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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식진흥원,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북촌·인사동 일대서 플로깅

한식진흥원이 서울 북촌 및 인사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무엇보다 한식진흥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한식진흥원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환경 보호와 공공 캠페인 참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천했다.플로깅을 진행한 서울 북촌과 인사동 일대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 공간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 현장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취지를 자연스럽게 알려 캠페인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한식진흥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차원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2 17:42
산업

'쌀의 직조'...신세계백화점, 짚과 쌀로 엮은 가을 전시회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더 헤리티지 5층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고유한 전통문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가을 특별전 '쌀의 직조'를 개최한다.신세계백화점은 올 가을을 대표하는 작물로 ‘벼’를 선정, 가장 중요한 먹거리인 쌀과 가장 가까운 생활 소재인 짚으로 오랜 시간 한국인의 의식주를 지탱해 온 벼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 우리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문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전시는 생활용품부터 건축까지 생활 전반에 활용되어 온 ‘짚’의 견고함, 경량성, 단열효과 등 소재로서 짚의 장점을 소개하고 일상을 담은 사진 자료들을 전시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짚공예 조합 ‘협동조합 느린손’, ‘짚 풀 명장 김준환’, ‘공예가 황정화’ 등 작가들이 참여해 짚공예의 장인 정신을 소개하고 직조 공예 등을 선보인다.김경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우리 삶 속 짚과 쌀의 의미, 다양한 전통 짚공예품과 쌀 먹거리,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들과 함께 ‘벼’가 짓고 엮어온 한국인의 삶과 문화의 풍요로움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29 07:47
산업

'3년 유치 노력'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금융그룹 임직원 3100명 한국 방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그룹 ‘WSB(World System Builder)’의 임직원 3100여 명이 기업 포상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가 3년여에 걸쳐 공을 들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3년 전 포상관광 목적지 후보국 3개 국가 중 3순위던 한국을 공사 하노이지사는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고, 이에 WSB는 한국을 유력한 후보로 재검토, 사전 답사국으로 결정했다. 공사는 한국만의 기업 맞춤형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이번 포상관광의 기획사인 JBA(베트남 소재)와 임원진 등을 초청해 사전답사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3월, 사전답사 이후 최우선 후보지로 부상해 같은 해 12월 최종적으로 한국행이 확정됐다. 이번 포상관광을 통해 약 124.3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WSB는 17일에 한강공원에서 이번 포상관광을 기념하는 자체 이벤트 ‘케이 데이 인 한강(K-day in Hangang)’을 열었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둥글게 둥글게’ K-팝 댄스 배우기, 박 터트리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 등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공사는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양도성, N서울타워 등 360도 포토존을 배경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를 통해 더욱 관심을 받는 ‘도포’와 ‘갓’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송은경 공사 MICE마케팅장은 “WSB와 같이 원거리 국가에서 3,000명이 넘는 인원이 방한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포상관광은 기업과 참가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콘텐츠 제공과 지원 정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촘촘한 전략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7 16:03
산업

쇼핑문화관광 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기업 모집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 축제‘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기업을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68일간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총 7개로, ▲쇼핑(백화점, 면세점, 마트·쇼핑몰, 편의점, 전통시장·지역특산물, 기념품숍 등) ▲숙박(호텔, 호스텔, 게스트하우스·민박, 리조트 등) ▲식·음료(레스토랑, 카페, 식품 등) ▲체험(전통문화, 한류, 관광·레저, 공연·전시·클래스 등) ▲교통(항공, 철도, 시티투어버스 등) ▲뷰티·건강(화장품, 건강식품, 미용·뷰티숍 등) ▲편의서비스(페이먼트, 통신, 교통관광패스·카드, 짐 보관·배송,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조건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영업 중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자사 콘텐츠 및 제공 혜택에 따라 ▲K-Gourmet(미식) ▲K-Exciting(체험·액티비티) ▲K-Stylish(뷰티·패션) ▲K-Healing(휴양·웰니스) ▲K-Inspired(공연·문화예술) ▲K-Connected(교통·숙박·플랫폼) 등 6개 카테고리에 맞추어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에게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와 상품·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방문위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5개 어권으로 운영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홈페이지와 어권별 SNS 채널을 통해 참여기업의 제공 혜택을 적극 홍보하고, 주요 타깃 시장 대상의 해외 온라인 광고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인바운드 관광 트렌드와 글로벌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심사를 통해 우수 참여기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0:31
생활문화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9월 26일~28일 영동군민운동장 개최 ‘전통과 디지털 잇는 즐거움’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온 한국민속예술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맞이한다.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가 9월 26일~28일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온 민속예술 경연뿐만 아니라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전통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장 내에 설치될 ‘미디어 아카이브 타워’는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축제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타워는 제1회부터 65회까지 한국민속예술제의 하이라이트 사진들을 영상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과거의 소중한 기록을 디지털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축제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 타워를 통해 한국 민속예술의 깊은 역사와 변천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이번 축제의 주제 공연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난계 박연 선생이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는 예술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난계 박연은 퓨전국악팀 그라나다의 공연과 함께 LED 퍼포먼스를 통해 부활하여 ‘전통과 기술의 만남이 곧 예술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AI로 부활한 박연 선생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유치를 축하하고 예술제의 세계화를 염원하는 바람을 전달하는 것으로 민속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페이크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전통 예술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계기가 됨과 동시에 전통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이번 축제에는 전국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1개 단체가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9월 27일 저녁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대중음악과 국악을 결합한 무대도 펼쳐진다. 가수 홍지윤, 김중연, 이수연, 국악인 남상일, 오승하, 퓨전국악팀 그라나다 등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조선판 키즈카페, 쉼터, 지역 상권 먹거리 및 특산물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2025.09.10 15:00
예능

‘기안84 우정’ 네팔 타망·라이, 韓놀이동산서 포착 (‘어서와 한국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인상을 남긴 네팔 셰르파 타망과 라이의 한국 여행 사진이 공개됐다.1일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측은 타망과 라이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스틸컷 속 타망과 라이는 한국 교복을 입고 방문한 생애 첫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 타보는 놀이기구에도 망설임 없이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한식을 먹거나 빨간 곤룡포를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한국 여행을 만끽했다.제작진은 “타망과 라이가 한국에서 평생 못 잊을 정도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왔다”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제작진이 친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았다”라고 이야기했다.타망과 라이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기안84와 함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동행하며 깊은 교감을 나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공개될 타망과 라이의 인생 첫 한국 여행기는 25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18:25
연예일반

유재석X조세호, 드디어 빌 게이츠 만났다… “꿈인가 생시인가”

빌 게이츠가 ‘유퀴즈’에 출격한다.2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8회에는 대한민국 육상 계주 역사상 첫 금메달의 주역들과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출연한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강민지, 매기 강 감독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케데헌’은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이라는 신기록은 물론, 43개국 1위, 2억 6천만 뷰를 달성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 감독은 ‘케데헌’의 탄생 비화를 비롯해 7년에 걸친 제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진심 어린 소회를 전할 예정. 유재석은 “공개 전부터 딸 나은이가 꼭 보고 싶어 했다”며 자신 역시 시청 후 심상치 않은 소재에 무릎을 탁 쳤던 열성 팬임을 인증하고, 조세호는 매기 강 감독 앞에서 직접 화제의 ‘소다팝’ 챌린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5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강 감독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 ‘케데헌’ 속에 녹아든 전통문화와 한국적 디테일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정체성과 내면의 혼란을 겪는 헌트릭스 루미와 사자 보이즈의 진우, 호랑이 더피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영감의 원천과 유재석도 감탄한 디테일의 숨은 설정, ‘골든’을 부른 작곡가 겸 가수 이재에게 초고음 음역대를 요청하게 된 비화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또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즌2에 대한 힌트는 물론, 최근 ‘유 퀴즈’ 녹화를 마친 귀마 역 이병헌이 직접 밝히는 특별한 비하인드까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케이팝 영화를 만들며 우리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제작기를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힌 강 감독의 진솔한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의 이야기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3세에 컴퓨터와 운명적 첫 만남을 가진 빌 게이츠는 20세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하며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고, 2000년대부터 자선 사업에 전념하며 ‘부자의 대명사’에서 ‘자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70년 인생을 돌아보는 빌 게이츠의 진솔한 인생 철학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빌 게이츠의 집무실을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만남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꿈인가 생시인가”, “가문의 영광”이라며 연신 감탄을 드러냈고, 빌 게이츠는 유쾌한 입담과 인간적인 면모로 분위기를 주도한다.개인용 컴퓨터의 미래를 일찍이 내다본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원동력부터 전 재산 99% 기부를 결심한 이유까지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성공 비결을 언급하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 같다"라는 겸손한 고백과 함께, 햄버거와 콜라를 즐기는 소탈한 일상, 매년 두 차례 사색에 몰입하는 ‘생각 주간’ 그리고 그가 추천하는 인생 도서 톱3도 소개된다. 또한 ‘유 퀴즈’ 출연 자기님들의 질문을 통해 AI 시대의 교육 철학, 하루 지출 내역 등 현실적이고도 다채로운 주제들이 오가며 더욱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예상 밖의 인간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빌 게이츠의 모습에 유재석이 “이사장님과 가까워졌다”며 격한 친밀감을 드러낸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과연 그가 퀴즈에서 1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을지 여부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13:24
IT

[AI 나우] 네이버 'AI 브리핑' 3000만 서비스로…'AI 포털' 전환 날개

네이버의 ‘AI 검색’ 전환 작업에 제대로 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 입지로 20여 년간 확보한 고순도 데이터를 엮어 완성한 네이버의 AI 서비스가 빠르게 전 국민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3월 출시한 ‘AI 브리핑’은 검색 수, 콘텐츠 클릭 수, 체류 시간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며 매달 3000만명이 쓰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AI 브리핑이 제공된 영역에서 클릭률(CTR)은 기존 대비 8%, 최상단 영역 체류 시간은 20% 증가했다.네이버는 현재까지 통합 검색 내 AI 브리핑 적용 비중을 8%까지 확대했다. 금융·헬스케어 등 신규 주제의 브리핑을 추가해 연말까지 20%로 넓힐 계획이다.네이버의 대표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춰 다양한 주제의 문서를 분석·요약해 제공한다. AI가 생성한 요약뿐 아니라 답변의 출처까지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로그·카페·클립 등 네이버 생태계 내 최신 콘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 최신 트렌드와 한국 문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관련 AI 브리핑에서는 ‘케데헌 국밥’, ‘케데헌 김밥’, ‘케데헌 호랑이’ 등 K푸드나 전통문화의 세부 설명까지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네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풀과 정교한 검색 인프라로 한국 사용자에 최적화된 AI 검색 서비스를 만들었다.또한 블로그·카페·지식인·클립 등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과 쇼핑·플레이스·페이 등 버티컬 서비스로 최신 콘텐츠와 생활 밀착형 데이터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의 자발적 창작 활동이 AI 검색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네이버 콘텐츠 플랫폼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대비 블로그 글 수는 20% 이상 늘었고, 창작자의 60% 이상이 트렌드에 민감한 1030세대로 집계됐다. 네이버 측은 “이런 콘텐츠 자산은 시의성 높은 주제에 대해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작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양질의 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AI 브리핑에 인용된 콘텐츠에 배지를 부여해 사용자 유입을 유도하거나, AI 검색에 최적화된 출처들을 모아 소개하고 카페 가입, 이웃 맺기, 유료 구독 등을 돕는다.검색 인프라 확충, AI 기반 기술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다변화되는 사용자 검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웹 검색 색인 규모를 50% 확대했고, 생성형 AI로 신뢰도와 전문성 높은 문서의 주목도를 높였다.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와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검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질의 분석 및 요약, 문서 분석 등 세분화된 검색 LLM(대규모 언어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AI 검색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향후 네이버는 각 버티컬 서비스에 구현된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통합 AI 에이전트’로 나아갈 계획이다.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주제별 데이터베이스와 서비스를 결합한 버티컬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검색 의도 분석부터 탐색·비교·예약·결제까지 한 번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검색 경험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탭’(가칭)을 선보인다.네이버 관계자는 “AI 브리핑을 비롯한 AI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창작자와 함께 생태계를 성장시켜 AI 검색 시대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8:00
연예일반

600만 유튜버 메이트리, 서브채널 ‘메이트리 플러스’ 론칭

최근 Kpop데몬헌터스 커버영상으로 260만 조회수를 기록한 메이트리가 콘텐츠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서브채널 ‘메이트리 플러스’를 정식 오픈했다.‘메이트리 플러스’는 기존 음악 중심 채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통문화, 예술, 콜라보예능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통해 메이트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공간이다.특히 콜라보 상황극 ‘곤란한 전화’는 특정 상황 속 배우들의 즉흥연기에 메이트리가 라이브사운드를 더하는 숏폼콘텐츠로, 배우 최다니엘과 콜라보 영상을 선공개 했으며, 7월 12일에는 영화‘극한직업’, 드라마‘타인은 지옥이다’ 등에서 감초 연기로 사랑받아온 배우 이중옥이 출연한다.특히 이중옥 배우는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배우로, 오는 7월 3일부터 대학로 연극 ‘이 여름이 지나면’에 출연 중이며, MBC예능 ‘악카펠라’에서 부터 메이트리와 친분을 쌓았다. 이번 콜라보에서 뛰어난 호흡과 예상 못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이 외에도 ‘메이트리 플러스’ 채널에서는 한국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양조장 방문기, 글로벌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 멤버들의 일상 속 소소한 순간들 등 기존 콘텐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메이트리의 새로운 면모가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이다.메이트리는 “무대 위 퍼포먼스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도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새 채널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동시에 한국 문화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16:24
연예일반

‘K’의 기반이 된 이야기 ...심용환 "백제는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 [2025 K포럼]

글로벌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떨친 데에는 우리의 정체성을 만든 웅대한 역사가 뒷받침한다. 올해 ‘2025 K포럼’에서는 지금의 ‘K’가 있게 한 헤리티지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이야기가 펼쳐졌다.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2025 K포럼’의 두 번째 챕터는 ‘K헤리티지-백제를 브랜딩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담 형식으로 좌장은 방송인 박지윤이, 패널에는 역사학자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과 가수 겸 공주시 홍보대사 박서진, 프랑스 방송인 파비앙,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이 함께했다.박지윤은 가장 먼저 K헤리티지의 주제로 백제를 꼽은 이유가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기 때문이라 설명하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나”라고 물었다.심 소장은 “백제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동아시아에서 중국, 한반도, 일본을 교류하는 문화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이어 정규연 센터장은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문화유산 주간을 진행한다. 7월 한달 동안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일환으로 백제 고도의 길로 선정돼서 무료 관람, 숙박, 렌트카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박지윤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파비앙에게는 그 계기를 물었다. 파비앙은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며 “한국 문화가 섬세하고 감각적이면서 역동적이었다. 프랑스 역사와 대조돼 재밌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로 데뷔하면서 소위 ‘오랑캐’로 많이 나왔다”고 웃으며 “그래도 내용을 알아야되지 않을까 해서 (역사와) 친해지고 알게되는 파비앙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어 대담은 백제문화유산지구에 포함되는 공주·부여·익산의 순서로 여행하며 심 교수가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이에 대해 패널들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공산성, 무령왕릉 등으로 유명한 공주에 대해 심 소장은 “먼저 백제 유적은 금강을 기준으로 성장했다는 점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무령왕릉에 대해서는 “고대국가 왕릉 중에서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는데, 무령왕릉은 그 주인을 알게된 곳”이라고 설명했고 파비앙에게는 “공주의 원래 이름이 뭔지 알고 있나”라고 물으며 “웅진?”이라 답하자 ‘고마나루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웅진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심 소장은 문화 유적을 보고 관광지 둘러보고 숙박과 맛집까지 코스가 완성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무령왕릉 가서 문화유적지 보고 금강 보고 박찬호 기념관 보고 맛집 거리 가는 연결성이 부족하다고도 지적했다.이에 공주 홍보대사 박서진은 “공주는 힐링의 도시”라고 웃으며 강조했다.이어 부여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게 낙화암”이라며 “의자왕이 최후를 맞이할 때 삼천궁녀가 뛰어내린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에 가야한다”며 “단풍이 정말 예쁜 곳인데, 삼천궁녀가 떨어질 만큼 넓은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했다. 또 정림사지에 대해서는 “몇개 안 남은 백제 석탑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다른 하나는 “이미 유명한 백제금동대향로가 있다. 정말 화려하고 예술적인 향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며 “깊이 들어가면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부여에는 부소산성, 부여왕릉원, 정림사지 등이 백제 유적으로 남아 있다. 파비앙은 ‘의자왕과 삼천 궁녀’에 대해 “역사를 배우면서 야사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진짜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좁은 공간이기 떄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며 웃었다.또 박지윤이 이어 “공주에 알밤이 있다면 부여에는 뭐가 있나”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부여에서는 연잎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정 센터장은 “부여는 실제로 연꽃이 굉장히 유명하다”며 “부여 궁남지에서는 7월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연꽃 1000만송이의 장관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 익산은 전라북도지만 금강 줄기를 따라 내려올 수 있는 지역이다. 대표적인 유적이 ‘미륵사지’가 있는 곳이다.심 소장은 “미륵사지는 최대한 복원해 모양이 완전히 똑같진 않다”라며 “실제로 가서 보면 규모가 다르다. 입구에서 저 탑을 볼 때까지 10분을 걸어야 한다. 그늘 없는 부지로 부유한 왕권의 상징적인 규모”라고 설명했다. 익산 미륵사지는 실제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절터다.이어 소개한 유적은 왕궁리유적의 정원터다. 심 소장은 “고대 사회에 정원 유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우리도 나름의 정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구나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관광지로는 덜 발달돼 있긴 하지만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지역이라고도 말했다.익산까지 살펴본 뒤 박지윤은 “그백제 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최적의 코스는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파비앙은 “무령왕릉을 보고 국립공주박물관 봐야한다. 의자왕 얘기 재밌으니 삼천궁녀가 정말 떨어졌는지 보고, 박서진씨가 연잎밥 얘기했으니 연잎밥 먹어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 궁남지 연꽃 보고 다시 공주로 돌아와 공산성의 밤을 봐야 한다”고 루트를 제안했다. 특히 공산성은 미디어아트와 야경이 예쁜 유적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정 센터장은 “익산 왕궁리 유적은 의외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아쉬워 하며 “정원 문화, 대형 화장실 문화를 보고 중국, 백제, 일본으로 이어지는 국제교류 양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익산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육회 비빔밥과 마 아이스크림을 드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윤은 K헤리티지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 물었다.심 소장은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럽에 대단한 축제가 많은데, 식민지 시대 겪은게 아니라 자신의 유산을 가꿔왔기 때문”이라며 “전쟁 거치면서 유산 파괴된 것도 있지만 인구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명맥이 끊어지는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유적과 관광지의 유기적 연결이 잘 안돼있는 것 같고, 차가 아니면 이동이 어려운 면이 있어서 연계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정 센터장은 “세 지역은 외국사람에게 미지의 영역”이라며 “관광인프라 개선하는 것 정말 필요하다. 볼거리 먹거리 만드는 것 정말 중요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제 유적을 미래세대 온전히 보전해서 보전하는 게 중요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 2025.07.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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