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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측, 소노 등에 가처분 신청 “정당화될 수 없는 심각한 권리 침해”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법적 분쟁 중인 포워드 김민욱(35)이 구단 등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민욱 측 변호인인 김가람 변호사(법무법인 서온)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26일) 선수를 대리해 소노 구단 등을 대상으로 가처분을 신청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앞서 김민욱은 지난해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선수 본인이 해명 과정 중 대학 시절 학폭 사실을 일부 시인하기도 했다.이후 프로농구연맹(KBL) 클린바스켓볼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서도 해당 내용이 접수됐다. KBL은 프로 입성 이전의 일을 수사할 수 없다며 손을 뗐다. 스포츠윤리센터에선 조사관이 배정되는 등 절차를 밟았으나, 지난달 말 ‘징계시효 만료’로 각하됐다. 소노 구단은 이 과정에서 김민욱이 구단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판단, 선수와의 계약 해지를 추진했다. 다만 김민욱이 해당 제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김민욱 측은 ‘학폭’을 이유로 선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이날 김민욱 측은 “소노 구단은 김민욱과의 선수 계약이 2024년 12월 10일에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그날 이후 연봉을 미지급하고 있다. 반면, 소노 구단은 김민욱을 소속 선수로 등록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김민욱이 KBL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프로농구 리그에서도 선수로서 활동할 수 없도록 규정을 악용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이는 KBL 규정상 보장된 선수 이동권을 제한하는 행위로서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법한 조치”라며 “채권자가 내부 고발을 한 것에 대한 보복적 성격을 가진 부당한 행위로, 현대 사회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심각한 권리 침해”라고 주장했다.김민욱 측은 선수가 다른 구단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웨이버 선수 또는 자유계약선수로의 공시 절차를 요청한다. 김가람 변호사는 “잔여 연봉에 대한 부분은 소송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하지만 프로 선수로서의 활동 기회는 나이에 따라 급격히 제한되며, 이는 금전적인 배상으로도 회복될 수 없는 손해에 해당한다”라며 가처분 신청 배경을 밝혔다.소노 구단을 향해선 ‘김민욱을 보호하려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민욱은 학폭 논란에 휩싸이기 전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수건 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다. 김가람 변호사는 “당시 소노 구단은 김 전 감독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가 내부 고발을 고민하게 됐는데, 당시 김민욱에 대한 뒷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바 있다. 그럼에도 선수가 내부 고발을 강행하자, 구단은 같은 날 KBL에 김 전 감독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김 전 감독은 이후 자진 사퇴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2024년 11월 22일 커뮤니티에 익명 유저가 ‘김민욱이 대학교 4학년 때 학교 폭력을 했다’는 취지의 사실과 다른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소노 구단은 김민욱을 보호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소노 구단의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민욱의 학교 폭력 기사는 왜 안 나오냐?’, ‘빨리 나오면 좋겠다’, ‘학교폭력 기사만 나오면 김민욱과 선수 계약을 해지하고 김민욱을 털어버리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김민욱 측은 “소노 구단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면서도 선수 등록을 유지하는 것은, 선수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의 악용이며, KBL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재차 강조하며 “선수가 내부 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리그에서 퇴출당하는 선례가 남아서는 안 된다. 프로 선수로서의 활동 기간이 제한적임을 고려하면, 이는 단순한 금전적 손해를 넘어 선수 경력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이 사건은 스포츠의 공정성과 선수들의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며, 김민욱 선수는 단순히 연봉을 지급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지속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 가처분을 신청했다”라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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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소노 공방, 해답 없이 장기전 전망…“농구계 카르텔의 문제” 주장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지난해 말 계약 해지를 제안했던 포워드 김민욱(35)과 긴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욱은 대학 시절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였다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농구연맹(KBL) 클린바스켓볼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 해당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김민욱은 해명하는 과정에서 학폭 사실을 일부 시인하며 논란이 더해졌다.소노 구단은 김민욱의 행동이 ‘구단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계약 해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민욱 측은 “관련 조항이 없으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맞섰다.KBL 선수 등록 규정 제17조(등록 말소 및 선수 정원에서의 제외)에는 ‘이미지 실추’로 인해 구단이 선수 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다. 소노 측은 KBL 선수 표준계약서 제15조(품위유지 등) 제1항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스포츠 선수로 품위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를 근거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KBL은 학폭 의혹이 프로 입단 전의 일이라며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징계시효 규정에 따라 지난달 말 해당 안건이 ‘각하’됐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5조의2(징계시효)에 따르면 폭력 사건의 경우 5년이 지나면 징계를 심의하지 못한다.한편 김민욱 측 변호인 김가람 변호사(법무법인 서온)는 소노가 김민욱과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는데, 선수를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욱은 지난해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선수 폭행 문제로 물러날 때 사건 당사자였다. 지난해 11월 김승기 감독은 라커에서 선수를 수건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고, 2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소노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김민욱이었다. 김가람 변호사는 “소노가 어떻게든 선수에게 보복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핑계를 가져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욱은 KBL에 등록돼 있지만, 소노 구단으로부터 연봉을 받지 못하는 거로 알려졌다. 김민욱은 2026년 5월까지 소노와 계약했다. 김민욱 측은 소노가 계속 연봉을 지급하거나 혹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 잔여 연봉 지급에 관한 논의 등을 거쳐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가람 변호사는 “계약 해지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수 등록을 풀지 않고 있는데, 그 말인즉슨 계약은 유효하다는 거”라며 “계약 해지 통보를 하면 되는데, 자기들도 규정에 따라 해지할 수 없으니까 꼬투리를 잡는 격이다. 작게 보면 소노와의 문제지만, 크게 보면 농구계 카르텔과의 문제”라며 김민욱이 내부고발자로서 농구계 카르텔에 맞섰다가 고립당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김가람 변호사는 “우선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민사 소송을 통해 연봉을 받아낼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황명호 소노 사무국장은 “구단의 입장은 전과 같다. 팀을 옮기고 싶다면 계약 해지에 합의하면 된다. 소송에 관한 건 변호사에게 일임했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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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소노-김민욱 계약 분쟁 관련 재정위 20일 개최

프로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양 소노 구단과 포워드 김민욱(34) 사이에서 벌어진 계약 분쟁에 대해 다룬다.KBL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구단-선수 간 계약 분쟁 관련’한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가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이 분쟁은 최근 소노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김민욱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다.최근 김민욱은 대학 시절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받았다. 피해자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대학 시절 김민욱으로부터 받은 학폭 피해를 게시했다. 이후 KBL클린바스켓볼 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KBL은 규정 검토 뒤 프로 데뷔 전인 대학 시절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리센터 관계자는 “해당 신고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조사관이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런데 김민욱은 언론 인터뷰에서 후배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린 적이 있다며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했고, 소노 구단은 지난 10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내세웠다.김민욱은 이틀 뒤 계약 해지를 거부했고, 소노는 관련 자료와 함께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김민욱은 현재 선수단에서 제외된 상태다.김민욱은 지난달 자진사퇴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기도 했다. 김 전 감독은 경기 중 라커룸에서 수건을 던져 얼굴을 때렸고, 재정위를 거쳐 자격 정지 2년을 받았다. 피해자였던 김민욱이었지만, 곧이어 학폭 의혹으로 새로운 논란이 이어졌다.배턴을 넘겨받은 KBL 재정위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관심사다. 결국 계약 해지의 시발점은 ‘학폭’ 의혹인데, KBL은 해당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고 일찌감치 결론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이다.한편 이날 김민욱은 재정위 현장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12.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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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년 차, 유독 추운 겨울 겪는 소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지난 9일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소노 소속 선수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해당 신고에 대한 조사관이 배정됐다”라고 전했다. 이 선수는 소노의 빅맨 김민욱으로, 지난달 김승기 전 소노 감독으로부터 수건을 맞고 욕설을 듣는 등 폭언 피해자였다. 이 사건의 여파로 김 전 감독은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 자격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폭행의 피해자였던 김민욱이 대학 시절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커뮤니티를 통해 A 선수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퍼졌다.KBL 클린바스켓볼 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KBL은 규정 검토 뒤 프로 데뷔 전인 대학 시절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소노 구단은 10일 학폭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한 김민욱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소노는 과감한 3점슛을 앞세운 공격 농구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화끈한 공격 농구와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이슈로 수차례 곤욕을 치러왔다. 지난해 11월엔 김승기 전 감독이 김주성 원주 DB 감독 등 코치진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12월엔 ‘에이스’ 이정현이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 팀은 6연패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올 시즌 개막 후에는 이정현이 11월 이후부터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우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는 최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위력이 감소한 상태다. 여기에 김승기 전 감독은 폭언으로 사퇴했고, 피해자였던 김민욱은 폭행 피해자에서 학폭 가해자로 지목받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어려운 상황 팀을 맡고 있는 건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이다. 하지만 소노는 최근 9연패에 빠지며 9위(5승 11패)까지 추락했다. 9연패는 소노 창단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6경기에서 모두 졌다. 소노가 기대를 거는 건 연말 합류를 앞둔 아시아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와 이정현의 복귀다.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켐바오는 이르면 12월 내 합류가 가능하다. 이정현 역시 검진 결과에 따라 조기에 복귀할 수 있다.소노는 오는 13일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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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논란 여파…부산 토크 콘서트 취소 “부득이한 사정”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출연하기로 했던 토크 콘서트가 취소됐다.23일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곽튜브의 토크콘서크가 취소됐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취소 사유에 대해 “부득이한 사정”이라고만 알렸다.곽튜브의 토크 콘서트 취소는 앞서 불거진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최근 곽튜브는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그동안 각종 방송에서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했었기에 영상이 공개된 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후 곽튜브는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2’ 첫 촬영 녹화도 컨디션 문제로 불참했다. 논란 후 곽튜브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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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트롯 가수 아냐”… 19년 차 문화부 기자가 본 임영웅 효과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에 19년차 문화부 기자 안진용이 등판해 기자의 눈으로 덕후가 된 어머니의 비밀을 파헤친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19년 차 문화부 기자이자 50만 유튜버 안진용이 ‘사건수첩-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출격한다. 안진용 기자는 초장부터 데프콘의 송해나와의 열애설을 의심하며 ‘기자의 감’을 곤두세웠다. 이어 김풍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학폭 피해자”라는 발언을 던져 궁금증을 모은다. 데프콘은 “19년 차 기자면 거의 탐정”이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이날 영상에서는 고3 딸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등장한다. 딸아이의 입시가 성공적으로 끝나자마자 엄마는 순식간에 트로트 가수에게 입덕해 활기를 되찾았다. 안 기자는 “중년 분들이 많이 빠지신다. 왜 그러냐 물어보니 가수가 남자로 보인다 하더라”며 본격 분석을 쏟아냈다. 이에 데프콘은 “예전에 가수 집에 자기가 아내라고 하면서 무단침입한 사건이 되게 많지 않았냐”고 극성팬들의 사례를 질문했다. 안 기자는 “지나가는 연예인의 뺨을 때린 열성팬도 있었다. ‘자길 기억해줄거라 생각해서 그랬다’고 한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또 안 기자는 “연예인들이 술자리에서 사진을 안 찍는 이유도 술자리 사진으로 친분을 과시하는 사기꾼들이 있어서”라며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그는 “최근 송혜교, 조인성 배우의 목소리를 사칭해 ‘딥페이크’로 투자를 유도한 범죄도 있었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피켓팅’으로 유명한 임영웅도 화두에 올랐다. 안 기자는 “임영웅 씨가 트로트 가수라고 말하면 안 된다. 팬덤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한 분도 없을 것”이라며 “임영웅 씨 음악 중에 트로트는 10%도 안 된다. 팬 분들이 임영웅을 통해 록을 듣고 다른 장르에 눈을 뜨고 계신다”고 칭찬했다.뒤늦게 덕질을 시작하며 온 가족의 걱정을 자아낸 고3 엄마의 기막힌 사생활 실화를 파헤친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23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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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팝업상륙작전’ 편집 없이 등장…밝은 얼굴로 시민들과 소통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팝업상륙작전’을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갔다.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팝업상륙작전’에는 홍콩 팀과 뉴질랜드 팀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 장사 현장이 전파를 탔다.방송에서는 곽튜브가 팝업 스토어 홍보를 위해 여의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한 편집은 없었다.앞서 곽튜브는 학교폭력 가해,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곽튜브는 최근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고, 이 영상에서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다’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학폭)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그동안 곽튜브는 각종 방송에서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했었기에 영상이 공개된 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그는 결국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곽튜브는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2’ 첫 촬영 녹화는 컨디션 문제로 불참했다. ‘팝업상륙작전’ 녹화분은 예정대로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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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이나은 옹호’ 오해에 사과도 했는데…곽튜브 비난 도 넘었다

유튜버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거세다.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대리 용서’했다는 이유다. 이제는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곽튜브를 편집해야 하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근거 있는 합리적인 비판을 넘어 해당 사안과 무관한 것에까지 트집잡기 식의 비난이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문제의 발단은 곽튜브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콘텐츠다. 이나은과 함께 한 이탈리아 로마 여행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해당 논란을 접하고 전화번호를 차단했으나, 사실이 아닌 걸 알고 차단을 풀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곽튜브가 괴롭힘 논란이 있는 이나은을 두둔하고, 이미지 세탁을 도왔다는 반응이 나왔다. 곽튜브 또한 학폭 피해자였던 과거를 밝힌 터라 ‘타인의 가해자에게는 관대하다’며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도 나왔다. 곽튜브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두 차례나 고개를 숙였으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튜버 빠니보틀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적 게시물에도 단순히 곽튜브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고 있다.곽튜브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곽튜브가 과거 콘텐츠에서 보인 행동들도 지적하고 나섰다. 심지어 모자이크 처리 요구도 나왔고, 출연 예정인 KBS2 예능프로그램 ‘팝업 상륙작전’ 촬영 분은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이슈화가 됐다. 이 정도면 여론의 단두대에 올려진 셈이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곽튜브는 ‘대리 용서’를 한 적이 없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학폭을 직접적으로 옹호한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판결이 난 사건과 관련해 오해한 지점에 대해 사과했을 뿐이다.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의 왕따 의혹에 대해선 언급한 적이 없다.곽튜브와 이나은의 대화를 일부는 그렇게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치 곽튜브가 대리 면죄부를 준 것마냥 비난을 하고, ‘대리 용서 논란’과 같은 타이틀로 명명하고 일각의 시선이 마치 사실 그 자체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또 다른 폭력일 뿐이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여기에 실망과 비판도 이어질 수 있다. 더구나 파급력이 큰 연예인 또는 유튜버 등 셀럽들을 향한 잣대는 엄격할 수 있다. 그러나 곽튜브를 겨냥한 비난은 분명 도를 넘었다. 실제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에게 해당되는 모자이크 처리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금의 분위기가 얼마나 과열됐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곽튜브는 잘못을 인정하고 두 차례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관용의 덕이 사라진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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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이나은 옹호 역풍 속 ‘팝업상륙작전’선 편집 없다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인 ‘팝업 상륙작전’ 촬영 분은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다.20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곽튜브는 2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팝업상륙작전’ 마지막회에 별다른 편집 없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이나은은 초등학교 시절 학폭 가해와 에이프릴 전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학폭 가해 의혹은 폭로 글 작성자가 “전부 허위사실이었다”고 밝히며 일단락됐으나 전 멤버에 대한 괴롭힘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여기에 온라인상에서 곽튜브의 학교 폭력 피해 진위 여부와 절도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시되며 파장이 커졌다. 곽튜브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논란 가운데 곽튜브가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녹화에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미 촬영과 편집을 마친 ‘팝업상륙작전’에는 정상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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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전현무계획2’ 녹화 불참→절도 폭로 반박… ‘이나은 옹호 논란’ 역풍 ing [왓IS]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내 왕따’ 의혹을 받은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러 역풍을 받고 있다.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콘텐츠에서 이나은과 함께 출연해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나은은 과거 제기됐던 학교폭력 의혹 및 소속그룹 내 왕따 논란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 그를 옹호한 곽튜브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비판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어릴적 학폭 피해를 입었던 사실을 밝혔던 곽튜브이기에 더욱 거센 비판이 일었던 것. 이에 곽튜브는 결국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2’ 첫 녹화에 불참했다. 곽뷰트가 ‘전현무계획2’에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이어지자 제작진은 “출연자의 컨디션 문제로 녹화에 불참했다”며 “곽튜브의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급기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곽튜브가 학교 폭력 피해자가 아니라는 글까지 떠돌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곽튜브가 학창 시절에 동급생의 물건을 훔치다가 걸려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 이에 소속사 SM C&C 측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곽튜브가 중학교 2학년 때 닌텐도 DS를 훔쳤다는 글쓴이의 주장은 ‘거짓’이며, 곽튜브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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