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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년 저주 깼다” 2005~06시즌 소환한 오현규…2G 만에 베식타시 스타 발돋움

단 2경기면 충분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새 소속팀에서 스타로 발돋움했다.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다수 매체가 오현규의 기록을 조명했다. 소즈추는 “오현규가 20년 동안 이어진 저주를 깼다”고 표현했다. 오현규는 2005~06시즌 브라질 공격수 아일톤 이후 처음으로 베식타시 데뷔 후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한 선수가 됐다.같은 날 오현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5~26 쉬페르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베식타시의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이달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의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상대 수비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두 번째 경기였던 바샥셰히르전은 압권이었다. 오현규는 전반 43분 볼을 쥔 상대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미끄러진 것을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두 팀이 1-1로 맞선 후반 14분에는 오현규의 절묘한 힐킥 패스가 팀 동료 오르쿤 퀴크취에게 연결되며 어시스트로 이어졌다.매체는 “오현규는 베식타시 데뷔 후 2경기에서 4골에 직접 관여하며 꿈같은 시작을 알렸다”고 짚었다.오현규는 오는 23일 괴즈테페와 쉬페르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1:33
프로야구

무지(無知)가 면피 사유가 되나...롯데, 도박 파문 4인방에 역대급 '철퇴' 가할까 [IS 이슈]

롯데 자이언츠가 도박 사태를 일으킨 4인방에게 어떤 제재를 가할까. 롯데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은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4번째 휴식일이었던 11일 '전자유희장(電子遊戲場)'을 방문했다. '도박'으로 볼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고, 경품 등 지급 관련 관리 조례에 어긋나는 운영을 하는 불법 시설로 알려졌다. 이들이 CCTV에 찍힌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출됐고, 13일 오전부터 국내 커뮤니티를 통해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롯데는 이날 오후 "이들이 대만 현지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 선수 전원을 즉각 귀국 조치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 신고했다.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엄중 처벌을 내리겠다"라고 했다. 네 선수는 해당 장소가 불법 운영 시설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동혁은 같은 시설로 보이는 곳에서 신규 회원을 유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고가의 휴대폰을 쥐고 여직원과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걸 해당 시설이 SNS에 올렸다. 불법 도박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다. 상식적으로는 그렇다.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였더라도 네 선수는 이번 도박 사태를 면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이들이 아직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라는 점, 그동안 소속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성장을 유도하고 있는 자원이었다는 점이 배신감을 자극했다. 여기에 내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두고 경쟁할 국가(대만)에서 망신을 당한 점, 현재 밀라노·코트리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 모기업(롯데그룹) 회장이 십수 년 넘게 지원한 종목(스키·스노보드)에서 큰 성과가 나와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었던 점 등 타이밍과 장소도 최악이다. KBO 야구규약 151조는 도박 등 리그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1개월 이상의 출장 정지나 30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현재 이 사건을 두고 한국과 대만 양국의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징계뿐 아니라 법적 처벌이 나올 수 있다. 무엇보다 롯데가 이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모그룹에서 격노했다는 풍문이 커뮤니티를 통해 돌고 있다. KBO는 이중징계를 지양해달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롯데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보다 훨씬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2년 전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영빈을 방출한 바 있다. 그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이를 팀(롯데)에 보고하지 않고 은닉하려고 했던 행위를 용서하지 않았다. 비활동기간마다 선수 개인사가 잡음을 만들었지만, 범법 행위에 대한 조처만큼은 냉정했다. 이번 도박 사태는 선수 한 명의 일탈 행위가 아니다. 도박이 워낙 민감한 문제인 만큼 롯데팬 사이에서도 방출 조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징계 수위가 낮거나, 선수 이름값에 따라 차등해 이뤄진다면 이제 팀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 때, CCTV에 찍힌 네 선수만 해당 시설에 갔는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 차원에서 철저한 전수 조사를 거쳐, 수사 기관이나 야구팬 SNS를 통해 다른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대처할 필요도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7 00:01
프로야구

실력은 사도 역사는 못 산다…노시환·원태인 '연봉10억' 아깝지 않은 이유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KBO리그에서는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구단은 팀의 간판스타와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의 연봉(10억 원)은 야구계 화제가 됐다. 예비 FA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단년 연봉 협상에서 보기 힘든 금액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 역시 연봉 10억 원에 사인했다.구단이 거액을 들여 노시환(203.03%)과 원태인(58.7%)의 연봉을 대폭 인상한 이유는 타 구단 이적을 막기 위해서다. 금액 장벽을 높여 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FA 이적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다. KBO 규약에 따르면, FA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1명' 또는 보상 선수가 없을 경우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부터는 리그 차원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른바 KBO판 '래리 버드 룰'이다. 각 구단은 한 구단에서 7시즌 이상 뛴 선수 1명에 대해 연봉의 50%만 샐러리캡에 포함시킬 수 있다. 덕분에 구단은 샐러리캡 초과 우려를 덜면서 소속 스타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수 있게 됐다.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구단이 수십억 원을 선뜻 내놓는 이유가 단지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건 '프랜차이즈'라는 점이다. 핵심은 상징성과 영향력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만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쌓아온 서사와 팬들의 신뢰가 곧 구단의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력은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역사는 살 수 없다.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다. 구단이 이들에게 실력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상징성은 어떤 외부 영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존재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팬들이 이들에게 갖는 애정은 일반적인 응원 그 이상이다. 신인 시절부터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은 마치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때마다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수의 헌신을 구단이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게 팬들의 마음이다.프랜차이즈 스타는 팀 내부에서도 강력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2024년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선수 한 명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당시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형이 복귀함으로써 (팀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밝혔다.수치로도 증명된다.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매진 행진을 이어간 한화는 2024년 홈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기록했다. 2018년에 세운 구단 최다 관중 기록(73만 4110명)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이어 2025년에는 좋은 성적(리그 2위)과 신구장 효과에 123만 1840명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야구 인기의 상승도 한몫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에 팬들이 응답한 결과기도 하다.프랜차이즈 스타는 구단과 선수의 상호 존중으로부터 탄생한다. 구단은 헌신을 인정해 대우하고, 선수는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야 한다. 내년 FA 시장에는 홍창기(LG 트윈스), 최지훈(SSG 랜더스), 구자욱(삼성), 원태인, 노시환 등 각 팀의 핵심 전력이 대거 나온다. 과연 어떤 팀이 끝까지 프랜차이즈의 스타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5 00:01
산업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임상 1상 IND 승인

JW중외제약의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JW중외제약이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의 임상 1상 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JW0061은 모낭 줄기세포의 GFRA1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남성 호르몬 억제나 혈관 확장에 의존하던 기존 치료제와 달리 발모 경로를 생리적으로 활성화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춰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외용제로 개발 중이다.이 약은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모델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7.2배에 달하는 모낭 생성 효과가 확인됐고 동물모델 시험에서도 모발 성장 속도를 최대 39% 개선했다.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서울대병원에서 한국인 및 코카시안 건강한 성인 104명을 대상으로 JW0061의 임상 1상 연구에 착수한다. 임상은 JW0061을 두피에 직접 바르는 국소 도포 방식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체내 흡수 및 대사 과정을 확인하는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김두용 기자 2026.02.13 10:10
연예일반

“악의 아닌 기준 부재 탓”…한매연, 김선호→차은우 탈세 논란에 입장 발표 [전문]

배우 차은우, 김선호 등 연예인의 법인 설립 문제에 대한 세금 포탈 이슈가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정부의 제도 및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연예인의 법인 설립과 조세 문제에 대한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입장문’을 12일 발표했다.한매연은 입장문을 통해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연으로 우뚝서게 되면서 기형적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가 뒤틀리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며 “특히 최근 들어 ‘한류스타’들의 법인 설립 문제와 맞물려 조세 회피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세당국과 업계 사이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차가 상당하다”고 짚었다.이어 “1990년대 한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기존 연예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의 성공을 위해 기획부터 제작,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사로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이는 연예인 개인과 회사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인 개개인에 대한 첫 단계부터 최종적으로 데뷔한 연예인의 관리까지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업의 급성장과 한류의 선풍적인 인기로 개인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게 한매연 측 의견이다. 한매연은 “제도, 정책이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고 뒷받침해 주지 못했다. 이는 엔터 산업 구조 또한 급격하게 변화시켰고, 아티스트 스스로 커리어와 지식재산권(IP), 장기적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기 위해 ‘개인화된 법인’을 설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한매연은 “현행 과세 행정은 이러한 법인을 일률적으로 소득세 누진세율 회피를 위한 ‘도관’(paper company)으로 간주하며, 실질과세 원칙이란 이름 아래 광범위한 사후 추징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은 산업의 현실을 외면한 채 변화하는 구조를 제도와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해당 기획사들은 단순히 세금에만 관여하는 ‘껍데기’가 아니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연예인의 일부 권한을 대리하는 회사”라며 △아티스트의 멘탈 케어 및 장기 커리어 관리 △IP 개발 및 콘텐츠 기획 △전속 계약 및 출연 계약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손해배상 책임의 직접 부담 △사무실 임대, 정규직 매니저 고용, 전용 차량 운영 등 실질적 경영 활동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매연은 또 현재 사후 추징이 반복되는 이유가 해당 법인의 ‘악의’가 아닌 ‘기준의 부재’라며 “국세청 추징 처분이 행정소송과 조세심판에서 반복적으로 뒤집히는 이유는 업계의 편법 때문이 아니라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티스트를 ‘개인 사업자’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의 브랜드이자 IP를 운영하는 법인 주체로 인정하는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정부에 △개인 법인에 대한 산업적 실체를 인정하는 명확한 과세 가이드라인 마련 △법인의 실질적 역할, 리스크 부담, 사업 구조를 반영한 사전 예측 가능한 과세 기준 수립 △단속과 추징 중심이 아닌 투명한 운영을 유도하는 제도 개선 △K컬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는 전향적인 행정 해석과 정책적 결단을 요구했다.끝으로 한매연은 “K컬처는 더 이상 일부 스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이자 국가 브랜드다. 그 성장을 이끌어 온 구조를 탈세란 프레임으로만 재단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 성장 엔진을 꺼뜨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한매연은 투명한 운영을 전제로 산업의 현실을 인정하고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국민 여러분과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한매연 측 입장 전문최근 연예인의 법인 설립 문제에 대한 세금 포탈 이슈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해당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이하 입장 전문)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연으로 우뚝서게 되면서 기형적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가 뒤틀리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최근 들어 ‘한류스타’들의 법인 설립 문제와 맞물려 조세 회피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세당국과 업계 사이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차가 상당하다.1. 연예인들의 법인 설립 무엇이 문제인가?1990년대 한류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대중문화콘텐츠의 산업적인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한 기존의 연예기획사들은 자사에 속한 연예인들의 성공을 위해 기획부터 제작, 관리까지 한꺼번에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는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연예인들의 가치를 극대화해왔으며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불러일으켰다.이러한 대한민국의 독특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연예인 개인과 회사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인 개개인에 대한 첫 단계부터 최종적으로 데뷔한 연예인의 관리까지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문제는 산업이 극도로 성장하고,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개인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화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제도나 정책도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으며,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 또한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아티스트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와 지식재산권(IP),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기 위해 소위 ‘개인화된 법인’을 설립하고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현행 과세 행정은 이러한 법인을 일률적으로 소득세 누진세율 회피를 위한 ‘도관(paper company)’으로 간주하며, 실질과세 원칙이라는 이름 아래 광범위한 사후 추징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산업의 현실을 외면한 채 변화하는 구조를 제도와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2. 연예인의 개인 법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해당 기획사들은 단순히 세금에만 관여하는 소위 ‘껍데기’가 아니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연예인의 일부 권한을 대리하는 회사로서 기능하고 있다. • 아티스트의 멘탈 케어 및 장기 커리어 관리 • IP 개발 및 콘텐츠 기획 • 전속 계약 및 출연 계약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손해배상 책임의 직접 부담 • 사무실 임대, 정규직 매니저 고용, 전용 차량 운영 등 실질적 경영 활동이러한 활동들을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법원에서도 법인이 실질적 사업을 영위하고, 계약상 책임의 주체가 되며,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경우를 기준으로 점차 실체 있는 법인으로 인정하는 추세이다.3. 그러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현재 사후 추징이 반복되는 이유는 해당 법인의 ‘악의’가 아니라 ‘기준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국세청의 추징 처분이 행정소송과 조세심판에서 반복적으로 뒤집히는 이유는 업계가 편법을 쓰기 때문이 아니라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아티스트를 여전히 ‘개인 사업자’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의 브랜드이자 지식재산을 운영하는 법인 주체로 인정하는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4. 한매연의 건의 사항이에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정부에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 • 개인 법인에 대한 산업적 실체를 인정하는 명확한 과세 가이드라인 마련 • 법인의 실질적 역할, 리스크 부담, 사업 구조를 반영한 사전 예측 가능한 과세 기준 수립 • 단속과 추징 중심이 아닌 투명한 운영을 유도하는 제도 개선 • K-컬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는 전향적인 행정 해석과 정책적 결단5. 맺음말K-컬처는 더 이상 일부 스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이자 국가 브랜드로그 성장을 이끌어 온 구조를 탈세라는 프레임으로만 재단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 성장 엔진을 꺼뜨리게 될 것입니다.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투명한 운영을 전제로 산업의 현실을 인정하고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국민 여러분과 정부에 간곡히 호소합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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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되자 '눈 찢기'…베식타시 홈팬 인종차별 논란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 JK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오현규(25)가 팀 합류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에서 오현규를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가 보였다.베식타시는 9일(한국 시각) 오전 2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알란야스포르와 벌인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베식타시는 10승 7무 4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쉬페르리그는 튀르키예 1부 축구리그로, 총 18개 구단이 참가한다.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 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팀이 0-2로 뒤진 전반 33분 페널티킥(PK)을 유도해 추격 발판을 놓는 데 이어 후반 8분에는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팀 합류 나흘 만에 잡은 출전 기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을 선언하면서 오현규의 득점이 인정됐다. 득점 세리머니를 하다 멈췄던 오현규도 그제야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베식타시 팬들은 오현규의 성(last name)인 "OHOH!"를 연신 외쳤다. 구단 소셜 미디어(SNS)에도 오현규를 칭찬하는 댓글로 가득하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패스 성공률 80%,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3회, 볼 경합 성공 9회를 기록하며 평점 8.4점을 받았다. 득점뿐 아니라 페널티킥 유도까지, 공격 전반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 GZT는 '베식타시가 시즌 중반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고 했다.경기 후 오현규는 베식타시 구단을 통해 "홈에서 데뷔전을 치러 정말 기쁘다. 이렇게 훌륭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 하지만 오늘 승리하지 못한 점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규는 "더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마치 꿈의 경기장 같았다. 오늘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다만, 이날 경기 도중 오현규를 향한 인종 차별로 보이는 행위가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SNS에 게재된 현지 영상을 살펴보면, 일부 베식타시 홈 팬이 오현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자 눈을 찢는 제스처를 보였다. 정황상 '아시아인이라서 (심판으로부터) 차별 당했다'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으나, 이러한 행동은 아시아인의 생김새를 모욕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진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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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버금가는 튀르키예 디저트에 손사래…오현규 센스 있는 한마디

"너무 달아요!"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시 JK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오현규(25)가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맹활약한 가운데,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의 모습도 화제다.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알란야스포르와 벌인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팀의 페널티킥(PK)을 유도하기도 했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베식타시는 0-2로 뒤지다가 2-2로 비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7(10승 7무 4패)을 기록, 리그 5위에 자리했다.경기 뒤 오현규의 모습이 화제다. 튀르키예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spor)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믹스트존에서의 오현규의 모습을 담았다. 매체 소속의 직원이 튀르키예 인기 디저트인 바클라바가 담긴 박스를 든 채 오현규에게 권했다. 오현규는 바클라바 한 개를 잡아서 먹는 듯이 하다가, "너무 달아요"라며 먹지 않았다.누리꾼들은 오현규의 반응을 귀여워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팬들은 '너무 귀엽다' '바클라바를 먹이는 건 벌칙이다' '당신은 정말 아름다운 남자' '오현규는 설탕 코팅을 한 음식을 안 먹는다. 잘했다. 바클라바 같은 건 우리 같은 팬들에게 필요하다' '오현규에게 주지 마라. 당뇨가 올라간다' '(바클라바를 먹지 않는 오현규를) 즉각 출국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경기 후 오현규는 베식타시 구단을 통해 "홈에서 데뷔전을 치러 정말 기쁘다. 이렇게 훌륭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 하지만 오늘 승리하지 못한 점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규는 "더 열심히 하겠다.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마치 꿈의 경기장 같았다. 오늘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베식타스의 사령탑 세르겐 얄츤 감독도 오현규의 활약에 만족했다. 얄츤 감독은 "초반 두 골을 허용,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아 따라붙었다"면서 "새로운 영입 선수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면서 오현규를 포함해 신입생들의 기량에 박수를 보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9 17:21
해외축구

오현규 오버헤드킥 본 베식타시 감독 엄지척 “기량 좋아 보인다…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

세르겐 얄친 베식타시 감독이 오현규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베식타시 파크에서 열린 알라니아스포르와의 2025~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을 넣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했다. 베식타시는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겼다.경기 후 얄친 감독은 “신입 선수들은 적응 과정에 있다. 선수들의 기량은 좋아 보인다.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현규를 두고 한 말로 해석할 수 있다.지난 5일 베식타시에 입단한 오현규는 불과 4일 만에 나선 데뷔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오현규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길게 온 볼을 동료가 머리로 건네자 곧장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31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오현규가 앞서 저돌적인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에 진입하다가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0-2로 뒤져있던 베식타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오현규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승점 1을 얻게 됐다.“올 시즌 최악의 전반 20분을 보냈다”고 평가한 얄친 감독은 오현규의 득점 이후 VAR을 오래 확인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얄친 감독은 “추가시간 6분을 준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두 번째 골 이후 VAR 확인만 6분이나 걸렸다. (상대) 골키퍼는 경기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며 “최소 추가시간이 15분 주어져야 했다. 어떻게 6분이 주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튀르키예 축구가 이런 식”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팀을 위기에서 구한 오현규는 성공리에 데뷔전을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평점 8.2를 건넸다. 팀 내 최고 평점이다.오현규는 오는 16일 바샥셰히르와 수페르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6.02.09 09:33
산업

급식보다 못한 식사, 숙소는 모텔급, 리뷰는 승인받고 올려라?

“프리미엄 여행이라고 해서 둘이 1000만원 넘게 들였는데, 식사는 학교 급식보다 못하고 숙소는 모텔 수준. 21세기 대명천지에 아직 이런 패키지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서울에 사는 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대학 입학을 앞둔 아들과 함께 유럽 패키지 투어를 떠났다가 낭패를 겪었다. 아들에게 유럽 이곳저곳을 짧은 시간에 보여주기 위해 패키지 투어를 선택한 김씨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온라인투어 바이 여기어때투어(여기어때투어)를 통해 ‘프리미엄 서유럽 4국 10일’ 409만원(1인 기준)짜리 상품을 결제했다. 대한항공 직항 왕복 요금과 호텔 숙박비·식사비·관광지 입장료, 전용차량, 유로스타/TGV 초고속열차 2회 탑승 등이 포함된 금액이었다. 그러나 여기어때투어는 출발 직전 ‘환차손’을 운운하며 15만원의 추가 결제를 요구했고, 현지에 도착하니 옵션투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나 다름없었다. 김씨는 ▲옵션 투어 비용 510유로 ▲가이드·기사팁 110유로 ▲비자 발급 비용 등을 합쳐 1인당 약 520만원을 지불했고, 아들과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열흘 여행에 썼다.하지만 김씨는 여행사가 홈페이지에 고지한 내용과 전혀 다른 프로그램에 깜짝 놀랐다. 전일정 4성급이라던 숙박 호텔은 출발 하루 전까지 알려주지 않았고, 10대 특식으로 소개한 식사는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특히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에서 숙박했던 호텔은 4성급이 아닌 모텔 수준으로 여행객들의 원성을 샀다. 김씨가 여기어때투어 홈페이지에 작성한 후기를 보면 “종잇장처럼 얇은 벽 사이로 옆방 아저씨의 코고는 소리가 다 들려 잠을 이루지 못했고, 다 삭아 부스러진 검붉은 카페트를 떠올리면 아직도 온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했다. 또 “끌려다닌 변두리 식당의 손님은 대부분 우리 일행이 다였고, 특히 베니스 중국식당에서 먹은 양푼 비빔밥과 계란국은 수저를 들기 민망할 정도라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일간스포츠에 “여행 막바지 일행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가이드가 사비를 들여 피자와 삼겹살을 추가했을 정도”라고 말했다.새내기 대학생 아들과 서양미술을 전공하는 고교생 딸을 데리고 이번 패키지에 참여한 40대 임모씨도 “방학 때마다 패키지 투어를 다니는데, 이렇게 열악한 투어는 처음”이라며 “출발 전 여행사에 숙소를 알려달라고 몇 차례 전화했는데, ‘원래 하루 전까지 숙소를 모른다’는 대답만 들어 수상쩍었다”고 했다. 임씨의 후기를 보면 “묵는 숙소마다 시골 여관방 수준이라 아이들이 찝찝하다고 이불도 안 덮고 잤다. 가격도 같은 팀 내에서 인당 수십 만원씩 차이가 났다. 선택옵션은 없고 무조건 필수. 항공권도 제일 싸구려 블록을 지정했는지, 비행기 맨 뒷좌석 가운데 기피석만 선택할 수 있어 이산가족처럼 3명이 따로 앉아왔다”고 작성했다.여기어때투어의 사후 처리도 도마에 올랐다. 이들은 여기어때투어 홈페이지에 리뷰를 남기려다, 작성을 할 수가 없어 유럽투어팀에 항의했다. 회사 CS(고객서비스) 측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걸 왜 나한테 이러냐”고 되레 역정을 냈다고 한다. 특히 리뷰를 여행사에서 승인해야 올릴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결국 항의 전화를 넣은 지 닷새 만에야 간신히 리뷰를 올릴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여기어때투어 측은 일간스포츠에 “예약 인원수·고객 요청사항 등을 최종 확인해 현지 호텔과 조율하기에 출발 1~3일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이용 상품의 숙소는 3~4성급 혼합”으로 답변했다. 특히 상품 이용 후 리뷰 작성에 대해 “별도의 승인 절차가 없이 자유롭게 게시가 가능하나, 1월 중 이용후기·평가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일시적으로 후기 게재가 지연됐다”고 알렸다. 국내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해 7월 자회사 여기어때투어로 패키지 여행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당시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이사는 “기존 패키지 시장의 병폐를 개선하겠다”며 차별화를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어때투어의 실제 상품들은 예전의 패키지와 차별점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들이 많다.국내 소비자들의 패키지 여행 피해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최근 5년간 여행 관련 피해구제 접수자료를 분석했다. 2021년 264건에 불과했던 접수 건수는 2024년 1167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고, 2025년 1067건을 기록했다. 주로 현지 가이드가 여행객이 원하지 않는 선택 관광에 강제로 동행하도록 하거나 특정 선택 관광 참여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 선택 관광 상품을 실제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사례가 있었다. 상품 소개와 달리 현지 사정에 의한 일정 변경 등도 피해 사례로 꼽혔다.피해 연령층도 낮아져 과거 중장년층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30대(261건)와 40대(227건)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 때문에 패키지를 선택한 젊은 층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미다.현행 관광진흥법과 표준약관에는 선택 관광의 자율성 원칙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강제할 감독 장치가 없다. 공정위와 소비자원 역시 사후 구제 중심이다.여행사와 가이드간 계약은 민간 영역이고, 현장 운영 관리 기준 역시 느슨하다.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해도 개별 분쟁으로 처리될 뿐 구조 개선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불만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업체들이 주기적으로 교육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패키지 여행의 가격 구조를 공개하고 계약 조건 위반시 배상 체계를 의무화하는 제도 손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9 07:00
예능

제니, 덱스에 “저한테 관심 조금만 꺼주세요”…극도의 긴장 이유는? (마니또 클럽)

MBC ‘마니또 클럽’ 회원들이 첫 대면부터 예측불가한 상황으로 도파민을 폭발시킨다.오늘(8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예능 ‘마니또 클럽’ 2회에서는 마니또 클럽 한국 본부로 소집된 신입 회원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며 완전체를 이룬다. 누가 서로의 마니또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본격적인 마니또 추리가 시작되며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판다 제니와 여우 노홍철의 첫 대면을 시작으로 마니또 클럽 회원들의 예측불가한 첫 만남이 담기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홍철은 먼저 도착한 제니를 향해 갑작스러운 심리전을 시작하며 제니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제니는 연이어 혼란을 가중시키는 노홍철의 광기 어린 속삭임에 "너무 혼란스러워요"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이어 본부에 입장한 주인공은 토끼 추성훈이었다. 제니는 추성훈을 상대로 그새 배운 낚기 기술을 활용해 아는 척을 시도하며 상황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후 너구리 이수지와 황소 덱스까지 합류, 첫 완전체 만남이 성사되면서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누가 서로의 마니또인지 모르는 가운데 마니또 추리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특히 추성훈은 노홍철의 집요한 떠보기 작전에도 좀처럼 낚이지 않는 면모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이수지는 자신의 마니또가 제니라는 노홍철의 떠보기에 얼떨결에 "네(?)"라고 답한 뒤 제니와 서로 팬심 모드를 가동하며 웃음을 자아냈다.눈치 싸움 속에서 제니는 극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제니는 자신에게 받은 비타민 선물을 대놓고 공개하는 덱스를 보며 급격히 흔들리는 눈빛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급기야 "저한테 관심 조금만 꺼주세요. 심장이 몸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마니또 클럽 한국 본부에 회원들이 소집된 이유도 베일을 벗었다. 본부 요원인 김태호 PD는 "마니또 클럽은 비밀리에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해온 클럽인데, 오늘 정체를 들키신 분이 있다"라는 말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체를 들킨 회원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마니또 클럽'을 둘러싼 예측불허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로, 오늘(8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2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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