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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KLPGA 유현조, KPGA 옥태훈...2025시즌 대상 확정

옥태훈(금강주택)과 유현조(삼천리)가 2025시즌 남녀 골프 대상을 확정했다. 유현조는 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현조는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681점)를 확정했다.대상 포인트 2위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5위(4언더파 284타)로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524점에 머물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다음 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100점)해도 뒤집을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1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우승은 한 차례밖에 없었으나 28개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고지원(삼천리)이 차지했다. 2위 서교림(삼천리)을 2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이로써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옥태훈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옥태훈은 남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무관하게 올해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이로써 옥태훈은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우승해 3승을 기록 중이며,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김재호(우성종합건설)가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황중곤(우리금융그룹), 최진호(코웰), 이유석(우성종합건설)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김재호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재호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 2군 감독의 아들이며, 2008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02 16:58
LPGA

최혜진, 메이뱅크 챔피언십 2R 선두…LPGA 투어 첫 승 도전

최혜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연이틀 선두를 달리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전진했다.최혜진은 3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섰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9언더파 135타)과의 격차는 5타로 벌렸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2022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혜진은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통산 상금 584만4969달러(약 83억3000만원)를 벌어들인 그는 최근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라는 사실로 관심을 모았다.올 시즌엔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단 하나의 보기만을 기록하며 맹타를 이어가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후 최혜진은 2번 홀(파4)과 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반등하더니 버디 5개를 더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뤄닝과 그린은 각각 5타와 3타를 줄였으나 최혜진이 더 멀리 달아나면서 3라운드 힘겨운 추격전을 앞뒀다.2주 전 전남 해남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과 신인 윤이나는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날 2타를 줄여 임진희, 이소미 등과 공동 18위(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유해란과 김아림은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 강혜지는 공동 55위(1언더파 143타), 이일희는 공동 62위(이븐파 144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이번 대회엔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한다.안희수 기자 2025.10.31 16:10
LPGA

'랭킹 461위' 도널드 트럼프 손녀, LPGA 투어 대회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가 다음 달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간다.미국 야후스포츠는 '내년 마이애미 대학교에 진학 예정인 카이 트럼프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에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플로리다주 팜피치 카운티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카이 트럼프는 현재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461위 머문다. 실력으로는 대회 출전이 어렵다. 야후스포츠는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X(구 트위터)를 합쳐 6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카이 트럼프의 젊은 층을 끌어모으는 매력은 이번 특별 초청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라고 밝혔다. LPGA 투어 비즈니스·운영 총괄 담당자인 리키 라스키는 성명에서 "카이 트럼프의 광범위한 팬층과 영향력은 특히 젊은 팬들을 중심으로 골프를 새로운 관객에게 소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그가 이 여정의 다음 단계를 밟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선수인 케이틀린 클라크도 프로암 행사에서 참가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9 08:07
LPGA

KLPGA 첫 ‘中 챔피언’ 리슈잉, 세계 랭킹 84계단 점프→138위 도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회 역사상 첫 중국인 챔피언이 된 리슈잉의 세계 랭킹이 껑충 뛰었다.2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리슈잉은 지난주 222위보다 84계단 뛴 138위에 이름을 올렸다.리슈잉은 지난 26일 전남 나주에서 끝난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중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외국 국적의 선수가 우승한 것도 2015년 노무라 하루(일본) 이후 10년 만이었다.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만 열린 터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상위권의 변동은 없었다.1~4위에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례로 자리했다.한국 선수로는 김효주(8위)가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김희웅 기자 2025.10.28 09:03
골프일반

리슈잉, 중국 선수 최초 KLPGA투어 우승…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가시권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리슈잉은 지난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CC(파72)에서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한 박혜준, 박주영, 마다솜 등을 제치고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외국 국적 우승자이자, 중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 우승이다.이번 우승으로 리슈잉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며 전주 계단 20계단 순위 상승한 28위(132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획득하며 16계단 상승한 29위(1,342.30점)로 올라섰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24위(1,590.83점)는 이번 대회 준우승자 마다솜으로, 리슈잉과의 격차는 약 250점에 불과하다.올 시즌 단 두 개의 대회만 남겨둔 가운데,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2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을 둘러싼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 등 상위 15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200점대 이상의 위믹스 포인트를 확보하며 사실상 파이널 무대 합류를 굳힌 상태다. 커트라인인 24위와 약 700점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남은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일부 순위 변동이 있더라도 상위 24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은 안정적으로 상위권 랭킹을 유지하며 대회 출전이 확실시된다. 반면 임희정, 김수지, 지한솔, 고지원 등 17~20위권 선수들은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300점 안팎에 불과해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의 컷 탈락만으로도 추격권 선수들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한진선, 황유민, 김민주, 마다솜 등 21위~24위권 선수들은 사실상 파이널 출전권 사수에 나선다. 특히, S-OIL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마다솜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출전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으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순위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간 격차는 150~250점 수준에 불과해 단 한 라운드의 결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커트라인 밖에서 추격에 나선 김민별, 배소현, 최예림, 박민지, 리슈잉 등 25~29위권 선수들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대체로 200점 안팎에 불과해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만 탑5에 오르면 파이널 출전권(상위 24위)을 확보할 수 있다.올 시즌 KLPGA 투어는 ‘S-OIL 챔피언십 2025’와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단 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할 24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다가오는 11월 15일, 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개최된다.이은경 기자 2025.10.27 14:24
LPGA

한국 여자골프, 안방서 일본에 져 인터내셔널 크라운 4강 진출 실패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전에서 1무 1패에 그쳐 4강 진출에 실패했다.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2.5를 올린 한국은 월드 팀(승점 4)과 일본(승점 3)에 밀려 조 3위가 됐다. 2014년 창설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3회 대회) 한 차례 우승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고진영-유해란 조가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고, 김효주-최혜진 조는 사이고 마오-야마시타 미유 조에 마지막 18번 홀을 내주면서 1홀 차로 졌다.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속한 월드 팀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A조에서는 미국(승점 5.5)과 호주(승점 2.5)가 4강에 합류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18:04
골프일반

KLPGA 투어 신규 대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24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9번째 대회이자 신규 대회로 펼쳐지는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에서 5차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율린(23·두산건설 We’ve)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율린은 “대회가 열리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아직 플레이한 적은 없지만 코스 길이에 따라 확실히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에서는 버디를 노릴 계획이고, 지켜야 하는 홀에서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라면서 “우승하기 전과 달라진 점은 없다. 여전히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남은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고 매 샷, 모든 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이자 상금순위에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홍정민(23·CJ)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홍정민은 “초대 챔피언이란 특별한 자리인 만큼 우승에 도전하겠다. 지난주 최종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잘 회복해서 이번 대회에서는 문제없이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는 홍정민은 “'타이틀을 꼭 얻겠다'는 욕심보다는 남아있는 모든 대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으면 타이틀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서 각종 타이틀 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를 비롯해 K-랭킹, 평균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는 “올해 목표를 시즌 2승으로 세웠다. 아직 1승밖에 못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현재 샷 감이 원하는 만큼 좋지는 않지만 쇼트 게임을 많이 연습한 덕분에 스코어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남은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우승하고, 대상까지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유현조는 올 시즌 18번의 톱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현조가 남은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진입해 2017시즌 이정은6(29·대방건설)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톱텐’ 기록인 20회를 경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다승 부문에서는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을 비롯해 이예원(22·메디힐)과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4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또한, 이예원은 성적에 따라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유현조, 홍정민과 방신실에 이어 역대 최다인 5명의 선수가 10억 원 돌파에 성공하게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금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인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상금순위 2위 노승희를 필두로 이동은(21·SBI저축은행), 성유진(25·대방건설),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현경(25·메디힐), 고지우(23·삼천리), 박혜준(22·두산건설We’ve), 정윤지(25·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고지원(21·삼천리), 배소현(32·메디힐), 박보겸(27·삼천리), 신다인(24), 김민솔(19·두산건설We’ve) 등 실력파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한편, 주최사는 참가 선수들의 멋진 샷 대결을 위해 특별상도 준비했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특별 제작한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미를 담아낸 강진 청자 우승 트로피와 한복 그린 재킷을 수여하며, 약 650만 원 상당의 ‘렉스필 G1 SS 매트리스’와 약 300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10.22 14:10
LPGA

‘5년 만에 LPGA 우승’ 김세영, 세계 랭킹 21위→15위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의 세계 랭킹이 껑충 뛰었다.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세영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1위에서 8계단이나 상승했다.김세영은 지난 19일 전남 해남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등극했다.그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8위인 김효주가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세영과 유해란(14위)이 그 뒤를 이었다.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는 변함없이 1~3위를 사수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 5차 연장 끝에 우승한 이율린은 351위에서 195위로 랭킹을 끌어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10.21 08:45
생활문화

'골프 아나운서의 정석' 김미영,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피날레 장식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지난 10월 19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호남 지역 최초의 LPGA 정규 투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하며, 나흘간의 열전 끝에 김세영 선수가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역사적인 순간 시상식 사회는 김미영 아나운서가 맡아 대회 품격을 한층 더했다.김미영 아나운서는 골프 전문 아나운서로서 15년째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2011년부터 KPGAㆍKLPGA 등 남녀 정규 투어 시상식 진행을 줄곧 맡아왔으며, 누적 진행 횟수가 120회 이상에 달한다.이러한 역사성과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녀는 업계에서 ‘골프 아나운서의 정석’으로 불린다. 특히 골프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골프 현장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과 명품 목소리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김 아나운서는 한국에서 열린 LPGA 정규 투어 역사를 관통하는 몇 안 되는 진행자로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2018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캐스터로 활약한 이래,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자리를 이어받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시상식 사회를 매년 맡아오고 있다.한편 BMW는 대회 기간 동안 전기차 전시 및 체험존 운영, 홀인원 경품(BMW i7) 등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스포츠 이벤트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김미영 아나운서는 “국내 유일 LPGA 정규 투어가 한국 골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것이 기쁘며, 현장의 감동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매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원했다. 2025.10.20 14:12
골프일반

1차, 2차, 3차, 4차, 5차...다섯 번 연장 끝에 이율린이 해냈다,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우승

5차 연장. 이율린이 무려 다섯 번의 연장전을 치른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율린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율린은 박지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 5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2023년 정규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 10월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이율린은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랭킹 74위에 머물러 시드전에 내몰릴 위기였던 이율린은 우승으로 단숨에 2년 시드를 확보하며 걱정을 덜었다. 이율린은 3라운드까지 2위에 한 타 차 단독 선두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나왔다. 이율린은 전반 라운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에서 밀려났다. 그는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보기로 다시 미끄러졌다.베테랑 박지영의 반격이 돋보였다. 박지영은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먼저 최종 라운드를 마쳤고, 이율린은 2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율린은 17번 홀(파5)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한 타 차로 추격했고, 18번 홀(파4)에서 6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18번 홀에서 연장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1, 2차 연장전에서 이율린과 박지영 모두 모두 파를 지켰고, 같은 홀에서 핀 위치를 옮겨 이어진 3, 4차 연장에서도 파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결국 성유진이 노승희와 4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른 지난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뛰어넘는 올 시즌 최장 연장전 기록이 나왔다.5차 연장전에선 박지영이 프린지에서 퍼터로 굴린 공을 붙여 파로 막자 이율린이 약 8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이율린은 우승 직후 눈시울이 붉어진 채 "너무 바랐던 우승이고 이루고 싶었던 꿈 이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드전에 갈 위기까지 몰리며 힘든 시즌을 보냈던 이율린은 "황유민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언니만 어려운 게 아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하라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율린은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항상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더 우승하겠다는 생각으로 남은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시즌 2승을 노린 정윤지가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재윤이 4위(10언더파 278타), 유현조와 한진선이 공동 5위(9언더파 279타)로 뒤를 이었다.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앞둔 황유민은 박현경, 박혜준 등과 공동 7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올 시즌 3승씩 거둬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방신실은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 홍정민은 공동 16위(6언더파 282타), 이예원은 공동 21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10.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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