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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시아 여자골프 유망주 맞재결,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

아시아퍼시픽 서킷(APAC Circui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예선 6450야드/본선 6473야드)에서 열린다.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달러)뒤인 2월 12일부터 14일까지에는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두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은 KLPGT와 인도네시아골프협회(IGA)가 공동 주관 한다.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KLPGT와 레이디스 필리피나스 골프투어(LPGT)가 공동 주관 한다.두 대회에는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이 나선다.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들이 동계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대주들이 출전한다. 기량 향상과 동기부여의 기회도 열려 있다.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로 이 지역 각국 1부 투어 또는 세계 무대 진출의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지향점과도 일치한다.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에는 미국, 대만, 태국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프로 통산 30회 우승을 기록한 팟차라주타르 콩끄라판(태국·세계 146위)가 출전한다. 2009년 프로에 전향한 콩끄라판은 지난해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 LPGA투어에서 뛴 자라비 분찬트(273위), 프로 통산 5승을 올린 나타크리타 웡타위랍(236위)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는 가브리엘라 덴(658위)은 미국LPGA투어 진출 경험을 살려 안방에서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일본의 다카노 아이히(530위)는 2023년 AGLF가 주최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통해 프로 데뷔를 한 뒤 일본여자프로골프 스텝업투어에서 활약해 1부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다카노는 AGLF 초청으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카노는 아마추어 시절 5차례 정상에 오른 주니어 강자 출신이다. 필리핀 선수 가운데는 도티 아디나(세계랭킹268위)가 선두주자다. 아디나는 미국LPGA투어 소속으로 지난해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해 공동 13위로 마쳤다. 뉴질랜드 피오나 슈(351위)는 올해 미국LPGA투어 출전 카드를 확보한 상태다.한국에서는 KLPGA 투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예빈(310위)과 송가은(332위) 등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2020년 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했던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합격한 손예빈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1년 KLPGA투어 신인왕인 송가은은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기대주였던 박예지, 성은정 등도 출사표를 냈다.박폴 AGLF 사무총장은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등 AGLF 회원사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 개발 투어의 성격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AGLF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태국, 베트남 등 에서도 아시아퍼시픽 서킷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최대 8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외국인 선수는 KLPGA투어에 데뷔할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3대 투어로 나아가는 KLPGA투어를 향한 등용문이 활짝 열린 셈이다.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문화 외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KLPGT는 두 대회의 경기 진행, 경기 위원 파견 등의 역할을 맡았다. AGLF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주최권자로 스폰서 영입과 주관 단체 간의 소통 등 두 개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대회 문화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는 골프가 주요한 스포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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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현지 매체 "황희찬 부진 계속…첼시전 선발 빼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부진을 두고 현지 매체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전에서 실망스러운 0-3 완패를 당했고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고 바라봤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진을 씻어내지 못하다 하프타임 직후 교체돼 출전을 마감했다.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는데도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며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가오는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제외돼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후스코어드닷컴은 뉴캐슬전이 끝난 후 황희찬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울버햄튼 베스트11 중 가장 낮은 점수다. 몰리뉴 뉴스의 평가는 2점으로 더 박했다.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도 이날 황희찬 부진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뉴캐슬전 때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분노했다. 황희찬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고, 울버햄프턴은 그 대가를 치렀다. 첼시전 때는 (황희찬 대신) 마테우스 쿠냐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경기 부진은 아니다. 황희찬은 지난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0 승)에서야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정도로 부진하다.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2-2 무)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이후 다시 침묵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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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로웠던 ‘북런던더비 킬러’…손흥민 빛바랜 리그 6호골

그야말로 빛바랜 골이었다. 손흥민(33·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터뜨리고도 고개를 숙였다. 팀이 쓰라린 역전패를 당한 탓이다.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튀어 오른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한 달 만에 터뜨린 리그 6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골을 포함해 시즌 8호 골이다. 지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탬워스FC(5부)전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1도움)도 쌓았다.지역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유독 강한 ‘북런던 더비 킬러’ 면모도 발휘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EPL 북런던 더비에서 통산 8번째 골을 기록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시절 14골을 넣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수다.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이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키의 자책골이 나왔고, 4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손흥민이 후반 33분 교체된 가운데 토트넘은 끝내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의 유효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북런던 더비 3연패 포함 1무 5패에 빠졌다. 최대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초라한 전적이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에도 골을 넣고도 팀 패배 탓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최근 북런던 더비 4경기 중 3경기에서 골을 넣었으나, 이 기간 토트넘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2023년 9월엔 홀로 멀티골 활약을 펼치고도 무승부에 그쳤고, 이날 역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바라봤다. 손흥민의 외로운 북런던 더비 사투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경기 후 손흥민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북런던 더비는 구단과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실점을 하는 건 고통스럽다. 모든 면에서 더 잘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북런던더비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최근 EPL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부진에도 빠졌다. 승점 24(7승 3무 11패)로 리그 순위는 13위까지 떨어졌다. 강등권과 격차가 단 8점 차, 다음 시즌 UEFA 대회 경쟁이 아니라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한편, 양민혁(19)은 앞선 탬워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토트넘 데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히샤를리송이 부상 복귀전을 치르면서 양민혁의 데뷔전은 더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에버턴과의 EPL 22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1.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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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보다 더한 팀이 있다…리옹, 5부 팀에 져 컵대회 조기 탈락 ‘대망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잉글랜드 5부리그(내셔널리그)팀과 연장전까지 가는 졸전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가운데, 심지어 프랑스에서는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져 컵대회에서 탈락한 1부리그 팀이 나왔다. 프랑스 명문으로 꼽히는 올림피크 리옹이 대망신의 주인공이 됐다.리옹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부르고앙잘리외의 스타드 피에르 라종에서 열린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컵) 32강 원정 경기에서 부르고앙잘리외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32강에서 탈락했다. 1936년 창단된 부르고앙잘리외는 프랑스 5부리그 격인 샹피오나 나시오날3에 속한 아마추어 팀이다. 안방인 스타드 피에르 라종의 수용인원은 1만명이 채 안 된다.그렇다고 리옹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가 대이변의 희생양이 된 것도 아니었다. 리옹은 네마냐 마티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을 기용하면서 나름 라인업에 힘을 쓰고도, 메디 무제츠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이날 리옹은 무려 73%의 볼 점유율 속 경기를 압도했고, 슈팅 수에서도 21-9로 크게 앞섰으나 정규시간 동안 2-2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선제 실점 이후 네마냐 마티치와 조르지 미카우타제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불과 5분 뒤 무제츠키에게 또 동점골을 실점했다. 이후 승부차기에선 1, 2번 키커로 나섰던 라카제트, 코랑탱 톨리소가 잇따라 실축한 끝에 2-4로 졌다.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팀이자 프랑스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리옹 입장에선 구단 역사에 남을 굴욕적인 패배였다. 리옹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만 7차례(7위) 거뒀고, 특히 2001~02시즌부터 무려 7시즌 연속 리그1 정상에 올랐던 팀이다.앞서 토트넘도 리옹처럼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컵대회 탈락 위기에 내몰린 바 있다. 지난 12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에 속한 탬워스FC와 120분 혈투를 벌인 끝에 3-0으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90분 정규시간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한 토트넘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에이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선수들이 투입된 뒤에야 가까스로 승기를 잡고 대이변을 피했다.공교롭게도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5부리그에 속한 에스팔리와의 프랑스컵 32강 원정에서 4-2로 승리하며 그야말로 진땀을 흘렸다. PSG는 2군 전력으로 선발진을 꾸렸다가 전반을 1-1로 마쳤고,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과 비티냐 등을 투입한 뒤에야 승기를 잡고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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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맨유 오퍼 거절한 日 국대, 다시 레이더망 포착…‘이적료 700억원 책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파르마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에 대한 관심을 다시 키우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로 책정됐다”라고 전했다.맨유는 올 시즌 개막을 함께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결별하고, 포르투갈 출신의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3-4-3 전형에 맞춰 일부 선수 기용에 변화가 있었다. 예로 마커스 래시포드는 선수단 구상에서 제외된 모양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나폴리(이탈리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매체는 “아마드 디알로와 레니 요로 만이 ‘판매 불가’ 선수다. 이런 개편은 골키퍼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의 주전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다. 하지만 최근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인다르(27)가 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라운드 아스널전에서는 2번의 페널티킥(PK)을 막아내 이목을 끌었다. 매체는 맨유가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스즈키 자이온까지 노릴 것이라 전망했다. 오나나가 최근 공식전 중 연이은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스즈키 자이온에게 관심을 보인 건 지난 2023년부터다. 매체는 “자이온은 2년 전 맨유의 오퍼를 거절한 적이 있다”면서 “그는 오나나의 백업으로 남길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오나나의 불안한 경기력은, 스즈키 자이온을 향한 맨유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파르마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뛰던 자이온을 850만 파운드(약 151억원)에 영입했다. 현재 그의 가치는 4000만 파운드다. 이는 맨유가 오나나를 영입했을 때 지불한 금액과 비슷하다”면서 “파르마는 스즈키 자이온을 최소 1시즌 더 붙잡아 두길 원하지만,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스즈키 자이온은 올 시즌 파르마 소속으로 공식전 19경기 30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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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지 인내심도 폭발 “아직도 경질 안 당한 토트넘 감독, 믿기지 않는다”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이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빠르게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감독은 아스널전을 통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제 차기 감독 후보들을 물색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직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토트넘은 지난 주말 탬워스FC(5부리그 팀)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규시간 동안 무승부에 그쳤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역전패로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실제 토트넘은 지난 12일 열린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결국 연장전에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기용한 뒤에야 3-0으로 승리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이어 토트넘은 16일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1-2로 역전패, EPL 순위가 13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EPL 성적만 보면 최근 1무 4패다. 매체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꺾으면 토트넘은 EPL 14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설령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으로 이끌더라도 EPL에서 입은 피해는 보상할 수 없다. 이적시장이 한창인 현재 토트넘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고, 지금은 변화해야 할 시기다. 레비 회장에게는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꼬집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져 1무 3패의 부진의 늪에 빠지자, 현지에선 “팬들은 패배 후 변명만 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원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호주와 그리스 리그 팀들을 이끌다 지난 2018년부터는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셀틱(스코틀랜드)을 거쳐 2023년 6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부임 첫 시즌인 2023~24시즌엔 20승 6무 12패로 EPL 5위에 올라 있지만, 이번 시즌엔 21경기 만에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패배(7승 3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만 아스널전 패배 직후 "내일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훈련하고 다시 전투에 나서야 한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단 가능성엔 사실상 선을 그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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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면 받은 양민혁, 늦어지는 토트넘 데뷔전…히샬리송마저 부상 복귀 '설상가상'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또 미뤄졌다. 공식전 2경기 연속 엔트리 제외다. 설상가상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1군 공격 자원마저 복귀하면서 설 자리는 더 줄어든 모양새다.양민혁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 ‘북런던 더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1군 데뷔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던 12일 ‘5부리그 팀’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양민혁은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빠졌다.앞서 지난 9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선 등번호 18번을 배정받고 깜짝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정작 이후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심지어 아스널전 교체 명단에는 2006년생인 양민혁보다 더 어린 2007년생 칼럼 올루세시와 마이키 무어, 2008년생 말라키 하디 등 유스 출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400만 유로(약 60억원)를 들여 영입한 양민혁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설상가상 팀 내 경쟁 구도마저 더 험난해진 상황이다. 이날 1군 공격 자원인 히샬리송은 후반 33분 손흥민 대신 교체로 투입되면서 약 두 달 반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나 브레넌 존슨, 그리고 지난 FA컵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던 무어 등이 양민혁보다는 경쟁에서 더 앞서 있는 상황이라 당장 기회를 얻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더구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남은 2경기는 선수 등록이 안 돼 출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컵대회에서도 리버풀과 리그컵 4강 2차전, 애스턴 빌라와 FA컵 32강전 등 EPL 팀들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양민혁이 부담 없이 시험대에 오를 경기 자체가 뚜렷하지 않다.현지에선 양민혁이 당분간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에 속해 뛰면서 현지 적응 등 경험을 더 쌓은 뒤 서서히 1군 데뷔 기회가 돌아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원FC 소속으로 이미 지난 K리그1 2024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터라 체력 등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한편 이날 양민혁의 결장 속 토트넘은 아스널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연속골을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토트넘은 최근 1무 4패로 EPL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김명석 기자 2025.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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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경기력, 팬들의 분노 더해” 지역지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황희찬(29)이 다시 한번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45분만 출전한 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에도 선발 출격했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당시 부진했으나, 리그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하지만 황희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왼쪽 지역을 누볐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임무를 조기에 마쳤다.황희찬이 침묵하자,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이어졌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과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황희찬은 노팅엄 포레스트, 브리스톨전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의 매각을 요구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마테우스 쿠냐 대신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이는 끔찍한 결정으로 판명됐다”고 혹평했다. 또 “황희찬은 자신감 부족으로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쉽게 잃었다. 팀이 첫 실점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라고 돌아봤다.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10점 만점 중 2점이라는 평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혹평했다.시선은 황희찬의 거취로 향한다. 그는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황희찬의 거취에 대해 “그는 웨스트햄을 비롯한 몇몇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팀은 그를 유지하길 원한다. 팬들은 그를 매각하길 원한다”며 엇갈린 시선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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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토트넘, ‘강등’ 걱정해야 할 판…‘최근 1무 4패’ 끝없는 추락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무기력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무 4패, 이제는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까지 몰렸다.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EPL 21라운드 원정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2로 역전패를 당했다.토트넘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발리 슈팅으로 먼저 균형을 깨트렸지만, 전반 40분과 44분 각각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에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골까지 실점했다. 이후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아스널과의 '최대 라이벌전'에서 무릎을 꿇었다.이날 토트넘은 볼 점유율에서 47%-53%로 근소하게 밀렸고, 슈팅 수에서도 10-14로 열세였다. 특히 슈팅 10개 중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추격이 절실하던 후반전엔 심지어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나흘 전 5부리그 팀인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도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EPL에서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포함 1승 2무 6패다. 이 기간 유일한 승리는 지난달 16일 '최하위' 사우샘프턴전이었다. 자연스레 EPL 순위도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승점 24(7승 3무 11패)에 머무른 토트넘은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스위치 타운을 이기면, 토트넘의 순위는 14위로 한 계단 더 떨어질 수도 있다.강등권인 18위 울버햄프턴과 격차는 8점 차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걸린 5위 첼시와 격차는 13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인 4위권과 격차는 14점이다. 다음 시즌 유럽 대회 진출 경쟁권이 아니라, 이제는 강등권과의 격차가 점점 더 줄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전반전이 특히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너무 수동적이었고, 그 결과 아스널이 경기를 지배했다. 공을 가지고 있든 그렇지 않든, 상대가 경기를 주도하도록 내버려둔 방식에 정말 실망했다”면서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내일 다시 열심히 훈련하면서 우리의 운과 시즌을 뒤바꿀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런 일에는 항상 이유가 있다. 우리의 성적과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에버턴 원정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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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안 되네’…5부 팀 상대로 빅 찬스 미스→토트넘 임대생, 부상으로 북런던 더비 출전 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29)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14일 저녁(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베르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베르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오는 16일 아스널과의 2024~25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일하게 부상을 입은 건 베르너뿐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토트넘 입장에선 부상 악몽이 이어진다. 여전히 굴리엘모 비카리오·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벤 데이비스·데스티니 우도지·로드리고 벤탄쿠르·윌손 오도베르가 자리를 비운 상태다. 베르너는 양 측면과 중앙 공격수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이지만, 최근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질타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12일 탬워스와의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90분 동안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했다. 탬워스는 5부리그 소속팀이다. 토트넘은 연장전에서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투입한 끝에 3-0으로 이겼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같은 날 열린 아스널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은 주중 경기에도 상태가 크게 나쁘진 않다”면서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베르너의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 외 선수들은 약간의 통증을 제외하면 괜찮다. 히샬리송은 출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베르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지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부상을 입은 베르너와의 해지 여부를 물었는데, 사령탑은 “지금 상황에선 어떤 선수도 보낼 여유가 없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한편 토트넘은 21라운드 전 리그 12위(승점 24)로, 2위 아스널(승점 40)과는 격차가 크다. 더구나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서 승리 없이 1무 3패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처진 상태다. 공식전 6경기째 무득점 중인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1.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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