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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천안·충남 지역 과학 입시 교육의 선도자로 우뚝

2025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아피아과학학원(원장 조기석)이 천안․충남 지역 입시 과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며 좋은 성과를 올려 크게 주목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이 학원은 첨단 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과학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2007년 개원했다. 현재 과학(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전공한 베테랑 1타 강사 13명이 학년․학업 수준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초등생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기초부터 고급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초등부는 학생들이 과학 과목에 흥미를 느끼면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중등부는 내신 성적 향상 및 예습에 초점을 두고 단계별로 지도한다. 고등부는 개인 수준에 맞춘 학습 로드맵을 제공하면서 6단계 반복 학습 시스템을 적용해 과학의 개념 원리 이해와 문제해결력,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주는게 핵심이다. 또한 정기/수시 테스트-피드백-멘토링을 통해 내신과 수능에 완벽히 대비하도록 다각도로 도와준다. 이뿐 아니라 학생들이 언제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카페형 자습실을 운용하며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성적 상담, 진로/진학 컨설팅,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수강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처럼 아피아과학학원은 지방 수험생들이 서울 소재 학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천안에서 입시 준비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따라서 입시 결과로 학원의 지도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대로 매년 고입‧대입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면서 1,000여 명 학생이 수강하는 천안시 내 최대 규모 과학 전문 학원으로 우뚝 서게 되었고 입시 과학의 메카라는 명성을 얻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아피아과학학원은 꾸준한 수강생 증가로 인해 지난 3월 아피아과학학원 2관을 개설했다. KECE ‘2025 KOR-소비자평판지수 천안시 과학학원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과학 분야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 조기석 원장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된 과목 공부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으면 대학 진학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5.11.06 12:35
예능

‘나솔사계’ 27기 영식, ‘솔로민박’ 인기남 등극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화끈한 불이 붙었다. 3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여자 출연자들의 정체와 함께 27기 영식이 ‘몰표남’에 등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고구마, 감자 등 맛있는 간식을 함께 먹을 ‘첫인상 호감남’을 선택해 5분간의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감자를 들고 나타난 국화는 27기 영식을 호명했으나, 두 사람은 알맹이 없는 대화만 나눴다. 27기 영식의 출연을 바라고 ‘솔로민박’에 입소한 국화는 “감정 교류는 딱히 없었다”며 실망스러워했다. 이어 27기 영식을 택한 장미는 27기 영식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인생관에서 소름 돋는 공통점을 확인하며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데이트 후 27기 영식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호감을 보였고, 장미 역시 “체격도 좋고 불편한 게 별로 없다”며 더 커진 마음을 내비쳤다. 튤립은 18기 영철을 불러내 ‘솔로나라 0표’의 설움을 씻어줬다. 18기 영철은 “친해지면 더 재밌을 것 같으시다. 저만 믿으시라. 제가 옆에서 재밌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8기 영철의 적극적인 모습에 튤립은 “더 얘기해 봐야겠다”며 웃었다. 용담은 27기 영식을 선택해 ‘치킨’으로 쿵짝이 들어맞는 식습관을 확인하며 호감도를 높였다. 반면, 용담의 “별 보러 가자”는 말에 설레어했던 24기 영식은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며 “복수할 거다”고 장난스레 실망감을 표했다.뒤이어 ‘솔로민박’은 ‘자기소개 타임’으로 솔로남들의 근황과 여자 출연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90년생으로 해양수산청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27기 영식은 “순환 근무를 해야 하는 게 단점”이라며 “사투리를 쓰지만 도시 감성이 있는 남자”라고 어필했다. 87년생 학원 강사인 27기 영호는 집-사무실-학원만 오가는 안정감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밝혔다. 93년생으로, 토목직 공무원인 24기 영식은 “24기에서 의도지 않게 많은 분에게 웃음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한분에게만 그런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86년생 동물병원 의사인 24기 영수는 “부모님 노후를 넘어서서 제 노후 대비도 잘 돼 있다”며 장거리는 물론, 지역 이동 가능성까지 어필했다. 86년생으로 AI 데이터센터 개발 시행 회사에 근무 중인 18기 영철은 “외형은 세보이지만 중고마켓 온도 45.1도에 빛나는 따뜻함과 친절함을 가지고 있다”며 “올 초에 비해서 17kg 정도 뺐다”고 ‘다이어트로 긁은 복권’ 면모를 과시했다.다음으로 여자 출연자 중 첫 타자로 국화가 나서, “88년생 마케터이며, 새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국화는 “겸손한데 비굴하거나 비겁하지 않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91년생으로, 무용을 전공한 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장미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말을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편인데, 그런 저를 에겐녀로 만들어줄 남자를 찾고 있다”고 ‘테토녀’임을 알렸다. 92년생인 튤립은 10년 차 방사선사로, 취미로 연극까지 섭렵한 ‘반전 프로필’을 공개한 뒤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분이 좋다”고 말했다. 92년생으로 제약벤처사의 신약개발연구원인 용담은 네덜란드에서 석사, 독일에서 박사를 딴 ‘인재’였다. 용담은 “역마살이 있었던 삶에서 (관계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리드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자기소개 타임’ 후 27기 영식을 다같이 ‘호감남’으로 뽑았던 여성 출연자들은 걱정에 빠졌다. 2~3년에 한 번씩 주거지를 바꿔야 하는 27기 영식의 순환 근무 조건을 뒤늦게 확인한 것. 장미는 “장거리보다 힘든 건 순환 근무다. 애 키우기 힘들다”고 콕 짚었다. 솔로남들 ‘인재’ 용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18기 영철은 “귀여운 느낌”이라고 말했고, 24기 영수 역시 “용담이 자기소개 이후에 시야에 들어온다”고 고백했다.잠시 후, 18기 영철-24기 영식은 용담과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에 들어선 18기 영철은 쇼핑을 진두지휘했고, 용담은 “장 볼 때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설레어했다. 숙소에 남은 사람들은 공용 거실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때 27기 영호는 모두 앞에서 장미에게 ‘1:1 대화’를 요청했다. 필라테스 강사와 학원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직업적 공통점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장보기 팀이 돌아오자 장미는 김치 썰기를 하며 18기 영철을 도왔고, 18기 영철은 장미의 반전 허당기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고기를 구우며 불 옆을 지켰는데, 장미는 쌈을 싸서 18기 영철의 입에 넣어줬다. ‘인기남’ 자리에 위기감을 느낀 27기 영식도 고기 굽기에 자원했는데, 장미는 “파이팅!”이라며 순수하게 응원만 보냈다. 24기 영식 역시 주방에서 홀로 라면을 끓이며 솔선수범했다. 둘 다 몽골을 가본 24기 영식과 용담은 몽골 얘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또한 용담은 “‘지지고 볶는 여행’과 영식님의 팬~”이라고 다시 한 번 팬심을 어필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4기 영식은 “재밌게 봐주셨다니까 좋다. 전 순수한 도시총각이니까 (용담님이) 조금 눈에 밟혔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달빛 아래에서 심야 데이트를 한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또한, 솔로남들이 “오늘 밤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순수남 특집’인 ‘솔로민박’에서의 로맨스는 11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08:33
예능

고독사한 대치동 강사, 김수영 교수 사촌이었다…“연구로 바라봤는데” (유퀴즈)

김수영 교수가 연구를 증명한 고독사 사례의 유족 당사자였단 걸 뒤늦게 알았다고 고백했다.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16회에는 1인 가구를 연구하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수영 교수는 소득 높은 1인 가구의 고립 사례를 언급하며 “사실 제가 2023년 외국에서 안식년을 갖고 돌아왔다. 거기에서 한국 기사를 봤는데 대치동 학원 강사의 고독사 보도였다”며 “제가 그때 고학력층도 고립을 당할 수 있다는 연구를 했기에 그 현장을 보면서 ‘제 생각이 맞았다’고 확인했다. 근데 2024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알게 됐다. 사실 그 당사자가 제 사촌동생이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김수영 교수는 “제가 외국에 있을 때 연락했는데 안 닿았다. 부모님이나 친지들은 제가 타지에서 충격 받을까 봐 말을 안 해줘서 돌아와서 알게 됐다”며 “제 사촌동생이 밝고 건강 관리도 잘하는 친구였는데 알고보니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프리랜서로 일해서 고정된 직장이나 동료가 없었고 가족도 타지에 있어 발견이 너무 많이 늦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사실 기사를 같이 연구하는 제자들에게 보냈다. 그때는 몰랐으니까 ‘봐라. 우리가 연구한 방향이 맞다’고 메마른 시선으로, 조금은 반가운 시선으로 봤던 부분도 있다. 와서 알게 됐다”며 “제가 이걸 안 게 2024년 11월이다. 얼마 안 된 상태다. 아직 그걸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가 안 된 것 같다. 아직 납골당에도 간 적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김수영 교수는 “납골당에 가면 이 친구의 죽음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서 납골당 가지 않은 채로 매일 그 친구가 혼자 있던 방에 상상으로 간다”며 “엎어져 있는 동생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 옆에 앉아보기도 하고 그때 제가 해외에 가지 않았다면 빨리 발견돼 뉴스에 날 정도는 안 됐을 텐데 생각이 들더라”고 토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8:52
생활문화

영재고, 국제고 대비반 운영, 영어교육의 새 패러다임 제시

정보화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영어 능력. 이에 발맞춰 차세대 영어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리영어학원(원장 강연주)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에 위치한 이 학원은 입시영어와 실용영어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영어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영어영문학을 전공한 강연주 원장은 기존 영어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15년 티칭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했다.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소수정예 1:1 맞춤 수업과 단체 수업 병행을 통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성향에 맞는 지도 방식을 실현하고 있다.인천 송도 글로리영어학원의 수업은 영어 실력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핵심 영역(문법·영작·독해·듣기·문장 구조파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작 수업에서는 학생이 직접 문장을 구성하고 1:1 첨삭 지도를 통해 문법 실력을 향상시켜 주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작문 능력을 키운다.학생이 배운 내용을 강사에게 설명하는 ‘하브루타 교육법’을 초등생과 중등 저학년 대상으로 주 1회 실시해, 학습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른다. 학습 후에는 그날 진도와 과제, 테스트 결과를 학부모에게 상세히 전달해 학습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의 내신 성적 향상은 물론 학습 계획 수립, 진로 상담, 동기 부여까지 포괄하는 전인적 학습관리를 제공한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글로리영어학원 강연주 원장은 “앞으로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분리 운영해 보다 정교한 맞춤 교육을 시행하고 학원 내 무료 영어 도서관을 조성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더욱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02 13:20
산업

[정다정 다정다감] 나의 결핍은 무엇인가

친구와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다가 남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지금은 한 기업의 대표지만 그는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면 세제든 휴지든 10개, 20개씩 사서 쌓아둔다. 어릴 적 검소한 가정에서 자란 그가 만들어낸 결핍의 흔적이다. 어느 해엔 일년내내 남편이 사둔 세제와 휴지를 쓰고도 남아서 다 쓰지 못했다고 한다. 언젠가 TV에 나온 배우 서민정의 남편도 그랬다. 뉴욕에서 치과의사를 하면서 많은 돈을 벌지만, 가령 토마토 소스가 온라인에서 세일을 하면 20개씩 사서 창고에 쟁여놓는다고 했다.나의 소비에는 나만의 인생이 담겨있다. 실제로 한 친구는 다른 돈을 쓸 때는 엄청 절약하지만 자신의 옷을 살 땐 그 기준이 한없이 너그러워진다고 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무언가를 살 때 망설이지 않는다. 맘에 들면 바로 산다. 다시 올 시간도, 여유도 없는 삶을 오래 살았기 때문이다. 또 부모님이 두 분 다 군인 장교셨기에 매년 이사를 다녔다. 초등학교 5군데, 중학교 3군데를 다니고 고등학교만 유일하게 전학 없이 졸업했다. 광주, 마산, 대전, 경기도, 서울 전국 방방곡곡으로 매년 한 번씩 전학을 갔다. 내 마음 속에는 ‘일 년이면 헤어질 텐데 뭘, 곧 떠날 곳인데 뭘…’이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 이유에서인지 뭐든 진득하게 하지를 못했다. 곧 떠날 집인데 창문을 꾸미는 게 무슨 의미일까. 늘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한 가지를 시작하면 깊게 빠지는 사람들이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 HMR브랜드 금미옥의 김용준 대표는 원래 학원강사를 하다가 커피를 좋아해 커피숍을 냈다. 지점을 몇 개 낼 정도로 깊이 들어갔다. 떡볶이도 마찬가지다 수십 번, 수백 번 레시피를 실험한다. 그는 좋아하는 일이라면 커피든 사진이든, 끝까지 파고 들었다. 사진, 그릇, 미식 등 관심 있는 분야라면 무엇이든 진심이었다. 요가를 하고, 때때로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먹고, 인스타그램으로 독서모임을 여는, 쿨한 작가의 표본처럼 보이는 김영하. 그도 ‘단 한 번의 삶’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신은 전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남들이라면 끝까지 밀고 나갔을 선택 앞에서 과감하게 멈추는 일을 자주 했다고. 학생운동을 하다 갑자기 그만두고, 대학원을 다니다가도 떠났다. 그 순간에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가장 ‘자기다운’ 선택이었던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파고들다 보면 결국은 자신의 결핍에 무언가가 닿아있을 것이는 이야기를 했다. 나 역시 그 말에 깊이 공감했다. 나다움은 나의 결핍과도 맞닿아 있다. 예전에는 결핍이 아쉽고 싫었지만 지금은 나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얇고 넓게 아는 것, 새로운 것을 보면 푹 빠져서 만나는 사람마다 내가 보고 들은 것, 깨달은 것을 나누는 것. 이게 나다운 것이다.남들처럼 깊지 않아도, 나는 누구보다 빨리 움직인다. 내 방식대로 세상을 느끼고 전한다. 비록 오래 깊고 넓고 오래가지는 못할망정 나의 금세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기질은 내가 다양한 회사를 다니며 홍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 지금은 게임회사에서 홍보를 하면서 게임의 세계를 새롭게 알게 됐다. 초기에는 게임에서 배경화면인 스킨에 돈을 쓰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 세계에 들어와서 보니 매일 접속하는 게임화면의 스킨이 바뀐다는 게 얼마나 즐겁고 신나고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었다. 깊지는 않아도 빠르게 빠지는 호기심 덕분에 나는 늘 새로운 일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다.누군가는 결핍을 감춰야 할 약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제 안다. 결핍은 부족함이 아니라 나만의 색깔이다. 나의 금사빠 기질도, 얕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는 호기심도, 망설이지 않는 결정력도 모두 어린 시절 매년 이사를 다니며 체득한 생존 본능이었다. 불안정함 속에서 나는 더 민감해졌고, 더 빨리 적응했고, 더 많은 것을 흡수하게 됐다. 결핍이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핍은 지금도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당신의 결핍은 무엇인가. 그 결핍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그것이 바로 당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니까.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9 07:00
스포츠일반

대한역도연맹, 진천선수촌에서 2025 지도자 강습회 개최

대한역도연맹이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 역도 지도자 강습회를 열었다.연맹은 "역도 지도자의 선수 관리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이번 강습회를 준비했다"며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이 참석해 강습회 의미를 강조하고 참가자를 격려했다"고 전했다.이번 강습회의 주제는 '역도선수를 위한 재활 운동'으로 ▲ 어깨 재활 및 강화운동 ▲ 허리·무릎 재활 및 강화훈련 등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과 부상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인 홍정기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2025.08.28 17:22
연예일반

[TVis] 이지혜 “딸 수학학원 1회 다니는데... 한 달에 28만 원” (사당귀)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의 딸 교육비를 밝혔다.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순실·이경실이 서울 여의도의 한 막국수 가게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가게는 5000 원 대 가격으로 막국수를 판매하며 오전 11시부터 단 3시간만 운영됐다. 가게 사장님이 오후엔 수학학원 강사로 변신하는 ‘투잡러’였다. 한 달 25만 원 주 3회의 저렴한 학원비에 이지혜는 "우리 딸이 주 1회 수학학원 다니는데 한 달에 28만 원이다. 이분은 진짜 돈 욕심이 아니라 열정으로 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이지혜의 장녀 태리 양은 연간 학비만 약 1200만 원에 이르는 서울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이지혜는 세무사 남편과의 특별한 만남도 회상했다. 그는 “결혼정보업체에 가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가입을 생각하던 찰나에 남편을 만났다”며 “반면 우리 남편은 결혼정보업체에 세 군데나 가입해서 백번도 넘게 선을 봤다고 하더라”고 답했다.이어 “그런데도 매칭이 안 돼서 소개팅으로 나를 만났는데 결혼까지 이어진 것이었다. 우리 남편은 업체 VIP로 돈을 엄청 뿌리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18:53
연예일반

“제일 좋아하는 언니” 이순실, 이경실과 친분... 음식 나눔도 (사당귀)

이순실이 이경실과 뜻밖의 절친을 인증한다. 2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시장조사에 나선 이경실과 이순실의 찐친 먹방 모먼트가 공개된다. 이순실은 이경실을 향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라며 애정을 드러내고, 이경실 역시 “이순실이 보내준 석박지가 너무 맛있었다”라며 음식 나눔 단짝임을 인증한다.그런가 하면, 음식 나눔 절친답게 이순실과 이경실은 이순실의 신장개업을 위해 ‘피타고라스 막국수’ 가게로 시장조사를 나선다. ‘피타고라스 막국수’ 사장님은 막국수 장사와 수학 학원 강사를 동시에 해내는 투잡러. “한 팀이 5분 안에 끝나야 한다”라며 철저한 피타고라스식의 계산법을 선보이고, 이어 5분 안에 조리가 가능한 ‘원스톱’ 막국수 조리 방법으로 이순실과 이경실을 사로잡는다. 일렬로 준비된 재료와 정확한 비율로 완성되는 막국수에 김숙은 “비율이 얼마나 정확할지 감도 안 온다. 정말 맛있어 보인다”며 감탄한다.이경실은 “내가 부인이면 저런 남편이 정말 이쁠 것 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고, 이순실은 “나 같으면 매일 업고 다닌다”며 난데없이 막국수 사장님을 향한 외사랑을 경쟁해 폭소를 유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13:30
해외연예

‘한끼합쇼’ 정승제 출격…올해 시즌2로 돌아온다

정승제가 대치동 학원가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오는 19일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합쇼’에서는 수학 강사 정승제가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대치동 학원가에 나선다.‘입시의 메카’로 불리는 대치동에서 펼쳐지는 이번 회차는 ‘대치 키즈’ 정승제의 추억과 함께, ‘일타강사’ 정승제가 전하는 D-100 수능 전략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수험생의 아이돌로 불리는 정승제가 대치동에 등장하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강사들까지 모여들어 때아닌 즉석 팬미팅이 벌어진다. 이날 정승제는 쉬는 시간에 즐기는 선생님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고백하며 MC들의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정승제는 강의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천생 교육자 면모로 감탄을 자아낸다.학원가 일대를 마비시킨 정승제와 함께한 ‘한끼원정대’의 대치동 한 끼 도전 결과는 내일(19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 ‘한끼합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최고시청률 3.1%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한끼합쇼’는 오는 26일 예정된 8회 방송을 마친 후 연내 새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3:09
생활문화

한예종 최고의 전문가들이 클래스 진행, 무용교육의 패러다임 제시

현대무용의 예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면서 예고/예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이런 때 입시 무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르씨(R.se)무용학원(원장 장지호)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르씨무용전문학원 장지호 원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출신의 최정상급 현대무용수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1위/3위,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고 미국 케네디센터 초청 공연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공연 <시간의 축> 등 다수 공연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만의 티칭 노하우가 담긴 현대무용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서초구 서초동에 140평 규모 무용 스튜디오 ‘르씨’를 마련했다. 이곳은 수강생들을 학년·나이·입시 유무로 구분하여 레슨하는 다른 학원들과 다르다. ​한예종 실기과 출신 무용 강사 7인이 현대무용 입문자를 위한 ‘인트로’, 심화 단계인 ‘디벨롭’, 실전 무대와 콩쿠르 대비용 ‘어드밴스’, 입시 및 콩쿠르 상위권 입상에 대비하는 ‘메이저’ 등 수업 목적과 방향에 따라 수강생을 나누어 레슨하는 멀티 레벨 클래스를 운용하면서 팀 티칭 형태로 1:1/그룹 실기와 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강사들은 현대무용의 기본기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개인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움직임 기법과 테크닉, 감정 표현력, 창의성을 단계별로 향상시켜주는 등 차별화된 맞춤 레슨을 실시한다. 또 수강생들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분기별로 외부 전문가 초청 모의실기고사를 실시하고 오디션/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며 부상을 방지하는 재활·바디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이처럼 수강생이 원하는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다각도로 도와주므로 다수가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와 예고에 합격했고 3년 연속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장 원장은 “‘르씨’가 전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입시 무용전문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2025.08.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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