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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국판 ‘위대한 개츠비’가 온다! K뮤지컬 저력 보여줄 오디컴퍼니 신작 라인업

뮤지컬 명가 오디컴퍼니가 향후 5년여 간 공개할 신작들을 공개했다.오디컴퍼니는 28일 진행한 비전 및 글로벌 신작 발표 간담회에서 ‘위대한 개츠비’, ‘일 테노레’, ‘캡틴 니모’, ‘피렌체의 빛’, ‘어거스트 러쉬’, ‘워더링 하이츠’, ‘나는 리처드가 아니다’ 등의 신작을 향후 공개한다고 밝혔다.특히 ‘위대한 개츠비’는 F.스콧 피츠제럴드의 고전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퍼블릭 도메인이라 누구든 개발하고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오디컴퍼니는 지난 2020년 3월 작가진과 작곡가를 구성했으며 2022년엔 브로드웨이 투자자들을 모두 불러서 페이퍼밀 공연장에서 하자는 제안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디컴퍼니 관계자는 “우리의 비전은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싱 컴퍼니가 돼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5년 내에 오리지널 IP를 3개 이상 제작하는 회사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8 08:33
해외축구

김민재 3연속 출전, 최고 평점 7.2…나폴리 0-0 무승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SSC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6)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 세리에A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이어간 나폴리는 리그 선두에 올랐다. 김민재는 3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든든하게 수비를 책임졌다. 나폴리는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진을 자랑했다. 정확한 패스와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나폴리는 전반 43분 김민재의 발끝에서 시작한 공격에서 나온 빅터 오시멘의 골이 터졌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를 확인해 득점이 무효화됐다. 후반 들어 나폴리는 마테오 폴리타노, 조반니 시메오네, 탕귀 은돔벨레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골기퍼를 제외한 팀내 최고 평점이다. 이형석 기자 2022.08.29 07:20
연예

이정재, 이탈리아 피렌체 명예시민 됐다

배우 이정재가 이탈리아의 관광도시 피렌체의 명예시민에 위촉됐다. 이정재는 7일(현지시간) 개막한 ‘제20회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특별게스트로 참석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한국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며 양국의 문화 교류 장을 만들어 온 의미 있는 행사다. 8일에는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취재진들은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연기에 대한 질문, 새로 도전하는 연출자의 모습까지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정재는 피렌체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토스카나 주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축구팀 ACF 피오렌티나는 ‘오징어 게임’ 속 번호 ‘456’과 영문 이름 ‘LEE JUNG JAE’를 새긴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저녁에는 피렌체 라 콤파냐 극장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상영됐다. 영화를 본 뒤에는 현지 시민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재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탈리아 현지 관객들은 ‘오징어 게임’과 180도 다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속 연기에 놀라했다는 반응이다. 이정재는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 영화 뿐만 아니라 모든 영화를 계속해서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0 15:40
무비위크

조진웅, 피렌체한국영화제 특별전 주인공..개막작 '블랙머니'

배우 조진웅이 제18회 피렌체한국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조진웅은 오는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의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조진웅 특별전에서는 영화 ‘끝까지 간다(김성훈 감독)’, ‘대장 김창수(이원태 감독)', ‘독전(이해영 감독)',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 ‘퍼펙트맨(용수 감독)', ‘블랙머니(정지영 감독)' 등 대표작 6편이 소개된다. 특히,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는 개막작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조진웅은 피렌체의 플로렌스, 피사, 볼로냐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자 간담회,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현지 언론 및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이자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제다. 리까르도 젤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태극기-토스카나코리아 문화협회에서 주관하며, 토스카나 필름 커미션과 토스카나주, 피렌체시,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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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RUN' 런티스트, 이봉주 깜짝 만남→완전체 최종 훈련

'RUN' 최종 훈련을 마친 런티스트 4인방. 피렌체 국제 마라톤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RUN'에서는 피렌체 국제 마라톤 대회를 2일 앞둔 런티스트(지성·강기영·황희·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부터 피렌체의 날씨와 러닝 코스를 확인한 지성, 황희, 이태선. 강기영은 청룡영화제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세 사람은 대회 전 마지막 훈련을 준비했다. 본인 페이스보다 천천히 20-30km 정도를 뛰어 보는 장거리 대비 필수 'LSD' 훈련이었다. 지성은 "마지막 훈련이니까 더 힘차게 해보자"고 말했고, 황희 역시 "이번 훈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성은 "저도 마라톤 초보자이지만 피렌체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 2시간, 3시간은 아니더라도 4시간대에 완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시간도 어렵다면 5시간이라도"라며 간절함을 표했다. 거리를 나와 피렌체의 가장 이른 하루를 연 런티스트 3인. 이태선은 "(오늘 뛴 러닝 코스는)길도 좁고 골목들이 아기자기 너무 예뻤다. 내가 생각했던 유럽과 가장 딱 맞는 느낌"이라며 "(예쁜 거리를) '보고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강기영이 합류, 완전체가 된 런티스트는 대회 전날에도 훈련에 임했다. 이태선에 이어 황희까지 무릎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피렌체 일상과 함께 마라톤 15일을 앞두고 진행된 한국에서의 마지막 러닝이 공개됐다. "속도를 맞춰 달려보자"는 지성의 말로 시작된 한강 공원 러닝. 잠시 멈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봉주가 깜짝 등장해 런티스트 4인방을 놀라게 했다. 지성과 강기영, 황희, 이태선은 이봉주와 함께 뛰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봉주는 "단기간에 완주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지성의 부탁에 "컨디션 조절하면서 조깅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하프(21.0975km) 정도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에서는 자세, 호흡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마라톤은 연습에 의한, 연습의 결과"라고 말했다. 네 런티스트가 뛰는 자세를 보며 1:1 조언을 해주기도 한 이봉주는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마라톤 도전을 앞둔 소감도 이어졌다. 지성은 "42.195km를 어떻게 뛰나 싶긴 하다"면서도 "동생들이 무릎이 안 좋아 걱정되지만, 무사히 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급작스러운 마라톤 훈련으로 관절 통증이 생긴 이태선은 "설렘보다 더 큰 건 떨림이다. (마라톤을) 뛰어본 적이 없으니까 불안하고 무릎 상태도 걱정된다"라며 "다치지 않는 선까지는 최대한 멀리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희 역시 "인내하고 참아내야 하는 시간,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한 시간이 될 거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tvN 'RUN'은 배우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러닝 크루가 되어 국내외 러닝 스팟을 달리는 즐거움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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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런티스트 4인방, 대회 앞두고 최종 훈련 (feat. 이봉주) [종합]

'RUN' 피렌체 국제 마라톤 대회를 목전에 앞둔 런티스트 4인방이 최종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RUN'에서는 피렌체 국제 마라톤 대회를 2일 앞둔 런티스트(지성·강기영·황희·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부터 피렌체의 날씨와 러닝 코스를 확인한 지성, 황희, 이태선. 강기영은 청룡영화제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세 사람은 대회 전 마지막 훈련을 준비했다. 본인 페이스보다 천천히 20-30km 정도를 뛰어 보는 장거리 대비 필수 'LSD' 훈련이었다. 지성은 "마지막 훈련이니까 더 힘차게 해보자"고 말했고, 황희 역시 "이번 훈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성은 "저도 마라톤 초보자이지만 피렌체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 2시간, 3시간은 아니더라도 4시간대에 완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시간도 어렵다면 5시간이라도"라며 간절함을 표했다. 거리를 나와 피렌체의 가장 이른 하루를 연 런티스트 3인. 이태선은 "(오늘 뛴 러닝 코스는)길도 좁고 골목들이 아기자기 너무 예뻤다. 내가 생각했던 유럽과 가장 딱 맞는 느낌"이라며 "(예쁜 거리를) '보고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LSD' 훈련으로 새벽 러닝을 마친 지성, 황희, 이태선은 한 베이커리에서 아침을 즐겼다.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던 중, 이태선은 지성에게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진 않는지 물었다. 지성은 "혼자였다면 두렵기도 하고 외로웠을 것 같다. 그런데 가족이 있어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답해 두 동생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황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지성 형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위치에 있음에도 자기중심을 잘 지켜오신 것 같다는 생각에서"라며 "훗날 저 정도의 경험치가 쌓인 상태에서 '나도 저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강기영이 합류, 완전체가 된 런티스트는 대회 전날에도 훈련에 임했다. 이태선에 이어 황희까지 무릎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피렌체 일상과 함께 마라톤 15일을 앞두고 진행된 한국에서의 마지막 러닝이 공개됐다. "속도를 맞춰 달려보자"는 지성의 말로 시작된 한강 공원 러닝. 잠시 멈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봉주가 깜짝 등장해 런티스트 4인방을 놀라게 했다. 지성과 강기영, 황희, 이태선은 이봉주와 함께 뛰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봉주는 "단기간에 완주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지성의 부탁에 "컨디션 조절하면서 조깅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하프(21.0975km) 정도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에서는 자세, 호흡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마라톤은 연습에 의한, 연습의 결과"라고 말했다. 네 런티스트가 뛰는 자세를 보며 1:1 조언을 해주기도 한 이봉주는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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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지성·황희·이태선, 마라톤 대회 이틀 앞두고 최종 훈련

'RUN' 런티스트가 마라톤 도전을 이틀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RUN'에서는 피렌체 국제 마라톤을 2일 앞둔 런티스트(지성·강기영·황희·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부터 피렌체의 날씨와 러닝 코스를 확인한 지성, 황희, 이태선. 강기영은 청룡영화제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세 사람은 대회 전 마지막 훈련을 준비했다. 본인 페이스보다 천천히 20-30km 정도를 뛰어 보는 장거리 대비 필수 'LSD' 훈련이었다. 지성은 "마지막 훈련이니까 더 힘차게 해보자"고 말했고, 황희 역시 "이번 훈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성은 "저도 마라톤 초보자이지만 피렌체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 2시간, 3시간은 아니더라도 4시간대에 완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시간도 어렵다면 5시간이라도"라며 간절함을 표했다. 거리를 나와 피렌체의 가장 이른 하루를 연 런티스트 3인. 이태선은 "(오늘 뛴 러닝 코스는)길도 좁고 골목들이 아기자기 너무 예뻤다. 내가 생각했던 유럽과 가장 딱 맞는 느낌"이라며 "(예쁜 거리를) '보고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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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브라더스, 일본 론칭 40주년 기념 행사 성료

오리지널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가 지난5월 23일 도쿄에서 일본 론칭 40주년을 기념한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도쿄의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쇼는 브룩스브라더스가 세 번째로 개최한 글로벌 패션쇼로 2019 F/W 컬렉션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남성지 U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짐 무어(Jim Moore)가 컬렉션의 스타일링을 맡았으며 슈트, 스포츠웨어을 비롯해 이브닝웨어까지 약 60여 개의 남성∙여성룩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트위드, 코듀로이를 믹스한 패치워크 재킷이나 카디건을 비롯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벨벳 디너 재킷을 활용한 룩, 그리고 턱시도에 트렌치코트, 다운 점퍼를 레이어드하는 등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야구에서 영감을 얻어 베이스볼캡, 글러브, 배트 등을 매치한 위트 있는 룩을 통해 보는 이들의 눈길 사로 잡았다. 성공적인 일본 론칭 40주년을 기념한 브룩스브라더스의 패션쇼는 미야비(가수), 알리사 우에노(아티스트), 히라야마유스케(배우) 등 일본의 유명인사를 비롯해 모델, 인플루언서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특히 우먼즈웨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잭 포즌(Zac Posen)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브룩스브라더스의 일본 론칭 40주년 기념 행사는 이태리 피렌체의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에서 웅장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열렸던 패션쇼,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 열렸던 재즈 콘서트, 도쿄의 분카커스텀뮤지엄에서 열렸던 아카이브 전시회 등 지난해 브랜드 설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행사의 연장선에 있다. 브룩스브라더스 회장 겸 CEO인 ‘클라우디오 델 베키오’는 “우리는 일본에서의 길고 성공적인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문화, 전통, 혁신과 역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일본에서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소영 기자 2019.05.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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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모자란 파라다이스시티 '호캉스'

이탈리아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은 건축물과 조각이 어우러지고, 바닥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다 지루해지면 어느 구석에든 있는 미술관에 들어가 작품들을 마음껏 향유한다.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이 시뇨리아 광장을 옮겨 놓은 곳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방문하는 고객들이 예술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광장’을 구상했다. 3000여 점의 예술 작품과 더불어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층 더 새로워진 파라다이스시티를 찾았다. 예술과 함께하는 하룻밤 서울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타면 파라다이스시티에 어렵지 않게 도착한다. 캐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향하는 관광객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니, 퍽 여행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지난 7일 찾은 파라다이스시티는 9월 예술(아트)과 즐거움(엔터테인먼트)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업그레이드돼 더욱 볼거리가 다양해진 모습이었다. 이번에 개장한 2차 시설은 총면적 11만㎡ 규모에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K스타일 스파 ‘씨메르’,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 예술 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개장하는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한 공간에 한꺼번에 개장하면서 놀 거리와 볼거리가 많아졌다. ‘플라자’는 웅장했다. 높은 천장에 이국적 건축 디자인이 눈을 즐겁게 한다.이날 파라다이스시티를 처음 방문했다는 변모씨(30)는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공간인 것 같다"며 "낮의 분위기와 밤의 분위기가 또 다르다. 다음에는 꼭 1박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호텔 특유의 고가 레스토랑이 아닌 저렴한 가격대의 ‘미식로드’가 조성돼 있어 편안히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들도 보였고, 중간중간에 배치해 놓은 조각을 가만히 서서 즐기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면세점을 비롯해 파라다이스가 선별한 셀렉트 숍들이 들어서 있어 진짜 해외의 어느 도시 광장에 온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예술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플라자와 이어지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단번에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다른 미술관들에서 꽉 닫힌 문을 통과해야 했다면, 이곳 아트 스페이스는 그저 기둥 사이를 통과하면 곧장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처음으로 보이는 작품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소장품인 작가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레스’. 높이 3.26m에 이르는 헤라클레스 석고상으로, 오른쪽 어깨에 파란색 게이징 볼이 놓여 있다.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라고 말하는 작품 중 하나기도 하다.아울러 아트 디렉터 정구호가 디자인한 장소와 큐레이터들의 멋진 의상도 볼거리다. 사실 파라다이스시티는 리조트 전체가 예술 작품으로 가득하다. 내·외부를 통틀어 파라다이스시티 전체를 보자기처럼 감싼 작품 수만 3000여 점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데미언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은 ‘인증샷’을 부르는 작품으로 꼽힌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독일 메르클린(Marklin)에서 가져온 정밀한 모형 기차가 치유의 의미를 담은 노란 ‘호박’ 주위를 돌고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광장에서 이어지는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도 감각적이다. 4개 타입의 58개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아트파라디소는 어두운 인테리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검은색과 빨간색의 조화로 화려하면서도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아트파라디소는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살려 전 객실 노키즈존, 오직 성인만을 위해 운영된다. 특히 연말 파티를 하기 위해 호텔을 찾는 젊은층에게 인기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놀 거리’ 풍성 새로워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구경할 것들도 많지만, 즐길 거리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스파시설 ‘씨메르’, 클럽 ‘크로마’,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가 바로 그것. 가족 단위,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이 ‘무엇을 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먼저 씨메르는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한국 고유의 찜질방 문화를 접목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스파 시설로 1만3223㎡(4000평) 규모, 동시 수용 인원은 약 2000명이다. 1층 워터 플라자부터 동굴 스파, 버추얼 스파 등 각각 다른 분위기의 스파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탁 트인 천장 아래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워터 플라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일요일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3층에는 영종도에서 보이는 서해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밀키탕·히노키탕 등 노천스파존이 있고, 4층에는 실내 플랫폼에서 출발해 1층 실내 랜딩풀로 내려오는 아쿠아루프 슬라이드·토네이도 슬라이드가 있어 워터파크를 방불케 했다. 씨메르의 찜질존 역시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섭씨 75도의 뜨거운 불가마부터 자연의 에너지를 내뿜는 편백나무룸·자수정방 등 한국의 찜질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리클라이너가 설치된 릴랙스룸에서는 취침과 동시에 TV 시청 등이 가능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다. 씨메르 바로 옆에는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CHROMA)’가 젊은층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트랜스와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클러빙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동시에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라고 했다. 특히 4층의 ‘비치 클럽(Beach Club)’은 국내 최초로 사계절 내내 풀파티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매주 색다른 클러빙을 즐기려는 클러버들이 찾는다. 최근에는 ‘크로마’에서 해외 유명 아티스트 ‘입스브이’와 ‘티에스토’ ‘스티브 아오키’의 공연 소식을 알려 주목받았다. 지난 9월 파라다이스시티의 2차 시설이 공개됐지만, 놀이 시설이 모인 ‘원더박스’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2019년 상반기에 개장하는 원더박스는 놀이와 축제·예술과 즐거움이 융합된 가족형 놀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파라다이스 측은 “빈티지한 밤의 유원지를 테마로 한 원더박스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환상적이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며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등 클래식한 놀이기구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360도 회전형 메가믹스 등 총 11종의 어트랙션(놀이시설)이 준비될 예정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카니발 게임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매직쇼·서커스·스트리트 공연 등 이색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늘 펼쳐진다. 영종도(인천)=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전경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플라자 지난 9월 개장한 2차 시설 중 '플라자' 모습. 권지예 기자 헤라클레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 전시된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레스’. 권지예 기자 크로마, 내부 유명 디제이들을 초청해 공연을 여는 클럽 '크로마'. 권지예 기자 시메르, 씨메르_야외 스파와 한국형 찜질방을 체험할 수 있는 '씨메르'. 권지예 기자 씨메르_워터 플라자 씨메르 메인 스파 시설인 '워터 플라자'는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씨메르_소금방 씨메르 내 찜질존에 있는 '소금방'.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2018.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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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우아+시크"…이효리, 피렌체의 가을

가수 이효리가 가을을 뷰티로 표현했다.17일 마리끌레르는 이효리와 함께한 11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이효리가 낭만의 도시 피렌체에서 뷰티 브랜드 ‘어딕션(ADDICTION)’과 함께한 뷰티 화보를 찍었다"고 설명했다.공개된 화보 속 이효리는 레드 아이섀도와 레드 아이라이너로 연출한 레드 메이크업 룩 2가지를 선보였다. 우아하면서도 시크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브라운톤의 가을 메이크업 룩에선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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