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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맥주 협찬 광고 수익 전액 기부

유튜브 채널 ‘하석진 HA SEOK JIN’을 통해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하석진이 유튜브 맥주 협찬 광고 수익을 전액 기부했다. 10일 ‘하석진 HA SEOK JIN’에는 하석진이 혼술 토크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부터 맥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인 하석진은 지속된 맥주 사랑을 남다르게 표현했다. 맥주 협찬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 전액을 기부한 것. 하석진은 유튜브 맥주 협찬 광고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전액 기부했다. 하석진이 기부한 후원금은 국내 위기가정 아이들의 장학금, 의료비, 주거비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CJ ENM 다이아 티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채널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하석진은 지난 4월 유튜브를 시작, 직접 촬영과 연출을 담당하며 매주 하석진 본연의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다. IT 기기, 식품, 의류 등의 리뷰 콘텐츠부터 편안하게 진솔한 얘기를 나누는 콘텐츠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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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나혼자산다' 원년 멤버 김광규·하석진 일상에 11.3%

하석진과 김광규가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혼자 라이프로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3일 시청률 조시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2부 11.3%(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 7.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된 ‘그 때 그 시절 무지개’ 특집에는 오랜만에 ‘무지개 라이브’를 찾은 원년 멤버 하석진과 김광규의 여운 가득한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하석진은 탁 트인 ‘한강뷰’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세련된 집안 내부를 공개해 ‘성공한 남자’의 면모를 뽐냈다. 먹다 남은 맥주를 먹던 과거와 달리 위스키 한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며 한층 성숙해진 생활을 보였다. 또 어설픈 손놀림으로 살림살이를 망가뜨리던 과거와 달리 ‘프로 살림꾼’으로 발전한 모습를 과시했다. ‘면과 소스가 따로 오는 메뉴는 양이 더 많다’는 자취 내공을 통해, 단 한 번의 주문만으로 2.5인분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을 밝힌 것. 꼼꼼한 분리수거와 칼 각을 자랑하는 빨래까지 자랑하던 그는 사용한 그릇과 컵을 설거지 더미에 각 맞춰 끼워 넣으며 끝없이 미루는 반전 ‘인간미’로 예상치 못했던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온종일 태블릿 PC, 인공지능과 함께하고, UHD 안테나까지 손수 연결해 명불허전 ‘공대 오빠’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공구 상자를 동원, 망가진 토스터 수리에 돌입한 그가 “전문가에게 맡겨야겠어”라며 빠른 포기를 해 여전한 허당기를 뽐내기도. 새로움과 친근함을 동시에 뽐낸 일상이 알찬 웃음을 전했다. ‘전설적인 혼자남’ 김광규는 변함없는 솔로 생활에 한탄을 하며 등장, 시작부터 짠내를 유발했다. 강남에서 새롭게 ‘도시 라이프’를 시작한 그는 ‘입춘대길’ 명패가 자리 잡은 입구와 더불어, 집 주인이 고스란히 남겨놓은 인테리어로 정겨운 ‘레트로’ 감성을 자랑해 시선을 강탈했다. 스킨케어는 물론 홈 트레이닝까지 하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나간 김광규는 하석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발산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고난도 동작으로 운동을 하던 하석진과는 달리, 무기력한 몸짓과 끝없는 곡소리의 향연이 이어진 것. 그런가 하면 인공지능으로 한층 스마트해진 면모를 뽐냈지만, AI의 목소리에 앓는 소리를 더하며 운동 기구에 몸을 싣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간 듯 종이신문을 읽으며 ‘옛날 사람’의 면모를 뽐냈다. 이 또한 태블릿 PC로 뉴스를 보던 하석진과 비교 대상이 되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편 분리수거를 위해 밖으로 향한 김광규는 동네 놀이터에 있던 기구로 운동에 돌입, “젊었을 땐 이런 걸 왜 만들었지 했는데...”라고 회상하며 마지막까지 짠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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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하석진, 초보 자취생→성공한 남자 '금의환향'

초보 자취생에서 성공한 도시 남자로. '나 혼자 산다'에 금의환향한 하석진이다. 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하석진이 출연, 성공한 도시 남자의 일상을 공개한다. 6년 전 10번 째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으로 등장해 초보 자취생답게 온갖 살림살이를 망가뜨리며 허당기를 발산했던 하석진은 6년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혼자 라이프를 선보인다. 단출한 집안에서 먹다 남은 맥주로 하루를 시작하던 과거와는 달리, 한강 뷰를 바라보며 위스키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성공한 남자’의 모습을 뽐내는 것. 하서진은 배달 음식 주문 한 번에 2.5끼를 해결할 수 있는 기적의 계산법을 선보이며 ‘프로 살림꾼’의 면모도 선보인다. 그럴듯한 논리에 “잘난 척 하는 게 아니라, 짱구(?)를 좀 굴린 겁니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꼼꼼하게 분리수거를 하고, 칼 각을 자랑하는 빨래로 한 단계 발전한 자취생의 면모를 보이지만, 그러한 그마저 기겁하게 만드는 집안일의 정체가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하석진은 TV 안테나 연결부터 고장 난 물건 수리까지 뚝딱뚝딱 해결하며 명불허전 ‘공대 오빠’다운 매력도 과시한다. 또한 온종일 태블릿 PC, 인공지능과 함께하며 스마트한 ‘도시 라이프’를 자랑한다. 하지만 어딘가 허술한 면모로 여전한 ‘허당기’를 발산, 하석진의 현재 일상에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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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하석진 "요리·청소 잘한다..색시만 있으면 돼"

배우 하석진의 장난끼 넘치는 화보와 솔직하고 거침없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22일 공개된 화보에서 하석진은 '호텔방에서 혼자 놀기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쉐이빙 폼을 묻힌 채 뽀빠이처럼 화난 전완근을 자랑하는 가하면, 맥주를 흔들어 따서 거품을 내거나 바닥에 드러눕는 등, 스마트한 엄친아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하석진은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 중요한 게 생업으로서 연기라는 노동을 대하는 태도다. 산뜻하고 편안한 태도로 현장에서 즐길 줄 알고, 스탭들과 잘 소통하고, 저 친구랑 일하니까 좋더라는 후일담이 들려오는 배우가 되어야지. 같이 하는 일이니까 말이다”라며, 배우로서 인상적인 직업관을 풀어놓았다. 이어 그는 '석진이는 연예인 같지가 않아”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밝히며 “그런데 연예인 같은 게 뭔가? 연예인 같아야 하는 건가?”라며 반문했다. “그 의미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는데, 내 활동 반경 안에서는 신경 안 쓴다. 운동 갈 때도 대충 추리닝 입고 가거든. 내가 자주 가는 장소, 활동 반경 안에서만큼은 자유롭고 싶다. 개띠라 그런가”라며 소탈하고 위트 있게 답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랠리 드라이버 역할을 맡은 하석진은 운전 실력에 대해 “실생활에선 제법 한다. 주차의 달인이라 ‘주달’이다. 차와 거의 한 몸 같다. 공간지각능력이 높은 편”이라며 웃었다. 한편 그는 “요리 배우는 걸 좋아한다. 뵈프 브루기뇽 같은 것도 만들어 먹는데, 1인 가구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효율성이 좋지 않긴 하더라. 등뼈 찜을 해서 나흘 간 먹고 나니 하기 싫어졌다. 청소, 빨래도 잘한다. 색시만 있으면 된다”고 웃으며 프로살림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석진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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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석진, MBC '자체발광 오피스' 주인공

배우 하석진이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하석진이 MBC 새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 남자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하석진은 극중 가구회사 하우라인의 마케팅 팀장 서우진을 연기한다. 일명 독세치, 독한 세치 혓바닥이다. 스트레이트로 쏴대는 독설 탓에 지어진 별명이다. 유학을 마치고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다 현지에서 스카웃된 인물. 누가봐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듯 보이나 알고 보면 개천의 용. 퇴근하면 후줄근한 차림으로 소파에서 뒹굴며 '평균 이하' 팀원과 직원들을 안주삼아 씹으며 홀로 스트레스를 캔맥주로 날리는 샐러리맨일 뿐이다.'자체발광 오피스'는 '2016년 상반기 MBC 드라마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작품. 계약직 신입사원의 일터 사수 성장기를 담아낸다. 앞서 고아성이 '자체발광 오피스' 여주인공으로 확정돼 두 사람의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tvN '혼술남녀'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뇌섹남'으로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하석진이 이 기세를 몰아 2017년에도 달린다.'자체발광 오피스'는 '미씽나인' 후속으로 3월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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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박하선 "2년 공백기 견디며 감사하는 법 배웠죠"

배우 박하선(29)은 변신의 귀재다.MBC 드라마 '동이'(2010)에서는 단아한 인현왕후였다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에선 허당 매력을 제대로 보여 줬다. 가장 최근작인 tvN 드라마 '혼술남녀'(2016)로는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짠내' 가득한 젊은이를 연기했다. 또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현직 군인 못지않은 활약을 떨치며 주목받았다. 이처럼 매번 변신을 감행하지만 그 변신은 항상 설득력을 얻는다. 데뷔 13년 차 박하선의 내공이 드러나는 대목이다.'혼술남녀'가 성공을 거둔 후엔 '흙수저의 대명사'가 됐다. 극 중 반지하 방에서 혼자 맥주를 홀짝이던 그는 노량진 어딘가에 살고 있을 법한 현실적인 20대였다.실제로 만난 박하선은 "아무리 그래도 흙수저는 좀 그렇지 않나요"라며 크게 웃어 보였다. 브라운관 밖으로 나온 박하선 또한 변신의 귀재였다. 드라마 속 '짠내'를 풍기며 허당기 많은 여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니 수다 본능을 뽐내며 시트콤 같은 일상을 이야기하는 발랄한 스물아홉 살이 있었다. - 플라잉 요가를 노후 대책으로 세웠다고요."배우는 불안한 직업이에요. 비정규직이고 프리랜서죠. 그리고 애 낳고도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멋있더라고요. 요가 자격증을 따면 제 운동도 할 수 있는 거고요. 겸사겸사죠. 국제 자격증이라 외국에서도 할 수 있어요. 아줌마가 돼도 몸을 예쁘게 유지하고 싶어요." - 그래서인지 '혼술남녀'에서 아크로바틱한 키스 신이 등장했죠."아크로 요가를 하긴 해요. 다음엔 아크로 키스 신? 항공 키스 신?(웃음) 수중 키스 신을 찍으려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따야겠네요." - 춤도 잘 춘다면서요."잘 춘다기보다는 춤을 좋아하죠. 배우들은 쫑파티나 시파티 때 노래방을 꼭 가요. 작가님들이 평소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요. 어설프게 추느니 그냥 아이돌 춤 같은 것을 준비해 가요. '혼술남녀'에선 황우슬혜 언니가 춤을 정말 잘 춰서 경쟁심 같은 마음도 생겨서 더 열심히 했죠. 그래서 제가 춤을 잘 춘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역은 누군가요."하석진씨가 최고였어요.(웃음) 깔끔하고 편해요. 기 싸움 하는 배우들도 있잖아요. 배려도 많이 해 주세요. 혼술(혼자 마시는 술, 그런 행위)하는 장면만 찍다가 같이 나오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내가 어떻게 해 줘야 하니?'라면서 적극적으로 물어보시더라고요." - 삭발 연기를 해 보고 싶다고요?"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면 여주인공이 삭발을 하잖아요. 그런 걸 정말 해 보고 싶어요. 아니면 액션 연기 할 때 삭발해도 되고요. 고등학교 때 반삭발한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어요. 살면서 한번쯤 해 보면 재밌지 않을까요. 아픈 역할인데 정말 좋은 시나리오라면 무조건 머리 밀죠." - 사극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한옥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상봉동에서 살았어요. 집이 한옥이었는데 그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요즘 친구들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거잖아요. 연탄보일러가 있었고 비 올 땐 물이 고여서 직접 물도 퍼냈어요. 부엌도 밖에 있고 쥐도 있는 그런 집이요. 고 3 때 돼서야 아파트로 이사 갔어요. 그래서 사극이 좋아요." - 2년간 공백기가 있었어요."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에요. 자리를 잡으면 작품을 선택한다지만 언제 또 (인기가) 떨어질지도 모르고요. 많이 지쳐 있었어요. 10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니 나라는 사람이 없어진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촬영을 기다리던 영화가 무산되기도 했고요. 공백기가 생각보다 너무 길어진 거죠. 공백기에 감사함을 많이 느꼈어요. 예전에 바쁠 땐 '잠 못 자. 힘들어'라고 불평했는데 이젠 잠을 못 자도 행복해요. 사실 정말 힘들지만 일 없을 때를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했어요. 전에는 주변 스태프가 걱정해 주면 짜증을 냈어요. 귀찮고 나 힘든 것만 생각했죠. 이제는 그 배려의 한마디가 고마워요. 공백기가 없었다면 이런 감사함을 몰랐겠죠." - 10년간 왜 그렇게 지쳐 있었나요?"일을 그만두고 싶고 쉬고 싶었던 건 사람에 치여서예요. 어딜 가든 꼭 한 명씩 이상한 사람이 있잖아요. 그 이상한 사람이 저일 수도 있고요. 마지막 작품을 할 때는 이상한 사람이 한 세 명은 됐었어요. 정말 못 견디겠더라고요."박정선 기자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취중토크①] 박하선 "흙수저 전문 배우? 사실 짠내 안 나요"[취중토크②] 박하선 "2년 공백기 견디며 감사하는 법 배웠죠"[취중토크③] 박하선 "서른 넷에 착한 남자에게 시집가고파" 2017.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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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①]'혼술남녀' 황우슬혜 "연기 연습 만시간 이상…편견 깨고파"

※'취중Dol'은 일간스포츠의 인기 인터뷰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 차세대 K팝, K컬처를 이끌 트렌디한 스타들의 톡톡 튀는 요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tvN 월화극 '혼술남녀'는 시트콤을 닮은 드라마다. 여주인공 박하선이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남자주인공 하석진의 극 중 별명은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다. 남녀주인공 가리지 않고 웃음을 위해 몸을 던진다. 그 중에서도 안방극장의 웃음을 가장 열심히 훔치는 신스틸러는 바로 황우슬혜(37)와 민진웅(30). 황진이 역의 황우슬혜와 노량진 학원가의 푼수떼기 영어 강사로, 민진웅 역의 민진웅은 성대모사에 목숨 거는 행정학 강사로 열연 중이다. 코믹 영화 '미쓰 홍당무'(2008)를 통해 데뷔한 황우슬혜는 지금껏 무척 다양한 연기를 해왔다. 영화 '과속스캔들'(2008)에선 단아했고, '장수상회'(2015)에선 당돌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2015)를 통해서는 화끈하고 솔직한 연상녀로 분했다. '혼술남녀'의 황우슬혜는 지금까지의 황우슬혜를 모두 잊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을 입고 가끔은 속살을 보이며 자신의 수업 학생수를 늘린다. 결혼을 위해 혼전 임신을 감행하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막춤을 추기도 한다. 이처럼 푼수 같으면서도 여우 같은 황진이는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황우슬혜에게 맞춤 역할이다. 시청자는 그에게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연기 경력 9년차의 황우슬혜에 비하면 민진웅은 초짜 신인 배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그는 27세였던 3년 전 영화 '보이콧 선언'(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성난 변호사'(2015)·'검은 사제들'(2015)·'동주'(2015)·'특별수사'(2015) 등 짧은 시간임에도 다작했고, SBS '용팔이'(2015)에선 주원의 경호원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혼술남녀'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성대모사의 달인 민진웅 역. 매 회 한 인물 이상의 성대모사를 해내며 드라마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혼술남녀'의 신스틸러이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우슬혜 민진웅을 만났다. 드라마의 인기 상승에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는 두 사람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무조건 사비로 컵밥 150인분 쏠게요. 까짓거 못할 게 뭐 있어요?"라고 말하는 황우슬혜, "전 가난하니까 50인분만"이라며 장난스레 딴지를 거는 민진웅의 유쾌한 에너지는 마치 혼술 한 모금과 같았다. 하루의 피로를 씻게 하는 혼술 한 모금처럼, 인터뷰어의 피로도 잊게 하는 입담의 두 배우였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황) "저는 소주를 못 마셔요. 와인 반 병 먹으면 취해요. 맥주는 두 병 정도? 과실주가 잘 맞는 체질이에요."(민) "전 소주 한 병 반이면 딱 좋은 정도에요. 세 병째까지 먹어서 잘 들어가면 계속 마시는 거고, 목에 걸리면 거기서 멈춰요. 마실 때 누구랑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요. 제작발표회때 한병반이라고 했더니 모든 지인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가장 많이 마셨을 때는 2박3일동안 안 자고 마신 적 있어요. 토요일 저녁 11시에 만났는데 월요일 새벽에 집에 들어갔어요. 멤버를 바꿔가며 마시는 거죠. 학교 동기들이랑 먹다가 장소를 옮기다가 버스타고 집에 오다가 술이 깨니 한 잔 더 하고 그랬죠. 뭐, 자랑은 아닙니다. 하하."-술 버릇이 있나요? (민) "엄청 '업'돼고 목소리가 커져요. 그렇다고 물의를 일으키는 정도로 목소리가 커지는 건 아닙니다." (황) "취하면 멀쩡한 척 해요. 그리고 기억이 없어요. 가방도 많이 잃어버렸어요. 다행인 건 모두 집 안에서 잃어버리죠. 다른 친구가 '누나 그렇게 하면 남자 못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밖에서 정말 멀쩡하거든요."-'혼술남녀' 주역들인데, 실제로 혼술을 자주 하나요?(황) "저는 자주 안해요. 해 보긴 했는데, 집에서 혼자 먹으니까 우울하더라고요. 다음날 아침까지 기분이 안 좋아요. 너무 외로우니까 혼자 술 마시는 게 잘 안되나봐요.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술먹고 TV보는 일이 참 우울했어요."(민) "전 혼술을 좋아한다기보다 어쩔 수 없이 하는 편이죠. 가족들과 같이 사는데, 어느 부모님이 집에서 혼자 술 마시는 걸 좋아하시겠어요. 가끔 집에 부모님이 안 계시면 축제가 열려요. 어제도 부모님이 안 계셔서 숨겨놓은 맥주 마셨어요. 아니면 편의점 앞 파라솔에서 마시곤 해요. 혼술을 할 편의점 사장님과 친해요. 사장님이 서비스를 주시기도 해요. 편의점 혼술이 돈도 적게 들고, 딱 혼자 먹을 양만 시키면 되잖아요."-실제 황우슬혜씨와 극 중 황진이는 다른가요?(황) "저는 잘 웃고 액션이 커요. 다들 제가 재미없어서 웃는 줄 알 정도로요. 촬영할 때 진웅 씨를 보며 재미없는 척 해야 하는데 어려워요. 황진이와 제 실제 성격이 많이 달라요."(민) "누나는 훨씬 착해요. 극 중에선 여우 같기도 하다가 푼수 같기도 한데, 누나는 여우보단 푼수 쪽에 가깝죠." (황) "맞아요 전 곰 과에요. 애교도 많지 않고, 여자 동생들에게 나쁘게 하는 편도 아니고요. 욕도 안하고 평소 섹시하게 하고 다니지도 않죠. 그런데 어쩌다보니 섹시한 캐릭터를 맡았어요.(웃음) 처음 대본 리딩을 갔는데 대본이 바뀌어 있는 거예요. 원래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바뀐 캐릭터를 5분 만에 소화해야 했어요. 제가 오디션에 진짜 강하거든요? 캐릭터 준비하며 정말 웃겼어요."(민) "섹시하게 안 해도 섹시한데 작정하면 어떻겠어요"-연애할 때의 황우슬혜 씨는?(황) "굉장히 무뚝뚝한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초반에 잘 못해주는 스타일이요. 뒤늦게 잘해줘요. 남자들이 여배우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더라고요. 영화 '과속 스캔들' 때문에 단아하고 집안일 잘 할 것 같고 샤랄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사실은 전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니 힘들어요. 그래서 처음엔 마음을 잘 안열었다가 나중에 잘 해주죠."-두 분은 결혼이나 연애 생각은 없나요?(황) "연애를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황진이를 연기할 때 힘들었어요. 공감이 안 되니까요. 지금은 연애를 하고 있진 않아요. 최근도 아니고 안한 지 좀 됐어요.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민) "저도 여자친구 없어요. 최근 연애도 생각 안 나요. 그냥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하하하. 연애할 때는 평범한 남자예요. 친해지면 오히려 틱틱거리는 스타일이죠. 속마음 말하기가 민망하니까요. 주변에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친구도 있는데, 결혼은 생각없어요."-황우슬혜씨 욕하는 연기도 참 잘하던데요. (황) "욕할 때 목이 아파요. '지X 방구 뿡뿡 같은 새X야!' 이런 욕을 해야 하니까. 평소 욕을 못하진 않지만 안하고 살거든요.-황우슬혜씨는 연기 욕심이 있어요. 12년동안 매일 6시간씩 연기 연습을 했다던데요. (황) "제가 다 잘 못하는데 끈기는 있어요. 별명이 황소예요. 연기에 꽂힌 거죠. 만시간의 법칙 있잖아요? 전 이미 만시간을 넘겼어요. 학교 다닐 때 이렇게 했으면 판사 됐겠죠. 대중에게 연기자 황우슬혜였으면 좋겠어요. 항상 황우슬혜라고 하면 얼굴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몸매 이야기도 많이 나와요. 여자로서 좋긴 하지만, 연기적인 부분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연기를 못할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얼굴도 예쁜데 연기 잘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하는 거고요.">> 2편에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취중Dol①]'혼술남녀' 황우슬혜 "연기 연습 만시간 이상…편견 깨고파"[취중Dol②]'혼술남녀' 민진웅 "비와이 성대모사 도전하고 싶어요"[취중Dol③]황우슬혜 "'혼술남녀', 인터넷 시청률은 '모래시계' 수준" 2016.10.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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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정채연, 여신 미모 뽐내며 셀프 홍보

'혼술남녀'의 배우 정채연이 아름다운 미모로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정채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밤11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본방사수! 혼술하면서? 아니면 같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맥주가 담긴 잔을 들고 있는 정채연의 모습이 담겼다. 정채연은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귀여운표정으로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에게 끊임없이 고백하는 공명(공명 분)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박하나에게 끌리는 진정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2016.09.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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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건배! '혼술남녀' 먹방 넘은 술방 한획 그을까(종합)

먹방을 뛰어 넘은 술방이 온다.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혼술남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공식석상에는 주연배우 박하선 하석진 공명을 비롯해 민진웅 황우슬혜 김기범(샤이니 키), 정채연, 김동영 등이 참석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술방' 드라마다. 최근 트렌드인 혼자 술을 마신다는 의미의 '혼술족'을 반영, 노량진 학원가를 배경으로 공시생들의 극심한 취업난과 고시 준비생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그릴 전망이다.최규식 PD는 드라마 기획 의도에 대해 "노량진 학원가를 배경으로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기본적으로 다룬다. 제목이 '혼술남녀'인 만큼 혼술을 매개체로 해서 혼술로 위로받고 힐링 받는 이야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요즘은 혼술 즐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인 것 같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혼술을 하는 각자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정서적인 공감대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공시생은 직접 취재를 해보니까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다양한 청춘들의 군상 엿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술'을 주제로 하는 만큼 음주 신은 등장할 수 밖에 없다. "리얼리티를 위해 진짜 맥주 마시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한 최규식 PD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찍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많은 맥주를 마시게 해서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진심을 표했다.때문에 음주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질 수도 있는 것. 최규식 PD는 "술이 많이 등장하고 제목 자체도 혼술이라는 키워드가 있어서 우려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며 "'식샤를 합시다2'를 할 때도 먹방 등을 통해 볼거리를 높였다. 술에 포커싱이 맞춰지기는 하지만 볼거리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혼술남녀' 주연으로 나선 하석진 박하선은 '혼술'이라는 키워드에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하석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학벌, 얼굴, 강의 실력은 최고지만 안하무인 성격을 가진 스타강사 진정석을, 박하선은 노량진 강사계의 미생이라 불리는 국어강사 이신입을 연기한다.하석진은 "개인적으로 애주가다. 대본이 들어왔을 때 '옳거니' 싶었다"며 "혼술도 자주 한다. 아무런 약속도 잡히지 않는 날 홀짝 홀짝 하는 맥주 한 잔의 맛이 있다"고 공감했다.박하선 역시 "우리 직업 같은 경우는 들쑥날쑥 쉬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기가 힘들다. 전화를 하면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한다고 해서 못 먹게 되더라"며 "그래서 주종은 가리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직접해서 영화를 볼 때나, 잠이 안 올 때, 그리고 속상한 일이 있을 때 혼술을 많이 해서 공감했다"고 덧붙였다.과거 MBC 시트콤 '하이킥'에서 만취 연기를 선보였던 박하선은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음주 연기를 뽐낸다고. 박하선은 "조금 더 실생활에 가까운 음주신을 보여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술을 조금 마실 때도 있다. 맨 정신에는 쉽지 않더라"며 "실제 주량은 소주 두병도 마셨는데 요즘에는 한 병 정도 마신다"고 귀띔했다.또 삼각관계를 이룰 파트너 하석진 공명에 대해서는 "하석진은 '예쁘다, 귀엽다' 칭찬 해주셔서 감사하다. 서른 살이 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예쁘다, 예쁘다' 해 주시니까 좋더라. 은근히 허당 스러운 매력도 있고 술에 취하면 굉장히 귀엽다"고 설명했다."공명 씨는 일단 너무 예쁘다"고 단언한 박하선은 "너무 어리고 예쁘고 상큼하고 그렇다. 공명 씨도 그렇고 채연 씨도 그렇고 좋고 산뜻하고 부럽다"며 하석진과 공명 중 공명을 애정 대상으로 꼽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이와 함께 이번 드라마에는 현직 아이돌 샤이니 키, 다이아 정채연도 등장한다.키는 "그 동안 뮤지컬과 소극장 연극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첫 드라마를 하게 돼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며 "그게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커지는 것 같다. 새로운 도전으로 예쁘게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경상도 사투리의 어려움과 금수저 캐릭터에 대해서는 "실제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사투리를 쓰는 자체는 어렵지 않다. 어려움이 있다면 표준어 대사를 경상도 사투리로 직접 번역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동떨어진 세계에 있는 부유한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보다는 친근하고 주위에 한 명 쯤은 있을 것 같은 금수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정채연은 "나도 연기는 첫 도전이다. 스케줄이 정말 많지만 내가 너무 하고 싶어서 먼저 하고 싶다고 회사에 말했다. 열심히 해서 선배들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남겼다.'혼술남녀'는 9월 5일 첫 방송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정시종 기자 2016.08.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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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한혜진 몸매 어떻기에... 한혜연 "맥주 먹으면 평소 3~4배 운동"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모델 한혜진의 몸매를 극찬했다.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어디서 쿨내 안나요?' 특집으로 꾸며져 하석진, 김지석, 한혜연,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한혜연은 "실제 맨몸이 가장 좋은 스타는 누구냐"는 질문에 한혜진을 꼽으며 “몸매가 정말 예쁘다”고 칭찬했다.특히 한혜연은 한혜진의 자기관리에 대해 언급하며 "맥주를 먹고나서 평소의 3~4배 운동한다" 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정영식 기자 2016.05.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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