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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대학생 기자단 ‘토파원’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스포츠토토 2026년 대학생 기자단 ‘토파원’의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토파원’은 스포츠 및 스포츠토토에 관심이 많은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 오후 3시까지다. 지원은 네이버 폼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선정 절차는 1차 심사를 통해 고득점 지원자 20명을 선발한 뒤,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10명 내외를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3월 9일에 공식 SNS 채널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이번 기자단 운영은 대학생들이 스포츠 마케팅과 홍보 현장을 경험하고, 스포츠토토의 공익성, 건전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자단은 스포츠토토의 각종 마케팅 활동 소개와 체험 후기, 건전구매 문화 확산, 도박중독 예방,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등 다양한 주제로 월 1회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9월까지(약 6개월간) 활동하며, ▲발대식 ▲해단식 ▲교육 ▲워크샵 ▲간담회 등 필수 일정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3월 26일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6)’을 비롯해 건전화 캠페인 활동,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스포츠토토의 주요 행사와 공익 활동에도 함께할 수 있다.최종 선발된 기자단에게는 월 1회 원고료(5만 원)와 활동비(교통비 등)가 지급된다. 우수 콘텐츠는 스포츠토토 공식 SNS 채널에 추가 업로드되며, 모든 활동 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별도의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한국스포츠레저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토파원은 스포츠와 스포츠토토 관련 현장을 직접 경험한 뒤 이를 자신만의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스포츠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2026년 스포츠토토 대학생 기자단 ‘토파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공식 블로그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6.02.12 11:57
생활문화

인광그룹 김상문 회장, 고향 보은군 복지와 교육 위해 1억 원 기부

인광그룹 회장이자 제산평생학습재단 설립자인 김상문 회장이 고향인 충북 보은군의 복지 증진과 교육 발전을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보은 지역 내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기관까지 폭넓게 전달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보은군 장애인협회에 3천만 원,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1천만원, 보은군 가족센터에 1천만원이 지원됐으며 보은군 보훈회(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를 통해 1천6백만원 상당의 선물이 전달됐다. 또한 지난 1월 31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위로금으로 4백만 원이 지원됐다.교육 분야에서는 보은교육지원청에 3천만 원이 전달돼 조손 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의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다. 보은에서 나고 자란 김 회장은 지난 2017년 제산평생학습재단을 설립하며 고향과 배움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충북교육청과 청주시, 한국교원대학교 등지에 도서구입비와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 회장은 "책 읽기와 배움은 제 삶의 근간이었다"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지와 교육을 아우르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보은군 관계자는 "김상문 회장은 오랜 기간 실천으로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분"이라며 "기부금은 각 기관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산평생학습센터는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제산컬쳐센터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배움과 문화 향유를 지원하고 있다. 2026.02.10 16:41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건전화 통합 플랫폼 ‘위드토토’...함께하는 건강한 일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지난 2025년 12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건전화 통합 플랫폼 ‘With toto(위드토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드토토’는 스포츠토토 이용자가 스스로 이용 상태를 점검하고, 과몰입을 예방·완화하며, 필요 시 적절한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건전화 통합 플랫폼이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건전화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위드토토에서는 ▲도박중독 자가진단(CPGI) ▲스포츠토토 과몰입 지수 자가진단(TGSI) ▲이용자 가이드라인 및 건전구매 서약 등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이용 성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개인별 이용 상태에 맞는 건전화 정보와 프로그램 안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과몰입 예방완화를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toto Refresh’,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프로그램 ‘toto 힐링데이’, 베트맨 사이트 내 ‘건전구매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몰입 완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의 신청 방법과 주요 일정은 위드토토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와 연동되어 있는 메뉴를 통해 구매한도 초과 판매, 비대면 판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및 행위자 등에 대한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에 따른 포상금 기준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이와 함께 건전화 교육 콘텐츠, 건전화 캠페인 및 홍보 자료, 유관기관 연계 상담 안내 등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를 위한 종합적인 건전화 정보도 상시 제공된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위드토토는 스포츠토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건전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건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건전화 통합 플랫폼 ‘With toto(위드토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2.09 18:33
스타

엔하이픈 정원·스키즈 아이엔·이영지, 1억 기부 릴레이…K팝 스타들 선한 영향력 [종합]

엔하이픈 정원,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가수 이영지가 각자의 방식으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정원은 9일 생일을 맞아 총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정원은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그 관심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환경이라는 벽에 부딪혀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응원이자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정원은 개인 고액기부 프로그램 기준 3886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매년 2000만 원씩 5년간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과 사회복지 사업 전반에 사용된다.아이엔도 생일을 기념해 나눔에 동참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엔은 지난 8일 국립암센터에 1억 원을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암 환자와 소아·청소년 암 환자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엔은 “팬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긴 치료의 시간을 견디고 계신 분들의 하루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희망과 용기가 되어 닿기를 바라며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아이엔 또한 꾸준한 기부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2024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역대 최연소(만 23세)로 위촉됐고, 같은 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 기부를 비롯해 경남·경북 산불 피해, 홍콩 화재 피해 복구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이영지는 팬들과 함께 만든 참여형 콘텐츠의 수익금 1억 원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영지가 지난 3일 팬 참여형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놀이·게임 문화를 접목한 콘텐츠로 팬들과 함께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첫 프로젝트 ‘경찰과 도둑’에는 약 10만 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의 협업 과정도 공개돼 화제를 더했다.이영지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콘텐츠가 아이들의 시간을 지켜주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영지는 이번 기부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누적 기부금 1억4000만 원을 달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 노블회원으로 위촉됐다. 전달된 1억 원은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앞서 마련된 4000만 원은 진단 초기 입원 지원 키트 ‘함께해 희망상자’ 제공과 조혈모세포 이식비 지원에 쓰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9 14:08
산업

영원아웃도어, 더 나은 공존을 위한 ‘2025 CSR 리포트’ 공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인간의 탐험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및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과 성과를 담은 ‘2025 CSR 리포트’를 공개했다. 혁신적 기술력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바탕으로 회사가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업계의 발전은 물론, 국내·외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자연 보호와 동물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이번 리포트는 노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영원아웃도어 2025 CSR 리포트’에는 ‘더 많은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호(PROTECTION)한다’는 이 회사의 사회공헌 관련 핵심 메시지를 ▲‘탐험하는 인간 보호’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보호’ ▲‘인간과 공존하는 자연 보호’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에 걸쳐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먼저 ‘탐험하는 인간 보호’ 활동으로 ▲아웃도어 탐험가 지원 ▲스포츠 선수 지원 ▲대회 지원 ▲희망 지원 사업 등의 구체 사례와 성과가 담겼다. 실례로 영원아웃도어가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 김영미 대장의 경우, 1,786km의 남극대륙을 69일 8시간 31분 동안 홀로 걸으며, 한국인 최초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에 지난해 초 성공했다. 또한 영원아웃도어가 업계 최초로 2005년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 소속의 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클라이밍, 트레일러닝, 프리스타일스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성과와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한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보호’ 영역에서는 ▲국제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에디션(EDITION)’ ▲국내 지역사회 상생 지원을 위한 교육 및 의료 지원 활동 등 영원아웃도어만의 기업 문화가 반영된 지속적이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성과를 소개했다. 대표 사례인 ‘에디션’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World Vision)’과 함께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고객의 가치 중심 소비 및 착한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7개국 약 17만명에게 식수 및 식량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낸 성과가 리포트에 상세히 담겼다. 특히 에디션 참여 고객 중 월드비전의 정기후원자로 이어진 인원이 지난해 기준 4000명을 돌파하며,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인간과 공존하는 자연 보호’ 부문에서는 자연 보호와 동물 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노스페이스의 ‘지속가능성 제품’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노스페이스는 2014년 글로벌 차원에서 세계 최초로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는 동물의 실제 털을 사용하지 않는 100% 퍼 프리(Fur Free)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다운을 대체하는 인공충전재 개발 및 영원아웃도어의 혁신 기술인 ‘K-에코 테크’를 통한 리사이클 소재 적용 제품군 확대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작년에는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눕시 다운 재킷’을 포함한 주요 다운 제품에 국제 재활용 인증(GRS, 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새롭게 적용하며 지속가능성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성가은 사장은 “영원아웃도어는 창사 이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발전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성 제품개발 및 CSR 활동 등으로 사회적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CSR 리포트 공개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9 08:40
산업

급식보다 못한 식사, 숙소는 모텔급, 리뷰는 승인받고 올려라?

“프리미엄 여행이라고 해서 둘이 1000만원 넘게 들였는데, 식사는 학교 급식보다 못하고 숙소는 모텔 수준. 21세기 대명천지에 아직 이런 패키지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서울에 사는 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대학 입학을 앞둔 아들과 함께 유럽 패키지 투어를 떠났다가 낭패를 겪었다. 아들에게 유럽 이곳저곳을 짧은 시간에 보여주기 위해 패키지 투어를 선택한 김씨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온라인투어 바이 여기어때투어(여기어때투어)를 통해 ‘프리미엄 서유럽 4국 10일’ 409만원(1인 기준)짜리 상품을 결제했다. 대한항공 직항 왕복 요금과 호텔 숙박비·식사비·관광지 입장료, 전용차량, 유로스타/TGV 초고속열차 2회 탑승 등이 포함된 금액이었다. 그러나 여기어때투어는 출발 직전 ‘환차손’을 운운하며 15만원의 추가 결제를 요구했고, 현지에 도착하니 옵션투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나 다름없었다. 김씨는 ▲옵션 투어 비용 510유로 ▲가이드·기사팁 110유로 ▲비자 발급 비용 등을 합쳐 1인당 약 520만원을 지불했고, 아들과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열흘 여행에 썼다.하지만 김씨는 여행사가 홈페이지에 고지한 내용과 전혀 다른 프로그램에 깜짝 놀랐다. 전일정 4성급이라던 숙박 호텔은 출발 하루 전까지 알려주지 않았고, 10대 특식으로 소개한 식사는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특히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에서 숙박했던 호텔은 4성급이 아닌 모텔 수준으로 여행객들의 원성을 샀다. 김씨가 여기어때투어 홈페이지에 작성한 후기를 보면 “종잇장처럼 얇은 벽 사이로 옆방 아저씨의 코고는 소리가 다 들려 잠을 이루지 못했고, 다 삭아 부스러진 검붉은 카페트를 떠올리면 아직도 온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했다. 또 “끌려다닌 변두리 식당의 손님은 대부분 우리 일행이 다였고, 특히 베니스 중국식당에서 먹은 양푼 비빔밥과 계란국은 수저를 들기 민망할 정도라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일간스포츠에 “여행 막바지 일행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가이드가 사비를 들여 피자와 삼겹살을 추가했을 정도”라고 말했다.새내기 대학생 아들과 서양미술을 전공하는 고교생 딸을 데리고 이번 패키지에 참여한 40대 임모씨도 “방학 때마다 패키지 투어를 다니는데, 이렇게 열악한 투어는 처음”이라며 “출발 전 여행사에 숙소를 알려달라고 몇 차례 전화했는데, ‘원래 하루 전까지 숙소를 모른다’는 대답만 들어 수상쩍었다”고 했다. 임씨의 후기를 보면 “묵는 숙소마다 시골 여관방 수준이라 아이들이 찝찝하다고 이불도 안 덮고 잤다. 가격도 같은 팀 내에서 인당 수십 만원씩 차이가 났다. 선택옵션은 없고 무조건 필수. 항공권도 제일 싸구려 블록을 지정했는지, 비행기 맨 뒷좌석 가운데 기피석만 선택할 수 있어 이산가족처럼 3명이 따로 앉아왔다”고 작성했다.여기어때투어의 사후 처리도 도마에 올랐다. 이들은 여기어때투어 홈페이지에 리뷰를 남기려다, 작성을 할 수가 없어 유럽투어팀에 항의했다. 회사 CS(고객서비스) 측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걸 왜 나한테 이러냐”고 되레 역정을 냈다고 한다. 특히 리뷰를 여행사에서 승인해야 올릴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결국 항의 전화를 넣은 지 닷새 만에야 간신히 리뷰를 올릴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여기어때투어 측은 일간스포츠에 “예약 인원수·고객 요청사항 등을 최종 확인해 현지 호텔과 조율하기에 출발 1~3일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이용 상품의 숙소는 3~4성급 혼합”으로 답변했다. 특히 상품 이용 후 리뷰 작성에 대해 “별도의 승인 절차가 없이 자유롭게 게시가 가능하나, 1월 중 이용후기·평가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일시적으로 후기 게재가 지연됐다”고 알렸다. 국내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해 7월 자회사 여기어때투어로 패키지 여행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당시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이사는 “기존 패키지 시장의 병폐를 개선하겠다”며 차별화를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어때투어의 실제 상품들은 예전의 패키지와 차별점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들이 많다.국내 소비자들의 패키지 여행 피해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최근 5년간 여행 관련 피해구제 접수자료를 분석했다. 2021년 264건에 불과했던 접수 건수는 2024년 1167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고, 2025년 1067건을 기록했다. 주로 현지 가이드가 여행객이 원하지 않는 선택 관광에 강제로 동행하도록 하거나 특정 선택 관광 참여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 선택 관광 상품을 실제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사례가 있었다. 상품 소개와 달리 현지 사정에 의한 일정 변경 등도 피해 사례로 꼽혔다.피해 연령층도 낮아져 과거 중장년층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30대(261건)와 40대(227건)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 때문에 패키지를 선택한 젊은 층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미다.현행 관광진흥법과 표준약관에는 선택 관광의 자율성 원칙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강제할 감독 장치가 없다. 공정위와 소비자원 역시 사후 구제 중심이다.여행사와 가이드간 계약은 민간 영역이고, 현장 운영 관리 기준 역시 느슨하다.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해도 개별 분쟁으로 처리될 뿐 구조 개선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불만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업체들이 주기적으로 교육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패키지 여행의 가격 구조를 공개하고 계약 조건 위반시 배상 체계를 의무화하는 제도 손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09 07:00
연예일반

‘사랑과 야망’·‘제3공화국’ 최병학, 심근경색으로…오늘(8일) 1주기

성우 겸 배우 최병학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25년 2월 8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1940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최병학은 1961년 한국방송(EBS 전신)을 거쳐 1965년 MBC 성우극회 2기로 입사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마징가 Z’, ‘울트라 탐험대’, ‘컴퓨터형사 가제트’ 등에서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를 펼쳤으며, 외화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의 킹스필드 교수 역과 MBC 라디오 ‘전설 따라 삼천리’ 해설자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92년 제19회 한국방송대상 남자성우상을 수상했다.배우로도 활약했다. 드라마 ‘제3공화국’, ‘사랑과 야망’, ‘여명의 눈동자’, ‘상도’, ‘왕과 비’, ‘사랑과 전쟁’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또한 대학과 방송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올바른 화법을 전파하는 데 힘써 ‘화술 교육의 길라잡이’로 불렸다. 저서로는 ‘마이크 앞에 서는 길’, ‘방송 화술’, ‘최병학의 화술 오디세이’ 등이 있다.고인은 최율미 전 MBC 아나운서의 부친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08:22
산업

10대 그룹 '5년간 270조' 지방투자 약속...이재명 '균형 발전 강조'

10대 그룹이 5년간 270조원의 지방투자를 약속했다. 경제계는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주요 10대 그룹은 5년간 약 270조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청년 실업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깊이 연결된 문제도 정말 심각하다"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에서는 인구가 줄어 지역 소멸을 걱정한다"고 진단했다.이어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경제계도 적극적 투자로 호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감한 투자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지역 청년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신규 채용을 늘리는 것과 함께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취업·직무교육과 인턴십, 현장 맞춤형 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정부를 향해서도 "기업의 채용과 고용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서비스 산업 육성에도 힘써달라"며 "AI 로봇이 확산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있다.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키워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주요 그룹 총수와 대표들에게 균형 발전과 관련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 경제가 조금씩 숨통을 틔우는 가운데 성장의 과실이 더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며 "중소기업이나 지방, 청년 세대에도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는 생태계라고 한다. 풀밭도 있고 메뚜기도 있고 토끼도 있어야 호랑이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김두용 기자 2026.02.04 17:50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 ‘2025 사회공헌활동 백서’ 발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연맹은 2018년부터 K리그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통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백서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백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K리그와 26개 구단이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성과와 주요 사례를 종합적으로 담았다.‘2025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K리그 사회공헌 비전, ▲K리그어시스트 재단 소개, ▲한눈에 보는 2025 K리그 사회공헌활동 개요, ▲2025 K리그 그린위너스상 및 사랑나눔상 수상 구단 소개, ▲구단별 사회공헌활동 및 모범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2025년 한 해 동안 연맹과 K리그 구단은 사회공헌활동 총 3339회를 진행하며 44만 9673명의 수혜자에게 온기를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활동 횟수는 30%, 수혜자는 14% 증가한 수치다.분야별로는 축구교실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건강 분야 활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 커뮤니티 지원 활동도 꾸준히 확대됐다. 특히 교육기관과 협업이 늘어나며 학교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이 더욱 강화됐고, 여성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수혜 대상 역시 더욱 다양해졌다.백서에는 2025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그린위너스상과 K리그1 사랑나눔상을 동시에 수상한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사랑나눔상을 수상한 성남FC의 대표 사회공헌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대전은 K리그1 모든 홈경기를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로 운영하며 친환경 사회공헌을 선도했고, 하나드림스쿨과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 등을 통해 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성남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축구클리닉 ‘축구학개론’을 2017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성남미래교육, 어린이 건강 걷기 대회, 청소년 축구클럽대회 등 다양한 연령과 성별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또한, 연맹과 K리그어시스트 재단이 K리그 파트너사와 함께 추진한 주요 사회공헌활동도 백서에 담겼다. 대표적으로 하나금융그룹, 사랑의열매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K리그 경기 음성중계를 제공한 ‘Alive CAST’ 캠페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축구로 하나 되는 ‘PlayONE 컵’, ▲HD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소방관과 가족을 응원한 ‘119 히어로즈 풋볼데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캠페인 ‘그린킥오프’,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 등이 소개됐다.이와 함께 K리그어시스트 재단이 추진하는 ▲은퇴 선수 커리어 전환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플레이’, ▲K리그 선수 대상 법률 교육, ▲K리그 구단 주치의가 직접 참여하는 유소년 부상 예방 프로그램 ‘메디컬 어시스트’ 등 선수 지원 사업도 백서에 수록됐다.한편, 이번 ‘2025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백서는 각 구단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K리그어시스트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6.02.04 14:53
스타

신동엽 딸, 발레키즈→한예종 무용원·서울대 체교과 합격

개그맨 신동엽의 딸 신지효 양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이어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에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신지효 양이 다니는 발레아카데미 측은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 합격. 자랑스러운 졸업생 신지효(선화예고3).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꿈꿔온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어낸 지효가 참 대견하다. 곁에서 변함없이 든든한 응원을 보낼게요”라고 덧붙였다.해당 아카데미는 지난해 9월 지효 양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합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발레아카데미 측은 “5세 유아반부터 대학 입시를 치러낸 지금까지 쭉 발레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해 온 자랑스러운 키즈”라며 축하를 전했다.신지효 양은 발레 전공으로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거쳐 성장해왔다. 신동엽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릴 때 취미로 시킨 발레였는데 아이가 좋아해서 계속 시키고 있다”고 딸이 발레 전공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녹화 중 딸의 대학 합격 소식에 울컥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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