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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X재쓰비, 숨은 음원강자들... 비결은 울림 있는 ‘가사’ [줌인]

백 마디 말보다 노래 하나가 큰 위로를 줄 때가 있다. ‘나는 반딧불’ ‘너와의 모든 지금’ 두 노래가 최근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숨은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반딧불’은 밴드 ‘피노키오’ 출신 황가람이 부른 솔로곡이다. 2020년 발표된 인디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으나 마침내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내용을 담았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가사만 봐도 울컥하는 노래를 황가람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감동을 배가시킨다.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을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노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리메이크가 주목받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검증되고 사랑받았던 명곡을 멋진 재해석을 통해 다시 즐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반딧불’은 제 목소리로 ‘첫 사랑’을 받게 한 노래라는 점에서 기존 리메이크와 의미가 다르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나는 반딧불’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위로곡’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황가람의 긴 무명 시절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황가람은 2011년 그룹 나디브의 EP 앨범 ‘메모리’로 데뷔했다. 이후 피노키오, 동네청년 등 다양한 그룹에서 활동했다. MBN ‘오빠시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주목받기 전 그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이어오고, 노숙 생활을 하는 날도 있었다. 소수 팬만이 언젠간 빛을 볼거라 예상했었는데, 이번에 ‘나는 반딧불’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드디어 ‘빛’을 봤다. ‘나는 반딧불’는 20일 기준 멜론 음원 차트 일간에서 11위, 지니 뮤직 차트 일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4일 기준 플로 인디뮤직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다. 황가람은 “너무 부족한 사람이 무게있는 메시지를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하고 있다”면서 “지치고, 스스로를 돌보기 힘든 시대에 ‘나는 반딧불’을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위로해 주는 이 상황이 너무나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의 반딧불’이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면, 재쓰비의 ‘너와의 모든 지금’은 아련함으로 가슴을 어루만진다. 캔커피가 생각날 법한 그룹명 재쓰비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콘텐츠 ‘위대한 재쓰비’를 통해 결성된 3인조 혼성 프로젝트 그룹이다. ‘연반인’으로 잘 알려진 재재,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 유튜버 승헌쓰로 구성됐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만남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너와의 모든 지금/ 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어… 안되면 그냥 웃어버리고/ 또 하면 되지 뭐’. 크리스마스 연말송 같은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만나 듣기만 해도 벅찬 감정이 올라온다. 이 노래는 김이나가 작사, 황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가 작곡했다. K팝 2세대 특유의 정서가 묻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이나는 “재쓰비프로젝트는 농담처럼 시작됐다. 가사에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숙제를 냈었다. 승헌쓰는 중3 시절을, 가비는 초딩 시절을, 재재는 지금을 떠올렸다. 사실 재재 숙제는 보고 좀 울컥할 뻔했다. 가사에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사와 잘 어울리는 청순한 안무는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다수 아티스트와 협업한 원밀리언 소속 최영준의 작품이다. 20일 기준 ‘너와의 모든 지금’은 멜론 일간차트에서 72위,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실시간 차트 ‘핫100’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벅스 일간차트에서는 4위까지 오르며 에스파, 로제, 태연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재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문명특급’ 팬들은 물론, 현재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06:07
연예일반

임영웅‧송가인 보컬 트레이너도 등장…’오빠시대’, 타임슬립 오디션 탄생

‘오빠시대’가 국내 유일 8090 음악 오디션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6일 MBN ‘오빠시대’가 드디어 첫 방송됐다. 8090 타임슬립 오디션 ‘오빠시대’는 그 시절 소녀들을 열광하게 했던 그 감성을 2023년 안방으로 그대로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추억 여행 시간을 선물했다.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3.5%(전국 기준, 2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는 종편 동 시간대 1위애 해당하는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중계까지 누르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은 MC 지현우와 약 7개월간 진행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58팀의 오빠들이 선보이는 ‘젊은 그대’ 무대로 시작됐다. 단체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춤과 노래를 소화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오프닝 쇼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오빠시대’ 1라운드는 11인의 ‘오빠지기’(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 중 10인 이상의 라이트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11인 모두의 라이트가 켜지면 ‘올라잇’, 즉 만점이다. 하지만 탈락하더라도 관객인 ‘오빠부대’ 250인 중 200인 이상의 표를 받으면 ‘슈퍼패스’로 2라운드에 자동 진출한다.첫 방송부터 놀라운 가창력으로 올크라운을 받은 오빠들이 속출했다. 가장 먼저 임영웅, 송가인은 물론 ‘오빠지기’ 김수찬까지 가르친 적이 있는 보컬트레이너 장우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의 오디션이라는 그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깔끔한 음색과 완벽한 기교로 소화하며 첫 무대, 첫 올라잇의 주인공이 됐다.또 다른 올라잇의 주인공 안성현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 섹시한 보이스로 선보이며 첫 소절부터 “우승후보”라는 평을 들었고, 성북동 라이브 카페 록스타 이동현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른 뒤 구창모로부터 “김현식에게서 받은 느낌을 다시 받았다”는 극찬과 함께 올라잇을 받았다.아울러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로 무대에 오른 류지호는 흥 폭발 무대로 발라드 전설 변진섭까지 춤을 추게 만들어 올라잇을 받았으며, ‘오빠지기’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준비한 김정우는 카주, 카혼 등 여러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올라잇 오빠 대열에 합류했다.‘팬텀싱어’ 우승 그룹이자,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소속된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이벼리는 록 장르인 옥슨80의 ‘불놀이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그룹 오션(5tion)의 긴 머리 오빠 이현은 오랜만의 무대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출연부터 화제가 됐던 두 오빠는 최고의 무대로 올라잇을 받으며 이름값을 증명했다.이 밖에도 반전 쇳소리 보이스의 소유자인 피노키오의 현재 객원 보컬 황가람, 시원한 록 보컬로 ‘형 부대’를 몰고 다녔다는 신공훈,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오빠지기’를 놀라게 한 사이다 보이스 윤희찬이 올라잇을 받으며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강백호와 함께 야구를 했다는 강속구 오빠 권의빈, 고라니 소리처럼 우렁찬 무대를 꾸민 도봉산 고라니 오빠 강소망,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노래하는 지리산 심청이 오빠 최효동, 순창에서 온 태양초 오빠 이덕현, 학창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란 평범하지 않은 사연으로 모두의 심금을 울린 캔디오빠 박지후 등이 합격했다.‘오빠지기’의 선택을 못 받았지만 ‘오빠부대’의 선택으로 기사회생한 사례도 있었다. 13세의 나이에 이용의 무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틀 이용 임승현과, 김광석 역할로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승열이 그 주인공. 한번 탈락의 아픔을 맛본 뒤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빠시대’를 향한 간절함과 열정이 느껴졌다. ‘오빠시대’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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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황가람, 더블엑스엔터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가수 황가람이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8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황가람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음악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황가람은 지난 2011년 그룹 나디브 EP 앨범 ‘메모리(Memory)’로 정식 데뷔했다. 또한 그룹 피노키오, 나디브, 동네청년 등 다양한 그룹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최근에는 웹툰 ‘Oh, Boy!(오, 보이!)’ OST ‘미련’를 발매하며 묵직한 감동을 전한 황가람은 앞서 웹툰 ‘카페 앵커리지’, 웹툰 ‘바이트미’ 등 다양한 웹툰 OST에 참여한 것은 물론, KBS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까지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황가람은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향후 소속사의 지원 속 어떤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8:56
연예일반

황가람, 슬픈 감성 애절한 중저음 신곡 13일 발표

가수 황가람이 신곡을 통해 명품 중저음의 매력을 드러낸다. 13일 공개되는 황가람의 새 싱글 ‘이제 이런 사랑따윈 하지 않을래’는 이별의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하는 상처받은 한 사람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별에 대한 공감가는 가사, 애절한 멜로디 그리고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운드가 더욱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황가람은 ‘길었던 밤이 모두 지나가고 / 그저 핸드폰만 바라봐 / 그대로인데 아직 그대로인데 / 근데 왜 괜히 울 것만 같아’라는 도입부에서 이별 후 마주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그려진다. 이어지는 후렴구에서는 ‘이제 이런 사랑따윈 하지 않을래 / 아프게만 하면서 또 사랑하는 거 못해 못해 / 더 밀어내봐도 다시 다가올 것만 같아’라는 노랫말을 호소력 짙은 가창으로 뺴어나게 표현했다. 정효빈의 ‘이제는 어떻게 사랑을 하나요’,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오시영의 ‘너무 예뻐’를 작곡한 필승불패와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카이로스’ OST 작업에 참여한 다무(Damu), 퍼플키스를 비롯해 여러 가수의 앨범에 참여한 이주용이 황가람의 신곡에 의기투합했다. 그룹 피노키오 멤버와 솔로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황가람은 최근 발표곡 ‘답답한 마음’이 카카오뮤직 1위를 기록했다. 짙은 감성이 배어 있는 중저음의 보컬과 깊은 울림을 전하는 호소력 느껴지는 창법이 팬들의 호감을 이끌며 인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황가람의 신곡 ‘이제 이런 사랑따윈 하지 않을래’는 13일(토) 오후 6시 국내 음악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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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가람, 이별 공감송 ‘답답한 마음’으로 컴백

‘호소력 찐’ 가수 황가람이 신곡 ‘답답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영혼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황가람은 새 디지털 싱글 ‘답답한 마음’을 23일 발표한다. 신곡은 탱고 리듬 위에 애절한 멜로디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세련된 느낌으로 완성됐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은 가사가 듣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황가람은 곡 발표에 앞서서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청량감을 주는 곡을 팬여러분들에게 들려드려야 하는데 ‘답답한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시원한 실내 카페나 거실에서 이 음악을 들어보며 색다른 기분과 감동을 전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러 아티스트의 음악과 드라마 OST 작업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작곡가 필승불패가 황가람의보이스와 결을 맞춰 완성했다. 남성 가요 팬들이 한 번쯤 불러볼 만한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가람은 피노키오 멤버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싱글 ‘나빌레라’와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홀로에 관하여’를 발표해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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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황가람, 무한감동 위로곡 ‘홀로에 관하여’ 19일 공개

가수 황가람이 OST 음원으로 돌아온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가창자로 나선 황가람은 수록곡 ‘홀로에 관하여’를 19일 발표한다. 오랫동안수많은 버스킹을 통해 ‘거리 위 임재범’으로 이름을 알린 황가람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무한 감동을 자아내는 실력파 가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OST 신곡 ‘홀로에 관하여’에서도 황가람 특유의 가창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강우경의 노랫말에 작곡가 박현암이 곡을 쓴 이 곡은 직관적이면서도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하는 듯한 노랫말과 진한 감성의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인다. 자조적인 내용의 노랫말과 황가람의 호소력이 더해진 중저음 보이스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위로의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OST 제작사 요구르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황가람이 부른 OST 신곡은 블루스 느낌이 묻어나는 발라드곡이다. 고단함에 지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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