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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2025 KGMA] 최승락 PD “아티스트와 팬, 최고의 무대로 ‘링크’할 것” [IS인터뷰]

“K팝 시상식이 많지만, KGMA의 차별화 지점은 결국 무대죠.”‘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KGMA)연출을 맡은 최승락 PD는 “아티스트들이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 최고의 무대를 남길 수 있도록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와 KGMA가 서로 윈-윈할 수 있게, 이 공연이 개별 아티스트의 역사에 하나의 아카이빙으로서 남을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락 PD는 ‘멜론뮤직어워드’ 연출 및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MBN ‘조선판스타’, ‘오빠시대’ 등 시상식과 다양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업계 실력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개막전 오프닝쇼 연출로 화제를 모았고, 최근 지드래곤이 출연한 ‘케이 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 총연출로도 활약했다. 현재 ER콘텐츠미디어그룹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1회 콘셉트인 ‘갤럭시의 탄생’에 이어 올해 최 PD가 계획 중인 2회 KGMA의 슬로건은 ‘링크’다. “KGMA가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고 나아가 아티스트들과 K팝이 해외로 또 한 번 나가는 링크가 됐으면 합니다. 링크가 점점 강해지면 유대감이 생기잖아요. KGMA가 글로벌 K팝신에 강한 고리를 만들어 유대감을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2025 KGMA’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서사다. 최 PD는 “단순 히트곡을 화려한 연출로 나열하는 게 아닌, 서사가 있는 무대를 지향한다. 각 아티스트의 내러티브를 살려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개별 아티스트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무대 위 서사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KGMA는 지난해 첫 회부터 아티스트들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로 K팝 팬들 사이 오랫동안 회자된 바 있다. 두 번째 시상식 메가폰을 잡은 최 PD의 마음가짐 또한 특별했다.“연출자는 일종의 마케터라고 생각해요. 개별 아티스트들이 잘 구축해 온 그들만의 감성에 새로운 매력을 찾고, 팬들이 원하는 것들을 대변해 더 좋은 무대로 완성해서 팬들에게 유통해주는 거죠. 평소 무대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요. KGMA만의 스페셜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특히 최 PD는 “KGMA는 일간스포츠 주최라는 정통성을 이어받아 새로운 색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K팝 트렌드 속에서 KGMA만의 강점이 쌓여 한국을 대표하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아티스트 데이’로 꾸며지는 첫째 날은 더보이즈,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크래비티, 키키, 피프티피프티, SMTR25(이하 가나다순) 총 15팀이 출연한다. ‘뮤직 데이’로 꾸며지는 둘째 날은 넥스지, 루시, 비투비, 수호(엑소), 스트레이 키즈, 아이딧, 아이브, 아홉, 유니스, 장민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스오브라이프, 킥플립,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하츠투하츠까지 총 16팀이 참여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0 08:00
연예일반

신승훈·브아솔·DK가 증명한 구관이 명관... 발라드, 연말 시장 접수 [IS한가위]

“발라드는 늘 그 자리에 있으면 된다. 가만히 있으면 맥주에 거품이 빠지듯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지난달 22일, 가수 신승훈이 정규 12집을 발표하며 남긴 소신 발언이다. 최근 몇 년간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내 차트는 댄스곡 중심으로 재편됐고, 자연스럽게 발라드의 입지는 좁아졌다. 그러나 신승훈의 말처럼 발라드의 존재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귀환을 비롯해 ‘소울의 정석’ 브라운아이드소울, ‘겨울 발라드의 아이콘’ DK(디셈버)까지 무게감 있는 주자들이 나란히 합류하며 가요계의 ‘발라드 대전’에 힘을 실었다. 포문은 DK가 열었다. 지난달 7일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가만히 눈을 감고’를 발표한 그는 일본 J팝 명곡을 재해석하는 컬래버레이션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곡은 히라이 켄의 ‘히토미 오 토지테(瞳をとじて/눈을 감고)’를 원곡으로, 정재욱의 한국어 버전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DK는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로 곡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었다. 길이만 5분을 넘기지만, 오히려 긴 흐름이 진한 감정을 끝까지 끌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반향을 얻었다. 실제로 멜론 ‘핫100’ 차트 16위에 올랐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리메이크 곡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이어 신승훈은 지난달 23일 35년 음악 여정을 집약한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를 내놓았다.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은 어쿠스틱과 일렉 기타가 어우러진 서정적 발라드, ‘트룰리’는 오랜 고민 끝에 완성된 성찰적 곡으로 그의 내공을 증명한다. 여기에 시티팝 ‘러브 플레이리스트’, 오케스트라 발라드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 등 다양한 결을 담아 발라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타이틀곡은 멜론 차트에 안착했고, 그의 라이브가 담긴 웹 예능 ‘킬링 보이스’는 공개 2일 만에 50만 뷰를 돌파하며 변치 않는 대중성을 입증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6년 만의 완전체 신보로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발매한 정규 5집 ‘솔 트라이시클’에는 타이틀곡 ‘우리들의 순간’을 포함해 신곡 8곡과 기존 발매곡을 더한 총 14곡이 실렸다. 특히 안재홍과 신예 김주원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공개 7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브아솔 특유의 풍성한 하모니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고음은 여전히 압도적이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팀의 정체성을 확인케 했다. 신곡은 멜론 톱100에 진입했고, 오는 12월 24·25·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회차 콘서트(약 5만 석 규모) 역시 전석 매진됐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높은 성원에 힘입어 일부 좌석을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가요계 한 관계자는 “K팝이 세계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도 발라드는 여전히 국내 음원 소비의 핵심 장르 중 하나”라며 “신승훈, 브라운아이드소울, DK 같은 중량급 아티스트들의 컴백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공연·콘텐츠·저작권 유통 전반에서 발라드의 경제적 파급력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05:49
스타

‘오징어 게임’ 이정재, 외교부장관상…K-엑스포 빛낸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외교부장관상을 받는다.이정재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리는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3(2024~2025)로 외교부장관상을 받는다. 그간 외교부장관상은 기업 부문만을 선정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K콘텐츠를 빛낸 스타에게 주어진다.이정재는 K컬처 위상을 높인 주역이다.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시즌3는 넷플릭스 시리즈 최초로 공개 첫날 93개국에서 1위를 찍었다. 시즌2의 공개 첫날 92개국 1위를 넘어선 기록이다. 공개 첫 주에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 넷플릭스 시리즈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중심축이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국 영화잡지 토털필름은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보여준 연기는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콘텐츠 제작자로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컴퍼니·스튜디오는 ‘재벌집 막내아들2’ 기획·개발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이며, 해외를 무대로 주인공들의 성공과 사랑, 권력의 욕망을 그릴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와 함께 이정재 주연 tvN ‘얄미운 사랑’을 제작하며, 하반기 ‘소주의 정석’, ‘굿파트너2’도 선보일 계획이다.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하며, 뉴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올해 한류엑스포 주제는 ‘소프트 파워, 한류 스며들다’다. ‘한류 콘퍼런스’에선 작가 박천휴와 이낙준이 ‘K콘텐츠 레벨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천휴는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을 휩쓴 특별함은 무엇인지 들려주고, 이낙준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본 K웹소설의 글로벌 시장 경쟁 가능성을 짚어본다.이날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거머쥔다. 그룹 에이티즈와 박천휴는 서울시장상을,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안는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그룹 피원하모니와 스테이씨에게 돌아가며,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이낙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한다. 배우 추영우와 그룹 키키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그룹 리센느는 한류특별상을 받는다.글로벌 네티즌상을 신설한다. 스타덤 앱에서 100% 팬 투표로 결정한 상이다. OST 부문은 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의 ‘아이 워너 노’가 151만885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넥스트 아이콘 주인공은 그룹 아홉이다. 총 80만982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트로트 스타는 이찬원이 31만53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아홉을 비롯해 비트펠라하우스, 황가람, 리센느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8 14:01
프로야구

우타자 안현민 타석 때 좌투수를? 강백호 폭발 "어느 구장에서도 넘어갔을 타구" [IS 포커스]

KT 위즈 강백호는 5~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중에서 두 차례나 결승타를 때려냈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를 4번 타자로 내세운 이강철 KT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7일 경기가 특히 그랬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내려간 뒤 분위기 반전을 노린 KT는 2-4이던 9회 초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KBO리그에서 가장 핫한 타자 안현민이 들어섰다. 한화는 마운드를 교체했다. 지난 이틀 연속으로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의 등판은 무리일 거로 예상됐다. 그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건 왼손 조동욱이었다. 우타자 안현민과의 매치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보였다. 한화가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기에 오히려 4번 좌타자 강백호를 겨냥한 투수 교체로 보였다.조동욱이 안현민을 피한 건 아니다. 2구 체인지업이 폭투가 돼 무사 2,3루에 몰렸지만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결과는 좌익수 희생플라이. 이때만 해도 KT의 승리 확률은 22.9%에 불과했다. 3-4으로 쫓아간 1사 2루 찬스에서 4번 타자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초구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높게 날아든 직구(146㎞)를 강타한 공이 120m 비행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5-4 역전. 3번 안현민, 4번 강백호의 완벽한 하모니였다. 조동욱은 5번 이정훈을 삼진으로 잡은 뒤 우투수 정우주와 교체됐다. 5일 한화전에서 김서현을 상대로 3타점 결승타를 때린 강백호는 이날도 5타수 2안타(1홈런)을 날리며 한화전 위닝시리즈(2승 1패)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데이터를 보니 (조동욱이) 초구에 직구를 던지고 그다음부터 변화구로 승부할 거 같았다. 지체 없이 스윙하기로 했다"며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 타구가 좌측으로 갔지만, 이런 임팩트라면 어느 구장이든 홈런이 안 된 적이 없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강백호는 "지난주 5연패 후 상대한 한화전에서 위닝시리즈(2승 1패)를 기록하게 돼 기쁘다. 이번 3연전에서 만난 투수 3명(문동주-코디 폰세-와이스)는 내가 야구하면서 만난 가장 강한 투수들이었다. '와~'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홈런(시즌 9호)을 포함해 14타수 6안타(타율 0.429) 7타점을 몰아쳤다. 강백호가 살아나면서 안현민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수 있게 됐다. 대전=김식 기자 2025.08.08 05:18
뮤직

박보검X윤종신 ‘오르막길’ 오늘(1일) 음원 공개…‘칸타빌레’ 유종의 미

진심을 담은 하모니로 깊은 감동을 전했던 배우 박보검과 가수 윤종신의 ‘오르막길’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진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보검 - 오르막길 (원곡 : 윤종신) ’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음원은 지난 4월 11일 방송에서 박보검과 게스트 윤종신이 함께 부르며 큰 화제를 모았던 ‘오르막길’ 무대를 완곡으로 감상할 수 있는 버전이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섬세하고 따뜻한 하모니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원곡자인 윤종신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한 가운데, 방송 이후 이어진 “음원으로 다시 듣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회를 장식하는 최종 발매곡으로 공개된다.한편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더 시즌즈’ 시리즈 최초로 배우가 단독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보검은 편안한 진행과 안정적인 음악 토크로 시청자들과 소통해왔으며, 이날 방송을 끝으로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시즌이 막을 내린다.마지막 회 방송에 앞서 ‘박보검 - 오르막길 (원곡 : 윤종신) ’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08:58
연예일반

이펙스, 28일 ‘낭만’ 터지게 컴백… 정규 3집 프리뷰 공개

그룹 이펙스가 정규 3집으로 낭만 터지는 음악색을 보여준다.이펙스는 지난 23일과 24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8곡 전곡 음원 일부가 담긴 앨범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두 티저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팝스러우면서도 어쿠스틱한 사운드 위 이펙스의 서정적인 보컬로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이펙스는 감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퍼포먼스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또한 ‘눈물나게 고마워’ 뮤직비디오 티저는 청춘의 눈부신 장면을 그린 이펙스의 감정 연기로 차별화된 청량감을 전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에이든에 이어 추억을 쌓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몰입을 자아냈다. 여기에 촉촉한 비, 푸른 바다, 맑은 햇살까지 여름과 어울리는 풍경이 여운을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선공개된 수록곡 ‘피카소’에서 이펙스는 파블로 피카소를 모티브로 거침없는 열망을 노래했다. 세로 버전으로 이펙스의 컨셉츄얼한 매력을 극대화한 ‘피카소’ 뮤직비디오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촘촘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아무 일도 없었다’, 저돌적인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낭만 터지는’, 익살스러운 고백송 ‘늑대와 춤을’, 따뜻한 하모니가 돋보인 ‘별 헤는 밤’, 웅장한 팝 발라드 ‘고래낙하’, 무모한 모험을 경쾌하게 풀어낸 ‘플루토’까지 총 8곡에서 이펙스의 낭만적인 청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완성도 높은 정규앨범을 연속 발매하는 한편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펼쳐온 이펙스는 이번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으로 팀만의 고유한 음악적 색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컴백 활동과 더불어 오는 8월에는 서울과 도쿄에서 세 번째 단독 팬콘 ‘로맨틱 유스’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이펙스의 진화한 역량이 드러날 국내외 공연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한편,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탄탄하게 완결 지을 이펙스의 정규 3집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2025 이펙스 세 번째 단독 팬콘 ‘로맨틱 유스’는 8월 23일과 24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8월 26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8:56
연예일반

멜로망스→권진아까지… 발라드 가수들 ‘축제’ 열렸다

지난 4월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발라드 가수들부터 5월 컴백을 예고한 이들까지, 따뜻해진 날씨에 발 맞춰 발라드 가수들이 음원차트를 겨냥하고 있다. 권진아는 지난달 25일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를 발매했다. 2019년 정규 2집 ‘나의 모양’ 이후 6년 만의 정규 음반이자, 10년간 몸담았던 안테나를 떠나 독립 레이블 ‘어나더’를 설립한 후 처음 내는 음반이다. 꿈의 최상급 형태를 명명한 앨범으로, 발라드뿐 아니라 R&B,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특이 이번 앨범에는 권진아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여 프로듀싱 역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재회’와 ‘놓아줘’ 두 개로, 뮤직비디오는 두 곡이 하나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배우 노상현, 박유림이 출연해 한 편의 영화같다. 여기에 아이유,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등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섬세한 영상미와 깊은 감정선을 담아냈다. ‘선물’ ‘사랑인가 봐’ 등 썸 탈때 들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몰캉몰캉한 감정을 잘 그려내는 멜로망스도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를 발매했다. 지난 2023년 5월 발매된 ‘찬란한 하루’ 이후 1년 11개월만이다.‘로망스 익스프레스’는 멜로망스만의 감성으로 이어지는 여섯 곡의 노래를 마치 한 편의 로맨틱한 기차 여행을 떠나듯 담아낸 앨범이다. 첫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는 서로만 있다면 보통의 날도 특별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냈다. 멜로망스는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멜로망스 전국투어 콘서트 ‘로망스 스테이션’의 막을 올린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치즈(달총)는 1인 밴드로 돌아왔다. 치즈는 2010년 4인조 밴드로 시작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보컬 겸 작곡가인 달총 1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쿠스틱 팝과 인디 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좋아해’ ‘어떻게 생각해’ 등 히트곡을 만들어왔다. 치즈의 이번 컴백이 특별한 건 그가 지난 2015년 정규앨범 1.5집 ‘플레인’을 발매한 뒤 약 10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정규 2집 ‘잇 저스트해픈드’는 ‘나’라는 정체성을 찾기 위한 치즈의 여정과도 같은 앨범이다. 특히 데이식스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팝 스타’ 시즌3, 프로듀스 101’ 시즌2까지, 인지도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얼굴을 알린 정세운도 돌아온다. 강아지상 얼굴에, 달콤한 보이스가 강점인 그는 오는 15일 컴백을 확정했다. CAM에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며, 지난해 1월 미니 6집 ‘퀴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앨범명은 ‘브루트’로 가공되지 않은, 본연의 사전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간 정세운의 솔직한 내면이 담길 예정이다. 정세운은 앞서 앨범 발매 및 콘서트 일정이 담긴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해 컴백 신호탄을 쐈다. 이어 선공개 곡 ‘이터널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성 역시 4일 ‘다시 사랑하려 해’를 발매하며 약 15년 만에 컴백한다. ‘다시 사랑하려 해’는 김현성이 2010년 ‘멀어져가’ 이후 옴니버스, 연작 시리즈를 제외하면 1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형태의 음원이다.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준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이번 컴백에는 뮤지션 김현성의 음악적 여정뿐만 아니라 인간 김현성의 성장과 변화가 담겨 있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2년 배드키즈 출신 니카와 결혼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김현성은 이번 신곡으로 삶과 감정이 오롯이 녹아 있는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포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4 06:00
뮤직

‘K팝 걸그룹 최초’ 엔믹스, NPR뮤직 오리지널 채널 입성

그룹 엔믹스의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영상이 K팝 걸그룹 최초로 NPR 뮤직 메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2024년 9월 베일을 벗은 영상 ‘엔믹스 :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환상적 보컬 라이브를 만날 수 있어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모았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뮤지션과 밴드 세션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 콘텐츠로, 미국 유명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이 제작한 소규모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한국판 채널이다.특히 엔믹스의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원 테이크로 촬영 후 추가적 사운드 효과나 믹싱 등 후반 작업 없이 공개됐다. 밴드 연주 위 멤버들의 보컬만으로 꽉 채워 생생함을 높였고 듣는 재미를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6일 오전 NPR 뮤직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해당 영상을 오리지널 채널에 업로드했고, 이로써 NMIXX는 NPR 뮤직 유튜브 채널에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콘텐츠를 실은 첫 번째 K팝 걸그룹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댓글 창에는 “엔믹스의 본질이 ‘가수’인 걸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 “여섯 멤버의 하모니가 대단하다”, “K팝이 인기 있는 이유”, “NPR 뮤직 메인 채널에 엔믹스 목소리가 울려 퍼지다니 팬으로서 정말 뿌듯하다” 등 국내외 팬들의 극찬이 쏟아졌다.엔믹스는 지난해 10월 ‘K팝 아티스트 최초’ 라틴 음악 산업 내 최대 규모의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에 패널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세를 넓히고 있는 이들의 2025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12:43
뮤직

차은우, 이승기와 ‘내 여자라니까’ 듀엣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이승기와 ‘내 여자라니까’로 듀엣을 선보인다. 차은우는 오는 12월 4일 발매되는 이승기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드’ 수록곡 ‘내 여자라니까 (With 차은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내 여자라니까’는 지난 2004년 발매된 이승기의 데뷔곡으로, 20년 만에 차은우와 이승기의 듀엣으로 리메이크된다. 두 사람의 보컬과 하모니로 재탄생한 대국민 고백송 ‘내 여자라니까’가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설렘을 안겨줄 전망이다.K팝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혀온 차은우는 자신만의 감미로운 음색, 섬세한 감성과 해석으로 ‘내 여자라니까’에 색다른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앞서 차은우와 이승기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이어 정식 컬래버레이션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된 두 사람이 이번 ‘내 여자라니까’로 이룰 음악적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차은우는 차기작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의 ‘이운정’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23:23
드라마

[단독] 마동석‧박형식‧서인국→안지혜…12지신 히어로물 ‘트웰브’, 막강 라인업 [종합]

배우 마동석이 이끄는 새 시리즈 ‘트웰브’가 막강한 라인업을 예고하며 조만간 촬영에 돌입한다. 2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트웰브’에는 마동석, 서인국, 박형식, 성동일, 고규필, 이주빈 등에 더해 안지혜도 출연을 확정했다. ‘트웰브’는 이달 말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총 8부작으로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며 플랫폼은 미정이다. ‘트웰브’는 일찍이 마동석이 주연을 맡고 제작에 참여해 큰 기대를 모았다. 더구나 드라마는 12지신, 즉 12천사를 소재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예고해 신선함을 불러모으고 있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연출은 ‘하모니’, ‘담보’ 등의 강대규 감독이 맡았다.마동석은 극중 12지신의 수장인 호랑이, 서인국은 원숭이 등을 연기하는데 안지혜는 말(馬)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지혜는 올해 2월 공개돼 비영어권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석권한 ‘황야’에서 마동석과 주연을 맡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안지혜는 극중 공군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이은호를 연기했는데, 당시 강렬한 액션으로 새로운 액션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안지혜는 ‘트웰브’를 통해 마동석과 재회하는 것은 물론, ‘황야’보다 더 강렬한 액션을 펼칠 것으로 관심을 높인다. ‘트웰브’는 영화 ‘통증’, ‘이웃사람’, ‘변신’, ‘늑대사냥’, ‘악마들’ 등을 만든 제작사 콘텐츠지, 영화 ‘범죄도시’의 제작사 빅펀치픽쳐스, '황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석권한 제작사 노바필름이 참여해 K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노 웨이 아웃:더 룰렛’, ‘타로’, ‘밤이 되었습니다’ 등을 선보인 STUDIO X+U도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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