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815건
연예일반

아이유·주지훈 연기자상… 제 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성료

제20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이 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방문신 서울 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장(한국방송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세계 최초로 시작한 드라마 단일 장르만의 시상식으로 올해에는 50개국(지역), 276편의 작품이 참여하며 전 세계 드라마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 K-드라마가 그 중심에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시상식에는 아이유, 주지훈, 김민하, 사카구치 켄타로 등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쥔 9명의 글로벌 스타와 국제경쟁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나지현, 우무트 아랄 감독 등이 무대에 올랐다.올해 상반기를 휩쓴 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와 ‘폭싹 속았수다’의 주역인 주지훈과 아이유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무대를 더욱 빛냈다. K-드라마부문 ‘중증외상센터’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은 주지훈은 “현재에도 사람을 살리고 계신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속에 액션과 위트, 진심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끝까지 짊어지고 가주신 이도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시상자로 나선 염혜란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뒤 소감을 전했다.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용림, 나문희 선생님, 염혜란 선배님 등 훌륭한 선배·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한 시간은 제게 큰 자부심이자 영광으로 남을 것”이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더했다”서울드라마어워즈 최고 영예상인 골든버드상은 벤 스틸러 감독에게 돌아갔다. 촬영 일정으로 영상메시지를 통해 소감을 밝힌 벤 스틸러 감독은 ‘오랜 시간 제게 영감을 준 뛰어난 작품들이 탄생한 한국에서 주목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인간적이면서도 미적으로 정교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제작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글로벌 한류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아시아스타상에는 사카구치 켄타로(일본), 필름 라차난 마하완(태국), 다니엘 파딜라(필리핀), 안나 조블링(말레이시아)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는 장도연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도바리바리’를 통해 보여준 특유의 케미로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올해 20회째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의 후원으로, 장도연과 옥택연이 사회자를 맡았고, 축하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은 전 객석의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노래로 큰 감동을 안겼다. 이외에도 아일릿, 어반자카파와 수상자 영탁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시상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수상자와 시상자가 등장하는 레드카펫 행사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한편, 10월 3일~4일 양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과 석촌호수 서호(송파나루공원)에서는 드라마어워즈 2025 ‘드라마페스타’도 펼쳐진다. 로이킴, UV(유세윤, 뮤지), 정인&하림 등 화려한 라인업의 OST콘서트부터, ‘폭싹 속았수다’의 오민애·김금순, ‘귀궁’, ‘버터플라이’의 김지훈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드라마페스타’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자 라인업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2:02
연예일반

“어우 떨려”... 윤은혜, 신승호 “좋아해” 고백에 발그레 (핸썸즈)

윤은혜가 신승호로부터 돌직구 고백을 받는다.2일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연이하 ‘핸썸즈’)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새로운 부족(不足) 미션인 ‘고탄탄(고기+탄수화물+탄산) 부족’ 생활에 돌입한다. 고탄탄 없이는 한 끼를 버티기도 어려운 못 말리는 식습관을 가진 멤버들이 청천벽력 같은 사태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 주목되는 상황. 이와 함께 ‘원조 한류 아이돌’ 윤은혜가 등판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특히 윤은혜는 자신의 고백 취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박력 있는 고백이라도 설렘이 있어야 한다. 여자들은 디테일을 본다”라며 자신의 취향을 밝히는 것. 급기야 ‘핸썸즈’ 멤버들의 5인 5색 고백에 기대를 높인 윤은혜는 상황에 따라 지문을 바꿔가며 멤버들의 연기를 디렉팅한다. 이에 31년 차 베테랑 배우 차태현은 “지문에 쓰여 있는 대로가 아니고, 네가 듣고 싶은 대로 바꾼 거야?”라고 촌철살인을 날려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지만, 윤은혜는 아랑곳없이 “이 프로그램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떤다.한편, 신승호가 연하남의 박력을 제대로 담은 고백으로 윤은혜의 심장을 떨리게 한다는 후문이다. 신승호는 윤은혜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누나가 좋은 것 같아. 계속 생각나고.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아”라며 반존대 고백을 투척하고, 양 볼이 발갛게 상기된 윤은혜는 “어우, 제일 떨리는데?”라면서 단전에서 우러난 반응을 보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8:25
연예일반

아홉, 한계 없는 콘셉트... 하이틴 감성 품은 프레피룩 완벽 소화

그룹 아홉이 패션계까지 접수했다.2일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함께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웰니스 화보 일부가 공개됐다.이번 화보에서 아홉은 프레피룩을 활용해 풋풋한 하이틴 감성을 극대화했다. 멤버들은 아가일 패턴, 니트, 체크 셔츠, 타이, 스웨터 등 다양한 스타일링과 컬러감을 활용해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공개된 단체 컷에서는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위트 있는 표정과 역동적인 포즈에서 아홉 멤버의 유쾌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화보 외에도 아홉은 인터뷰를 통해 바쁜 스케줄 속 체력 관리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하기도 하고, 서로의 모습을 그림 그리는 콘텐츠를 통해 무대 밖 꾸밈없는 매력을 드러냈다.다채로운 화보를 연이어 장식하면서 패션계에서도 남다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아홉. 최근에는 다양한 음악 시상식을 종횡무진하며 트로피를 휩쓰는 중이다.이들은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K 월드 드림 슈퍼루키상을 수상하며 데뷔 첫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넥스트 아이콘 부문을 수상하며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에 더해 지난 9월에는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핫티스트의 주인공으로 호명되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기대를 동시에 입증했다.한편 아홉은 오는 11월 14,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KGMA’에 출연을 확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8:15
뮤직

한매연 측, QWER·더보이즈 응원봉 유사성 논란에 “깊은 유감…협의 도울 것” [전문]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더보이즈와 QWER간 응원봉 유사성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지식재산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인 제도 정비와 성숙한 산업 문화조성을 추구하기를 강조했다.한매연은 30일 해당 성명서를 통해 “해당 이슈에 깊은 유감으로 표하며, 이로 인한 비방이 점점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서로의 비난을 자제하기를 당부했다. 한매연은 또 “(응원봉)디자인의 유사성와 모방 문제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양 당사가 잘 협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매연의 성명문 전문이다.<한국매니지먼트연합 성명문>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최근 불거진 더보이즈(THE BOYZ)와 QWER의 응원 도구의 유사성 논란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이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응원 도구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연결하는 고유한 상징물이며, K팝 팬덤 문화의 중요한 정체성 자산입니다. 이번 응원 도구 유사성 논란은 특정 아티스트와 팬덤의 자부심을 침해함은 물론, 팬덤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며 업계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엽합은 더보이즈(THE BOYZ)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프리즘필터 뮤직그룹 또한 성실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더불어 본 연합은 해당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자 합니다.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도를 넘는 비방과 혐오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본 연합은 이러한 문제에 단호히 대처하며, 성숙한 팬덤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2. 각종 지식재산 등의 분야는 무형의 자산인 만큼 모방과 표절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창의성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업계의 합의와 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연합은 이에 대해 공정한 조정 절차를 거쳐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미래를 위한 무형자산의 보호와 가치 평가, 심의 등 산업의 공정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본 연합은 캠페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해당 산업의 인식 개선을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이번 응원봉으로 인해 촉발된 분쟁은 해당 산업이 앞으로 더욱 고도화될수록 첨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의 한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위해서는 해당 산업의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공정한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시스템을 다듬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연합은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고유한 상징을 훼손하거나 팬덤 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 결코 방관치 않을 것이며, K팝 팬덤이 이루고 지켜온 건강한 문화와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끝으로 한매연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 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지지하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세계 속에서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15:49
생활문화

색조 전문 플랫폼 ‘어바웃컬러’, 영어∙일본어 지원으로 해외 진출 가속화

색조 전문 리뷰 플랫폼 ‘어바웃컬러(About Color)’가 영어와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어바웃컬러는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해리와 마케터 김영훈 대표가 론칭한 색조 전문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의 ‘실패하는 구매 경험’을 줄이기 위해 탄생한 이 플랫폼은 셀럽의 메이크업 무드, 가공되지 않은 실물 발색 그리고 제품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제공한다. 누구나 실패 없이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일본어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전 세계 소비자에게 국내 색조 브랜드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뷰티가 한류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어바웃컬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브랜드를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어바웃컬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에디터가 제품 사용 경험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매거진 기사, SNS 콘텐츠, SEO 최적화 포맷까지 자동으로 완성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제작 과정의 시간적 한계를 혁신적으로 줄여 콘텐츠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이상 단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향후에는 AI 무드 매칭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셀럽의 메이크업 무드와 유사한 컬러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리는 “6년 넘게 전 세계 팔로워들과 메이크업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온라인에서 색조 화장품을 구매한 뒤 막상 발라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컬러의 실제 발색, 제품의 장점과 단점 등이었는데 온라인에는 장점 위주의 정보만 넘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킨케어에는 ‘화해’와 같은 전문 플랫폼이 있지만 색조 분야에는 전문 플랫폼이 없다는 데 주목해 소비자들의 색조 화장품 선택을 도울 수 있는 ‘어바웃컬러’를 론칭하게 됐다”며 “어바웃컬러는 단순한 리뷰 플랫폼을 넘어 색조 화장품 탐색 경험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 고객이 실패 없는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색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06
연예일반

연제협, 더보이즈vsQWER ‘응원봉’ 논란에...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촉구”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그룹 더보이즈와 밴드 QWER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제협은 29일 “더보이즈와 QWER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은 단편적 모방/분쟁 차원을 넘어, K-팝 굿즈 문화의 미래, 팬덤 간 공동체 의식, 글로벌 한류 경쟁력에 중대한 울림을 주는 계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양측 소속사는 서로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으나, 법적 문제에 대한 엄정한 판단 및 객관적 사실관계 규명, 업계 관행 및 디자인의 공공성 범위, 그리고 팬덤 정체성의 사회적 중요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제협은 “지식재산권과 창의성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 각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의 유의미한 창작적 자산에 보호장치가 명확히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적극 촉구한다”고 전했다.최근 양측은 공식 응원봉 유사성 논란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면서 법적 분쟁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25일 “QWER 응원봉의 디자인 유사성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깊이 공감한다”며 “해당 사안을 인지한 이후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사는 향후에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는 “공식 응원봉은 디자인적으로나 저작권상 어떠한 문제도 없다. 당사는 본 응원봉과 관련해 변호사, 변리사 등 관련 전문가들의 검토와 의견을 수차례에 걸쳐 받았으며,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라고 반박하며 원헌드레드 측의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런 가운데 27일과 28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톱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끝난 뒤 QWER 팬들로부터 불법 촬영을 당했다거나, ‘장례식에나 가라’며 흰색 국화꽃을 받았다는 더보이즈 팬들의 인증 후기가 이어져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입장 전문. K-POP 산업의 창의성, 정체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은 아티스트, 팬덤, 기업, 그리고 문화산업 전체가 함께 만드는 지적재산권의 존중과 상호 신뢰에 있습니다. 더보이즈와 QWER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은 단편적 모방/분쟁 차원을 넘어, K-POP 굿즈 문화의 미래, 팬덤 간 공동체 의식, 글로벌 한류 경쟁력에 중대한 울림을 주는 계기입니다.양측 소속사는 서로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으나, 법적 문제에 대한 엄정한 판단 및 객관적 사실관계 규명, 업계 관행 및 디자인의 공공성 범위, 그리고 팬덤 정체성의 사회적 중요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만약 각자의 입장이 법적으로만 대립한다면, K-POP 전체의 창의력 저하, 팬 문화의 배타성과 고립성 심화, 나아가 국내외 시장 내 신뢰도 저하 등 심각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협회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전합니다.1. 지식재산권과 창의성 보호를 위한 업계 합의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각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의 유의미한 창작적 자산에 보호 장치가 명확히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적극 촉구합니다.2. 팬덤 간 상호 이해·존중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해시태그 총공, 시위 등 집단 행동은 건전한 팬덤 문화의 일부이나, 타 팬덤 및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혐오, 사이버불링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3. 협회 및 유관 기관은 중립적 입장으로 양 당사자 간 조정·중재,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공식 분쟁 조정 플랫폼 구축, 업계 공동 성명, 캠페인 등의 다각적 노력을 시작할 것을 약속합니다.4. 향후, 공식 굿즈 디자인의 사전 등록, 공개 검토, 업계 사전 협의 절차가 정착될 수 있도록 초기 기획-심의 제도를 강조할 것이다.5. K-POP의 문화적 힘은 다양한 창의성의 공존과 생태계의 선순환에 있다. "정체성은 지키고 창의성은 꽃피우는 산업환경" 마련에 모든 관계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합니다.K-POP 산업이 직면한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하나의 아이템 디자인에서 비롯된 갈등이 아니라, 미래의 한류 생태계 지속가능성, 글로벌 시장 경쟁력, 그리고 케이팝 팬덤 문화의 건강성까지 거론되는 중대한 이슈임을 강조하며, 협회는 산업 전체가 한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9 14:48
스포츠일반

샤이니 민호,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

대한체육회는 지난 26일 샤이니 멤버 민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은 오전 9시 30분,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위촉패 전달과 함께, 민호 홍보대사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체육회 홍보대사는 ▲‘스포츠 선진화(비인기종목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 보호 등) 기여, ▲대한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활동, ▲대한체육회 주요행사와 운영사업 참여 및 재능기부, ▲지역 및 회원종목단체 초청 강의를 통한 스포츠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민호 홍보대사는 앞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뿐 아니라, 재능나눔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각종 스포츠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유승민 회장은 “글로벌 K-POP 한류를 이끌고 있는 샤이니 민호 님을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내년에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과 대한체육회 홍보 활동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민호 홍보대사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 홍보대사로서 콘텐츠를 통한 스포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와 대한체육회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9.29 10:45
스타

이영지, 카톡 업데이트에 소신 발언 “못생겼어, 다 지울 것”

가수 이영지가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에 불만을 드러냈다.25일 이영지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없이 이렇게 업데이트 되어도 되는 거니”라고 전했다.이어 “안돼 제발”이라며 “못생겼어”라고 바뀐 카카오톡 화면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다.특히 이영지의 카카오톡 계정에는 학창시절 좋아했던 가수 박재범의 사진과 함께 과거 사진들이 프로필에 고스란히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고딩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내 카톡 프로필에”라며 “지금 다 지우러간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카카오톡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07:38
산업

정부 'K관광' 혁신 방안...'K컬처' 인기에 아레나 짓는다

정부가 고민한 'K관광' 혁신 방안이 공개됐다. 서울에 집중돼 있는 관광권을 지방으로 퍼뜨리고 내수 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활용은 물론이고 오래된 법도 뜯어 고친다는 계획이다.25일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는 '입국 3천만을 넘어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관광혁신 3대 전략'이 공개됐다. 이번 정부의 3대 전략은 방한관광 혁신, 국내관광 혁신, 정책·산업기반 혁신 등이 골자다.이날 김 총리는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예술, 콘텐츠의 힘을 널리 알릴 호기"라며 "이재명 정부는 K콘텐츠 문화관광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도록 범정부 논의와 민간 협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당장 정부는 범부처 합동 선정위원회를 거쳐 수도권 외의 4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4극 3특) 중 두 곳을 관광권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4극(4개 초광역권)은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대전·충청), 호남권(광주·전남) 등 5개 권역이고, 3특(3개 특별자치도)은 제주·강원·전북이다. 나아가 의료관광·웰니스관광·마이스관광에도 힘을 준다. 외래객 1인당 소비지출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의료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의료관광 우수유치기관' 신청 기준을 완화하고,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선정, 지역 의료기관과 치유 자원을 연계한 웰니스관광 거점 조성을 지원한다. 그동안 국제회의의 주요 참가자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던 입국 심사 간소화 제도를 다음 달부터는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해 적용한다.'K컬처' 연계 관광 생태계를 육성한다.'K팝'을 넘어 K컬처가 전 세계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공연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인지한 정부는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대형 공연형 아레나를 수도권에 짓는다. 이를 통해 종합 대중음악 체험시설, 지역 한류체험 공간 등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미식을 주제로 'K푸드 로드'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활력을 제고하고, '로컬 미식 여행 33선', 'K-미식벨트' 등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더불어 방한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종료 예정인 전자여행허가제(K-ETA)의 한시 면제를 내년 12월까지 1년 연장하고, 교통과 관광지 입장권을 통합한 외래객 전용 관광패스 개발에 나선다.내수 관광 촉진을 위해서는 국민의 국내 여행경비 지원에 나선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면 경비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반값여행'을 확산하고, 기존 숙박할인권 사업을 개선해 여행 체류 기간 확대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박할인권, 섬 숙박 할인권을 신설한다.관광주민증의 참여 지자체와 관광주민에게 혜택을 확대해 실효성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 지역주민이 공동 참여하여 체험형 관광과 주변 상권을 연계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우수모델을 발굴·확산한다.근로자의 '반값휴가' 지원을 부처협업을 통해 참여 기업 근로자 수를 대폭 확대한다. 또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광자원 실태조사와 데이터 구축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국내 관광의 미슐랭 가이드 '핫스팟 가이드'(가칭)도 만든다. 관광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맛집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가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진행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와 협업해 '지역살리기 범국민 여행캠페인'으로 확대 개편한다.노후화된 관광법과 낡은 제도들도 뜯어고친다.AI 시대에 맞춘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관광자원 개발·진흥을 위해 '관광기본법'을 전면 개정하고, 현행 '관광진흥법'을 '관광산업법'(가칭)과 '지역관광발전법'(가칭)으로 분리해 제정한다. 또 1993년에 도입된 관광특구 제도도 전면 개편한다. 기존 특구는 지자체 자율성을 강화해 지역 특화형 발전을 적극 유도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관광특구에 대해서는 '글로벌 관광특구'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는 등이다.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광 분야 AI 특화 펀드를 내년 100억원 규모로 신규 출자한다. 영세 관광벤처·중소기업의 인공지능 기반 제품·서비스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는 계산이다.AI 선도 기업과 관광벤처간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기존 관광 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내 인공지능·로보틱스(로봇공학) 등 최신 기술 도입 지원 유형을 신설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5 17:35
스타

‘막걸리 론칭’ 김재중 “단순 주류사업 아닌 스토리 담고파” [2025 K-브랜딩 컨퍼런스]

“시대 변화에 맞게 유연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나의 일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데뷔 22년만에 주류 사업에 도전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눈빛은 단호했다. 김재중은 지난 4월 전통주 브랜드 ‘압구정막걸리’를 선보이고 주류 사업가로 나섰다. 그는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브랜딩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 ‘오리진’ 무대에 올라 론칭 4개월 만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압구정막걸리의 비전을 소개하고 K F&B 브랜드의 미래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현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재중은 “단순하게 주류 사업을 한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일”이라며 “좋은 방향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마시고 느끼는 즐거움, 그 시간은 유효하고 뜻깊은 일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지드래곤, 박재범, 성시경 등 주류 사업에 뛰어드는 연예인이 늘어나는 분위기 속, 김재중이 품고 있는 비전은 특별했다. 막걸리와 함께 하는 ‘이야기’의 유의미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 그는 “아직은 아는 분들 정도만 드시는 술인데, 일단 맛으로는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면서 “주종 특성상 물량을 단기간에 대량 확보할 순 없다. 천천히 소비자 반응을 많이 듣고 개선해가며 우리만의 스토리텔링을 담아가려 한다”고 했다. 특히 김재중은 “셀럽이 만든 전통주 중 글로벌로 진출한 게 별로 없는데, 글로벌로 첫 발돋움하는 막걸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바람대로 압구정막걸리는 한류 톱스타 ‘김재중 파워’에 힘입어 이미 일본에 정식 진출했으며 중국·중화권과 미국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03년 데뷔 후 톱의 위치에서 20년 넘게 활동 중인 김재중. 아티스트의 영역을 넘어 지금은 기획사 인코드의 CSO이자 사업가로까지 변모했다.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이자 ‘IP’인 김재중은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들도 떠올렸다. “좋은 영향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사실 지칠 때도 있었죠. 중간에 잠깐 포기할까, 쉬어갈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내가 더 단단해지는 길을 택했어요. 주변에서도 다들 쉬면서 하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쉴 때 몸이 아프더라고요. 지금도 많은 일을 진행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느라 정신 없고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해요. 한 장르 안에서 자리잡았다고 해서 다른 장르에 도전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요.” 그는 또 “한류가 워낙 글로벌화됐고 멈출 줄 모르는 질주를 하고 있지 않나. K컬쳐는 지속 가능한, 향후 10년, 20년은 끄떡없는 시장이라 생각한다”며 “F&B 사업에서도 확장할 수 있는 게 더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5 05: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