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건
PGA

임성재, 디오픈 2라운드 공동 34위→김주형·김시우 등 컷 탈락

임성재(27)가 제153회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에 올랐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픈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 선수가 됐다.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연속 이븐파를 올린 임성재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4위가 됐다.대회에 나선 다른 한국 선수들은 조기에 짐을 쌌다. 김주형은 2라운드서 버디 1개·보기 4개·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6타에 그치면서 중간 합계 3오버파 145타가 됐다.김시우(3오버파) 송영한(4오버파 146타) 안병훈(5오버파 147타) 최경주(13오버파 155타)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대회 선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2라운드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 맹타로 단독 1위(10언더파 132타)가 됐다.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9언더파 133타로 뒤를 이었고,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리하오퉁(중국)이 8언더파 134타로 추격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9 08:44
PGA

[디오픈] 임성재, 유일한 한국인 ‘컷 통과’…셰플러 단독 선두 질주 [AI 스포츠]

임성재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3회 디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25위인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도 이븐파를 기록했던 그는 중간합계 142타(이븐파)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반면,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고전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선전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5오버파 76타를 적어내며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김시우(3오버파), 송영한(4오버파 146타), 안병훈(5오버파 147타), 최경주(13오버파 155타)도 모두 컷 기준인 1오버파를 넘지 못해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메이저 강호들의 경쟁도 한층 뜨겁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셰플러는 시즌 4승과 함께 2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뒤를 잇는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9언더파 133타로 2위,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리하오퉁(중국)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는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고,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더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LIV 골프의 욘 람(스페인)은 임성재와 같은 이븐파 142타, 공동 34위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라운드에서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1오버파 143타, 공동 51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LIV의 호아킨 니만(칠레)은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고, 2021년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2022년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08:21
PGA

김주형,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 공동 7위 도약…매킬로이는 공동 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8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김주형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그는 첫날 공동 9위를 기록한 뒤 2라운드서 27위로 추락했다가,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김주형은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와는 4타 차이가 난다. 그는 다음 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나란히 11언더파 199타로 대회 공동 선두다. 매킬로이는 세계 랭킹 2위, 고터럽은 158위로 격차가 크다.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4승을 바라본다. 그는 지난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30승, DP 월드투어는 20승을 채우게 된다.고터럽은 지난해 5월 머틀비치 클래식 이후 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이 대회 상위 3위 안에 들면 다음 주 디오픈에도 나갈 수 있다.윈덤 클라크(미국)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한다.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6언더파 204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김시우가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5위가 됐다. 안병훈은 5오버파 215타로 컷을 통과한 79명 가운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7:48
PGA

'골프 황제' 우즈 "US오픈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4년 만에 출전하는 US오픈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저 대회 개인 통산 16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주 대회에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이제 해내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US오픈 통산 23번째 출전하는 우즈는 앞서 2000년과 2002년, 2008년 세 차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 이후 부진하다. 올 시즌 출전한 세 차례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독감 때문에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마스터스에서는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으나 나흘 동안 16오버파 304타로 부진했다. 결국 최하위로 처졌다. 우즈가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써낸 최악의 스코어다.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을 기록했다. 우즈는 올해 US 오픈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으나,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특별 초청 자격으로 나서게 됐다. 파인허스트에서는 2005년 이후 19년 만에 US오픈을 치른다. 우즈는 "이 코스는 게임의 모든 측면, 특히 정신적인 부분을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13일 오후 8시 29분 10번 홀에서 윌 잴러토리스(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경기를 시작한다.이형석 기자 2024.06.12 08:52
PGA

'메이저 사냥꾼' 켑카와 마스터스 한 조, '메이저 강세' 김주형 시험대

한국 남자골프 김주형이 브룩스 켑카(미국)와 마스터스 대회 문을 연다.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2024 마스터스 대회 1라운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두 선수와 12일 오전 2시 36분에 티오프한다.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릴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US오픈에서 두 차례, PGA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모두 다섯 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먼 역시 지난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김주형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라는 호성적을 냈고, 디 오픈 공동 2위, US 오픈 공동 8위라는 상위권 성적을 내기도 했다. 임성재는 같은 날 오전 1시 48분 패트릭 리드(미국), 커트 기타야마(미국)와 티오프한다. 김시우는 오전 12시 42분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출발하고, 4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11일 오후 10시 24분에 루커스 글로버(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1일 오후 11시 42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5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샷 대결을 벌인다. 작년 대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은 11일 오후 11시 30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닉 던랩(미국)과 경기를 시작한다.1997년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까지 이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2일 오전 2시 24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티 오프, 여섯 번째 그린 자켓에 도전한다. 우즈는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한 번 더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우승 각오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10 10:04
PGA

"나는 건강하다" 교통사고 후유증→7개월 만에 복귀한 '골프황제', 연이틀 언더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에서 언더파를 기록, 건재함을 자랑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우즈는 출전 선수 20명 중 공동 16위에 올랐다. 순위는 낮지만 경기 내용이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입은 골절상 후유증으로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3라운드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으로 수술을 받아 필드를 떠난 바 있다. 이후 7개월 만에 돌아온 우즈는 복귀전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2·3라운드)하며 기대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4라운드까지 완주하는 것만으로 우즈와 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겐 희소식이다.경기 후 우즈는 "내 몸이 좋아진 거 같아서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매일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나 자신에게 보여줬다. 모든 훈련을 다 소화하면서도 플레이와 집중력이 좋았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있다"며 기뻐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다. 그런데도 세계 톱랭커 선수들이 출전할 만큼 규모가 크다. 대회 선두는 이날 이글 2개 포함해 7타를 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달리고 있다. 중간합계 16언더파인 셰플러는 2위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1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3.12.03 09:29
PGA

임성재, 5년 연속 PGA투어 챔피언십 진출 눈앞…PO 2차전 3R 11위

프로골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천3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작성,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28위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면 페덱스컵 순위를 20위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5년 연속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17위인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38위 안병훈은 마지막 날 순위를 더 높여야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김주형은 이븐파 210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지만, 역시 페덱스컵 순위가 18위여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한편, 1위 자리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나란히 올랐다. 두 선수 모두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중이다. 피츠패트릭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내줬다. 올해 디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10언더파 200타로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3.08.20 12:02
해외축구

미국 출신 PGA 스타 스피스 + 토머스, 리즈 유나이티드 주주 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잉글랜드 축구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됐다.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스피스와 토머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가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미국의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사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가 인수했다. 스피스와 토머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의 리즈 구단 인수가 자신들의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리즈 주식 매입에 대해 "좋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캐디 빌리 포스터의 영향으로 투자 전에 먼저 리즈의 팬이 되었다. 포스터는 리즈 열혈팬으로, PGA투어 선수들에게도 자신의 열정을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리즈 유나이티드 지분 매입은 리키 파울러도 함께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파울러는 리즈가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되자 투자 계획을 취소했다. 이은경 기자 2023.07.13 14:43
PGA

임성재,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시즌 5번째 톱10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7언더파 267타)과 4타 차다.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 이어 2022~23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가 큰 ‘특급 대회’로 불리는데,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에 머물다가 마지막 날 버디 5개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패츠패트릭은 조던 스피스(미국)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47억원)다. 이은경 기자 2023.04.17 14:03
골프일반

피츠패트릭, 치열했던 경쟁 끝 US오픈 우승

올해 US오픈 최종 승자는 매슈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이었다. 피츠패트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07야드)에서 끝난 제122회 US오픈(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는 6언더파 274타. 피츠패트릭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40억7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피츠패트릭은 마지막 날에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전반까지 피츠패트릭이 잴러토리스를 1타 앞섰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해 상황이 달라졌다. 그 사이에 잴러토리스는 11번 홀(파3) 버디를 잡아 2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잴러토리스가 12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자 피츠패트릭이 13번 홀(파4) 1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처는 15번 홀(파4)이었다. 잴러토리스의 티샷이 러프에 빠지고 세컨드 샷이 벙커로 들어가며 보기에 그치는 사이, 피츠패트릭이 5.5m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이후 잴러토리스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타 차까지 추격해왔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유러피언투어 7승을 올린 피츠패트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린 더 컨트리클럽에서 2013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그는 US오픈 우승을 위해 9년 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당시 지냈던 집을 다시 찾아내 똑같은 침대에서 자며 ‘우승 기운’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3오버파 283타로 단독 2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7오버파 287타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넘어간 선수 중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4오버파 284타 공동 2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존슨 외에 LIV 소속 선수들이 대거 컷 탈락하면서 PGA투어에 남은 선수들과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넘어간 선수들의 대결은 PGA투어 소속 선수들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은경 기자 2022.06.20 14: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