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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태안에 문 연 ‘HMG드라이빙 센터’…현대차·한타 화해모드 신호탄?

지난 2015년 타이어 품질 문제로 틀어진 현대자동차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차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에 드라이빙 센터를 연 데 이어 곧 출시될 첫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전용 타이어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낙점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부지에 들어선 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센터’를 충남 태안에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 5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태안에 준공한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에 마련됐다. 공식명칭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다. 주행시험장은 건립 초기부터 월~목요일은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테스트할 때 쓰고, 금~일요일은 현대차가 고객 체험 센터로 쓰기로 약속하고 지었다. 현대차는 이곳을 임대한다. 현대차는 그동안 고성능차 개발, WRC 같은 세계적 모터스포츠에 도전하며 차량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드라이빙센터도 비슷한 맥락으로, 현대차가 차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국내 드라이빙 문화의 저변을 넓히려는 목적도 있다. 국내에서는 BMW가 영종도에서 드라이빙센터를 운영 중이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빌려 ‘AMG 스피드웨이’로 운영 중이다. 업계는 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개관과 더불어 드라이빙 센터가 들어선 부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드라이빙 센터의 개관으로 현대차와 한국타이어는 오랜만에 손을 잡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관계가 틀어진 바 있다. 당시 한국타이어가 지주사를 통해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손잡고 한라비스테온공조(현 한온시스템)를 인수한 게 화근이 됐다. 한라이스테온공조의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부품 공급 문제 등을 이유로 인수 반대 의사를 내비쳤지만, 결국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와 함께 총 3조9000억원을 들여 지분을 인수했다. 한국타이어가 차지하는 지분율은 19.49%에 그쳤지만, 당시 세계 2위, 국내 1위의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제조사인 현대차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일이 됐다. 여기에 당시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공급한 제네시스 차량에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쳤고, 현대차는 차량에 탑재된 한국타이어 제품이 한쪽 측면만 마모돼 문제가 생겼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량 리콜에 들어가면서 두 회사 사이의 불신도 깊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결국 현대차의 요구대로 문제가 생긴 제품을 전량 교체해줬지만, 제네시스의 고급화 전략에 차질을 빚게 한 당시 일을 현대차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이후 출시한 제네시스 G80과 신형 그랜저 등 주요 신차에 한국타이어 대신 미쉐린 등 수입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차인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현대차는 한국타이어 대신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과의 밀월 관계를 이어갔다. 아이오닉6, 한국타이어 신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드라이빙 센터 개관으로 양사의 관계에 화해 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드라이빙 센터 개관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협업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드라이빙 센터에서 주행 테이터를 축적하고, 한국타이어는 드라이빙 센터의 주행 데이터를 공급받아 타이어 개발에 활용키로 했다. 양사의 화해 무드는 최근 신형 전기차 타이어 공급 계약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말 공식 출시 예정인 첫 전용 전기세단 아이오닉6에 한국타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달기로 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돼 공기역학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524㎞에 달하며, 공기저항계수도 0.21을 달성했다. 아이오닉6의 공력계수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EQS의 0.20와 테슬라 모델 S의 0.208에 이어 3번째로 낮다. 반면 테슬라 모델3의 공력계수인 0.23과 포르셰 타이칸의 0.22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연비효율과 주행성능을 모두 만족하게 하기 위해 아이오닉6 전용 타이어 개발에 참여해 주행거리 증가에 신경을 썼다. 아이오닉6 전용 타이어는 연비에 유리하도록 타이어의 구름 저항을 개선하는 동시에 승차감과 제동 성능, 로드노이즈 성능을 모두 만족하도록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무게는 약 200㎏에 달하는데 차량 중량이 그만큼 높아짐에 따라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해 타이어의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저소음을 비롯해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할 수 있는 주행 성능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특성이다. 이에 아이오닉6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타이어 업체가 참여했는데, 한국타이어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 미쉐린과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과 협력해 신차를 출시해 왔는데, 완전히 다른 브랜드들과 협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현대차와 이번 관계 회복으로 실적 개선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매출은 2조3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나,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에 공급하는 전기차 타이어의 영향력도 커지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는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수익성도 높아 한국타이어 입장에서는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5 07:00
자동차

현대차, 미쉐린과 ‘타이어 밀월’…속타는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울상이다. 포르셰·아우디 등 해외 유명 완성차 기업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판매 1위인 현대차·기아에게는 계속해서 외면받고 있어서다. 미래차인 전기차 타이어와 관련해서도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 대신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과의 밀월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4년 제네시스 차량에 공급한 한국타이어의 품질 논란 이후 두 회사의 앙금이 지금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포르쉐도 아우디도 전기차엔 '한국타이어'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포르셰·아우디·폭스바겐 등 각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모델과 함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다. 아우디의 ‘e-트론 GT’와 포르셰의 ‘타이칸’를 비롯해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인 니오(NIO)의 핵심 모델 ‘ES6’와 ‘EC6’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올해는 BMW의 전기차 기술이 집약된 최초 순수 전기차 그란쿠페 ‘i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런 성과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차별화된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축적한 덕분이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의 특성을 갖는다. 또 최근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며 핸들링과 같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도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까지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쉐린과 협업 연장한 현대차그룹 한국타이어에 러브콜을 보내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현대차·기아차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미쉐린과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세대 타이어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5년간의 1차 협업에 이어 앞으로 3년간 협업을 더 진행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차세대 타이어 개발,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자율주행 고도화에 필요한 실시간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필요한 차세대 타이어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 상품성 향상 과정에서 증가하는 차량 중량 영향에 따라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는 타이어의 내구성, 주행·전비 성능을 동시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얻을 경험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용 타이어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타이어 친환경 소재 적용 비중을 중량 기준 기존 20%에서 50%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존 타이어 온도·공기압 등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타이어 마모 정도,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 도로 마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차량 제어 시스템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소음을 개선해 운전자의 승차감을 대폭 향상한다는 목표다. 타이어 업계 "국산 제품에도 기회 줘야" 한국타이어가 현대차그룹의 타이어 공급에서 계속 소외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지난 2014년 제네시스 차량에 공급한 한국타이어의 품질 논란 이후 두 회사 사이에 생긴 앙금이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당시 제네시스 차량에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치자, 현대차는 차량에 탑재된 한국타이어 제품이 한쪽 측면만 마모돼 문제가 생겼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결국 현대차의 요구대로 문제가 생긴 제품을 전량 교체해줬지만, 제네시스의 고급화 전략에 차질을 빚게 한 당시 일을 현대차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후 출시한 제네시스 G80과 신형 그랜저 등 주요 신차에 한국타이어 대신 미쉐린 등 수입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과거 제품 하자 문제로 한국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 공급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에 탑재될 타이어를 결정하는 것은 철저하게 제품의 품질과 가격, 소비자들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며 "현재 추진하는 제품 고급화 전략에 따라 수입 타이어의 공급 비중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를 제외하더라도 금호·넥센타이어 등 국산 타이어 업체들의 기술도 세계적 수준인데, 현대차가 외국 업체와의 협력만 강화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 품질 논란 외에도 당시 한국타이어가 현대차의 반대에도 현대차 협력사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한 이후 두 회사의 관계가 서먹해졌고, 그 자리를 미쉐린 등 수입 타이어가 차지했다”며 “BMW 등에도 납품할 정도로 한국산 타이어의 기술력도 세계적인데, 현대차가 수입 업체의 기술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비춰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3 07:00
경제

테슬라·아우디·벤츠도 선택한 한국타이어…현대차·기아차는 '냉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울상이다. 테슬라·아우디 등 해외 유명 자동차 기업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판매 1위인 현대차·기아차에게는 외면받고 있어서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의 기반이 돼야 할 '안방'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면서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교체용 타이어(RET) 시장에 기대야 하는 처지다. 한국타이어로 달리는 아우디·테슬라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아우디의 600마력 엔진 초고성능 스포츠다목적차(SUV) RS Q8에 OET를 공급하기로 했다. RS Q8은 아우디의 SUV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다. RS 라인업에 OET를 공급하기 위해서 자체 승인 테스트 통과는 필수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트랙으로 평가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극한의 조건에 맞춘 초고속 주행도 완료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런 공급 과정을 거쳐 RS7 스포트백과 RS6 아반트·RS4 아반트·RS5 쿠페 등 아우디 RS 라인업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 프리미엄 세단 A3·A4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 Q3·Q5·Q7 등 다양한 차종에 OET를 공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국산 업체 최초로 아우디를 포함 독일 3대 브랜드에 OET를 공급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BMW를 대상으로는 뉴 7시리즈·4시리즈 쿠페·X5·뉴 X3 등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 중에는 S클래스·뉴 C클래스·GLC·GLC 쿠페 등에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Y에도 OET를 공급해 주목받았다. 전기차 개발에 있어 타이어는 에너지 효율과 소음 측면에서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모델Y는 테슬라가 2019년 8월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를 선보인 이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로, 작년 초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7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한국타이어의 제품이 장착된 모델Y는 중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철저히 '외면' 한국타이어에 러브콜을 보내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현대차·기아차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2019년 신형 쏘나타에 굿이어·미쉐린·피렐리를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신형 카니발에 굿이어와 콘티넨탈을 기본 장착 등 해마다 수입 타이어 채택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올 1분기 출시할 아이오닉5 등 차세대 전기차에도 수입 타이어 채택이 유력하다. 현대차·기아차는 4년 전부터 수입 타이어와 기술 제휴를 본격화했다. 현대차는 2017년 11월 미쉐린과 기술 제휴를 맺고 차세대 전기차, 제네시스 전용 타이어 개발에 협력해왔다. 현대차·기아차 수입산 제품을 쓰는 첫 번째 이유는 '제품 고급화'다. 현대차 산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GV80와 팰리세이드나 기아차의 카니발·쏘렌토 등도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외국산 타이어 채택을 늘린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신뢰 상실'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한국타이어 제품을 탑재한 제네시스 G380과 G330에서 타이어 결함으로 인한 소음·진동 문제로 4만3000여 대를 무상 교체한 바 있다. 여기에 2014년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한라비스테온 인수에 참여하면서 두 회사 사이의 불신도 깊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당시 현대차는 한국타이어의 한라비스테온 인수를 반대했다. 타이어에 부품업까지 영위하는 ‘슈퍼 을’의 탄생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현범 사장이 사실상 자동차 부품업에 진출하면서 현대차와 한국타이어의 긴밀했던 협력관계에도 금이 갈 수밖에 없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급기야 한국타이어가 포함된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에 “국산 중대형 고급 승용차 출고 시 국산 타이어 장착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 후생이 증대되도록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협회는 "외국산 타이어는 국내산 동급 타이어보다 최소 30% 이상 비싸고 애프터서비스(AS)도 불편해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급 중대형 승용차에 외국산 타이어와 국산 타이어를 모두 채택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명시적으로 차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현대차의 제네시스 차량에 국산 타이어가 장착되게 해달라는 요청이다. 이에 산업부는 협회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최근 현대차·기아차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OET 타이어는 철저하게 제품의 품질과 가격,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며 "제품 고급화 전략에 따라 수입 타이어의 공급 비중이 늘어나는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22 07:00
경제

[돈 만지는 사람] 조정호 벤디스 대표, "직장서 세끼에 간식까지…'식권대장'은 식문화 혁신"

주머니에 네모 반듯하게 접어 넣고 다니던 지폐가 줄어든 지 오래다. 평평한 카드를 굳이 챙기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전단지를 보고 배달 음식을 주문하던 시대도 지나간다. 배달 앱만 켜면 우리 동네 음식점에서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생활 속 크고 작은 변화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같은 맥락에서 ‘식권대장’은 종이로 식권을 배부하고 장부에 일일이 기록하던 기업들의 식대 문화를 모바일로 전환한 서비스다. 흔히 말하는 ‘오피스촌’에 가 보니 여전히 ‘식권 받습니다’ ‘장부 거래합니다’라고 써 붙인 종이들을 대신할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식권대장 본사에서 만난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식권이나 장부로 점심 식대를 정산하고 영수증에 풀칠해서 정산해야 하는 비효율적 업무를 줄일 수 있다고 봤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라고 생각했고, 시장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렇게 식권대장의 시작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였다. 한국산업은행·한국타이어·현대오일뱅크·한화시스템·한솔제지 등 260개 기업들의 종이 식권을 대신하는 식권대장은 지난해 평창겨울올림픽에도 공급되며 서비스가 가능한 영역을 넓혔다.모바일 식권 서비스로는 단연 선두다. 후발 주자들이 등장했지만, 오롯이 이 시장에 집중하는 곳은 식권대장이 유일하다.조 대표는 “모바일 식권 다음은 식권대장을 기업들의 모든 식대를 책임지는 ‘오피스 푸드 테크’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었다. - 첫 창업이 아니다. 실패한 과거의 창업에서 배운 것이 식권대장에 영향을 미쳤나.“일반적으로 초기 창업자들이 실수하는 것이, 시장과 고객을 간과하는 것이다. 보통 처음 창업할 때는 ‘이런 비즈니스가 될 거야’ 하는 직감에 의존하는 것이 많다.첫 창업에서 소상공인들이 적립 서비스가 있으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자영업자들한테 ‘고객 관리’에 대한 니즈는 떨어지더라.식권은 달랐다. 한 게임사에서 외주 개발이 들어온 건이었는데, 임직원 전용 복지상품권을 모바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회사 총무팀에서 제작해 배부하고 정산하던 복지상품권이 번거로우니, 사내 카페나 제휴돼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자는 내용이었다.결국 거래는 불발됐지만, 우리 잠재 고객으로부터 의뢰받은 것이니, 잠재 고객이 어떤 니즈를 갖고 있는지 확인한 것이었다. 그래서 ‘모바일 식권’이 다른 기업들에도 분명히 니즈가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 기업들은 보통 사원증으로 태깅하는 방법으로 식권을 대신하지 않나.“보통 사원증으로 식대를 처리하는 건 구내식당이 있는 대기업이다. 하지만 근로자 수 100인 미만인 기업이 더 많다.사원증으로 식수를 체크하는 방법의 단점은 횟수만 체크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격이 다른 메뉴로 인한 금액은 체크할 수 없다. 또 구내식당을 운영하는데 야근하는 사람이 없으면 저녁에 운영할 수 없다.야근자들을 위해서라도 제휴 식당이 있어야 한다. 사원증으로 식수를 체크하는 회사들은 제휴 식당에 단말기를 놓아야 한다는 점도 단점이다. 또 식당은 메뉴가 구내식당보다 다양한데, 사원증으로 횟수만 체크하지 금액은 정할 수 없다 보니 회당 7000원이라는 식으로 계산해 회사와 계약한다. 5000원짜리 식사를 해도 2000원을 거슬러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모바일 식권을 이용하면 금액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 ‘모바일 식권’ 사업에 성장성이 있나 보다. 벤디스는 거의 매년 투자받았다. “투자자에게 묻진 않았지만, 이전에 소상공인을 위한 적립 서비스를 만들면서 시행착오를 겪어 왔고, 결국 모바일 식권시장을 발견했다. 본엔젤스와 우아한형제들 등에서는 모바일 식권이라는 사업 모델이 훌륭하다고 여겨 줬는데, 이 사업으로 오랜 시간 버티고 이 시장을 만들어 갔던 것을 긍정적으로 봐준 것 같다. 우아한형제들에서 투자받을 때는 식권대장의 고객사가 2곳밖에 없을 때였다.또 모바일 식권이라는 생소했던 분야를 시장에 정의하고, 충분히 산업으로 만들어 내고, 여기서 성장시키는 측면에서 투자해 준 것 같다.우리는 식권 사업을 위해 태어난 회사고, 모바일 식권이라는 개념도 2014년에 처음 만들었다.처음 창업했을 당시는 한국에 BTB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일반적인 앱 다운로드는 마케팅으로 가볍게 할 수 있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수백 명 직원이 모두 앱을 깔아야 하는 무거운 작업이다 보니 그랬다.의사 결정이 매우 보수적인 기업을 상대로 모바일 식권이라는 것을 인지시켜 가면서 시장 1위로 자리 잡는 것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다고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 최근에는 투자도 했다. “일단 투자한 회사 ‘플레이팅’이 하는 사업이 음식을 제조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보니 우리의 핵심 역량과 동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직접 비슷한 사업을 하기보다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 잘할 수 있는 팀과 협업하기 위해 투자했다.스타트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성장을 도모한다는 게, 생각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쉽지 않다. 이건 우아한형제들에 투자받으면서 영감받은 것 같다. 우아한형제들이 식권 사업을 직접 하지 않고, 이 서비스는 벤디스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믿어 준 것처럼 말이다.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을 발굴하고 협업·투자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면서 선순환하고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 플레이팅과는 어떤 식으로 협업하나.“요즘은 근로 문화와 근로 방식의 변화로 점심시간에 ‘런치미팅’처럼 같이 식사하면서 대화를 장려하기도 하고, 미세먼지 이슈 때문에 외부에 나가 식사하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건강 도시락·샐러드 등 니즈가 올라오는 추세다. 그래서 우리는 양질의 도시락·배달 음식을 커버해 줄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플레이팅이 제조한 도시락들을 식권대장 고객사에 배송하는 비즈니스를 할 것 같다. 우리를 통해 주문 결제를 하면 플레이팅에 데이터가 넘어가도록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식권대장 서비스 이용 전후 고객사의 반응이 궁금하다.“일단 고객사 이탈은 폐업하는 경우가 아니면 제로에 가깝다.또 식권대장에 문의할 때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인지했는지 추적한다. A기업에서 식권대장을 사용하던 직원이 이직했는데, 그 B기업이 식권대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B기업에 식권대장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것은 서비스 만족도가 담보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행위다.또 법인카드로 처리하거나 개인 카드를 쓰고 영수증으로 환급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재무팀이 모든 직원의 영수증을 하나하나 따지기가 힘들다. 이 과정에서 오·남용이 생기는데, 식권대장을 이용하면 식대로 나가는 비용을 20% 절감할 수 있다. 이렇게 줄어든 식대 비용을 간식이나 과일 등 직원을 위한 다른 복지로 돌리는 경우도 있었다.” - 우리나라 기업 식대 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정확한 데이터가 나오기는 힘들다. 간접적으로 추산한 것은, 2016년 식대 포함 급여를 제외하고 따로 식대를 지원하는 금액이 평균 7만9000원 정도더라. 여기에 대한민국 근로자 수를 곱했더니 10조원 정도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왔다.여기에 간식·조식 시장·직장인이 저녁 식사를 하는 것까지 커버하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식권대장의 다음은 무엇인가.“처음에는 식권대장이 모바일 식권이라고만 생각했다. 식권 서비스에 제한된 정의를 많이 내렸다.그런데 기업의 임직원들이 점심과 저녁을 먹는 영역을 식권대장을 통해 커버하다 보니, 아침 식사나 커피·간식 등 '밥 외에도 발생하는 식문화가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그래서 우리는 ‘오피스 푸드 테크’라고 말한다. 현재 ‘푸드 테크’ 시장이 자리 잡고 있지만, 사무실에서 상주하며 소진하는 푸드 테크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직장 내 식문화를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는 직장인들에게 샌드위치나 주먹밥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고,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점심 메뉴 데이터를 추적해 오늘 저녁 메뉴를 추천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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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 김민지-박지성,퍼거슨과 인증샷에 "암만봐도 합성"

배성재 아나 김민지-박지성,퍼거슨과 인증샷에 "암만봐도 합성"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대사 임명식 현지방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김민지 여사가 트위터 해킹당했다나 뭐라나 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박지성도 여전히 합성같지만, 김민지는 암만봐도 발합성" 이라는 재치있는 글도 곁들였다.이날 박지성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에버턴 간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 엠버서더 위촉식을 가졌다. 맨유 엠버서더는 전 세계적으로 구단을 홍보하기 위한 대사로, 박지성은 구단 역대 7번째로 선정되었다.박지성은 이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등장했고 장내 아나운서가 박지성 이름을 호명하자 박지성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홈 팬들 역시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함께 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맨유 앰버서더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밝혔다.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의 인증샷에 많은 네티즌들은 "박지성 정말 자랑스러워요" "김민지 정말 뿌듯할 듯" "퍼거슨 감독-박지성-김민지 훈훈한 인증샷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차노아, 차승원, 김민지, 나이키 마라톤, 한국타이어 채용, 신세계 채용, 김호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김규리, 빅토리아] 2014.10.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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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민지 부부, 퍼거슨 감독 "맨유 앰버서더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퍼거슨 전 감독과, 맨유 엠버서더가 된 박지성, 그의 부인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훈훈한 인증샷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대사 임명식 현지방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김민지 여사가 트위터 해킹당했다나 뭐라나 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박지성도 여전히 합성같지만, 김민지는 암만봐도 발합성" 이라는 재치있는 글도 곁들였다.이날 박지성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에버턴 간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 엠버서더 위촉식을 가졌다. 맨유 엠버서더는 전 세계적으로 구단을 홍보하기 위한 대사로, 박지성은 구단 역대 7번째로 선정되었다.박지성은 이날 알렉스 퍼거슨(72) 전 감독과 함께 등장했고 장내 아나운서가 박지성 이름을 호명하자 박지성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홈 팬들 역시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함께 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맨유 앰버서더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밝혔다.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의 인증샷에 많은 네티즌들은 "박지성 정말 자랑스러워요" "김민지 정말 뿌듯할 듯" "퍼거슨 감독-박지성-김민지 훈훈한 인증샷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차노아, 차승원, 김민지, 나이키 마라톤, 한국타이어 채용, 신세계 채용, 김호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김규리, 빅토리아] 2014.10.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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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아나운서, 맨유 앰버서더 된 박지성-퍼거슨 감독과 함께 다정한 인증샷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퍼거슨 전 감독과, 맨유 엠버서더가 된 박지성, 그의 부인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훈훈한 인증샷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대사 임명식 현지방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김민지 여사가 트위터 해킹당했다나 뭐라나 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박지성도 여전히 합성같지만, 김민지는 암만봐도 발합성" 이라는 재치있는 글도 곁들였다.이날 박지성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에버턴 간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 엠버서더 위촉식을 가졌다. 맨유 엠버서더는 전 세계적으로 구단을 홍보하기 위한 대사로, 박지성은 구단 역대 7번째로 선정되었다.박지성은 이날 알렉스 퍼거슨(72) 전 감독과 함께 등장했고 장내 아나운서가 박지성 이름을 호명하자 박지성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홈 팬들 역시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함께 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맨유 앰버서더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밝혔다.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의 인증샷에 많은 네티즌들은 "박지성 정말 자랑스러워요" "김민지 정말 뿌듯할 듯" "퍼거슨 감독-박지성-김민지 훈훈한 인증샷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차노아, 차승원, 김민지, 나이키 마라톤, 한국타이어 채용, 신세계 채용, 김호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김규리, 빅토리아] 2014.10.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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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민지 부부, 퍼거슨 감독과 다정한 인증샷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퍼거슨 전 감독과, 맨유 엠버서더가 된 박지성, 그의 부인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훈훈한 인증샷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대사 임명식 현지방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김민지 여사가 트위터 해킹당했다나 뭐라나 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박지성도 여전히 합성같지만, 김민지는 암만봐도 발합성" 이라는 재치있는 글도 곁들였다.이날 박지성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에버턴 간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 엠버서더 위촉식을 가졌다. 맨유 엠버서더는 전 세계적으로 구단을 홍보하기 위한 대사로, 박지성은 구단 역대 7번째로 선정되었다.박지성은 이날 알렉스 퍼거슨(72) 전 감독과 함께 등장했고 장내 아나운서가 박지성 이름을 호명하자 박지성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홈 팬들 역시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함께 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맨유 앰버서더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밝혔다.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의 인증샷에 많은 네티즌들은 "박지성 정말 자랑스러워요" "김민지 정말 뿌듯할 듯" "퍼거슨 감독-박지성-김민지 훈훈한 인증샷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차노아, 차승원, 김민지, 나이키 마라톤, 한국타이어 채용, 신세계 채용, 김호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김규리, 빅토리아] 2014.10.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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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아나운서, 남편 박지성-퍼거슨 감독과 함께 훈훈한 인증샷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퍼거슨 전 감독과, 맨유 엠버서더가 된 박지성, 그의 부인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훈훈한 인증샷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대사 임명식 현지방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김민지 여사가 트위터 해킹당했다나 뭐라나 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박지성도 여전히 합성같지만, 김민지는 암만봐도 발합성" 이라는 재치있는 글도 곁들였다.이날 박지성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에버턴 간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 엠버서더 위촉식을 가졌다. 맨유 엠버서더는 전 세계적으로 구단을 홍보하기 위한 대사로, 박지성은 구단 역대 7번째로 선정되었다.박지성은 이날 알렉스 퍼거슨(72) 전 감독과 함께 등장했고 장내 아나운서가 박지성 이름을 호명하자 박지성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홈 팬들 역시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함께 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맨유 앰버서더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단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밝혔다.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의 인증샷에 많은 네티즌들은 "박지성 정말 자랑스러워요" "김민지 정말 뿌듯할 듯" "퍼거슨 감독-박지성-김민지 훈훈한 인증샷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차노아, 차승원, 김민지, 나이키 마라톤, 한국타이어 채용, 신세계 채용, 김호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김규리, 빅토리아] 2014.10.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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