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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삼성도 맥날도…'e스포츠 겨울' 무색한 페이커 러브콜

'페이커' 이상혁을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e스포츠의 겨울'이 온다는 우려에도 Z세대 아이콘의 영향력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해 행운버거 캠페인 모델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상혁을 선정했다.행운버거는 단품 또는 세트 1개를 구매하면 100원씩 적립하는 한정 메뉴다. 맥도날드는 그간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온 이상혁이 "연말연시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운버거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맥도날드가 공개한 캠페인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 속에서 이상혁은 행운버거가 아이의 치료 때문에 흩어졌던 가족이 다시 뭉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이상혁은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오디세이'의 얼굴마담 역할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T1은 지난 2020년 삼성전자와 게이밍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현재까지 팀에 남아 활약 중인 선수는 이상혁뿐이다. e스포츠 전설의 후광 효과를 본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선두에 오른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달렸다.이상혁 마케팅은 거의 모든 산업군을 아우른다. 팔도는 자사 대표 라면 '왕뚜껑'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이상혁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상혁은 BMW,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도 마케팅 협업을 펼친 바 있다.e스포츠는 수익성과 사업 모델이 전통 스포츠 리그를 따라갈 수 없는 구조가 부각되면서 투자가 확 주는 추세다. 성장기를 지나 조정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도 이상혁을 찾는 기업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의 남다른 상징성 때문이다.그만큼 이상혁도 평소 자극적 언행을 자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상혁은 최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조심성이 많기도 한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싶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HR테크기업 인크루트의 '올해의 인물과 이슈' 설문조사에서는 이상혁이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김연경을 앞섰다. 연령대별 교차 분석에서는 20대에서 이상혁이 1위를 기록했다.게임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의 위기는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있었던 2000년대 중반부터 나왔던 이야기"라며 "어느 종목 또는 게임단이 유행을 이끌 것인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e스포츠가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30 08:00
국가대표

질책 대신 "포기하지 마!" 베트남도 감탄했다, 김상식표 형님 리더십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했다."베트남의 극적인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하프타임 때 있었던 선수단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5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김 감독은 베트남을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올해 1월 열린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와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 이어 SEA 게임까지 동남아 3개 메이저 대회를 연이어 제패했다. 메이저 대회 3관왕은 김 감독이 베트남 감독 역사상 최초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선 0-2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때,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을 달랬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선수들을 질책하기보다 침착함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아직 기회가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경기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의 '더 미팅'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베트남은 후반 2분 페널티킥과 15분 코너킥 골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베트남은 연장 전반 5분에 터진 응우옌 탄 난의 역전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윤승재 기자 2025.12.20 14:39
축구일반

‘김상식이 또 해냈다’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 ‘우승’…한 해 ‘3관왕’ 새 역사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안(SEA) 게임 정상에 올랐다.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5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베트남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아울러 올해 1월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 우승을 시작으로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을 제패한 베트남은 올해만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지난해 5월 베트남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역사상 최초로 세 대회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 됐다. 베트남 축구 영웅인 ‘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이날 베트남은 홈 팀 태국에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0분 요차콘 부라파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섹산 라트리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베트남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격 골을 터뜨렸다. 응우옌 딘 박이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직접 키커로 서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올린 베트남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팜 리 득이 차 넣으며 2-2로 균형을 맞췄다.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베트남은 연장 전반 5분 터진 응우옌 탄 난의 역전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라오스, 말레이시아를 연파했고, 준결승에서는 필리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희웅 기자 2025.12.19 08:25
해외축구

‘LEE 동료’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베스트11서는 야말과 투톱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다.뎀벨레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스페인)을 제치고 지난 시즌 활약상을 인정받았다.뎀벨레는 지난 9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를 품은 바 있다. 이어 FIFA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 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우뚝 섰다.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후보들을 평가해 수상자를 정했다. 올해의 선수 선정은 FIFA 가맹 221개국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후보 3명을 지목해 투표하면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으로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렸다.FIFA가 공개한 각국 주장 투표 결과를 보면 손흥민(LAFC)은 1순위로 뎀벨레를 꼽았다. 2순위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다. 3순위는 야말이었다.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순위는 뎀벨레, 2순위 야말, 3순위 비티냐(PSG·포르투갈)를 꼽았다.이 기간 뎀벨레는 PSG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4관왕에 기여했다. 공식전 기록은 53경기 35골 16도움이었다.뎀벨레는 “팀 동료들과 나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모든 목표를 이뤄낸 2025년은 PSG 역사에서 최고의 해였다. 어렵겠지만, 올 시즌에도 그렇게 해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리케 PSG 감독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을 제치고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또 PSG 우승 주역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올해의 남자 베스트11에는 2024~25시즌 PSG의 4관왕 주역이 6명이나 포함됐다. 음바페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3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스페인)가 수상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7 07:50
해외축구

PSG 동료들 껑충 뛰었는데…‘2008년생 유망주와 동급’ 이강인 몸값은 2500만 유로 ‘유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몸값이 유지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들의 기량,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몸값을 매긴다.지난 6월 2500만 유로(433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이 금액을 유지했다. 최근 출장 빈도가 늘었지만, 시장가치는 변동이 없었다.2500만 유로는 PSG 선수 중 17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리그1에서는 26번째로 높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3200만 유로(555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다음 가는 액수다. 전 세계 2001년생 축구선수 중에서는 46번째다.이강인은 지난해 12월 몸값 3000만 유로(520억원)까지 찍었다. 이후 팀 내 입지가 줄면서 시장가치도 떨어졌고, 아직 당시 몸값을 회복하지 못했다. 잘 나가는 PSG 동료들은 이번 업데이트 때 가치가 껑충 뛰었다.주앙 네베스가 2000만 유로(347억원) 뛴 1억 1000만 유로(1908억원)로 리그1에서 가장 많이 가치가 뛴 선수가 됐다. 비티냐 역시 1억 1000만 유로의 몸값을 인정받았다.2006년생 신예 세니 마율루는 1500만 유로(260억원) 뛴 4000만 유로(694억원)의 시장가치가 매겨졌다.2008년생 유망주 이브라힘 음바예도 이강인과 같은 2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금껏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올 시즌 차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핵심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전보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었다. 이번 시즌 PSG가 치른 리그 16경기 중 1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호평이 나왔다.하지만 트랜스퍼마르크트의 평가는 다소 박했다.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022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던 시절부터 꾸준히 오르다가 현재는 정체된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12.17 01:25
프로축구

석현준, 'K리그2 도전' 용인FC 입단

2026년 프로축구 K리그2에 도전하는 용인FC가 창단 첫 번째 멤버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을 전격 영입했다.2009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석현준은 이후 포르투갈, 터키,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2010년부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석현준은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은 물론, 빠른 주력과 기술적으로 유연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국가대표와 해외 다수 리그 경력의 다양한 경험으로 팀 전체에서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석현준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백암중·신갈고를 거치며 용인특례시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고, 프로 경력을 유럽에서 시작한 이후에도 용인에 거주하며 용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석현준은 "용인은 자라온 곳이고, 축구 인생을 시작했던 곳이다. 그래서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면 용인에서 하는 게 좋은 의미가 될 것 같았다"며 "팀의 고참으로서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만들어 나가고,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석현준은 2023년 10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석현준은 해외 축구선수 활동을 위해 프랑스에서 체류하던 중 병무청으로부터 2019년 6월 3일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기간에 귀국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18년 11월 12일 프랑스로 출국한 뒤 2019년 3월 국외 이주 목적으로 체류 기간 연장 신청을 했으나 거부됐으며, 이어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석현준은 형 확정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6 08:15
프로축구

역대 아시아 톱18에 한국 선수 도배…日 매체는 전면 부정 “나가타가 8위라는 건 충격”

한 일본 매체가 외신이 임의로 선정한 역대 아시아인 최고 선수 톱18 결과에 대해 의문부호를 띄웠다. 특히 명확한 기준 없이 '전설' 나가타 히데토시가 저조한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해외 매체가 선정한 ‘역대 아시아인 선수 랭킹’을 두고 충격적인 결과에 한국 언론이 들끓었다”고 전했다.매체가 언급한 건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이 지난 13일 공개한 역대 아시아 축구선수 톱18이다. 당시 매드풋볼은 소셜미디어(SNS) 과거 아시아 축구를 알린 개척자부터, 현재의 세계적 슈퍼스타를 포함한 임의의 톱18을 꼽았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영향력을 기반으로 매긴 순위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 외 객관적인 지표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이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한 건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슈퍼스타 손흥민(LAFC)을 시작으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고문이 순위표 상단을 지배했다. 모두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쓴 인물들이다. 일본 선수 중엔 가가와 신지, 혼다 다이스케가 4,5위를 차지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를 두고 “지난 8월에도 유사한 기획이 나온 바 있다. 이번 명단에선 일본 국적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6명) 이란(2명) 필리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명)순이었다”고 돌아봤다. 가가와 밑으로는 나가타 히데토시(8위) 가마모토 구니시게(16위) 구보 다케후사(16위) 나카무라 슌스케(17위) 나가토모 유토(18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7위) 홍명보 대표팀 감독(13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14위)이 포함됐다.매체는 이 결과를 두고 “선정 인원에서 한국 선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톱3를 독점했기 때문에 한국 매체가 들썩이고 있다”고도 돌아봤다.끝으로 “나가타가 8위라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이라며 “이 랭킹은 명확한 기준이다 순위 변동 등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우중 기자 2025.12.15 17:20
프로축구

한국여자축구연맹, ‘2025 초등·중등 동계클리닉’ 개최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국내 유소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체계적인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한 ‘2025 초등·중등 동계클리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클리닉은 전국 초·중등 여자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라남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운영됐다. 중등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번 동계클리닉에는 초등부 광양중앙초·경남남강초·서울WFCU12와 중등부 부산아이파크U15WFC·충남강경여중·전북체육중 등 총 6개 팀이 모여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가한다.연맹은 이번 클리닉에 관련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강의의 깊이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성인지 교육(금선미 자유심리상담센터 강사) ▶재활 교육(김혜영 청주대학교 교수) ▶영양 교육(길주현 파시코 소장) ▶심리 교육(강지훈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을 통해 선수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육성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맹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경기력 유지와 성장에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교육으로, 이번 클리닉이 선수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연맹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여자축구 선수 출신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훈련 과정에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응급구조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과 전문성을 갖춘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여자축구의 미래는 현장에서 성장하는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라며 “이번 동계 클리닉은 단순한 기술 훈련 및 연습 경기를 하는 장소가 아니라, 선수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축구를 통해 배운 가치를 삶에 적용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축구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9:14
해외축구

‘역시 SON’ 전문 매체 선정 월드컵 스타 톱100 등극…LEE·KIM은 제외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LAFC)이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에 나설 ‘최고의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내년 6월 대회 본선에는 12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런 대회의 묘미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슈퍼스타부터, 겨우 프로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선수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데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월드컵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매체는 현재 활약상, 과거 성적, 대표팀 내 비중, 이적시장 가치, 비디오게임 평점 등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톱100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톱3에 이름을 올린 건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노르웨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다. 세 선수는 다음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매체는 먼저 음바페에 대해 “그는 두 번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했고, 여전히 프랑스 대표팀의 중심이다. 그는 이번 시즌 레알에서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 페이스로 우려를 지우고 있다. 프랑스는 2026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짚었다.홀란에 대해선 “‘괴물’이라는 단어가 자주 떠오르는 건 그에 대한 최고의 찬사다. 그의 존재와 같은 유형의 선수는 없다. 상상을 초월한 골을 넣을 수 있는 인간 불도저”라고 치켜세웠다.월드컵 때 19세가 되는 야말을 두고는 “그는 이미 완성형 선수로 등장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월드컵에서도 다시 반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소개했다. 이들 뒤로는 잉글랜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페드리(바르셀로나)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레알) 브라질 비니시우스(레알) 등이 차례로 언급됐다.‘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38세인 그를 두고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사진 한 장으로 대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 ‘고차원적’ 존재가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장면을 보는 건, 모든 팬들에게 진정한 기쁨이 될 거”라고 치켜세웠다.‘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이름은 25번째에서야 발견할 수 있었다. 매체는 “호날두는 여전히 뛰고, 골을 넣는다. 만약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다면,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면서도 “그는 2021년 이후 발롱도르 투표에서 3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지금 순위조차 너무 높다는 주장이 가능하다”라며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이 전체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보낸 마지막 1~2시즌 동안은 눈부시던 힘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여 안타까운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LAFC로 이적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피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조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집에서’ 뛰는 듯한 느낌으로 월드컵을 치를 수도 있다. 그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자국 대표팀의 리더로 나선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12.04 17:45
축구일반

대학축구연맹, 경북축구협회·안동과학대와 'KFA 3급 심판 자격 과정' 공동 개최

한국대학축구연맹은 경북축구협회, 안동과학대학교와 함께 오는 12월 15일(월)부터 20일(토)까지 안동과학대학교 운동장에서 ‘대한축구협회(KFA) 3급 축구심판 자격 과정’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대학 축구선수들이 선수 생활 이후에도 축구 분야에서 지속적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맹은 선수 출신 심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프로 및 국제심판 배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동과학대학교는 2020년 대학 최초로 선수 출신 대상 3급 심판 강습회를 개최해 왔고,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특히 2025년에는 안동과학대학교 축구부 출신 선수가 심판 강습회를 수료하고 K리그2 프로심판으로 배출되는 성과를 이뤄내며, 선수 출신 심판 양성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한국대학축구연맹과 경북축구협회는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더 많은 대학 선수들이 심판 영역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앞으로도 대학 선수들의 진로 다변화와 축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한축구협회 3급 심판 자격 과정’은 2025년 12월 15일(월)부터 20일(토)까지 안동과학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이론 및 실기 강습, 경기 규칙 교육, 현장 적용 실습을 통해 심판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박한동 회장은 “선수 출신이 심판으로 성장한다면 한국 축구 전체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선수들이 축구 현장에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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