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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차다혜, ‘옥씨부인전’ 합류…임지연과 호흡 [공식]

배우 차다혜가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합류한다. 6일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에 따르면 최다혜는 ‘옥씨부인전’에 차선희 역으로 출연한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극 중 최다혜는 청수현 제일의 미모를 가진 선희 역으로 분한다. 선희는 극중 유향소 차춘식 대감과 홍씨부인의 딸이자 야망이 있는 캐릭터로 최다혜가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2017년 드라마 ‘한여름밤의 추억’으로 데뷔한 최다혜는 이후 드라마 '미스마:복수의여신', '강남스캔들', '자백', '미스터기간제' 등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경순 공주 역을 맡아 삭발까지 감행하며 애절하고 처연한 눈물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19:47
생활문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지막 'K팝 플레이그라운드' 28일 신촌서 개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의 마지막 10회 행사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신촌 스타광장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K팝 플레이그라운드 메인 프로그램인 내·외국인 참여 'K팝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인기 댄스 크루인 '홀리뱅'과 '레이디바운스'가 댄스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다.또 9월 28~29일 K팝 굿즈 전시 및 이벤트 체험이 가능한 'K컬처 팝업스토어'가 신촌 스타광장에서 운영된다.이번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에서는 그간 전국을 순회한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우수한 댄스 실력을 뽐낸 참가자들이 '파이널 랜덤 플레이 댄스' 무대를 펼친다. 안무 완성도, 출연 빈도, 관객 호응도 등을 보고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축제 및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5월 춘천(춘천마임축제)을 시작으로 부산(6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대구(7월, 대구치맥페스티벌), 보령(7월, 보령머드페스티벌), 해남(8월, 한여름밤의문화축제), 전주(8월, 전주세계소리축제), 경주(8월, 봉황대뮤직스퀘어), 인천(9월, 잉크콘서트)까지 총 9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설명이다.최종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서울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와 연계했다. 관객 참여형 콘텐츠로 참가자 및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K팝 플레이그라운드 랜덤 플레이 댄스는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9:00
스타

래퍼 산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 공원서 휴대전화로 행인 폭행

래퍼 산이가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래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고 밝혔다.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 현장에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산이와 피해자를 돌려보냈다. 이후 산이를 불러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 뒤 산이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7일 입건해 정식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산이는 2010년 데뷔해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Mnet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13:45
스타

유니스 코토코, 건강한 모습… “나이 어려도 열정 많아”

그룹 유니스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 홀에서 유니스 싱글 1집 ‘큐리어스’(CURIOUS) 쇼케이스가 열렸다. 첫 컴백인 만큼 멤버들은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이날 코토코는 “저희가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음악과 노래에 대한 열정은 자신 있다”며 “그래서 유니스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환한 미소로 취재진에게 인사했다.앞서 지난 4일 멤버 코토코가 ‘2024 한여름밤의 문화축제: 미니 K-POP 콘서트’ 무대 중 실신하는 일이 일어났다. 코토코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병원에서 안정을 취했지만, 이틀 뒤인 오늘(6일)부터 컴백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터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코토코는 이날 건강해진 모습으로 ‘큐리어스’ 컴백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유니스의 데뷔 앨범 ‘위 유니스’ 이후 5개월만 신보 ‘큐리어스’는 이날(6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6 17:00
연예일반

원위 용훈 “군대 덕에 별도 보고”…새 앨범도 ‘우주 이과 감성’ [인터뷰] ②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보이 밴드 원위 멤버 용훈이 새 앨범을 준비하며 ‘군백기’의 장점을 느꼈다고 밝혔다.원위는 17일 미니 3집 ‘플래닛 나인: 아이소트로피’(‘Planet Nine : ISOTROPY’) 발매에 앞서 14일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컴백 인터뷰를 진행했다.용훈은 군 생활에 대해 “지금 이제 끝났으니 말하지만, 금방 지나갔던 것 같다”며 “오히려 활동하면서 전혀 뒤를 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살았던 것 같은데 군대에서 쉰 것 같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하늘의 별을 군대에서 보고 수록곡 ‘별 세는 밤’을 썼으니 마냥 안 좋은 시간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마찬가지로 군백기를 가진 강현 또한 “무엇보다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전역하고 나서 활동 계획을 세우거나 가사를 썼다. 멘탈도 강해지고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미니 3집 ‘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는 원위 만의 독보적 음악 세계관인 ‘플래닛 나인’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상태가 바뀌어도 성질은 변하지 않는 등방성을 의미하는 ‘아이소트로피’처럼 원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발전된 음악 세계를 담는다. 별과 행성, 우주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플래닛 나인’ 세계관은 팬들 사이에서 ‘원위 만의 이과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현은 “댓글 모니터링을 하면서 힘이 났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감성을 우리 색깔로 사랑해 주시니 가사 부분에서 한 번 더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도록 작업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강현은 “(자작곡인) ‘슛 잇 아웃’의 가이드 원제는 ‘양자역학’이었다. 그러다 보니 가사가 너무 어려워지기에 제목을 바꾸고, 가사도 평행우주에서 너와 사랑을 나누겠다는 주제로 풀어썼다”고 비화를 밝혔다.이번 수록곡 ‘한여름밤 유성우’를 작곡한 멤버 기욱 또한 “‘플래닛 나인’ 시리즈를 개인적으로 이어나갈 것 같은 느낌에 틈틈이 우주에 관한 주제를 쟁여둔다”고 덧붙였다. 전작과의 차이점으로 원위는 ‘성숙함’을 꼽았다. 멤버 동명은 “이번 앨범 주제인 ‘등방성’처럼 우리가 하고 싶은 고유의 음악색은 변치 않았지만, 2년 전보다 성숙해졌다”며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생각이 깊어진 것 같아 인격적 성장과 음악적 성장을 이룬 게 차이”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추억의 소각장’(Beautiful Ashes)을 비롯해 ‘슛 잇 아웃’(Shoot It Out), ‘한여름 밤 유성우’(Meteor Shower), ‘별 세는 너’(Count the Stars), ‘키스 인 더 레인’(‘Kiss in the Rain’), ‘다시 만나서 반가워’(Pleasant)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6곡 전부 멤버의 자작곡으로 ‘믿고 듣는’ 밴드답게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원위의 미니 3집 ‘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7 09:00
연예일반

뮤직카우 ‘한여름밤의 꿀’ 저작권 옥션, 7시간 만 마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3일 오픈한 ‘한여름밤의 꿀’ 옥션이 7시간 만에 마감됐다. 뮤직카우는 13일 정오부터 산이와 레이나가 2014년 발표한 여름 시즌송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750주에 대한 옥션을 진행했다. 27500원으로 시작한 옥션은 시작 약 1시간만에 입찰 수량이 전체 모집 수량을 돌파했으며, 7시간 만에 모집 수량이 모두 상한가인 35700원으로 낙찰되며 조기마감 됐다.이로써 뮤직카우는 1월 진행한 NCT Dream의 ‘ANL’, 2월 진행한 #안녕 ‘너의 번호를 누르고’ 옥션에 이어 3연속으로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게 됐다. 뮤직카우는 15일 국민그룹 god의 ‘관찰’로 스테디셀러 옥션 레이스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총 5000주를 모집하는 해당 옥션은 15일 낮 12시부터 21일 밤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4 16:11
연예일반

뮤직카우, 산이X레이나 ‘한여름밤의 꿀’ 저작권 옥션

뮤직카우가 산이와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 저작권 옥션을 개시했다. 뮤직카우는 13일 정오 여름 시즌송 ‘한여름밤의 꿀’의 저작권료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오픈했다.2014년 여름 발표된 ‘한여름밤의 꿀’은 발매 당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던 메가 히트송이다. 이후 매년 여름마다 리스너들에게 소환되며 대표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인기 가수와 유튜버들의 커버 역시 활발히 이어지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이번 옥션은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750주(시작가 27500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되는 자산으로, 보호기간 동안 발생한 저작권료가 매월 분배된다.입찰에 참여하려면 증거금 100%를 납입해야 하며, 옥션 시작가부터 500원 단위로 가격을 결정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옥션은 19일 밤 9시에 마감된다. 뮤직카우 측은 “올해 진행한 2건의 옥션이 연이어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 옥션 곡을 꾸준히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13일 ‘한여름밤의 꿀’을 시작으로 15일 god ‘관찰’, 20일 쏜애플 ‘한낮’, 22일 god ‘니가 필요해’, 25일 김하온(HAON) ‘꽃’, 27일 산이의 ‘Me You’ 등 3월 옥션을 계획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17:54
연예일반

‘홀씨’ 선언 아이유, 그래도 당신은 ‘퀸’ [종합]

‘여왕’의 왕관을 내려놓고 홀연 ‘홀씨’를 선언한 아이유가 1만 5천 개의 ‘홀씨’ 유애나와 결국 하나가 됐다. 따스한 봄볕과 함께 6만 개의 ‘홀씨들’이 된 걔네들, 아이유와 유애나가 벌인 축제의 현장은 한여름밤의 꿈보다 뜨거웠다.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KSPO돔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서울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는 2022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선보인 ‘더 골든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 지난 2월 발표한 미니앨범 ‘더 위닝’ 타이틀곡 ‘홀씨’로 오프닝을 연 아이유는 마치 하나의 홀씨가 된 듯 공중에서 리프트를 타고 등장했다. 360도 관람 가능한 공연장인 만큼 빙글빙글 돌아내려오며 모든 관객에게 인사를 건넨 아이유는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홀씨’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함께 선보이는가 하면 1만 5천 관객의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떼창과 함께 범상치 않은 ‘홀씨(아이유)’의 등장을 알렸다. 뒤이어 한 편의 쇼를 연상하게 하는 ‘잼잼’ 무대까지 선보인 아이유는 관객에 특유의 무덤덤하고 친근한 말투로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는 “점점 오프닝 때마다 소리가 커지는 것 같다. 어제가 정말 역대급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그보다 더 크게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게 과연 막공이네요”라며 뜨거운 환호를 언급했다. 곧바로 ‘어푸’와 ‘삐삐’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삐삐’에선 팬들은 이보다 더 클 수 없는 떼창으로 현장을 폭발시켰다. 현장을 가득 메운 1만 5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는 공연을 함께 완성했다. 아이유는 “왜 이렇게 잘해”라고 능글맞게 화답해 팬들의 열의를 더욱 끌어올렸다. 곡이 끝난 뒤엔 “오프닝은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반응”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1부 마지막 곡 ‘오블리비아떼’에서는 가슴을 울릴 정도로 빵빵한 밴드 사운드를 압도하는 끈적하고도 파워풀한 보컬로 ‘멋쁨’의 정석을 보여줬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도 마음 속 빛을 잃지 않고 결국 시련을 이겨낸 어린 아이와 마주서는 퍼포먼스로 무대에 다시 등장한 아이유는 ‘셀러브리티’에 이어 ‘블루밍’, ‘코인’, ‘에잇’, ‘내 손을 잡아’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 중반부를 장식한 신곡 ‘관객이 될게’는 어쩌면 한 몸과도 같은 아이유애나가 연출한 최고의 장관이었다. 아이유는 “여러분이 저의 관객이 되어 내가 하는 말,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해주시는데 나도 여러분의 관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작사한 곡”이라며 팬들을 향한 아이유의 팬송임을 고백하고 서로 파트를 나눠 부르며 뭉클한 장면을 완성했다. 아이유는 “비로소 찢으셨다”며 “더 이상 나의 공연은 찢길 곳이 없다”고 말했다.또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응원봉을 소개하며 “내가 여러분을 응원할 일이 있을 때 등장할 것이다. 살면서 힘든 일이 있거나, 불안하거나 그런 날 여러분께 이 응원봉을 흔들고 있는 아이유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게스트 무대 이후 마치 디즈니 공주 같은 드레스로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하바나’와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에 이어 어쿠스틱하게 편곡된 ‘스트로베리 문’까지 선보이며 로맨틱하고 달달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특히 아이유는 ‘밤편지’를 부르기에 앞서 “일흔 한 살까지 체조(경기장)를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 게 내 꿈인데, 아마 이 곡은 그때까지 과연 셋리스트에서 빠지는 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게 좋아하는, 애정하는 곡”이라며 담담한 라이브로 1만 5천 관객의 마음을 ‘정화’했다. 공연은 막바지로 향할수록 고조됐다. 신곡 ‘쇼퍼’에선 큰 무대를 홀로 꽉 채우는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줬고, 이후 ‘시간의 바깥’, ‘너랑 나’와 공식 세트리스트의 마지막 곡 ‘러브 윈즈 올’까지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이며 여왕(퀸)의 저력을 과시했다. 아이유는 “솔직히, 2주 연속 공연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 그리고 어제 조금 달렸다. 오늘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프닝에서 ‘홀씨’를 부르며 내려오는 순간, ‘아 이런 날은 관객들이 다 해주는 날이다’ 싶었다. 막공이라 기대한 것도 있었지만 그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의 호흡을 보여주셔서 뭐라 말로 표현하고 싶지 않은 ‘아이유 참 좋다’를 외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는 이어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힘 닿는데까지 노래하고, 노래로 여러분께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앙코르 곡으로는 ‘쉬’와 ‘스물셋’, ‘홀씨’를 비롯해 다수의 곡을 열창하며 팬들과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다. 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유를 향해 “고마워”를 연호했고, 아이유 역시 같은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했다. ‘H.E.R’ 서울 공연 현장은 그녀와 함께 한 모든 이들의 축제였다. 아이유는 눈 뗄 수 없는 화려한 쇼로 150분을 채웠다. 댄스 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종 격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들려주며 명실상부 ‘엔터테이너’의 위용을 뽐냈다. 떼창은 언제고 허용됐다. 아이유는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관객과 함께 했다. 그는 “다 따라불러주시는 분이 계셨다. 너무 감사하다.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를 표했다. 특히 ‘쇼퍼’는 관객의 역대급 함성에 공연장이 떠나갈 듯 했는데, 무대를 마친 아이유는 “고막이 찢어진 줄 알았다. 진짜로 마비가 됐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게스트도 완벽했다. 첫날 뉴진스, 둘쨋날 라이즈, 셋쨋날 르세라핌에 이어 이날 마지막 공연엔 아이유와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검이 출연했다. 아이유는 박보검을 ‘짱친(한친구)’라 소개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박보검은 능수능란한 멘트와 함께 아이유X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적재 ‘별 보러 가자’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말미엔 오는 9월 21, 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깜짝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아이유는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하게 됐는데, 이렇게 많이 공연해보는 것, 여러 도시에서 팬들 만나는 게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매진되고 있어서, 한국 팬분들이 내가 투어 한 바퀴 돌고 오는 동안 저 많이 보고싶을 것 아닌가. 그래서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 새로운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30대에 정말 끊임없이 도전한다. 이번에는 상암으로 간다. 아직 공연 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체조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준비해보고자 한다. 모실 수 있는 객석 수가 조금 더 많기 때문에 오늘 이 공연의 힘을 받아서 한 바퀴 잘 돌고 9월에 여러분 다시 웃는 모습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퀸’의 무게를 스스로 내려놓은 ‘걔’, 아이유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홀씨가 됐다. 하지만 3시간 30분에 달하는 공연으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아이유는 부정할 수 없는 ‘퀸(아)이유’라는 사실 말이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3일과 9일 공연을 포함해 총 4회차로 진행됐다. 아이유는 2주에 걸친 공연을 통해 6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났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는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9월 앙코르 콘서트로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0 19:56
연예일반

FC트롯퀸즈, K2리그 시축 나섰다…관객들 ‘환호’

FC트롯퀸즈가 멋진 시축에 나섰다.지난 16일 FC트롯퀸즈가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 등장했다. 국내 프로축구 K2리그 부산아이파크와 성남FC의 경기에 시축을 하기 위해서였다.FC트롯퀸즈의 주장 서지오를 중심으로 부주장 박주희, 마이진, 요요미, 장혜리, 트윈걸스, 김명선, 권민정, 지나유는 시축에 앞서 팬사인회를 열어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만났다. 이어 서지오의 선수단을 응원 하는 축사를 시작으로 팀의 공격수인 마이진이 시축하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전반전이 끝난 하프타임때는 FC트롯퀸즈의 공식 주제가인 ‘승리를 위하여’와 멤버들 각각의 노래와 홈팀인 부산아이파크의 응원가 ‘최강부산’을 연결하여 하나의 메들리곡을 만들어 폭우속에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한여름밤의 축제같은 분위기와 함께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선물하며 경기장을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홈팀인 부산아이파크는 FC트롯퀸즈와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7 10:05
뮤직

[IS리뷰] ‘JYP표 청량’이란 이런 것...엔믹스가 보여준 ‘미드서머 드림’

그룹 엔믹스가 JYP엔터테인먼트표 청량의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엔믹스는 지난 11일 세 번째 싱글 앨범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파티 어클락’과 선공개했던 ‘롤러코스터’, 단 두 곡으로 이뤄진 앨범이다. 엔믹스는 이 두 곡으로 자신들의 여름 이야기를 고스란히 들려줬다. 먼저 ‘롤러코스터’는 어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몽환적 프리코러스,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특히 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것 처럼 통통 튀는 가사들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오 무수한 별종과 그 중의 별 하나’, ‘블랙홀처럼 빠져 들어가, 특별한 오늘의 만남을 기억해’ 등 몽환적인 노랫말들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준다.또 도입부에 담긴 허밍은 곡이 얼마나 풋풋한 느낌으로 진행될지를 기대하게 한다. 곡의 시작부터 ‘롤러코스터’가 가진 음악 색깔을 잘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히트 작사가 서지음이 작사, 유명 프로덕션팀 누바이브 뮤직이 작곡에 참여한 만큼 곡은 세련됨 그 자체다. 곡 콘셉트가 청량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멤버들의 확실한 고음 처리, 흔들림 없는 보컬은 곡에 무게감을 전달한다. 특히 멤버 릴리가 2절 마지막 후렴 전 굵직한 보컬로 내지르는 “만남을 기억해, 돈트 포겟” 부분은 그의 역량을 드러냄과 동시에 음악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롤러코스터’로 청량감 한 스푼을 넣었다면 ‘파티 어클락’은 다섯 스푼 이상은 첨가한 듯한 독보적인 청량감을 가져다준다. ‘롤러코스터’보다는 좀 더 빠른 템포와 파워풀한 멜로디 라인이 가미됐다. 특히 멤버들의 래핑 라인도 곁들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티 어클락’은 JYP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첫 엔믹스와의 협업인 만큼 곡은 빈틈없는 매력을 갖고 있다. 도입부부터 강렬한 래핑으로 시작하더니 “터뜨려 파이어워크~” 하며 곡의 전개를 바꿔버리는 멤버 해원의 보컬은 맑고 풋풋한 느낌을 선사한다.믹스팝 장르인 ‘파티 어클락’은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한여름밤, 엔믹스의 숲속 파티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여섯 멤버들의 보컬 스펙트럼이 어우러졌다. 엔믹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은 물론, JYP표 청량한 음악의 최신 버전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걸그룹 명가 JYP의 여름에 엔믹스가 주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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