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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대한민국 대표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개최한다. 두번째달은 드라마 OST부터 국악, 월드뮤직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온 대한민국 대표 에스닉 퓨전 밴드다.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밴드의 원년 멤버인 린다 컬린을 비롯해 그간 음악으로 인연을 맺었던 다양한 음악 친구들이 함께한다. ‘두번째달의 스무 살 with Friends’라는 제목처럼 20년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는다.두번째달은 데뷔 앨범 ‘두번째달’(2005)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올해의 신인상’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05년 한국 대중음악계가 배태한 가장 도발적이고 용감한 작품”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국악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2016)를 통해 “전통과 퓨전을 아우르는 예술적 정수”, “월드뮤직과 국악이 만나 탄생시킨 새로운 음악 세계”라는 찬사와 함께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 실험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두번째달의 1집은 서양 민속음악을 기반으로 탱고·왈츠·라틴·팝·뉴에이지·재즈·국악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사운드로, 발표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방송·광고·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MBC 드라마 ‘아일랜드’, ‘궁’ OST, 소리꾼 김준수·고영열과 함께한 ‘판소리 춘향가’ 등 음악적 다채로움을 더해가며 ‘대중 속에서 숨 쉬는 생활 속 BGM 밴드’라는 별칭으로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음악평론가 김영대는 “팝과 가요라는 이분법 속에서 두번째 달은 월드뮤직과 에스닉 퓨전을 내세워 한국대중음악의 대안적 길을 모색했다. 20년 후, 우리를 끝없이 낯설게 재발견하고자 한 이 시선은 케이팝의 시대인 지금도 여전히 대안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달의 20년 음악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행보를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두번째달의 스무 살 with Friends’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 지원으로 제작됐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1 17:20
스타

‘투개월 출신’ 림킴, 유니버설뮤직과 손 잡았다…”시너지 기대” [공식]

가수 림킴(LIM KIM, 김예림)이 유니버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13일 유니버설뮤직은 림킴과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유니버설뮤직 그룹 동남아시아 및 한국 대표이사 캘빈 웡(Calvin Wong)은 "림킴의 독창적인 보컬과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음악씬에 신선한 자극과 감동을 주었다. 그런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며, 앞으로 유니버설뮤직과 만들어갈 시너지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전속 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타카시 홈마(Takashi Homma)가 촬영한 이미지 속에서, 림킴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며 신비로움을 담은 표정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극대화한 비주얼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2011년 Mnet ‘슈퍼스타 K3’에서 혼성듀오 투개월로 TOP3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림킴은 2013년 솔로 EP ‘A Voice’ 타이틀곡 ‘All Right’으로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제28회 골든디스크’,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9년에는 림킴(LIM KIM)이라는 이름으로 싱글 ‘SAL-KI’를 발표, 파격적인 음악과 비주얼 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발표한 EP ‘GENERASIAN’은 일렉트로닉과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동양 여성의 정체성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림킴의 음악은 댄스신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가 ‘GENERASIAN’의 수록곡 ‘YELLOW’와 ‘YO-SOUL’을 메인 미션곡으로 사용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2024년 싱글 ‘궁(ULT)’에서는 원밀리언이 안무에 참여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림킴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림킴의 행보는 주목받아 왔다. 2021년 ‘HERA’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후, ‘코스모폴리탄’, ‘싱글즈’ 등 다양한 매거진 화보에서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2022년 ‘삼성 BESPOKE’, 2023년 ‘DIOR’, 2024년 ‘WOOALONG’ 행사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이번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펼쳐갈 림킴은 “유니버설뮤직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설렌다. 저만의 결로 천천히,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유니버설뮤직은 딘(DEAN), 혜윤(HEYOON), 오케이션(Okasian),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림킴의 합류로 한층 풍성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13:59
연예일반

이승윤, ‘한대음 3관왕’ 달성한 ‘역성’ LP 발매… 마스터링 새롭게 진행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정규 3집 ‘역성’을 LP로 만날 수 있다.이승윤은 오는 10월 24일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역성’의 LP를 발매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8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정규 3집 ‘역성’은 거스르지 못하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이승윤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이승윤의 통찰적인 메시지가 담긴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이승윤과 공동 프로듀서 조희원, 기타리스트 이정원, 드러머 지용희가 전곡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하여 완성했다. 마침내 완전한 '역성'의 중심에 선 이승윤이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뜨거운 희망과 열망을 전하며 호평을 얻었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빛나는 정규 3집 ‘역성’의 LP는 균열의 흔적이 엿보이는 체스판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역성’의 중심에 선 이승윤의 모습을 투영했다. LP에는 흑과 백의 대비를 준 두 가지 컬러의 바이닐, 접이식 포스터, 미니 포스터 등이 구성품에 포함된다. 특히, 정규 3집 ‘역성’ LP 발매를 기념해 일부 음반 사이트에서는 예약 판매 특전으로 LP 구성품이 담긴 판 스티커가 제공된다. 더욱이 이번 LP는 정규 3집 ‘역성’이 발매된 지 꼭 1년을 채운 날 출시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뿐만 아니라 LP 고유의 사운드를 위해 마스터디스크의 수석 엔지니어가 마스터링을 새롭게 진행했다고 알려져 소장 가치를 더했다.이승윤은 올해 2월 진행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 3집 ‘역성’의 타이틀곡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를, 수록곡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이 각각의 장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 자체로 이례적이었으며, 나아가 이승윤은 해당 시상식 사상 최초로 동시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윤은 ‘역성’을 통해 ‘올해의 음악인’으로도 선정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7:47
스타

“MC 아닌 가수로 기억해줘 다행”…이승기, 전인권에 감동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된 ‘라이브 와이어’ 7회는 이센스, 전인권, 이승기, 조째즈가 출연해 아티스트 간 지목을 통해 탄생한 특별한 조합과 그들이 펼친 반전미 넘치는 무대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이 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7%(Mnet·tvN 합산, AGB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특히 여자 30대 타깃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첫 번째로 등장한 이센스는 ‘Back in time’을 불러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눴다. 그는 “‘Back in time’은 음악을 왜 시작했는지 고민하던 때, 내 이야기를 담자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며, “그래서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줄지 몰랐다. 뜨거운 반응 덕에 나 자신에게 위로가 된 노래”라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이 앨범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상을 두 개나 받지 않았냐”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이 앨범을 출시 당일 샀다. 그날 래퍼들 사이에서 ‘오늘은 작업을 못하겠다. 나 오늘 나한테 실망했어’라는 자책 어린 반응이 나올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센스의 음악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내며, 대중과 동료 뮤지션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이센스가 ‘라이브 와이어’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바로 지목 룰을 통해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었던 밴드 들국화 전인권과의 만남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그는 “전인권 선배님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처음 듣고 눈물이 났다. 음악이, 인생이 노래 한 곡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딱 한 곡이 있다면 이 노래다. 지구에서 딱 한 곡의 노래를 남기라고 하면 이 노래”라며 전인권을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인권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르며 등장하자, 정재형은 “이 노래를 들으면 외로웠던 마음이 토닥토닥 위로받는 느낌이다. 이센스 씨는 벌써 눈시울이 붉어진 것 같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센스는 “힙합을 좋아해 음악을 시작했지만, 그 이유를 찾을 때마다 선배님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전인권과의 만남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임을 전했다. 전인권도 “지목해줘서 반갑고 고맙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전인권은 “음악이 재미없었진 적도 있냐”는 이센스의 물음에 “‘오버 더 힐(Over the Hill)’을 자주 말하는데, 정상에서 보니 내리막길이 아닌 다른 길이 있더라.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음악을 통해 세대와 장르를 뛰어 넘어 교감을 나눈 진정성 넘치는 만남이었다.이어, 전인권은 예상외의 인물인 이승기를 지목해 색다른 토크와 무대가 성사됐다. 이승기는 ‘삭제’를 부르며 가수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는 “전인권 선생님께서 아직 저를 기억해주시고 지목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MC가 아닌 가수로 기억해주셔서 다행”이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2017년 이승기가 MC로 활약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이승기는 최근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예능 출연을 줄이고 제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뭐를 할 때 가장 설레고 재미있나 돌아봤더니 결국 음악과 노래였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보컬 레슨 받으며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며 “5년 내로 3초 만 들어도 90% 이상의 사람들이 그 노래를 알 수 있는 메가 히트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의 하반기 계획도 공개됐다. 전인권은 “들국화 40주년 전국투어를 한다”, 이승기는 “곡을 직접 쓰고 있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렇게 만든 곡들로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함께 ‘돌고, 돌고, 돌고’를 듀엣으로 불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가 조째즈를 지목하며 무대가 더욱 풍성해졌다. 조째즈는 ‘모르시나요’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기는 “조째즈 님이 부른 ‘모르시나요’가 역주행을 제대로 했다. 워낙 캐릭터가 매력적이시라 꼭 한 번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째즈는 “지목 받고 너무 좋아서 소리 질렀다. ‘라이브 와이어’ 찐팬인데 이승기 님 덕분에 출연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째즈는 데뷔 7개월 차에 불과하지만, 유머러스한 토크와 독특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홍윤화, BMK,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속 벽시계 등 닮은 꼴 부자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형 1세대로, 사실 이게 튜닝한 얼굴”이라며 자폭(?)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승기가 “예전에 토크쇼를 100회 정도 진행했는데, 회당 20명씩 출연했으니 2,000명 가까이 다녀갔다. 다방면으로 친한 분들이 좀 있다”고 하자, 조째즈는 “나도 재즈 바를 운영 중이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쌈디, 김남길, 이민호, 고경표, 이동휘 그리고 사랑하는 주지훈 배우님”이라며 유쾌한 ‘인맥 배틀’을 벌였다. 특히 배우 주지훈이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해 조째즈를 응원했다. 주지훈은 “한남동에 살고 있는 주지훈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 후,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하는 마성의 매력을 과시했다. 조째즈는 “이승기 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래 갈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라이브 와이어’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진심 어린 이야기와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교감과 위로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은 음악이 주는 진정성과 그 안에서 형성되는 특별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특별한 시간이 됐다.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 간의 특별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0:42
예능

이찬원, 송소희와 17년 만에 재회…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17년 만에 송소희와 조우해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21일 방송되는 711회는 ‘2025 경주 APEC 특집’으로 펼쳐진다.이날 송소희는 무대에 올라 ‘내 나라 대한’을 비롯해 ‘오돌또기’ 무대를 선보이며 우리 소리의 울림과 깊이를 전한다. 송소희는 “국가 행사와 문화재 배경으로 여러 공연을 하면서, 내 마음을 담은 노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나라 대한’은 이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그런 내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직접 작사에 참여한 배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특히, 이날 MC 이찬원과 송소희의 깜짝 조우가 모두의 시선을 끈다. 이찬원은 “송소희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17년 만에 만났다”고 운을 뗀다. 이에 MC 신동엽은 깜짝 놀라며 “그게 뭐죠, 예전에?”라며 장난기 가득한 토끼눈을 뜬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8년 ‘전국노래자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찬원은 ‘인기상’을, 송소희는 ’상반기 최우수상’을 받은 것. 당시 ‘신동’으로 주목받은 두 사람이 17년이 지나 ‘불후의 명곡’으로 조우해 현장을 훈훈한 미소를 가득 채웠다는 후문.또한, 이승윤은 최근 ‘2025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수상 소식을 전하며 “큰 상을 받고 감격하고 감동하고 뭉클했다. 그 덕분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는다. 이승윤은 ‘폭포’와 ‘폭죽타임’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이번 특집은 오는 10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해 ‘불후의 명곡’이 명불허전 글로벌 K팝 스타들의 무대를 통해 K팝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에 ‘K팝 정상회의’라 불릴 만한 역대급 아티스트 싸이, god, 에이티즈, 이승윤, 송소희, 화사, 정동원(JD1), 키키, 조째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초특급 라인업의 이번 ‘2025 경주 APEC 특집’은 21일 오후 6시 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7:42
예능

잔나비 최정훈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녀”…영감 비결 공개 (라스)

잔나비 최정훈이 ‘라디오스타’에서 고품격 감성 보이스와 진정성 넘치는 음악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직접 기타 연주로 선보인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무대부터 산울림 김창완과의 손 편지 비화, 가사 철학까지 담아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인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최정훈은 “낯가리는 관종”이라는 셀프 소개로 분위기를 띄운다. 그는 최근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 무대를 선보이고, 에스파 카리나와의 피처링 협업 비하인드를 전하다 “카리나의 에스파”라고 말실수(?)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고.그는 시작부터 새로 나온 앨범과 짧은 손 편지를 들고 와 눈길을 끈다. 그는 “김창완 선생님 편을 보고 용기 냈다”고 말하며, 과거 김창완에게 받은 짧은 손 편지 사연도 공개한다. “2017년 라디오 생방송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선생님이 글귀를 적어 주셨다. 그걸 액자로 만들어 보관 중”이라며 특별한 기억을 전한다.특히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이렇게 노래를 많이 해도 되냐”며 무대에 나서 스튜디오를 ‘방구석 콘서트’로 만든다.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감성 메들리를 선보이자, 그의 감미로운 음색에 모두가 빠져들었다고.최정훈은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로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2관왕 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가사는 거의 혼자 쓴다”고 밝히며, ‘슬픔이여안녕’, ‘꿈과 책과 힘과 벽’ 등 직접 쓴 최애 가사를 공개하며 ‘최애 가사 메들리’를 선보여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언급하며,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영감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주의를 집중시켰다.최정훈은 잔나비 결성 전 아이돌 소속사 연습생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스무 살 때 1년 반 정도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며 “당시 엔플라잉 친구들과 함께 연습했는데,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방향이 달라 팀 색깔을 소화하지 못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최정훈의 귀 호강 방구석 콘서트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09:03
뮤직

이승윤, 국내 넘어 글로벌 페스티벌 접수한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뜨겁게 호흡한다.독보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음악과 노랫말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사운드 메신저’ 이승윤이 올해 역시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특히 이승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공연 강자’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릴 채비를 마쳤다.이승윤은 지난달 ‘더 글로우 2025’를 통해 올해 페스티벌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한 이승윤은 기세를 몰아 해외 페스티벌까지 아우르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이승윤은 오는 27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러브썸’에 이어 5월 1일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사전 행사인 ‘로드 투 부락 타이베이’에 참석해 이승윤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5월 3일 ‘2025 한대음 페스티벌’, 5월 24일 ‘피크 페스티벌 2025’, 6월 13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6월 14일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6월 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등 잇단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서도 이승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승윤만의 깊이 있는 음악적 메시지가 담긴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감동의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이 가운데, 이승윤은 7월 1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무대에 올라 유럽 팬들과 처음 만난다.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는 2016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유럽 10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스팅, 이기 팝, 체인스모커스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이승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글로벌 싱어송라이터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이승윤은 최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이승윤은 정규 3집 타이틀곡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를, 같은 앨범에 수록된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0 10:30
생활문화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 발레로 만난다…내달 5일 공연

발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대중 예술을 선보이는 아함아트프로젝트(대표 함도윤)가 4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신작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을 선보인다. 20세기 스페인의 대표적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1936)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에 있는 ‘집’을 배경으로 한다. 극은 두 번째 남편 안토니오를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가 다섯 딸들에게 8년상을 선포하면서 시작한다. 엄격한 통제와 규율만이 집안의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한 그녀의 통제로 집 안의 모든 사람들은 자유와 욕망이 짓눌린다. 그러나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의 약혼남 페페로 인해 집 내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순식간에 자유와 욕망을 갈망하는 딸들의 몸부림으로 가득찬다. 이렇게 베르나르다 알바의 통제와 자유를 향한 딸들이 만들어내는 끝없는 충돌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작품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진정한 자유’를 되새긴다. 100년 전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 이야기가 우리가 몸담은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불편한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되 대사가 없는 무용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해, 강요된 ‘침묵’과 ‘자유의 몸부림’을 키워드로 10개의 장면을 구성했으며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동시대 움직임 어법으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에는 1970년부터 50 여년 간 무대에 오르고 있는 김순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베르나르다 알바 역할을 맡았으며, 다섯 딸들로는 김민수, 김채원, 최정인, 박미주, 주예진이 출연한다. 하녀 역할에는 모두 남자 무용수가 출연하는데 보조 캐릭터를 맡기도 하고 베르나르다 알바의 내면이 되기도 한다. 페페를 겸하는 역할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허서명이, 안토니오를 겸하는 역할에는 용기, 호세파 역할 에 서보권이 출연하며 이 외에 정종웅, 김평화, 함도윤이 출연한다.또한 하녀이자 집사 폰시아 역할에는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음반 부분 후보였던 둘라밤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 임태웅이 맡아 장면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직접 노래로 풀어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20:33
예능

실리카겔 최웅희·나상현씨밴드 백승렬 ‘뭉찬4’ 합류…베이스 내려놓고 축구로 붙는다

‘대세’ 밴드 멤버들이 축구장에서 맞붙는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가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밴드 실리카겔의 베이시스트 최웅희와 나상현씨밴드의 베이시스트 백승렬이 나란히 선수로 합류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 중인 축구 애호가들이 출연하는데 인디 음악신을 대표하는 실리카겔의 최웅희와 나상현씨밴드의 백승렬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참가자로 ‘뭉찬4’에 합류한다.최웅희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사랑받는 밴드 실리카겔의 베이시스트다. 실리카겔은 사이키델릭 록과 일렉트로닉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인디 음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한국대중음악상 등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팀이다. 최웅희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매 주 조기 축구팀에서 활약하며 수준급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승렬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상현씨밴드의 베이시스트다. 나상현씨밴드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진솔한 음악적 메시지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활약 중인데 백승렬 역시 음악 외에도 두 개의 축구 모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뭉찬4’ 제작진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캐스팅의 기준으로 삼다 보니,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분들이 많이 출연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밴드 실리카겔과 나상현씨밴드의 두 베이시스트 최웅희와 백승렬이 그런 케이스다. 이들이 무대가 아닌 축구장,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11:30
예능

[TVis] 이승윤 “결혼 이미 했다” 품절 인증 (‘더 시즌즈’)

가수 이승윤이 ‘품절남’이 됐다.이승윤은 21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MC 박보검은 이승윤의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수상을 축하하며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결혼을 하신거냐”고 묻자 이승윤은 “네 이미 했다”고 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한편 이승윤은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9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결혼식은 가족끼리 비공개로 간소하게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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