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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설경구 ‘굿뉴스’→한효주 ‘로맨틱 어나니머스’, ‘믿보’ 신작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굿뉴스‘굿뉴스’는 1970년대 요도호 납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앞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을 성공시킨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네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설경구 외에도 홍경, 류승범, 카사마츠 쇼, 야마다 타카유키 등 한일 대표 배우들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로맨틱 어나니머스‘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부작 시리즈로, 지난 2010년 개봉한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한효주가 여자주인공 하나, 오구리 슌이 남자주인공 후지와라 소스케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펼친다. 넷플릭스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연출한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 제작사 용필름이 제작했다. #애플TV+: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은 수많은 걸작을 남긴 연출자이자 프로듀서, 작가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5부작 다큐멘터리다. 다큐는 그간의 작품을 통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업적과 독창적인 예술 세계, 개인사 등을 담아낸다.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소장 자료는 물론, 본인과 가족,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븐 스필버그, 샤론 스톤, 조디 포스터, 마고 로비, 케이트 블란쳇 등 할리우드 동료들의 인터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7 06:05
예능

한일합작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참가자 40人 프로필 공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가 각기 다른 이력과 개성을 가진 40인의 참가자 프로필 사진을 오픈했다.9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측은 참가자 40인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오피셜 트레일러를 통해 힙합, K팝, J팝 등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과, 당찬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은 ‘힙팝 프린세스’ 지원자들의 정체가 전원 베일을 벗었다.평균 연령 17세로 알려진 ‘힙팝 프린세스’ 한일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에는 각각의 개성과 키치한 매력이 담겼다. 공개된 참가자들 중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력이나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 이외에도 명문대 재학생, 치어리딩 댄스 대회 수상자, 전교회장 출신, 다수의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는 10대 소녀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잠재력 있는 원석 발굴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인다.‘힙팝 프린세스’는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새로운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참가자들은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힙합을 매개로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참가자들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고유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dle (아이들) 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까지 정상급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메인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힙팝 프린세스’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한일 합작 서바이벌 ‘힙팝 프린세스’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9시 50분 Mnet에서 첫 방영되며, 유넥스트(U-NEXT)를 통해 일본에서 동시 송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3:57
뮤직

韓日 합작 ‘언프리티 랩스타’ 10월 론칭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가 오는 10월 첫 방송을 목표로 지원자 모집을 진행한다.‘힙팝 프린세스’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대한민국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새로운 시즌이다. 전소연, 치타, 헤이즈 등 여성 래퍼들이 대거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당대 라이징 래퍼들이 거쳐 가는 ‘스타 등용문’으로 손색없는 존재감을 떨친 만큼, 지난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약 9년여 만의 리뉴얼을 통해 새로 태어날 ‘힙팝 프린세스’를 향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언프리티 랩스타’가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했다면, ‘힙팝 프린세스’는 힙합 그룹 탄생을 목표로 한다. ‘힙팝 프린세스’에서 참가자들은 직접 작사, 작곡, 안무 등 창작의 전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원석 같은 참가자들을 발견하고, 셀프 프로듀싱 미션을 통해 아티스트로 성장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힙팝 프린세스’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케일도 키웠다.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탄생하는 ‘힙팝 프린세스’는 한국을 거점으로 하반기 방송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K팝과 J팝이 만나 음악 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양국의 문화코드를 관통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적 소통을 이룰 전망이다. 여기에 ‘언프리티 랩스타’ 뿐만 아니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확대, 힙합부터 댄스까지 섭렵한 ‘육각형’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세상에 없던 힙합 그룹 탄생의 시작이 될 ‘힙팝 프린세스’ 지원은 국적과 상관없이 2012년 1월 1일 이전 출생한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한국 시간으로 23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모집 티저 영상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한 지원은 4월 30일부터 가능하다.제작진은 “‘올해 10월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힙팝 프린세스’는 랩 버전의 아이즈원을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니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귀띔했다.‘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3 16:21
연예일반

서혜진 PD, 韓日 남녀 로맨스 ‘혼전연애’ 론칭…8월 첫방

서혜진 PD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한일 남녀의 연애 리얼리티를 담은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를 전격 론칭한다.8월 말 방송 될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 비슷한 듯 다른 한일 남녀의 연애 방식과 서로가 갖고 있는 ‘일본 여성’, ‘한국 남자’에 대한 이미지를 되짚어 보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특히 ‘혼전연애’는 ‘연애의 맛’ ‘우리 이혼했어요’ 등을 선보였던 서 대표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며 야심차게 선보이는 ‘연애 리얼리티’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특히 실제 커플은 물론 부부까지 탄생시킨 ‘연애의 맛’ 주역 이국용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이국용 PD는 ‘혼전연애’에서 ‘연애의 맛’, ‘우리 이혼했어요’ 등에서 입증된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같으면서도 다른’ 한일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다.앞서 크레아스튜디오는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로 한일 교류 예능을 다수 선보인 바 있다. 제작진은 “‘혼전연애’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벌이는 국경을 뛰어넘은 연애 리얼 드라마”라며 “‘연애의 맛’ 시리즈를 제작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하는 만큼 한일 양국 남녀의 이제까지 본적 없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한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8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8 12:57
스포츠일반

‘개그맨’ 윤형빈 복귀전·권아솔 출격, 로드FC 송년의 밤 티켓 판매 시작

‘개그맨’ 윤형빈(43), 권아솔(37) 등이 출전하는 굽네 ROAD FC 067 및 2023 송년의 밤 티켓예매가 시작됐다.로드FC는 오는 16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 2023년 로드FC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특급 호텔 식사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대회다.연말 대회인 굽네 ROAD FC 067에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한일전 등의 경기들이 준비돼 있다. 파이터 100 매치로는 윤형빈과 쇼유 니키의 경기, 권아솔과 카즈야의 매치가 진행된다.‘파이터 100’은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37)과 웃찾사 개그맨 출신 오인택 대표(39)가 의기투합해 만든 격투기 콘텐츠다. ‘파이터100’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00초 룰로 진행된다. 또한 화끈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을 적용, 쇼츠처럼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그 외 매치로는 허재혁(38, SHARK GYM)과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의 경기, ‘라이징 스타’ 양지용(27, 제주 팀더킹)과 ‘꼬마돌’ 박재성(28, 로드FC 원주)의 시합, 이정현(21, TEAM AOM)과 ‘파이트클럽’ 이길수(26, 팀 피니쉬)의 경기, 이수연(29, TEAM AOM)과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9, 팀 피니쉬)의 여성부 매치 등의 대진이 준비돼 있다.로드FC는 함께 해온 팬들을 연말 대회에 초대한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 되는 굽네 ROAD FC 067은 5성급 호텔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일반석과 차별화된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테이블은 가오형 테이블, 로드걸 테이블, 김태인 테이블, 황인수 테이블, 권아솔 테이블, 김재훈 테이블, 랜덤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좌석 배치는 랜덤으로 배정되며 로드FC 선수들과 식사하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굽네 ROAD FC 067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김희웅 기자 2023.11.23 00:02
무비위크

[인터뷰⑤] 최희서 "韓콘텐트 글로벌 인기 설레…美오디션 꾸준히 준비"

최희서가 해외진출 계획과 함께 글로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 콘텐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요즘 한국 콘텐트가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배우로서 다양한 작업에 대한 기회와 자긍심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굉장히 좋은 시대에 살고 있구나. 감사하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오징어 게임'도 그렇지만 지난해 '기생충'을 비롯해 많은 콘텐트들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렇게 큰 나라가 아니지 않나. 인구도 많지 않고. 근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콘텐트, 영화, 드라마들이 인터넷과 OTT의 활약으로 많이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시대에 산다는 것이 분명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꿈을 더 더욱 크게 가져도 된다'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다. '할리우드 진출할거아, 일본 영화 출연할거야'라는 디테일한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는다. 하다 보면 목표대로 흘러가기가 참 힘들다. 올해 내가 미국 쪽 오디션을 두 개 봤는데 두 개 다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4개인가 봤는데 하나만 되고 다 떨어졌다. 그럼에도 나는 계속 도전하고 있다"며 "다만 그 동안에는 '해외에서 촬영할 수도 있다'는 생각만 했다면 이젠 '한국에서 촬영하는 콘텐트를 해외에 먼저 선보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다. '진짜 장벽이라는 것이 없어졌구나, 콘텐트에 국경 없어졌구나' 싶어 신기하다. 앞으로 설레는 일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오디션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고 했는데, 탈락했을 때 아쉬움은 없었는지, 특별히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는 "일단 '아워바디'를 찍을 때 캐스팅 된 해외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가 코로나19 때문에 홀드가 됐다. 내년 촬영을 목표를 하고 있다"며 "내 성격은 일단 하고 보는 것 같다. 촬영이 겹치지 않는 한 오디션 비디오 테이프를 만들어서 보낸다. 떨어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오디션도 많이 떨어졌다. '오디션은 떨어지라고 보는거야' 생각하면서 봤기 때문에 타격이 있지는 않다. 이제는 좀 굳은 살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장르는 액션도 하고 싶고, 스릴러 장르도 해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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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최희서 "태도 훌륭한 日배우들 韓너무 좋아해, 힘 얻었다"

최희서가 일본 배우들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언제 또 이렇게 한국에서 일본 배우들과 모여 가족이 되는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싶은 작업이었다. 이시이 유야 감독 눈으로 본 한국과 한국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영화의 개성도 뚜렷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어를 잘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본 배우, 감독과 함께 하는 현장은 좀 다르고 낯설었을 것 같다"고 하자 최희서는 "소통이 어렵지는 않았다. 도움을 드릴 수도 있었지만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디렉션을 받을 때도 감독님이 이야기를 하고 영어로 한번 번역되는 것 보다 일본어로 편하게 말할 수 있어 나에게는 조금 더 긴밀한 작업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일본 배우들과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작품에 대한 어마어마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디테일한 코멘트를 서로 서로 해주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의 배우로서 태도에 대해 감격했다는 최희서는 "굉장히 올곧은 사람들이고, 연기에 대한 태도가 진중하고 조심스럽더라. 그만큼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도 훌륭한 분들이었다. 옆에서 많이 배웠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면 벤치에 앉아서 기다릴 때도 놀지 않는다. 상대 선수를 계속 보고 동료 선수들을 계속 본다. 이번 현장에 나에게는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내가 촬영을 할 때 본인은 걸리지 않는 신이어도 옆에서 그 자세 그대로 서 계시는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깜짝 놀란 순간들이 많았다. 화장실도 안 가더라. 많이 본받았다. 그런 분들을 처음 봤다. 감독님께도 '원래 일본 배우 분들은 다 저렇게 언제나 준비 자세로 기다리고 서포트를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감독님이 '모든 배우가 그렇지는 않지만, 내가 작업하는 배우들은 그런 배우들이어서 같이 작업하는 겁니다'라고 엄청난 자부심을 보이더라"고 귀띔했다. 오디가리 죠는 친한 배우로 유명하다. 최희서 역시 "오다기리 죠는 원래 한국을 좋아한다. 본인의 입으로도 '난 한국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한다. '한국 작품이면 단역이라도 불러달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며 "우리나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각자 나라에 있는 영화들을 서로 익히 알고 있었다. 나도 일본 영화를 잘 보는데, 일본 배우들도 한국 영화를 나보다 더 많이 본 것 같은 모습에서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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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당신은' 최희서 "日배우들과 리딩 때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울컥"

오로지 영화로 소통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궁극적 메시지가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 영화의 큰 소재이자 주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감정들이다"고 운을 뗐다. 최희서는 "극중에서 내 싱글 CD가 나온다. 노래 제목이 '아무 말도 필요없어'라는 제목인데, '말을 하지 않아도 소통이 될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고 감독님이 믿으셨고 그런 분위기가 영화에도 반복적으로 나온다. 그 감정은 가족간의 사랑이 될 수 있고, 형제, 아들과 아버지, 오빠와 동생, 남녀의 사랑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달되는 것이 있다. 눈을 보면 알 수 있고, 함께 맥주를 마시고 밥을 먹으면 공유할 수 있는 감정들이 소중하다. 그런 것을 관객 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어 "이 영화의 작업 막 시작했을 때 '기생충'이 해외 수상을 휩쓸고 있었다. 그리고 전체 리딩 날 아카데미시상식이 생중계 됐는데, 봉준호 감독님께서 상을 받으시고는 '영화에는 국경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을 때, 울컥했다. 일본 배우들과 함께 리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더 와 닿았던 이아기였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분명 이 작업을 하다보면 한일관계 이야기도 많이 나올텐데, 어쨌든 나는 눈 앞에 있는 배우를 국적을 떠나 한명의 배우로서 소통하고 연기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최종적으로는 그런 영화가 나온 것 같아서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한일관계가 악화됐을 때 작업을 하기도 했다"는 말에는 "영화에도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 감정이 몇 %고'라는 식의 대사가 나온다. 그 대사가 처음 받았던 시나리오에는 없었다. 감독님께서 한 두달 정도 한국에 직접 체류하면서 느꼈던 한일 관계, 갈등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넘어서 영화를 찍어 가야할지에 대해 고민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희서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기를 하고,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눈을 보고 감정을 교류하다 보니까 외교적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틈이 없었다. 우리는 지금 강릉에서 영화를 같이 찍고 있고, 영화라는 하나의 목적이 있다보니 그 목적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전우애가 있었다. 그래서 (외부적 문제에) 영향을 받거나 의식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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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당신은믿지않겠지만' 최희서 "전직 아이돌役, 음치탈출 노력"

최희서가 전직 아이돌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전반적으로 가족이라는 큰 소재가 주요하기는 하지만, 직접 연기한 솔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마주 했을 땐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처음 접해보는 유형의 캐릭터라고 해도 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최희서는 "일단 전직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난 정말…"이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내가 전직 아이돌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시나리오에 노래하는 장면도 있더라. 가요를 부르는데 그 장면을 꽤 잘 해야 했고, 무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이 무대에 많이 서 봤던 것 같은 느낌도 당연히 들어야 할 것 같았다. 고민과 연구를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무엇보다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내가 솔직히 노래를 잘 못 부른다. '목소리 좋다'는 이야기는 듣는데 노래할 땐 음정을 잘 못 맞춘다. 그게 음치라고 하더라. 음치 탈출을 위해서 연기 연습만큼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노래 부르는 장면은 후시녹음도 할 수 없었다. 그 사운드 그대로 써야 한다고 했다. 내 첫 촬영이기도 했는데 정말 어려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희서는 "솔이는 가장으로서 형제들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캐릭터다 보니까 감정적으로는 장녀로서 부담감, 압박감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낮아져가는 자존감을 끌어 올리려는 모습도 내 이야기 같더라. 무대에 서고, 노래 부르고 싶어하는 모습이 다른 작품에서 연기 하고 싶은 나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해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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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당신은믿지않겠지만' 최희서 "새로운 시점의 한국영화"

최희서가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에 번역 된 시나리오를 받았다. 이시이 유야 감독님은 원래부터 좋아하던 감독님이어서 작품에 더 관심이 갔다"고 운을 뗐다. 최희서는 "다만 시나리오 번역이 내가 느끼기에는 뉘앙스가 잘 안 산 것 같다는 생각에 '원문으로 보고 싶다'는 요청을 드렸고, 원문으로 보니 훨씬 시적으로 다가오는 장면이 많았다. 원문을 읽고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그리고 내가 이야기 하던 당시 이케마츠 소스케는 이미 캐스팅 확정돼 있었고 오다기리 죠도 합류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결정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제작 방식에 맞춰 한국 스태프들과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배우에게도 이색적인 작업이었을 터. "이색적인 작업이 맞다"고 말한 최희서는 "일본 사람이 딱 5명 있었다. 일본 배우 3명과 감독님, 그리고 스틸 작가님 다섯 분이 일본에서 넘어와 한국에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최희서는 "하지만 각본과 연출을 이시이 유야 감독님께서 모두 하셨기 때문에 감독님의 시선이 많이 담길 수 있었다. 특히 감독님의 눈으로 본 강릉의 모습들이 많이 보여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시점의 한국 영화 같았다. 일본 영화라고 하기에는 한국 올 로케이션이라 내 입장에서는 독특한 한국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서는 감독님이 모니터를 안 보더라. 현장에 모니터가 없었다. 그런 현장은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다. 뭔가 내 연기를 생 눈으로 확인하는 느낌이랄까?"라며 웃더니 "근데 감독님의 눈이 반짝거리면서 매서울 때도 있어서 '영혼까지 나에 대해 관심 갖고 봐 주는구나' 생각 돼 적응한 후에는 바라봐주는 눈빛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최희서는 영화 시나리오 번역에도 참여했다. "사서 고생을 한 케이스이기는 한데"라고 토로한 최희서는 "내가 하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초벌 번역이 너무 아쉬웠다. 시적인 표현의 뉘앙스를 살리고 싶었다. 초벌 번역이 돼 있었고 그것을 다듬어서 시나리오화 했다. 이런 작업은 '동주; '박열'에서 몇 번 해서 이제는 안 할 줄 알았는데 또 하고 있더라"고 귀띔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오빠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치 않는 무대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솔을 연기했다. 최희서를 비롯해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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