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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025 MBC 드라마 극본 공모’ 개최… 총상금 1억 3000만원

MBC가 역량 있는 작가와 참신한 작품 발굴을 위해 ‘2025 MBC 드라마 극본 공모’(이하 ‘2025 극본 공모’)를 진행한다.‘MBC 드라마 극본 공모’는 다양한 형태의 드라마가 제작되는 추세에 대응하고, 드라마와 영화 영역을 넘나드는 능력 있는 작가들과 만날 기회를 더 늘리고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막 2부작/시나리오(극영화 100분 분량 1편) 부문, 미니시리즈(8~16부작) 부문으로 나눠서 모집한다. 신인과 기성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각 2명, 총 4명의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2025 극본공모’ 총상금은 1억 3천만 원으로 단막 2부작/시나리오(극영화 100분 분량 1편) 수상자에는 최우수상 3000만 원, 우수상 2000만 원의 상금을, 미니시리즈(8~16부작) 최우수상 5000만 원, 우수상 3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수상 작가들에게는 상금 외에도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선발된 작가들에겐 상암 MBC와 강남 MBC 스마트센터 내 별도의 작업 공간과 창작지원금이 매월 지급되며, 당선 후 1년간 MBC 전속작가 신분으로 작품 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험 많은 전문 프로듀서의 1:1 멘토링, 작품 개발에 필요한 인터뷰 취재 및 현장 견학 등의 혜택도 지원된다.공모 기간은 오는 4월 10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각 작품의 기획안에는 로그 라인, 기획 의도, 인물 소개, 결말까지의 전체 줄거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미니시리즈(8~16부작)에 응모할 경우 최종 심사 진출 시 1~2회 대본과 마찬가지로 A4 35매 내외(회당 70분 분량) 3~4부의 대본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작가 본인이 원작자이며 현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 시나리오, 웹툰, 연극 극본 등도 개작하여 응모할 수 있다.대한민국 드라마 작가의 대표 등용문인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수상작은 드라마로 제작돼 소재의 다양성과 탁월한 작품성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 선보인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한아영/2021년 당선)는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단연코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으며, 시골마을 이장의 정관수술을 두고 펼쳐지는 휴먼 코믹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노예리/2023년 당선)도 유쾌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탈덕방지 로맨틱 코미디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박태양/2021년 당선), 웰메이드 시골스릴러 ‘멧돼지 사냥’(조범기/2021년 당선), 블록버스터 첩보액션극 ‘검은태양’(박석호/2018년 당선작),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신소라/2018년 당선) 등도 극본 공모를 통해 발굴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다.MBC 드라마 극본 공모는 좋은 작품 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드라마 작가 발굴에도 탁월함을 보여왔다. 대한민국 형사물의 원조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수사반장 1958’은 ‘2020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를 통해 만난 김영신 작가가 집필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2년 한국방송대상 드라마TV 부문 작품상과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사극 명가 MBC의 역량을 떨친 ‘옷소매 붉은 끝동’(정해리 작가/2007년 당선)과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김혜윤, 로운, 이재욱 주연의 ‘어쩌다 발견한 하루’(인지혜/2018년 당선, 송하영/2017년 당선), 사회에 만연한 ‘갑’질을 응징하는 사이다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김반디/2014년 당선) 등도 MBC 드라마 극본공모 당선 작가 중 꾸준한 인연을 이어와 MBC에서 빛을 발한 작품들이다.다른 공모전 대비 선발된 극본의 실제 작품화가 매우 빠른 것이 MBC 극본 공모의 특성으로 손 꼽히는 데, 실제 2023년 당선된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1년 만에 실제 작품화되어 시청자를 만난 것에 이어 지난해 단편/시나리오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맹감독의 악플러’(김담/2024년 당선)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강대선 MBC 드라마IP개발팀장은 “MBC 극본 공모를 통해 매해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한 번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의 협력을 소중히 여기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올해도 재능 있는 많은 작가님들과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 MBC 드라마 극본 공모와 관련된 세부 모집 요강은 ‘2025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오는 8월 발표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08:59
영화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시즌2, 고생하겠지만 호흡은 확신” [IS인터뷰]

“제가 엄청 잘생긴 얼굴은 아니고… 대중의 취향이 다양하고 확고해지고 있는 게 아닐까요.(웃음)” 배우 주지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N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주지훈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요즘 뉴스를 보면 좋은 일이 없지 않으냐. ‘중증외상센터’는 유쾌하고 즐겁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4일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를 찍은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좋은 친구들’을 함께한 이도윤 감독과 11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어떤 직종에도 적용할 수 있는 통쾌한 판타지, 결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게 좋았죠. 또 이런 톤과 감독님의 조화가 좋을 거 같아서 제가 연출자로 추천했고요. 감독님과 작품을 한 건 오랜만이지만, 그동안 꾸준히 만나며 이야기를 나눴죠. 희로애락을 같이 한 분이자 영혼이 통하는, 아주 사랑하는 분이에요.(웃음)”유쾌한 이야기, 사랑에 마지않는 파트너와 함께한 작품이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웹소설·웹툰에서 출발한 데다 생명을 소재로 한 까닭이다. 데뷔작 ‘궁’에 이어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 등 유난히 만화(웹툰) 기반 작품을 많이 해 온 주지훈에게도 매 신이 숙제였다. 매번 10시간씩 릴레이 회의를 했다는 주지훈은 당시를 생각하며 “정말 미친 듯이 고민했고 진짜 죽을 뻔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생명을 다루니까 마냥 가볍게 다룰 수 없었어요. 예를 들면 심장은 1cm만 찢어져도 사람 생사가 오가요. 우리 드라마처럼 피가 솟구칠 정도로 파열되면 ‘킹덤’으로 넘어가야 하거든요. 이런 걸 놓고 의견이 분분한 거죠. 왜냐하면 또 다큐멘터리는 아니니까 극적 쾌감도 줘야 하잖아요. 끝났으니 하는 이야기지만 진짜 질렸어요.(웃음) 지금까지 작품 중 제일 진이 많이 빠졌죠.”‘중증외상센터’를 찍으면서 주지훈에게 요구됐던 또 하나는 리더십이었다. 극중 백강혁이 그랬듯, 주지훈 역시 촬영 내내 추영우, 하영, 정재광 등 후배들을 이끌며 작품을 현장을 이끌어 갔다. 강단 있으면서도 유쾌한 주지훈의 모습에 후배들은 제작보고회, 인터뷰 등에서 여러차례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주지훈은 연이은 칭찬에 “제가 극I (내향형)다. 지금 이렇게 떠드는 건 다 사회화가 된 거”라며 멋쩍게 웃었다.“어릴 때부터 일하면서 프론트맨으로서 사회성이 생긴 거예요. 근데 그렇다고 뭘 알려줄 만큼 대단한 사람은 아니에요. 오히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제가 다가가는 게 (후배들은) 불편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러지 않았어요. 대신 감독님께 세세한 거 하나까지 계속 물어보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이라고 알려줬어요. 저도 그걸 몰랐던 쉽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주지훈은 “현장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다.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동료들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한다. 감독님부터 우리 친구들, 윤경호 형도 너무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즌2가 제작된다면 하겠느냐고 묻자 곧바로 “YES”가 돌아왔다.“물론 이런 과정을 또 거쳐야 하니 고생스러울 거예요. 하지만 이들과의 호흡이 분명히 좋을 거라는 확신이 있죠. 게다가 시즌2는 시청자들이 사랑해 줘서 나오는 거니까요. 제작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3 06:05
드라마

주지훈 ‘중증외상센터’ 여전히 뜨겁다…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수성

주지훈 주연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3주차에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12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톱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3주차(2월 3~9일) 54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등 8개국에선 1위를 차지했고,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를 포함한 41개국에서 10위 권에 들었다.앞서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1주차 470만 시청 수로 글로벌 TV쇼(비영어) 3위로 출발해, 공개2주차엔 11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넷플릭스 역대 시청 2위(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에 오른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친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중증외상센터’는 웹소설·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배우 주지훈, 추영우를 비롯해 하영, 윤경호, 정재광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인기가 연일 뜨거워 지난 10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긴급 팬미팅도 성황리에 마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10:56
드라마

정해인·하영 ‘이런 엿같은 사랑’으로 만나나…“검토 중인 작품” [공식]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이런 엿같은 사랑’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11일 정해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런 엿같은 사랑’은 정해인 배우가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도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말했다.‘이런 엿같은 사랑’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알려졌다. 정해인은 극 중 주특기가 복싱인 조직의 2인자를, 하영은 기억상실 검사 캐릭터를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정해인은 앞서 지난해 방영한 tvN ‘엄마 친구 아들’을 통해 배우 정소민과 설레는 로코 호흡을 선보여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하영은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될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1 18:59
영화

경쟁률만 114:1…‘중증외상센터’ 주지훈→추영우, 팬미팅 성료

‘중증외상센터’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넷플릭스는 1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도파민 충전 긴급 팬 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윤 감독과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이 참석했다.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틀간 진행된 팬 이벤트 신청 접수에는 무려 2만여명의 신청자가 응모,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14: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초청된 팬들은 ‘중증외상센터’의 주역들이 등장하자 큰 환호성으로 반겼다. 배우들과 감독 역시 현장에서 ‘중증외상센터’의 열띤 호응 속에 인기를 실감하며 행복한 미소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현장에서는 ‘팀 중증’에게 직접 듣는 작품의 비하인드부터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게임과 이벤트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 소감에 대해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는 촬영 전부터 다 같이 12시간씩 스터디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다. 공개 후 칭찬 댓글이나 배우들의 매력에 빠지는 걸 보면 뿌듯했고 행복한 2주였다”라고 밝혔다. 윤경호 역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의 사랑 덕분에 설 연휴에 축하 인사만 받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공개 후 쏟아지고 있는 수많은 리뷰와 댓글, 밈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추영우는 “리뷰와 댓글들도 모두 다 감사히 재미있게 봤다”, 하영은 “중간까지만 보려고 했는데 8화까지 한 번에 다 봤다는 댓글이 가장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광은 “시청자들이 자꾸 마취를 시켜달라고 하시더라. 박경원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유림핑’, ‘쁘띠유림’ 등으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의 명장면 중 하나인 한유림의 ‘닥치면 살고 안 닥치면 죽는 거야!’ 장면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재현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진 팬들과의 Q&A에서는 작품을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팬들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양재원의 일상을 교차 편집으로 담아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도윤 감독은 “욕심을 내서 넣은 장면이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양재원의 성장기’라는 스토리를 짤막하게 압축해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추영우는 “실제로 촬영 순서와 극의 순서가 비슷해서 결말에서 백강혁 교수님 수술에 들어갈 때 재원이가 성장했다고 느껴 벅찼다”며 “재원이처럼 추영우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1호’, ‘항문’, ‘조폭’처럼 시청자 애칭을 지어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헬리콥터즈”라고 답하며 “우리 헬리콥터즈 여러분들이 저희를 살렸다”고 화답해 큰 호응을 받았다.N차 정주행한 ‘과몰입러’ 팬들을 위한 퀴즈와 포토타임, 럭키 드로우 이벤트까지 ‘도파민 충전’ 팬 미팅에 걸맞는 유쾌한 시간을 가진 배우들과 감독들은 행사를 마치며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주지훈은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에게 가장 감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작품을 만든 이도윤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다들 한 팀처럼 움직이며 열심히 해준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복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추영우는 “한 번에 정주행하셨다는 분들이 많아 기쁘다. 함께 한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 이 자리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하영은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이도윤 감독과 배우들, 헬리콥터즈 너무 감사하다. 올 한 해 기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윤경호는 “인생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를 만나서 인기를 실감하는 요즘이다. 우리 함께 한 식구들과 여러분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으며, 정재광은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했다.끝으로 이도윤 감독은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큰 환대와 사랑은 처음 받아보는 것 같다”며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1 14:01
뮤직

[단독] 김홍남 측, 하루 만에 홍보 취소?... 故 송대관 추모 의미였다

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부캐릭터) 트롯 가수 김홍남 측이 신곡 관련 보도자료를 돌연 취소해 혼란이 생긴 가운데, 나몰라패밀리 측이 “추모 의도”라고 입장을 밝혔다.8일 나몰라패밀리 측은 일간스포츠에 “금일 신곡 홍보 자료를 배포했는데, 아무래도 신곡이 트롯 장르이다 보니 시기상 적절하지 않을 것 같아 급하게 취소 안내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일 갑작스레 사망한 故 송대관을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신곡은 2월 10일 예정대로 발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롯 가수 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김홍남은 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릭터다. ‘다나카 소속사 대표’라는 설정을 하고 있다. 김홍남은 지난달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 출연해 “윤정 씨 날 키워. 연우, 하영이만 키우지 말고 날 키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이날 무대에서 김홍남은 올하트를 받았고, 장윤정은 신곡 프로듀싱 및 코러스에 참여해 의리를 빛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6:16
영화

‘오겜2’ 제낀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효자된 3가지 이유는 [줌인] ①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다. ‘중증외상센터’가 ‘오징어 게임’의 높은 벽을 넘으며 넷플릭스 새 효자로 등극했다. 탄탄한 원작과 스피디한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5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톱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11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넷플릭스 역대 시청 2위(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에 랭크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친 기록으로, 글로벌 평점 사이트 IMDb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2보다 높은 평점(8.4점)을 기록 중이다.◇탄탄한 원작→속도감 살린 각색 ‘중증외상센터’의 첫 번째 인기 요인은 단연 탄탄한 원작에 있다. ‘중증외상센터’ 출발점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한산이가(본명 이낙준) 작가가 쓴 웹소설 ‘중중외상센터: 골든아워’다. 웹소설은 병원 내 의료 사건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웹소설은 홍비치라 작가의 각색을 거쳐 웹툰으로 만들어졌다. 웹툰 역시 글로벌 누적조회수 4억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시리즈는 웹소설과 웹툰의 탄탄한 서사부터 만화적 상상력까지 대담하게 끌어들였다. 특히 원작의 강점으로 꼽혔던 스피디한 전개를 고스란히 살려냈다는 점이 흥행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회차마다 바뀌는 각기 다른 사연의 환자들과 여기에 따라붙는 수술 장면은 빠른 속도로 이어지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또 K드라마 필수 요건이자 웹툰에서조차 놓치 못했던 로맨스를 과감하게 생략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속도감을 더했다. ◇캐릭터도 배우도 거를 사람이 없다‘중증외상센터’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동력 삼아 움직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실 직시형 캐릭터 백강혁(주지훈)을 중심으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과 성장을 거듭하는 펠로우 양재원(추영우), 책임감 강하고 인간미 넘치는 시니어 간호사 백장미(하영), 빌런에서 조력자로 변모하는 딸바보 외과 과장 한유림(윤경호) 등이 대표적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품은 이들은 따로 또 함께 살아 숨 쉬며 시너지를 냈다.배우들의 호연은 이런 캐릭터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주지훈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시니컬한 연기와 능청미를 적절한 농도로 배합하며 백강혁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추영우, 하영, 정재광(박경원 역)은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제 몫 이상을 해냈다. 거를 타선 없는 이들 배우의 믿음직한 연기는 왕왕 등장하는 만화적인 설정까지 손에 닿는 현실로 만들었다.◇오랜만에 맛보는 ‘의드’의 맛오랜만에 등장한 의학 드라마란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의학 드라마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국내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장르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의료계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콘텐츠 업계에서는 때아닌 ‘눈치 보기’가 이어졌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대중의 피로감 증폭을 우려한 까닭이다. ‘중증외상센터’ 역시 같은 이유로 우려를 샀지만, 모든 건 기우에 불과했다. 되레 “환자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신조 아래 전쟁터를 누비고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리는 백강혁의 모습과 대중이 바라는 이상적인 의사상이 맞아떨어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의료 인력 부족 문제,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병원 경영진 등 현실 밀착형 설정들이 덧대지면서 드라마는 단순 판타지 실현을 넘어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증외상센터’의 흥행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기본적으로 메디컬 드라마, 닥터 히어로에 대한 대중의 수요와 관심이 있었고, 이를 굉장히 속도감 있게 빠르게 전했다. 또 오락물처럼 소비하면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백강혁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의료 서비스의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지면서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6 06:00
영화

주지훈 ‘중증외상센터’, ‘오징어 게임2’ 제치고 글로벌 1위 안착

‘중증외상센터’가 ‘오징어 게임2’를 제치고 글로벌 정상에 안착했다. 5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톱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11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이는 넷플릭스 역대 시청 2위(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에 오른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친 기록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첫 주(1월 20일~26일) 2위로 출발했지만, 뜨거운 입소문 속 2주 차에 곧바로 정상 자리까지 꿰찼다.‘중증외상센터’는 웹소설·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좋은 친구들’ 이도윤 감독과 주지훈이 11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주지훈 외에도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등이 출연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5 08:23
드라마

주지훈X추영우, 뜨겁다…‘중증외상센터’ 드라마 화제성 1위

주지훈, 추영우 주연 ‘중증외상센터’가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4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5년 1월 5주차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 조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화제성이 138.7% 증가해 공개 2주 만에 1위에 올랐다.이는 2위를 기록한 '오징어게임 시즌2'보다도 2.5배 이상 화제가 된 것이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4개 부문 중 뉴스를 제외한 VON(Voice of Netizen)과 동영상 그리고 SNS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주지훈이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로 추영우 4위, 하영 11위 그리고 윤경호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원순우 데이터PD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작품 스토리와 극중 캐릭터가 전달하는, 유쾌하고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는 반응과 함께 항문외과 과장을 맡은 윤경호의 코믹 연기가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27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OTT 드라마와 비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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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요즘 뭐 봐?]‘중증외상센터’, 코드블루 상태의 의학드라마 깨워낼까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되지. 우리 선생님들 의사가 된 이유 그거 아니었나?”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주지훈)은 외과를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에서 ‘외상센터에 가면 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답한다. 사람을 살린다. 의사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처럼 의대에 가는 일이 사람을 살린다는 본질보다 세속적인 성공으로 비춰지게 된 세태에 이 말이 갖는 무게감은 달리 느껴진다. ‘중증외상센터’는 바로 그 본질로 돌아온 듯한 의학드라마다. 본래 의학드라마들이 추구했던 본질.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이야기다. 이미 외상외과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들은 여럿 제작돼 방영된 바 있다. 국민적인 영웅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이국종 교수가 영감을 준 작품들로 ‘골든타임’(2012), ‘낭만닥터 김사부’(2016) 같은 의학드라마들이 그것이다. ‘중증외상센터’도 이국종 교수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실제 이비인후과 의사인 한산이가(이낙준) 작가가 쓴 웹소설이 그 원작이다.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실제 의사가 쓴 작품답게 다양한 수술 사례들이 등장한다. 또 이국종 교수의 실제 드라마틱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에피소드도 빠지지 않는다. ‘중증외상센터’의 기본적인 대결구도는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여러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수술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래서 사람을 살리면 살릴수록 오히려 적자가 누적되는 외상센터에서 인원 부족에도 오로지 사람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뛰고 또 뛰는 의사들과, 이들을 바라보는 병원의 곱지 않은 시선이 그것이다. “사명감 있는 또라이들만 버틸 수 있다”는 외상외과에 가는 걸 모두가 꺼리는 상황 속에서 백강혁이 항문외과를 선택하려던 양재원(추영우)을 1호 수제자로 끌어들이고 여기에 간호사 천장미(하영)와 마취과 의사 박경원(정재광)이 합류해 죽어가는 환자들을 살려가는 이야기. 온갖 병원 측의 압력과 핍박 속에서도 오로지 환자만을 보고 달리는 의사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낭만적이지만 여전히 가슴을 뛰게 만든다. 이게 바로 의학드라마가 갖고 있던 본질적인 재미라는 걸 새삼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다.어찌 보면 익숙한 이 이야기들에 ‘중증외상센터’는 활극 의학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적 색깔을 부여했다. 다소 과장된 사건들과 드라마틱한 수술 장면들이 마치 활극처럼 펼쳐지고, 그 과정에서 백강혁은 ‘신의 손’에 가까운 의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헬기 레펠을 할 정도로 야전에도 익숙한 인물로 그려진다. 과장된 연출이지만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만을 보고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가진 진심을 전함으로써 이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캐릭터의 매력은 ‘중증외상센터’의 최대 강점이다. 사명감 있는 또라이 백강혁을 중심으로 양재원이나 천장미, 박경원의 성장드라마가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만든다. 갈등과 더불어 웃음과 감동을 주기도 하는 한유림(윤경호) 같은 미친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다.이 작품을 특히 주목해서 보게 되는 건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의학드라마 역시 멈춰 서 있는 상황 때문이다. ‘의사 미화’라는 비판 때문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일면적이고 표피적인 판단처럼 보인다. 의학드라마들이 그리는 의사들이 모든 의사들을 대변한다고 여기는 건 넌센스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작품 속에서도 성인에 가까운 의사가 있지만 동시에 빌런에 가까운 의사들도 있다. 의학드라마가 현실과 무관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현실을 대변한다 판단하지는 않는 조금은 열린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중증외상센터’는 그래서 마치 코드블루 상태에 놓인 의학드라마를 다시 수술대 위에 올려 깨워내고 있는 느낌이다. 의학드라마의 본질은 산업화된 병원 현실 속에서 ‘생명’을 살리려는 본연의 의지로 돌아가겠다는 메시지에 있다. 그리고 이건 실제 의료계 역시 무겁게 들어야 하는 이야기다. 그 본질을 보여주는 의학드라마가 회생하기를 바란다. 그걸 통해 현실이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꼬집고 말해주기를 기대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2.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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