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9,022건
프로야구

"당신은 토트넘 전설" 손흥민, 떠나는 감독에게 작별 인사 "맡겨 주신 주장직,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

손흥민이 '은사'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포스테코글루, 당신은 토트넘 홋스퍼의 영원한 전설이다. 고마워요, 친구"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간)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선 11승 5무 22패(승점 38)를 거둬 17위에 그쳤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탈락 등 각종 대회에서도 탈락했다. 시즌 막판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지만, 구단은 EPL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당신은 이 클럽의 궤도를 바꿨다. 당신은 첫날부터 자신과 우리를 믿었고,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흔들릴 때에도"라며 "당신은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항상 알고 있었다. 당신의 방식으로 해냈고, 우리 팀에 수십 년만에 최고의 밤을 선사했다"며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를 믿고 주장직을 맡겨 주셨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당신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배울 수 있었던 건 엄청난 특권이었고,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17:59
배구

임동혁·허수봉·김지한 삼각편대 '펄펄' 남자배구 대표팀, 네덜란드와 2차 평가전서 설욕

남자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역전승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차 평가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21 25-21 25-23)로 승리했다. 전날 1-3으로 패배한 대표팀은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23득점,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이 각각 15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지한과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로 주도권을 가져온 한국은 임동혁의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17-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김지한의 공격을 앞세워 득점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24-21에서 나온 상대 범실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임동혁의 백어택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선 동점 때마다 빛난 허수봉의 대각선 강타와 임동혁의 직선 공격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24-23 매치 포인트에서 임동혁의 직선 강타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이번 평가전은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한 경기였다. 대표팀은 바레인에서 열리는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오는 14일 출국한다.윤승재 기자 2025.06.07 17:21
영화

이재인→박진영 ‘하이파이브’ 9일 만 100만 돌파…초능력 통했다

영화 ‘하이파이브’가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7일 오후 4시 12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하이파이브’는 개봉 이후 줄곧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높은 좌석 판매율을 유지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았다.‘하이파이브’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히트맨2’, ‘검은 수녀들’, ‘승부’, ‘야당’에 이어 5번째로 100만 관객을 달성, ‘승부’(11일)보다는 이틀 더 빠르게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드래곤 길들이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쟁쟁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고자극 소재 없이도 오리지널리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앞세워 유쾌하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 ‘하이파이브’는 올여름 극장가에 무해하게 웃기는 전 세대 필람무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한편 100만 돌파를 기념해 배급사 NEW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강형철 감독부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로 구성된 팀 ‘하이파이브’의 케미 넘치는 ‘1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전국 극장 절찬 상영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6:51
메이저리그

'안타·볼넷·볼넷·진루타' 이정후 물올랐다, 3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두 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13일 만에 3출루 경기를 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77까지 끌어 올렸다. 출루율도 0.332까지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에 3루를 밟은 이정후는 1사 후 도미닉 스미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2회엔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침묵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 1사 후엔 다시 볼넷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다만 이후 상대 투수의 견제에 아웃을 당했다. 이정후는 4-4로 팽팽하던 연장 10회 말, 승부치기 1사 후 2루수 앞 땅볼을 때려내며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후 폭투로 끝내기 득점이 만들어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5-4로 승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14:27
배구

'임성진→홍동선' 남자배구 대표팀, 부상 선수 교체 발탁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부상자 발생으로 선수를 교체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KB손해보험)을 대신해 홍동선(국군체육부대)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손목 통증이 있는 나경복(KB손해보험)도 빠졌으나 대체 선수는 뽑지 않았다.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도 진천선수촌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지만,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오는 14일 대표팀과 출국 때 동행한다. 앞서 정지석(대한항공)도 피로 골절 증세로 낙마해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이 대체 발탁된 바 있다. 대표팀은 14일 출국해 26일까지 열리는 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이후 9월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윤승재 기자 2025.06.07 14:19
메이저리그

'발목 통증 우려' 김혜성, 3경기 연속 결장…몸 상태는 큰 이상 없는 듯

발목 부상 우려를 낳았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몸 상태가 다행히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에는 결장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2루수에 토미 에드먼, 유격수에 무키 베츠, 중견수에 앤디 파헤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 타율 0.404(52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13득점 5도루, 출루율(0.436)과 장타율(0.558)을 합한 OPS 0.994로 맹활약 중임에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부상 탓으로 보였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메츠전에서 2회 자신의 파울에 왼 발목을 맞아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다 완주했으나, 5~6일 메츠전에선 연속 결장했다. 설상가상 부상자 명단 등재 우려까지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7일, "로버츠 감독이 이번 주 내에 김혜성과 에드먼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다저스도 두 선수의 결장을 대비해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과 이스테우리 루이즈를 텍시 스쿼드 멤버로 콜업했다. 하지만 다행히 김혜성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7일 택시 스쿼드로 올렸던 아웃맨과 루이즈를 마이너리그로 돌려 보냈다.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과 에드먼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김혜성 역시 7일 경기장에 밝은 표정으로 등장해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부시 스타디움을 찾은 키움 히어로즈의 전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한편, 다저스는 이날 10안타를 때리고도 0-5로 패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14:14
해외축구

'충격' 토트넘 라커룸 반란 조짐, '포스텍 감독 왜 잘랐어?'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의 내부 분열 움직임이 포착됐다. 원인은 감독의 경질이다.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간)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선 11승 5무 22패를 거둬 승점 38, 17위에 그쳤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탈락 등 각종 대회에서도 탈락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 막판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지만, 구단은 EPL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이에 토트넘 선수단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이날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로 선수들의 반란(revolt) 위협에 직면했다'는 제목의 기사로 선수들의 불만을 다뤘다. 로 기자는 기사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은 많은 토트넘 선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클럽을 떠나고 싶어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자는 라커룸 피해(이탈 및 불만)를 복구해야 하는 큰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사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지막 EPL 경기 후 2주 동안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에 있다가 금요일(현지시간 6일)에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선수들은 이번 일과 구단의 처리 방식에 매우 분노하고 있다. 다음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팀원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만족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매체는 차기 사령탑 후보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과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을 언급했다. 현재 미국 대표팀 감독이자,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도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12:33
LPGA

200번째 LPGA 대회에서 12년 만의 우승을,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

여자골프 베테랑 이일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이일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합해 8언더파 63타를 치면서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3번 홀(파5)부터 5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이일희는 8번 홀(파4)과 9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살짝 주춤했으나, 16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2010년 LPGA 투어에서 데뷔한 그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2016년 이후 단 한 번도 20위 내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그는 2018년 LPGA 시드를 잃은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단 1개 대회에만 출전한 바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이일희는 "2019년 어깨를 다친 뒤 매년 적은 대회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는 개인 통산 200번째 LPGA 투어 출전 대회라서 더욱 뜻깊다"며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성적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대회도 큰 기대를 하진 않는다. 그저 즐기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께 출전한 김세영과 주수빈, 1988년생 이정은은 나란히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지와 임진희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 윤이나와 고진영, 박금강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12:07
해외축구

'12년 만의 도전' 이탈리아, 월드컵서 또 못 보나…노르웨이에 WC 예선 0-3 완패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부터 패했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에게 쐐기골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뒤늦게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 이탈리아는 첫 판부터 크게 패하면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조별리그 I조는 노르웨이(3승·승점 9), 이스라엘(2승 1패·승점 6), 에스토니아(1승 2패·승점 3), 이탈리아(1패), 몰도바(2패·이상 승점 0) 순으로 순위 경쟁 중이다.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4차례(1934, 1938, 1982, 2006년) 우승한 강호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2006년 독일 대회 우승 이후 부진에 빠졌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선 2무 1패로,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2018 러시아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에선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는 노르웨이는 3연승 신바람을 내며 조별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11:53
국가대표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 확정→젊은 선수 기용" 홍명보호, 배준호 추가 발탁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 대비해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추가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현재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속인 배준호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9(5승4무)을 획득한 한국은 최종전 10차전 결과 여부와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밟았다.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남은 경기를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의 시험대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오는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B조 최종전 쿠웨이트전부터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쿠웨이트전 배준호를 시작으로, 7월 동아시안컵과 9월 A매치 등에도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편, U-22 대표팀과의 소통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상황에 따라 배준호가 A대표팀으로 다시 '콜업' 될 수 있다는 점을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이 공유하고 있었다"며 "둘 다 월드컵대표팀, 올림픽대표팀 지도자로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소통이 물 흐르듯 이뤄졌다"고 전했다.배준호는 오는 8일 선수단 재소집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귀국한 홍명보호도 같은 날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재개한다.윤승재 기자 2025.06.07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