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0건
골프일반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0일 개막...대상 1위 확정 도전하는 옥태훈 "다른 대회보다 더 전략적으로 칠 것"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에 도전한다.렉서스 마스터즈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KPGA 투어 남은 대회는 렉서스 마스터즈와 11월 투어 챔피언십 2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옥태훈이 6771.20점으로 1위, 김백준(속초아이)이 4914.29점으로 2위다.김백준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다 우승하면 2000점을 보탤 수 있기 때문에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143.09점을 추가하면 대상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대상 경쟁은 그대로 종료된다. 또 이보다 낮은 순위더라도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김백준이나 3위 이태훈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역시 대상 1위가 확정된다.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상금 순위에서도 현재 1위 옥태훈과 2위 이태훈의 차이는 약 1억80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1, 2위 격차가 2억20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지면 옥태훈은 상금왕 자리도 굳힌다.만일 옥태훈이 우승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또 옥태훈이 우승하면 장유빈이 지난해 세운 K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1억2904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옥태훈은 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전략적으로 칠 것 같다. 지난 주말부터 등에 담이 걸려 컨디션이 좋지는 않은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이승택(경희)이 우승했다.KPGA 투어 112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을 따낸 이승택은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PGA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며 더 성장했다고 느끼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페럼클럽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가람(LS)은 9월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어 같은 코스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또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2021년과 2023년 역시 이 코스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라 페럼클럽 통산 2승을 기록했다.이번 대회가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내에 들어야 2026시즌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다.시즌 최종전인 11월 투어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70위 밖의 선수가 70위 내로 순위를 올리려면 이 대회가 마지막 기회다.이은경 기자 2025.10.29 17:04
골프일반

우정힐스에서 처음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선수들의 공략법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8년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되어 온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파71·7367야드)로 무대를 옮겼다.우정힐스CC에서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펼쳐진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그린 보수 공사를 위해 5월까지 휴장을 하기도 했다.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을 3일 앞두고 KPGA 투어 선수들에게 리노베이션 된 우정힐스CC의 공략 포인트를 들어봤다.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그 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김영수(36)는 “1번홀부터 전장이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그린 리뉴얼이 이루어져 이전에도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그린 플레이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전장이 긴 홀들이 있지만 우정힐스CC는 한국식 산악 코스이기 때문에 정확성과 볼 컨트롤에 더 신경 써서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서게 돼 기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정힐스CC를 ‘홈 코스’로 연습해 온 2023년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는 “티잉 구역이 뒤로 이동되어 길게 플레이 되는 홀들이 있는 반면 그린이 패널티 구역(해저드) 쪽으로 이동해 한층 까다로워졌다”며 “이전보다 그린에 잔 라이와 미세한 경사가 많이 생겨 그린 플레이가 정말 어려워졌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우정힐스CC는 핀 위치가 중앙이라도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티샷은 반드시 페어웨이를 지켜야만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아이언 거리를 잘 맞춰야 한다”며 “파3홀이 모두 까다롭기 때문에 파3홀에서 타수를 잘 지키는 사람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전했다.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이후 9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옥태훈(27·금강주택)은 “이전과 그린이 아예 달라져 연습라운드를 하면서도 많이 어려웠고 헤맸다”고 말한 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도 까다롭기 때문에 티샷의 정확성과 그 이후 샷의 공략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린의 잔 라이가 많고 까다로워 몇 배 더 신경을 써서 플레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옥태훈은 “모든 대회에서 항상 컷통과를 목표로 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시 컷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2022년과 2024년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민규(24·종근당)는 “바뀐 코스에서 아직 라운드를 해보지는 못했다. 많은 선수들로부터 어려워졌다고 들었다”며 “우정힐스CC는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샷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민규는 “우승 2회라는 좋은 기억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TOP5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상금규모는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또한 우승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지급되고, KPGA 투어 상위 선수 1명에게는 2026년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10.20 12:18
골프일반

'꾸준함의 대명사' 함정우,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 노린다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73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노린다.함정우는 “팀 렉서스(TEAM LEXUS)’의 일원이자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다. 남다르게 임할 것”이라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함정우는 KPGA 투어 내에서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린다.2018년 KPGA 투어 입성 후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승을 이뤄냈다. 그 뒤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23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24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의 경우 아직 우승은 없지만 16개 대회에 출전해 ‘KPGA 클래식’ 공동 9위 포함 13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19위(1928.92포인트), 상금순위는 29위다.특히 2018년 KPGA 투어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2018년 데뷔 첫 해 제네시스 포인트 22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9년 3위, 2020년 7위, 2021년 3위, 2022년 4위에 이어 2023년에는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19위로 시즌을 마쳤다.함정우는 “매 시즌 고른 성적을 내는 것도 선수로서 좋은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승도 이뤄내 보고 싶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을 때도 우승 없이 꾸준하게 성적을 기록하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솔직히 한 시즌에 여러 번 우승하는 선수가 부러울 때도 있다”고 전했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지난해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즌에는 페럼클럽으로 대회 장소를 옮겼다. 함정우에게는 이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함정우는 페럼클럽에서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우승한 2021년, 2023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모두 페럼클럽에서 열렸다. KPGA 투어 사상 페럼클럽에서 제일 많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다.함정우는 “페럼클럽은 우승을 2회나 했던 코스인 만큼 좋은 기억이 가득한 곳이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 중 페럼클럽에서 획득한 상금의 비중이 제일 높을 것”이라고 웃은 뒤 “이번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도 우승해 ‘페럼의 사나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며 “꽉 막혀 있는 지금 ‘함정우의 돌파구’를 페럼클럽 그리고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확 뚫어버리겠다. 올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냈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본 대회는 지난해 창설된 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2024년 우승컵을 거머쥐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불곰’ 이승택(30·경희)은 금일 PGA투어 진출을 확정 짓기도 했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최종전 직전 대회다.그런 만큼 ‘제네시스 대상’, 시즌 상금랭킹 1위, ‘덕춘상(최저타수상)’ 등 각종 시즌 타이틀 경쟁에 있어 선수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다.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진입을 위한 최종 관문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안에 들어야만 이듬해에도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2025 시즌 KPGA 투어가 ‘2025 렉서스 마스터즈’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만을 남겨둔 가운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KPGA 투어 선수들이 시드 유지를 위한 제네시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올 시즌 마지막 기회다.이은경 기자 2025.10.13 16:54
IT

SKT 어댑티브 오픈 2025 성료…스포츠로 장애 경계 허물어

SK텔레콤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국가보훈부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가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대회에는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부사장), 박재형 대한골프협회(KGA) 전무, 서정천 국가보훈처 88컨트리클럽 대표, 김유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등을 비롯해 프로골퍼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했다.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승민·김한별·김재희 프로를 포함해 김하늘, 김홍택, 백석현, 배용준, 신상훈, 엄재웅, 이동환, 최승빈, 최진호, 함정우 프로와 심서준(심짱), 정명훈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은 각각 두 명의 발달장애 선수들과 3인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이날 대회 개인전 우승(상금 1000만원)은 두 선수가 최종 스코어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백카운트 방식으로 허도경 선수(73타)가 차지했다. 준우승(상금 500만원)은 김선영 선수(73타)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우승은 최진호 프로와 황대희, 김태현 선수 팀이 가져갔다.SK텔레콤은 개인전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의 내년 'US어댑티브 오픈' 및 'The G4D 오픈' 등 국제 발달장애 골프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주 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골프용품 세트 및 최경주 프로와 함께 레슨과 식사를 하는 '행복한 하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올해 행사는 골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마련했다. 발달장애 미술팀인 '로아트'는 클럽하우스 외부에서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드림 위드 앙상블'은 개회식과 만찬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발달장애 선수 가족들에게는 라운딩 코스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동반 카트 서비스를 뒷받침했다.이번 대회 주요 경기 내용과 현장 분위기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에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3:21
골프일반

KPGA 투어 선수, 유소년 선수, 골프 팬 함께한 '2025 KPGA 팬 대항전' 성료

‘2025 KPGA 팬 대항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2025 KPGA 팬 대항전’은 지난 30일 경기 여주 소재 사우스스프링스CC 레이크, 마운틴 코스에서 KPGA 투어 선수 32명, 유소년 선수 32명, 골프 팬 64명까지 총 1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KPGA 투어 선수 1명과 유소년 선수 1명, 골프 팬 2명까지 4명이 1팀을 이뤘고 18홀 베스트볼 방식(각 홀마다 유소년 선수, 골프 팬까지 3인 중 가장 좋은 스코어가 팀의 스코어로 기록되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고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KPGA 투어 선수로는 올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자이자 K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김홍택(32·DB손해보험)을 비롯해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2016년, 2023년 각각 ‘KPGA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김준성(34)과 최승빈(24·CJ),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37·대보건설) 등이 출전했다.이날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와 골프 팬과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레슨을 진행했다. 또한 코스 곳곳에 위치한 이벤트 홀에서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겼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 골프 팬이 한 곳에 모여 식사를 하기도 했다.우승은 조락현(33·대유)팀이 1언더파 71타로 차지했다. 김준성(34)팀이 이븐파 72타로 2위, 함정우팀이 이븐파 72타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2025 시즌 KPGA 투어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관람을 위한 왕복 항공권, 2위팀에게는 보스턴백, 3위팀에게는 골프 파우치가 주어졌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KPGA 주최 대회 주차권과 초대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2025 KPGA 팬 대항전’ 로고가 담긴 골프공, 모자, 우산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경기 후 김홍택은 “골프 꿈나무 그리고 KPGA 투어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과 이런 시간을 갖게 돼 정말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한 ‘재능 기부’에 적극 참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함정우는 “프로 선수의 존재 이유인 ‘팬’ 그리고 대한민국 프로골프 발전을 이끌어 나갈 ‘주니어 선수’와 K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한다는 행사의 취지가 정말 좋다”며 “즐거웠던 하루였고 그 만큼 보람도 컸다”고 전했다.이에 유소년 선수들은 “비록 하루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골프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골프 팬들은 “KPGA 투어 선수들과 함께 보낸 이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2025 KPGA 팬 대항전’은 다음 달 8일부터 KPGA 공식 유튜브 채널인 ‘케피캠’에서 시청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7.31 15:19
골프일반

'국내 유일 한·일 공동 주관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1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 출신의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KPGA 투어에서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와 통산 12승 박상현(동아제약)을 비롯해 2025 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속초아이)이 출전한다.JGTO 소속 일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비롯해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와 JGTO 통산 10승 이마히라 슈고 등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는 정찬민과 가와모토 리키의 장타대결, 김백준과 쇼겐지 타츠노리의 한일 유망주 대결, 양지호와 오기소 타카시의 역대우승자 맞대결을 비롯해 한일 양국 대표 에이스인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 함정우와 키노시타 료스케의 격돌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의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KPGA 투어와 JGTO에 각각 2년의 시드권을 부여받게 된다.하나금융그룹은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를 13억원으로 지난해 10억원에서 3억원 증액했다. 우승 상금 역시 2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2억원에서 6000만원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선수들에게 ‘컷탈락 지원금’ 7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출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및 통역 서비스 등의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한국의 페블비치’라고 불린다. 서해안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부도에 위치해 27홀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링크스 코스다.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2023년을 기점으로 국내 골퍼들에게 익숙한 중지로 잔디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작년에는 대회 코스인 사우스, 웨스트 코스를 한지형 잔디에서 난지형 잔디로 교체해 무더위에도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다이아코브’로 불리며 플레이어의 도전에 강하게 저항하는 사우스코스 5번, 6번, 7번 홀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홀인만큼 선수들이 어떤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지 기대가 된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참가 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특별기부금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공식 연습일에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아시아 각국 대표 선수들이 모두 하나되어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 시즌2’에 도전한다. 이번 챌린지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 선수가 참가 선수 전원과 바운드 없이 공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공 시에는 챌린지 참가 선수들의 이름으로 1000만원이 기부된다.하나금융그룹은 ‘매칭 그랜트’, ‘에브리버디존’, ‘하나 별돌이 존’,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 시즌2’ 기부금 조성 캠페인을 통해 최대 2억56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하여 안산시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게는 선착순으로 대회 가방을 증정하며 풍성한 경품으로 구성된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코스 곳곳에 위치한 스탬프 부스에서 입장 시 제공하는 코스 가이드 맵에 스탬프를 찍어오면 달성 개수에 따라 경품을 선착순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밖에 풍성한 갤러리 플라자 이벤트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구역도 마련했다. 이은경 기자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갤러리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무료 셔틀버스도 별도 운영키로 했다. 대회장에서 차로 약 12분 거리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훼단지’에 갤러리 주차장을 마련하고 20분 간격으로 순환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025.06.09 17:41
골프일반

SK텔레콤 오픈 최경주VS박상현 ‘리턴 매치’… 김민규-장유빈. 배상문-김홍택, 김백준-강성훈 동반플레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13일 대회 조직위원회서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낮 1시 8분에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3조다.33조에는 지난해 본 대회서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55·SK텔레콤)와 당시 최경주와 연장 승부를 펼쳤던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주 KPGA 클래식 챔피언 배용준(25·CJ)이 포진되어 있다.대회 역대 챔피언들이 모여 있는 31조도 주목할만하다. 2012년, 2022년 핀크스GC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5·호반건설), 2016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33), 2019년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오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가 낮 12시 46분 1번홀에서 경기한다.올 시즌 KPGA 투어에 첫 출전하는 배상문(39·키움증권)과 김홍택(32·DB손해보험),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은 34조로 낮 1시 19분 경기를 시작한다.‘빅 매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15일 오전 8시 18분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하는 21조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뒤 LIV골프 무대로 진출한 장유빈(23)과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24·종근당)가 제주도 출신이자 K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최승빈(24·CJ)과 플레이한다.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강성훈(38), 2023년 본 대회 우승자 백석현(35)과 아침 8시 29분 10번홀에서 맞붙는다.SK텔레콤 오픈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이은경 기자 2025.05.13 15:36
골프일반

옥태훈 버디만 8개...KPGA 클래식 1R 선두로 출발

옥태훈(26·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옥태훈은 8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16점을 얻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며,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등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2위는 13점의 최승빈(CJ)이 차지했고, 11점을 기록한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옥태훈은 이날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첫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파3)에서는 약 1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를 추가했다. 옥태훈은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나선 3개 대회에서 5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이규민(48개)을 제치고 KPGA 최다 버디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버디 왕' 다운 감각으로 이번 대회 첫날 단독 선두를 꿰찼다. 옥태훈은 라운드 후 "오늘 웨지 플레이가 정말 잘 됐다. 특히 100m 안쪽 쇼트게임에서 원하는 대로 핀 가까이 붙일 수 있었다. 그래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사실 연습 라운드 때는 이렇게까지 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며 웃었다.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바람을 잘 이용했다고 밝힌 옥태훈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오히려 '이글이나 버디를 잡아야 된다'는 부담을 느끼게 한다. 스코어를 생각하기 보다 매 홀에서 스트로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전 때 시즌 3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올 시즌 감이 정말 좋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물꼬를 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은경 기자 2025.05.08 17:56
골프일반

KPGA 투어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 KPGA 클래식 8일 개막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이 8일 막을 올린다. KPGA 클래식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1·7120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고,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김찬우(26)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찬우는 “일반적으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대회서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버디 1개, 보기 1개를 해도 점수를 받는다. 그렇기에 과감한 코스 매니지먼트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매 라운드 많은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김민규(24·종근당)는 이번 KPGA 클래식을 통해 올해 KPGA 투어에 첫 출전한다. 김민규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DP월드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DP월드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공동 8위, 볼보 차이나 오픈 공동 15위 포함 6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김민규는 그동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 총 4회 나섰다. 2020년 대회서는 이수민과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2021년과 2023년은 컷탈락, 지난해에는 공동 23위를 적어냈다. 2022년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는 매 홀 버디 또는 이글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과감하게 경기해야 한다”며 “이 방식의 대회에서는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안정적이기 보다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내 대회인 만큼 팬 분들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고 전했다.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옥태훈(27·금강주택)은 시즌 첫승을 노린다. 옥태훈은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2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TOP5 진입에 성공했고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올 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내고 있는 선수가 옥태훈이라는 것이다. 옥태훈은 3개 대회서 55개의 버디를 낚았다. 옥태훈에 이어 이규민(25·우성종합건설)이 48개,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이 46개의 버디를 적어내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은 본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 시즌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송민혁(21·CJ)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이은경 기자 · 김백준, 본 대회서 시즌 2승 도전… 함정우, 조우영, 박상현, 옥태훈, 송민혁 등도 우승 향해 출격-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은 본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35.캐나다)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34.DB손해보험)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일본’에 참가한다. -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이자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우승한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조우영, 5,501,794,510원의 상금으로 국내 획득 통산 상금 부문 1위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 시즌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송민혁(21.CJ)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25.05.07 19:44
골프일반

2025 KPGA투어 막 올린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7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2025시즌을 힘차게 출발한다.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이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KPGA 투어는 11월까지 20개 대회를 치르는 일정에 들어간다.지난해 KPGA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장유빈이 LIV골프로 무대를 옮긴 후 새 왕좌를 차지할 주인공이 누구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올랐고, 장유빈과 국가대표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주목받는 우승 후보다. 조우영은 "지난해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막판에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올해 시즌 초반부터 아시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던 만큼 경기 감각에는 문제없다"며 "개막전에 맞춰 샷과 쇼트게임을 차근차근 정비하고 있다.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둔 점이 100m 이내 플레이였던 만큼 이 부분의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훈련 성과를 짚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3승을 거두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르고 싶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PGA투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KPGA투어 흥행 스타로 떠오른 김홍택(32·DB손해보험)과 가장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는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과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21·CJ) 등도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면서 시즌 3승을 쓸어 담았던 고군택(26·대보건설)도 2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꾸며 출사표를 냈다.11회째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올해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해 10억원이 됐다. 우승 상금도 작년 1억4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4.16 1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