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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트리거’→‘솔로지옥4’, 쾌감 ‘팡’ 도파민 ‘팡’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트리거‘트리거’는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팀 트리거의 PD들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비 종교, 동물 학대, 건설사 비리, 스토킹 사건 등 실제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사건을 소재로 해 리얼함을 더했다. 여기에 기발하고 엉뚱한 캐릭터들 간 티키타카 등 곳곳에 코미디 요소를 녹여 재미를 챙겼다. 특히 김혜수를 필두로 정성일, 주종혁 등으로 꾸려진 트리거팀의 팀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출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유선동 감독이 맡았다. #넷플릭스: 백 인 액션‘백 인 액션’은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CIA 첩보 요원 생활을 포기한 에밀리와 맷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미디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15년 만에 숨겨왔던 신분이 들통난 에밀리와 맷이 다시 첩보의 세계로 되돌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지난 2014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으로는 제이미 폭스가 열연을 펼쳤다. 이외 카일 챈들러, 앤드루 스콧, 글렌 클로즈, 앤드류 스캇 등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4넷플릭스의 대표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4로 돌아왔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인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쇼.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화제작이다. 지난 2021년부터 매해 새 시즌을 공개하고 있으며 그간 송지아, 덱스(김진영), 이관희 등 ‘연반인’을 탄생시켰다.이번 시즌에는 대한민국 특수부대 UDT 출신이자 예능 ‘강철부대’로 얼굴을 알린 육준서와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참가자 이시안 등이 합류했다. 이들을 포함한 12명의 출연진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펼치는 과감한 스킨십과 짜릿한 플러팅, 서로를 향한 치열한 탐색전이 관전포인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05:35
뮤직

[단독] 스테이씨, 2024년 키워드는 ‘도전’... “달라질 우리 기대” [IS인터뷰]

그룹 스테이씨에게 2024년은 ‘도전의 해’였다.지난 3월 폴란드 바르샤바를 끝으로 첫 번째 월드투어 ‘틴프레시’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지난 7월 첫 정규 앨범 ‘메타모르픽’을 발매했다. 쉴 틈 없이 달려왔지만 스테이씨는 여전히 배고팠다. 보여주고 싶은 음악적 색깔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정돼 있지 않던 새 싱글 ‘GPT’까지 지난 10월 발매했다. 그리고 스테이씨는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 ‘베스트 아티스트 10’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한해 동안 쌓아온 노력이 성공적이었음을 평가받았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테이씨는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는 일은 두려움이 크다. 첫 월드 투어와 첫 정규앨범을 준비할 때 마음가짐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설렜다. 늘 짜인 대로 팀 활동을 했다면 올해는 선택지가 여러 개 있었다”며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첫 정규 앨범은 월드 투어를 마치고 약 2달간 준비한 결과물이다. 타이틀 곡 ‘치키 아이시 땡’(이하 ‘치아땡’)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그 만큼 멤버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갔다. 윤은 “하루 종일 녹음만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막상 공개하고 나니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더라”며 아쉬운 부분도 짚었다. 데뷔 초 틴프레시, 힐링을 강조했던 스테이씨는 ‘치아땡’을 기점으로 발칙한 매력을 뽐냈다. 일명 괴짜스러움을 추가했다. 이번 노래에 대중의 호불호가 갈린 이유이기도 하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 수상은 스테이씨에게 ‘도전에 두려워할 필요 없다’는 확신을 줬다. “‘스테이씨다운 걸 갖고 왔다’는 이야기를 내년엔 더 듣고 싶어요. ‘베스트 아티스트 10’은 저희에게 그런 기분 좋은 부담감을 주는 상이었죠.”(수민) ‘라이브 장인’ 스테이씨의 ‘KGMA’ 무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봄의 여신 같은 인트로와 메인댄서 수민을 중심으로 한 댄스 브레이킹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팬들이 극찬한 건 ‘GPT’에서 ‘치아땡’으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전환되는 부분. “무대 피드백을 하는 데 가장 많이 보인 댓글이 ‘다른 두 개의 장르를 붙여 놓으니까 흥미롭다’였어요. ‘GPT’로 사랑스러움을 강조하고, 곧바로 펑키한 셔플리듬의 ‘치아땡’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독특해진 것 같아요.”(시은)스테이씨가 출연한 ‘KGMA’ 첫째날 아티스트 데이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과 ‘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진이 무대에서 경쟁을 펼쳤다. 윤은 ‘스타라이트 보이즈’의 멘토로 합류하고 있는 만큼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윤은 “친구들이 촬영할 때 말고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선 적이 없었다. 내가 다 긴장이 되더라”면서 “뭐라도 응원이 돼주고 싶은 마음으로 대기시간에 찾아가 치킨을 사줬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KGMA’ 대기시간 중 전달받은 ‘구디백’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디백’은 갖고 싶은 물품을 담은 봉지’를 뜻하는 말로 생일파티나 행사 후 답례품을 주는 문화에서 유래한 단어다. 할리우드 시상식 등에서는 참석한 스타들에게 구디백을 선물하는 관례가 있다. 아이사는 “대기시간에 보통 챌린지도 찍고, 서로 인사도 많이 나는데 저는 이번에 언박싱 하는 재미가 있었다. ‘구디백’을 열어보는데 평소 사고 싶었던 제품이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타 아티스트 무대도 눈여겨보며 시상식을 제대로 즐겼다고 했다. 수민은 “디오,이영지 선배님의 ‘스몰걸’ 무대를 ‘KGMA’에서 시상식 최초로 공개한 걸로 안다. 두분이 무대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이끄는데 ‘프로는 다르구나’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시은 역시 이영지의 솔로 무대를 언급하면서 “춤을 정말 잘 추시고, 무대를 압도하는 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씨 그룹명은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의 약자다.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는 의미다. 올해 데뷔 5년 차, 내년이면 6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 스테이씨가 주도한 ‘유행’은 뭐가 있을까. 바로 ‘라이브’다.“저희가 데뷔 후 막 활동하던 시기에 ‘K팝 신에 라이브 위기가 왔다’는 이야기가 매우 많았어요. 그럴수록 우리는 무대 위에서 라이브를 고집했죠. 긍정적인 촉진제 역할을 한 것 같아요.”(아이사)실제로 2020년 11월 스테이씨가 막 데뷔했을 때 당차게 보여준 라이브 무대는 SNS에서 매번 화제가 됐다. 특히 시은은 메인보컬로서 그룹의 중심을 잡아줬고, 누리꾼은 “역시 박남정 딸”이라며 호평이 이어졌다.스테이씨는 데뷔곡 ‘쏘 배드’를 시작으로 ‘ASAP’ ‘색안경’ ‘런투유’ ‘뷰티풀 몬스터’ ‘테디 베어’ ‘버블’ 등 히트곡을 연달아 냈다. 발매하는 족족 음원차트 진입은 물론, 4번째 싱글앨범 ‘테디 베어’에서는 초동 판매량 34만 1047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현재, 스테이씨는 변곡점을 맞았다. 내년 2월에 발매할 새 앨범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멤버들은 “스포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아마 팬들도 대중도 깜짝 놀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내년 4월에는 서울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스테이씨는 “첫 번째 월드 투어 ‘틴프레시’로 무대 위 돌발상황 대처, 호응 유도법, 팀워크 등 많은 걸 배웠다. 그 느낀 점을 토대로 두 번째 월드 투어에서는 더욱 성장하고, 달라진 스테이씨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7 05:36
세계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또다른 4년간의 증오"…트럼프 지지자들 "이 돼지 해고해라" 공격 디즈니가 개봉 예정인 '백설공주'(Snow White) 실사 영화의 주연 배우 레이철 제글러(23)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 지지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결국 사과했다.1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제글러는 지난 6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다른 4년간의 증오"를 예상한다면서 강한 실망감을 표시하는 글을 올렸다.제글러는 "이 나라에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 남자(트럼프)를 위해 (투표소에) 나타난 수많은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깊고 깊은 질병이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F'가 들어가는 욕설을 날렸다.또 "트럼프 지지자들과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 트럼프 본인은 절대 평화를 알지 못하기를"이라고 쓰기도 했다.이에 폭스뉴스와 NBC 뉴스 등을 거친 언론인이자 보수진영 논객 메긴 켈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제글러를 일컬어 "이 여자는 돼지"라며 "디즈니는 이 여자를 해고하고 영화를 다시 찍어야 한다. 이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다. 당장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켈리의 이런 방송 내용이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며 제글러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 거세졌다. 결국 제글러는 14일 온라인에 다시 글을 올려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제글러는 "지난주 내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선거 관련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감정에 휩싸여 부정적인 담론을 키워 죄송하다"고 썼다.디즈니는 제글러를 둘러싼 이번 논란에 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제글러가 백설공주 역을 맡은 디즈니 영화는 미국에서 내년 3월 21일 개봉 예정이다.제글러는 2021년 이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을 때부터 인종에 민감한 보수 진영의 반발을 일으킨 바 있다. 제글러는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를 둔 라틴계 배우다.원작 동화에서 새하얀 피부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 백설공주 역에 제글러의 외모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 당시 제기됐었다.제글러는 17세 때 빼어난 가창력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리메이크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1) 오디션에 합격해 데뷔했으며, 이 영화 연기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2023), '샤잠! 신들의 분노'(2023) 등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2024.11.16 08:08
영화

[IS인터뷰] ‘베테랑2’ 신승환 “황정민에 편지 써놓고 못 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가다 보면 800만명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영화 ‘베테랑2’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신승환은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이 매달 목표를 정한다. 10월에 제 목표로 ‘베테랑2’ 800만 돌파를 적었다가 너무 소박해서 900만으로 수정했다”며 웃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는 지금까지 7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승환은 전편에 이어 박 기자를 연기했다. 1편에서는 언론사 기자였지만, 뇌물을 받고 해고된 후 ‘정의부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전업한 설정이다. 정확히는 조회수와 후원금에 눈이 먼 사이버 렉카다.“‘베테랑’ 때 오디션을 봤어요. 류승완 감독님에 황정민 형까지 있으니 너무 하고 싶었어요.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불러주셨고 이번 편에도 박 기자의 세계관을 넣어주셨죠. 기회를 열심히 잡아야지 하는 마음이었어요.”신승환은 업그레이드된 박 기자의 세계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정치 유튜브를 섭렵했다. 진영에 상관없이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은 모조리 다 챙겨봤다. 신승환은 “엄청 많이 봤다. 진짜 아사리판이더라. 보다 보니 피로도가 엄청났다”며 “그들만의 종교, 공화국 같았다. 어떤 말이도 진실이 돼버린다. 놀라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레퍼런스로 삼은 인물도 있다. 류 감독이 추천해 준 미국 쇼타임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의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로, 미국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이자 전문 유튜버 캐릭터다.“정치 유튜버들을 다 보고 ‘홈랜드’까지 보니까 약간 감이 왔어요. 굉장히 본인 확신이 있으면서 뾰족한 부분도 있었죠. 그래서 대사를 평소 속도보다 빠르되 명확하게 하려고 철저히 연습했어요.” 신승환은 황정민과 얽힌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 개봉 당시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반한 신승환은 다짜고짜 그에게 편지를 썼다. 신승환은 “‘신세계’를 보고 노트를 찢어서 막 제 마음을 쓴 거다. 이후 ‘베테랑’으로 (황정민을) 처음 뵀다. 근데 편지를 드리지는 못했다. 다시 읽어보니 오글거려서 못 드리겠더라”며 “그냥 제 초심을 돌아볼 때 보는 용도”라며 웃었다.신승환은 현재 ‘베테랑2’ 홍보 요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인들에게 티켓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개봉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9일, 82개 극장, 312회차에 걸쳐 진행된 무대인사도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 신승환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수학여행 버스 같다”고 말했다.“빈말이 아니라 너무 재밌어요. 무엇보다 제 새로운 달란트를 찾은 느낌이죠. 무대인사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요. 하면서 톤도 조금 더 캐주얼하고 유쾌해졌죠. 제가 안 나온 영화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웃음)” ‘베테랑2’를 떠나보낸 후에는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을 함께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이외 촬영 중인 작품이 하나 있으며, JTBC 새 예능 ‘죽기 전에 프리토킹’ 방송도 앞두고 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론칭 사이사이 좋은 작품 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마동석 형과 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베테랑2’ 보고 전화가 와서 스케줄 어떠냐고 물어서 무조건 좋다고 했죠. ‘베테랑2’ 덕분에 분량이 좀 늘었어요.(웃음)”‘베테랑3’ 출연 의사도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곧장 “불러만 주신다면 당연히 갈 것”이라고 답했다. “저 (‘베테랑2’에서) 안 죽었으니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5:40
스타

윤여정 “파친코, 오디션 때문에 거절... 50년 커리어 망칠 수 없어” (이응디귿디귿)

배우 윤여정이 애플TV 플러스 드라마 ‘파친코’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18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장한준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혼의 단짝,,, 드디어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배우 윤여정, 김초희가 출연했다.윤여정은 ‘파친코’ 출연 계기를 묻는 말에 “내가 (파친코) 소설을 너무 잘 읽었다. 그 상태에서 미국에서 먼저 오디션 제안을 했다”면서 “없는 놈일수록 자존심은 있다. ‘난 못 보겠다’고 했다. 오디션으로내 50년 커리어를 망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근데 나는 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게 처음이었다. 하지만 강경하게 오디션 요구를 해서 마음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초희는 “제가 그때 선생님께 ‘선생님은 할리우드를 뛰어넘은 거다. 돌아가시면 묘비에 적어주겠다’고 위로해 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후 ‘파친코’ 쪽에서 다시 윤여정에게 섭외 연락이 왔고, “선생님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말에 윤여정은 ‘파친코’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대하드라마. 극 중 윤여정은 한국인 여성 선자 역할을 맡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22:48
영화

‘애콜라이트’ 이정재 “내가 제다이가 될 상인가…캐스팅 제안 놀라웠다” [종합]

이정재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한국인 최초 스타워즈 세계관 입성작 ‘애콜라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애콜라이트’는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떠오른 은하계의 비밀과 진실,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이정재는 제다이 마스터 솔 역할을 맡았다. 이날 이정재는 “지금까지 ‘스타워즈’ 이야기 중 가장 이전 시대의 배경이다 보니 제다이와 다른 캐릭터들도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보다 먼저 살았던 인물들”이라며 “저도 제다이 중 선배급이라 어떻게 캐릭터를 잡을지 고민했다. 정형화된 제다이 모습보다는 인간의 감성에 가까운 표현을 했다. 두려움이나 안타까움 같은 감정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솔을 연기했다”고 밝혔다.극 중 솔은 강력한 포스를 지닌 제다이 마스터이자 지혜로운 면모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정재는 “솔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따뜻하고 제다이 안에서도 선생님”이라며 “사제 관계에 놓인 캐릭터 오샤와 조금 더 가깝고 깊게 표현하고 싶어 감독님과 아샤를 연기한 아만들라와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워낙 잘 쓰여있어 따라가고 싶었다. 그래서 대본에 담기지 않은 뉘앙스도 더 설명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을 계기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의 캐스팅 제안을 받아, 30여 명의 제작진 앞에서 오디션을 치러 할리우드 톱배우를 제치고 배역을 차지한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사실 ‘카메라 테스트’를 제안하신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어떤 배역인지 모르는 상태로 감독님이 지정해 주신 장면을 연습해 영국으로 갔다. 갖춰진 세트장에서 몇 번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카메라 테스트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진행하는데 현장에서 ‘너 말고도 몇 명 더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다. 그중에는 유명하신 분도 있었기에 오디션과 마찬가지란 걸 후에 알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귀국 후 며칠 후 캐스팅 소식과 시나리오를 받았다. 배역이 ‘제다이 마스터 솔’이라 많이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제다이는 백인 남성 배우가 맡아온 배역이었다. 이에 최초로 동양인 배우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 해외 ‘스타워즈’ 팬덤 일각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에는 헤드랜드 감독이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나는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과 관련된 이는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꼬집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정재는 “‘애콜라이트’가 배경이 우주이다 보니 외계인 캐릭터도 나오는데, 다양한 (인종) 캐릭터가 나오면 좋겠다는 게 감독님의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처음에는 ‘동양, 그것도 한국 사람이 제다이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으나 대본을 읽고 바뀌었다”며 “극 중 제다이의 동양적 모습이 고 공화국의 마스터 솔에서 비롯된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종을 떠나) 인간 대 인간의 오해를 제자리로 돌리려는 간절한 회한과 반성까지 아우르는 주제이기에 ‘스타워즈’ 전체 세계관 속 솔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는 전작과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자유롭게 연기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 이제 막 ‘스타워즈’를 접하셔도 가볍게 따라가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 ‘스타워즈’라는 큰 IP 프로젝트는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영화인으로서도 참여한 것이 매우 즐겁다. ‘애콜라이트’ 이후에도 또 다른 TV쇼와 영화가 만들어지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애콜라이트’는 5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5 17:36
연예일반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美 CAA와 계약 체결

일본 장르 영화를 대표하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미국 CAA와 손을 잡았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최근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 제작자이자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작품을 만들어 온 장르 영화의 장인이다. 특히 ‘오디션’, ‘이치 더 킬러’ 등 기괴한 상상력과 과격한 폭력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국내 대중들에게는 정해인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로 익숙하다. ‘커넥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당시 직접 부산을 찾아 한국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6:39
연예일반

김윤지 “할리우드 개런티? “8년 가수 생활 수입보다 많아” (‘강심장VS’)

가수 NS윤지에서 배우로 변신한 김윤지가 할리우드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5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는 의외의 반전 면모를 자랑하는 ‘지킬 앤 하이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강주은,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김윤지, 그리고 코미디언 이상준과 서남용이 출연한다.할리우드 진출로 화제를 모은 김윤지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는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을 연출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신작으로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윤지는 “출연 분량에 깜짝 놀랐다”는 MC들의 말에 “다들 보고 분량이 많다 하시더라. 조금 나올 줄 아셨나 보다”라며 유쾌하게 덧붙이며 “다들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또한 김윤지는 함께 출연한 배우 라인업으로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인 케빈 하트, 스페인 ‘종이의 집’ 도쿄 역으로 유명한 우슬라 코르베로 등을 소개, 배우들끼리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덧붙여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주연 배우들끼리 단체 톡방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는데, 할리우드 배우들의 단체방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더불어 김윤지는 역대급 스케일의 영화 개런티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윤지는 영화 ‘리프트’의 개런티를 묻자 “8년 가수 생활 수입보다 많은 금액을 받았다”고 운을 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는 “특히 달러로 받다 보니 짭짤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는데, 입이 떡 벌어지는 액수에 너도나도 오디션 지원에 나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김윤지가 직접 밝힌 할리우드 개런티의 비밀은 본방송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김윤지는 할리우드 오디션 합격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윤지는 “얼핏 듣기론 주변 여배우들이 거의 다 오디션을 봤다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는데, 자신이 최종 합격한 이유에 대해 ‘가수’ 활동이 킥이 됐다고 밝혀 호기심을 더했다. 이어 김윤지는 “NS윤지라는 이름이 배우 활동에 도움 된 적이 없었는데 이유를 듣자 머리가 띵해졌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김윤지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김윤지의 할리우드 진출 뒷이야기는 오늘 밤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되는 ‘강심장VS’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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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부인 루 쿠마가이와 러브스토리 공개 (‘배우반상회’)

배우 다니엘 헤니가 ‘배우반상회’에서 부인과의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30일JTBC ‘배우반상회’(CP 손창우, PD 정종욱) 제작진에 따르면 노상현이 D사 본사 미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노상현은 다니엘 헤니를 만나 농구를 하고 할리우드 미팅 노하우를 전수 받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먼저 두 사람의 농구 대결은 비주얼과 승부욕 모두 폭발해 보는 재미를 유발한다. 농구선수로 활동 당시 각종 신문에 보도되며 이름을 날렸던 다니엘 헤니와 이를 모르는 노상현은 흥미진진한 농구 게임으로 승부를 가린다. 진 사람이 수행할 벌칙이 정해지자 조한철은 “같이 못 놀겠다”고 빠르게 포기해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신인 시절 한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던 때를 떠올린다. 생방송 수준으로 촬영했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당일 방송을 위해 필름을 편집실로 전달했던 그 시절 촬영 현장의 기억을 꺼내 지켜보던 반상회 멤버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끝나고 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해 과연 다니엘 헤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할리우드에서 연기 활동을 먼저 해본 경험자로서 우러나오는 다니엘 헤니의 현실적인 조언은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고 한다. 스튜디오에서 반상회 멤버들도 저마다 작품 사전 미팅 팁을 꺼내며 그중에서도 김지석이 빅 픽처가 숨겨진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 중이던 다니엘 헤니가 갑자기 들어온 영화 오디션 때문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전력을 다해 오디션 영상을 촬영한 일화도 들을 수 있다.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도 최초 공개,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를 전한다. 다니엘 헤니는 14세 연하인 아시안계 모델이자 배우 루 쿠마가이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반상회’는 항상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이 아지트에 모여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멤버십 리얼 버라이어티.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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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김윤지 “할리우드서 K콘텐츠 위상 실감, 이병헌 선배 연기에 ‘엄지 척’”

배우 김윤지가 할리우드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제대로 실감했다. 국내에선 NS윤지로 더 유명한 그는 가수 활동 이력에 힘입어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까지 출연할 수 있게 됐다.김윤지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써브라임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내가 가수로 활동했던 이력을 감독님이 좋게 봐주셨다고 하더라”며 “감독님이 전에도 흑인 래퍼나 아티스트들하고 일을 한 경험이 많다. 그래서 가수 출신 연기자와 함께 할 때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유명 코미디엄 겸 배우인 케빈 하트와 ‘블랙 미러’로 유명한 구구 바샤-로, ‘종이의 집’에서 도쿄로 활약한 우슬라 코르베로 등 화려한 출연진 사이에서 김윤지의 활약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는 “내가 그들 사이에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한국인들은 일본인이나 중국인 역을 맡았고, 그마저도 이상한 역이었다”면서 “이번엔 처음 오디션을 볼 때부터 내 배역의 이름이 ‘미선’이었다. 한국인 캐릭터를 설정해 두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빈센트 도노프리오와 인연도 재미있다. 도노프리오가 지난 2016년 영화 ‘매그니피센트7’로 이병헌과 호흡한 적이 있기 때문. 김윤지는 “‘혹시 이병헌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안다.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로 기억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이병헌과 잘 아느냐’고 묻기에 ‘일방적으로 나만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며 웃었다. 김윤지는 또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로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휩쓴 스티븐 연을 언급하며 “나 역시 ‘성난 사람들’을 무척 재미있게 봤다. 같은 한국계 배우로서 내 일처럼 기뻤다. 내가 미국 LA로 이민 가서 겪은 일들, 만났던 사람들이 ‘성난 사람들’ 속 캐릭터들과 겹쳐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성난 사람들’과 스티븐 연의 수상 소식을 기사로 보면서 ‘우리가 진짜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를 느꼈다. 이제는 한국인 캐릭터가 할리우드 작품에 어엿하게 나오는 세상이 됐다”면서 기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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