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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영탁 팬덤, 청소년 폭력예방 위해 500만 원 기부...선한 영향력

가수 영탁 팬모임‘산탁클로스’는 25일 학교(사이버)폭력 긴급 구조 요청 학생들을 위해 푸른나무재단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산탁클로스’는 영탁 공식 팬카페 및 유튜브 채널 ‘탁스튜디오’의 신규 개설과 지난 22일 디지털 싱글 ‘니편이야’ 신곡 발매를 맞이하여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신곡 ‘니편이야’는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못 잡고 혼란스러울 때 니편이 되어주겠다는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장르를 넘나드는 영탁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선보이며 발매 하루 만에 카카오뮤직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영탁은 팬들을 위해 드림콘서트 트롯 무료공연 출연(5월 28일, 부산), SBS‘강심장 리그’고정 패널, 하반기 JTBC 드라마‘힘쎈여자 강남순’출연, 8월 정규 2집 앨범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산탁클로스’관계자는“가수 영탁의 행보에 맞춰 꾸준히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 취약계층 학생 식권 후원, 소외계층 문화혜택 등 꿈을 찾는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어려울 때 니편이 되어주려는 마음으로 푸른나무재단에 기부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펼치며 건강하고 성숙한 팬덤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학교(사이버)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주신‘산탁클로스’팬모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1995년 6월 학교폭력으로 세상을 떠난 故김대현 군의 아버지가 설립한 재단으로,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학교폭력예방 전문 청소년 NGO이다. 설립 이후 28년간 1588-9128 학교폭력 상담전화 운영 및 학교폭력 실태조사, 예방교육, 연구, 국제활동 등을 통해 학교 및 사이버폭력 예방, 치유,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영탁 팬덤의 이 같은 행보는 가수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선한 팬덤 문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5 21:16
뮤직

틴탑,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 위촉...선한 영향력 전파 앞장

그룹 틴탑이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13일 틴탑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 우리 가치! 우리 함께하장(場)(이하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틴탑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틴탑은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일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더 많은 분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에 관심을 가지고 비폭력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외에도 이들은 히트곡 ‘To You 2020(투 유 2020)’과 ‘장난아냐(Rocking)’로 청소년을 위한 축하 무대를 꾸미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섰다.푸른나무재단은 28년간 학교폭력 근절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공익법인(NGO)이다. 1995년 학교폭력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설립자 김종기 명예 이사장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했다.틴탑은 데뷔곡 ‘박수(Clap)’를 시작으로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장난아냐’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내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들은 예능,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최근 틴탑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재조명 받으며 음원 차트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들은 오는 7월 컴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틴탑은 앞으로 푸른나무재단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4 08:11
프로야구

[한민희의 Law&Rule] 학교폭력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

얼마 전 학교폭력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리에 방영됐다.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죄책감 없이 잔인한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가해자와 주변인들에게 분노하고,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했다. 이후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이 알려지면서 가해자의 인적사항이 공개됐고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회적 공분은 드라마의 여파도 있지만,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있었던 학교폭력 사건 특히 대중의 사랑과 응원을 받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이 저지른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여론이 차가운 것 또한 그러하다. 그동안 프로야구계도 학교폭력으로 많은 논란을 겪어왔다. 2022년만 하더라도 여러 일이 있었다. 우선 두산 이영하와 LG 김대현은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혐의로 각각 형사재판 절차에 있다. 현재 이영하는 1심 재판을, 김대현은 1심 무죄판결 후 검찰이 항소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키움 안우진은 2017년 11월 고교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대한야구소프츠볼협회로부터 받은 징계와 관련하여 당시 징계절차에 참여하지 못했고 그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는 의견의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이후 일부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안우진의 입장을 옹호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있었지만 피해자 전원의 의견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져 다시 논란이 됐다. 2021년 NC의 1차 지명을 받았다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지명 철회됐던 고려대 김유성은 2023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지명을 받아서 논란이 됐다. 특히 김유성은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이 철회된 후 피해자 측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것이 알려져 큰 물의를 일으켰다. 더욱이 검찰이 피해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여 불기소처분을 했음에도, 김유성이 이 처분에 대해 검찰 항고를 했다가 기각됐다. 이후 법원에 재정신청까지 했다가 기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작년에 논란이 된 프로야구계의 학교폭력 사건 중 피해자와의 갈등의 골이 가장 깊었던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주말 보도에 의하면, 김유성이 그동안 부인했던 언어폭력과 2차 가해를 했다는 것과 피해자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적도 없음을 인정하며 피해자 측에 사과했고, 피해자 측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하며,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모범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김유성은 피해자의 용서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는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필자는 직업상 학교폭력 사건을 자주 접한다. 모든 범죄행위가 그러하지만, 학교폭력의 경우에도 조사와 처분에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적절한 조치와 처분이 내려져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오해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고, 잘못이 있더라도 잘못한 만큼만 제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치유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가해자의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진정이 담긴 사과는 빠를수록 좋다. 아무리 늦은 사과라도 하지 않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필요하다. 나아가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하는 주체는 피해자인 만큼, 피해자가 받아줄 때까지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끝내 피해자가 받아주지 않더라도 그 과정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전하고, 피해자가 용서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학교폭력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점이다. 가해의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작이고 마침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변호사 한민희 법률사무소 (사법연수원 44기) 2023.04.25 08:06
연예일반

심은우 “사과가 학폭 인정으로 …’제2의 연진이’ 낙인 힘들다” [전문]

배우 심은우가 과거 자신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이 그렇게 학폭 인정이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심은우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폭가해자’, ‘학폭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내는 시간이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드라마 ‘더 글로리’가 방영된 날 이후부터는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가 추가로 달렸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 A씨가 ‘중학교 시절 심은우 주도 하에 왕따를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심은우는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심은우는 “과거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받은 친구에게 사과한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심은우는 “공개 사과를 하기까지 과정이 있었다”며 “처음 글을 접했을 때는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고 한 친구의 연락을 통해 ‘글쓴이가 누구라더라’를 전해 듣게 되고 누구인지 알게 된 이상 고민없이 그 친구의 연락처를 물어봐 그 친구의 언니 연락처를 받았고 언니와 통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상처 받고 지금까지 힘들다는 사람의 말을 내 기억에 없다고 무조건 아니라고 부인하고 무시할 게 아니라 먼저 그 친구의 얘기를 직접 들어주는 게 맞다고 의심없이 생각했다”며 그러나 “바로 연락을 취한 것이 나중에는 ‘기억이 안나면 고소를 해야지 왜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는가’로 화가 돼 돌아오게 됐다”고 했다. A씨의 거부로 A씨를 만나지 못했다고 밝힌 심은우는 “(A씨 언니와) 통화 후 다음날 인터넷 포털에 학폭 가해 의혹 기사가 무수히 올라왔다”며 “그 친구와 어떤 대화도 할 수 조차 없어 저와 당시 소속사는 기억에 없는 일을 무조건 인정할 수만은 없었기에 부인할 수 밖에 없게 됐고 그렇게 의도와는 다르게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를 촬영 중이었던 심은우는 “드라마팀에서 학폭 의혹 배우인 저를 하차시킬 수 있었지만 그 친구의 마음이 덧나지 않게 사과를 하는 것에 뜻을 모아주고 하차시키지 않는 걸 선택해줬다. PD님이 직접 동해의 그 친구 부모님 댁에 찾아 뵙고 거듭 사과를 드렸다”며 “그 친구가 저는 만나기 싫다는 의사를 밝혀 PD님과 당시 제 소속사에서 그 친구와 언니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저는 제 SNS에 공개사과문으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그리고 사과를 한 것이 그렇게 학폭 인정이 됐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단 한번이라도 그 친구의 힘든 기억 속에 제가 있다면 정말 사과하는 마음 그때도 진심이었고 여전히 진심”이라면서도 “제 학창시절 전체가 학폭 가해자였던 걸로 오인돼 현재는 신체적 가해를 무참히 입힌 ‘제2의 연진이’, ‘연진이 같은 사람’으로까지 낙인된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이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수많은 악플들 게시물들.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 마땅한 일이겠지’라고 여기며 SNS도 탈퇴해보고 내 눈에 안 보이게 댓글 삭제도 해보고 그렇게 지금까지 지나왔다”며 “하지만 저에게도 부모님이 계시고 가족들이 있다. 앞으로는 지나가지 않고 처벌을 위해 신고하겠다”고 알렸다. 끝으로 “지금 무수한 고민 끝에 오랫동안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이 글이 나를 더 끝없는 터널로 데려가는 건 아닐지, 영영 배우로 돌아오지 못하는 건 아닐지 너무 두렵고 두렵다”며 “다 너무 미안하다. 저 잘 지내고 싶다. 늘 부족한 저로 인해 과거 언젠가라도 조금이나마 상처받은 사람들 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 다음은 심은우 SNS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저는 오늘 말하기 많이 어려운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이후에 저의 앞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네. ‘학폭가해자’, ‘학폭배우’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내는 시간이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드라마 ‘더 글로리’가 방영된 날 이후 부터는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가 추가로 달렸더군요..저는 유명배우가 아니라 이러한 일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21년 3월 저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었고 이후 그 친구에게 사과를 했습니다.친구가 익명으로 저를 고발한 내용은 올해 기준 17년 전인 중학교 1학년 때 박소리의 주도로 따돌림을 당했다. 학교에서 잘나가는 일진이였던 박소리와 무리들과 싸운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욕을 했고 이간질을 하고 친한 친구와 멀어지게 만들고 같이 다니는 무리들의 괴롭힘으로 버스를 못타 2년간 학교에 부모님이 데려다주었고 반에 들어가기도 무서웠고 급식도 제대로 못먹고 학원도 못다니는 등 힘든 시절을 보내다 결국 중학교 3학년때 다른학교로 전학을 가고 그 이후에도 여러번의 전학을 거치며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내며 아버지가 합기도 학원을 보내주시며 가족들도 힘든 날들을 보냈다. 현재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있고 여전히 지내는데 지장이 있어 용기내어 얘기한다. 이 글은 절대 지우지 않겠으며 진정한 사과를 바란다. 라는 글이었습니다.이 글을 접하고 기사가 나고 20일 후 공개사과를 하기까지에는 과정이 있었습니다저는 처음 글을 접했을때는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고 한 친구의 연락을 통해 글쓴이가 누구라더라 를 전해 듣게 되고 누구인지 알게 된 이상 저는 고민없이 그 친구의 연락처를 물어봐 그 친구의 언니의 연락처를 받았고 언니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저로 인해 상처 받고 지금까지 힘들다는 사람의 말을 내 기억에 없다고 무조건 아니라고 부인하고 무시할게 아니라 먼저 그 친구의 얘기를 직접 들어주는게 맞다고 의심없이 생각하여 바로 연락을 취한 것이 나중에는 ‘기억이 안 나면 고소를 해야지 왜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는가’로 화가 되어 돌아오게 되지만요.당시 그 친구의 언니분과의 통화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기억이 안나는 것도 정말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지만 그 친구와 대화를 해서 상세히 알고 내가 그친구에게 정말 상처를 줬다면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동생이 본인과 대화하거나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통화 후 다음날 인터넷 포털에 학폭가해 의혹 기사가 무수히 올라왔고 그 친구와 어떤 대화도 할 수 조차 없어 저와 당시 소속사는 기억에 없는 일을 무조건 인정할 수만은 없었기에 부인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그렇게 의도와는 다르게 진실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그리고 당시 저는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를 6개월 동안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드라마팀 모두가 나로 인해 피해를 받는 상황과 학폭을 했냐 안했냐 오로지 했냐 안했냐로 조여오는 압박에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신중하게 거듭 고민했습니다.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보게하고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써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진실공방이 과연 맞나 잘하고 있는걸까 이게 맞나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라는 속담이 있 듯 그럴일을 내가 만들었다면 사과를 해야지 라고 판단합니다.드라마팀에서는 학폭 의혹 배우인 저를 드라마에서 하차시킬 수 있었지만 그 친구의 마음이 덧나지 않게 사과를 하는 것에 뜻을 모아주고 하차 시키지 않는걸 선택해주었고 피디님이 직접 동해의 그 친구 부모님댁에 찾아뵙고 거듭 사과를 드리고 그 친구의 저는 만나기 싫다는 의사로 피디님과 당시 제 소속사에서 그 친구와 언니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저는 당시 제 인스타그램에 공개사과문으로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한 것이 그렇게 학폭 인정이 되었습니다.그 후 하루하루 매일 지나온 삶을 되돌아봤습니다 학창시절 저는 당연하게도 모범생은 아니였습니다 그랬으면 이런 이슈도 없었겠죠. 뿐만 아니라 진실로 고백하건데 특히 중학교1학년 때 저는 남들보다 욕심도 이기심도 질투도 많고 내가 돋보이고 싶고 참 정말 한 없이 부족한사람이였습니다.하지만 여전히 정확히 어떤 이유로 다른 반이였던 그 친구와 처음 싸우게 되었는지 그 친구가 기억하는 다른 무리들이 누구누구인지 그 친구에게 들을 수가 없고 그 친구와 같은 반이였던 적이 없는데 반에 들어가기 무서웠던 모든 것의 화살이 나 인건지. 나는 2학년때부터는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이랑 멀어져 다른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3학년때 그 친구가 전학을 가기 전까지 지속적인 괴롭힌게 나인지 아니면 기억하는 무리들 중 누구인지. 현재까지 왜 그 무리들 중 단 한명도, 2학년때부터 새로 사귀어 매일 붙어 다닌 새 친구들 중 단 한명도 그 친구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지.버스에서 무리들이 괴롭혔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게 나는 아닌데 최초 주도자가 나라고 기억하기 때문으로만 화살이 나에게 향해 있는건지. 그래서 부모님이 2년간 학교에 데려다 주시고 합기도도 다니게 하시고 끝내 3학년때 전학까지 갔는데 왜 우리집에는 그 짧은 전화 한통이 안왔는지.. 우리집이 닭집을 하지 않았는데 이 기억은 어떻게 된건지.. 저는 알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중학교 2학년때 뮤지컬 공연을 본 이후로는 그 꿈으로 매일 방과 후 노래연습하고 제 나름 바쁘게 지내 지속적으로 한명을 집요하게 괴롭힐 이유가 없었거늘 답답하기만 합니다그럼에도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그 친구의 힘든 기억 속에 제가 있다면 정말 사과하는 마음 그때도 진심이였고 여전히 진심입니다 하지만 제 학창시절 전체가 학폭 가해자였던걸로 오인되어 현재는 신체적 가해를 무참히 입힌 더 글로리 제2의 연진이 , 연진이같은 사람으로까지 낙인되어버린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이 듭니다저도 학교폭력이 근절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글로리 속 나쁜무리들은 꼭 벌을 받아야한다고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지만서도 정말 어느 누구처럼, 보다 더 열심히 살아온 제가 특히나 배우라는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모든 시간들이 익명으로 쓰여진 글 하나로 부정되고 누가 심판하는지 모를 끝이 안보이는 자숙의 시간을 요구 받고 작품을 할 기회가 오지 않고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습니다수많은 악플들 게시물들..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 마땅한 일이겠지 라고 여기며 인스타그램도 탈퇴해보고 내눈에 안보이게 댓글 삭제도 해보고 그렇게 지금까지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부모님이 계시고 가족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나가지 않고 처벌을 위해 신고하겠습니다.지금 무수한 고민 끝에 오랫동안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이 글이 나를 더 끝없는 터널로 데려가는건 아닐지.. 영영 배우로 돌아오지 못하는건 아닐지.. 너무 두렵고 두렵습니다..나비 작가님 연출님 모든 배우 스텝분들 정말 말로 다 못하게 죄송합니다..다 너무 미안해요.. 저 잘 지내고 싶어요 늘 부족한 저로 인해 과거 언젠가라도 조금이나마 상처받은 사람들 있다면 정말 미안합니다..엄마 아빠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 정말 미안합니다.. 사랑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6 08:26
연예

“신기루 학폭 인정 증거 있다…TV 나오지 마" 추가 폭로

개그우먼 신기루의 학교폭력(학폭) 의혹 관련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신기루의 학폭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A씨는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기루 측의 입장을 반박했다. A씨는 “언론에 발표한 내용과 다르게 저는 소속사의 연락을 피하지 않았다”며 “소속사와 통화할 당시 저는 분명히 연락처를 알려줬고 사실 확인이 될 경우 제게 알려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말한 상황 정리는 주변 조사를 통한 사실 확인이었다”며 “하지만 소속사는 계속 가해자와 만남을 권하고 있다. 언론에 내가 계속 연락을 피하고 잠수를 탄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누군가 당신에게 정신·신체적 폭력을 행사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가해자를 직접 만나라는 것은 엄청난 공포로 다가온다”고 호소했다. 또 A씨는 “내가 쓴 글을 봤을 때 가해자(신기루)는 내가 누군지 인지했다. 처음에 (신기루) 소속사에서 나에게 쪽지를 통해 연락했고, 소속사 연락처와 가해자 개인 연락처를 남겼다. 연락했을 때 소속사는 ‘(신기루가) 그 일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는 학폭 동조에 관해서는 인정했다”며 “가해자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어느 정도 기억하지만 신체적 폭력 행사, 학교폭력 주도 정황, 내 준비물을 찢은 점, 후배를 통해 욕설한 점, 침을 뱉은 점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가해자는 자신이 한 짓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소속사와 통화할 때 서로 기억이 다르니 당시 증인을 찾아 조사해보라고 했다”며 “소속사는 가해자 기억에 없다는 이유로 모든 사항이 사실무근이고, 난 허위사실을 유포해 가해자 명예를 훼손했으므로 글을 내리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통보했다. 위의 모든 연락과 통화는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내 주장은 하나다. 25년 전 일어났던 폭력에 대해 소속사 차원에서 조사하고 모든 것이 정리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과·반성하고 미디어에 얼굴을 내밀지 말라는 것”이라며 “학교폭력은 근절돼야 하고, 가해자는 어떻게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학교 재학 시절 신기루가 자신을 따돌리고 괴롭혔다고 폭로했다. A씨는 신기루가 뺨을 때리고 침을 뱉었으며 후배들을 지시해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 신기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기루는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를 통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돼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다. 정말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신기루는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13일 연예매체 텐아시아에 “폭로자와 합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현재 폭로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기다리는 중”이라며 “침묵이 이어진다면 법적 조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2.14 08:55
야구

KBO "팬을 최우선 가치로"…이승엽, 홍성흔, 허구연 캠페인 영상 공개

KBO가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 재발방지 대책 후속 조치로 이승엽과 홍성흔, 허구연 해설위원이 출연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KBO가 16일 공개한 첫 번째 영상은 '유혹의 손길이 다가올 때'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이승엽(KBO 홍보대사)과 허구연(MBC 해설위원), 홍성흔(전 두산 베어스)이 출연해 KBO리그 선수의 품위손상행위가 선수 자신은 물론 가족과 팬, 리그, 나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함을 알렸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기술 못지 않은 인성이 최고의 자산'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두 번째 영상은 추석 연휴 이후에 공개된다. 세 번째 영상은 허구연 해설위원이 '첫째도 팬! 둘째도 팬! 팬이 최우선이다' 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제작된 캠페인 영상은 각 구장 전광판과 클럽하우스, 식당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를 통해 상시적으로 표출된다. KBO 신인 선수 교육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KBO와 KBSA 홈페이지 및 각 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KBO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 나아가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 행위 등 유해행위 근절을 위한 KBO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는 8월 23일 지속적인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한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작한 세 편의 캠페인 영상이 후속 조치다. 또한 유소년부터 프로선수까지 클린베이스볼 실천을 위해 휴대하면서 참고할 수 있는 프로∙아마추어 통합 클린베이스볼 가이드북을 10월 초에 발간 예정이다. 선수들이 가져야 할 인성과 기본자세 및 사회가 요구하는 공정과 청렴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전달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과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 및 신인선수 지명 제도 내용 등을 수록한다. 관련 규정을 카툰 및 삽화 등을 통해 선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또한 KBO는 청정한 클린베이스볼을 구현하기 위해 KBSA,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일구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등 야구 단체와 함께 은퇴 후에도 야구인으로서 비위 또는 부정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품위를 손상케 한 경우 야구 활동에 제한받을 수 있도록 등록 제한 및 회원탈퇴 등 등록 규정 보완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1.09.16 11:05
연예

더보이즈 측 "선우 학교 폭력 허위사실, 작성자 사과 받아" [전문]

더보이즈 선우를 둘러싼 학교폭력이 해소됐다. 작성자가 허위사실임을 자백하고 소속사와 선우에 사과를 전달했다. 크래커엔터테인먼트(이하 크래커)는 2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2월 더보이즈 선우 학교폭력 의혹 관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이 확인됐고, 최초 게시자 또한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게시자는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선우와 소속사, 팬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잘못을 뉘우치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의 내용과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해왔다"고 덧붙였다. 크래커는 이에 따라 지난 26일 수사 당국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신원을 통해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 당국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크래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더보이즈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월 당사는 더보이즈 관련 허위 사실 작성,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우선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허위 사실 유포 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유포된 글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최초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잠시 게시되었다 사라진 글에 대한 사정을 파악해왔습니다. 당사의 사실관계에 대한 진위 확인 요청에, 최초 게시자는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최초 게시자는 멤버 선우와 소속사, 팬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잘못을 뉘우치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의 내용과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해왔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글 작성자가 학교 폭력과 관련한 글을 게재한 직후 글을 스스로 삭제한데 이어, 이 같이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옴에 따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당사자를 선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사안과는 별도로, 당사는 허위 루머 및 악플러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는데, 법률적 방법 등을 포함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 같은 방침과, 관련 법률 대응을 안내한 이후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메일로 보내주신 증거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수사 당국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신원을 통해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수사 당국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이후에도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메일들을 통해 악성 게시물 관련 추가 고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더보이즈와 더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9 10:53
야구

프로야구선수 '물고문' 폭로한 피해자 "눈물의 사과, 용서했다"

'학폭(학교폭력)'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가해자를 용서했고, 팬이 됐디"고 밝히는 뜻밖의 상황이 연출됐다. 수도권 구단 프로야구 선수 A에게 과거 학폭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B 씨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 선수가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 다시는 이 땅에 학폭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 씨는 최근 인터넷에 글을 올려 A 선수가 중학교 시절 자신을 물고문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지속해서 괴롭혔다고 폭로했다. 이후 A 선수가 "B 씨가 말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자 추가 폭로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여러 언론사에 일시와 장소를 알렸다. B 씨는 "처음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A 선수의 증언에 반발하는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그러나 전날(14일) 만난 A 선수가 내 주장을 일부 인정했고, 다른 부분에 대해선 서로의 기억이 다른 것을 확인했다"고 한발 뒤로 물러났다. B 씨는 이어 "A 선수가 내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과거의 잘못을 더는 묻지 않기로 했다. 선수의 실명도 이 자리에서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B 씨의 법률 대리인은 이와 관련해 "일체의 보상금 없이 상대방과 합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B 씨는 "A 선수와 완전한 화해를 했다. 이 선수가 눈물을 흘리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봤고, 앞으로 이 선수의 팬이 돼 응원하기로 했다. A 선수와 함께 앞으로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3.15 15:21
야구

프로야구 LG "학폭 의혹 선수 사실관계 입증 어렵다" 결론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학폭 의혹' 선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공식 입장을 내놨다. 최근 제기된 학교 폭력과 연관된 선수와 관련된 내용이다. A고교 야구부 출신 B씨는 지난달 21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LG 소속 투수 C와 타구단 소속 투수 D로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LG 구단은 해당 선수와 면담을 가지고 피해자 측을 직접 만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LG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있는 학교 폭력은 일어나서도 안되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행위로서 구단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학교폭력은 민감하고 중차대한 사안으로서 그에 대한 모든 조치는 명백한 사실관계 확인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 자세를 견지하며 해당 선수와의 면담과 피해를 주장하고 계신 분과의 만남, 그리고 당시 상황파악을 위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중하게 사실관계 확인을 실시했다. 그러나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했을 때,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내용과는 크게 상반되는 바, 현재로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는 "해당 선수의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하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그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이며 "학교폭력을 포함하여 일체의 폭력문제를 근원적으로 근절함과 동시에 동료와 상대를 배려하는 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를 통한 구단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3.01 11:33
야구

[공식입장] LG "소속 선수 학폭 의혹, 사실관계 확인 어렵다"

LG가 최근 제기된 소속 선수의 과거 학교 폭력(학폭)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LG는 1일 "구단은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 자세를 견지하며 해당 선수와의 면담과 피해를 주장하고 계신 분과의 만남, 그리고 당시 상황 파악을 위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중하게 사실관계 확인을 했다"라며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했을 때,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내용과는 크게 상반되는바 현재로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선수의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하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그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배구에서 시작된 '학폭 논란'은 최근 야구계에 번졌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수도권 구단에서 뛰고 있는 A, B 선수에게 고교 야구부 시절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LG 구단은 이후 관련 내용 사실 파악에 돌입했다. LG는 "최근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있는 학교 폭력은 일어나서도 안 되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행위로서 구단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폭력은 민감하고 중차대한 사안으로서 그에 대한 모든 조치는 명백한 사실관계 확인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구단은 학교 폭력을 포함해 모든 폭력 문제를 근원적으로 근절함과 동시에 동료와 상대를 배려하는 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를 통한 구단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1.03.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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