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65건
메이저리그

'4명 추가 발탁' 2207억 슈와버에 다저스 스미스까지…WBC 미국은 사실상 슈퍼 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이미 메이저리그(MLB) 스타들로 가득한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이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5000만 달러(2207억원)에 장기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슈와버는 MLB 통산 홈런이 340개인 거포. 헨더슨은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랑은 2024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다. 스미스는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에 힘을 보탠 포수로 앞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홈런왕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미국 대표팀의 안방을 지키게 됐다. 지난 대회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미국은 최상의 전력을 꾸리고 있다.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사이영상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격왕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상태.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N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등이 미국 대표로 WBC 출전을 준비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4:26
메이저리그

2207억 거포 슈와버 영입전 밀려난 PIT, 왼손 소토 영입하며 방향 전환…114억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왼손 투수 그레고리 소토(30)가 1년 775만 달러(11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소토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메츠 소속으로 70경기에 등판, 1승 5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7년 성적은 391경기 15승 34패 72홀드 56세이브 평균자책점 4.26. 중간과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으로 202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30세이브를 따낸 경력도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슬러거 카일 슈와버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잔류 계약(5년, 1억5000만 달러·2207억원) 소식이 전해졌다. 슈와버는 올 시즌 162경기에 출전, 타율 0.240(640타수 145안타) 56홈런 132타점을 기록한 거포.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60홈런)에 이어 MLB 전체 홈런 2위이자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55홈런)를 1개 차이로 제쳐 눈길을 끌었다.올 시즌 팀 홈런 부문 MLB 최하위(117개)에 머문 피츠버그는 강력하게 슈와버를 원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8일 '피츠버그가 자유계약선수(FA) 지명타자 슈와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내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제안 금액은 거의 확실히 1억 달러(1469억원)를 넘을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디애슬레틱은 '피츠버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만 1억 달러 계약을 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1억675만 달러(1569억원) 연장 계약이 그것'이라며 'FA 시장에는 이 금액에 근접한 계약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부연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슈와버 영입전'에서 밀려난 피츠버그는 소토를 영입하며 방향을 전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3:49
메이저리그

오타니 넘어선 NL 홈런왕 슈와버, 5년 2207억 빅딜로 필라델피아 '잔류'

슬러거 카일 슈와버(32)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남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슈와버가 필라델피아와 5년, 총액 1억5000만 달러(2207억원) 규모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슈와버는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원소속팀 필라델피아와의 동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슈와버는 올 시즌 162경기에 출전, 타율 0.240(604타수 145안타) 56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5)과 장타율(0.563)을 합한 OPS가 0.928.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60홈런)에 이어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55홈런)를 1개 차이로 제쳤다. ESPN은 '슈와버는 2022년 4년, 총액 7900만 달러(1162억원) 계약으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이후 4시즌 연속 최소 38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에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엄청난 파워 외에도 슈와버는 필라델피아 라커 룸의 거물로 평가받는다. 노장 지명타자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따내는 경우는 드물다. 연간 3000만 달러(441억원) 규모의 계약은 더욱 희귀하지만, 슈와버는 여러 측면에서 예외적인 사례였다'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03:34
메이저리그

오타니 넘어선 NL 홈런 1위, '홈런 꼴찌' PIT 러브콜…구단 역대 두 번째 '1억 달러' 제안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슬러거 카일 슈와버(32) 영입전에 뛰어들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자유계약선수(FA) 지명타자 슈와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내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제안 금액은 거의 확실히 1억 달러(1469억원)를 넘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슈와버는 올 시즌 162경기에 출전, 타율 0.240(640타수 145안타) 56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5)과 장타율(0.563)을 합한 OPS가 0.928.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60홈런)에 이어 MLB 전체 홈런 2위이자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55홈런)를 1개 차이로 제쳤다.통산 홈런이 340개인 슈와버는 타선 보강이 필요한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다. 피츠버그의 올 시즌 팀 홈런은 117개로 MLB 최하위. 부문 29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48개)와의 차이도 적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피츠버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만 1억 달러 계약을 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1억675만 달러(1569억원) 연장 계약이 그것'이라며 'FA 시장에는 이 금액에 근접한 계약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피츠버그 구단 역대 최고 FA 계약은 2014년 12월 왼손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한 3900만 달러(573억원) 계약'이라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의 팀 브리튼은 슈와버의 계약 조건으로 5년, 1억4500만 달러(2130억원)를 예상했다. 동일한 연평균 2900만 달러의 조건으로 4년 계약 총액은 1억1600만 달러(1704억원)이다. 다만 피츠버그의 파격 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입 가능성은 희박하다. 디애슬레틱은 '슈와버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여전히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라며 '보스턴 레드삭스 등 다른 대형 구단도 슈와버를 주목하고 있다. 슈와버의 고향 팀인 신시내티 레즈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8 11:28
프로야구

삼성, '후라도-디아즈' 이어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영입…외국인 3총사 구성 완료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삼성은 1일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50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맷 매닝을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1년간 연봉 100만 달러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1998년생인 매닝은 키 1m98cm, 몸무게 88kg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다. 삼성 구단은 "매닝은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 152km로 구위가 우수하고 스위퍼,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했다. 최근 몇 년간 KBO와 NPB 구단들의 우선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투수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다. 매닝은 계약 후 “아시아야구는 처음 경험한다.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라는 얘기를 미국 동료들로부터 많이 들었다. 삼성 라이온즈에 빨리 적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닝은 지난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라는 높은 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된 선수이기도 하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그는 2024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선발로만 50경기에 출전,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매닝은 2024년 5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뒤 올해는 단 한 경기에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트리플A 31경기(선발 4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한 그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만 2경기에 나와 무승 1패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지난 9월 필라델피아로부터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돼 무적 신분이 됐다. 삼성은 지난 25일 기존 외국인 선수 아리엘 후라도(투수)와 르윈 디아즈(1루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날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들까지 삼성은 외국인 4명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01 11:20
프로야구

美 매체 "MLB 드래프트 1R 맷 매닝, 삼성 간다" 보도, "체크 중" 삼성 외국인 완전체는 언제?

투수 아리엘 후라도-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은 성공했다. 이제 새 얼굴이다. 남은 투수 한 자리와 아시아쿼터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필라델피아 구단 뉴스를 주로 다루는 매체 필리스 데일게이트는 29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맷 매닝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의 외국인 투수 마지막 퍼즐은 맷 매닝이 된다. 1998년생인 매닝은 지난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라는 높은 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된 선수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그는 2024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선발로만 50경기에 출전,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매닝은 2024년 5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뒤 올해는 단 한 경기에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트리플A 31경기(선발 4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한 그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만 2경기에 나와 무승 1패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지난 9월 필라델피아로부터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돼 무적 신분이 됐다. 삼성의 매닝 영입 루머는 꽤 오래 전부터 돌고 있었다. 현지에서도 기사가 나온 만큼 기정 사실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 고위 관계자는 "체크하는 중"이라며 확답을 내리지 않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맷 매닝뿐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함께 보고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도 추진 중이다. 삼성은 지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아시아쿼터 후보 투수 한 명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감독, 코치진 역시 좋다는 평가를 내렸으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선수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삼성은 최근 수 년간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불펜진 문제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메우고자 한다. 이는 시즌 중부터 구단이 세워왔던 기조다. 삼성은 선발진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후라도와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 최원태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다. 왼손 이승현도 5선발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고, 양창섭도 후반기 합격점을 받았다. 여기에 새 외국인 투수가 나머지 한 차리를 채우면 선발진은 완성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자연스레 불펜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은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약점을 메우려는 동시에 아시아쿼터 선수로 허리진을 강화, 내년 시즌 대권에 도전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29 17:01
메이저리그

'옵션 거부→FA 선언' 이마나가, QO 수락해 컵스 잔류…MLB 역대 최다 QO 수용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퀄리파잉 오퍼(QO) 수락으로 시카고 컵스에 잔류한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이마나가가 원소속팀 컵스가 제시한 QO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QO는 원소속팀이 FA 선수에게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재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이에 이마나가는 2026시즌 연봉 2202만5000달러(약 322억원)를 받고 컵스에서 뛰게 됐다. FA 자격은 1년 미뤄진다. 이마나가는 지난 2024년 1월 컵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 29경기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햄스트링 부상에 주춤하며 25경기 9승 8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주춤했다. 컵스는 시즌 종료 후 3년 5700만 달러(약 833억원)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이마나가도 1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이마나가는 곧 QO를 수락하며 FA 자격을 1년 미뤘다. 한편, 밀워키 우완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와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QO를 수락했다. QO를 받은 13명 가운데 4명의 선수가 이를 수락했는데, 이는 MLB 역대 최다다. 모두 QO 금액인 2202만5000달러를 받고 원 소속팀에 남는다. 한편, 유격수 FA 최대어 보 비솃과 카일 슈와버, 레인저 수아레스(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터커(컵스), 에드윈 디아스(뉴욕 메츠), 프램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딜런 시즈,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FA 시장에 나왔다. 윤승재 기자 2025.11.19 10:21
메이저리그

"가족은 어때?" 행사장에서 반색한 로버츠 감독, 신시내티로 떠난 다저스 '백업 포수'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백업 포수 벤 로트벳(28)을 반겼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6일 '사인회 이벤트에 참석한 로버츠 감독이 시즌 막판 포수로 팀을 지탱한 로트벳과 만나 미소 지으며 그와 포옹을 나눴다'라고 전했다. 로트벳은 지난 13일 웨이버 클레임으로 신시내티로 이적한 상황.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그가 다저스에서 함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한 지 며칠 만에 일'이라고 밝혔다.로트벳은 지난 7월 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윌 스미스의 백업 포수 역할을 맡았다. 경기 출전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으로 팀의 WS 2연패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인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풀카운트는 '로버츠 감독이 로트벳을 발견하자 '잘 지냈어?'라며 다가와 끌어안으며 '만나서 반가워, 가족은 어때?'라고 말하며 재회를 기뻐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 네이션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로트벳이 다음 시즌 신시내티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지만, 그가 다저스에서 보낸 시간은 영원히 우리 마음에 새겨질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풀카운트는 '다저스 퇴단 후 구단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낸 로트벳에게 팬들도 반응했다. SNS에는 '로트벳의 활약 없이는 챔피언도 없었다' '영원히 챔피언으로 기억될 것' '그리울 것' 등의 이별 댓글이 이어졌다'라고 조명했다.로트벳은 올해 44경기 타율 0.152(112타수 17안타) 1홈런 10타점을 마크했다. ESPN은 '다저스는 스미스가 부상당했을 때 로트벳이 보여준 프레이밍(미트질)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로트벳은 신시내티를 상대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경기 6타수 3안타 1타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은 디비전시리즈에선 2경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수비형 포수인 그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4년 성적은 633경기 타율 0.190(559타수 106안타) 9홈런 52타점. 통산 도루저지율은 22.3%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6 17:53
메이저리그

오타니, 또 '만장일치 MVP'...2025 NL 최우수선수 등극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만장일치로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오타니는 MLB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MVP에 오르고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수집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어메리칸리그(AL) MVP에는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 MVP 수상이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연속 NL, AL MVP 수상자가 같은 건, 2024·2025시즌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오타니와 저지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이날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1위표 30장을 독식해 총점 420점으로 NL MVP에 올랐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표 23장, 3위표 5장, 4위표와 5위표 1장씩(260점)을 얻어 2위를 했다. 오타니는 3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에 투타를 겸업해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명타자로만 뛰고도 NL MVP에 뽑혔다.오타니는 팔꿈치와 어깨 재활을 마치고 올해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20도루, 102타점, 1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한 오타니는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올렸다.오타니는 7번 MVP를 차지한 배리 본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MLB MVP에 자주 뽑힌 선수가 됐다. 3시즌 연속 MVP도 본즈(2001∼2004년)에 이어 오타니가 두 번째다.'만장일치 MVP 기록'은 오타니가 보유했다.MLB닷컴은 "오타니는 4번 모두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역대 MLB MVP 투표에서 1위표를 독식한 사례는 총 24번인데, 2번 이상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건, 오타니 단 한 명뿐"이라고 전했다.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오타니는 '2년 연속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거머쥔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이은경 기자 2025.11.14 13:08
메이저리그

'다저스 담당 기자도 외면' WS 3승 야마모토는 왜 사이영상 투표 3위로 밀렸나 [IS 이슈]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이끈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사이영상 투표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야마모토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총점 72점을 획득,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210점)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120점)에 이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킨스가 1위 표 서른 장을 모두 획득한 가운데 야마모토는 3위 표 16개, 4위 표 11개, 5위 표 2개를 받았다. 사이영상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투표(30개)로 결정되며 1위 표 7점, 2위 표 4점, 3위 표 3점, 4위 표 2점, 5위 표 1점으로 환산해 순위가 집계된다.야마모토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173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잡아낸 삼진이 201개. 객관적인 성적에선 스킨스(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 산체스(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에 소폭 뒤졌으나 사이영상 1·2표를 단 하나도 받지 못한 건 다소 의외일 수 있다. 특히 WS에서 보여준 야마모토의 활약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야마모토는 WS 3경기(2선발)에 등판해 3승을 혼자서 따내는 괴력으로 다저스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BBWAA 회원들은 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PS) 전까지 후보에 투표한다'며 '야마모토의 PS 활약은 사이양상 투표의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영상 투표에 참여한 다저스 담당 두 명의 기자(소냐 첸·파비안 아르다야) 모두 야마모토에게 3위 표를 던졌다.MLB닷컴은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NPB)의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사와무라상을 세 번 수상한 경력을 지녔다. 그의 커리어는 MLB에서 한 번도 투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저스가 MLB 역사상 투수 최대 규모 계약(12년, 3억2500만 달러·4764억원)을 제시할 만큼 인상적이었다'며 '야마모토의 시즌이 놀라웠지만,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스킨스를 제치진 못했다. 산체스는 비슷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거의 30이닝을 더 던졌다. 이는 그가 2위를 차지한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엔 실패했으나 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2014년 클레이턴 커쇼 이후 사이영상을 수상한 다저스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후보로 거론될 만한 자격은 충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스킨스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BBWAA 측은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역대 16번째'라며 '샌디 코펙스(1963, 1965~66) 그렉 매덕스(1994~95) 샌디 알칸타라(2022) 클레이턴 커쇼(2014) 로이 할러데이(2010) 제이크 피비(2007) 랜디 존슨(2002) 오렐 허샤이저(1988) 구든(1985) 릭 서트클리프(1984) 스티브 칼튼(1972) 밥 깁슨(1968)이 앞서 만장일치로 이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4 01: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