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무비위크

'소울'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디즈니·픽사 이스터에그

'소울'이 영화 속 곳곳에 숨어있는 디즈니·픽사만의 재미있는 이스터에그를 공개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개봉 후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제78회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이유 있는 극찬을 입증했다. 픽사 제2의 마스코트, 피자 플래닛 트럭 지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소울' 속 모든 것의 전당에는 그 이름에 걸맞게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들이 담겨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픽사 제2의 마스코트 격인 피자 플래닛 트럭이다. '토이 스토리'에서 시작해 '업' '코코' 등 수많은 디즈니·픽사 작품에 단골 이스터에그로 등장한 피자 플래닛 트럭은 픽사의 마스코트인 룩소 주니어 램프와 함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월트 디즈니에 대한 헌정, A113 '토이 스토리' 앤디 부모님의 자동차 번호, '몬스터 대학교' 속 강의실 번호 등 다수의 디즈니·픽사 작품에 등장한 ‘A113’이라는 문구는 디즈니의 창시자 월트 디즈니가 설립한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의 실제 강의실 번호다. 애니메이션학과 1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던 A113 강의실은 수많은 디즈니 제작진들은 물론 '유령 신부'의 팀 버튼,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존 라세터, '인크레더블' 시리즈의 브래드 버드 등 유명 감독들도 거쳐간 의미 있는 장소다. '소울'에서는 모든 것의 전당 이정표로 사용되었다. 22를 거쳐간 디즈니 레전드 멘토들 22의 아지트에는 파블로 피카소, 넬슨 만델라, 공자 등 그를 거쳐간 세계적인 멘토들의 이름표가 전유물처럼 붙어있다. 이 중에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등 디즈니 클래식부터 피트 닥터 감독과 '몬스터 주식회사'를 함께한 조 그랜트와 '토이 스토리' 각본을 집필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조 랜프트,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역대급 캐릭터들의 탄생에 일조한 마블 코믹북 작가이자 아티스트 잭 커비 등 디즈니를 이끈 전설적인 인물들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오진영, 김재연, 이현주 등 한국인 멘토의 이름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픽사 차기작 힌트 담긴 여행사 포스터 픽사는 종종 차기작에 대한 정보를 영화 속에 숨겨놓곤 하는데 '소울'에서 역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조가 살고 있는 뉴욕 거리 한 켠에 붙어있는 여행사 포스터는 픽사의 24번째 작품인 '루카'의 주인공 루카 포르토로소의 이름을 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9 08:04
무비위크

'소울'에서 느껴지는 '인사이드 아웃'의 향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새해 첫 9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소울(피트 닥터 감독)'이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스페셜 포인트를 3일 공개했다. #첫 번째 영혼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독창적이고 경이로운 상상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소울' 제작진은 창작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더욱 설득력 있는 세계관을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새로운 영혼들과 멘토들이 짝을 이루는 중요한 순간, 22의 등장에 앞서 제리가 소개하는 첫 번째 영혼의 번호는 바로 ‘1082억 1012만 1415’이다. 이 복잡한 숫자의 나열은 현재 지구상에는 1080억 명 이상의 인류가 존재한다는 미 인구 조회국의 추정치와 일치해 숫자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담아낸 제작진들의 섬세함에 감탄하게 만든다. # '소울'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지구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전당'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의 빅벤부터, 프랑스의 에펠탑, 멕시코의 피라미드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마치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시작부터 깜짝 놀라게 만든 한국어 대사부터 ‘호호만두’라고 적힌 간판, 22를 거쳐간 수많은 멘토들의 이름표 사이사이 보이는 한국인 멘토들의 이름 등 '소울' 속에 담긴 한글을 찾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소울'에서 느껴지는 '인사이드 아웃'의 향기 '소울' 속에는 피트 닥터 감독의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을 떠올리게 만드는 설정들이 곳곳에 담겨있어 영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조와 22가 피자를 먹는 장면은 두 캐릭터간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여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바로 이 장면에 특별한 아이템이 숨겨져 있다. 조와 22 뒷편을 보면 다양한 피자들이 놓여있는데 '인사이드 아웃'에서 라일리가 싫어했던 브로콜리 피자가 그 중 하나다. 뉴욕에서 조가 타고 다니는 지하철의 광고판도 그냥 지나쳐선 안된다. 광고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사이드 아웃'에서 라일리의 아빠가 새로 이직한 'Brang' 이라는 스타트 업 회사의 광고가 깨알같이 숨어있다. #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소울'의 매력 디즈니와 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크레딧에는 항상 '프로덕션 베이비즈'라는 스페셜 제작진 명단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디즈니·픽사만의 따뜻한 전통 중 하나로, 영화 제작 기간 중 태어난 제작진의 아이들의 이름을 담고 있다. '소울'에서는 새로운 영혼들이 머무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다는 독창적인 세계관에 맞춰 “최근 '태어나기 전 세상'을 졸업한 영혼들”이라고 명칭해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영혼 관리자 테리의 귀엽고 재미있는 엔딩 영상까지 관객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3 08:14
무비위크

#바지 #현주 #호호만두 '소울' 세상에서 만난 깜짝 한국어

듣는 재미부터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픽사의 기적' '극장가의 희망' 등 수식어와 함께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소울' 곳곳에 한국어가 등장,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있다. 영화 곳곳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은 한국어 등장에 국내 관객들은 '소울'을 보며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는 평을 남겼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희망을 불어 넣으며 마법 같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소울'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지난 달 25일 이후 29일 만의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 10만을 넘긴 것은 물론 76일 만에 한 작품이 하루 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머나먼 저세상에서 들려온 한 마디 "내 바지 어디 갔어?" 첫번째로 만나볼 수 있는 '소울' 속 한국어는 머나먼 저세상에서 들려온 소리다. 수많은 영혼들이 머나먼 저세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들려온 “내 바지 어디 갔어?”란 대사가 관객들의 귀를 번뜩이게 만든다. '소울'에 참여한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내 바지 어디 갔어?”의 한국어 대사가 들어간 비하인드에 대해서 간략히 전했다. 그는 “’머나먼 저세상’이 등장하는 장면엔 여러 나라의 말이 나온다. 스토리 부서에 있는 한국인 아티스트가 제안을 했고, 그 친구의 목소리를 녹음해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화의 초반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한국어 대사 탄생에 대해 전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만난 반가운 이름 '한국인 멘토들' 두번째 한국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을 누비는 조와 22의 특별한 동행 중 목격할 수 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기 싫은 시니컬한 영혼 22는 지금까지 수많은 멘토들을 거쳐왔다. 그중 간디, 링컨, 마더 테레사 등 유명한 위인들 뿐만 아니라 22에게 다양한 삶의 경험과 조언을 전한 멘토들이 그를 거쳐갔고, 22는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에 그들의 명찰을 붙여 두었다. 주목할 점은 그를 거쳐간 멘토들의 명찰 중 한국인 멘토의 이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현주, 민기, 지윤 등 선명하게 보이는 한국인 멘토들의 이름 석자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영혼 22를 거쳐간 수많은 한국인 멘토들은 과연 그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며 삶의 ‘불꽃’을 찾게끔 도왔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장면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 'Hosuk’s 호호만두' 마지막으로 '소울'에 등장하는 한국어는 뉴욕 도심 속 시선을 사로잡은 ‘호호만두’ 가게 간판이다. 영화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 속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호호만두 간판의 탄생 비하인드 역시 인상적이다. '소울'에 참여한 장호석 애니메이터는 호호만두의 탄생 비하인드에 자신의 참여가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제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자 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는 음식인 만두를 따서 만들게 되었다”며 “실제 간판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Hosuk’s 호호만두’라 명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7 08:26
연예

‘위탄’ 정희주, 퀸 재해석 도전 ‘바이브레이션 아쉬워~’

15일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탑10 생방송에서 정희주(26)가 세 번째로 나와 퀸의 '돈트 스톱 미 나우'를 불렀다. 정희주는 첫 도입 부분에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퀸의 노래를 색다르게 소화하나 싶더니 이내 피아노를 박차고 일어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스프라이트 바지에 가죽 재킷을 입은 정희주는 여성 록커의 느낌이 물씬 났다.방시혁은 "빠른 노래를 부를 때 바이브레이션 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은미는 "뒷 부분의 다이내믹한 소화를 위해 도입부를 조금 더 편안하게 처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멘토들의 점수는 최하가 8.1점이었으며 최고는 8.9점이었다. 이날 진행된 톱 10 생방송은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 100곡' 중 한 곡을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2011.04.15 23: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