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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SM과 ’쇠맛’, 30년 아이돌 명가의 3.0 중흥기

여름의 시작과 함께 쇠맛 열풍이 다시금 거세게 불고 있다. 그룹 에스파의 턴이 돌아왔다는 신호다. 새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 관련 1개월간 쏟아진 보도와 각종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내 반응은 대부분 ‘쇠맛’으로 귀결된다. 이제는 쇠맛을 빼놓고 에스파의 정체성을 논할 수 없고, 소속사 SM의 이니셜도 쇠맛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 이제 ‘쇠맛’은 에스파의 수식어를 넘어 뷰티, 패션, 문화 전반에 퍼지며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키워드로 널리 통하고 있다. 기성세대는 다소 의아할 수 있다. 쇠맛의 과거 쓰임새는 피맛, 비릿한 맛, 고통과 고생을 비유할 때나 주로 꺼내는 말이었다. 요즘 소비되는 감성에서는 확연히 다르다. 메탈, 실버가 주는 시크하고 과잉되지 않으면서도 쿨한 이미지를 대표한다. 전혀 본 적 없는 새로움은 아니지만, 원초적이고 간결한 표현을 즐기는 세대에서 ‘쇠맛’이란 단어로 변환해 특별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신드롬은 딱 꼬집어 시작점을 말하기 애매하지만 대략 1년 전부터 분위기가 형성됐다. ‘드라마’, ‘수퍼노바’, ‘위플래시’ 등을 연달아 메가히트시키며 그 이미지를 굳혔다. 쇳소리처럼 들리는 고음역대 사운드, 실버와 무채색을 강조한 스타일링, 메탈의 질감을 CG로 실감 나게 잘 살리는 뮤직비디오 등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이버펑크 정도로 통했던 스타일인데 이 무렵 ’쇠맛’이란 단어와 만나 거대한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어감이 지닌 재미가 빠르게 트렌드로 확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콘텐츠는 콘텐츠 대로 호평을 받고, 반응하는 재미까지 더해지며 역대 아이돌 수식어 중 가장 막강한 화력을 뿜었다. SM의 영리한 전략도 ‘에스파=쇠맛’ 공식을 단단하게 이어줬다. 업계에서 일종의 금기처럼 여기던 걸그룹 제작 패턴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메탈이 주는 차가운 질감의 세련미는 가져가되 적당한 온도를 입히는 방식으로 거부감을 줄였다. 화려한 색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저채도를 오히려 강조하며 고정관념을 깼다. 과거의 걸크러시 시대와 에스파의 쇠맛 시대가 유사하면서도 확연히 구분되는 지점이다. ‘더티 워크’ 뮤직비디오는 아예 촬영지를 제철소로 정한 점 역시 기발했다. 가볍게 한 번 웃고 끝날 소재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강화해주는 이야깃거리로 효과를 봤다. 반드시 거창해야 성공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이슈 생산의 남다른 감각을 보여줬다. 또 구애보다는 자기애를 강조한 메시지 측면에서도 적절한 밸런스를 통해 시대감성을 녹였다. K팝 주류였던 이지리스닝에 매력이 떨어질 때쯤, 주파수 높고 입체적 사운드로 파고든 선택도 주효했다.그렇게 만들어진 ‘쇠맛’은 만능 수식어로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EDM, 힙합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꾀하더라도 언제나 세련된 이미지의 쇠맛이 에스파 앞뒤에 따라붙고 있다. 무엇을 해도 미래지향적인,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환호를 받는다. 명확한 대전제를 가지고 있으니 그 안에서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해졌다. 아이돌로서 누구나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를 구조화시킨 셈이다. 덕분에 SM은 30년 명가의 브랜드를 더욱 견고히 가져가게 됐다. 탈 이수만 체제와 함께 등장한 3.0 시대 슬로건이 시작부터 좋은 흐름으로 전개됐다. 데뷔 시점을 고려하면 에스파는 양쪽의 서사가 공존한다. 자칫 흔들린다면 어색한 기류에 휩싸였겠으나 ‘쇠맛’이란 수식어의 등장이 새로운 동력을 선사했다. 신구 아티스트의 앨범 플랜이 막힘없이 진행되고 여전히 K팝 흐름을 주도하는 기획사로 앞단에 서 있다.한때 아이돌 세계는 ‘국민 아이돌’, ‘국민 여동생’ 등 범대중적 사랑을 인증하듯 유행처럼 이름 앞에 ‘국민’을 붙였고 ‘짐승돌’, ‘칼군무돌’, ‘갓ㅇㅇㅇ’ 등도 같은 맥락에서 효과를 봤다. 저마다 기획사들이 데뷔 무렵부터 어떻게든 고유의 수식어를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다. 무리한 시도와 온갖 복잡한 신조어가 범람해 피로감을 주던 시기도 있었다. 어찌 보면 그 단어 하나에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흥망성쇠,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쇠맛’ 역시 언제 어떠한 형태로 새로운 키워드에 밀려 힘을 다할 때가 온다. 그럼에도 에스파는 K팝의 역사를 되짚어볼 때 하나의 큰 줄기로 기억될 장면들을 차곡히 쌓아가고 있다. 영원한 대세는 없지만 영원히 기억될 에스파의 쇠맛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10 05:37
뮤직

김창열, 신곡 ‘서울의 밤’ 오늘(4일) 발매…“지친 사람들 위로”

DJ DOC 멤버 김창열이 신곡 ‘서울의 밤’으로 솔로 컴백한다.4일 김창열 측에 따르면 ‘서울의 밤’은 ‘창열이’라는 솔로 프로젝트 명으로 이날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공개된다.‘서울의 밤’은 작사가 장연선과 작곡가 DJ처리(신철), 송광호가 뭉친 일렉트로락 댄스 곡이다. 김창열 측은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희망과 꿈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친 현실 속 피로감을 느끼는 대중에게 김창열 특유의 힘 있는 보컬이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신곡은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았던 DJ처리와의 협업으로 이목을 끈다. 이번 ‘서울의 밤’을 기점으로 추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한편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여전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통해 ‘김창열의 올드스쿨’ 시즌2로 4년 만에 DJ로 복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9:41
영화

“압도적 피날레”vs“시즌1보다 아쉬워”…‘오징어 게임3’ 쏠린 외신 평가 [왓IS]

‘오징어 게임’ 시즌3가 27일 공개됐다. K콘텐츠의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작품인 만큼 해외 언론도 빠르게 반응을 쏟아냈는데 상반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먼저 미국 타임지는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짚었다. 미국 연예 매체 콜라이더는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런 한편 시즌2를 분할해 공개한 듯한 시즌3의 전개 방식과 폭력 수위에 불호도 관측됐다. 영국 가디언은 “잔인함은 커졌고, 폭력은 무자비해졌으며, 풍자는 썰물처럼 사라졌다”며 시즌1에 비해 높아진 잔혹성을 지적했다. 미국 영화 매체 스크린랜트는 “인기 넷플릭스 스릴러의 강력한 송별”이라면서도 “첫화가 시즌2 에피소드 8처럼 느껴진다”고 분석했다. 영화 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여섯 에피소드 동안 이야기 확장과 축소가 반복되는 것을 보면 피곤해질 수 있으며, 시즌3는 확실히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아쉬운 점을 짚었다.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대장정을 매듭짓는 메시지와 의의를 짚는 분석도 이어진다. 블룸버그는 여기에 “우리의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 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라고 완성된 ‘오징어 게임’의 메시지를 정리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디스토피아 스릴러가 현 시대정신에 빈틈없이 스며들었다”고 평가했다.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8:32
생활문화

절제된 청키함 선보인 쿠에른 토리노 맨, 우먼 컬렉션 런칭

프리미엄 레더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이 토리노 컬렉션을 여성 라인업으로 확대해 신규 런칭한다. 이번 컬렉션의 시그니처 아웃솔은 눈이 많이 오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에서 포멀한 수트에 청키한 워커 부츠를 매치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고안되었다. 타이어 패턴을 본뜬 트레드 아웃솔(tread outsole)은 눈길에 잘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적인 착화감을 선사한다. 특히 고무 아웃솔의 무게로 인한 피로감을 개선하기 위해 EVA를 결합한 TR 소재로 아웃솔을 경량화했다. 어퍼는 쿠에른 특유의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세련된 오피스룩부터 스트리트 무드의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 하기 좋다. 이번 리뉴얼은 청키한 트레드 아웃솔을 쿠에른의 기성 컬렉션 라스트에 적용해 남/녀 폭넓은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주목해야 할 메인 제품은 ‘토리노 바이커 부츠’로 특유의 무드를 미니멀하게 재해석해 페미닌한 스타일부터 스트리트 무드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하기 좋다. 편안한 착화감으로 사랑받아 온 프라하 컬렉션의 라스트를 활용했으며,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는 천연 레더와 버클 포인트가 룩에 깊이를 더해준다. 동일한 프라하 라스트를 사용한 토리노 ‘첼시 부츠’ 역시 매니쉬하고 볼드한 디자인으로 쿠에른 부츠 컬렉션의 스타일 스펙트럼을 넓혀준다. 토리노 컬렉션의 로퍼 라인업 중에서는 ‘태슬 로퍼’가 주목할만 하다. 트레드 아웃솔의 측면 쉐입을 모티프로 한 핸드 소운 블랭킷 스티치와 유니크한 가죽 태슬이 포인트가 되어준다. 여유로운 핏의 디종 컬렉션 라스트를 사용해 겨울철 양말과 함께 매칭해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화감을 선사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청키한 아웃솔과 대비를 이루는 ‘페니 로퍼'는 칸느 컬렉션의 라스트에 볼드한 풀탭과 견고한 핸드 소운 스티치로 마감했다. 이 외에도 포멀한 무드로 재해석한 ‘보트 슈즈’ 또한 만나볼 수 있다.청키한 트레드 아웃솔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토리노 컬렉션은 댄디한 오피스 룩부터 코지한 캐주얼 룩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링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베이직 아이템을 활용한 리얼웨이 룩을 선보인 이번 캠페인 화보는 가을 겨울철 데일리룩 스타일링에 영감을 제공한다. 남/녀 같은 디자인으로 커플 슈즈로도 제격이다.쿠에른의 슈즈 컬렉션은 다양한 텍스처의 천연가죽,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핏의 라스트, 정교한 기술력으로 제작한 아웃솔을 사용한다. 여행과 일상, 도심과 자연 그 모든 곳에서 웨어러블한 로퍼・부츠로 시간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 클래식한 무드가 강점이다. 이번 리뉴얼은 쿠에른의 라스트에 축적된 헤리티지를 발휘해 토리노 라스트 외에도 칸느, 디종, 프라하, 라플란드 등 오랜 사랑을 받아온 코어 컬렉션의 라스트 4종을 결합했다.토리노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쿠에른 삼청 시그니처 스토어, 그리고 신규 오픈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컬렉션 런칭과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쿠에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11월 7일(목) 오픈 당일 한정 선착순 웰컴 드링크와 디저트를 제공한다. 토리노 캠페인 화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7 09:22
생활문화

세파스, ‘리파인드 8 시리즈’ 입문형·한정판 자전거 출시...

자전거 제조 및 사이클링용품 전문기업 세파스(Cephas)는 ‘리파인드 8 시리즈’ 자전거를 가성비를 강조한 입문형 타입과 한정판 타입으로 출시하였으며 1차 사전 예약구매 접수를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리파인드 8 시리즈(리파인드 옥타)는 입문형인 스탠다드 에디션(ULTEGRA Di2), 한정판인 리미티드 에디션(ULTEGRA Di2 POWER METER)으로 구분되며,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은 파워미터가 포함된 제품으로써 20대 한정으로 제작되었다.세파스 측에 따르면 리파인드 8 시리즈는 장거리 라이딩 시에도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올라운드 자전거로써 엄격한 기준의 UCI(국제 사이클링 연맹) 인증을 받아 프로 레이싱 무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성능을 갖추었다.또한 정교한 지오메트리와 최적화된 튜브 형상을 통해 장시간 주행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민첩하고 정확한 조향 성능으로 자신감 넘치는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세파스 관계자는 “리파인드(Re:fined)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라이더들에게 최상의 성능을 제공코자 당사가 론칭한 자전거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파인드의 여덟 번째 시리즈 ‘리파인드 옥타’는 오픈 몰드가 아닌 세파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UCI 인증받은 프레임이 적용되었으며 토레이 T800+T1000 카본 원사를 채택했다.”고 전했다.이어 “또한 스페셜 모델을 포함해 총 3가지의 모델과 4가지의 색상 중 선택해볼 수 있으며 최대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C이고 XS, S, M, L 등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다.”라며 “사전 예약은 세파스 공식 스토어, 하이텐바이크, 성수벨로에서 가능하다. 다만 파워미터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세파스 공식 스토어에서만 예약할 수 있다. 리파인드 8 시리즈를 가장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사전 예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9.19 14:26
연예일반

[더보기] ‘유퀴즈’→‘집사부일체’ 인기 예능의 휴지기 기회 or 독?

간판 예능프로그램들의 휴지기는 기회일까, 독일까.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시작으로 MBC ‘놀면 뭐하니?’, SBS ‘집사부일체’까지 잇따라 휴식을 선언한 후 변화에 나섰다. 이들 프로그램은 휴식일뿐 종영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2018년 첫 삽을 뜬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은 지난달 20일부터 3개월 간의 휴식에 돌입했다. tvN은 “‘유퀴즈’는 팬데믹이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자기님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쉼 없이 방송을 이어왔다”며 “방학 기간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미 앞서 두 번의 재정비 시간이 있었다. 팬데믹 이후인 2020년부터 기존에 고수하던 야외 촬영 대신 실내 녹화 방식으로 변경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출연 논란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김민석, 박근형 PD의 퇴사로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유재석과 조세호를 주축으로 매주 수요일을 굳건히 지켜왔다. ‘유퀴즈’ 측은 “첫 방송 이후 모두 두 번의 방학이 있었다. 이번 재정비도 그 연장선으로 봐주시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비로 인한 MC, 포맷의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집을 마친 ‘유퀴즈’는 다음 달 5일 방송을 재개한다. 3년 차의 ‘놀면 뭐하니?’도 현재 휴식 중이다. 지난해 7~8월 여름 도쿄올림픽과 맞물려 결방이 불가피했지만, 재정비를 전면에 내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에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유(YOO)니버스’를 통해 다양한 부캐를 선보였다면, 박창훈 PD가 후임으로 발탁되면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합류해 유재석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최근 4개월간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장기 방영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또 탄탄하지 못한 기획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잇따라 들렸다. 3일 방송을 재개하는 ‘놀면 뭐하니?’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컴백을 알렸다. 기존 멤버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에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은 박진주, 연기와 예능을 오가는 팔색조 배우 이이경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집사부일체’는 다음 달 중 시즌1을 마친다. 2017년 첫 방송 이후 멤버 교체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도입했던 ‘집사부일체’는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시즌 2를 이어간다. 다만 시즌 2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집사부일체’의 공백은 ‘싱포골드’가 메꾼다. ‘싱포골드’는 오랜 사제지간이지만 방송에서는 처음 만나는 박진영, 김형석을 비롯해 ‘써클하우스’에서 남다른 입담을 자랑한 배우 한가인, 세계적 K팝 안무가 리아킴, 믿고 듣는 가수 이무진이 출연을 확정했다. 앞선 세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며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처음의 기획 의도를 유지하면서 웃음까지 선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간판 예능프로그램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이전까지는 종영 후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거나 휴식 후 새로운 출연자들과 시즌2를 방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부재 하는 동안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기다릴지는 모르는 일이다. 기존의 시청자들을 잃을 수 있다는 단점에도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터닝포인트의 기회를 잡은 간판 예능이 어떤 색의 옷을 입고 돌아올지 관심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1 11:15
예능

'거상 박명수' ISTP 대표 박명수, 일일 ENFP 체험에 멘붕

'거상 박명수' 박명수와 가비, 손동표가 '엥뿌삐(ENFP)' 상담소를 오픈해 MZ세대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연예계 ISTP(만능 재주꾼) 대표 박명수는 일일 ENFP(재기발랄한 활동가) 체험에 '멘붕'을 일으켰다. 지난 27일 오후 6시에 공개된 tvN D ENT '거상 박명수' 7회에는 2022년 거상단으로 일곱 번째 무역 협상에 나선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가비가 미래소년 손동표와 함께 '엥뿌삐' 상담소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상 박명수'는 과거에서 타임 워프한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가 시간 여행 끝에 2022년에 도착해 신문물을 체험해 보고 무역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일곱 번째 무역에 나선 박명수와 가비는 'ENFP 고민 상담소를 통해 백성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라!'라는 대감집 지령을 받고, 대면 강의가 한창인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했다. 거상단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학생들은 만족한 만큼 워터저그에 얼음을 채웠다. 얼음의 무게에 따라 혜택이 주어지는 미션. 이 날 일일 ENFP 체험에 나선 박명수는 인간 '엥뿌삐' 손동표의 요란한 등장에 "뭐 하는 사람이요"라며 ISTP 특기인 낯선 사람과 거리 두기를 하는 모습으로 험난한 엥뿌삐 상담소를 예고했다. 가비와 손동표는 ENFP 고민러들이 가득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물 만난 물고기마냥 환상의 호흡을 펼쳐 분위기를 업(UP)시켰지만, 이들의 저세상 텐션에 박명수는 소외감을 느낀 나머지 같은 ISTP 동지 주우재를 찾아 짠내를 유발했다. 그는 ENFP 상담러 가비, 손동표와 ENFP 고민러들을 대하며 여러 차례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대학생들의 야유엔 "야! 아버지뻘이야 아버지"라며 버럭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손동표가 준비해온 '전국노래자랑 게임', '오렌지 게임' 등 MZ세대들의 신(新)문물에 박명수는 흥 게이지를 폭발시키며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다. 손동표는 재간둥이 포포몬쓰(퍼포먼스)로 학생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박명수는 대학교 캠퍼스의 젊음과 열정을 만끽하며 "학교 재밌다. 나 대학 갈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의 거상 명언 퍼레이드는 감동과 공감을 유발했다. 그는 사회생활에 적응 중인 ENFP 딸과 그런 딸의 감정에 대한 공감보다 조언부터 하는 '박명수 닮은꼴' 아버지에게 금융 치료 처방을 내리는가 하면,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고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라는 인생 선배의 명언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감님 지령엔 성공했지만 일일 ENFP 동기화엔 실패했다. 박명수는 "사람이 성격이 바뀌면 죽어요"라는 또 다른 명언으로 배꼽을 잡았다. 일곱 번째 무역 체결권을 획득한 박명수와 가비는 라이브 커머스 일정을 공개했다. 역대급 가격 할인이 제공되는 '거상 박명수'의 일곱 번째 라이브 커머스는 30일 오후 8시 SSG닷컴(쓱닷컴)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1:04
축구

PSG 플로렌치-네이마르 “승리할 거야, 믿어줘”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의욕이 넘쳤다. PSG는 29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결승전 진출을 위해서 PSG는 2차전 맨시티를 상대로 2골 이상을 넣고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하다. 기세가 좋은 맨시티기에 확률은 희박해 보이지만 PSG 선수들은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PSG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터뷰에서 네이마르(29)는 누적 기록 통계와 승산과는 상관없이 “우리 팀을 믿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보여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30)는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당시 전반전에서 보였던 모습을 90분간 유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플로렌치는 “물론 쉽지 않겠지만, 준비됐다. 잃을 것도 없기에 우리의 최선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큰 경기에서는 피로감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플로렌치는 “동기부여, 자부심, 팀, 도시 등 모든 것이 걸려 있는 큰 경기에서는 피로감을 느끼지 못한다. 정신력 싸움이고 팬들에게 마법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플로렌치는 중요한 경기를 준비할 때 “정신적으로는 덜 준비할수록 좋다”는 생각을 전해왔다. 그는 “3~4일 전부터 생각하기 시작하면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지쳐있다. 이러한 경기는 알아서 준비되는 경기 중 하나다. 새로운 역사를 세우기 위해 자부심을 걸고 온 마음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PSG와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다가오는 5일 새벽 4시 맨시티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03 21:05
연예

'전참시' 유병재, 김강훈 일일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집에서 보낸 특별한 하루!

'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가 김강훈의 일일 과외선생님으로 변신한다. 8일 방송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16회에서는 33세 유병재와 12세 김강훈의 21세 나이 차이를 초월한 우정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규선 매니저와 김강훈의 포복절도 퀴즈 대결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병재는 자신의 소울메이트 김강훈을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유병재는 유규선 매니저와 함께 닭발, 치킨을 직접 만들며 숨겨뒀던 요리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김강훈을 상대로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축구 게임을 펼쳐 시청자들을 대폭소하게 만든다. 이날 수학 전국 1등 출신이라는 반전 과거를 밝힌 유병재는 김강훈의 공부를 직접 봐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는 곧 김강훈과 유규선의 웃음이 난무하는 장학퀴즈로 돌변한다. 공개된 사진 속 유병재는 유규선을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심지어 유병재는 웃다 지쳐 눈물을 훔친 것으로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유규선은 필수 영양소를 묻는 퀴즈에 염화칼슘이라는 황당한 오답을 자신감 충만하게 답해 유병재와 김강훈을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 이 외에도 상상 초월의 오답이 속출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유병재는 김강훈과 정신연령은 같지만 신체 연령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한다. 유병재 하우스를 찾은 깜찍한 손님 김강훈과의 특별한 하루는 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주원 기자 2020.08.08 11:00
경제

노스페이스, 서머 슈즈 ‘슬라이드 컬렉션’ 출시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심플한 디자인에 화사한 컬러 배색 및 빅 로고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과 매칭이 가능한 ‘슬라이드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선보인 ‘슬라이드 컬렉션’은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하여 오랫동안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화사한 컬러와 빅 로고 포인트를 각각 적용하는 한편, 우븐(WOVEN)을 비롯한 소재 차별화를 통해 한층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대표 제품인 ‘캠프 슬라이드(CAMP SLIDE)’는 서머 슈즈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에 그린, 오렌지, 퍼플 등 화려한 컬러 배색과 빅 로고 포인트를 더해 요즘 유행인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다. 가볍고 쿠션감이 우수하며, 아웃솔(밑창)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준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퍼플, 플로센트 오렌지 및 네온 그린 등 총 5가지이다.‘우븐 슬라이드(WOVEN SLID)’는 어퍼(갑피) 부분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우븐(WOVEN) 소재의 이중 밴드가 적용되어 있어 각자의 체적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엑스트라폼 플러스(XTRAFOAM+)의 적용으로 쿠셔닝이 향상되어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해 준다. 색상은 카키와 블랙 2가지로 세련된 착장과 매칭하기 좋다. ‘캠프리판 슬라이드 3(CAMPRIPAN SLIDE III)’는 슬리퍼 덮개 부분에 빅 로고로 포인트를 주어 뉴트로 무드로 연출 가능한 제품이다. 발바닥이 닿는 부분을 오목볼록한 엠보싱으로 가공하여 독특한 스타일링과 함께 뛰어난 쿠션감을 제공하며 도톰한 창이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까지 더해준다.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2가지이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매해 다양한 디자인의 서머 슈즈가 출시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손쉽게 신을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과 매칭하기 좋은 슬라이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선보인 슬라이드 컬렉션은 슬세권, 원마일웨어 등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최근의 패션 트렌드와도 잘 어울려 소비자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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