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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손 끝에서 놓친 '메이저 퀸', 최다 상금 걸린 세 번째는 다를까…KPMG 한국인 26명 출사표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에서 개막한다. 기존 총상금(1040만 달러)보다 160만 달러가 증액된 1200만 달러(약 165억원), 여자 골프 사상 최다 금액 타이에 해당하는 금액이 걸려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1년에 5개가 열리는데, 지난 4월 더 셰브론 챔피언십과 5월 US 여자오픈에 이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세 번째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US 여자오픈에선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가 우승했다. 아직 한국인 '메이저 퀸'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두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한국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했으나 눈 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김효주가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했다. 인뤄닝(중국) 아리야 주타누칸(태국) 린디 던칸(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5명이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유일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한 사이고가 우승했다. US 여자오픈에선 김아림이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고, 마지막 라운드에 선전한 최혜진이 선두와 3타 차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과 윤이나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20에 진입했다.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웃을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엔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을 비롯해 지난 2개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모두 진입한 최혜진, 이번 시즌 한국인 3승을 합작한 김아림(2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4월 포드 챔피언십) 유해란(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등이 출전한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최혜진의 뒤를 이어 3위에 오른 이소미도 출전한다. 고진영과 윤이나, 임진희, 김세영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황유민, 김수지, 방신실이 세계랭킹 상위권 자격으로 참가한다. 26명의 한국인 선수들을 포함한 총 156명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 등 톱랭커들이 출사표를 냈다. 메이저 대회가 5개로 늘어난 2013년 이후, 한국인 선수들은 매 시즌 꾸준히 메이저 퀸에 등극해왔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시즌은 2021년과 2023년 두 해 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7월)과 위민스 오픈(8월) 등 3개 대회 중 올해 몇 개의 트로피를 수집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6.19 06:04
프로야구

‘추신수 은퇴식’ SSG, 인천 롯데전서 올 시즌 10번째 매진…구단 최다 기록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 시즌 10번째 매진에 성공했다. SSG는 14일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입장권 2만3000장이 모두 팔렸다. 올 시즌 10번째 매진”이라며 “이는 기존 구단 최다 기록(9회·2010, 2024시즌)을 넘어서는 성과”라고 전했다.올 시즌 SSG는 3월 22일, 23일 두산 베어스전, 4월 20일 LG 트윈스전, 5월 10일 KIA 타이거즈전, 11일 KIA와의 더블헤더 1, 2차전, 24일, 25일 LG전,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이날 10번째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홈 35경기 만에 구단의 기존 기록을 새로 썼다.한편 이날 경기는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추신수 보좌역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다. 그는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2005부터 2020년까지 뛰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MLB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추신수는 2020시즌 종료 뒤 2021년 SSG행을 택했고, 2024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추 보좌역은 2024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했고, 구단은 시즌 말미에 은퇴식 개최를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 터라 추신수 보좌역이 은퇴식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이날 경기에선 추신수의 친구 이대호(전 롯데)가 그를 향한 애정을 담아 커피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트럭에는 “신수야, 너는 항상 최고였어.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할게”라는 문구가 적혔다.오후 5시부터 열리는 이 경기에서 SSG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롯데는 알렉 감보아로 맞선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6:50
산업

유영상 SKT 대표 "최악의 해킹 사고 인정", 위약금 납부 면제 여부 화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점을 인정했다. 유영상 대표는 3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사건이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박 의원이 이어 "도저히 털릴 수 없는 것이 털렸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라고 묻는 데 대해서도 "예"라고 답했다.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늑장 신고했다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또 유 대표는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홈가입자서버(HSS) 3대 외에 다른 유출이 없었는지 여부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HSS 서버 3대 외 서버가 절대로 털리지 않았음을 100% 말할 수 있느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이 의원은 "이번 해킹이 폐쇄망 안에서 이뤄진 것인데 물음표가 생기는 점은 폐쇄망 안으로 들어간 해커가 유심 정보만 털었을까라는 것"이라며 "가상사설망(VPN) 취약점을 이용해 해커가 1년 정도 침투했을 공격 가능성도 나온다"고 지적했다.유 대표는 다음 달까지 유심 재고를 600만개 확보한 데 이어 6월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해킹 사고로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 납부 면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원들 지적에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확인해 드리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위약금 면제에 대해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특정 회사에 대한 고려는 없다. 법률적으로 명확하게 검토하고 사건 사후 처리와 병행해서 보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가입자가 통신사를 옮기는 행위의 귀책 사유는 사업자에 있고 번호이동 등 과정에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다"며 "위약금 면제 정책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피해보상을 해야 하는 문제"라고 비판했다.유 대표는 해킹 사건 이후 유심을 교체했냐는 최민희 위원장 질문에 "유심을 바꾸지 않았고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러자 최 위원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해 SK그룹 사장·부사장단의 지난 17일 이후 유심 교체 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SK텔레콤 사용자지만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유심을 교체하면 휴대전화는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30 13:55
국가대표

여자축구 케이시 유진 페어, 미국서 프로 데뷔…“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출신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18·에인절 시티)가 미국여자프로축구(NSWL)에서 프로 데뷔전을 소화했다.페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NWSL 5라운드 고담FC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31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페어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에인절 시티는 0-4로 크게 졌다.페어가 NWSL 경기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1월 팀에 합류했고, 약 15개월 만에 데뷔전을 소화했다.페어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미국 PDA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장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페어는 에인절 시티에 입단하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이목을 끌었으나, 공식전 출전 없이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교체 명단에만 몇 차례 이름을 올렸다.반면 올 시즌에는 개막 5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같은 날 에인절 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어는 오늘 경기서 NWSL 정규리그 데뷔전을 소화했으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정규리그 데뷔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페어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에서도 각종 최연소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는 지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 전 감독에게 발탁된 바 있다. 당시 16세 26일의 나이로 콜롬비아와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로 투입돼 월드컵 사상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페어의 A매치 통산 기록은 13경기 4골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0 09:54
스포츠일반

아이스하키를 뜨겁게 사랑하는 회장님의 이야기...HL그룹 정몽원 회장, 30년 아이스하키 스토리 담은 책 출간

한국 아이스하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후원을 보여왔던 정몽원(70) HL 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정몽원 회장은 자동차와 건설을 주 업종으로 하는 HL 그룹을 이끄는 기업인임과 동시에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한 스포츠인이다. 정 회장은 1994년 HL 안양을 창단한 뒤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환경에도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아이스하키 성장을 이끌었다.정 회장이 창단한 HL 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우뚝 섰다. 또한 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으로 재임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아이스하키를 변방에서 국제 무대 중심으로 진입시켰다.남녀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산파 역을 했다.또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2018년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에 승격하는 기적과 같은 쾌거를 일궜다.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 회장은 2020년 2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돼 2022년 5월 헌액식으로 이름을 남겼다.'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는 이와 같은 영광의 순간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 시련을 딛고 극복한 30년 세월을 고스란히 담았다.한 명이라도 더 아이스하키 팬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 책을 집필한 정 회장은 최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HL 안양과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여러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썼고, 팬 이해를 돕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관전 가이드'도 곁들였다.정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한 것은 팬 덕분이다. 우리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팬을 한 분이라도 늘리고자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3.27 18:01
축구일반

베트남 축구대표팀 '김상식 호'에 이운재, 이정수 코치 합류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이정수(45), 이운재(51) 코치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공식 합류했다.베트남축구협회는 10일 이정수 코치를 수석코치로, 이운재 코치를 골키퍼 코치로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베트남 대표팀의 한국인 ‘김상식 사단’은 김상식 감독을 중심으로 이정수 수석코치, 이운재 골키퍼 코치, 윤동헌 피지컬 코치로 구성됐다.이정수 수석코치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핵심 멤버다. 은퇴 후에는 동국대, 수원 FC에서 지도자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20년에는 베트남의 호치민시티FC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베트남 축구의 환경과 선수들의 스타일을 직접 경험한 바 있다. 일본, 카타르, 미국, 베트남 등 다양한 무대에서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한 이정수 코치는 이러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김상식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함께 합류한 이운재 코치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으로, 은퇴 후 지도자로서도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등에서 골키퍼 훈련 시스템 개선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최근에는 베트남 대표팀에 단기간 합류해 2024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이정수 코치와 이운재 코치는 선수 시절부터 김상식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호흡을 맞췄으며, 특히 이운재 코치는 전북 현대에서 지도자로서도 김상식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이정수 코치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베트남 축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 또한 크다. 김상식 감독을 도와 대표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운재 코치는 "지난해 AFF 미츠비시컵에서 베트남 선수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김상식 감독과 함께 베트남 축구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정수, 이운재 코치를 품에 안은 김상식 호는 오는 3월 19일 베트남 빈즈엉에서 캄보디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라오스를 상대로 아시안컵 3차 예선 F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3.10 18:04
자동차

머스크 제쳤다…무뇨스 현대차 CEO, 미국서 자동차 업계 올해의 인물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사진) 사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자동차 업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사에 올랐다.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을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중 1위(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이 매체는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그룹 첫 비(非) 한국인 CEO로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또 그가 수년간 현대차 북미사업부를 이끌며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점유율, 최고 영업이익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무뇨스 사장의 선견지명으로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중 선두에 올랐다며 그의 1위 선정을 축하했다.무뇨스 사장에 이어 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뽑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가 3∼5위에 올랐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안민구 기자 2025.02.28 09:49
프로야구

[IS 인터뷰①] '라이크 파더, 라이크 선' MLB 사상 첫 한국인 포수 향한 엄형찬의 도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벽을 허문 건 1994년 박찬호이다. 이후 지난 시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총 27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그런데 아직 포수 마스크를 쓰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가 없다. 그런 면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싱글A 소속 엄형찬(21·컬럼비아 파이어플라이스)의 '도전'은 눈여겨볼 만하다.경기상고를 졸업한 엄형찬은 2022년 7월 MLB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다. 그해 경남고 김범석(LG 트윈스) 원주고 김건희(키움 히어로즈)와 고교 포수 랭킹 1위를 다툰 그는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했다. 고심 끝에 미국행을 선택한 엄형찬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인 최초의 MLB 포수가 된다면 더 많은 선수가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에서 키운 자신감엄형찬은 최근 호주에서 입국했다. 겨우내 2년 연속 호주리그(ABL)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으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캔자스시티가 브리즈번 구단과 협약을 맺어 선수를 파견하는 구조"라며 "지난해 ABL을 다녀온 뒤 기량이 늘었다. 구단에 '한 번 더 뛰고 싶다'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시즌 ABL 성적은 38경기 타율 0.288(139타수 40안타) 10홈런 24타점. 출루율(0.351)과 장타율(0.561)을 합한 OPS가 0.912로 수준급이었다. 수비율도 0.996(212이닝 실책 1개)로 준수했다.엄형찬은 지난 시즌 '호주 유학'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마이너리그 싱글A까지 레벨업을 한 것. 그는 "호주에서 배운 걸 토대로 하니 미국 투수에 적응이 잘 되더라. ABL은 다양한 레벨(한국·일본·대만 포함)과 연령층의 선수가 모인다. MLB와 협약을 한 구단이 꽤 많다"며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뛰지 않았나. 생각보다 리그 수준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3시즌 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아쿠나 주니어는 2016~17시즌 ABL 멜버른 에이시스에 몸담았다. 달라진 주변의 평가엄형찬은 지난 시즌 싱글A에서 고전했다. 루키리그와 비교해 타율(0.310→0.205)과 도루저지율(23%→18%) 등이 떨어졌다. 그는 "처음으로 풀시즌을 뛰니까 체력 문제로 후반기 성적이 하락하더라. 배운 게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실패에서 거둔 경험은 값진 소득. 싱글A에서 팀 내 포수 최고 유망주 블레이크 미첼과 번갈아 가면서 마스크를 썼다. 엄형찬은 "마이너리그에선 포지션별 로테이션을 한다"며 "미첼과 3경기씩 1대1로 나눠 출전 시간을 분배했다. 경쟁하면서 실력이 늘었다.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입지도 조금씩 넓히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엄형찬을 2024 캔자스시티 유망주 25위로 평가했다.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발전. 포수로는 미첼(2위) 카터 젠슨(5위) 라몬 라미레스(10위)에 이은 4위였다. 그는 "주변의 평가가 달라진 게 체감된다"라고 흡족해했다. 멘토 아버지엄형찬은 현재 아버지 엄종수 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동구 소재 '포수 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내야수로 야구를 시작한 엄형찬이 2년 뒤 포수 마스크를 쓴 배경엔 아버지의 영향이 있다. 엄종수 씨는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한 시즌(19경기)을 뛴 프로야구 선수 출신. 2001년 MLB 애틀랜타 산하 상위 싱글A에서 한 시즌 몸담은 경험이 있다.엄형찬은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다. 아버지의 못 이룬 꿈(빅리그)에 도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선택"이라며 "그 목표를 이루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엄형찬이 미국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한 건 낙천적인 성격도 한몫한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선 실수도, 실패도 많이 나온다. (좌절하지 않고) 그걸 통해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아버지가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페레스를 꿈꾸다캔자스시티의 주전 포수는 베네수엘라 출신 살바도르 페레스다. 페레스는 올스타 9회, 골드글러브 5회 등 개인 이력이 화려한 MLB 대표 안방마님이다. 엄형찬은 "페레스는 월드시리즈 우승(2015시즌)도 이끌었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캔자스시티 선수에게 본보기가 된다"며 "(페레스처럼 MLB에서 포수로 뛰는) 상상을 한다. 그래야 동기부여도 생긴다"라며 웃었다.엄형찬의 미국 진출 당시 체중은 80㎏ 초반이었다. 이후 꾸준한 벌크업으로 80㎏ 후반까지 몸집을 키웠다. 곧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그는 "장타를 더 많이 치려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 쓰고 있다"며 "(미국 생활이) 외롭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야구 실력이) 늘었다는 얘길 듣고 싶다. 작년보다 더 나은 선수가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1 07:01
생활문화

‘엘라탄 안전장화’ 건설⋅수산⋅조선소⋅식당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인기

국내 특수화 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차지한 (주)에이로(A-ro)(대표 채경록)가 혁신적인 작업화를 출시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2007년 설립된 신발 제조 및 신발용 신소재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주요 생산 품목은 기능성 워킹화, 안전장화(작업화), 컴포트화, 욕실화, 비치샌들, 슬리퍼, 지압샌들, EVA 소재 아웃솔/미드솔 등이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에이로는 착용자의 발 건강과 안전, 착화감,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면서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자체 개발한 신소재를 토대로 에이로 엘라탄 PU 안전장화를 새로 선보였다. 엘라탄 안전장화는 폴리우레탄 혼합물로 제작하면서 신발 앞부분에 기존에 사용해온 스틸 토캡 대신 총알도 뚫리지 않는 복합 소재 플라스틱 토캡을 사용하고 바닥에 섬유복합체 내답판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신발은 건설 현장의 못이나 콘크리트/진흙/석회 등 이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 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경유/가솔린, 바닷물이 묻어도 소재의 물리적 특성이 변하지 않고 미세 정전기를 막아주면서 외부에서 가해지는 전기를 바닥으로 배출하는 대전 기능이 탁월하다. 논슬립 아웃솔을 채택해 미끄러지지 않으며 -40도 극저온에서도 잘 견딜 정도로 견고하고 내구성과 방수성․통기성이 뛰어나다. 또 가볍고 유연한데다 충격흡수성이 좋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발이 편안해서 상표 특허와 KC 인증을 취득했다. 국가 R&D 과제를 통해서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신발 소재 개발부터 제조·유통을 포괄하는 원스톱 경쟁력으로 세계 신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채경록 대표는 “고기능성 ‘엘라탄 안전장화’는 건설⋅제조⋅수산⋅청소업체⋅조선소⋅고깃배⋅냉동창고⋅식당⋅탄광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1.08 09:45
프로축구

파리의 기적 반전, 축구 아시안컵 내분 악몽 [2024 스포츠]

2024년도 스포츠 현장에선 환희와 감동의 순간이 쏟아졌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7월 말~8월 초, 우리 태극 전사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약체'라는 우려를 뒤로 하고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썼다. KBO리그는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고 인기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KIA 타이거즈는 '김도영 신드롬' 속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한국 스포츠의 어두운 민낯도 드러났다. 아시안컵에서 선수단 내분 사태가 터졌고,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도 불거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체육계 반대에도 각각 3선, 4선 도전을 선언했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체육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① 金 13개, 파리의 기적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금 13개, 은 9개, 동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과 타이.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 금메달 목표치도 5개에 불과했지만, 이를 훨씬 뛰어넘고 기적을 연출했다. 오상욱(펜싱) 김예지(사격) 등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고,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박혜정(역도) 반효진(사격) 박태준 김유진(이상 태권도) 등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 피'의 에너지가 넘쳤다. ② 아시안컵 악몽, 선수단 내분에 클린스만 경질한국 축구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역대 최강으로 평가된 스쿼드를 이끌고도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아시안컵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특히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주장 손흥민과 후배 이강인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고, 이강인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재택근무 논란'에 성적 부진까지 겹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했다. ③ 안세영 폭탄 발언, 체육 개혁 요구 분출"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안세영이 8월 5일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라 체육계에 몰고 온 파장은 더욱 컸다. 이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부당한 관행의 개혁 요구로 이어졌다. 비 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 폐지,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에 대한 선수 결정권 존중 등의 시정명령 조처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체육계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④ 프로야구 꿈의 1000만 관중 돌파2024 KBO리그는 정규시즌 총 720경기에 총 1088만7705명이 입장했다. 전체 일정의 79.5%를 소화한 8월 18일에 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840만688명을 돌파했다. LG 트윈스는 139만7499명이 입장,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역대 한 시즌 단일구단 최다 홈 관중(138만18명)을 경신했다.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함께 한화 이글스는 역대 최다 47회 홈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특히 20~30대 여성 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숏폼'(짧은 영상) 영상 게재를 허용한 것도 야구 인기 증가의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11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업무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을 비롯해 8명을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고, 경찰과 검찰은 대한체육회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등을 압수수색했다. 체육회를 '사유화'한다는 비판 속에 퇴진 요구가 빗발쳤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그는 여론이 자신을 악마화한다면서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나. 제가 여기서 그냥 물러나면 모든 것을 인정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열린다. ⑥ 홍명보 선임, 정몽규 4선 도전 논란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월 홍명보 당시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현직 K리그 감독을 국가대표팀으로 불러낸 것도 문제인데, 박주호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은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2013년부터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4선 도전 의사를 밝힌 정 회장은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른다. 정 회장은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⑦ KIA 타이거즈 포효, 김도영 신드롬 KIA가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김종국 전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에 하차했지만, 이범호 타격 코치가 지휘봉을 물려받아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수습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를 수상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몰고 왔다.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도영아 너 때문에 산다)'라는 응원구호는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유행어였다. ⑧ 54세 최경주, KPGA 투어 최고령 챔피언최경주가 지난 5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 1970년 5월생인 최경주는 종전 최상호(당시 50세 4개월)가 갖고 있던 KPGA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최경주는 7월에는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대상·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과, 미국 무대 진출을 알렸다. ⑨ 한국 축구,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불발황선홍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4월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10-11로 져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2년 6개월의 준비 시간을 갖고도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황 감독은 이후 강등 위기에 처한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신태용 감독은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격파했지만, 끝내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뜻은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인도네시아 A대표팀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⑩ K리그 양민혁, EPL 손흥민과 한솥밥 2006년생 양민혁이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주장 손흥민이 양민혁의 훈련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시즌 전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따낸 양민혁은 다시 한 달 만인 지난 7월 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12골 6도움을 올렸고,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데뷔를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4.12.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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