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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돈치치 트레이드→최하위 추락…해리슨 단장, 끝내 DAL서 경질 “구단주도 후회 중”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니코 해리슨을 해고하라”라는 팬들의 구호에 응답했다. 지난 시즌 루카 돈치치(LA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해 논란이 된 해리슨 단장이 경질됐다.미국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댈러스 구단은 해리슨 단장을 경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공식 성명을 통해 해리슨 단장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해리슨 단장은 지난 4년 반 동안 댈러스에서 활약한 인물. 이 시기 구단은 2021~22시즌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2023~24시즌 NBA 파이널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해리슨 단장이 논란이 된 건 지난 시즌이었다. 프랜차이즈 스타 돈치치를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와 트레이드하며 농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것이다. 당시 그는 “수비가 챔피언십(우승)을 만든다”라며 거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돈치치는 NBA 데뷔 후 6시즌 동안 댈러스를 지킨 20대 중반의 엘리트 볼핸들러였기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지난 시즌은 물론, 올 시즌까지도 댈러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선 “니코를 해고하라”라는 외침이 울려 퍼지는 거로 알려졌다.결국 패트릭 듀몽 댈러스 구단주가 팬들의 목소리를 들은 모양새다. 이날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이번 (경질) 결정은 해리슨 단장과 듀몽 구단주의 회의 이후 이뤄졌다”고 전했다.듀몽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챔피언십 수준의 조직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지속적 의지를 반영한 거”라며 “선수들과 관계자들, 무엇보다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지난 몇 달간 어려운 시간이었음을 이해한다. 성공을 위해 전념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다시 댈러스에 승리하는 농구를 가져오고, 궁극적으로 우승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듀몽 구단주는 해리슨 단장의 설득 끝에 돈치치의 연장 계약을 ‘위험한 투자’라 판단해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이 결정을 후회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한편 댈러스는 올 시즌 첫 11경기서 단 3승(8패)에 그치며 서부콘퍼런스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기적적인 1순위 지명권 확보에 성공, ‘제2의 래리 버드’라 불리는 쿠퍼 플래그를 품고 새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플래그는 아직 리그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돈치치 트레이드 반대급부인 데이비스는 부상 이후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시즌 분전하다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카이리 어빙의 복귀 시점도 여전히 알 수 없다.시즌 초반 부진까지 겹치며 팬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자, 결국 구단이 해리슨 단장과의 결별을 택했다.ESPN에 따르면 댈러스는 해리슨 단장 재임 기간 182승 157패를 기록했다. 돈치치가 뛴 정규리그 기록은 135승 88패였는데, 그가 빠진 경기에선 47승 69패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11.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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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KDB, 소속팀·클럽 12경기서 공격 포인트 11개

벨기에 국가대표 케빈 더 브라위너(34·나폴리)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그는 올 시즌 소속팀과 클럽에서만 공격 포인트 11개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경기서 4-2로 이겼다. 벨기에는 J조 6경기 무패(4승2무)의 기록으로 1위(승점 14)를 지켰다.이날 벨기에는 전반 8분 만에 웨일스 수비수 조 로든(리즈 유나이티드)에게 실점하며 흔들렸다.하지만 전반 17분 균형을 맞출 기회를 잡았다. 벨기에 샤를 더케텔라러(아탈란타)가 슈팅한 공이, 웨일스 수비수 에단 암파두(리즈)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1분 뒤 키커로 나선 더 브라위너가 박스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벨기에는 6분 뒤 역습 상황서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은 토마스 뫼니에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이후 벨기에의 리드는 이어졌다. 후반 31분에는 다시 PK를 얻어냈고, 이번에도 더 브라위너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는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웨일스는 교체 투입된 네이선 브로드헤드(렉섬)의 추격 골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으나, 벨기에가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이날 PK로만 멀티 골을 신고한 더 브라위너는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2득점 외에도 키 패스를 3차례나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그를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 우려가 있었지만, 클럽에서의 공식전 8경기서 3골 2도움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뽐낸다.대표팀에서도 큰 비중을 자랑한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대표팀 4경기에서만 5골 1도움을 올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TNT 스포츠 등은 그가 올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 12경기서 1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전한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5.10.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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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8골’ 뜨거운 손흥민→토트넘은 ‘해결사’가 없네

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손흥민(33·LAFC)에 대해 영국 매체가 “토트넘이 그를 내보낸 건 큰 실수였다”라고 평가했다.영국 ‘토트넘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UCL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공격수 부재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비 시몬스는 기대 이하, 히샤를리송은 비판을 받고 있고, 랑달 콜로 무아니와 솔란케까지 결장한다. 이 위기는 손흥민을 잃지 않았다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무대에 입성한 그는 적응기 우려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이어오며 주목받고 있다. 이미 리그 8경기 8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매체는 “속도는 줄었어도 골 결정력은 여전하다. 쿠두스와 시몬스의 속도와 어울렸다면 완벽한 9번(스트라이커)이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이적은 단순한 결별이 아니라 토트넘에 남은 깊은 상처다. LAFC에서 폭발적 득점력을 과시하는 그를 두고, 매체는 “토트넘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라는 평가까지 내렸다.‘토트넘 뉴스’는 최근 프랭크 감독 체제의 공격력 부진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부재를 가장 뼈아픈 요소로 꼽았다. 최전방 자원들이 줄줄이 이탈한 상황에서, 클럽의 상징을 떠나보낸 선택이 결국 현재 위기의 도화선이 됐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더 이상 과거의 폭발적 스피드를 갖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골을 보장하는 자원이었다”라고 곱씹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2025 MLS 원정 경기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매체 ESPN은 이날 MLS 30개 구단의 파워 랭킹을 발표하며 “부앙가는 시즌 23호 골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하며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제압했다”라며 “지난달에야 영입된 한국 스타 선수(손흥민)는 이미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부앙가와의 호흡은 팀에 새로운 차원의 공격력을 선사하고 있다. LAFC는 MLS 최다 득점 2위의 팀”이라고 호평했다. 매체는 LAFC를 파워 랭킹 5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지난주 7위보다 2계단 오른 수치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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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매각’의 후폭풍?…“토트넘의 가장 큰 실수, 여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연착륙한 손흥민(33·LAFC)의 활약을 본 한 영국 매체가 “그를 매각한 건 토트넘의 가장 큰 실수”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승리 궤도로 돌아가길 원한다”면서 “현재 토트넘은 최전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직면했다. 사비 시몬스의 역할에는 의문이 있고, 히샤를리송은 비판받는다. 랑달 콜로 무아니, 도미닉 솔란케도 기용할 수 없다. 이런 공격수 위기는, 클럽의 전설을 떠나보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여기서 언급된 클럽의 전설이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었으나,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에서의 10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매체는 손흥민의 MLS 연착륙에 조명하며, 그가 팀에 남았을 경우의 시나리오를 짚었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하지만 그의 이별에는 논란이 많았다. 그의 기록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그는 분명히 여전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의 스피드를 활용한다면 완벽한 9번이 될 수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손흥민이 속도를 잃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고, 지난 시즌에도 그것이 입증됐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언제나 9번 자리에서 활용 가능한 옵션이었다. 그가 과거에 보여준 속도는 쿠두스가 대신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예전과 같은 선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충분히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선수였다”며 그의 공백을 짚었다.실제로 손흥민은 MLS 데뷔 후 8경기에서 8골(2도움)을 몰아치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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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토트넘을 후회하게 만들기까지는 7경기면 충분” 외신도 놀랐다

한 외신도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성한 뒤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33)에게 놀라움을 드러내며 “토트넘(잉글랜드)을 후회하게 만들기까지는 7경기면 충분했다”고 표현했다.독일 매체 원풋볼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고 더욱 강력해졌다”며 “그는 MLS 첫 7경기에서 무려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 이상에 관여한 셈이며, 득점이나 도움에 관여하지 않은 경기는 두 번뿐”이라며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했다.매체는 특히 “믿기 힘든 활약, 확률을 거스른 활약”이라며 “MLS 팬들은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 이미 이런 조짐을 알아봤어야 했다”라는 표현까지 전했다.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게 시기상조였다는 주장이다. 원풋볼은 “그는 여전히 보여줄 것이 많을 때 토트넘을 떠났다. 구단이 그를 내몬 것이 아니었지만, 손흥민의 LAFC행에 대해 후회하는 건 아마 토트넘뿐”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손흥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찬사를 누비는 모습을 보는 건 멋진 일이지만, 토트넘 팬들에겐 씁쓸한 기분일 수밖에 없다”며 “이제 팬들은 그가 다른 클럽에서 꽃피우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평했다.실제로 손흥민은 지난달 LAFC 합류 뒤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3차례나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특히 새로운 듀오 드니 부앙가와의 좋은 호흡으로 연일 MLS 사무국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한편 손흥민의 다음 목표 중 하나는 단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다. 최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에 출연한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4번이나 나갈 수 있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즐기긴 어려운데 즐겨보고 싶고, 국민분들이 한번 즐겁게 축구를 보게 해드리고 싶다. 그게 축구선수로서 대표팀에서 내가 못 이룬 꿈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손흥민의 LAFC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세인트루이스FC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27 09:00
예능

세븐틴 승관이 팀 매니저…‘신인감독 김연경’ 관전 포인트 셋

‘신인감독 김연경’ 측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세계 1등, 유일무이한 배구의 신(神) 김연경이 0년 차 ‘신(新)인’ 감독으로 출격한다.# 배구레전드 김연경의 ‘감독 데뷔전’국가대표와 프로 무대를 넘나들며 세계를 제패했던 김연경이 이제는 0년 차 신인 감독이 되어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직접 창단하고,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하는 김연경의 진짜 리더십이 처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것. 베테랑 선수에서 감독으로 전환하는 그의 성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로, 선수 시절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쌓아 올린 김연경만의 카리스마와 경기 감각이 과연 지도자로서도 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언더에서 원더로!’ 숨은 보석 14인의 반란...‘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각양각색 서사‘신인감독 김연경’은 방출된 선수, 아직 프로에 오르지 못한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 등,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이들에게 다시 ‘원더’로 도약할 무대를 마련한다. ‘필승 원더독스’는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 등 단순한 예능 속 팀이 아닌 14명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언더독이 모여 만들어진 진짜 배구팀이다.이들은 김연경 감독 아래에서 다시 한번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트라이아웃, 혹독한 훈련, 프로 구단과의 대결, 한일전까지 이어지는 리얼 서사를 통해 스포츠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운 여정을 떠난 ‘필승 원더독스’ 팀은 과연 언더에서 원더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선수들의 각양각색 서사에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이 더해질 전망이다. 오직 경기력으로만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필승 원더독스’는 예능과 리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븐틴 승관의 좌충우돌 매니저 적응기→믿고 보는 중계진 이호근·이숙자 조합까지김연경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팀 매니저로는 세븐틴 승관, 중계진으로는 이호근 캐스터와 이숙자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진지함과 재미를 더할 든든한 조력자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의 큰 축을 담당한다. 평소 배구 팬으로 알려진 승관은 선수들과의 친근한 케미, 그리고 ‘필승 원더독스’의 에너지 충전소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승관의 좌충우돌 매니저 적응기는 어떤 모습일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뿌 매니저’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 케미 좋기로 유명한 이호근 캐스터와 이숙자 해설위원까지 합세하며 배구에 누구보다 진심인 이들이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마지막으로 권락희 PD는 “김연경 감독의 진심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감독님이 부딪히고 헤쳐나가는 과정 자체가 이 프로그램의 본질이자 힘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낙오의 경험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기억을 조금 더 담담하게 마주할 용기를 낸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진심을 담아 덧붙였다.‘신인감독 김연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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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왕·토트넘 주장의 품격…3골 넣고도 “동료들이 잘한 덕분” 미친 리더십

괜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한 게 아니다. 이번에도 손흥민(LAFC)의 품격은 빛났다.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해트트릭 소감을 묻는 말에 동료들부터 찾았다. MLS 이적 이후 처음 기록한 해트트릭인 만큼 기쁠 만도 했지만, 여느 때처럼 팀 플레이어다운 모습을 보였다.손흥민은 “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다른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라는 얘기를 먼저 하고 싶다”며 입을 뗐다.이어 “우리(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잘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조명받기를 바란다. 특히 수비수들이 상대 팀의 크로스와 슈팅을 막는 역할을 잘해줬다.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 ‘파트너’ 부앙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오기 전까지 LAFC 간판스타였던 부앙가는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둘을 두고 ‘흥부 듀오’라고 부른다.손흥민은 “부앙가는 배울 게 많은 선수다. 내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내게 많이 맞춰주는 덕분에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지난달 미국 무대에 발을 들인 손흥민은 리그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수확했다. 그야말로 적응기 없이 MLS 연착륙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최근 아주 즐거운 경기를 하고 있다”며 “골을 넣든 안 넣든 매 초, 매 순간, 매 훈련과 매 경기가 즐겁다”며 웃었다. 부앙가 역시 “쏘니와 함께 뛸 때면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때와 비슷하다고 느낀다. 둘 다 파트너로 완벽한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손흥민은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으로 2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고, 대표팀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4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김희웅 기자 2025.09.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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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toppable SON’ MLS 첫 해트트릭 활약에 찬사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첫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을 지켜본 외신은 “여전히 그를 멈출 수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LAFC에서 멈출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기억에 남을 해트트릭”이라고 조명했다.이날 손흥민은 MLS를 떠들썩하게 만들 활약을 펼쳤다. 그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LAFC는 4-1로 크게 이겼다.지난달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MLS 단일 경기에서 2골 이상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달 FC댈러스전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데뷔 골을, 이어 지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MLS 3~5호 골을 신고했다. MLS 입성 후 기록은 6경기 5골 1도움이 됐다.미국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이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MLS 진출 후 뜨거운 활약을 이어갔다”며 “토트넘(잉글랜드)에서 10년을 보낸 뒤 MLS로 이적한 손흥민은 리그 6경기에서 벌써 5골을 기록했다. 그는 북미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고, 그의 활약 덕분에 LAFC는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둔 현재 서부콘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이날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자세히 조명했다. 특히 3번째 득점에 대해선 “데니스 부앙가가 빠른 역습을 이끌며 수비진을 따돌린 뒤 손흥민에게 내줬다. 손흥민이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팀 동료들이 그에게 느끼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손흥민은 전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도 남다른 기량을 증명하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LAFC에선 부앙가와 막강한 조합을 구축했다”라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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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솔트레이크전 선발 출격…공식전 ‘4G 연속골’ 도전

손흥민(LAFC)이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공식전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어김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는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만과 호흡을 맞춘다.지난달 MLS에 합류한 손흥민의 발끝은 뜨겁다.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수확했다. 적응기가 필요 없었다는 평가다. 8월 24일 FC 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54초 만에 첫 필드골까지 기록했다. MLS에서는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축구대표팀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4경기 연속골 도전이다.이달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을 소화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국과 멕시코전에서 각각 1골씩 넣었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치른 새너제이전에서 공식전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김희웅 기자 2025.09.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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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레알 입단 후 50호 골 고지 점령…구단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6)가 입단 후 5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음바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골을 넣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음바페의 원맨쇼였다. 그는 팀이 0-1로 밀린 전반 29분 페널티킥(PK)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을 터뜨렸다.이후 레알은 주장 다니 카르바할이 상대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머리로 박치기를 해 퇴장당하는 악재와 마주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후반 36분 다시 한번 얻은 PK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PK 상황에서 강하게 왼쪽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은 이날을 포함해 최근 2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받고 10명이서 경기를 치렀는데, 음바페는 이 기간 홀로 3골을 책임졌다.레알의 승리를 이끈 음바페는 의미 있는 이정표도 세웠다. 그는 레알에서의 공식전 64번째 경기서 50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공식전 59경기 44골 5도움을 올리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첫 5경기서 6골 1도움을 몰아치며 더 빼어난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한편 음바페는 레알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빨리 50호 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호날두는 지난 2008~09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첫 54경기서 51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가장 빨리 50득점을 넘어선 선수로 기록돼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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