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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 전 동료’ 알리, 은퇴설 뒤로하고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도

미드필더 델레 알리(29)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떠나 은퇴설에 휩싸였으나,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의지가 있는 거로 알려졌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4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스타 알리가 깜짝 복귀를 추진 중”이라며 “알리는 코모에서 단 1경기만 출전한 뒤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 그는 이제 새로운 기회를 위해 이탈리아 클럽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알리는 2010년대 토트넘 시절 공식전 269경기 67골 59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이끈 핵심 미드필더. 하지만 이후 부상과 기복 등을 이유로 기량이 빠르게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에버턴, 베식타스(튀르키예)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알리는 정신 건강 문제와 수면제 중독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그랬던 알리는 2024~25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에 합류하며 빅리그에 복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AC 밀란과의 경기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에 임했지만, 10분 만에 퇴장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후 알리는 교체 멤버로만 이름을 올렸을 뿐, 공식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애초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시즌 뒤 코모와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알리는 이후 은퇴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텔레그레프의 보도를 인용, “이탈리아에선 알리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거로 알려졌다”면서 “알리는 파브레가스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고, 현재 잉글랜드 복귀를 포함한 다음 행보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당장 지난달엔 브라질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매체는 알리를 두고 “전 세계 축구계는 그의 성장을 기대했고, 그런 기대감은 대가를 치르게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여름은 알리에게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알리는 프리시즌에 돌입한 뒤 훈련을 소화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7:55
스타

‘문원♥’ 신지, 빽가와 다정한 찰칵… “이제 집에 가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호주 공연을 마치고 근황을 전했다.신지는 4일 자신의 SNS에 “감사했습니다 호주 시드니. 이제 집에 가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나란히 앉은 신지와 빽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익살스러운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앞서 그는 “호주 시드니 콘서트 잘 마무리됐습니다. 함께해 주신 관객분들, 현지 스탭분들 그리고 우리 코요태팸 모두 모두 수고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앞서 신지의 예비 신랑 문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이들 커플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으로 인해 불거졌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돌싱남임을 고백해 김종민과 빽가를 놀라게 했다. 영상 공개 후 문원의 언행과 태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상에는 문원이 개명을 여러 차례 한 정황과 더불어, 그의 과거를 다 안다고 밝힌 ‘측근의 지인’이라는 사람까지 등장해 “이혼 사유를 확인해보라”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지난 8일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 또한 최근 문원 씨를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며 문원에 대해 제기된 부동산, 괴롭힘, 이혼 및 양다리 의혹 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편 신지는 지난 6월 23일 듀엣곡을 함께한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3:58
뮤직

퍼플키스, 데뷔 4년 만에 해체… “11월 활동 종료” [공식]

그룹 퍼플키스가 해체한다. 4일 퍼플키스 소속사 RBW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퍼플키스가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소속사는 “그룹에 대한 진심이 깊었던 만큼, 당사와 멤버들은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그려갈지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꿈을 소중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에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지금까지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예정되어 있던 활동들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8월 말 영어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 미주 투어 그리고 한국 콘서트까지 남은 시간 동안 플로리(팬덤명) 여러분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당사는 퍼플키스와 그간 수많은 순간을 함께했다. 그동안 퍼플키스를 빛내준 여섯 명의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항상 다정한 시선으로 퍼플키스를 사랑해 주신 플로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퍼플키스는 지난 2021년 3월 15일 미니 앨범 ‘인투 바이올렛’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달 16일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3:30
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롤라팔루자’ 첫 무대부터 떼창... “잊을 수 없는 순간”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보이넥스트도어가 처음 초청받은 세계 최대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핫’한 존재감을 떨쳤다. 뛰어난 가창력과 물오른 무대 장악력으로 현지 관객을 사로잡으며 공연에 강한 팀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4일 오전 4시 15분경(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구름떼 같은 관객이 몰렸고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보이넥스트도어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팀 공식 MD를 착용한 현지 팬들이 직접 만든 응원 도구를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전 세계 179개 국가·지역에서 위버스로 시청해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멤버들과 공연 관련 다수의 키워드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총 11곡을 선사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첫 곡인 ‘아이 필 굿’부터 끝까지 ‘떼창’의 연속이었다. 멤버들의 쩌렁쩌렁한 라이브가 신나는 비트, 밴드 연주와 만나자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들은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다는 것은 저희에게 정말 큰 의미다.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만큼 다른 것 필요 없이 그냥 즐기겠다.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이곳에서 다 보여드리겠다.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여섯 멤버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시작해 ‘123-78’, ‘세레나데’ 등 감성적인 곡과 신나는 ‘얼스, 윈드 앤 파이어’강렬한 록 사운드를 입힌 ‘뭣 같아’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무대를 쥐락펴락했다.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막힘없이 따라 부르면서 쉼없이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이 “후즈 데어? (Who’s there?)”라고 외치면 관중은 우렁찬 목소리로 “보이넥스트도어”라고 답하는 등 끈끈한 호흡을 주고받았다. 관객들은 ‘쏘 렛츠 고 씨 더 스타즈’에서 손을 좌우로 흔들며 음악에 몸을 맡겼고 ‘얼스, 윈드 앤 파이어’에서는 랩 파트까지 따라 부르며 공연을 만끽했다. 특히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무반주 떼창이 빛났다. 관객들은 본격적인 무대 시작 전부터 후렴구를 힘차게 불러 히트곡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함께한 이 시간이 꿈처럼 느껴진다. 음악이 여러분과 저희를 이어줬다. ‘롤라팔루자’에서 또다시 공연하고 싶다. 그때까지 더 엄청난 곡들을 만들겠다. 그럴 자신이 있다”며 열의에 찬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환호성을 질렀고 멤버들은 ‘아이 필 굿’을 앙코르 곡으로 한 번 더 선사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롤라팔루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글로벌 활동을 가속화한다. 이들은 오는 20일 일본 싱글 2집 ‘보이라이프’를 발매하고 열띤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4 11:31
스포츠일반

세계선수권 첫 결승서 7위로 도약한 혼계영 대표팀, 곧바로 아시안게임 준비 돌입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혼계영 종목 결승을 치른 대표팀이 더 높은 도약을 자신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3일 밤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3분32초32의 기록으로 8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날 예선에서는 같은 멤버로 3분32초54의 기록을 내 25개 출전국 중 8위를 차지, 결승에 막차로 합류한 한국은 기록을 0.22초 단축하고 순위도 한 계단 끌어올렸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시 이번 대회와 같은 선수들로 은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3분32초05)에는 0.27초가 모자랐다.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레이스를 이어가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한국이 혼계영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체전 종목 중에서는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두 번째다.경기 후 대표팀 맏형 이주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기록상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첫 결승에서 최하위가 아닌 7위를 차지했다. 국제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동열은 "결승을 경험한 것과 그렇지 않은 건 분명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이번 대회의 수확을 이야기했다. 막내 김영범은 "예선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결승을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황선우는 "대한민국 최초로 혼계영 400m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한 단계 더 나아진 7위라서 기쁘다. 넷이서 앞으로도 다음 국제대회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의 김효열 총감독은 "출국 전 크게 세 가지 목표가 있었다"며 "작년 12월 기초군사훈련 공백기로 인한 황선우와 김우민(강원도청)의 국제 대회 감각 회복, 유망주로 주목받는 김영범과 김승원(구성중)의 기량 파악, 현재 대표팀 내 어린 학생 선수들의 국제경험 쌓기였다. 세 가지 모두 90% 정도 달성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귀국하면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해서 이제부터는 내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식 기자 2025.08.04 07:35
뮤직

[단독] 최준영 작곡가 “코요태와 27년 만에 작업, 신지 간절함에 마음 움직였죠” (IS인터뷰)

국내 대표 혼성그룹 코요태가 오는 6일 그들의 음악 여정에 아주 특별하게 기록될 신곡을 내놓는다. 코요태의 시작을 함께 한 히트 프로듀서 겸 작곡가 최준영과 의기투합해 내놓는 곡 ‘콜미’다. 최준영 작곡가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 한국 대중가요계를 풍미한 스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1998년 코요태를 발굴해 데뷔시킨 장본인이자 이들의 불멸의 히트곡인 ‘순정’, ‘실연’을 만든 주인공이다. 코요태와의 작업은 무려 27년 만인데, 이번 만남은 단순한 해후 또는 재회 이상의 의미다. “신지가 제 마음을 움직였죠.” 최근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 한 최 작곡가는 “코요태는 저와 오래된 인연의 팀이라 단순히 곡을 주는 것 이상의 의미였다”며 “이 작업을 하기로 마음먹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콜미’ 작업은 신지의 지속적인 러브콜에 힘입어 성사됐다. 최 작곡가는 신지의 꾸준한 곡 의뢰에도 “언제 시간 되면 해보자”며 완곡하게 거절의 뜻을 전했는데, 그럼에도 신지는 1년도 넘게 계속 연락을 해왔단다. 그랬던 최 작곡가의 마음을 움직인 건 신지의 간절함이었다. “올해 4월 쯤이었나, 신지가 그런 말을 했어요. ‘오빠, 저희들은 지금껏 ‘순정’과 ‘실연’으로 먹고 살았어요. 저희를 지금까지 있게 해준 거 다 오빠 덕분이에요. 정말 소원인데, 오빠 노래를 다시 받고 싶어요’ 라고요. 그 마음이 저를 움직였죠. 신지의 그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이 와닿더라고요. ‘요즘 좋은 작곡가 많은데 왜 굳이 오빠한테 받으려 해’하고 물었는데, 신지는 ‘다 해봤다, 그런데 코요태만의 색을 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부탁하더군요.” 코요태의 가장 뜨거웠던 시간을 함께 한 최 작곡가였지만,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2025년, 당대의 영화를 ‘현재형’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 때문에 고민과 부담은 상당했다. 최 작곡가는 “코요태는 좋은 이미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그룹이지만 27년 만에 최준영과 만났는데 잘 되어야 하지 않겠나. 막상 오케이 해놓고 나니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막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마치 옛날 흑백영화를 20년 지나 리마스터링 하는 느낌이었어요. 옛날 흑백의 느낌은 좋았을지 몰라도 완전히 리마스터링 해보면 요즘의 영상 콘텐츠와 비슷한 느낌으로 나오게 되니 다르게 볼 수 있는데, 그 지점이 고민스러웠죠.”그렇게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고민 속에 탄생한 음악이 ‘콜미’다. ‘콜미’는 EDM을 기반으로 하되 코요태 특유의 매력이 담긴 레트로한 멜로디로 완성된 곡으로 ‘레디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최 작곡가는 “코요태의 음악은 신나면서도 모두 떼창할 수 있는 게 매력인데, 304050 세대에겐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어린 세대에겐 새로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곡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작곡가는 “코요태는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이자 예능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음악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으면서도 단순히 한 번 소비되고 마는 게 아닌, 같이 부를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또 멤버들의 아이덴티티가 워낙 명확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건 무리였다. 레트로와 EDM의 장점을 두고 외줄을 걸어가는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녹음 과정에서 신지, 김종민, 빽가의 남다른 팀워크와 시너지를 확인하며 “이번 작업 하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는 최 작곡가는 신곡이 큰 사랑을 받길 기원한다면서 “흥신흥왕 코요태 아닌가. 이번 콘서트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노래 제목처럼 코요태 쪽에 전화가 엄청나게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건모 ‘스피드’, 디바 ‘왜 불러’, 룰라 ‘날개 잃은 천사’, 이정현 ‘바꿔’, ‘와’, 임재범 ‘비상’, 왁스 ‘화장을 고치고’, ‘머니’, ‘오빠’, 쿨 ‘슬퍼지려 하기 전에’, 핑클 ‘루비’, 더 자두 ‘대화가 필요해’, ‘김밥’, 한스밴드 ‘오락실’ 등. 한국 가요사를 빛낸 셀 수 없이 많은 가수의 곡에 이름을 올리며 말 그대로 시대를 풍미했던 최준영 작곡가. 지금도 자신의 음악이 뜨겁게 사랑받는 데 대해 최 작곡가는 “어떤 노래가 이렇게 몇십 년씩 사랑받는다는 건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어떻게 보면 그런 곡에 대한 열망이 여전히 있다는 건데, 사실 코요태의 ‘순정’도 쿨의 ‘슬퍼지려 하기전에’도 모두 당시에 1위를 한 곡은 아니었다. 그런데 꾸준히 큰 사랑을 받더라. 좋은 노래는 충분히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음악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음악 인생에서 가장 영광이고 감동이던 순간을 IMF 외환위기 극복송 ‘하나되어’ 총 프로듀서로 나섰을 당시라고 떠올린 최 작곡가. 그는 “H.O.T.부터 이승철, 김건모, 신승훈 등 많은 이들이 참여했는데, 그 순간이 내 음악 인생의 하이라이트라 생각한다. 우리를 사랑해줬던 모든 분들에게, 딴따라로 태어나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그 노래를 듣고 힘을 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었다는 게 내 음악 인생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최 작곡가는 “지금 우리 대중음악의 소비 주체가 전 세계 팬덤으로 확장되고 모두가 K팝을 뿌듯해하는 시대가 됐지만 그러한 문화 확장에도 소외된 세대도 분명 있다”며 “코요태의 레디엠이 그런 소외감을 넘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팝으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5:44
골프일반

2025 KLPGA 켈피크루 4기 발대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앤리조트에서 ‘2025 KLPGA 켈피크루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KLPGA는 지난 2023년부터 KLPGA 브랜드 및 투어 홍보, SNS채널 활성화 등을 위해 ‘KLPGA 켈피크루’를 모집·운영해오고 있다.2025년 하반기에 활동할 ‘KLPGA 켈피크루 4기’에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와 일반인 등 총 36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모두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골프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메가 인플루언서 5명, ▲김대영 ▲박유미 ▲서규린 ▲이지민 ▲차한담(활동명) 씨(이상 가나다순)가 최종 선발됐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켈피크루 4기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KLPGA투어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SNS를 통해 전할 수 있도록 ‘2025 KLPGA투어 아이디 카드’와 50만 원 상당의 ‘KLPGA투어 시즌권(BASIC)’이 함께 제공됐다.올해 발대식은 기존과 달리 실제 대회장에서 열려 현장감을 더했으며, 3기와 4기 멤버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의 장도 마련됐다.켈피크루 4기에 선정된 서규린 씨는 “KLPGA의 팬으로서 켈피크루 활동은 올해의 행운을 모두 쓴 듯한 기분”이라며 “KLPGA 대회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하고, 건전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골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또한, 4기 멤버 중 유일한 남성인 김대영 씨는 “KLPGA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유일한 남성으로서의 책임감도 느낀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KLPGA를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이에 KLPGA 김상열 회장은 “KLPGA에 대한 애정과 골프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줄 ‘켈피크루 4기’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KLPGA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25 KLPGA 켈피크루 4기’의 공식 활동은 발대식이 열린 이날부터 12월 31일(수)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8.03 15:09
스포츠일반

남자 혼계영 400m 대표, 세계선수권 첫 결승행 쾌거...황선우, "결승서 몸이 부서져라 최선 다할 것"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은 3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3분32초54의 기록을 내 25개 출전국 중 8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자 혼계영 400m 한국 기록은 이 멤버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세웠던 3분32초05다. 결승은 이날 오후 9시 3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 후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이주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2년 전 2023 후쿠오카 대회 때부터 이 멤버로 국제 대회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네 명이 동시에 컨디션이 좋기가 힘들더라"라며 "그래서 이번에 대한민국 최초로 결승 진출까지 해낸 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그는 "(혼계영은) 모든 영법을 고르게 잘해야 하는데, 오늘을 통해 대한민국 수영도 세계적인 수준까지 많이 올라왔다고 말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중국과는 항상 압도적인 기록 차이가 있었는데, 중국을 이긴 건 처음이라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최동열은 "꿈에 그리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면서 "오후에 우리가 할 레이스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김영범은 "오전에 너무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한국 신기록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결승에서는 그런 아쉬움이 없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황선우도 "앞에서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면서 "결승에서 네 명 모두가 몸이 부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8.03 14:08
연예일반

추성훈·곽준빈·이은지, 첫 밥값으로 270위안... 중국 셀프식 뷔페 行 (밥값은)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중국 충칭에서 첫 밥값을 성공적으로 벌고, 로컬 여행의 재미와 뿌듯함을 즐겼다.2일 방송된 EBS, ENA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은’) 2회에서는 중국 충칭에서 고층 빌딩 청소로 첫 밥값을 번 ‘밥값즈’가 현지 음식은 물론 쇼핑, 사진 촬영, 야경 명소 등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꿀잼을 선사했다.먼저 해발 250m에 위치한 스카이 브리지 청소에 나선 ‘밥값즈’는 솔선수범하는 작업반장 추성훈을 따라 열일을 시작했다. 추성훈의 청소 교실에 이어 고소공포증 특훈을 받은 곽준빈이 투명 유리 바닥 청소쯤은 아무렇지 않은 강심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밥값즈’와 아르바이트 선배의 유쾌한 케미스트리 역시 재미를 더했다. 추성훈은 중국어로 코칭하는 선배에게 한국어로 설명하며 아옹다옹했고, 이은지는 자신의 직업을 가수라고 속였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 처해 웃음을 자아냈다.스카이 브리지 청소로 총 270위안(한화 약 52,000원)을 번 ‘밥값즈’는 예상보다 비싼 프랑스 물, 파인애플 우롱차의 가격에 놀라 갈증 해소를 포기하고 식사를 택했다. 첫 ‘내벌내먹(내가 벌어서 내가 먹는)’ 장소로 중국의 셀프식 뷔페 스타일 식당 쯔주찬을 택한 이들은 1인당 10위안에 고기부터 채소까지 알차고 푸짐하게 한 끼를 해결했다.이후 중국 전통 간식인 산야오빙, 옥수수, 음료를 17위안에 구매한 밥값즈. 배터리 교체로 촬영이 중단된 사이, 곽준빈을 가게 주인으로 오해하고 휴지를 구매하는 손님이 나타나 폭소를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길 가던 시민으로부터 밥을 먹으라는 말을 듣는 등 ‘곽준빈 = 충칭 아들상(?)’에 무게가 더해졌다.이 날 ‘밥값즈’ 멤버들은 각자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실현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곽준빈의 단체복 쇼핑, 이은지의 단체 사진 촬영, 추성훈의 야경 명소 홍야동 코스까지 완수하며 충칭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꼈다.특히 홍야동에서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곽준빈을 위한 노(NO)마라 원정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어렵게 찾은 식당에서 전통 절임 채소와 푹 삶아낸 삼겹살을 함께 찐 라오옌차이사오바오, 우리나라 비빔면처럼 새콤달콤한 맛의 량미엔 등 마라 없는 현지 음식을 야무지게 맛봤다.이어진 옛날 청두식 귀 청소 체험에서는 한 번도 귀지를 판 적이 없다는 추성훈의 양쪽 귀에서 예상치 못한 엄청난 크기의 귀지가 나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곽준빈과 이은지가 귀 청소 비용으로 각각 88위안을 지불한 반면, 추성훈은 388위안의 고액을 지불하며 뜻하지 않은 플렉스를 하게 됐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숙소로 돌아와 충칭의 전통 짐꾼인 방방 모집 공고를 목격한 ‘밥값즈’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세 사람은 아르바이트 선배의 음성 메시지로 받은 주소를 번역하는 데 실패, 과연 무사히 아르바이트 장소에 도착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08:05
뮤직

분위기 탄 보이넥스트도어,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 접수한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보이넥스트도어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한다. 여섯 멤버는 축제의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2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무대를 펼친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4일 오전 4시 15분부터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전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애프터쇼를 통해 원도어(팬덤명)와 만난다. 애프터쇼 티켓은 일찌감치 동나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롤라팔루자’ 출격에 앞서 보이넥스트도어가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Q. ‘롤라팔루자’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이게 된 소감성호: 항상 꿈꾸던 무대에 실제로 오르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후회 없이 노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리우: 저희를 모르시더라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게 페스티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중에서도 ‘롤라팔루자’라는 대형 페스티벌에 저희가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렙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명재현: 미국 시카고에서 ‘롤라팔루자’를 관람하는 게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였습니다. 그런 무대에 직접 서는 만큼 각오가 남다릅니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태산: ‘롤라팔루자’는 연습생 때부터 꼭 가고 싶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동경하는 아티스트분들이 올랐던 무대인 만큼 저희도 기억에 남는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이한: 시카고의 뜨거운 날씨에 지지 않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와 설렘을 담아 준비한 만큼 저희의 무대를 꼭 지켜봐 주세요.운학: 보이넥스트도어가 어떤 그룹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음악에는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잖아요. 그 음악의 힘을 저희 무대에서 확인해 보세요.Q. ‘롤라팔루자’ 무대의 기대 포인트보이넥스트도어: 밴드 라이브, 관객, 보이넥스트도어 3박자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야외 페스티벌에 어울리게 편곡도 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섯 멤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겁니다. 유쾌한 분위기의 공연 기대해 주세요.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차세대 공연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총 13개 도시, 23회 공연을 거치면서 무대 장악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투어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롤라팔루자’에서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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