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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 재건축 출사표 대림 "아크로 성공신화 재현"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을 둘러싸고 건설사들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5년만에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과 이를 견제하는 대림의 수주전이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에 공사비 증액으로 계약을 해지한 대우건설의 빈자리에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림측은 5년 만에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의 '도전'을 "실적부진 만회"로 풀이했다. 대림측은 "주택사업에서 철수할 것", "브랜드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던 삼성물산이 지난해 실적부진(삼성물산 영업이익 8,670억원으로 전년대비 21%감소, 건설부문 영업이익 5,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1%감소)으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은 "삼성물산이 5년간 재개발시장에서 주춤한 사이 대림산업은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굵직한 재개발 현장을 연이어 흥행시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림 관계자는 "삼성물산에서 자랑하는 '래미안 퍼스티지'가 '아크로 리버파크' 출현 후 강남 대장주 자리를 내어준 부분도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라며 "한강변 아크로벨트 중심으로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아크로 리버파크'가 연이어 최고가 시세를 갱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반포 15차의 경우 국내 최초 평당 1억원을 돌파하며 주택시장 역사를 다시 쓴 '아크로 리버파크'와 마주보고 있다"며 "대한민국 재건축 1번가로 통하는 반포동에 또 한번 '아크로'의 성공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수주전을 통해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함으로써 반포 한강변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재건축 현장인 만큼 아크로만의 비교 불가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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