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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유승민 후보, "선수 '바꿔치기' 표현 쓴 강신욱 강태선 후보 사과해야...체육회장 자격 있나"

유승민(43) 후보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자신을 향하고 있는 타 후보들의 네거티브에 강하게 반박했다.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학고재갤러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자신을 향해 타 후보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하고 해명했다. 이번 선거에 나선 또 다른 후보인 강신욱 후보는 지난 4일 체육회장 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유 후보에게 대한탁구협회 회장 재임 때 후원금을 '페이백'했고,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떠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강태선 후보 또한 유 후보가 국가대표 선발 과정 부정, 후원금 부당 사용, 회계 부정, 탈세 등 6건의 의혹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직권조사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유승민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 후보자의 네거티브에 대해 선거 전략의 일부라고 생각했다"면서 "해명할 게 없어서 빨리 말하지 않았다. 틀린 게 있어서 그것만큼은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유승민 후보는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을 유치한 인사에게 일부를 지급하는 '페이백'과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대해 먼저 말했다. 그는 "더 많은 후원금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었다. 요점은 제가 돈을 받았냐 안 받았냐 여부일 것"이라며 "100억원의 후원금 가운데 제가 직접 28억5000만원을 끌어왔다. 그리고 단 한 푼의 인센티브도 안 받았다. 대한체육회 감사를 매년 받았고, 거기서도 지적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또한 대한탁구협회에서 5년 동안 일하면서 단 한 번도 개인적인 일로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해외 출장 시 제공되는 항공료와 여비도 협회로부터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유 후보는 "국제탁구연맹 고위 임원이라 항공권이 나올 때가 있는데, 그걸 우리 후원사인 대한항공 항공권으로 바꾸면서 그 차액만 (탁구협회 지원으로) 5년간 두 건 결제한 게 전부"라고 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국가대표 바꿔치기 의혹'에 관해 강경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8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으로 일하며 선수 권익을 위해 가장 많이 목소리를 냈다. '선수 바꿔치기'라는 용어를 쓰는 이들이 체육회장 후보로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강태선, 강신욱 두 후보자가 용어를 쓴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사과를 요청한다"고 했다.유승민 후보는 준비해온 패널을 꺼내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A와 B가 여자 대표 선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했는데, 당시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는 B를 추천했으나 유승민 당시 대한탁구협회장은 성적과 세계랭킹이 더 좋은 등을 고려해 A를 대표로 최종 선발했다.그는 "당시 타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한 불공정 논란이 크게 이슈가 됐다. 만일 경향위 추천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탁구에서도 불공정 이슈가 나왔을 수 있었다. 탁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대표 선수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협회장에게 있기 때문에 정관을 어긴 부분도 없다. 나중에 경향위 회의록 자료를 보니 'A 선수는 귀화 선수라 애국심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해서는 안 될 말까지 나온 걸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지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가 바로 해당 선수들과 관련한 문제가 이슈로 오르내리길 원치 않았고, 선수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5.01.13 14:50
경제일반

소비자원 "온라인여행사 항공권, 직접구매보다 비싸"

온라인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항공사 공식홈페이지(공홈)보다 평균적으로 높고 취소 수수료도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많이 접수된 상위 10개 온라인 여행사의 항공권 가격과 취소 수수료, 부가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혔다.조사 대상은 고투게이트와 마이트립, 아고다, 이드림스, 익스피디아, 키위닷컴, 트립닷컴 등 해외 업체 7곳과 와이페이모어와 인터파크, 하나투어 등 국내 업체 3곳이다.소비자들은 온라인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실제로 소비자원이 약 한 달간 8개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10개 업체에서 각각 10차례씩 모두 800차례 조사한 결과 온라인여행사 가격이 항공사보다 높은 경우가 71.4%(571차례)로 나타났다.다만, 이는 제각각인 카드 할인 혜택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항공사와 온라인여행사의 가격 차이는 2.5∼10.0%대로 크지 않았다.아울러 온라인여행사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항공사 직접 구매 취소 수수료와 같거나 저렴한 경우는 10.3%(81차례)에 불과했다.소비자원은 익스피디아와 키위닷컴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온라인여행사는 항공사 부과 취소 수수료에 온라인여행사 자체 취소 수수료를 더하기 때문에 더 비싼 구조라고 설명했다.해외 온라인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에 대한 안내도 미흡했다. 가령 고투게이트와 마이트립은 영문으로만 취소 수수료 정보를 제공한다.해외 온라인여행사들이 판매하는 위탁수하물 추가 등 부가상품 가격 역시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비싸고 부가상품의 예약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거나 그 내용이 불분명했다.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여행사에서 항공권 가격을 조회할 때 특정 결제수단 적용 금액을 먼저 노출하고, 최종 결제 단계에서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할인 및 결제 수수료 등이 적용된 실제 가격을 알 수 있어 소비자가 헷갈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온라인 여행사에 항공권 및 부가상품의 취소 규정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과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최종 결제 금액의 안내 개선 등을 권고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7 13:49
산업

티메프 집단조정 6000건 넘어…내일 신청 마감

티몬·위메프(티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못 받은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6000건을 넘었다.한국소비자원은 8일 오전 9시 기준 667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만 참여 신청을 받으며 9일 오후 11시 59분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가 해당한다. 이에 따라 조정안에는 환불자금이 없는 티몬·위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도 담긴다.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카드사들은 현재까지 고객이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했으나 배송되지 않은 일반상품 3만여건, 40억원 규모를 환불 처리했다.하지만 여행상품은 환불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 속에 환불이 미뤄지고 있다.여행상품 결제는 '여행사→티몬·위메프→PG사→카드사→소비자' 순으로 이뤄진다. PG사들은 판매 절차가 완료돼 여행이 확정됐다면 여행사가 환불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여행업계는 PG·카드사가 신속히 취소·환불을 해줘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8 15:1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기념으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출시 5개월여 만인 지난 25일 100만장 발급을 돌파했다. 국내외 사용액은 5600억원을 넘어섰다.신한은행은 이를 기념해 100만번째 카드 발급 고객과 지난 5월 진행한 이벤트에서 당첨된 고객을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가졌다. 100만번째 고객에게는 올림픽이 열린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주요 혜택은 전 세계 42종 통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 금리 제공,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또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등 특화 서비스와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그랩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0 17:00
IT

결국 터져버린 티몬·위메프 사태, 'K커머스' 꿈꾼 구영배의 큐텐이 어쩌다

쿠팡의 미래 라이벌을 자처하며 K커머스 비전을 선포했던 구영배 대표의 큐텐이 계열사 위메프, 티몬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절벽에 내몰렸다. 무리한 사업 확장의 부작용이 결국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로 번지자 존폐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정산 밀리고 환불은 지연2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와 티몬의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이들 이커머스와 계약을 맺은 결제 대행(PG) 업체는 신용카드 거래를, 은행들은 판매 대금 대출 실행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달 판매 대금 정산과 환불의 지연이 끊임없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다음 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티몬에서 항공권을 예약했던 A 씨는 "지난 2월 결제한 항공권을 두고 갑자기 여행사가 티몬 결제를 취소하고 직접 예약할 것을 요청했다"며 "티몬보다 비싼 것은 제쳐 두고 환불이 될지가 미지수"라고 하소연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위메프의 정산 지연이 시작이다.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는 셀러들의 불만이 커지자 정산 시스템 이상이 원인이라고 위메프는 설명했는데, 보름 넘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들은 위메프와 티몬에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롯데백화점과 GS리테일(GS숍), CJ ENM(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등 유통사들은 일찌감치 판매를 중단했다.업계 관계자는 위메프와 티몬에서 유독 여행 상품 피해가 많았던 것과 관련해 "마진을 따지지 않고 여름휴가 수요를 노려 공격적으로 싸게 판매했을 수 있다"며 "의류의 경우 한동안 재고 밀어내기에 집중해 '온라인 동묘'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라고 말했다.결국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선정산 대출 실행을 멈췄다. 선정산 대출은 판매자가 이커머스 대신 은행으로부터 판매 대금을 받고, 나중에 은행이 이커머스와 정산을 완료하는 구조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무리한 확장에 무너진 'G마켓 신화'일각에서는 'G마켓 신화'를 다시 쓰려 했던 구영배 대표의 몸집 불리기가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구 대표는 국내 1세대 이커머스 G마켓의 창업자이자 인터파크의 창립 멤버다. 2009년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한 뒤 2010년 동남아를 겨냥한 이커머스 큐텐을 설립해 거점인 싱가포르를 비롯한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자리 잡았다.구 대표는 이베이와 약속한 '10년간 겸업 금지' 조건이 풀리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2022년 9월 티몬, 2023년 3월과 4월에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품었다.큐텐의 가족이 된 티몬은 지난해 거래액이 66% 늘고, 위메프는 특가 매장의 거래액이 140%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는 듯했다.그러다 큐텐의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2월 큐텐은 미국 쇼핑 플랫폼 위시를 1억7300만 달러(약 2300억원)에 인수했다. 전체 거래액의 80%를 책임지는 유럽과 북미 시장으로 발을 넓히기 위한 결단이었다.하지만 위메프와 티몬이 자본 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큐텐의 위시 인수는 그룹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일각에서는 위시 인수 비용을 위메프와 티몬의 판매 대금으로 충당한 것 아니냐는 의심 섞인 목소리까지 나온다. 정부, 정산 주기 점검 나설 듯위메프의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를 진행한 삼일회계법인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가 2481억3200만원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했다.티몬과 위메프가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는 각각 7193억3735만원(2022년), 3098억3923만원(2023년)으로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티몬 1309억6971만원, 위메프 617억748만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났다.티몬은 작년 재무 현황을 볼 수 있는 감사보고서도 4개월째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싱가포르(큐텐그룹)가 얼마나 구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위메프와 티몬은 오래전 자본 잠식으로 돌아선 성황이라 역량이 됐다면 이미 했을 것"이라며 "파산 가능성과 피해 보상 등 그 향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이번 사태의 조사와 함께 이커머스 생태계의 오래된 과제인 판매 대금 정산 방식·주기와 관련해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도 티몬과 위메프를 전자금융업자 입장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5 07:00
생활문화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대상 온라인 특집전…숙박·체험 등 최대 80% 할인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지트코리아'(이하 VK)에서 이달 31일까지 외국인 대상 'VK 얼라이언스' 상품·서비스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4월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VK 얼라이언스 회원사 25곳을 선정했다.이번 특집전에는 케이타운포유(K팝 체험 프로그램 및 상품), 코인트래빗(ICT 기반 글로벌 무인 결제 서비스), 트래블메이커스(체류형 장기 숙박 플랫폼), KT(유·무선 통신), 해봄(K뷰티 체험 플랫폼), 국립국악원(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 등 12곳이 참여한다.최근 방한 외국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M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숙박, 통신, 교통, 메이크업 체험, K팝 댄스 클래스 등에서 최대 80% 할인 혜택을 총 5000명에게 제공한다.경품 이벤트도 펼친다. VK 접속 후 얼라이언스 특집전에서 12개 회원사 상품 배너를 클릭하고 상세 내용을 확인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12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면 추첨으로 방한 항공권, 태블릿 PC 등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0:37
경제일반

G마켓·옥션, 멤버십 혜택 높였다…매월 4만4000원 할인

G마켓·옥션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기존의 12% 할인쿠폰을 15% 할인쿠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1만5000원 이상의 구매액 조건을 없애고 할인 한도도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늘렸다. 또 1000원 정액 쿠폰을 없애는 대신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0%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이 쿠폰 역시 구매액 조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멤버십 회원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 1장과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 3장 등 총 4장의 쿠폰을 받게 된다.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이번 할인쿠폰 개편으로 멤버십 회원은 기존의 2배 가까운 금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제공되는 쿠폰을 모두 활용하면 매달 최대 4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멤버십 회원은 이외에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이달의 브랜드 전용 15% 중복 할인쿠폰, 음식 배달 쿠폰, 도서·항공권 할인 등의 다양한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G마켓과 옥션은 멤버십 혜택 강화에 맞춰 다음 달 1∼7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를 열고 모든 멤버십 회원에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중복 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한 카드로 누적 합산 7만원 이상 결제 시 총 결제금액의 7%(최대 1만원)를 스마일캐시로 제공하는 적립 이벤트도 있다.G마켓 관계자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멤버십 할인 혜택을 대폭 상향했다"며 "업계 최초의 유료 멤버십 노하우와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30 08:37
생활문화

인터파크, 해외숙소 캐시백 이벤트 진행…1박당 최대 10만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가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해외숙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파크가 엄선한 일본, 하와이, 발리 등 인기 해외 호텔ᆞ리조트 상품 예약 시 1박당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객실당 최대 15박까지 혜택을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예약 후 14일 이내 자동으로 부분 환불 처리된다. 6월 14일까지 페이백 추첨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용일 기준 8월 말까지 국내외 항공권, 숙소, 투어ᆞ티켓 상품 예약 후 인터파크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예약 번호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 가능하다. 오는 6월 4일, 11일, 18일 3회에 걸쳐 2명씩 총 6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100%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지급한다.인터파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규모 ‘믹스&맥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믹스(MIX)’해 ‘맥스(MAX)’의 고객 만족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6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이벤트를 선보여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30 11:28
IT

삼성전자, 30만원대 '갤럭시A15 LTE' 출시

삼성전자는 18일 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5 L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63.9㎜(6.5형) 대화면의 '갤럭시A15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비전부스터'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편안하게 보기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준다.삼성페이를 지원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 항공권, 영화 티켓, 멤버십 등을 지원한다. 삼성 녹스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갤럭시A15 LTE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의 후면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해 셀피 촬영에도 유용하다.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의 유선 충전도 지원한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가지이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7 11:47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전훈 명단의 숨은 뜻

해마다 이맘때면 프로야구는 전지훈련(전훈)을 시작합니다. 연례행사 같지만 팀 입장에선 매우 진지합니다. 선수 명단을 작성하는 것에서부터 그렇습니다. 팀 훈련이 완전히 끝난 지난해 비시즌 기간에도 트레이닝 파트까지 참여해 현장과 프런트에 선수 몸 상태가 수시로 보고돼 명단을 조정합니다. 당연한 건 없습니다. 항상 보이던 몇몇의 이름이 그렇게 보일 순 있어도 어느 포지션에 누구를 보강할지 막판까지 조율합니다. 항공권 결제일까지 계속 수정할 때도 많습니다. 베테랑 선수는 자기 포지션의 후계자나 경쟁자가 누군지 전훈 명단을 훑으며 파악합니다. 명석한 일부 선수는 연차가 낮을 때부터 어디 포지션에 언제쯤 자리가 날지 구단서 작성한 뎁스 차트(depth chart)를 구해 봅니다. 미래를 그리고, 시즌을 구상하는 일종의 설계도가 전훈 명단입니다. 쉽게 여길 자료가 아닙니다. 팀의 진심이 들어있다고 할까요. 여러분이 속한 조직에서는 어떻습니까.리스트를 짜는데 다른 여러 요소도 고려합니다. 구단 재정 상태, 훈련장 여건도 함께 살핍니다. 한 팀이 스프링 트레이닝에 쓰는 비용은 평균 10억원입니다. 미국·일본을 거치는 일정이라면 더 올라갑니다. 현장과 구단은 당연히 투자해야 한다고 보지만 돈을 내는 쪽에선 까다롭습니다.한번에 많은 선수를 데려가고 싶은 건 특히 감독님들 마음이지만 훈련장 여건이 받쳐주지 않으면 훈련 실효성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구장은 한두개 뿐인데 거기에 투수와 야수, 각 수비 포지션 훈련, 상황 별 타격 훈련 프로그램, 야외 트레이닝 등으로 선수단을 돌리면 훈련 대기시간은 길어지고, 선수 한 명당 집중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밀집 상태여서 부상 위험도 큽니다. 1군 전훈에 선수가 너무 많으면 별도로 열리는 퓨처스 팀 훈련도 차질을 빚습니다. 소수 정예로 보이지만 일부 포지션은 로테이션 하기도 힘듭니다.올해 각 팀에서 발표한 전훈 명단을 봅니다. 누가 들고 났는지를 미디어나 팬 여러분께서 빠삭하게 꿰실 듯 합니다. 저는 다른 차원서 눈에 띄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요 선수 일부가 1군 캠프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던데요. 구단 설명은 “선수 개인이 페이스를 끌어 올린 뒤 시범경기 때 팀 스케줄에 맞추게 된다” 입니다. 그렇지만 전훈은 시즌의 전초전이자 호흡을 맞추는 출발선이기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도 가능하면 1군 캠프 참여를 희망합니다. 새 외국인 선수도 있고, 코칭스태프의 변화도 그렇고, 신인급 선수까지 포함해 팀 워크를 만드는 단계에 빠지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장 지도자들은 일부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합니다. 드러난 명분은 자율과 배려지만 속내는 "긴장하라"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느 감독님은 “캠프 장소와 스케줄을 선수들 알아서 선택하라고 했더니 처음에 몇 명은 편하겠다 싶은 곳으로 정했어요. 그런데 막판에 같이 가기로 바뀌었어요. 알고 보니 최고참 000 선수가 ‘손발 맞추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라고 한마디 했더군요”라고 최근 후일담을 전하며 웃습니다. 제 기준과 다르지만 이분은 진심을 그렇게 전하고, 판단하는구나 알게 됩니다.올해 가장 많은 선수를 보내는 팀은 어디일까요. KIA 타이거즈가 47명입니다. 10개 구단 평균은 41.2명. 한 시즌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경우 50명 안팎의 선수가 1군 무대를 밟습니다. 47명이면 이번 시즌 1군에서 뛸 거의 전부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KIA 전훈 참가 선수가 36명이었으니 크게 늘었죠. 올해 성적에 대한 기대, 투자 의지가 드러납니다.특정 포지션에 몰린 선수 구성에도 각 팀의 전략이 엿보입니다. 지난해 우승팀 LG는 선수 전체는 42명이지만 투수조는 23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습니다. 김태형 감독님을 모신 롯데는 내야수 인원이 12명으로 타 구단 대비 많습니다.명단 순서의 기준도 저마다 다릅니다. 외국인 선수 경우 어느 팀은 국내 선수와 차별 없이 한글명 가나다 순서로 배치합니다. 외국인 선수를 맨 앞에, 또는 맨 뒤에 놓는 곳도 있습니다. 전체 명단 작성도 가나다 순, 또는 무조건 연차 순으로 정리하는 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는 무슨 방법인지 알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쿠세(버릇)를 들키지 않겠다는 뜻일까요. 행운을 빕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2.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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