 알렸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돼 보육 시설을 퇴소한 학생들의 학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유아인 팬들의 기부는 2013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기부금은 총 4천만 원에 달한다.유아인 팬들의 꾸준한 기부는 "소외 계층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유아인의 평소 기부 소신에 공감한 결과라고. 유아인은 지난 2012년 아름다운재단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7천7백만 원을 기부했고, 2015년에는 직접 론칭한 의류브랜드 ‘뉴키즈 노앙’의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해 ‘뉴키즈유아인기금’을 만들었다. 이에 팬들도 2013년 아름다운재단 기부를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매년 생일축하 기부로 스타의 나눔에 함께 하고 있다. 아이니스의 기부에는 해외팬의 참여도 매년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일본팬들도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유아인 생일 축하 기부금은 '뉴키즈유아인기금'에 더해진다.아이니스 측은 “소외 계층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배우와 뜻을 함께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며 "팬과 스타가 함께 우리 사회의 작은변화를 만들어내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와 통합사회·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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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광고 증가…국내 옥외광고 시장 점유율 늘어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아이돌 응원 광고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팬덤 문화가 확산되면서 팬클럽 광고가 약 3년만에 14배(2014년 76건, 2017년 1,038건, 2018년 1~4월 754건)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광고를 하려는 팬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르는 광고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한류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도 한국에서 광고를 하고자 하는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의하면 팬클럽 광고의 약 30%가 해외 팬클럽이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종합광고대행사 ‘국가대표광고’가 해외 팬클럽 광고 기획 전문회사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광고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기업과의 협약체결(MOU)를 맺어 많은 중국 팬들의 광고 진행을 돕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세계각지의 팬클럽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광고 최초로 TV광고SBS ‘인기가요’ CF(엑소 백현), KBS Cool FM '키스 더 라디오 광고(엑소 세훈)와 코엑스 대형 전광판 광고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한강 불꽃놀이 축제(엑소 찬열), 무인비행기(엑소 세훈), 고척돔 풍선날리기 행사, 항공사 보딩패스, 잠실야구장 전광판 광고 등 이색 이벤트를 담당했다. 이 모든 광고는 중국 해외팬클럽과 ‘국가대표광고’가 협업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알려졌다. 국가대표광고 관계자는 “국내 광고매체를 뛰어 넘어 해외에서 광고를 하려는 팬클럽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국가대표광고는 뉴욕 타임스퀘어, 두바이 브루즈 할리파 등 해외 매체들과의 광고도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8.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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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케이 "18세 첫 JYP 연습생, 싸이월드에 걱정글 남겨"

2PM 멤버 준케이(JUN. K)가 새 솔로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한 미니콘서트 겸 팬미팅을 통해 뜨거운 팬사랑을 뽐냈다. 준케이는 2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서 'JUN. K SPECIAL EVENT My 2♡'s'라는 타이틀로 팬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앨범 '나의 20대' 발매를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팬들도 몰려 원조 한류스타로서 준케이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준케이는 앨범과 동명 트랙인 '나의 20대'를 시작으로 '왜', '11월부터 2월까지', '솔직히 말할게', '이사하는 날' 등 새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올해 1월 공개한 스페셜 앨범 '7수록곡 'Alive pt2', 지난해 8월 내놓은 국내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THINK ABOUT YOU', 앙코르송 '우리집', '미친 거 아니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팬들을 열광케했다. 1회차 공연에는 2PM 멤버 우영이 방문했고 2회차 무대에는 '왜'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박지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뿐만 아니라 팬들과 밀접히 소통할만한 시간도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앨범의 트랙들을 소개한 코너에서 준케이는 "수록곡 '왜'의 원래 제목이 '이유없는 반항' 이었다", "'나의 20대'는 18세에 JYP 연습생으로 들어왔는데 당시 걱정이 많았다. 그 걱정들을 남긴 싸이월드의 일기장을 보고 만든 곡" 등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전했다.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준케이의 타임 머신 토크'에서는 "2PM으로 첫 1위를 하면서도 기쁨보다는 걱정이 더 컸다" , "멤버들이 너무 착한 데 이런 친구들을 만난 점. 그리고 팬들이 2PM을 항상 지켜 주려 하신 점이 너무 감사하다", "제가 만든 '미친 거 아니야'가 2PM의 첫 타이틀곡이 됐을 때 너무 기뻤다" 등의 속내를 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그런가하면 준케이는 미래에 대해 "얼마나 오랫동안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기도 하다"면서도 "나만의 길로 계속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준케이가 불렀던 노래 중 첫 음만 듣고 어떤 곡인지 알아맞추는 '준케이의 뮤직 테스트'에서 준케이는 출제된 5곡 중 3곡의 제목을 맞추지 못해 '벌칙'으로 '애교' 미션에 맞춰 랜덤 댄스를 선보여 빅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공연 말미 준케이는 "내년 초나 중순쯤 입대할 듯 한 데 그 때까지 여러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 인사하며 뜻깊은 무대를 마무리했다.황지영기자 2017.12.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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