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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향한 당찬 도전...블로킹 1위 김준우 "신영석 선배, 이제 지고 싶지 않다" [IS 피플]

남자 프로배구 미들 블로커 세대교체 선두 주자 김준우(삼성화재)가 블로킹 1위 수성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김준우는 지난 2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네트 위 싸움을 주도하며 4블로킹(6득점)을 해냈다. 특히 김준우는 승부처였던 2세트 26-26에서 김동영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세트를 끈냈다. 김준우가 활약한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10승(19패) 고지를 밝고 한국전력에 내줄 뻔했던 5위를 지켰다. 김준우는 입단 4년 차, V리그 세 번쨰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성 미들 블로커다. 데뷔 시즌(2022~23)부터 203득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고, 주 임무인 블로킹 부문도 6위에 랭크됐다. 성장세는 이어졌다. 2023~24시즌에는 이상현(우리카드)에 이어 블로킹 2위에 올랐다. '리빙 레전드' 신영석(한국전력)까지 밀어냈다. 그리고 올 시즌 마침내 1위 등극에 다가섰다. 김준우는 19일까지 세트당 0.776개를 기록, 신영석(세트당 0.685개)를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맞대결이었던 20일 경기에서도 김준우는 4개, 신영석은 3개를 기록했다. 김준우는 "솔직히 블로킹 1위가 되고 싶지만, 경기가 시작하면 블로킹 개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의식하면 더 안 된다. 오직 팀에 도움이 될 생각만 한다"라고 했다. 블로킹 1위는 미들 블로커 베스트7 보증 수표나 다름 없는 타이틀. 김준우는 베스트7 선정에 대해서도 "받으면 좋겠지만, 팀이 더 많이 이기면 좋겠다"라며 웃어보였다. 김준우는 대학 시절을 돌아보며 "그 때는 선수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같은 포지션 추린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을 만나 디테일한 조언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데뷔 세 번째 시즌 만에 의미 있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 모든 선수가 최고가 되고자 뛰고 있고, 김준우도 역시 그랬다. 그는 신영석과 마주할 때 어떤 느낌인지 묻는 말에 "신인 시절, 지난 시즌까지는 그저 '정말 잘 하신다'라는 생각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신영석 선배에게 '지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공도 더 달라고 하고, 신영석 선배 (공격을) 잡으려고 더 따라다닌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신영석은 지난 16일 OK저축은행전에서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300블로킹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잘 하는 젊은 미들 블로커들이 많아졌다"라며 반겼다. 김준우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대학 시절 함께 뛴 정태준(현대캐피탈), 이상현, 박창성(OK저축은행), 김민재(대한항공) 등과 함께 한국 배구 대들보로 거듭날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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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 응원에 부응하자...김상우 감독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주면 안 된다" [IS 승장]

봄배구(포스트시즌)으로 가는 길은 아직 멀다. 삼성화재 사령탑은 팬들에게 자부심을 주자고 외쳤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2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8-26, 26-24)로 승리했다. 매 세트 박빙 승부가 펼쳐졌지만, 마지막 순간마다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10승(19패)째를 기록, 승점 34를 기록했다. 4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는 6, 3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는 19다. 3위와 4위 사이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현재 3위를 따라잡으려면 남은 5라운드 6차전(KB손해보험)과 6라운드 전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미션.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날 한국전력전 승리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더 효과적인 선수 조합을 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그러면서 남은 정규리그 동기부여를 묻는 말에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경기를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 어렵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말한다. 순위가 어디에 올라 있든, 팬들이 정말 많이 응원을 해주고 있으시다고 말이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화재는 남은 정규리그 7경기,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려 한다. '토종 에이스' 김정호 역시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나가겠다. 우리는 성장해야 하는 팀이다. 너무 멀리 보지 않고, 경기를 치를 수록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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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삼성화재, 한국전력에 셧아웃승!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내며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둔 삼성화재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0/ 2025.0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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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정호, 서브에이스로 끝냈다!

김정호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3세트 경기를 끝내는 서브득점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0/ 2025.02.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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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정호, 한방으로 끝냈어!

김정호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3세트 경기를 끝내는 서브득점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0/ 2025.02.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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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4블로킹+김정호 끝내기 서브에이스' 삼성화재, 한전 꺾고 5위 수성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1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2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8-26, 26-24)로 승리했다. 알리 파즐리가 19득점, 김정호가 16점, 김준우가 4블로킹을 기록하며 공·수를 이끌었다. 연패를 막고 시즌 10승(19패)째를 올린 삼성화재는 승점 34를 기록했다. 4세트 안에 패해 승점 3을 내주면 한국전력에게 5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갈 위기였다. 자리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1세트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19-18에서 미들 블로커 김준우가 속공을 성공했고, 그가 20-18에서 김동영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21-19에서 막심 지갈로프가 퀵오픈, 22-20에서 김정호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다시 달아났고, 파즐리까지 득점에 가세해 세트 포인트(24-20)를 만들었다. 상대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블로킹 네트터치를 범하며 25번째 점수를 쌓았다. 승부처였던 2세트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3-23에서 막심의 퀵오픈 공격이 신영석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파즐리가 백어택을 성공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6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지만, 26-26 동점에서 양수현이 속공 공격을 성공하며 앞서갔고, 김준우가 다시 한번 김동영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2세트를 끝냈다. 3세트도 박빙 승부였다. 15점을 넘어서도 1점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19-19에서 파즐리가 절묘한 플로터 서브를 상대 코트 빈 위치에 보내며 득점,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21-21에서는 상대 서브 범실로 다시 앞서 갔고, 원 포인트 서버 김요한까지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24-24에서 김정호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그가 서버로 나서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경기를 끝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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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준우, 2세트 끝내는 블로킹 득점 환호

김준우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2세트 듀스 랠리에서김동영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세트를 끝낸 후 환호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0/ 2025.02.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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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동영, 2세트 내주는 공격 실패

김동영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준우의 블로킹에 막히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0/ 2025.02.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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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정호, 주포 대결에서 승리한다

김정호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0/ 2025.02.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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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재휘, 블로킹을 피해서

김재휘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0/ 2025.02.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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