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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다시 '코스닥 1000' 기관 첫 매수 월 10조...개인 순매도 1·2위는?

4년 만에 ‘코스닥 1000’ 시대를 열며 지난달 기관 순매수액이 역대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10조1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월간 기관의 코스닥 순매수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사상 최대 기관 순매수액은 지난 2021년 12월 기록한 1조4537억원이다. 지난달 순매수액이 무려 7배가량 많다.일별로 보면 기관은 지난달 23일 이후 3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26일 2조6000억원 담으며 역대 최대 순매수에 나선 뒤 매일 1조∼2조원대 '사자'를 이어갔다.순매수한 기관을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투자가 10조91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기금 등은 1430억원어치 담았다.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개인의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액이 늘면서 '금융투자' 순매수액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개인이 ETF를 매수하면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들이 설정·환매 과정에서 기초 지수 구성 종목을 시장에서 사들이는데, 이 물량이 금융투자 매수로 집계됐다는 것이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의 순매수는 기관의 자발적 액티브 매수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에 따른 설정 자금이 현물 시장에서 금융투자 매수로 집계되는 구조적 특성이 함께 반영된다"며 "금융투자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흐름은 개인 자금이 ETF를 통해 우회적으로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6일 개인은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를 5952억원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로 담았다.코스닥 ETF 수익률이 치솟자 관련 레버리지형 ETF를 사기 위해 거쳐야 하는 사전교육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개인의 이례적인 ETF 폭풍 쇼핑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다만 코스닥 ETF를 쓸어 담은 개인은 코스닥 개별 종목은 대거 파는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의 코스닥 시장 순매도액은 9조2670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지난달 개인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로 1조1350억원어치 팔았으며, 에코프로비엠도 7650억원 팔며 두 번째로 많이 순매도했다.개인이 코스닥 개별종목을 팔고, ETF는 대거 담은 가운데 증시 '손바뀜'은 2년 만에 가장 활발한 상태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46.96%로 2024년 1월(50.71%)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최근 정부 정책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코스닥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2.01 14:19
금융·보험·재테크

성과급 최대 350%...'최대이익' 낸 시중은행 임단협 속속 합의

최대이익을 낸 주요 시중은행의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이 속속 합의되고 있다. 최고 350% 상여 등의 급여는 늘리고 1시간 단축근무로 시간은 줄여달라는 노조의 요구가 대체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최근 신한·하나·NH농협 노사는 '2025년 임단협'에 합의했다.신한은행 임금 인상률은 일반·전문·관리지원·관리전담직이 3.1%, RS(소매서비스)·사무인력직이 3.3%로 결정됐고 경영 성과급 비율은 350%(기본급 기준) 수준에서 타결됐다. 이외 사실상 현금과 다름없는 네이버페이 100만포인트가 지급되고 올해 중 추가 100만포인트 지급도 검토된다.하나은행은 임금은 3.10% 오르고, 280%의 성과급과 현금 200만원이 더해진다. 복지포인트도 50만원 늘었다.NH농협은 임금 인상률이 3.1%, 성과급은 200%에서 합의가 이뤄졌다.이들 은행은 2024년 임단협에 비해 전반적으로 보수 조건이 개선됐다. 당시 임금 상승률과 성과급이 일반직 기준으로 2.8%, 200%+300만원∼280% 수준이었다. 지난해 은행권의 이익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KB국민은행 노사는 ▲일반직 기준 임금 3.1% 인상 ▲300%(현금 250%+우리사주 50%) 상여금 ▲600만원(현금성 포인트 550만원+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이 포함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19일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상태다. 특히 상여금 수준 등과 관련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 노사 역시 아직 협상 중으로, 구체적 협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주요 시중은행 노사는 올해부터 주 4.9일 근무제도 일제히 도입하기로 했다. 4.9일제는 금요일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이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사측 금융산업사용자협회가 산별 교섭에서 합의된 사항이다.임단협을 타결한 신한·하나·NH농협 노사의 합의 내용에는 모두 올해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시행이 포함됐다. KB의 잠정 합의문에도 주 4.9일제 도입이 명시됐다.은행별 구체적 시행 시점이나 방식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 금요일 영업점에서 영업시간 종료(오후 4시) 이후 기존 오후 6시였던 퇴근 시간을 오후 5시로 앞당기는 형태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01 13:45
프로농구

진안 더블 더블…하나은행, BNK 제압하고 연패 탈출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진안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하나은행은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BNK를 67-58로 꺾었다.2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시즌 14승(5패)을 신고, 2위 청주 KB(12승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BNK는 3위(10승 10패)에 머물렀다.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정현과 진안, 이이지마 사키의 연속 득점으로 36-28까지 달아났다. 쿼터 종료 5분여 전에는 박소희의 3점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BNK는 박혜진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하나은행 박소희가 장거리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베테랑 김정은이 외곽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하나은행 진안은 이날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소희는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BNK에선 이소희가 19점으로 분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21:29
프로농구

‘평균 회귀’ 순위 경쟁 이끄는 강이슬의 3점슛 “아직 안 끝나”

여자프로농구(WKBL) 간판 포워드 강이슬(32·청주 KB)의 3점슛 감각이 돌아왔다. 강이슬은 29일 기준 정규리그 18경기 출전해 평균 33분09초 16.1점(3위) 7.7리바운드(6위) 3.0어시스트(7위) 3점슛 성공률 36.9%(4위)를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며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지난 2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전에선 결승 3점슛 포함 15점(3점슛 3개)을 올려 팀의 75-70 승리에 기여했다. KB는 2위(12승7패)에 올라 1위 부천 하나은행(13승5패)을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강이슬은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후 14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3점슛을 870개(성공률 37.1%)나 터뜨렸다. 그랬던 강이슬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28.7%에 그치는 어색한 경험을 했다. 그가 이 부문 29%에 미치지 못한 건 데뷔 1~2년 차인 2012~14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센터 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이적하며 팀의 높이가 낮아진 게 원인이었다. 포워드인 강이슬이 신인 송윤하와 함께 골밑으로 들어가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체력 소모가 큰 골밑에서 활약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슛 정확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박지수와 함께 뛰는 올 시즌은 다르다. 상대 견제가 분산되자, 강이슬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6.8개)을 던진다. 성공 부문(2.50개)에서도 압도적 1위다. 리그에서 경기당 2개 이상의 3점슛을 넣는 건 강이슬뿐이다.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린 강이슬의 활약은 KB에도 반갑다. 시즌 전 압도적 우승 후보로 꼽힌 KB가 ‘1강’ 하나은행을 앞지르기 위해선 강이슬의 상승세가 이어져야 한다.강이슬은 우리은행전 뒤 “항상 불가능은 없고,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며 “계속 1위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거”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0:00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함영주 '채용비리' 벌금형 유지 '회장직 임기 채운다'

‘하나은행 채용 비리’에 연루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 함영주 회장은 8년간 이어졌던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대법원 1부는 29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 중 업무방해 부분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는 2심의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만 파기환송심을 받게 된다.대법원이 금고 이하 형인 벌금형만 확정지으면서 함 회장은 회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금융회사 임원이 될 수 없다.대법원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업무방해 혐의가 2심에서 합리적인 사정 변경 없이 유죄로 뒤집혔다고 지적했다.대법원은 "1심에서 2016년 합숙면접 당시 채용 담당자들은 일관되게 함 회장으로부터 합격 기준에 미달하는 지원자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받은 사실이 없고, 인사부장이 함 회장에게 보고하기 전후로 합격자 변동도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1심은 이 증언의 신빙성을 인정했다"고 짚었다.이어 "2심에서도 이와 다른 취지의 증언이 없었고, 2심이 든 여러 간접 사실들은 논리와 경험칙, 과학법칙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보기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함 회장의 공모 사실을 인정하기 충분할 만큼 우월한 증명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구체적으로 "1심의 증언 신빙성 판단이나 논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현저히 부당하다고 볼 만한 예외적인 사정이 없음에도 2심은 함 회장에게 공모관계가 인정한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특히 "2심은 함 회장의 지시로 추가합격자를 위한 '추가사정회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단했으나, 채용담당자들은 그런 게 없었다고 진술했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자료도 나타나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공명정대한 판결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은 판결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지배구조 속에서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금융소외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은 "국가 미래 성장과 민생 안정 지원을 위한 생산적 금융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을 더욱 증대하며,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7:56
프로축구

[공식발표] 연맹, 2026시즌 K리그1 신규 우승 패치 공개

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우승 패치 디자인을 28일 공개했다.패치는 연맹 주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이 동일한 자격을 갖췄음을 상징하는 리그 고유의 상징물이다. 선수 유니폼 상의 왼쪽 소매 상단에 부착된다.기존 우승 패치는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포함된 대회 공식 로고를 기반으로, 리그 패치와 동일한 디자인에 금색을 적용해 차별성을 뒀다. 이번 우승 패치는 팀 고유의 요소를 디자인에 반영해 팀의 정체성과 우승의 자부심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신규 우승 패치는 홈구장의 외형을 모티프로 한 그래픽 요소와 트로피를 조합해, 우승팀의 상징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우승 패치 디자인 변경은 리그 공통의 상징을 넘어, 우승팀의 역사와 성과를 함께 기념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이에 2025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K리그1 통산 10회 우승 기록, 우승 트로피가 반영된 신규 우승 패치를 부착하고 2026시즌 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6.01.28 14:24
금융·보험·재테크

사상 최초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SK하이닉스 80만 찍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를 최초로 동시에 열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고가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기록(5023.76)을 동시에 갈아치웠다.지수는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개장한 이후 한때 4890.72까지 밀렸다. 그러다 빠르게 낙폭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6원 오른 1446.2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3억원과 23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99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4%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0%, 0.43% 올랐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혀 국내 증시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난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그런 분위기 속에서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91% 내린 14만9200원까지 밀렸으나, 최종적으로는 4.87% 급등한 1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SK하이닉스도 0.41% 내려 73만30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8.70% 오른 80만원으로 거래를 종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외국계 금융기관인 씨티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파격 상향한 조처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씨티는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150조원으로 예상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SK스퀘어(7.26%), KB금융(5.54%), NAVER(3.30%), 두산에너빌리티(1.96%)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2.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LG에너지솔루션(-1.80%), 셀트리온(-1.63%), 기아(-1.10%) 등이 내렸다.업종별로는 통신(7.42%), 전기·전자(5.10%), 증권(4.50%), 의료·정밀(3.43%), 보험(2.31%), IT서비스(2.20%)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부품(-1.14%), 제약(-0.84%), 오락·문화(-0.72%), 금속(-0.63%) 등은 약세였다.김두용 기자 2026.01.27 16:47
국가대표

‘K리그2 최하위는 승강전행’ 대한축구협회, 첫 이사회서 승강제 전면 재정비

대한축구협회가 2026년도 첫 이사회를 열고, K리그2에서부터 K3·K4리그에 이르는 승강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지도자 교육 규정을 개정하는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회는 이날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이사회는 2026시즌 K3·K4리그 참가팀 수를 각각 14팀, 13팀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프로리그와 직결되는 K3리그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K리그2–K3–K4리그를 잇는 승강 규정 전반을 재정비했다.이번 시즌 결과부터 적용되는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은 K3리그 우승팀과 K리그2 최하위팀 간의 승강 결정전을 통해 결정된다. 승강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K리그2 최하위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단, K3리그 우승 팀이 정해진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만 승강 결정전이 개최된다.K3리그 팀을 대상으로 한 K리그2 라이선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라이선스 최종 심사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인구 50만 이상 시민구단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의 기업구단이 창단되는 경우 K리그2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제도는 기존 방침에 따라 유지된다. 다만, 승강제로 승격하는 클럽의 현실적 제약을 완화하고 승강제 정착을 위해 K리그 라이선스 일부 조항의 유예제도도 운영된다.K3와 K4리그간 승강제 역시 개편된다. 그동안 K4리그 팀이 K3리그로 승격할 경우 운영비 증가, 사회복무 선수 활용 제한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일부 팀이 승격을 기피하기 위해 리그 후반부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각 리그의 단계적 구조와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승격을 희망하는 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승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기존의 K4리그 우승 팀 자동 승격과 K3리그 최하위팀 자동 강등 제도는 폐지된다. 앞으로 K4리그 팀 가운데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한다.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K4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자동 승격된다. 해당 팀이 2위를 기록할 경우, K3리그 최하위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K3리그가 16팀 체제로 안착할 때까지는 자동 강등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이사회는 이와 함께 국제대회 승인 및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협회는 최근 국제 친선경기의 개최가 빈번해짐에 따라 축구팬 및 축구산업 종사자의 보호를 위해 비회원단체가 일정규모 이상의 대회 개최시, 중견기업 이상 후원사와의 공동주최를 의무화했다. 중견기업의 기준은 중견기업정보마당에서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기업이다.한편, 협회는 같은 날 오후 개최된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받고, 각종 전국대회 및 리그 일정을 확정했다.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대한축구협회의 2026년도 일반 예산안은 1048억원(코리아풋볼파크 예산 제외)이다. 이중 남녀 성인대표팀 및 각급연령별 대표팀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320억원(전체 일반 예산 대비 약 30%)이다.끝으로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가 올해부터 7월에 시작된다. 결승전은 내년도 6월에 개최된다. 여자 대학부와 WK리그 클럽들이 참가하는 W코리아컵도 올해 첫 런칭된다.김우중 기자 2026.01.27 16:06
프로농구

박지수가 20분만 출전? 무럭무럭 KB 송윤하 [IS 피플]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8)는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당 평균 20분 02초만 코트를 밟고 있다. 2년 차 센터 송윤하(20·이상 청주 KB)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송윤하는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경기당 평균 23분11초를 소화하며 8.5점 4.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복귀한 박지수의 합류로 출전 시간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크게 향상했다. 2점 슛 성공률은 50.8%로 리그 5위, 블록슛은 경기당 평균 1.1개로 공동 3위다. 15번 시도한 자유투는 모두 성공했다.송윤하는 박지수의 백업 역할을 맡는 동시에 두 선수가 함께 코트를 밟을 때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골밑 수비 안정감과 공격 효율이 동시에 살아난다. 송윤하의 성장세는 지난 25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도 확인됐다. 약 15분간 경기를 소화한 그는 팀 내 최다인 20점을 기록했다. 54-4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3분 14초 전에는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고, 56-48에서는 버저비터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밀착 수비를 뚫고 절묘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선두 하나은행을 격파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송윤하는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B에 지명됐다. 그는 프로 첫 시즌에 평균 7.8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다만 박지수가 복귀하면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박지수의 백업'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수행하며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송윤하는 하나은행전을 마친 뒤 "지수 언니가 패스해 주는 거 자신 있게 던지고 지수 언니가 슛을 쏘면 과감하게 뛰어 들어가 리바운드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목표가 지난 시즌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목표를 가지고 계속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6 10:45
프로농구

송윤하 20점 앞세운 2위 KB, 선두 하나은행 제압…승차 2경기 차 혼전

청주 KB가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선두 경쟁을 혼전 양상으로 몰아넣었다.KB는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 원정 경기를 87-7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B는 시즌 성적 11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하나은행(13승 5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전날 용인 삼성생명전에 이어 백투백 일정을 모두 패한 하나은행은 6연승 뒤 연패에 빠졌다.승리의 주역은 2년 차 센터 송윤하(20)였다. 송윤하는 이날 15분 27초 동안 코트를 밟아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책임진 그는 23-25로 뒤진 2쿼터 중반, 정현과의 포스트업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또한 박지수의 체력을 안배하며 공수에 걸쳐 힘을 보탰다. 압권은 3쿼터였다. 54-46으로 앞선 쿼터 종료 3분 14초 전, 진안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6-48에서는 버저비터 득점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송윤하는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수비를 피해 절묘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날 기록한 20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21점(2025년 1월 19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단 1점 모자란 수치였다.KB는 송윤하 이외 박지수(17점 13리바운드) 허예은(16점 7어시스트) 강이슬(14점 6리바운드)이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진안이 혼자 27점을 책임졌지만,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이이지마(20점)와 박소희(10점)의 활약도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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