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699건
경제일반

제주공항 출발 항공기 16편 결항…도착지 폭설 탓

전날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도에서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주발 김포, 김해, 광주, 청주, 군산, 여수, 원주행 항공편 16편이 결항했다. 지연 운항 편수는 도착 1편이다. 결항 사유는 도착지 공항의 폭설 때문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이날 낮 12시부터 제주공항의 기상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이후 제주공항 도착 예정인 모든 항공편에 대해 출발지 공항에서의 탑승수속을 전면 중단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들 항공편은 제주공항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됐으나 현재까지 항공기 이착륙에 큰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7 09:56
산업

부영 이중근, 2024년 출산장려금 28억 지원

부영그룹이 지난해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부영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출산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는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2021∼2023년분을 고려해 총 70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평균 23명의 직원 자녀가 혜택을 받았다.지난해에는 이보다 5명 많은 28명이 태어나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이 저출생 해법의 확실한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또 처음 장려금을 받은 후 지난해 둘째를 출산해 이번까지 모두 2억원을 받은 직원도 3명이 나왔다.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게 감사를 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데이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제안도 했다. 유엔 창설·발족일인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유엔데이는 국내에서 1950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북한의 유엔산하 기구 가입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됐다.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으로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며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그 시대정신을 후세에 지속적으로 물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부영그룹은 사내 출산장려금 지원과 별도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기부금 누적액은 총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김두용 기자 2025.02.05 15:24
프로축구

K리그 개막·ACL 앞둔 스타들의 이색 포부 “나에게 기대한다” [IS 현장]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둔 김영권(35·울산 HD) 박진섭(30·전북 현대) 전민광(32·포항 스틸러스) 이민기(32·광주FC)가 이색적인 포부를 전했다.이들은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전망과 각오를 전했다. 울산·포항·광주는 AFC 주관 클럽 대항전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를 소화 중이다. 전북은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공식 개막하는 K리그1과, ACL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강행군을 앞뒀다.선수들의 포부는 남다르다. 단순 리그를 넘어, 컵대회 정상을 바라보며 다관왕을 꿈꾼다. 울산의 김영권은 “2025시즌을 준비하며 4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내용과 결과를 잡기 위해 준비했다. 높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포항의 전민광은 지난해 코리아컵 2연패를 돌아보며 “선수들은 자신감이 많이 차 있다. 팬들에게 이를 보여드릴 것을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광주의 이민기는 “올 시즌도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명장’ 거스 포옛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전북의 박진섭은 “감독님도, 선수들도 새로운 도전이다. 프리시즌부터 준비를 잘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우승 팀 울산과 달리, 포항·광주·전북은 각각 6위·9위·10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들이 내건 공통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김영권은 “우리는 3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이를 이어갈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있다”고 강점을 꼽았다. 전민광은 “우리는 기존 선수들이 계속 함께해 장점이 있다.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민기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박진섭은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날 취재진의 질문은 울산과 전북에 주로 향했다. 울산은 리그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은 포옛 감독 부임이라는 희소식이 있었다. 특히 박진섭은 “감독님이 오시고, 제로 베이스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감독님께선 ‘정해진 베스트가 없다’고 하신다. 그런 경쟁을 통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노력이 있었다. 또 위닝 멘털리티를 강조하셨다. 정신적인 부분을 새로 잡아주셨다”고 소개했다. 또 “감독님은 포지션에서 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 특히 ‘룰’이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경기장에 뛸 수 없다고 하시더라. 그런 부분을 신경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행사 중 ‘팀에서 기대하는 선수’라는 질의에는, 이색적인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포항 전민광은 “나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준비를 열심히 했고, 보여드리고 싶은 자신감이 있다”라고 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광주 이민기는 “박정인 선수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광주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형”이라며 “또 이정효 감독님도 기대가 된다”라고 웃었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오는 15일 개막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2주 앞당겨졌다.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CLE 토너먼트,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이다.그동안 K리그 공식 개막전은 전 시즌 리그 우승 팀(울산)과 코리아컵 우승 팀(포항)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그러나 올해는 두 팀의 ACL 일정을 고려해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대전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으로 확정됐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2.05 15:04
프로축구

‘팬들과 함께한다’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3일 개최

새 시즌에 나서는 K리그1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로 먼저 팬들을 찾는다.이번 개막 미디어데이는 13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가운데, K리그1 8개 팀(강원, 김천, 서울, 수원FC, 제주, 대전, 대구, 안양)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올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단, 2024-25 ACL에 나서는 K리그1 4개 팀(울산, 포항, 광주, 전북)은 ACL 경기 일정으로 인해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않고, 한 주 앞선 5일(수)에 별도 미디어데이를 갖는다.개막 미디어데이 사회는 올 시즌 새롭게 K리그1 캐스터로 합류한 이광용 아나운서가 맡는다. 각 구단 참석자는 ▲강원 정경호 감독과 김동현 선수, ▲김천 정정용 감독과 김민덕 선수, ▲서울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 선수,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이용 선수, ▲제주 김학범 감독과 김주공 선수, ▲대전 황선홍 감독과 이창근 선수, ▲대구 박창현 감독과 세징야 선수, ▲안양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 선수다.또한,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0명이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되고, 신청 기간은 이달 4일(화)부터 6일(목)까지다. 당첨 여부는 7일(금)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된 팬들에게는 미디어데이 관람, 팬 포토타임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2025시즌 K리그 공식 인트로 영상 ‘The Field of heroes’가 최초 공개된다. 이번 인트로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울산의 호랑이, 강원의 곰, 포항의 제철소, 제주의 말과 한라산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역동성과 웅장함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되는 공식 인트로 영상은 올 시즌 K리그 중계방송 오프닝으로 사용된다.개막 미디어데이는 13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축구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skySports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5.02.04 16:13
프로농구

[포토] 항의 하는 조상현 감독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와 창원 LG 경기가 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LG가 78-70 패배했다. 경기종료후 조상현 감독이 심판진과 얘기 나누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3. 2025.02.03 21:15
프로농구

[포토] 항의하는 전희철 감독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와 창원 LG 경기가 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전희철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 하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3. 2025.02.03 20:18
프로농구

[포토] 조상현 감독, 이건 불어줘야죠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와 창원 LG 경기가 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LG 조상현 감독이 경기중 심판에게 항의하고있다. 잠실학생체=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2.03. 2025.02.03 19:52
해외축구

‘너 누군데?’→‘홀란, Humble!’ 통쾌한 세리머니로 복수한 루이스-스켈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통쾌한 복수극이 완성됐다. 주연은 아스널 마일스 루이스-스켈리(19), 조연은 맨시티의 엘링 홀란(25)이었다.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5라운드서 맨시티를 5-1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리그 14경기 무패(9승 5무)를 질주하며 2위(승점 50)를 굳건히 했다. 맨시티는 리그 2연승이 중단되며 4위(승점 41)에 머물렀다.먼저 앞선 건 홈팀 아스널이었다. 킥오프 2분 만에 마르틴 외데고르가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 마누엘 아칸지의 수비 실수가 있었다.아스널은 바로 4분 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추가 골로 달아나는 듯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는 코너킥 공격 상황서 요수코 그바르디올의 헤더를 앞세워 응수했다. 하지만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손끝으로 저지했다. 위기를 넘긴 뒤인 전반 26분 하베르츠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맨시티가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10분 만에 균형이 맞춰졌다. 사비뉴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의 타점 높은 헤더가 나왔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 맨시티의 패스를 차단한 토마스 파티가 중거리 슈팅으로 재차 달아났다.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가는 행운도 따랐다.아스널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루이스-스켈리가 박스 안에서 화려한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그는 홀란의 세리머니 중 하나인 ‘가부좌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아스널은 이후 하베르츠, 이선 완예리의 연속 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4골 차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서 눈길을 끈 건 단연 루이스-스켈리의 세리머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루이스-스켈리가 처음으로 홀란과 마주했을 때, 홀란은 ‘너 누구냐’고 물었다”라고 돌아봤다. 지난해 9월 두 팀이 리그에서 2-2로 비겼을 당시, 종료 뒤 강하게 항의한 홀란은 루이스-스켈리와 맞닥뜨린 상황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홀란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해서도 “겸손해라”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하지만 이날 BBC는 “하지만 이제 홀란이 다시 물을 필요가 없어졌다.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고, 세리머니는 홀란을 겨냥한 듯 보였다”고 주목했다. 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경기장에서는 켄드릭 라마의 ‘Humble’이 흘러나왔다”고 덧붙였다. 홀란 입장에선 씁쓸한 원정경기를 마치게 된 셈이다.김우중 기자 2025.02.03 08:51
프로농구

‘필준용’ 켐바오 36점 대활약…소노, DB 꺾고 4연패 탈출

프로농구 고양 소노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24)가 36점을 터뜨리며 4연패 늪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소노는 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원주 DB를 86-82로 꺾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10승 24패)지만, 9위 서울 삼성(11승 23패)과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DB는 4연패에 빠지며 6위(16승 20패)를 지켰다.경기의 주인공은 소노 아시아쿼터 켐바오였다. 그는 이날 36분 동안 3점슛 6개 포함 3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경기 초반 리드를 이끄는 3점슛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리바운드 기록을 새로 썼다. 이재도(17점 5리바운드) 디제이 번즈(12점 7어시스트)도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DB에선 이관희가 3점슛 7개 포함 29점, 이선 알바노가 18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음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반 한때 22점까지 밀리는 등 초반 분위기를 내준 게 아쉬움이었다. 소노는 이날 전반에만 50점을 몰아치며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켐바오가 전반에만 18점을 몰아치며 외국인선수급 활약을 뽐냈다. DB는 이관희 외 외곽 지원이 부족했고, 많은 턴오버까지 겹치며 힘든 전반을 보냈다. DB는 21점 뒤진 채 맞이한 3쿼터 초반부터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알바노, 이용우가 연속해 림을 갈랐다. 강상재의 슛이 빗나가기 전까지 모든 야투에 성공하며 소노를 압박했다. 특히 이용우는 거센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응수하려는 켐바오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22점까지 벌어진 격차가 순식간에 줄어들기 시작했다. 2분 47초를 남기고는 이관희가 3점슛을 터뜨리며 7점 차가 됐다.소노는 작전타임 뒤 이재도가 약속된 플레이를 마무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조은후는 과감한 돌파 뒤 레이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DB는 알바노의 3점슛 성공 뒤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으나, 오누아쿠의 슛은 수비에 막혔다.DB는 추격을 위해 3점슛을 노렸다. 소노는 올 스위치 수비로 대응했다. 이관희의 손끝이 뜨거웠다. 그는 2분 18초를 남겨두고 이날 경기 6번째 3점슛을 터뜨렸다. 배턴을 건네받은 알바노가 레이업을 올려놓자, 이번에는 켐바오가 기습적인 플로터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다시 이관희가 1분을 남겨두고 3점슛을 터뜨려 2점 차를 만들었다. 켐바오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수비에 성공한 DB 알바노는 동점 레이업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혀 공을 놓쳤다. 강하게 항의한 알바노는 비디오판독 끝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다.소노 켐바오와 이재도는 3번의 자유투 기회 중 2구를 넣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켐바오가 잡아냈고, 그는 자유투 라인에서 2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그가 터뜨린 36점은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KBL 아시아쿼터 선수 기준으로는 창원 LG 칼 타마요의 37점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다.김우중 기자 2025.02.02 19:00
해외축구

韓 듀오 이재성·홍현석 함께 뛰었지만…마인츠, ‘막판 2명 퇴장’ 브레멘에 0-1 패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한국인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함께 피치를 누볐다.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올 시즌 7패(9승 4무)째를 떠안은 마인츠는 리그 18개 팀 중 6위에 자리했다. 마인츠(승점 31)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슈투트가르트(승점 32)와 1점 차다.이날 이재성은 3-4-2-1 포메이션의 2선 왼쪽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홍현석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딤 아미리 대신 피치를 밟았다. 전반 초반부터 브레멘에 위협적인 기회를 내준 마인츠는 전반 14분 실점했다. 브레멘의 코너킥 찬스에서 마인츠 수비가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혼전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레오나르두 비텡쿠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마인츠는 홍현석을 시작으로 후반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 막판 상대 선수 2명이 퇴장당했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후반 48분 브레멘의 스로인 상황에서 니클라스 슈타르크가 경기 지연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곧바로 이에 항의하던 마르코 프리들까지 경고 누적으로 피치를 떠났다. 순식간에 9명이 된 브레멘이지만, 남은 시간 1점 차 리드를 지켰다.김희웅 기자 2025.02.01 10: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