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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돌처럼 뽀샤시한 피부요? 화이트태닝 쿠션 발라보세요”

K뷰티 전성기는 화장품 회사나 유통 플랫폼의 기쁨만이 아니다. K뷰티를 보다 프로페셔널하게 완성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K뷰티의 부흥에 활짝 웃음 짓는다. 초창기 광고물이나 방송사 연예인들의 화장을 거쳐 웨딩 메이크업에 이어 세대별 K팝의 얼굴을 책임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뷰티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5세대 K팝 아이돌 대표주자 에스파의 ‘AI 메이크업’을 선보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권선영 원장(JOY187)이 아이돌 메이크업을 일반 대중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권 원장이 창조한 에스파의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움보다 인위적으로 강조된 피부 표현 아래 색조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인간 같지 않은 느낌, 에스파 세계관에 등장하는 나이비스의 얼굴도 이와 비슷하다. 권 원장에 따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한 메이크업이다. “기존에 볼 수 있는 러블리한 메이크업이 아닌 AI 컨셉을 만들고 싶어 블러셔 없이 얼굴을 하얗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에스파를 만난 뒤 권 원장의 메이크업도 그룹처럼 세계관을 갖추게 됐다. 에스파 이후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와 인연을 이어가며 걸그룹 A2O 메이의 비주얼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다. A2O 메이는 보다 화려한 C뷰티에 K뷰티의 정교함을 접목해 새로운 메이크업을 선보이려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권 원장이 제품으로 연결 지은 메이크업 기술은 화이트태닝이다. 까무잡잡하게 표현하는 태닝이 아닌 하얗지만 건강하고 뽀샤시한 피부를 만드는 메이크업 기술이다. 20년 이상 업에 종사하며 아이돌, 아나운서, 신부,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 ‘187라벨 권에디션 화이트태닝 쿠션’이다. 권 원장의 성을 따 일명 ‘권쿠션’으로 불리는 제품은 이미 1차 완판에 이어 최근 업그레이드해 재판매에 돌입하며 두 번째 완판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타고난 듯 뽀얀 피부와 같은 ‘화이트태닝’ 연출이 특징인 신개념 쿠션으로, 가볍고 촉촉한 텍스처로 들뜸 없는 밀착 커버와 즉각적인 톤업,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 연출까지 ‘3-in-1’ 기능을 자랑한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과 무너짐 없이 화사한 피부를 하루 종일 유지시켜 ‘아이돌쿠션’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권 원장은 “아이돌 메이크업을 하다 보니 피부가 뽀샤시하면 메이크업이 더 화사해 보이더라”며 “하얀 도화지와 같은 피부가 건강해보이고 예뻐보일 수 있는 연출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쫙 펴바르고 광대나 트러블 부위에 덧바르면 커버뿐 아니라 반짝이는 광이 나는 얼굴이 된다”고 덧붙였다.권 원장은 스킨과 에센스, 로션, 선크림의 복잡한 단계를 생략하고 자신이 만든 제품 하나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얼굴에 바르는 베이스 단계가 두꺼워지면 오히려 나이가 들어보일 수 있어 쿠션 하나로 소화할 수 있게 했다.권 원장은 제품뿐 아니라 용기에도 자신의 의지를 몽땅 담았다. 흰색의 용기를 약간의 커브를 준 것은 백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용기 앞면에 선으로 이어진 패턴은 ‘권’과 우리네 창살을 접목한 디자인이다. 권 원장은 아이돌 메이크업을 위해 동이 트지 않은 새벽에도 일하면서 6개월에 걸쳐 A부터 Z까지 제작에 힘을 쏟았다.특히 이 제품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입소문을 탔다. K팝 아이돌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다이마루 등 백화점 등에서의 세미나, 뷰티 브랜드 센카와의 협업 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 한국이 아닌 해외부터 제품을 선보였다. 권 원장은 “일본 세미나에서 소개 후 제품을 솔드아웃 시켜 한국에는 소량 밖에 출시를 못했었다. 제품을 사용해 본 아이돌이 ‘빨리 내놓으라’ 했을 때 뿌듯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방긋 웃었다.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어울릴만한 메이크업 팁으로는 ‘피부 속광’ 관리를 추천했다. 어두워지는 아우터의 컬러와 대비되는 화사함이 포인트라고. 속광 관리를 위해 가벼운 시술, 식이요법과 함께 필수요소로 수분제품 사용을 권했다. 건조함이야말로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빌런’이다. 권 원장은 “건조하면 바르고 또 바르시라. 에센스, 앰풀,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을 수시로 사용하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시간과 노력과 애정이 들어가야 예뻐진다. 틈날 때마가 루틴처럼 보습에 신경쓸 것”을 강조했다.“저는요, 다시 태어나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일을 하고 싶어요. 좋은 직업이 많지만 사람들의 제일 예쁜 순간,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K메이크업 전문가의 꿈은 소박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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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모델로 꽉 채운 아모레 '쿠션 찍는 오빠들, 맨즈 뷰티가 뜬다'

“테토남, 에겐남 가리지 않고 다들 피부에 관심이 많지 않나요?”20대 남성 A씨는 자신을 가꾸는 데 진심이다.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고 근력 운동을 하지만 외출 땐 피부 커버 기능의 선크림과 촉촉한 립글로스를 잊지 않는다. 매주 일요일 밤에는 최근 유행하는 ‘PDRN’ 성분이 듬뿍 들어간 마스크팩을 붙인다. A씨는 스스로를 꾸미는 데 진심인 젠지 세대 남성 중 ‘평균 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자평한다. “저는 솔직히 별로 튀는 축에도 못 들어요. 제 친구 중에는 쿠션 팩트와 아이섀도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개인 PT를 받은 뒤 피부과에 가서 리프팅 레이저도 맞고요.”남성 그루밍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 제품 시장은 2024년 613억 달러(약 85조원)로, 연평균 6.4%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도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유로모니터 조사에서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64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10억원 까지 외연을 넓혔다.이른바 꾸미는 남자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덕이다. 과거 남성이 메이크업을 하거나 기초 화장품을 챙겨 바르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다. 그러나 젠지 세대는 다르다. 실제로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에서 외모를 가꾼다고 응답한 19~39세의 남성 8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자기 관리를 할 때 운동 다음으로 피부과 에스테틱 등 ‘피부 관리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남성도 외모 경쟁력을 필수로 여기는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다.K뷰티 유통 공룡 CJ올리브영(올리브영)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성 회원 매출이 연평균 30% 늘었다. 과거에는 구매 상품군이 올인원 화장품과 면도 용품 등에 쏠려 있었지만, 최근에는 남성 색조·헤어 케어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돈도 잘 쓴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자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10명 중 9명이 ‘깔끔한 인상을 위해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월평균 약 23만원을 자기 관리에 지출했고, 그중 31%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등 뷰티에 지갑을 열었다.K뷰티 기업과 유통가는 이런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 ‘간판’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최근 주요 브랜드의 모델을 남성으로 싹 갈았다. 블랙핑크 제니를 오랜 기간 ‘뮤즈’로 삼았던 헤라는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를, 남성 브랜드 비레디는 새로운 앰버서더로 모델 겸 배우 주우재를, 한율은 가수 우즈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파격을 선택했다. 헤라와 한율이 남성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비단 아모레만이 아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NCT 제노, 코리아나 화장품 앰플엔은 세븐틴 도겸을 얼굴로 내세우고 있다.글로벌 전역에 부는 K팝과 K뷰티 열기에 이어 남성 그루밍족의 폭발적 증가세가 만들어낸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 톱스타를 화장품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이라면서 “K팝의 글로벌 팬덤을 한국산 화장품 소비로 돌리고, 동시에 화장에 관심이 있는 남성 소비자들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통가도 바쁘게 움직인다. 올리브영은 지난 6월 서울 홍대입구에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선보이며 ‘맨즈 뷰티’ 시장을 정조준했다. 홍대놀이터점은 맨즈 트렌드를 비롯해 다양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남성 특화 매장으로 꾸며졌다. 이 매장의 지난 7월 남성 고객 단가는 여성 고객보다 1.5배 컸다. 남성 매출 비중도 다른 매장 평균 대비 30% 높았다는 전언이다.다이소 역시 지난 5월 아모레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를 입점시켜 제품군을 강화했다. 2023년 애경산업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스니키에 이어 아모레까지 합세한 셈이다. 무신사는 맨즈 뷰티 유튜버 관하살과 협업해 바디 워시·미스트를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여성 화장품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남성 제품군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성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K팝의 글로벌 팬덤이 주요 구매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이 K뷰티 산업이 맨즈 뷰티를 향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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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에 유통업계, 영∙유아용 신제품 출시 '봇물'

출산율 반등 흐름이 뚜렷해지며, 초보 부모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1만99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6월 기준 2021년(2만1504명)이후 최대 규모이고, 증가율도 출산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 7월부터 증가추세로 돌아선 출생아 수가 12개월째 증가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율 증가라는 반가운 변화에 영유아 관련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매일유업은 무려 7년만에 산양분유 신제품 ‘앱솔루트 산양100’을 출시했다. 신생아 전용 ‘앱솔루트 산양 100’은 출산 100일 신생아 시기 부모들의 가장 큰 육아 고민인 소화와 수유텀(수유 간격) 문제에 집중,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인 생후 0일부터 100일까지의 '황금루틴' 구축을 돕는 프리미엄 제품이다.실제, 매일유업이 자사 육아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0~15개월 아이의 부모들은 아이의 '소화'(1위)와 '아이 잠'(2위)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이에 따른 불규칙한 수유텀을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있었다.신제품 ‘앱솔루트 산양100’은 특별한 영양설계로 신생아의 편안한 소화와 긴 수유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산양유에 함유된 A2-베타(β)카제인은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돕고, 산양유 지방은 우유보다 1/20 작은 크기인 중쇄지방산 함량이 높아 아기의 편안한 소화를 돕는다. 여기에 우유의 유당 대비 소화가 느린 쌀 전분을 배합한 과학적인 탄수화물 영양설계를 더해 아기의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긴 수유텀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출산율 회복세라는 긍정적 흐름에 맞춰, 신생아 부모들이 가장 큰 고충으로 꼽는 100일 시기의 불규칙한 수유텀 문제에 집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앱솔루트 산양100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골든타임 솔루션이자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제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분유와 함께 대표적인 육아필수품으로 꼽히는 기저귀 분야에도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민감하고 연약한 아기 피부를 고려한 프리미엄 더마 기저귀 ‘하기스 스킨 에센셜’을 출시했다.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 부모들이 고민하는 ‘피부 건강’과 ‘편안함’에 초점을 둔 프리미엄 제품이다.이 제품은 24시간 피부와 직접 닿는 안커버를 캐시미어보다 3.5배 얇은 원사로 만들어 피부 마찰 자극을 3배 완화하고 부드러움을 향상했다. 안커버에는 피부장벽 보호가 있는 덱스판테놀도 함유했다. 더마 테스트 센시티브 등급을 획득했고, 민감성 유아 피부 테스트도 완료해 민감한 피부의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유아 브랜드 베이비브레짜(Baby Brezza)는 신제품 맘마존 전용 젖병보관함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베이비브레짜의 대표 제품인 분유제조기, 젖병세척기와 함께 세트로 구성해 신생아 부모들이 꾸미는 ‘맘마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했다. 새로 출시된 젖병보관함은 슬림한 사이즈와 서랍형 구조로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보관을 통해 육아 동선을 단순화하고,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하는 제품들은 최고급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이라며 "출산율 반등의 청신호가 이들 영유아 업계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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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딧(twoedit), 다이소에서 시작해 美 시장 진출

커버-터치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와 접점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투에딧은 지난해 11월 다이소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7개월 만에 13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으며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투에딧은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미국 현지에 위치한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했다. 첫 진출로 미서부에 위치한 미니소(Miniso) 일부 지점과 괌∙하와이에 위치한 돈키호테(Don Quijote) 등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팰리스 뷰티(Palace Beauty), 코르하임(Korheim) 등 아시안 및 히스패닉 소비자 기반의 K뷰티 편집숍에도 입점해 각 채널에 맞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투에딧은 미국 진출과 함께 ‘한 번의 터치로 즉각적인 피부 보정을 완성해 준다’(Instant K-beauty correction for your skin)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적용한 △트임 아이라이너 4종 △스틱섀도우 3종 △하이라이터 2종 등 총 9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파우더 및 쿠션 등 입점 카테고리를 확대해 현지화 전략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투에딧 브랜드 관계자는 “투에딧은 미국의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1020 현지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확보하며 브랜드의 제품력을 알릴 계획이다”며 “이번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북미 지역으로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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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키즈, 등교룩 HIP한 감성 담은 ‘걸스크루’ 컬렉션 출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키즈가 가을 시즌을 맞아, 신학기 스타일을 고민하는 소녀들을 위한 ‘걸스크루(GirlsCrew)’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걸스크루’들의 개성 넘치고 힙한 스트릿 무드를 담아낸 이번 화보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활동적인 저학년 여아부터 최신 트렌드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싶은 고학년 여아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이번 ‘걸스크루’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은 트렌디한 크롭 오버핏 맨투맨과 이너 크롭티가 한 세트로 구성된 ‘스트릿 베이직 여아 레이어드 맨투맨’이다.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감각적인 레이어드 룩을 완성시켜 주는 이 제품은 특히 부드러운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도 피부 자극 걱정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MLB키즈만의 감성이 담긴 포인트 아이템 ‘볼캡’을 매치하면 ‘걸스크루’ 룩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MLB키즈의 25FW 신상 볼캡들은 다양한 핏으로 아이의 두상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그 중에서도 ‘여아 루키 볼캡’은 자연스러운 쉐입의 커버 핏을 적용해 어떤 얼굴형에도 잘 어울리며 MLB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자수 로고로 룩에 힙한 무드를 더한다.‘S-FIT’, ‘X-FIT’, ‘N-FIT’까지 총 3가지 핏으로 나뉘는 25FW 신상 볼캡은 핏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어느 누구라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드럽고 내추럴한 핏의 ‘S-FIT’ 볼캡은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앞판이 흐르듯 떨어져 가볍게 착용 가능하다. 형태 유지력이 뛰어난 ‘X-FIT’은 볼륨감 있는 모양이 잘 살아나 두상 커버에 효과적이다. 입체적인 머리 모양에 맞춤 핏인 ‘N-FIT’은 넓은 챙과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짱구형 두상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MLB키즈 관계자는 “이번 ‘걸스크루’ 컬렉션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시작하는 소녀들을 위한 스타일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패션을 매개로 친구들과 함께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이를 통해 얻는 자신감으로 자신의 개성을 더욱 당당하게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MLB키즈가 선보이는 25FW ‘걸스크루’ 컬렉션 제품들은 MLB키즈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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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광채피부 완판템 ‘권쿠션’ 재발매 돌입

에스파 등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권선영 원장이 개발한 ‘187라벨 권에디션 화이트태닝 쿠션’(권쿠션)이 재출시됐다.권쿠션은 수많은 아이돌과 아나운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스파의 메이크업은 물론 비주얼 어드바이저까지 담당했던 권선영 원장만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다. 타고난 듯 뽀얀 피부와 같은 ‘화이트태닝’ 연출이 특징인 신개념 쿠션으로, 가볍고 촉촉한 텍스처로 들뜸 없는 밀착 커버와 즉각적인 톤업,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 연출까지 ‘3-in-1’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완벽한 자외선 차단과 무너짐 없이 화사한 피부를 하루 종일 유지시켜 ‘아이돌쿠션’이라는 애칭을 달고 핫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권쿠션은 지난 13일 공식몰에서 재판매를 시작하며 또다시 완판 신화에 도전한다.권선영 원장은 “어색하지 않게 피부에 화이트태닝 효과를 주는 메이크업 비법을 이용하면 타고난 듯 광채가 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식몰에서 ‘권쿠션’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187라벨 미니 더스트백을 선물로 제공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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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바디케어 상품 거래액 최대 36배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노출이 많은 여름 의류 인기로 바디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6배 이상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낮 기온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데다, 휴가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민소매, 백리스(등이 드러나는 디자인), 마이크로 쇼츠 등 노출이 많은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길어지는 여름에 팔, 다리 등 노출이 늘어나며 해당 부위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덩달아 증가해 바디케어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추세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21~7/20) ‘바디케어’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950%) 증가했다. 간편히 몸에 뿌려 사용하는 ‘바디스프레이’ 검색량은 5배 이상(412%), 거래액은 3배 가까이(199%) 증가했으며 대표적인 바디케어 상품인 ‘바디워시’ 거래액은 8배 이상(792%) 늘었다. 이외에도 ‘바디 선크림’, ‘바디 괄사’ 등 바디 관련 검색어가 다양해졌다.신체 노출이 늘며 흔적 커버나 톤 보정에 효과적인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꾸준히 사용 시 착색 부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착색 크림'이 인기 바디케어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며 최근 한 달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배 이상(3538%) 폭증했다. 착색 크림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검색량도 같은 기간 2배 이상(154%) 상승했다. ‘바디 미백크림’ 거래액과 검색량은 각각 3배 이상(226%), 9배 이상(817%) 증가하며 피부 톤 보정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템도 인기다. 제모 후 털이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증상을 관리하는 ‘인그로운 헤어’ 관련 상품 거래액은 같은 기간 18배 이상(1745%) 급증했고, 검색량도 15배 이상(1467%) 크게 늘었다. 등 트러블을 완화하는 ‘등드름 케어’ 상품 거래액은 6배 이상(563%) 증가했으며, 뮬·샌들 등 발이 드러나는 신발 유행으로 ‘발 각질’ 관련 상품 거래액은 61% 상승했다.여름철 청결 유지에 효과적인 제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물티슈처럼 간편히 뽑아 땀을 닦아낼 수 있는 ‘데오티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이상(1639%) 폭증했으며 검색량은 10배 이상(980%) 증가했다. 동기간 땀 억제에 효과적인 ‘데오드란트’ 거래액(406%)과 검색량(113%)도 상승했다.관련 브랜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최근 한 달간 다양한 기능성 바디케어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비오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이상(2544%)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향기 중심의 바디케어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멈칫’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가까이(299%) 성장했고,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 케어 브랜드 ‘플루’ 거래액은 2배 이상(184%)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여름철 노출이 많은 탱크톱, 홀터넥 등이 1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얼굴 피부 관리 못지 않게 등이나 팔, 다리 등을 관리하려는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바디케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바디케어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9 13:45
산업

애경 ·종근당·생건 ·아모레... 다이소로 몰리는 K뷰티 대기업들, 왜?

K뷰티 대기업들이 생활용품 전문 매장 다이소로 몰려들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저가 상품 위주인 다이소는 자칫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 그러나 다이소 매장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매출 규모가 달라지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콧대 높은 대기업들도 변화 중이다.애경산업이 지난해 11월에 다이소에 선보인 커버 터치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은 지난 6월 기준 내부 매출 기준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돌파했다. 약 7개월 만에 23만 개 이상 판매가 되며 다이소 ‘품절템’에 올라서면서 추가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마몽드가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선보인 ‘미모 바이 마몽드’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지난해 9월 론칭과 동시에 다이소를 통해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했는데, 역시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 미모 바이 마몽드가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서자, 아모레는 최근 보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의 다이소 전용 라인인 ‘필쏘굿’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의 다이소 전용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도 지난 5월 말 기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겼다. 종근당건강의 피부 고민 맞춤 더마 브랜드 ‘클리덤’은 다이소 입점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70만 개를 달성하면서 K뷰티 기업을 향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K뷰티 기업이 다이소로 몰리는 이유는 간결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올리브영은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나게 하는 접점으로서 화장품 산업 내 역할과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며 “다이소는 저가 제품이라는 한계는 있었지만, 1020 고객이 많을뿐더러 외국인 사이에 쇼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불황기에 다이소만의 대량 직매입 및 빠른 현찰 결제 방식도 매력 포인트다. 다이소는 1997년 창립 이후 정찰제(500원·1000원·1500원·2000원·3000원·5000원)를 유지 중이다. 원가에 따라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없는 구조여서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처음부터 할인을 받아 대량으로 제품을 사들이고 현찰로 거래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한 번에 현금을 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여타 매장과 달리 정산이 빨라 급전이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다이소 전용 라인 론칭이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다이소 관계자는 “모든 제품은 현찰 직매 방식으로, 타 플랫폼처럼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 아니다”며 “보관 역시 다이소가 따로 물류창고에 하고, 계약 초기부터 초도 물량과 추가 입고에 관한 부분도 미리 상의 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3 08:00
예능

이홍기 “이 질병 때문에 수술만 8번→피부질환 홍보대사까지” (라스)

가수 겸 배우 이홍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조 한류 밴드의 험난했던 생존기를 유쾌하게 풀어놓는다.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수차례 수술을 거쳤던 ‘엉덩이 종기 투병기’부터 록 페스티벌 기획 비하인드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한다.오늘(16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 김신영이 출연한다.이홍기는 “어린 시절부터 화농성 한선염으로 고생해 수술만 여덟 번 했다”라고 밝히며, 해당 질병으로 인해 생긴 콤플렉스와 이를 극복해 낸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덕분에 피부질환 홍보대사까지 됐다”라는 반전 근황도 전한다.또한 장근석과 닮았다는 말에 대해 “키 크면 장근석, 노래 잘하면 나”라고 말해 출연진의 폭소를 유발한다. 일본 방송에서 일본 음식을 솔직하게 평가했다가 비호감 순위에 올랐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그날 방송 이후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라고 회상한다. 이에 절친 장근석은 “이런 건 다 부연 설명이다”라며 비호감이 된 ‘진짜 이유’를 폭로해 호기심을 모은다.이홍기는 유튜브의 커버송 프로젝트 '월간 에프티'를 소개하며 “직접 기획하고 매달 영상도 찍는다”라고 전한다. 커버 곡 ‘질풍가도’는 약 5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팬들과 함께한 결과물이라 더 소중하다”라고 덧붙인다.밴드 음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내가 직접 록 페스티벌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어 소속사를 향해 “도와줄 거면 확실히 도와달라”는 쿨한 한 마디를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월클 밴드 1호’ 이홍기의 진심 어린 고백과 솔직한 입담은 오늘(1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6 08:49
산업

토코보, ‘애플 듀이 핏 쿠션’ 신규 컬러 6종 공식 론칭

토코보가 ‘애플 듀이 핏 쿠션’의 신규 컬러 6종을 공식 론칭했다. 이로써 애플 듀이 핏 쿠션은 총 12가지 셰이드의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완성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는 17 클라우드, 22 로지, 26 캐러멜, 29 쿠키, 32W 아몬드, 32C 모카 등으로 희소성 높은 컬러들이 대거 추가됐다. 특히 26호, 29호, 32호 등의 딥 톤 계열은 공식 온라인몰 단독으로 선보인다. 토코보는 이번 컬러 확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피부 톤을 섬세하게 아우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애플 듀이 핏 쿠션은 과일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에센스가 담긴 케어링 캡슐 공법을 적용해 피부에 수분감을 전달해주는 세미 글로우 쿠션이다. 임상 시험을 통해 1회 사용 후 수분량 증가, 24시간 안티다크닝, 기미·잡티 및 붉은기 커버 지속력이 입증됐다. 얇고 고운 미세 파우더가 피부에 물들 듯 얇고 고르게 밀착돼 하루 종일 무너짐 없는 커버력을 유지한다.토코보는 이번 신규 컬러 론칭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일부터 31일까지 올리브영에서 17 클라우드와 22 로지 신규컬러 단품에 한해 24% 할인을 제공한다. 기간 내 단품 및 기획 세트 구매 시 레드 헤어 스크런치를 한정수량 증정한다. 17 클라우드와 22 로지 컬러 외 26 캐러멜, 29 쿠키 등 다른 신규 컬러는 토코보 공식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토코보 관계자는 “밝은 톤부터 미디엄, 딥 톤까지 아우르는 컬러 스펙트럼으로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피부 톤을 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품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토코보의 ‘애플 듀이 핏 쿠션’과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몰 및 올리브영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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