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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혜진, 故 이선균 사별 후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 다시 한번 상승세 이끌까

배우 전혜진이 남편 고(故) 이선균과 사별 후 1년 2개월여 만에 연기활동 재개에 나섰다.전혜진은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전혜진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23년 7월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남남’의 상승세를 앞장서서 이끈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에서도 여전한 진가를 증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자신의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대치동 학원가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것을 의미하는 일명 ‘학원 라이딩’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라이프를 그린다. 전혜진이 연기하는 이정은은 7살 딸을 두고 직장 생활과 육아를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워킹맘’이다. 이정은은 육아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는데, 딸 서윤(김사랑)에게 영어 연설문을 달달 외우게 만들고, 딸을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빨간색 아이템을 지니면 합격한다’는 징크스를 듣고 빨간색 옷을 입고 다닌다.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고 실력도 있는, 자신감 넘치는 뷰티 업계 마케터인 이정은이지만, 시터가 갑작스럽게 그만둔 후 딸을 직접 등교시키거나 유치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달려나가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회사에서 갈등을 겪는다.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에서 일과 육아 사이에서 불안함을 느끼면서 사는 ‘워킹맘’ 역할을 맡아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대본을 보고 큰 흥미를 느꼈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대본에 공감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며 “저도 촬영장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또 그는 “‘라이딩 인생’을 통해 보통의 요즘 엄마들이 가지는 가장 큰 고민거리를 함께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라이딩 인생’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남편인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전혜진의 복귀작이다. 전혜진은 지난해 8월 영화 ‘리볼버’와 넷플릭스에 공개된 ‘크로스’로 대중을 만났으나, 두 작품 모두 고 이선균의 사망 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경찰 전문 배우’라고 불릴 정도로 경찰 역할을 다수 맡았고,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과 만나온 전혜진은 이선균과 사별 전 ‘남남’에서 최수영과 모녀 관계로 반전된 캐릭터를 보여주며 변신을 꾀한 바 있다. 전혜진은 ‘남남’에서 29살 딸을 둔 미혼모로 철은 없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엄마 은미 역할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당시 1회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한 ‘남남’은 최종회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남남’은 ENA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당시까지 ENA 드라마 역대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혜진은 지금까지 개성 있고 강렬한 연기를 다양한 역할을 통해 보여주며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다. 어느 역할을 맡아도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년의 여배우들은 자기 포지션을 잘 잡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혜진은 자기 개성이 잘 드러나는 배역들을 잘 선별하는 영리한 배우다. ‘라이딩 인생’이라는 작품으로 앞으로도 얼마나 다양한 변신이 가능할지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5:45
스포츠일반

파리 양궁 3관왕 김우진, 2024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영예

대한체육회는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에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총 8개 부문에서 71명, 1개 단체가 선정되었다.영예의 체육대상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개인·단체·혼성 3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궁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이 수여된다.또한 유도 김민종(양평군청) 선수와 사격의 양지인(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경기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최우수상 10명, 1개 단체를 비롯한 우수상 19명, 장려상 41명이 선정되어 각각 표창패와 부상을 수여받는다.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과 체육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메세나 부문의 수상도 함께 진행된다. 메세나 부문에는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주)와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주식회사 배럴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대한체육회는 195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한 이래,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5.02.20 15:52
드라마

‘30대 예비역’ 서강준 “억겁의 시간” 복귀…‘언더커버 하이스쿨’ 꽃미모로 흥행 겨냥 [종합]

‘얼굴 천재’ 배우 서강준이 여전한 꽃미모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등학생-국정원 요원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통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퍼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참석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중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으란 특명을 받고 병문고에 잠입해 이중생활을 하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은 서강준의 2022년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그리드’ 이후 3년 만 복귀작이자 2023년 5월 군 제대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서강준은 “한 3~4년 만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 같은데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포즈도 변하고 하는 것도 많아졌다”며 “젊어 보이기 위해 애쓰진 않았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는게 아니라 31살로 (학교에)잠입한 거라서 지금 생긴 대로 가자 했고 로션을 잘 발랐다”고 밝혔다.이어 “군대에서의 시간은 뭐랄까,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고 과거도 돌아봤다. 내가 어떤 배우이고 왜 배우가 됐는지를 생각했던 거 같다”며 “‘언더커버 하이스쿨’ 촬영하면서 후회 없이 하려고 했고 어떤 결과든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기주는 정해성의 담임이면서 병문고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를 연기했다. 진기주는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오수아는 정교사가 꼭 돼야 하는 인물이다. 선생님으로서의 사명감도 있지만 사회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서 사명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딜레마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초년생, 청년이 가진 딜레마들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호흡을 맞춘 서강준에 대해서는 “감탄할 정도의 베테랑이더라. 너무 든든했다”며 “액션도 많고 소화해야 할 게 많았는데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믿고 따라가야지 했다”고 말했다.최정인 PD는 “서강준은 캐스팅되고 나서 더 매력을 발견했다. 일단 외모가 합격이었고, 진솔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며 “해성이라는 인물이 가진 솔직함과 잘 맞았다. 서강준의 진정성있는 연기가 우리 작품의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진기주에 대해서는 “처음 보자마자 반했다. 그만이 가진 흉내 낼 수 없는 타고난 사랑스러움이 있다”며 “해성은 판타지적인데 수아는 조금더 현실에 맡닿은 캐릭터다. 그런 면에서 진기주와 싱크가 잘 맞는다 생각한다”고 전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5:20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군대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져…교복 연기 창피했다”

배우 서강준이 군대에서의 시간이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퍼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참석했다.이날 서강준은 2023년 5월 군 제대 후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한 3~4년 만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 같은데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포즈도 변하고 하는 것도 많아졌다”며 “빨리 적응해서 재밌는 작품을 선보여야겠다는 생각 갖고 나왔다”고 말했다.고등학생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선 “(연기를 하면서)학생들을 보니까 실제 고등학생도 있고 성인도 있었지만 정말 어려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이렇게 내가 차이가 나 보이지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젊어 보이기 위해서 안티에이징을 하진 않았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는게 아니라 31살로(학교에)잠입한 거라서 지금 생긴대로 가자 했고 로션을 잘 발랐다”고 말했다.서강준은 “군대에서의 시간은 뭐랄까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고 과거도 돌아봤다. 내가 어떤 배우이고 왜 배우가 됐는지를 생각했던 거 같아. 돌아보면 내가 한 작품이나 행보들이 모든 게 다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단 하나도 후회 되는게 없었다는 생각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역시 선택하고 촬영하면서 후회 없이 하려고 했고 어떤 결과든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중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으란 특명을 받고 병문고에 잠입해 이중생활을 하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연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4:49
생활문화

명륜역 역세권 ‘엘바온 동래’ 분양, 교통·생활 인프라 강점

교통망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8월 별내선 개통으로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됐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및 신설 계획 발표 이후 의정부, 평택, 아산 등에서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도로 확장도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2017년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아파트 가격이 1년간 5.62% 상승하며 지역 평균을 웃돌았다.이처럼 교통망 확충 효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엘바온 동래’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명륜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다수의 버스 노선이 밀집한 교통 요지다.여기에 중앙대로 확장(2026년 7월 완료 예정)과 중앙IC 개통(예정) 등 교통 인프라 개선 호재도 예정돼 있다. 특히 금정구청~동래 롯데백화점 앞 교차로까지 3.81㎞ 구간의 중앙대로가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되면서 교통 체증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다이소,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온천지구 상권과 다양한 맛집, 카페가 밀집한 상업지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육환경 역시 우수하다.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고, 내성중·고 등 명문 학교와 학원이 밀집해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입지다.더불어 온천천 수변공원, 금강공원, 동래사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온천동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동래구의 지속적인 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로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엘바온 동래’는 동래구 온천동 460-24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6층, 3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74㎡ 1개 타입, 84㎡ 5개 타입의 아파트 242세대와 59~90㎡ 5개 타입의 오피스텔 25실 등 총 267세대로 구성된다.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분양 및 입주 물량이 줄어든 동래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실속과 품격을 모두 갖춘 중형 전용단지로 조성돼, 하이브리드 주상복합 아파트를 기다려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엘바온 동래’는 동래구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삶의 기본 가치를 높이다(Elevated Living BAsics O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용적 설계와 미학적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하며, 더샵 동래와 함께 중앙대로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견본주택은 연제구 중앙대로 인근에 마련되며,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5.02.20 09:00
프로축구

‘프로 감독 도전’ 차두리 “아버지 뛰어넘을지 혹시 알아요?…목표는 재밌는 축구” [IS 상암]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프로 무대 사령탑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차두리 감독은 19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프로 감독은 항상 특별한 자리이며 책임감 있는 자리다. 적당한 긴장감도 있고 설렘도 있다”며 “내가 항상 머릿속에 생각했던 축구가 과연 프로에서도 실현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2017년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차두리 감독은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에서 감독으로 경험을 쌓았다. 그는 “(프로와 고등학교팀은) 많이 다르다. 프로는 경기장 안에서 바로 보여줘야 한다”면서도 “팀에 어린 선수들도 많고, 우라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고등학교팀에서의 지도 방식을) 잘 섞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아버지인 차범근도 한국 축구대표팀을 비롯해 수원 삼성을 오래도록 감독으로 이끌었다.차두리 감독은 “축구 일에 종사하는 동안 (아버지와) 항상 비교가 될 것이다. 그 이름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내게는 항상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아버지가 수원에서 우승도 하고, 대표팀에서 월드컵도 나갔다. 나는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고 했다.차두리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아버지와 비교됐다. 그는 “아버지만큼의 선수는 되지 않았지만, 혹시 아는가. 잘 준비하면 감독으로서는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지. 뭔가 도전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프로 무대 사령탑으로 첫발을 떼는 차두리 감독은 올해부터 프로로 전환돼 K리그2에 참가하는 화성과 도전에 나선다.그는 “내부적으로 정확히 목표를 세우지 않았고, 세우지도 않을 것이다. 매 경기가 우리에게는 큰 선물”이라며 “화성 시민들과 축구 팬들이 화성FC 경기를 보고 ‘재밌다. 경기를 또 보고 싶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우리들의 목표”라고 다짐했다.화성은 23일 오후 2시 성남FC와 2025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19 19:52
스타

주호민子 학대 혐의 특수교사, 선고 앞두고 변론 재개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 재판이 변론재개를 진행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 사건의 변론 재개가 결정됐다. 당초 항소심 선고는 18일로 예정됐었으나 연기됐다.검찰은 지난달 21일 열린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취업제한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아동학대 범죄 신고 의무자인 피고인이 오히려 아동을 정서 학대한 것으로 죄질이 극히 불량한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고 피해 아동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나 A씨는 최후진술에서 “어느 날 갑자기 아동학대 피고인이라는 끔찍하고 믿기지 않는 충격의 단어가 저를 가리키고 손가락질했다. 교직 생활 20년을 돌이켜보면 매 순간 완벽하진 않았지만, 부끄러운 교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동학대범이 아니다”고 반박했다.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고약하다”, “아휴 싫어”, “나도 너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학교에 보낸 후 취득한 녹취록 등을 토대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9 17:05
뮤직

황가람 “나는 반딧불…어두운 곳에서 더 빛나죠” [IS인터뷰]

“가람씨는 스스로 반딧불이를 닮았다고 생각하시나요?”‘나는 반딧불’로 가수 인생 역전에 성공한 황가람은 인사를 나누자마자 대뜸 던진 기자의 첫 질문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또렷하게 답했다. 그는 “낮보다, 밤에, 어둡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때 스스로 보이고, 존재감이 발현된다는 점에서 닯은 것 같다”며 “낮에는 누가 보면 벌레 같은데, 밤에 보면 빛나는 게 보이는 점에서 닮은 것 같다”며 웃었다. 황가람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나는 반딧불’이 큰 사랑을 받으며 정식 데뷔 후 14년간 이어진 무명 생활을 청산했다. ‘나는 반딧불’은 2020년 발표한 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황가람 특유의 진정성 어린 보컬이 곡에 호소력을 더하며 ‘국민 위로송’으로 등극, 이번 겨울을 뜨겁게 달궜다.2023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를 통해 중식이와 각별한 동료 사이로 발전한 황가람은 원곡 가수의 반응을 묻자 “중식이형은 ‘내가 불렀을 땐 안되더니 네가 부르니 잘 된다’며 ‘몸 관리 잘해라, 네가 벌어야 내가 산다’고 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요즘 리메이크 붐 속에도 원곡자와 가창자가 이렇게 친한 경우는 없지 않나 싶다”며 “리메이크가 맞지만, 오히려 두 가수가 나서서 ‘이건 누구의 곡이 아니라 좋아해주시는 사람들의 곡’이라고 하고 있다. 저작권료는 그분의 것이지만 나는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사랑받고 있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 말했다. 요즘은 어느 무대에서건 ‘나는 반딧불’을 열창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아이들의 떼창이라고 했다. 황가람은 “작년 말 강화도 길상초등학교의 독서캠프에 갔는데, 초등학생들이 가사를 다 외워 따라 부르더라. 보통 행사에서는 같이 불러 달라고 요청하는데, 그곳에선 첫 소절을 부르자 마자 다들 따라 불러줬다”고 감동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2011년 그룹 나디브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발표한 음원은 100곡 이상이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을 만나 비로소 빛을 봤다. 노래가 주는 위로와 공감의 힘 덕분이었다. 그는 지금도 “노래 부를 때마다 눈물 참는 게 너무 힘들다”며 실제 녹음 할 때도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노래의 힘을 많이 느끼게 되는 요즘이에요. 가수가 고인이 된 이후에도 노래는 다시 사람들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고, 지구 반대편에서 나온 어떤 노래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저의 인생도 노래 한 곡이 바꿔놨고요. 어쩌면 노래라는 건, 히어로물에 나오는 영웅들 만큼이나 힘이 센 것 같아요. 누구나 전할 수 있는 메시지인데 한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고, 구해줄 수 있다는 게, 노래는 꼭 초능력 같아요. 노래를 부르는 저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황가람은 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자칭 ‘음치’였지만 “노래하는 게 좋았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무작정 마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거리의 음악가’ 길을 걸었다. 갓 서울에 올라왔을 당시 홍대 놀이터에서 버스킹을 하고, 노숙을 한 사연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경의 시간을 거쳐 만난, 지금의 빛나는 순간에 대해서조차 황가람은 “꿈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으로 위로도 주고 있지만, 이 모습이 자칫 중간에 그만 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까봐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사실 나도 똑같이 힘들었고, 어떻게든 음악을 하고 싶어서 음악과 최대한 가까운 일들을 하며 지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꿈을 꾸는 게 잘못됐거나 꿈을 꾸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라며 “세상의 기준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지 못한다 해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주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가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던 건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기 때문이다. 황가람은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함께 상경한 고교 동창을 비롯해 20년 넘게 음악 안에서 동고동락한 친구 일곱 명과 ‘동네청년’이라는 팀을 결성했고, 각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CH1496’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며 음악 및 콘텐츠 제작을 하며 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스튜디오 이름의 ‘1496’이란 숫자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뜻해요. 태양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우리는 태양까지 가는 그 여정에 관심이 있고, 그 과정이 곧 목적이라는 의미죠. 유명해지려고 음악 하는 게 아니라 음악 자체가 진짜 우리의 목적인데, 음악 하는 마음을 지키려고 사진, 영상 등 음악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어요. 고객에게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로 보답한 다음 우리의 노래와 음악을 홍보했죠.”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라는 ‘나는 반딧불’ 가사의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온다. 그의 말처럼 황가람은 반딧불이를 꽤나 닮은 듯 하다. 어느 곳에 있건 스스로 빛나기 위해 노력해 온, 그래서 결국엔 빛나고야 만 반딧불이이자 별 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8 06:05
스타

정은표 子, 30kg 감량 후 늠름한 군 생활... “무탈하게 돌아오길”

배우 정은표 아들이 듬직한 근황을 전했다.정은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박 2일 짧은 휴가를 나온 지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정지웅은 군복을 입은 채 늠름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최근 30kg 감량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몰라보게 날렵해진 얼굴이다.정은표는 “이제 서로 익숙해서인지 헤어지는 시간이 예전보다는 많이 여유로워진 듯하다. 그럼에도 보내는 엄마, 아빠의 심정은 짠한 마음”이라며 “남은 군 생활 건강하게 보내고 무탈하게 돌아오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정은표는 2002년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정지웅은 2022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군복무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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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국립암센터서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4일 국립암센터에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2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함께 힘을 모아 소아암 환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들은 8000만원 기부와 함께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병동을 방문해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암 연구 증진을 위한 연구비 지원 및 소아청소년암 환자 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심리사회적 발달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환아들이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원학교’와 ‘도담쉼터’의 환경 조성 등 병동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치료를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좋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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