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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방신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시즌 2승 신고…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4위 등극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방신실은 지난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공동 2위 김민주, 홍정민에 3타 앞서며 우승을 거뒀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이예원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이번 우승으로 방신실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3계단 순위 상승한 4위(259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더하며 4위(2,399.10점)로 올라섰다.시즌 왕중왕전인 ‘위믹스 챔피언십’에 2023, 2024년 연속 출전했던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출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상반기 대회를 마친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631.84점), 2위 홍정민(2,555.03점), 3위 유현조(2,458.47점), 방신실(2,399.10점), 5위 이동은(2,165.27점)이 형성하고 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7.14 18:07
산업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방신실 최종 우승

강원랜드가 개최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에서 나흘간의 접전 끝에 방신실이 마지막날 역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방신실은 이날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4타를 줄였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공동 2위 김민주와 홍정민(이상 11언더파 27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8000만원,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해 상금 3위(6억1827만1420원), 대상포인트 4위(295점)로 뛰어 올랐다.방신실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승할 줄 몰랐다. 내 플레이만 하자고 생각했기에 크게 무너지는 일이 없었다.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3 16:49
골프일반

2연패 노리는 고지우, 1년 10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격 이정은6 등 '스타워즈'...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0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열여섯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가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는 국내 골프장 가운데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09년 신설 후 매 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강원도의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매년 명승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역대 챔피언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서희경(40)을 시작으로 유소연(35), 안신애(35),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정은6(29·대방건설), 배선우(31), 임희정(25·두산건설 We’ve), 한진선(28·메디힐) 등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총 10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23·삼천리)가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2승에 도전한다.고지우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고저차가 크고 홀마다 전략이 중요한 코스다. 자신 있는 샷이 나올 수 있도록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좋은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설렌다. 2주 전 우승 후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이 좋은 기운과 흐름을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고 싶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보다는 작년의 좋은 흐름을 떠올리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즐겨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혜준(22·두산건설 We’ve)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혜준은 “기다리던 첫 우승을 하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밝히며 “지난주 2, 3라운드의 샷 감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떨어진 느낌이라 대회 시작 전까지 잡을 예정이다. 1차 목표는 톱텐이며, 기회가 온다면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예원(22·메디힐)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예원은 “상반기가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차근차근 플레이 하여 우승으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면서 “컨디션과 샷 감 모두 좋은 상태인데, 더운 날씨 때문에 경기 중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그리고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그린 공략이 중요한 코스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 해보겠다”는 전략을 함께 밝혔다.올 시즌 모든 대회 컷 통과를 해내고, 톱텐에 무려 9회나 이름을 올린 평균타수 1위의 2024시즌 신인왕 출신 유현조(20·삼천리)는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나선다. 유현조는 “계속 대회를 조금씩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는 조금 더 집중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하면서 “피곤한 감이 조금 있지만, 작년보다 좋아진 웨지 샷을 통해 찬스를 더 만들어 좋은 성적 내보겠다”고 덧붙였다.본 대회 챔피언 출신들도 눈에 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씩을 거둔 임희정과 한진선은 본 대회 최초 3승자에 도전한다.2019, 2021년도 챔피언 임희정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은 시원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것 같다. 정교한 샷을 통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고,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한진선 역시 “통산 2승을 모두 이룬 곳이 바로 하이원이라 세 번째 우승도 이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핀 공략이 수월해지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2017년도 챔피언 이정은6(29·대방건설)도 출격을 예고했다. 2017, 2018년도에만 6승을 쓸어 담으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무대를 옮겨 활동한 이정은6는 지난 2023년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오랜만에 KLPGA투어에 출전을 앞둔 이정은6는 “정말 오랜만에 KLPGA에서 플레이하며 팬 분들을 만날 생각에 긴장되고 설렌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 자신 있게 플레이 할 것”이라 말하며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라고 생각하는데, 경기 중 내가 준비한 것들을 활용하며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는다. 스스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2025시즌 톱랭커들도 총출동했다. 홍정민(23,CJ), 이동은(21,SBI저축은행),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이가영(26,NH투자증권), 방신실(21,KB금융그룹),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현경(25,메디힐), 정윤지(25,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박보겸(27,삼천리)이 시즌 2승에 출사표를 던졌고, 배소현(32,메디힐), 이다연(28,메디힐), 서교림(19,삼천리)은 지난주의 좋은 감으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이밖에, 하이원리조트의 후원을 받는 김정현(20·하이원리조트)이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정규투어를 경험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이자 차세대 장타여왕으로 점쳐지는 오수민(17·하나금융그룹)이 올 시즌 3번째로 KLPGA 정규투어에 나서 공격적이고 화끈한 골프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8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650만 원 상당의 ‘렉스필 매트리스 G1 SS’와 200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된다.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푸짐하다. 6번 홀에는 몸만가에서 제공하는 약 1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걸렸고, 8번 홀에는 약 600만 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V9’이 내걸렸다. 또한, 14번 홀에는 약 1억 4000만 원 상당의 ‘렉스필 침대 세트’가, 16번 홀에는 약 7000만 원 상당의 ‘BMW 520i 차량’이 부상으로 걸렸다. 강원도 대표 골프 축제로 자리 잡은 본 대회의 갤러리를 위해 KLPGA가 직접 준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먼저, KLPGA는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 ‘KLPGA 기부 스토어(Donation Store)’를 운영하여 KLPGA 대표 선수의 애장품(경매 형식 판매), 선수 친필사인 볼과 모자, 참가선수 사인이 담긴 액자와 함께 스미스앤레더, 하비코리아, 아에르 등 KLPGA 공식 굿즈를 판매한다. KLPGA 회원, 시즌권 구매자, 폐광지역 주민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미니 등신대를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판매된 제품의 수익금 전체는 폐광 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갤러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KLPGA SUITE 라운지’도 마련된다. 올해부터 2층 규모로 확대 운영중인 ‘KLPGA SUITE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쾌적한 휴식 공간이 준비돼 있으며, 선수들의 팬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지 출입은 역대 우승자, 주요 VIP, KLPGA 시즌권 소지자(LIGHT·PRIORITY·PREMIUM 등급) 및 라운지 이용권 구매자에 한해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7.09 13:48
생활문화

대방건설 골프단,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전원 출전…막강 상승세 이어간다

오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에 대방건설 골프단 소속 전원이 출전한다.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기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특히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6이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정은6을 비롯해 김민선7, 성유진, 임진영, 현세린, 주가인 등 대방건설 골프단 전원이 출전해 다시 한번 강한 존재감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대방건설 선수들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KLPGA 시즌 다섯 번째 대회였던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김민선7(22)은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임진영(25)도 같은 대회에서 6언더파 282타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이후 김민선7은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단독 3위,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성유진도 아직 우승은 없지만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7위,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 향후 우승 후보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방건설 관계자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골프단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는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5.07.07 14:10
LPGA

'스승' 이시우와 다시 손잡은 이소영, "짝수 해 우승 징크스 절호의 기회, 점점 좋아지고 있다" [IS 용인]

마지막 홀이 아쉬웠다. 이소영(27·롯데)의 18번 홀(파5) 세컨샷이 페어웨이 옆 페널티 구역에 떨어지면서 공을 탈출 시키는 데 타수 하나를 소비해야 했다. 결국 이소영은 대회 첫 보기를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놓쳤다. 이소영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전날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던 이소영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오전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17번 홀까지 '노 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삐끗했다. 경기 후 만난 이소영은 "어제 오늘 노 보기를 할 줄 알았는데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 홀을) 보기로 잘 막은 것 같아 나쁘지 않다. 전반적으로 샷이 잘 맞아줬고 페어웨이도 많이 지켜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투어 통산 6승의 이소영은 짝수 해에만 우승하는 '짝수 해 징크스'가 있다.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 데뷔한 2016년부터 2018년, 2020년, 2022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엔 우승 트로피를 세 번이나 들어 올렸다. 반면, 홀수해엔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좋은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18번의 대회에서 컷 탈락을 7번이나 했고, 톱10에 오른 것도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3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7월 롯데 오픈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선 연달아 컷탈락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소영은 2018년 자신의 3승을 이끌었던 이시우 코치와 다시 손을 잡았다. 그는 "8월 삼다수마스터스 대회부터 이시우 프로님과 다시 맞춰보고 있다. 이전엔 몸의 중심을 잘 못 잡았는데, 저번 대회(한화클래식)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소영은 "지금도 조금씩 교정하고 있다. 한화클래식에선 퍼트가 너무 잘 돼서 14위를 했는데, 샷감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샷이 좀 좋아진 것 같다.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 난다"라며 활짝 웃었다.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소영은 '짝수 해 징크스'를 재현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가 "기회다"라고 말한 그는 "이틀 동안 한 플레이 그대로 열심히 쳐볼 생각이다. (우승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치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용인=윤승재 기자 2024.08.31 13:17
골프일반

유해란, 임진희, 박성현, 박현경, 이예원 삼다수 마스터스 총출동···KLPGA 하반기 스타트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블랙스톤 제주(파72, 6585야드)에서 열린다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 시즌 미국 LPGA 신인상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는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그는 "고향인 제주에서 열려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감회가 남다르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정말 좋겠다"고 했다.LPGA 최근 3개 대회에서 톱5에 진입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데이나 오픈에서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한 유해란은 지난 29일 막을 내린 CPKC 여자오픈에서 마지막 날 선두를 뺏겨 공동 3위로 마감했다. 유해란은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최근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KLPGA투어이기도 하고, 두 번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우승에 대한 갈증을 이번 대회에서 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하는 박성현은 스폰서 추천 자격으로 나선다. 그는 "재활 이후 연습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대회를 앞두고 샷감과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샷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진희, 유해란, 박성현과 함께 미국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도 7월 롯데 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KLPGA투어에 나선다. KLPGA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10승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상반기에만 각각 3승씩을 쓸어 담은 박현경(24)과 이예원(21)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선두의 박현경은 "최근 3년 동안 이 대회에서 5위, 3위, 3위의 성적을 기록해 언젠가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고 했다. 이예원은 "상반기에 좋은 기억이 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반기를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일군 고지우는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고지우는 "고향에서 열리는 스폰서의 대회에서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박지영과 황유민, 박민지 등 올 시즌 우승자들이 나선다. 상반기에만 준우승을 3차례나 한 최예림과 윤이나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유현조와 이동은, 홍현지 등 루키 선수들이 펼치는 뜨거운 신인상 경쟁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이형석 2024.07.31 08:52
골프일반

돌아온 윤이나 뒷심은 좋은데···한 끗이 모자라네

윤이나(21)의 뒷심이 무섭다. 윤이나는 지난 14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이채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10위였으나, 마지막 날 가장 많은 5타를 줄였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윤이나의 징계는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 윤이나의 전반기 성적은 눈부셨다. 14개 대회에 나서 톱10에 7번 포함됐다.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다. 우승은 못 했지만, 윤이나는 대상 포인트 4위(245점), 상금 순위 5위(5억5143만원)에 오를 만큼 저력을 발휘했다.윤이나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중도 기권한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제외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개인 통산 2승 달성도 머지않아 보인다. 윤이나의 프로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윤이나는 대회 마지막 날 엄청난 저력을 발휘한다. 이달 초 열린 롯데 오픈에선 3라운드까지 공동 9위(9언더파 207타)였으나, 마지막 날 코스 레코드를 수립하며 9타를 줄여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 첫 홀에서 이가영에게 졌지만 엄청난 뒷심이 돋보였다. 6월 20~23일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윤이나는 4라운드에서 역시나 가장 많은 5타를 줄여 박현경-박지영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4차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한 그는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현경 선수가 워낙 잘했다.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감사한 마음으로 나선다"고 했다. 5월 중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역시 마지막 날 가장 많은 5타를 줄여 이예원에 이은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전반기 평균 타수 2위(70.0250타) 드라이브 거리 3위(254.0251야드)다. 파5 성적은 전체 1위(4.6463타)다. '우승하면 어떨 거 같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이나는 "너무나도 감사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반기를 마친 윤이나는 후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8월 1~4일)를 시작으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7.18 06:02
골프일반

'버디 폭격기' 고지우 2승 "4시간 밖에 못 잤어요, 심장도 빨리 뛰어"

'버디 폭격기' 고지우(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이 간절했던 만큼 평소보다 잠도 조금밖에 못 청했고, 우승 후엔 눈물을 쏟았다. 고지우는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고지우는 2위 전예성(17언더파 271타)을 두 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한 고지우는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기분 좋게 우승으로 마무리,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고지우는 별명이 '버디 폭격기'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6위(137점), 상금 랭킹 14위(3억3597만원)인데 평균 버디는 6위에 오를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고지우는 이날 초반 티샷 영점이 흔들렸지만 퍼트가 좋았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올린 뒤 9번 홀(파4)에서 3.1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같은 챔피언조인 이채은과 전예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고지우는 리더보드 맨 위를 끝까지 지켰다. 고지우는 15번 홀(파5)에서 4.6m 버디를 성공시켜 두 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간격을 이어갔다. 고지우는 "작년에 우승하고 두 번째 우승을 빨리하고 싶었다. 그런데 우승 욕심을 가지니까 오히려 더 안돼서 스윙과 경기 운영 부분에서 더 성장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바꿨다"고 했다. 이어 "버디를 많이 하지만, 그만큼 보기도 많이 하는 선수였다. 올해는 보기를 많이 줄이자는 목표를 잡았고, 거리와 우승 욕심 버리고 상반기를 보냈다. 매주 수정을 반복했고, 힘으로 하는 스타일이지만 컨트롤할 수 있도록 스윙 자세에 신경 쓰면서 꾸준히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이전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도 실수가 줄어들고, 찬스를 잘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지우는 우승이 간절했다. 그는 "평소보다 적은 4시간 정도 잤다. 새벽에 깬 뒤 다시 잠이 안 들더라. 나한테 온 기회를 어떻게 잡을지 생각을 많이 했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다"며 "경기하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꿈꿔왔던 거니까 내 플레이를 하면서 즐기자고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스스로를 너무 옥죄지 말아야겠다"면서 "메이저 우승이 다음 목표다. 갈 길이 멀지만, 최종 목표는 세계 랭킹 1위"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상, 상금왕 하고 싶다.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현재는 KLPGA를 대표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예성은 시즌 3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윤이나와 이채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 2라운드 선두였던 이동은은 5위(14언더파 274타),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은 7위(12언더파 276타)다.이형석 기자 2024.07.14 20:17
LPGA

고지우 '통산 2승째' 보인다…하이원리조트 3라운드 선두 도약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선두로 올라섰다. 고지우는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고지우는 전예성(15언더파 20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고지우는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공동 2위로 출발한 고지우는 1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올라섰다.후반에도 고지우는 12번 홀과 17번 홀(이상 파4)에서 타수를 더 줄였다. 다만 마지막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로 남았다.이날 범한 보기는 고지우의 이번 대회 첫 보기였다. 고지우는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각각 5개, 6개씩 잡았다. 고지우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하는 건 전예성이다. 지난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전예성은 이날 4번 홀과 5번 홀(이상 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8번 홀(파3)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냈던 전예성은 2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날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며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어 이채은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3위, 조혜림과 지한솔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연이틀 선두를 지켰던 신인 이동은은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도 2번 홀에서 더블 보기,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각각 범하며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이동은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그 기세가 꺾이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7.13 17:19
골프일반

이동은, 하이원리조트 오픈 2R 선두..'홀인원' 이승연은 고급차 받아

'스무 살 루키' 이동은이 1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 선두를 지켰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 3언더파 69타를 친 이동은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동은은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이동은은 "샷 감각은 1라운드와 비슷했는데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흐름이 끊길 뻔했다. 위험한 홀을 파로 잘 막고 보기 없이 끝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이동은이 2라운드를 끝낸 뒤 오후 3시 30분께 낙뢰가 예보돼 경기가 중단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시 현재 경기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KLPGA 투어 통산 1승을 올린 고지우는 버디 6개를 뽑아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이동은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고지우는 "아이언 샷이 잘 맞아서 홀에 가까이 붙였다. 그린 스피드가 나랑 잘 맞아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172야드의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7000만원 상당의 고급 차량을 상품으로 받았다. 이승연은 "고민을 하다가 6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그린에 있는 갤러리가 소리를 지르길래 들어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홀인원과 버디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김식 기자 2024.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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