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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강동원 '반도', 같은 좀비 다른 영화..즐겨주시길"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의 배우 유아인이 비슷한 소재의 영화 '반도'와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하게 즐시기면 좋지 않나"라며 웃었다. 좀비 사태를 그리는 '#살아있다'. 오는 7월 개봉하는 강동원 주연의 연상호 감독 신작 '반도' 또한 좀비가 소재다. 두 좀비 영화가 연이어 관객과 만날 예정. 유아인은 "향후 한달 정도는 '#살아있다'의 독과점이 예상된다. 말이 독과점이지 한국영화가 개봉 시기를 잡는 것도 힘든 때다. 어려운 시도를 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면서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정말로. 장르적 특성에서 비슷하긴 하지만 전혀 다른 결로 다루는 것 같다. 그런 차이점이 있어서 색다른 방식으로 관객 분들이 즐겨주시면 좋겠다. 다양하게 즐시기면 좋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 중 세상과 단절돼 혼자 남겨진 준우를 연기한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어느 날, 원인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좀비의 등장으로 인해 패닉에 빠지는 인물이다. 전화와 인터넷이 끊긴 상황에서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버텨낸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유빈과 호흡을 맞췄다.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UAA [인터뷰①] '#살아있다' 유아인 "평범한 청년 변신, 최선 다해 망가졌다"[인터뷰②] '#살아있다' 유아인 "'나혼자산다' 직접 제안..흥미로운 'NEW 유아인'" [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강동원 '반도', 같은 좀비 다른 영화..즐겨주시길"
2020.06.17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