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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정석 ‘좀비딸’ 2주차 주말도 ‘올킬’…누적 335만 돌파 [IS차트]

‘좀비딸’이 2주 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도 꿰차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지난 주말(8월 8일~10일) 84만 4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35만 1402명이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2위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랭크됐다. ‘F1 더 무비’는 이 기간 31만 8869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364만 3469명을 기록했다.3위에는 첫 주말을 맞은 신작 ‘발레리나’가 올랐다. ‘발레리나’의 주말 오프닝스코어는 10만 9401명, 누적관객수는 18만 7212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8:28
영화

브레이크 없는 ‘F1 더 무비’, 웰메이드 영화의 승리[IS포커스]

‘F1 더 무비’가 뜨거운 질주 끝에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이변을 썼다. 오롯이 영화의 힘으로 뒷심을 발휘한 결과다.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F1 더 무비’는 전날 13만 283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F1 더 무비’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누적관객수 339만 1877명)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개봉 7주 차에 일궈낸 유의미한 성과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브래드 피트와 ‘탑건: 매버릭’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만남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개봉 직후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다만 관심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소재의 한계가 명확했다. ‘F1 더 무비’는 사고로 은퇴한 레이서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 신예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F1 우승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동차 경주’를 다룬 작품으로, 극장 주 소비층인 2030 세대 여성은 물론, 대중적 호기심을 당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극장 경쟁도 치열했다.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F1 더 무비’의 순위는 계속 하락했다. 100만 고지 역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보다 8일 늦은 개봉 13일째 간신히 넘어섰다. 하지만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쟁작들의 부진 속 ‘F1 더 무비’는 박스오피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은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등 신작이 나온 후에도 계속됐다. ‘F1 더 무비’는 신작들에 잠깐 정상을 내줬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서기를 반복하며 200만, 300만 돌파를 차례로 해냈다. 개봉 3주 만에 각각 44.3%, 61.7% 빠졌던 주말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도 다시 늘어났다.성공한 여느 영화들처럼 ‘F1 더 무비’의 흥행 뒷심에는 입소문의 힘이 컸다. 소재의 진입 장벽을 넘어서고, 극장으로 향한 이들은 탄탄하게 짜인 서사, 신구 세대의 화합이 안긴 감동적 메시지, 리얼한 현장감과 속도감을 챙긴 레이싱 장면 등에 찬사를 보냈다. 이후 영화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을 하나둘 끌어모았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개봉 전에는 ‘남자 영화’ 이미지가 컸지만, 개봉 후에는 여성 관객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탁월한 캐스팅,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등으로 입소문을 탄 효과”라며 “특히 심장 박동처럼 느껴지는 엔진 소리처럼 극장에서만 보고 듣는, 영화적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 만족감이 높았고, 이것이 또 다른 입소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관객 만족도는 지표로도 증명됐다. ‘F1 더 무비’의 좌석판매율은 주말 기준 3주 연속 40%를 웃돌고 있다. 특히 5주차 주말(7월 25~27일)에는 좌석판매율이 최대 48.9%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관람객이 평가하는 CGV 골든에그지수 또한 99%(10일 기준)로, 현재 흥행 질주 중인 ‘좀비딸’(92%)보다 높다.정 평론가는 “‘F1 더 무비’는 비슷한 시기 개봉한 경쟁작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F1 더 무비’의 이번 성과는 극장가가 아무리 어려워도 좋은 작품, 잘 만든 작품이라면 결국엔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5:49
메이저리그

MLB 29개 구장에서 홈런 판독인데…비거리 115.5m 배럴 타구가 잡혔다 '좌익수 플라이'

입이 떡 벌어지는 '수비'가 하나 나왔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를 7-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50승(57패) 고지를 밟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마이애미 말린스(57승 60패, 승률 0.427)와의 승차를 7경기로 좁혔다. 오른손 선발 허스턴 월드렙의 호투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두른 마이클 해리스 2세의 활약이 돋보였다.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4회 초 나온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의 '슈퍼 캐치'였다. 3-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월드렙의 4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친 아구스틴 라미레스의 큼지막한 타구가 나올 때만 하더라도 추격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는 듯했다. 타구 속도가 101.6마일(163.5㎞/h), 발사각은 29도인 이른바 '배럴 타구'였다. 배럴은 세이버메트리션 톰 탱고가 만들어 낸 이상적인 타구 지표 중 하나로 발사각 26~30도와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157.7㎞/h) 이상인 경우가 해당한다. 그런데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프로파가 왼쪽 펜스에 올라 타구를 잡아내는 '스파이더맨 수비'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라미레스의 타구 비거리는 379피트(115.5m).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MLB 30개 구장 중 29개에서 모두 홈런으로 판독될 정도로 '정타'였다. 딱 한 구장에서만 홈런이 아니었으니, 바로 프로파가 좌익수 포지션을 지킨 트루이스트 파크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0 16:28
메이저리그

'전설 스트로베리와 어깨 나란히' 알론소, 963G 만에 252홈런 폭발…메츠 역대 홈런 공동 1위

슬러거 피트 알론소(31·뉴욕 메츠)가 구단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알론소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4-7로 패해 6연패 포함,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2회 기념비적인 홈런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이날 알론소는 0-0으로 맞선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손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4구째 94.2마일(151.6㎞/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103마일(165.8㎞/h), 비거리 413피트(125.8m). 시즌 홈런을 26개로 늘린 알론소는 통산 홈런 252개를 마크, 대럴 스트로베리가 보유한 구단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순도'는 알론소가 더 높다. 알론소는 스트로베리(1109경기)보다 146경기 적은 963경기 만에 252홈런에 도달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알론소가 동률 기록을 세웠다는 건 그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일이다.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팀 동료인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알론소는 조직에서 가장 뛰어난 파워 히터 중 한 명이다. 그가 매일매일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2019년 MLB에 데뷔한 알론소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50(3575타수 895안타) 252홈런 678타점이다. 지난 1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5400만 달러(751억원) 빅딜로 메츠에 잔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0 15:13
메이저리그

117번째 경기에서 40홈런이라니, 다저스 역사 새롭게 쓴 오타니…7G 타율 0.444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맹타로 팀의 9-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68승 49패(승률 0.581)를 기록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5승 52패, 승률 0.556)에 3경기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이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오타니는 5회 손맛을 봤다. 2-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선발 크리스 배싯의 5구째 86.2마일(138.7㎞/h)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417피트(127m) 대형 홈런으로 연결한 것.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로써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오타니는 3년 연속이자, 다저스 이적 후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로 백투백 시즌 40홈런을 해낸 건 듀크 스나이더(1953~57) 길 호지스(1951~54) 숀 그린(2001~02)에 이어 오타니가 역대 네 번째이다. 시즌 117번째 경기에서 40홈런을 터트린 건 다저스 선수로는 역대 최단. 종전 기록은 2000년 게리 셰필드의 121경기(최종 43홈런)였다.오타니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444(27타수 12안타)로 가파른 타격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282(451타수 127안타) 40홈런 76타점. 출루율(0.385)과 장타율(0.614)을 합한 OPS는 0.999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0 13:34
영화

여름의 ‘정석’ 대단하네…‘좀비딸’, 개봉 11일째 300만 돌파 [IS차트]

‘좀비딸’이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전날 35만 34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02만 5704명이다. 이로써 ‘좀비딸’은 개봉 11일째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인 ‘파일럿’보다 하루 앞선 속도이자,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3일), ‘야당’(27일), ‘F1 더 무비’(40일), ‘미키17’(39일) 등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올해 개봉한 전체 작품 흥행 순위에서는 5위에 랭크됐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코믹 드라마다.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 등이 열연을 펼쳤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의 ‘F1 더 무비’(일관객수 13만 2836명,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키아누 리브스의 ‘발레리나’(일관객수 13만 2836명,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가 이름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0 08:36
산업

‘비비안 웨스트우드’ 입은 신라호텔… 이례적 협업에 뜨거운 반응

영국의 아이코닉 패션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서울신라호텔에 손을 내밀었다. 럭셔리 호텔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간의 이례적 협업이라는 평가다. 오직 투숙객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정 기간 콘텐츠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지난달 초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두 달간 ‘플래닛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이 패키지는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23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공간을 중심으로, 전시와 다이닝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이번 전시는 패션과 호텔의 협업 핵심은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라운지 내부는 주얼리, 가방, 액세서리 등 총 4개 테마로 구분돼 있다. 지난달 31일 방문한 서울신라호텔 라운지는 실제 박물관에 온 듯 투명 아크릴 박스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대표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각 전시는 웨스트우드 특유의 반항적이면서도 우아한 감성을 살려 아트피스 형태로 연출됐다. 브랜드의 대표적인 오브제와 로고, 아카이브 제품 등이 호텔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이색적 분위기를 자아냈다.입구에서부터 익숙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여사의 사진이 고객들을 맞이했다. 익살스런 표정의 사진은 그다지 크지 않았음에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눈에 띄는 건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시그니처인 맥헤이즈 타탄. 호텔 측은 “로맨스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담았다”고 맥헤이즈 타탄에 대해 설명하며 “핑크, 블루, 옐로우의 따뜻한 컬러가 밝고 생동감 있는 무드를 더하며, 순수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의미를 더했다.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반짝이는 로고를 중심으로 두르는 형태의 진주 목걸이다. 이 목걸이는 블랙핑크 리사, 지드래곤, 두아 리파 등 셀럽들이 착용하며 시선을 끌었다. 또 비비안 웨스트우드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크 패턴을 입은 곰인형 키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즌 한정 애프터눈 티 서비스도 더했다. ‘여름 감성’을 주제로 한 디저트 8종은 망고, 살구, 패션후르츠 등 노란색 계열 식재료를 활용해 구성됐다. 오렌지와 살구크림치즈 샌드위치, 그릴 가지 살라미 샌드위치와 스콘까지 더해 출출한 시간대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구성도 눈에 띈다. 더불어 티 코스터에 새겨진 로고 디테일에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넘게 공들인 서울신라호텔의 세심함이 담겨져 있다.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로고와 대표 패턴을 활용한 만큼 시각적 재미와 미각적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이용객들이 애프터눈 티를 앞에 두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쁜 모습이었다. 이번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이상 투숙 시 예약 가능하다. 객실 1박, 협업 애프터눈 티, 플래티넘 멤버십 혜택, 브랜드 로제 와인 1병, 실내·야외 수영장 및 피트니스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애프터눈 티 서비스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패키지 예약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베네핏으로 비비안 웨스트우드 전국 매장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 및 10만 마일리지가 제공되는 VIP 혜택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시에는 10% 할인 혜택만 준다.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호텔과 브랜드 양측 모두에게 전략적 성과를 안겨줬다는 평이다. 브랜드 팬층을 대상으로 한 정제된 경험을 호텔 상품에 접목하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또 서울신라호텔은 협업을 통해 고급 숙박 상품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니아층을 겨냥한 한정형 콘텐츠는 투숙객의 만족도는 물론 체류 경험의 깊이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신라호텔에 따르면 비비안웨스트우드 애프터눈티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자수는 지난해 동기(7월 5일~8월 5일) 대비 두자릿 수 가량 증가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나 굿즈 제공을 넘어 브랜드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전체를 재해석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호텔 경험의 고급화에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전략이 프리미엄 고객 공략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8 07:05
영화

‘F1 더 무비’, 전 세계 IMAX 재개봉 확정 [공식]

‘F1 더 무비’가 IMAX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애플TV+는 오리지널 영화 ‘F1 더 무비’를 IMAX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일부 극장 및 회차에서 상영한 후 15일부터 전세계 IMAX 및 대형 포맷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2022)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6월 25일 북미(6월 27일 개봉)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개봉한 영화는 최근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수익 5억 4900만달러를 돌파, 브래드 피트 커리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시네마스코어 A 등급,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 97% 등을 기록했다.특히 ‘F1 더 무비’는 IMAX 전용 확장 화면비로 상영돼 전 세계 IMAX 박스오피스에서 8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올해 IMAX 상영작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할리우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북미 개봉 첫 주말 수익의 23%, 전 세계 개봉 성적의 19% 이상이 IMAX 상영일 만큼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매트 덴틀러 애플 오리지널 필름즈 장편 영화 책임은 “전 세계 관객들이 ‘F1 더 무비’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대형 스크린 경험으로 받아들였고, 이번 IMAX 재개봉은 이 영화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조셉 코신스키, 제리 브룩하이머, 브래드 피트,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F1 더 무비’를 완성한 비전 있는 제작진이 감동과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올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고, IMAX에서 다시 한번 이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골드스타인 워너 브라더스 글로벌 배급 총괄 제프는 “전 세계 관객들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포뮬러 1 레이싱을 경험하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고, 그 열기는 고스란히 박스오피스 성과로 이어졌다”며 “다시 한번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올여름이 끝나기 전 IMAX 최고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이 작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리치 겔폰드 IMAX CEO는 “영상, 사운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완성된 몰입감 있는 스토리까지, ‘F1 더 무비’의 모든 요소가 IMAX 경험의 진가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올해 IMAX 최고 흥행작이 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 ‘F1 더 무비’는 달릴 에너지가 충분하기에 많은 관객들이 IMAX에서 이 영화를 본래의 형태로 다시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7 17:25
산업

내 취향 '여름 휴양지'는 어디일까?

여름휴가 만큼은 취향에 딱 맞는 여행지를 고르고 싶다면 감성 여행부터 웰니스까지 다양한 테마 여행지를 추천한다. 탐험가의 DNA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감성형 여행지'단순한 휴양이 지루하다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로 눈을 돌려보자. 라오스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루앙프라방이나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하롱베이는 잠들어있던 탐험의 DNA를자극하기 충분하다. 먼저 라오스 루앙프라방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도시를 경험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프랑스 콜로니얼풍의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호텔로 53개의 객실로 이루어졌다. 옛 프랑스 장교 관사를 리모델링해 시대적 미학을 품고 있는 이곳은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울창한 반얀트리 나무가 중심축을 이루며, 나무 그늘 아래에 조성된 야외 수영장이 마치 한 폭의그림처럼 감성을 자극시킨다. 14세기에 지어진 황금사원 '왓 씨엥통'을 비롯해 마치 선녀들이 놀고 갔을 법한 꽝시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루앙프라방에서도 손꼽히는 탁발 행렬은 매일 새벽 호텔 앞을 지나가며, 호텔투숙객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가장 따끈한 신상 리조트인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도 추천한다. 이 곳은 오픈과 동시에 하롱베이의 대표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하강하는 용’이라는 전설을 품은 베트남 하롱베이에 오픈한 이 리조트는 하롱베이 최초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로 174개의 객실 및 스위트, 60개의 레지던스, 41개의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되며, 규모를 자랑하는 키즈센터, 시그니처 스파 등 복합형 리조트로 설계됐다. 특히 대부분의 객실에서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하롱베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완벽한 시설 속에서 최고의 뷰를 만끽 가능하다. 6곳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미식 공간은 물론 마가렛 댑스 런던과 소다시 스파 브랜드와 협업한 웰니스 프로그램, 비치 발리볼, 야외양궁, 키즈 클럽, 시네마룸, 게임룸 등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3개의 야외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도 갖추고 있다.P성향을 위한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바쁜 일상, 뒤늦게 올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인 베트남의 다낭과 캄란을 선택해 보자. 다양한 직항 노선을 운행해 선택 폭이 넓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시설 좋은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해 즉흥적으로 떠나기 딱 좋은 여행지이다. 다낭과 후에 사이의 조용한 해변 마을 랑코에 위치한 앙사나 랑코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다. 다낭 국제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평화로운 휴양이 가능하다. 베트남 여행에서놓칠 수 없는 미식 경험도 가능한 앙사나 랑코는 모던한 베트남 감성을 담은 ‘마켓 플레이스’를 비롯해 선셋이 펼쳐지는 ‘뭄바’, 정통 일식 ‘라이스 바’, 지역 특선 요리를 선보이는 ‘라이스 볼’까지, 총 4개의 개성 있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왕궁, 호이안 올드타운, 미선 유적지 등과 가까워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다. 떠오르는 휴양지인 베트남 캄란에서는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은 캄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최고의 접근성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환상적인 오션뷰가 펼쳐진 해변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최첨단 웰니스 센터인 ESC 스파가 포함된 패키지를 통해 최고의 힐링 경험도 가능하다. 특히 3일간 진행되는 몰입형 프로그램과 함께 프라이빗 풀빌라에서 지중해식 건강 식단, 맞춤형 스파 테라피,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패키지는 준비가 부족해도 완벽한 휴가를 기대할 수 있다.프라이빗 휴양을 꿈꾼다면 '트로피컬 섬 휴양지'따사로운 햇살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을 원한다면 태국의 코야오야이 또는 몰디브로 떠나보자. 자연과 럭셔리 시설이 어우러져 완성시킨 최고의 파라다이스에서 휴식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모두챙길 수 있다. 푸켓과 끄라비 사이에 위치한 휴양섬인 코야오야이는 태국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아난타라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 경험을 선사한다. 태국 팡아베이 중심부의 천혜의 섬에 자리한 아난타라 코야오야이는 푸켓 또는 크라비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할 수 있으며, 항해 중에는 장엄한 석회암 절벽, 에메랄드 빛 바다, 순수의 자연을 품은 자연 섬들이 완성시킨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148개의 스위트, 빌라 및 펜트하우스를 갖춰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특히 웰니스와 패밀리 등 투숙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객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 가능한 주메이라 몰디브는 두바이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답게 최고의 럭셔리 스테이 경험을 선사한다. 전 객실이 비치 또는 오버워터 풀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과 바다 전망의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객실은 미니멀한 감성으로 채워졌지만, 테라스로 나가는 순간 환상적인 몰디브 바다가 펼쳐진다. 다이빙을 비롯해 스노클링, 요트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최고의 미식 경험까지 가능하다.몸과 마음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최고의 웰니스 여행지'더워도 너무 더운 올여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오직 휴식을 위해 떠나고 싶다면 발리로 향해 보자. 온전한 열대 우림을 간직한 우붓 또는 완벽한 시설을 중심으로 누리는 온전한 휴식이 가능한 누사두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기대해도 좋다. 발리 우붓의 자연과 로컬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는 아융강이 흐르는 우붓 정글에 둘러싸여 마치 작은 마을과 같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우붓의 시그니처인 계단식 논을 정중앙에 갖춰 목가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총 60개의 스위트 및 빌라를 갖추고 있다. 만다와 다파로 불리는 소와 함께 발리 전통 농법을 계승하며, 직접 재배한 쌀을 이용해 자체적인 친환경 생태계를 완성시켰다. 자연이 만들어낸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이곳에서 특별한 힐링 경험을 원한다면 힘차게 흐르는 아융강을 마주한 바이탈리티 풀을 갖춘 만다파 스파를 기억하자. 7개의 트리트먼트 룸과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발리식 전통 테라피 부터 디톡스 등 종합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변에서 진행되는 요가 및 명상 수업은 우붓의 자연 속에서 심신의 균형과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는 신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최고의 리조트 시설과 럭셔리 객실을 보유한 ‘물리아 리조트’, 올 스위트 호텔인 ‘더 물리아’, 프라이빗 풀을 갖춘 ‘물리아 빌라’로 구성된 물리아 발리는 발리 트래픽을 피해 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에서도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물리아 발리는 우아한 공간과 섬세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고의 웰니스 경험이 가능하다. 물리아 스파에서는 마치 발리 사원을 연상시키는 야외에 마련된 하이드로테라피 풀과 아로마 스팀룸, 아이스룸 등 독보적인 시설을 중심으로 한 테라피 경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션 프론트 풀과 열대 가든에 둘러싸인 코트야드 풀과 레이디스 코트야드 풀에서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더 물리아와 물리아 빌라 고객을 위한 독점적 수영장인 오아시스 풀과 아쿠아 풀에서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느긋한 힐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조용한 해변 산책로와 웰빙 식단, 프라이빗요가 클래스 등이 결합돼 진정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13
해외연예

브래드 피트, 흥행 질주 중 안타까운 소식…“모친상” [왓IS]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모친상을 당했다.미국 TMZ는 6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의 어머니, 제인 에타 피트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84세.매체에 따르면 제인 에타 피트는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브래드 피트의 친척인 배우 시드니는 자신의 SNS에 이 소식을 알리며 “사랑하는 할머니 제인 에타 피트, 아직 할머니를 떠나 보낼 준비가 안 됐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브래드 피트는 2남 1녀 중 첫째다. 제인 에타 피트는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트럭회사 CEO 윌리엄 앨빈 피트와 결혼해 브래드 피트를 품에 안았다. 고인의 생전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영화 ‘언브로큰’ 레드카펫을 비롯해 공식 석상에서 모친과 함께하며 돈독함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브래드 피트는 주연작 ‘F1 더 무비’로 흥행 질주 중이다. 국내에서도 박스 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해 개봉 4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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