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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시즌 3승' 박지영,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우승···역대 15번째 10승 달성

박지영(28)이 개인 통산 10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박지영은 24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박지영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2위 황유민(10언더파 278타)을 세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이자 개인 두 번째다. 박지영은 KLPGA 투어 최고 상금(17억원)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서 우승 상금 3억 600만원을 받았다. 누적 상금은 49억5512만3388원으로 50억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올해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시즌 3승을 달성, 박현경·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2014년 5월 KLPGA 입회 후 10년 만의 개인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KLPGA 역대 두 자릿수 우승은 역대 15번째다. 박지영은 올해 초반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3승을 거둔) 지난해보다 많은 4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제동이 걸렸다. 5월 말 맹장 수술을 받아 잠시 휴식했다. 의료진의 권유보다 훨씬 앞당겨 6월 중순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필드에 복귀했다.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심한 코스라 끝까지 완주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잘 버텨냈다. 다음 대회였던 6월 말 BC 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현경, 윤이나와 3차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기간에도 박지영은 진통제를 계속 먹고 대회에 나서던 중이었다. 그래서 우승을 놓쳐도 "잘 버텨냈다"고 말하곤 했다. 박지영은 후반기 개막과 동시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공동 6위) 더헤븐 마스터즈(공동 5위)서 상승세를 탔다. 이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이가영과 챔피언조로 나선 박지영은 4번(파5)~6번(파4) 3개 홀 연속 버디를 올리며 선두로 도약했다. 파3 5번 홀에서 티샷을 홀 컵 3.3m까지 붙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1번 홀(파4)에선 11.8m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2번 홀(파5) 2.4m 파 퍼트를 놓쳐 한동안 발을 떼지 못하고 아쉬워했다. 박지영은 13번 홀(파3)서 버디, 14번 홀(파4) 보기를 주고받았으나 2위 황유민과 2~3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앞 조의 황유민이 1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3타 차로 벌어졌고, 박지영은 마지막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를 한 황유민(시즌 1승)은 이번 시즌에만 3번째 2위를 기록했다. 시즌 4승이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던 이예원은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6위로 마쳤다. 뱍현경은 최종 4언더파 284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 우승을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5승 출신의 하라 에리카는 1오버파 289타 공동 31위로, KLPGA 첫 나들이를 마쳤다. 춘천=이형석 기자 2024.08.25 15:55
LPGA

윤이나와 맞붙은 '日 장타자' 하라, "한국 무대는 또 하나의 도전, 어려웠고 신선했다" [IS 춘천]

"한국 갤러리 문화 신선해, 2라운드부턴 집중력 선보이겠다."일본 여자골프(J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 하라 에리카(25)가 첫 한국 무대를 밟은 소감을 전했다. 하라는 22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GC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작성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하라는 "핀 위치를 잡기 어렵고 세컨드 샷의 거리감을 잡기 어려웠다. 일본에도 어려운 코스가 많지만 정말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도 "코스가 매우 아름다웠다. 메이저 코스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고 재미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하라는 샷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 올렸다. 후반홀인 3번 홀(파4), 약 75m(82.4야드) 거리에서 스윙한 두 번째 공이 샷이글로 연결되면서 전반 홀에서 잃었던 2타를 단숨에 회복했다. 하라는 "세컨드 샷의 남은 거리가 100m 이내라 버디를 작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홀컵에 가깝게 붙이길래 나도 공격적으로 쳐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글이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하라는 이날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한 조에서 뛰었다. 한일 장타자 맞대결, 하라는 "파워풀한 플레이를 하는 윤이나와 함께 플레이 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하라는 J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대표적인 선수다. 5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메이저 다승의 비결을 묻자, 그는 "집중력"이라고 답했다. 그는 "1라운드는 첫날이라 긴장했다. 내일부터는 하라의 집중력을 보여주겠다"라면서 활짝 웃었다. 최근 일본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무대에서 뛰는 그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개인적인 의견인데, 일본은 대회가 많다. 거의 쉬지 않고 매주 대회가 있어 경험이 많이 쌓인다"며 "많은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위를 향해 올라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선배들이 길을 잘 열어주고 있고, 우리도 그들을 보면서 열심히 도전하고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처음 서 본 한국 무대. "갤러리가 샷을 하기 전에 큰 소리로 응원을 해준다. 일본의 갤러리는 매우 조용해서 이 부분이 신선했다"라고 말한 하라는 "내겐 또 하나의 도전이다. 함께 플레이 하는 선수들과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춘천=윤승재 기자 2024.08.23 06:04
골프일반

만 15세 176일의 나이로 JLPGA 투어 우승한 이효송, 한화 클래식 출전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1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프로 선수로 첫선을 보인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이효송과 하라 에리카(일본) 등이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효송은 지난 5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의 최연소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최근 JLPGA 투어의 입회 승인을 받아 일본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할 예정인데, 이후 첫 대회를 한화 클래식에서 치르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승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하라를 비롯해 시나 가나자와·가미야 소라(이상 일본)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는 간판스타 박현경·윤이나·이예원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4 10:11
연예

[시청률IS] '로스쿨' 김명민-류혜영, 짜릿한 정의구현 수목극 1위

'로스쿨'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의 통수 작전에 '법꾸라지' 정원중이 제대로 걸려들었다. 반전을 거듭한 정의구현 엔딩에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7%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5회에는 또다시 가짜 뉴스로 여론을 조작하려던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을 타깃으로 짜릿한 통수 작전이 펼쳐졌다. 로스쿨즈의 폭로 영상으로 공개 저격을 당한 정원중은 이들의 약점으로 루머를 생산했다. 이것도 모자라 정원중은 한국대 총장과 교수들을 움직여 스터디원 김민석(조예범)에게 폭로 영상을 공개한 채널로 본인의 사과 영상을 오픈하도록 압박했다. 하지만 이는 정원중과 조재룡(이만호)의 관계를 갈라놓았던 지략가 이정은(김은숙)의 큰 그림이었다. 공개 사과 자리에서 법안 발의 계획을 발표하고 싶다는 정원중에게 식상한 기자회견 대신 사과 영상으로 맞불을 놓으라 제안한 것. 정원중은 무릎을 꿇고 "정치인으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키운 대가를 국민들을 위한 입법 활동으로 치르겠다"라며 악어의 눈물로 호소했다. "김은숙 교수와 함께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법안에 힘쓰겠다"라고 다짐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인공 눈물을 넣고 미리 마련된 대본으로 '쇼'를 벌이는 장면을 김민석이 고스란히 찍고 있는 줄 모르고 말이다. 여론이 그에게 집중된 시점에 맞춰 이 영상이 공개됐고, 그의 본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마치 짠듯이 정원중을 감싸는 댓글이 퍼진 것. 로스쿨즈는 앞서 루머를 퍼뜨린 특정 아이디를 옹호 댓글에서도 발견, 정원중의 여론 조작을 확신했지만, 확실한 물증이 필요했다. 이때 하버드 로스쿨 비교법 전문학자이자 변호사 에리카 신으로 소개됐던 미스터리의 핵 류혜영(강단)이 등판했다. 김명민(양종훈)과 정원중을 한 자리에 모은 그녀는 더 이상 동생을 휘두르지 말라고 김명민에게 경고했다. 화가 난 그가 자리를 뜨자 내부고발 건이 다시 확대될 일이 없다고 정원중을 안심시킨 뒤 "약속대로 동생 관련 악플들 다 삭제하라"라고 시켰다. 정원중이 류혜영의 지시대로, 조직원들을 시켜 실시간으로 댓글을 감쪽같이 지우자 김명민이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나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분노한 정원중을 바라보며 류혜영이 가발을 벗었다. 쌍둥이라는 점을 이용, 강솔A가 강단을 연기한 것. 앞서 그녀는 로스쿨 아지트까지 등장, 동기들을 속일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등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했다. 김명민과 류혜영의 합작은 전율을 선사했다. 김범(한준휘)은 이정은, 이다윗(서지호), 이천희(박근태) 변호사, 그리고 경찰들과 함께 댓글 조작 조직원들을 소탕했다. 앞서 주래동 뺑소니 사건 당일 안내상(서병주) 보다 하루 빠르게 장례식장을 다녀와 차에 동승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정원중의 진술을 반박할 증거까지 나온 상황. 이번에도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려던 법꾸라지 정원중의 비리를 뿌리 채 뽑은 통쾌한 정의구현의 순간이었다. '로스쿨' 최종회는 9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08:59
연예

[해외연예IS] 日쟈니즈, 소속 연예인 전체 약물 검사 실시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쟈니즈가 소속 연예인을 대상으로 전체 약물 검사를 실시했다. 16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쟈니즈 사무소는 약 400 명 정도있는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 대해 약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발, 혈액, 소변 중 하나를 검사하며 임회인의 감시 하에 엄정하게 진행 중"이다. King & Prince, Snow Man, SixTONES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검사 대상이다. 일부는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거나, 검사를 앞두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연예인의 이미지가 광고 모델 계약과 관련한 중요한 상품성으로 연결되는 만큼 사전에 이런 문제들을 차단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쟈니즈 사무소는 매년 2번씩은 이런 검사를 해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더했다. 이들이 갑자기 전체 연예인 약물 검사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피에르 타키(53), 그해 11 월 사와지리 에리카 (34). 올해 2 월 마키하라 노리 유키 (51), 9월 이세야 유스케(44) 등 유명 연예인이 마약으로 기소돼 억대의 배상금을 물어야 했기 때문이다. "쟈니즈 사무소 소속 연예인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방송국이나 영화사, 광고 대행사도 이번 검사를 반기는 모습"이라는 말도 나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7 08:58
스포츠일반

일본 황금·백금세대 강세에 한국선수 주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이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도 2020시즌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축소했다. 그런 가운데 20대 초반(1999~2001년생) 젊은 골퍼 강세가 유독 두드러졌다. 한국 선수의 활약은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에서 끝난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에서 하라 에리카(21·일본)가 합계 10언더파로 우승했다. 1999년생 하라는 지난달 초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8언더파)한 후루에 아야카(20·일본)도 2000년생이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둔 후루에는 다승왕과 최저타수상(70.1064타)을 받았다. 이번 시즌 상금왕(9389만1170엔·약 9억9000만원)을 확정한 일본계 필리핀 골퍼 사소 유카(19)도 2001년생이다. 당초 37개 대회였던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탓에 14개로 축소됐다. 시즌 최종전 우승과 다승, 상금, 최저타수 등 웬만한 타이틀은 1999~2001년생들이 휩쓴 셈이다. 일본에서는 세계 7위 하타오카 나사(21),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현 AIG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22) 등 1~2년 새 젊은 선수가 여자 골프의 전면에 등장했다. 이들은 LPGA 투어 통산 9승의 미야자토 아이(일본·2017년 은퇴)를 롤 모델 삼아 기업의 후원 속에 체계적으로 성장한 ‘아이 칠드런’이다. ‘아이 칠드런’은 박세리를 보고 성장한 한국의 ‘세리 키즈’와 비슷한 개념이다. 올해는 여기에 후루에 아야카, 사소 유카 등 2000년 이후 출생 선수까지 가세했다. 경쟁력 갖춘 골퍼가 꾸준히 등장하는 게, 최혜진(21), 임희정, 조아연, 박현경(이상 20) 등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등장한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일본도 고무됐다. 일본에서는 자국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낸 1998~99년생을 ‘황금 세대’, 2000년생 이후를 ‘플래티넘(백금) 세대’로 부른다. 그만큼 젊은 선수도 세대를 나눌 만큼 선수층이 두껍다는 뜻이다. 올해 JLPGA 투어 14개 대회 중에서 1999~2001년생 선수의 우승은 9회다. 반면 30대는 2승의 신지애뿐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더 페이지는 “베테랑이 젊은 골퍼에게 영감을 주길 바라겠지만, 이미 일본 골프의 시대적 흐름은 확실히 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일본 신예의 대거 등장으로 한국 여자 골퍼는 일본에서 힘을 못 썼다. 신지애를 빼고는 우승이 없다. 시즌 대회 수가 많았다고는 해도 지난해 9승을 합작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2승의 배선우(26)는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3에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베테랑 이지희(41)는 톱10에 3번, 전미정(38)은 4번 든 것에 만족했고, 이보미(32), 김하늘(32)은 시즌 막판 합류해 톱10에 한 번씩 들었다. 최종전인 리코컵에서는 배선우, 이지희, 전미정이 공동 10위(2언더파)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0.11.30 08:25
스포츠일반

신지애 시즌3승, 통산 상금 100억원 획득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몬다민컵에서 시즌 3승째를 차지했다.신지애는 지난달 30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우승했다.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차 선두로 나선 신지애는 강풍이 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벌려 놓은 타수 차 덕에 우승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시즌 3승째이자 JLPGA 투어 통산 24승째다. 신지애에 3타 차 2위였던 하라 에리카(일본)도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상금 3600만 엔(약 3억86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8980만7332엔)로 올라섰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은 9억3032만663엔(약 100억원)으로 늘렸다.JLPGA 투어 역대 상금 순위 6위이자 한국 선수 가운데선 이지희(11억8625만1813엔) 전미정(11억2745만6199엔) 안선주(10억5980만4451엔)에 이어 네 번째 순위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던 신지애의 목표는 한국과 미국에 이은 일본 투어 상금왕이다. 신지애는 2014년 일본 투어로 유턴해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뒤 2015년 3위·2016년 2위·2017년 5위 그리고 지난해에 2위를 차지하는 등 5년 연속 상금 랭킹 톱5에 들었다. 신지애는 “지난해에 상금왕을 놓친 게 아쉽지만 그만큼 더 간절해졌다"며 “올 시즌에 꼭 상금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이지연 기자 2019.07.01 06:00
스포츠일반

맏언니 이지희, JLPGA 투어 통산 23승

'맏언니' 이지희(4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배 반테린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에서 통산 23승째를 거뒀다.이지희는 지난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선두에 1타 차 3위로 출발한 이지희는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그리고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나섰다. 이후 1개의 보기가 나오면서 12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요시모토 히카루(일본)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공동 선두로 마지막 18번홀(파5)에 올라선 이지희는 압박감 속에서 4m짜리 짜릿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2승째이자 2017년 메이저 대회인 J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23승째다.1979년생인 이지희는 현역으로 활동 중인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그러나 철저한 자기 관리로 2001년 투어 첫 승 이후 19년 동안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지희의 23승은 안선주(28승) 전미정(25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세 번째 최다승 기록이다. 신지애는 22승·이보미는 21승을 기록 중이다.황아름이 6언더파 3위에 올랐고, 히가 마미코·하라 에리카(이상 일본) 등이 5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이솔라는 2타를 잃고 4언더파 공동 8위다.이지연 기자 2019.04.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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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천둥X후디, 롤모델부터 음악열정까지 '빛나는 홀로서기'(종합)

천둥과 후디가 롤모델부터 솔로 도전까지 넘치는 음악열정을 드러냈다.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가수 천둥, 후디가 출연했다.이날 김창렬이 솔로 앨범에 대한 산다라박의 반응을 묻자, 천둥이 "큰누나와 6살 차이가 나서 아직도 저를 아기 보듯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뭘하든 응원해 주고, 다른 말 없이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또 천둥은 "솔로는 도전이었다. 엠블랙은 다섯명이라 각자 맡던 분야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모든 걸 다 혼자 해야 해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고,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을 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롤모델'을 묻자, 천둥이 가수 '비'를 꼽았다. 이어 천둥이 "비 선배님을 보고 가수를 꿈 꿨는데, 우연히 '엠블렉'으로 데뷔해 행복하게 가수 생활을 했다"며 "(비가) 노력끝판왕이라 닮기가 쉽지 않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정말 멋있다.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또 김창렬이 "후디는 AOMG '첫 여자 솔로 가수'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박재범 씨가 회사서 제일 잘한다고 하더라"고 하자, 후디가 "칭찬이니 감사하긴 한데 굉장히 부담스럽다"며 멋쩍어했다. 이어 김창렬이 "AOMG 피처링을 많이 해 후디 목소리가 익숙하다"며 칭찬을 더했다.오늘 자정 발매되는 앨범에 대해 후디가 "그동안 싱글을 냈을 때 보다 더 떨리고 사람들의 반응도 궁금했다. 제 생각에는 싱글보다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또 그녀가 '교과서 같은 뮤지션'에 에리카바두와 샤데이를 꼽으며 "카리스마 있고 즐기면서 음악을 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본받고 싶다"고 전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2.15 17:11
스포츠일반

3개 女투어 1인자 박인비-김효주-안선주가 한국 승리 이끈다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5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전제야가 열렸다.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요시컨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한국은 역대 최강의 '드림팀'이 출격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를 비롯해 세계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최나연(SK텔레콤), 이미림(우리투자증권), 최운정(볼빅)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간판스타들이 모두 출전했다. 여기에 2015년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젊은 피' 김효주(롯데)와 백규정(CJ오쇼핑)도 포함됐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GPA)투어의 3인방인 안선주(모스푸드서비스), 이보미(코카콜라재팬), 신지애 등 실력파들이 빠짐없이 참가했다.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일본에 6승2무3패로 앞서 있다.'빡센'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라운드 조편성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에 있는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의 1라운드 양국 조편성표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양국 12명에 의한 더블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포볼방식 6조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 측의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 조에 편성된 조가 많다는 점이다. JLPGA투어의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와 이보미(26·마스터즈GC)가 같은 조로 편성됐고,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최운정(24·볼빅)이 한 조가 됐다. 국내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19·롯데)와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2·한화)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도 한 조에서 경기한다. 한국측 캡틴인 안선주는 "포볼 플레이에서는 팀워크와 경기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같은 조가 될 수 있도록 했고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JLPGA투어에서 15승의 승수를 쌓은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 하우스공업)와 시즌 2승을 기록한 사카이 미키(23·국제스포츠진흥협회)는 상금왕 안선주, 상금순위 3위 이보미와 첫 조에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끈다. 마지막 조에서는 JLPGA 투어 경력 10년 차인 우에다 모모코(28)와 7년 차인 하라 레이나(27·NEC)가 박인비, 유소연 조에 노련함으로 대항한다. 또한 일본 대표 장타자 와타나베 아야카(21·Yupiteru)와 아나이 라라(27·GOLF5)는 이민영2, 전인지와 경쟁하며, 이미림과 최운정은 일본측 캡틴인 요시다 유미코(27·이글포인트GC), 상금순위 5위 나리타 미스즈(22·온워드 홀딩스)와 겨룬다. 이밖에 김효주와 이정민이 류 리츠코(27·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스즈키 아이(20)와, 백규정과 신지애가 기쿠치 에리카(26·온워드 홀딩스), 모리타 리카코(24·RICOH)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안선주는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한일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0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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