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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원훈, 유재석 따라가려다…“후배들에게 한 달 300만원 써” (‘탐비’)

코미디언 김원훈이 롤모델 유재석을 따라하려던 고충을 밝혀 눈길을 끈다.3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364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코미디언 김원훈이 일일 탐정으로 합류해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 데프콘이 “별명이 너튜브계의 유느님이다”라고 하자, 김원훈은 “제가 퍼트린 거다. 아무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셀프 디스를 한다. 이어 “후배들한테 한 달에 300만 원을 쓴다던데?”라는 질문에 김원훈은 “억지로 유재석 선배님 따라하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 앞으로 2개월 정도 본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날 김원훈과 함께 볼 사연은 지난주에 이어 새아버지와 친어머니의 학대 속에 자란 고3 소녀의 이야기다. 친아버지가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등장, 그동안 감춰졌던 충격적인 가족사를 공개한다.지난주 등장한 고3의 의뢰인은 생후 1~2세 무렵 부모가 헤어진 뒤 한 번도 친아버지를 본 적이 없었다. “처음에는 친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갔었지만, 못 키우겠다며 추운 겨울 외할머니 댁 앞에 두고 가셨다고 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의뢰인이 7살 무렵 어머니가 재혼하며 새아버지가 생겼지만, 리코더가 부서질 정도의 끔찍한 학대가 이어졌다. 결국 어린 의뢰인은 외조부모 아래에서 자라게 됐지만,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외할아버지마저 수감되면서 현재는 청소년 쉼터에서 지내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올빼미 탐정단은 긴 잠복 끝에 마침내 의뢰인의 친아버지와 대면한다. 그리고 그는 의뢰인이 몰랐던 진실을 밝히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의뢰인의 친아버지는 “제가 만 20세, 애엄마가 만 18세일 때 임신을 하게 돼 입대 전날 급히 혼인신고를 했다. 군대에 있는 동안 딸이 태어났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현재 새로운 가정을 꾸린 그는 의뢰인과의 만남 제안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부녀는 오랜 세월의 벽을 넘어 마주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2 16:58
연예일반

‘신전떡볶이 家’ 하민기, 소속사 투자 루머 해명... “내가 직접 지원해” [왓IS]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창업주의 손자로 화제를 모은 하민기가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뉴스 휩쓴 재벌돌’.. 신O떡볶이 창업주 손자, 실물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하민기는 “갑자기 기사가 엄청 많이 나와서 많이 당황했다. 친구들이 ‘너 데뷔한다며?’라고 물어보는데 긴장하게 되고 앞날이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신천떡볶이는) 할머니가 제일 처음에 만드셨고, 지금 큰 아버지께서 대표 자리를 맡고 계신다. (가족 친척들과) 잘 지내고 적극적으로 지원 받고 있다”면서 “할머니가 창업주신데 할머니와 어렸을때부터 같이 살았다”고 가정사를 밝혔다.‘재벌돌’, ‘떡수저’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저는 재벌이 아니고 부모님이 재벌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 안 한다”며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에 돈을 꽂아준 것 아니냐”는 루머도 언급하며 “제가 직접 지원하고 미팅하고 오디션을 봤다. 학원 등록비 외에는 지원하고 사진 직으로 다니는 건 제 힘으로 했다. 오디션은 적어도 200번은 본 거 같다”고 밝혔다.그는 "(신천떡볶이는) 할머니가 제일 처음에 만드셨고, 지금 큰아버지께서 대표 자리를 맡고 계신다"며 가정사를 전했다. 이어 "(가족 친척들과) 잘 지내고 다 응원받고 적극적으로 지원 받고 있다. 할머니가 창업주신데 할머니와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았다"고 덧붙였다.또한 "아이돌이 되겠다는 말에 할머니는 '공부를 하지. 왜 어려운 길을 택하냐. 공부가 제일 쉽다'고 하셨는데 '지금 모습을 보니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항상 늘 겸손하라'고 하신다"고 말했다.하민기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쳤으며 185cm라는 큰 키와 시원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하민기가 내년 하반기 데뷔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신전떡볶이 창립주 및 회장인 하성호 대표의 손자”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해당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는 2007년생인 하민기의 할아버지라고 보기에는 하성호 대표가 젊다는 점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담당자의 단순 기재 실수”라며 “하민기는 신전 떡볶이 창업주의 손자이자 하성호 대표의 조카”라고 정정했다.한편 하민기는 데뷔에 앞서 여러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07:25
배구

우승후보 몰표받은 김호철 감독 "언제, 누가 들어와도 베스트로 뛸 수 있다"

"언제, 누가 들어와도 베스트로 뛸 수 있다."사실상 '우승 후보' 몰표받은 김호철(70) IBK기업은행 감독의 새 시즌 자신감이다.기업은행은 지난 1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사실상 몰표받았다. 전체 7명의 감독 중 5명이 기업은행을 우승 후보로 점찍었다. 나머지 2개 감독 중 한 명은 김호철 감독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선택했다. 일본 출신의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모든 팀이 우승 후보"라고 말했으나, 사회자의 거듭되는 요청에 결국 도로공사를 우승 후보로 지명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기업은행이 안정적이고 공격력도 좋다"며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운 팀"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철 감독은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모든 팀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4위였던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임명옥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득점 2위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는 재계약했다. 또 육서영은 KOVO컵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다. 아시아 쿼터로 공격수 알리사 킨켈라를 영입했다. 이소영의 몸 상태도 지난 시즌보다는 좋다. 지난달 열린 KOVO컵에서 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호철 감독은 "저는 팀에서 할아버지로 불리고, 임명옥은 할머니다. 나이 많은 두 사람끼리 일을 내보자고 했다"라며 "킨켈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큰 키를 이용해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보강됐다"라며 "언제, 누가 들어와도 베스트로 뛸 수 있다. 감독 입장에선 팀을 운영하기 훨씬 편하다"라고 기대했다.기업은행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6 V리그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개막 첫 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5.10.19 09:48
연예일반

이시언 “박나래 할머니 장례식 못갔다”... 아내 표 한상차림으로 대접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이시언의 진심 어린 마음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15일 공개된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 ‘미안하다 나래야.. 이시언이 박나래에게 사과한 이유는?’에는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따뜻한 재회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이시언은 “내가 맨날 너한테 얻어먹기만 해서 이번엔 내가 대접하고 싶었다”며 직접 준비한 식사를 내놨다. 알고 보니 음식은 그의 아내가 손수 만든 것이었다. 이시언의 아내는 “제가 해드리고 싶었다”고 미소 지었고, 뚜렷한 이목구비의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식탁에는 노각무침, 가지무침, 도미전, 갈비찜, 회, 토란국 등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 한가득 차려졌다. 이를 본 박나래는 “거의 다 손 많이 가는 거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식사가 이어지던 중 이시언은 “나래한테 받은 게 너무 많다. 힘들 때 항상 도와줬다”며 “예전에 나래 할머니 장례식에 가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그땐 연락을 아무에게도 못 했다. 할머니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됐을 때 오빠를 만나서 엄청 울었다”며 담담히 회상했다.이시언은 박나래를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진이 들어간 시계를 선물하며 “그동안 못 했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계를 본 박나래는 결국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시언은 “배터리는 없으니까 네가 넣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박나래는 “시계 바늘이 움직이면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이 가려지니까 그냥 두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21:19
영화

[한복인터뷰] ‘폭싹’ 울린 이천무 “박보검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보름달 보다 밝은 장래 [IS한가위]

“매년 보름달에 아무도 몰래 소원을 빌었는데 아직 안 이뤄졌거든요.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 비밀이에요.(웃음).”될성부른 ‘무쇠’로 시청자들을 ‘폭싹’ 울렸던 아역 배우 이천무가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꽃도령 같은 한복차림으로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을 찾은 이천무는 MBTI(성격유형) ‘I’라며 수줍어하면서도 소품으로 준비한 갓을 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처럼 끼를 한껏 발산했다. 2014년생 이천무는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데뷔해 어른 못지않은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18어게인’ ‘모범택시’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등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해 온 그는 올해 화제작 ‘나의 완벽한 비서’ ‘폭싹 속았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최근까지도 활발히 차기작 촬영을 마쳤다는 이천무는 “추석엔 가족들과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서 과일과 야채를 따서 먹고, 아궁이로 불놀이도 하려 한다”며 “외할머니가 생신이라 파티도 하고, 밀렸던 예능 ‘런닝맨’이나 드라마, 영화를 볼 것”이라고 단란한 명절 계획을 이야기했다.올해 ‘폭싹 속았수다’의 어린 관식 역으로 순애보를 펼쳐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이천무는 달라진 일상을 실감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엔 아역 배우 활동을 숨겼고, 친구들도 어리다 보니 제가 연기하는 걸 몰랐다. 그렇지만 워낙 ‘폭싹 속았수다’가 유명해지니까 친구들도 알게 되고, 선생님들도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실제론 모범생 타입이라는 이천무는 연기를 할 때만큼은 “다른 사람이 되어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게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키즈모델로 먼저 활동하던 친누나의 오디션 현장에서 우연히 캐스팅 디렉터의 제안을 받아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는 “어려운 신들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 엄청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감정이 있다. 그게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천생 배우’다운 자질을 드러냈다. “애순이가 싫다는 데 조구를 계속 주는 관식이 마음은 아직 잘 공감이 안 돼요. 짝사랑을 안 해봐서 그런가 봐요.”‘폭싹 속았수다’ 이후 반에서 인기는 많아졌다지만 아직은 11살, ‘사랑’의 감정은 미지의 영역인 이천무. 이처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감정은 어머니와 대본을 보며 캐릭터 해석을 쌓아 표현하고 있다. 이천무는 “관식이가 무쇠 같고 말수가 적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순박하고 투박한 캐릭터니까 제 평소 목소리보다 굵게 내려고 노력했고, 뚱하게 말하면서 애순이를 좋아하는 장면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인터뷰에선 어린 애순으로 호흡을 맞춘 김태연과 만남도 성사됐다. 이천무는 “오랜만에 보니 태연 누나가 키도 많이 크고 ‘누나’ 같아서 조금 낯을 가렸다”면서도 “우리 둘다 I(내향형)라서 현장에선 사이좋게 조용히 놀았다. 워낙 누나가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같이 열심히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떠올렸다. 선배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도 빠지지 않았다. 청년 애순 역 아이유가 어린이날 옷을 선물해주고, 콘서트를 초대해준 미담은 물론 중년 관식 역의 박해준이 의상 피팅에서 마주칠 때마다 재밌는 농담을 해줘서 감사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청년 관식 역 박보검에 대한 남다른 존경이 느껴졌다.“박보검 선배님이 대본 리딩 때 제게 직접 오셔서 인사 건네면서 긴장을 풀어주신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제 롤모델은 여전히 박보검 선배님이에요. 잘생기고 너무 착하신데 무엇보다 슛들어가면 바로 몰입하시고, 눈물 연기를 너무 잘하는게 부러워요.” 해보고 싶은 연기도 무궁무진하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소화했던 수중촬영을 언급하며 “물을 워낙 좋아한다. 관식이가 수영하는 연기도 해보고 싶은데 사실 그 정도로 잘하진 못해서 수영 학원을 다녀볼까 고민 중”이라고 했다. 단막극에서 정조 어린 시절을 연기해봤다며 한복을 입는 사극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빙의가 된 역할이나, 나쁜 사람, 엄청 장난꾸러기 역할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전 매번 슬프고 사연 있는 역할을 해봤거든요.”이루고픈 한가위 소원은 “비밀”이라 했으나 그의 요즘 최대 관심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천무는 “요새 키 크려고 영양제도 먹고 일찍 잔다”며 “학교 다녀오고 방과 후 복싱까지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저녁이라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고 귀여운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188cm까지 훤칠하게 자라겠다고 약속해 장래를 기대케 했다.“매번 다른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해지도록 노력할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6 06:00
예능

박나래, 전현무 조부모 초상화에 오열… “그린 것 중에 제일 잘 그려”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기안84, 박나래가 마음으로 통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가 박나래의 그리움까지 담아낸 조부모 초상화 선물은 박나래, 기안84는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데이식스 도운은 낚시에 진심인 ‘바다 사나이’의 면모를 발산하며, 넉살 좋은 ‘해산물 동생’으로 등극해 무지개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박나래가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과 ‘밴드 붐’을 일으킨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의 ‘바다 사나이’ 일상이 공개됐다.지난주에 이어 박나래는 전현무와 기안84의 도움을 받아 조부모님 집 안 정리에 나섰다. 오랫동안 걸려 있던 사진과 누수로 엉망이 된 벽지를 떼어내고, 힘을 모아 남은 짐을 정리한 세 사람. 무려 4톤에 달하는 짐이 빠져나가는 모습에 박나래는 “오빠들이 첫걸음을 해준 거다. 오빠들 아니었으면 절대 못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사랑니 뽑은 것처럼 후련했다”며 용기 내어 조부모님 집 정리 소감을 밝혔다.이후 세 사람은 평상에 앉아 삼겹살과 라면,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추억했다. 할머니의 김치를 꺼내려던 박나래는 하얗게 골마지가 낀 김치 상태에 “할머니한테 혼날 것 같다”며 대신 직접 만든 어란을 꺼내 대접했다.박나래는 할아버지가 키우던 강아지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그는 “이상하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계속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전현무와 기안84는 “남 일이라 쉽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키워라. 내가 도와주겠다”,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것 같다”며 조언해 든든한 오빠의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강아지를 데려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특히 이날 전현무는 직접 그린 박나래의 조부모님 초상화를 깜짝 선물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할아버지의 꿈과 할머니와의 추억, 그리고 박나래의 그리움까지 담긴 그의 그림에 박나래는 “오빠가 그린 것 중에 제일 잘 그렸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기안84도 “형 진짜 ‘무스키아’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생들의 눈물에 전현무도 울컥해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전현무는 “진짜 친동생 같았다. 오늘 좀 많이 짠했다. 여러 세월, 여러 풍파, 여러 추억 쌓아왔잖아”라며 박나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전현무 오빠는 큰오빠다. 우리를 잘 이해하고 상담해주는 오빠. 기안 오빠는 작은오빠다. 툴툴거리면서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기안84는 “전역을 안 하는 전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웅다웅하면서도 누구보다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는 세 사람의 모습은 ‘가족’ 그 자체였다.그런가 하면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이 ‘무지개 라이브’에 출격, 낚시에 진심인 ‘바다 사나이’의 일상으로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혼자 산 지 5~6년 차라는 도운의 집은 깔끔한 미니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바쁜 스케줄로 텅 비어 있는 그의 냉장고에 기안84가 “스타의 냉장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도운은 낚시방이 따로 있을 만큼 낚시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날 낚시를 가기 위해 새벽 2시 40분에 기상해 바다로 향했다. 낚시 채널부터 낚시 대회까지 섭렵한 도운의 낚시 실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주변에 직접 잡은 해산물을 나눠주고 팬들에게 선물까지 한 도운을 향해 키와 박나래는 “해산물 동생”이라며 탐냈고, 도운은 “언제든 말씀하세요”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도운은 낚시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제가 불안했던 시기가 있었다. 생각을 다 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힘들어서 활동 중단도 하고, 저는 이제 할 게 없더라. 데이식스 드럼을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혼자서 뭘 해도 안 채워지더라. 낚시하니까 너무 건강하게 다 채워졌다”고 밝혔다.또한 도운은 구수한 사투리와 애교 넘치는 넉살로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무려 19살 차이인 ‘밴드계 전설’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펼친 장난기 가득한 티키타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잡은 주꾸미를 전하기 위해 이성우의 예비 신혼집을 찾아간 도운은 청첩장을 받으며 “집에 가보로 놔두겠습니다, 형님!”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새벽 낚시부터 주꾸미 나눔까지 17시간 만에 집에 돌아온 도운은 “저는 정신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많은 효과를 주는 게 낚시 같다. 더 살아갈 수 있는 힘인 것 같다”며 낚시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방송 말미에는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 구성환의 모습과 자신의 ‘최애’들로 채운 샤이니 민호의 하루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21
예능

박나래 “사랑니 빠진 기분”…조부모 집 정리 도와준 전현무·기안84에 고마움

박나래가 혼자서는 힘들었을 조부모님의 집 정리를 도와준 전현무와 기안84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랑니가 빠진 기분이었어요”라고 밝힌다.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나래가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조부모님 집 마당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고 시원한 등목으로 땀과 눈물을 씻어낸 박나래와 전현무, 기안84는 집 안으로 들어가 방 안에 남겨진 사진과 짐들을 정리한다. 벽에 걸린 사진을 직접 떼어내기 힘들다는 박나래의 말에 전현무와 기안84는 조심스레 박나래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고, 이를 지켜보는 박나래는 사진 속 추억을 떠올린다.이어 세 사람은 마스크를 끼고, 누수로 곰팡이가 핀 조부모님 방 벽지를 뜯어내는데, 박나래는 ‘박도배’의 실력을 발휘하며 전문가 포스를 뽐낸다. 앞서 도배 기술을 배우며 조부모님 댁에 도배를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던 박나래. 오래된 벽지를 뜯어내던 그는 “너무 속 시원해”라며 홀가분한 표정을 짓는다.박나래, 전현무, 기안84가 쉴 틈 없이 땀 흘려 정리한 짐의 양만 무려 4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 사람이 마당에서 빠져나가는 트럭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박나래가 “오빠들이 첫걸음을 해준 거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 전현무는 “두 번째 걸음도 있다는 거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박나래는 “사랑니가 빠진 기분이었어요”라며 후련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 조부모님 집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에 대한 바람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먼지가 쌓인 액자를 닦던 전현무가 박나래의 유치원 졸업사진을 발견하고 “이게 너야?”라며 당황한 모습도 공개된다. 자신의 사진을 보고 머쓱해진 박나래도 웃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도대체 사진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조부모님 집을 정리한 후 밝히는 박나래의 심정은 오는 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08:35
연예일반

‘19kg 감량’ 이용식 “멋있어지지만 피부 처질까 걱정”

코미디언 이용식이 19kg 감량 후 후유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감기에 걸렸던 이엘이를 오랜만에 보러온 친할아버지 할머니와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용식은 운동복 차림으로 홈트레이닝에 나서며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그는 “하라는 사람은 좋겠지만 하는 사람은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곁에 있던 딸 이수민은 “용돈 주는 아빠보다 운동하는 아빠가 더 좋다”고 응원했다. 이용식은 “멋있어지고 날씬해지고 지방도 빠졌다고 하는데, 피부가 흘러내리거나 처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하며 후유증 고민도 드러냈다. 이에 이수민은 “그럴 때는 방법이 있다”며 직접 관리 노하우와 함께 콜라겐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이용식은 최근 다이어트로 총 19kg을 감량했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손녀와 오래 함께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아침에 거울을 보니 목젖이 보이더라. 나한테 목젖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딸 이수민은 지난해 4월 배우 원혁과 결혼해 최근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용식은 ‘할아버지’가 된 후 손녀와 오래도록 함께하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도전, 꾸준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13:09
예능

박나래 “조부모님 별세, 건강한 애도 못 해”…전현무·기안84 묵묵한 위로 (나혼산)

박나래가 모두의 추억이 깃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며 눈물의 시간을 가졌다. 그 곁에는 든든한 두 오빠, 전현무와 기안84가 함께했다.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오랜만에 조부모님의 집을 찾은 박나래는 대문 앞에 서자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조심스레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라고 인사하며 문을 열었고, 따뜻한 미소로 자신을 맞이해주던 정겨운 인사 대신, 무성하게 자란 잡초만이 세월의 빈자리를 말해주고 있었다. 결국 박나래는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박나래는 “조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건강한 애도 기간을 못 보냈다. 매일 꿈을 꾸는데, 꿈속에선 할머니가 너무 건강하시다. 깨면 그게 진짜인 줄 알고 있다가 10분 뒤에 ‘아, 할머니 돌아가셨지’라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울었다. 그래서 집에 가면 멘탈이 무너질 것 같아서 못 가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그는 맨손으로 잡초를 뽑으며 “너무 늦게 왔어”라며 흐느꼈고, 어느새 마당에는 뽑아낸 잡초들이 수북이 쌓였다. 박나래가 홀로 잡초를 뽑고 있던 그때,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했으니 다름 아닌 친오빠와 같은 전현무와 기안84. 박나래가 홀로 조부모님 집 정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나선 것. 이는 ‘여름 나래 학교’ 이후 약 8년 만의 방문이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나래 만큼은 아니겠지만 우리에게도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애틋함을 전했고, 박나래를 토닥이며 슬픔을 나눴다. 집안을 정리하던 중 냉장고에서 발견된 할머니의 김치통은 박나래를 다시 무너뜨렸다. 특별한 추억이 담긴 김치였기에 눈물은 더욱 쏟아졌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서툴지만 묵묵히 곁을 지키며 조용한 위로를 건넸다.이후 전현무는 “뿌리를 뽑아버리겠다”라며 마당을 점령한 잡초와 사투를 벌였고, 기안84는 무거운 짐을 척척 옮기며 ‘돌쇠84’다운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비가 추적추적 쏟아졌지만 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 정리를 이어갔고, 박나래는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8년 전 추억을 소환하는 등목 장면까지 재현해, 눈물 속에서도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박나래가 조부모님과의 추억을 마주하고,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두 오빠가 함께한 회차였다.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무지개 가족의 끈끈한 우정이 다시 한번 빛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7:57
예능

[TVis] 박나래, 2년만 조부모 집 찾았다… 주저앉아 오열 (‘나혼산’)

방송인 박나래가 2년 만에 돌아가신 조부모의 집을 찾았다.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의 생전 거처를 정리하기 위해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나래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대문 앞에서 몇 걸음 못 걷고 주저앉았다. 힘겹게 다시 발걸음을 옮겨 대문을 열며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요”라고 말하며 다시 오열했다.박나래는 “건강한 애도 기간이라는 게 있는데 저는 그렇게 못 보냈다. 매일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는 할머니가 너무 건강하시다. 깨어나면 그게 진짜인 줄 알고 있다가 10분 뒤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걸 깨닫고 또 운다”고 털어놨다.또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6개월 전부터 두 분이 요양병원을 같이 가셨는데 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계속 요양 병원에 계셨다. 이 집을 손대고 신경 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작은아버지가 미리 치워주셨지만 못 치운 것들이 남아 있어 제가 정리하고 싶었다. 엄청 용기 내서 2년 만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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