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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첫 주말 164만…‘좀비딸’ 500만 돌파 [IS차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 주말(8월 22일~24일) 162만 32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4만 9232명이다.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이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전례 없는 기록이다. 주말 좌석판매율 역시 1위를 달성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지난 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등장에 ‘좀비딸’은 2위로 내려왔다. ‘좀비딸’은 같은 기간 27만 2229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500만 6254명으로, 올해 개봉작 최초로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3위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랭크됐다. ‘F1 더 무비’의 8월 넷째주 주말 관객수는 15만 1293명, 누적관객수는 450만 6247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5 08:26
연예일반

‘비 마이 보이즈’ 효, 두 라운드 연속 투표 1위… 강력한 센터 후보

효, 문재일, 김보현, 강준성, 카이, 이연태, 양현빈, 박세찬, 하루토, 서준혁, 이윤성, 반다니엘, 아이가 파이널리스트로 결정됐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초대형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 10회에서는 4라운드 ‘톱 픽’과 최종 파이널리스트의 주인공이 밝혀졌다.먼저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함께한 4라운드 ‘K-팝 레전드 매치’가 이어졌다. 리쯔웨이·박세찬·박준혁·아이·임지환·효의 ‘라이징 선’ 무대가 유노윤호의 극찬을 얻은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강준성·김정훈·이윤성·장원·카이·하루토·히로토의 ‘왜’, 김보현·문재일·반다니엘·서준혁·양현빈·이연태·이준명의 ‘주문’ 무대가 펼쳐졌다.‘왜’ 팀이 등장하자 유노윤호는 “카이가 무대에서 에너지를 표현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오늘 무대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인트로 안무를 주도한 김정훈은 “서정적인 안무로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다른 팀과 차별화를 주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화려한 무대를 본 유노윤호는 “서정적인 콘셉트를 잘 선택한 것 같다. 기존 동방신기와 다른 본인들만의 무대를 잘 표현했다”라며 칭찬했다. 다만 “이윤성 파트에서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카이는 인트로에 에너지를 많이 쏟은 느낌”이라는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직접적인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주문’ 팀은 많은 커버 무대가 있는 어려운 곡으로 관심을 모았다. 유노윤호는 ‘주문’보다 어린 2009년생 이연태, 2011년생 반다니엘에게 귀여운 질문을 건네며 “섹시함보다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려보자”라고 조언했다. ‘주문’ 팀의 인트로는 가야금 반주에 맞춘 문재일의 한국적인 무용으로 꾸며져 연결성 키워드를 담아냈다. 유노윤호는 “주술사 콘셉트와 문재일의 한국무용은 큰 강점”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반다니엘이 본인의 것으로 잘 표현했고, 이연태도 매력이 많았다. 이준명이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게 있지만 박자를 놓쳤다”라고 개개인을 심사했다.지정곡 매치 ‘허그’는 세 팀이 파트를 나눠 합동 무대로 준비했다. 비기너들은 팀마다 화음, 댄스 브레이크, 풋풋함 등 다양한 포인트를 살려 연습했다. ‘라이징 선’ 팀은 효, 아이, 박세찬이 3인 3색 ‘고양이’ 파트에 도전했고, ‘왜’ 팀의 강준성은 “지름길보다 올바른 길”이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감동적인 합동 무대에 유노윤호는 “심사를 하는 것보다 울컥했다.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비기너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모든 무대가 끝난 뒤, 유노윤호는 고심 끝에 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주문’ 팀을 ‘톱 픽’ 팀으로 선정했다. ‘라이징 선’ 팀 전원은 현장 투표에 100표의 가산점을 얻게 됐다. 파이널 라운드에 직행할 ‘톱 픽’ 비기너로는 ‘주문’ 문재일, 반다니엘, ‘라이징 선’ 효, ‘왜’ 카이로 선정됐다. 유노윤호는 “반다니엘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문재일은 퍼포먼스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효는 모든 라운드에서 올 ‘톱 픽’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는 “무대에서 꼭 만나자”라고 약속했다.대망의 파이널 진출자 14인이 가려지는 합탈식도 곧바로 공개됐다. 비너스들이 투표한 1위는 ‘톱 픽’으로 자동 생존권을 얻었던 효였다. 효는 “감사하다. 그대로 1등으로 데뷔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표 톱10은 효, 문재일, 김보현, 강준성, 카이, 이연태, 양현빈, 박세찬, 이준명, 하루토였다. 이어 11~14위 서준혁, 이윤성, 반다니엘, 아이까지 파이널리스트로 호명됐다.김정훈, 장원, 임지환, 박준혁, 리쯔웨이, 히로토는 아쉽게 '비 마이 보이즈'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정훈은 “많은 추억을 쌓았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장원은 “이게 끝이 아니니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서로를 독려하고 격려하는 비기너들의 우정이 감동을 자아냈다.데뷔조 8명을 결정할 파이널 라운드는 단 한 번의 무대로 톱 아이돌이 아닌 비너스들의 선택을 받는 ‘비너스 파이널 픽 매치’로 펼쳐진다. 마스터 후이가 비기너들만을 위해 프로듀싱한 신곡 ‘낙킹 온 헤븐’, ‘비스듬히’가 파이널 대결곡으로 최초 공개됐다. 4라운드 1, 2위인 효, 문재일이 두 팀을 이루며, 1위인 효가 최종 선곡권을 갖게 됐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강준성·문재일·반다니엘·이연태·이윤성·카이·하루토의 ‘비스듬히’, 김보현·박세찬·서준혁·아이·양현빈·효는 ‘낙킹 온 헤븐’으로 맞붙을 예정이다.한편, ‘비 마이 보이즈’는 SBS 방송과 더불어 넷플릭스, 아베마, 위티비, 라쿠텐 비키 등 각종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스트리밍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NEXT 아이돌 데뷔조를 탄생시킬 ‘비 마이 보이즈’ 최종회는 오는 30일 생방송으로 펼쳐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19:38
영화

[차트IS] ‘귀칼: 무한성편’ 개봉 이틀만 100만 돌파…올해 최단 기록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100만 돌파 기록이다.24일 영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일인 22일 54만3900여명, 23일 60만6300여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15만명을 기록했다. 기존 최단 기록인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좀비딸’보다도 빠른 기록이다.‘귀멸의 칼날’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이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우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원작 속 주인공이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귀걸이를 착용한단 점, 일부 전개가 일본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 등이 제기됐다. 그러나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량 92만장으로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최단기간 100만 돌파 성공 등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5:59
연예일반

권은비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떡해”… 화제의 ‘워터밤’ 의상 언급 (전참시)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에는 권은비가 출연해 자신의 절친 인플루언서 이시안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프로듀스48’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 권은비는 이시안의 집에 방문해 ‘워터밤’ 리허설과 실제 무대 의상이 왜 달라진 거냐는 핀잔을 들었다. 두 사람은 올해 워터밤 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이시안은 “언니 옆에 서려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 솔직히 나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권은비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좋은 무대를 만든 게 중요하다”고 하자, 이시안은 재차 “그럼 왜 그렇게 입고 나왔냐”고 권은비의 ‘워터밤’ 의상을 언급했다.그러자 권은비는 “엄마가 이렇게 태어나게 해준 걸 어떡하냐. 왜 나한테 뭐라고 하냐. 우리 엄마한테는 뭐라고 못하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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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귀멸의 칼날’, 개봉 첫날 1위…2위는 ‘좀비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개봉 직후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은 개봉일인 22일 51만 7962명의 관객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같은 날 2위는 4만 8268을 동원한 ‘좀비딸’이 이름을 올렸다. ‘좀비딸’ 누적 관객은 478만 2293명이다. 3위는 일일 관객 2만 7338명을 불러모은 ‘F1 더 무비’다. 영화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438만 2292명을 기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3 10:29
연예일반

‘귀멸의 칼날’ 불법 촬영 걸렸다…20대 한국인, 日 현지서 체포 [왓IS]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현지 극장에서 불법 촬영한 한국인이 체포됐다.22일 일본 교도통신,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오쓰카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일본 개봉일인 지난달 18일 신주쿠구 영화관에서 휴대전화로 영화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죄는 A씨가 지난 7월 다른 범행으로 체포될 당시 휴대전화를 압수당하며 발각됐다. A씨는 쇼핑몰에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130만엔(약 1233만원)어치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 200장을 구입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된 상태다.이와 관련 A씨는 “몰래 촬영을 한 적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22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09:48
영화

개봉 D-1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율 80만장 넘어섰다

‘우익 논란’에 휩싸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예매량 80만장을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전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매량 80만 50748장, 예매율 81.2%를 기록했다.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는 ‘좀비딸’(3.2%, 3만 1372장), ‘F1 더 무비’(3.0%, 2만 9381장)를 제친 것으로, 올해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누적 판매 1억 5000만부를 기록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19년 4월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를 통해 처음 영상화됐다. 이후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시리즈로 꾸준히 제작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한국에서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등이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일본 제국주의 팽창기인 다이쇼 시대라는 점, 주인공 탄지로의 귀걸이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우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1 14:02
영화

우익논란·변칙개봉…But ‘귀멸의 칼날’ 천만영화 예매량 넘긴 이유 [IS포커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광복절을 전후로 무리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는 눈총 속에서도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을 갈아치워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65만 장 이상 예매됐다. 22일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좀비딸’(43만 장)을 제치고 올해 최고 사전 예매 기록을 새로 쓴 것은 물론 천만 흥행작 ‘아바타: 물의 길’(52만 장)의 개봉 주 월요일 기준 사전예매량도 뛰어넘었다.‘무한성편’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의 인기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의 최종 결전을 그린다. 3부작으로 기획된 최종 시리즈 첫 번째 장에 해당하며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판 ‘합동 강화 훈련편’의 다음 전개를 담았다.지난달 18일 일본에서 개봉, 8일 만에 흥행 수입 100억 엔(935억 원) 돌파라는 현지 최단 기록을 세웠고, 최근 누적 관객 수 1827만 명을 넘어섰다. 최종장에 걸맞는 스케일이라는 현지의 호평에 국내도 올해 최고 예매율로 기대감이 전이되고 있다. 수입배급사도 ‘무한성편’의 사전 시사회와 굿즈 등 프로모션을 통해 입소문 탄력을 붙이고자 했다. 그러나 개봉일이 광복절 일주일 뒤인 만큼 국내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주인공 캐릭터 탄지로와 네즈코의 시구가 예정됐으나 “광복절을 앞두고 적절하지 않다”는 항의가 쏟아지자 결국 취소됐다. 이는 ‘귀멸의 칼날’의 극중 배경이 다이쇼(1912~1926년) 시대로 일제 강점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귀멸의 칼날’은 전체주의 미화를 연상케하는 일부 전개나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주인공의 귀걸이 디자인 등으로 우익 논란이 상당하다. 또한 기모노를 입는 프로모션 자체가 광복절을 전후로 보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그럼에도 ‘무한성편’은 연일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광복절 당일, 사전 예매량 40만 장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역사, 정치적 문제와 분리해서 일본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팬데믹 시기 OTT가 일본 서브컬처 작품의 진입장벽을 낮췄고 ‘귀멸의 칼날’은 시리즈 전작의 완성도도 상당했던 작품이라 기대감이 쏠렸다”고 진단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팬들은 극중 일본의 역사관을 옹호하기보단 동시대 무한경쟁사회 은유나 캐릭터의 서사에 매력도를 느낀다. 그 콘텐츠 충성심이 예매량으로 나타날 정도로 마니아 층이 형성된 것”이라고 짚었다.다만 주목해야 할 건 ‘귀멸의 칼날’이 한국 극장가에 똬리를 트는 방식이다. 지난 16일과 17일 멀티플렉스 주요관에서 열린 ‘무한성편’ 유료 프리미어 상영회는 2만 3007명이 감상했다. 양일 각각 37개 스크린에서 1회차씩 진행됐는데 좌판율은 96.8%다. 개봉일 오전 0시부터는 멀티플렉스 일부 특별관에 상영 회차를 배정해 ‘0시 상영회’를 진행 예정인데 이날 기준 용산CGV IMAX관과 4DX관 도합 768석이 예매됐다. 개봉을 앞두고서부터 상영관과 관객 수를 흡수하면서 업계에선 ‘변칙개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와 관련해 김 평론가는 “마케팅 전략적으로도 시구 행사나 높은 사전 예매량을 부각하며 마니아 취향이 다수에게 인정받은 것처럼 부추기는 양상이 눈에 띈다. 이 정도 규모 작품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만큼 극장가가 궁핍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1 06:00
스포츠일반

‘내일은 태권왕’ 美 국민 스포츠 NFL 오프닝 쇼 진출…“韓 태권도 매력 알릴 수 있어 영광”

18일(현지시간) SBS sports '내일은 태권왕' 1기 멤버들이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오프닝 쇼 무대에 올랐다.이번 무대는 미국 워싱턴 D.C의 노스웨스트 스타디움(Northwest Stadium)에서 열렸으며, 약 6만 7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신시내티 벵골스와 워싱턴 커맨더스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특히 이번 무대는 '내일은 태권왕'의 글로벌 앰배서더 4인과 미국 대표 태권도 아카데미 'MBA 태권도', 그리고 '내일은 태권왕' 단장이자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나태주가 함께한 합동 시범으로, 한‧미 태권도 인재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NFL은 미국 내 '국민 스포츠'로 불리며, 오프닝 쇼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특히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기준 광고료는 30초당 약 700만 달러(한화 약 95억원)에 달할 만큼, 무대 자체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또한 NFL 무대는 팝의 여왕 비욘세, 힙합의 아이콘 켄드릭 라마, 세계적인 밴드 마룬5 등 스타들이 거쳐 간 자리다. 이번 공연은 그 무대에 K-태권도가 오른 역사적인 순간으로,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날 '내일은 태권왕' 글로벌 앰배서더 4인과 나태주, MBA 태권도 시범단은 절도 있는 품새, 화려한 격파, 군무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NFL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태권도의 힘찬 동작이 어우러져, 현장 관중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내일은 태권왕' 팀은 "NFL 오프닝 쇼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한국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K-태권도를 널리 알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4:45
스포츠일반

난민 태권도 선수, 태권도원서 훈련…‘28일 개최’ 그랑프리 챌린지도 출전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과 함께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에서 올림픽 난민 태권도 선수를 위한 ‘무주 태권도원 We Are The One 훈련 캠프’(이하 훈련 캠프)를 진행한다.난민 선수 5명과 지도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13일 태권도원에 도착해 25일까지의 훈련 캠프에 참가 중이다. 이들은 ‘올림픽난민재단(ORF)’ 장학금 수혜자(이탈리아 거주 이란 출신 선수)와 르완다(부룬디 출신 선수), 요르단(시리아 출신 선수들) 거주 등 ‘태권도박애재단(THF)’ 난민캠프 태권도 아카데미 선수들이다.태권도원 훈련 캠프에서는 국내 태권도 지도자 초청 훈련과 무주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단과의 합동 훈련 및 교류,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등 한국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열리는 ‘2025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견학도 계획하고 있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술 교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난민 훈련 지원은 2028 LA 올림픽 출전을 위한 난민 태권도 선수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올림픽 정신에 맞춘 다양성 추구 등 태권도의 올림픽 핵심 종목 유지 및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원이 WT 중앙훈련센터로 올림픽 정신 확산과 태권도를 통한 국제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훈련 캠프를 갖게 되었다”라며 “참가 지도자와 선수들이 기량 향상과 함께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익혀 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훈련 캠프에 참가한 난민 선수들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무주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도 출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8.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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