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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후원사 대회 공동 2위 출발 윤이나 "어려운 코스 세팅, 선수 능력치를 키울 수 있어"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후원사가 주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어렵게 세팅된 이번 코스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이나는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3언더파 69타를 때린 선두 박도영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021년 4월 프로 전향 때부터 하이트진로 로고가 달린 모자를 썼지만 정작 지난해까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한 적 없다. 2022년 여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근 상승세도 무섭다. 전반기 준우승만 세 차례나 한 윤이나는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우승(통산 2승)했다. 이달 초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선 3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2위(10언더파 278파)였다. 올 시즌 상금(10억 3860만원)과 대상 포인트 3위(437)에 올라 있다. 총 20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11차례 진입했다. 다만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깊고 질긴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탓에 첫날부터 선수들의 어려움을 겪었다. 윤이나는 강점인 장타를 앞세워 영리하게 헤쳐 나갔다. 하이트진로의 배려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몇 차례 라운드 경험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윤이나는 8~10번 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마련했다. 특히 8번 홀(파4)에서는 티샷한 볼이 러프에 잠겼지만 273야드나 날아간 티샷 덕분에 그린에 볼을 올린 후 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0번 홀(파5)에서는 4.7m 버디 퍼트, 14번 홀(파4)은 11.2m 버디 퍼트를 넣었다. 윤이나는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의 출전을 앞두고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언니들에게 후원사 대회에 나서면 긴장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이었고, 워낙 어려운 코스라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대회 기간 발목 통증을 알렸던 그는 "마사지를 받고 있다. 침도 맞고 주사도 맞았다. 시작할 때 좋아졌나 싶을 정도로 통증이 없었는데, 후반엔 다시 조금 통증을 느꼈다"라고 밝혔다.이번 대회 어려운 코스에 대해선 "저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은 선수는 아닌데, 이번 대회는 페어웨이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우 조금 더 집중하고 클럽 선택도 다양하게 했다. 그래서 페어웨이 키핑이 평상시보다 잘 됐다"라면서 "프로 선수라면 다양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잘 풀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어려운 코스 세팅이 선수들의 능력치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버디 6개, 보기 3개로 선두를 달린 박도영은 "샷 많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시즌 중반에 조금 많이 아팠다. 다시 컨디션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며 "그립 잡는 방식에 변화를 준 퍼터가 따라줬다. 퍼트 감만 올라오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상금과 대상 부문 2위 박현경, 장타 4위 황유민, 그리고 김민선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상금과 대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박지영은 1오버파 71타, 공동 12위다.이형석 기자 2024.10.04 07:26
골프일반

발목에 물 찼지만 1라운드 '핫 플레이어'는 윤이나, 공동 선두로 2승 도전···리디아 고 공동 22위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쟁쟁한 우승 후보가 넘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공동 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윤이나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쳤다. '스크린 골프 여왕' 홍현지(22·태왕아너스)와 함께 공동 1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공동 3위 마다솜, 이제영에 두 타 차 앞섰다.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그는 현재 상금 3위(8억7360만원·1위 박지영·10억 2277만원) 대상 포인트 4위(392점·1위 박지영 436점)에 올라 있다. 윤이나는 경기 후 "제가 잘 준비한다면 우승, 상금, 대상 등 (타이틀이) 선물처럼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다승 공동 선두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이상 3승)이 모두 출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김효주,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도 참가했다. 대회 하루 전인 지난 25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리디아 고를 "가장 핫한 선수"라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1라운드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윤이나였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올렸다. 전반 두 타를 줄인 그는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자랑했다. 10번 홀(파4)에 이어 13~15번 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선 각각 5.3m와 4.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7번 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윤이나는 "2월 초 발목을 접질렸는데 최근 대회에 나서면서 발목 상태가 안 좋았다. 병원 검진을 해보니 물이 찼다고 하더라"면서 "걱정과 달리 샷 감이 좋아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라며 흡족해했다.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한 윤이나는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돼 지난 4월 복귀했다. 전반기 준우승만 세 차례나 한 뒤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우승(통산 2승)했다. 이달 초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선 3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오늘 경기하면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 세팅이라는 걸 느꼈다. 바람이 불 때 장타자에게 더 유리한 코스"라고 말했다.한편, 갑상선 항진증을 극복하고 필드에 복귀해 최근 두 대회 연속 공동 2위에 오른 지한솔이 4언더파 68타로 황유민, 박혜준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8월 초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까지 우승한 리디아 고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선두 중엔 박지영과 이예원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공동 37위)를 쳤다. 청라=이형석 기자 2024.09.26 17:33
골프일반

'31세 대기만성' 배소현 3차 연장 끝에 KG 레이디스 오픈 여왕으로, '빅3'와 다승 공동 선두 [IS 용인]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3차 연장 접전 끝에 시즌 3승에 성공해, '빅3' 박지영·박현경·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총상금 8억원)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날 3차 연장 접전 끝에 박보겸(안강건설)을 제치고 우승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3년 연속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가 가려지는 명승부을 연출했다. 이로써 배소현은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차지했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KG모빌리티 액티언(3395만원 상당) 차량과 써닝포인트 CC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배소현은 마지막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챔피언 조의 박보겸이 18번 홀(파5)에서 1.46m 버디 퍼트를 놓쳐 극적인 연장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1~2차 연장에서도 박보겸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박보겸은 세 번째 샷을 홀 0.4m까지 바짝 붙였다. 그러나 위기였던 배소현은 9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이어 박보겸도 이번에는 침착하게 가까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2차 연장에서는 배소현이 1.46m, 박보겸이 1m 버디 퍼트를 차례대로 넣었다. 핀 위치를 옮긴 3차 연장에선 8.68m 버디 퍼트를 놓쳤고, 배소현은 우승을 확정짓는 1.3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배소현은 KLPGA 대기만성형 선수의 아이콘이다. 지난 5월 개인 통산 154번째로 출전한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처음 우승했다. 프로 입회 후 13년 만이자, 30대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9위)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4위)에서 톱10에 포함됐다. 이어 지난달 18일에 끝난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풀장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우승을 만끽했다. 배소현은 "주니어 시절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인제야 2승을 했지만 그래도 저 같은 선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2부 투어 생활도 오래 했고 어릴 때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지만, 길게 보며 선수 생활을 하고 노력한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5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배소현은 7~8번 홀(파4)에서 각각 7.4m 8.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전반에만 3타를 더 줄였다. 이어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배소현은 30대 선수이나, 체구에 비해 비거리가 뛰어나다. 이번 대회 전까지 드라이브 비거리 6위(252.93야드)였다. 그는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고, 허리 부상을 당한 후 코어 힘을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에 집중했다. 30대 선수는 비거리와 드라이버에 신경 써야 한다고 들어, 이걸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라고 했다. "건강하게 골프를 오래 하고 싶다"라고 한 배소현은 "골프는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이 찾아온다. 어린 선수들이 나를 보면서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여자 선수들은 선수 생명이 특히 더 짧다고 생각하는데, 골프는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길게 할 수 있는 스포츠다. 나도 길게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서 체력과 비거리 등 아쉬운 부분을 채워가며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 통산 2승을 노린 박보겸은 정규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게 너무 아쉬웠다. 이제영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 올해에만 세 번째 3위(2위 2차례)를 기록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로 마쳤다. 대회 첫날 선두를 달렸던 박지영은 시즌 4승은 놓쳤지만 박현경을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용인=이형석 기자 2024.09.01 16:36
LPGA

'버디 9개-8타 순삭' 신기록 쓴 윤이나, 준우승 세 차례 '무섭게 올라온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코스 레코드까지 작성하며 8타 차를 극복, 연장서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이나는 지난 7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2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작성,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날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는 코스 레코드였다. 종전 기록은 2022년 6월 성유진과 이예원이 롯데 오픈 1라운드에서 작성한 64타. 1라운드에서 이미 코스 레코드 타이(8언더파)를 기록했던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마지막 역전 우승을 노렸다. 만약 윤이나가 역전 우승을 했다면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KLPGA 투어 역대 최다타수차 우승 기록은 8타 차. 선두와 8타 차로 뒤진 채 마지막 날을 시작했던 윤이나가 이날 우승을 했다면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윤이나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가영(25·NH투자증권) 최예림(25·대보건설)과 나선 연장전에서 그린 위에 공을 잘 올려 놓고도 마지막 3.5m 버디 퍼트를 성공하지 못하며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우승은 세 선수 중 유일하게 버디에 성공한 이가영에게 돌아갔다. 다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번째. 지난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윤이나는 지난 6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선 4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또 2위에 머물렀다. 2주 뒤 나선 롯데 오픈에서도 연장 준우승하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출전 정지 징계 공백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성적이긴 하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볼이 아닌 남의 볼을 치는 오구 플레이에 이어, 이를 알고도 경기를 이어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팬들의 탄원으로 출전 징계 수위가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돼 올 시즌부터 KLPGA 대회에 나서고 있지만 공백이 우려가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윤이나는 경쟁력을 입증하며 우승 경쟁에 계속 뛰어들고 있다. 올 시즌 참가한 13개 대회에서 준우승 세 차례에 톱10에 여섯 차례 입성했다. 기권은 두 번 있었지만 컷 탈락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 우승은 없지만 대상포인트 5위(212점) 상금 6위(4억8634만원) 평균타수 3위(70.22)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재능만큼은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7.08 11:05
골프일반

"4연속 버디 몰랐어요" 윤이나, 롯데오픈 최민경과 1R 공동 선두···방신실 3위 [종합]

2주 전 4차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윤이나(21)가 복귀 후 첫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다시 걸었다. 윤이나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6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민경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윤이나는 "초반 두세 홀에서 퍼팅이 돌아 나와 걱정했는데, 이후 퍼팅이 (홀에) 잘 떨어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날 10~18번 홀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특히 15번 홀부터는 4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2번과 6번, 파5 홀에서 한 타씩 더 줄인 윤이나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대회 첫날을 8언더파로 마무리했다.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를 했던 윤이나는 이를 한 달 뒤에 신고했다가 KLPGA로부터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구 플레이란 골프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이나 남의 볼을 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윤이나의 징계는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복귀 무대였던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이나는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 톱10에 5번 포함됐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에서 준우승했다. 지난달 22일 끝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서는 4차 연장전 끝에 박현경(3승)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시즌 두 번째 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현경 선수가 워낙 잘했다"며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감사한 마음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윤이나는 지난주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선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그는 "기권 후 나흘 동안 공을 못 쳐서 '또 아프진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윤이나는 2년 전 같은 대회,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뒤 상승세를 탔다. 그는 "어깨 통증이 있었던 터라 (오늘 1라운드에서는 공을) 살살 치려고 했다. 그런데 이곳은 워낙 제가 좋아하는 잔디와 코스다. 제 구질과도 잘 맞는 코스인 것 같다. 덕분에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4연속 버디를 올렸는지 몰랐다. 그냥 몰입해서 경기에 임했다. 재밌었다"라며 웃었다. 복귀 후 두 차례 준우승만 했던 윤이나는 "(우승을 차지한다면) 너무나도 감사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KLPGA 통산 13승의 김효주는 이날 버디와 보기 1개씩 기록, 이븐파를 쳤다. 그는 "하루 종일 퍼트가 너무 아쉬웠다. 후반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올렸으니, 내일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최민경은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커진다"고 했다. 2014년 정규투어 데뷔 후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최민경은 올 시즌에도 2위와 3위를 한 차례씩 기록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10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3위에 올랐다. KLPGA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연장전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나란히 시즌 3승으로 같은 조였던 이예원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2위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로 출발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07.04 18:36
골프일반

윤이나-박현경-안송이, BC카드·한경 대회 2R 공동 선두

윤이나와 박현경,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2라운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윤이나는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의 윤이나는 박현경, 안송이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전조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0번 홀(파5)에서 시작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있었던 오구 플레이를 늑장 신고했다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번 시즌 복귀했다. 윤이나는 올시즌 준우승 한 차례(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톱10에 네 차례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2라운드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차면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이후 2년여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윤이나는 "후반에 아쉬운 퍼트도 있었고, 바람을 읽을 때 실수가 있어서 샷을 많이 붙이지 못했다. 그래도 더운 날씨에도 타수를 잃지 않고 어제와 같이 3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팬들을 통해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며 응원에 고마움을 전한 그는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응원으로 힘을 받으며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우승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버디 6개를 잡았고, 16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후반 15번 홀부터 3개의 버디를 추가했는데,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박현경은 "US오픈(LPGA 투어 대회)을 다녀와서도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 플레이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체력이 많이 소비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 1라운드가 끝나고 연습을 정말 간단히 하고 잠을 10시간 정도 푹 잤다.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2라운드 동반자들 덕분에 즐겁게 라운드했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은 라운드도 스코어를 줄인다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최대한 올라오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전에 우승할 때도 항상 욕심을 내서 우승을 했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안송이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5위 그룹에 자리했다. 선두 그룹과 2타 차로 역전 우승 사정권에 있는 박민지는 "샷 감각이 좋아서 위기보다는 기회가 계속 생겨서 편안한 경기를 하고 있다. 내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1승만 더 하면 20승 고지를 밟는다. 공동 5위 그룹은 총 9명으로, 박민지를 비롯해 박지영과 지한솔 등이 선두권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민주가 5언더파 139타로 선두 그룹과 1타 차의 단독 4위다. 이은경 기자 2024.06.21 19:12
골프일반

'맹장 수술 투혼' 박지영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R 공동 선두 "더위 먹었다"

맹장 수술 후 예상보다 일찍 필드로 돌아온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오전조로 출발한 박지영은 2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네 타를 줄여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0~18번 홀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박지영은 후반 1~9번 홀에서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주춤했다. 그러나 정세빈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박지영은 "전반에는 감이 정말 좋아서 '오늘 잘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후반 들어 너무 더웠다. 내 생각에는 더위를 좀 먹은 것 같다. 너무 더워서 멍한 상태로 몇 홀을 쳤는데, 그때 실수도 많이 해서 아쉽다"고 했다. 박지영은 올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맹장 수술을 받아 당분간 휴식기를 가져야만 했다. 당초 의료진은 4주가량 휴식 후 복귀를 권했지만, 박지영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산악 코스에서 분전, 공동 25위(3오버파 291타)로 복귀전을 소화했다. 박지영은 "수술 전에 비해 컨디션은 60~70% 정도 되는 것 같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둔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조금 더 올라온 것 같다"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지난주는 더위 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서 배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더위를 못 느꼈는데, 지난주보다 살만한지 오늘은 더위가 많이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박지영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이예원이 시즌 3승을 거둬 추월했다. 박지영은 "오늘 후반 플레이를 하면서 굉장히 덥다고 느꼈다. 옷도 최대한 밝은 색을 입고 이온 음료나 식용 포도당을 잘 준비해서 더위를 이겨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올 시즌 KLPGA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와 '오구 플레이' 징계 감경으로 돌아온 윤이나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와 장타자 황유민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쳤다. 다승 1위 이예원은 이븐파 공동 31위다. 이형석 기자 2024.06.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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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우승' 눈물 쏟은 노승희, "꾸준히 빛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꾸준히 빛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한 노승희(23·요진건설)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어쩌면 부모님이 나보다 더 우승을 바라셨을 것 같다. 우승 소식을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작성하며 1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 낸 그는 9언더파를 기록한 2위 김수지(28·동부건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노승희는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뤄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1라운드에서 18번 홀(파4) 버디로 배소현(31·프롬바이오)과 공동 선두(4언더파)에 오른 노승희는 3라운드까지 보기를 단 한 개만 작성하며 순항했다. 4라운드 전반 홀에서 3타를 잃으며 주춤했으나, 선두를 끝까지 지켜냈다.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노승희는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4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이븐파를 만들었으나, 9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작성했다. 노승희는 7번(파5)과 8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김수지에게 한 타 차로 쫓겼다. 노승희는 후반 홀에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안정적인 그린 안착으로 12번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김수지가 14번 홀(파4) 보기를 범해 노승희가 다시 4타 차로 달아났다.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노승희의 최고 성적은 2위(2023년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였다. 당시 노승희는 서연정(29·요진건설)과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 준우승이 노승희에겐 '약'이 됐다. 노승희는 "아직 우승하기엔 부족하다고 느꼈다.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후 노승희는 아이언샷을 갈고 닦았다. 덕분에 올 시즌 그린 적중률을 9위(75.97%)까지 끌어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94.44%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자랑했다. 덕분에 김수지, 김민별(20·하이트진로) 방신실(20·KB금융그룹) 윤이나(21·하이트진로) 등 장타자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3년은 시드 유지가 우선이었던 노승희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올 시즌 12경기에서 모두 컷 통과했다. 상위 10위 이내에도 5차례나 진입했다. 지난 5월 열린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 직전 대회였던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5위로 순항하더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우승 후 노승희는 "다른 선수 우승했을 때 축하만 해줬지 물세례를 받는 건 처음이다.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면서 "이 우승 한 번으로 반짝하는 선수가 아니라, 꾸준히 빛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별이 최종 8언더파로 3위에 올랐고 배소현이 7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방신실과 리안 미카엘라 말릭시(17·필리핀)가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복귀한 이번 대회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7위에 랭크됐다. 윤승재 기자 2024.06.1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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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전 154기' 우승 감동 이젠 메이저에서, 배소현 "욕심나네요"

지난 5월 154번째 대회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배소현은 13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첫 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배소현은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과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소현은 12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15번 홀(파4)에선 샷 2개가 연달아 러프에 떨어지면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회복했다. 후반 홀에도 파를 잘 지켜낸 배소현은 7번 홀(파5) 버디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경기 후 배소현은 "레인보우힐스 코스가 세 번짼데 항상 쉽지 않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주변 러프가 더 길어진 느낌이라 어떻게 세이브할지가 관건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티샷은 부정확하더라도 쇼트 게임에 집중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 잘 풀렸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생각보다 스코어가 좋지 않아 아쉽다. 한 홀에서 무너질 수 있는 코스라 긴장을 놓지 않았다"라면서 "아직 사흘 남았고 다른 선수들도 올라올 기회가 있다. 나도 무너질 수도, 올라갈 수도 있으니 차분하게 메이저 대회답게 한 타 한 타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소현은 지난 5월 26일에 끝난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뷔 14년 만에 거둔 쾌거. 배소현은 생애 첫 우승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이다. 배소현은 "(메이저 대회 우승) 기대감보단 첫 승을 거둔 만큼 여유가 조금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이번 대회 욕심이 나긴 난다. 티샷과 퍼트가 나쁘지 않다"라면서 "계속 집중력을 잃지 않고 오늘 아쉬운 부분 보완해서 내일 라운드를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6.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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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로컬룰' 전우리, 한국여자오픈서 거리 측정기 사용 실토 후 실격

여자골프 전우리(27·쓰리에이치)가 한국여자오픈 로컬룰 위반으로 실격됐다.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로컬룰을 잊고 사용하다 이를 신고해 실격 처리됐다. 전우리는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3번 홀 티박스에서 실격됐다. 로컬룰을 헷갈렸다. 거리 측정기 사용이 일반적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는 달리,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선 사용할 수 없다. 선수가 야디지북을 보고 거리를 가늠하는 것도 경기력의 일부라고 보고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한 번 사용하면 2벌타를 부과하지만 두 번째 사용은 곧바로 실격된다. 전우리는 거리 측정기를 들고 경기를 시작해 3번 홀 티샷을 앞두고 로컬룰을 떠올려 자진 신고했다. 경기위원을 불러 사용 사실을 실토한 그는 몇 번 사용했냐는 경기위원의 물음에 1, 2번 홀에서 계속 사용했다고 답해 실격됐다. 윤승재 기자 2024.06.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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