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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도쿄서 'K-AI 얼라이언스 밋업' 개최…일본 진출 발판

SK텔레콤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K-AI 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진행한 첫 공식 행사다.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일본 측에서 NTT, 미쓰비시상사, 미즈호 은행 등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벤처캐피털이 참석했다.밋업에 참가한 멤버사들은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IR 피칭 및 네트워킹 세션에 나섰다.이날 발표한 멤버사는 셀렉트스타, 스튜디오랩, 마키나락스, 올거나이즈, 엘리스그룹, 래블업, 리얼월드, 스캐터랩, 라이너, XL8, 이모코그, 사운더블 헬스 등이다.일본계 벤처캐피털 글로벌 브레인 이경훈 대표와 올거나이즈, 타임트리 등 일본 내 한국 기업인들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준비했다.행사는 한·일 양국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44개 기업이 참석해 교류하며 성료했다.SK텔레콤은 이번 밋업을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일본 내 사업적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개회사에서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7 10:17
골프일반

42세 박상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KPGA 통산 13승째

박상현(42)이 1년 10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박상현은 31일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2위 이태훈(캐나다)을 2타 차로 제쳤다. 박상현은 K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렸다. KPGA 투어에서 박상현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최상호(43승), 박남신(20승), 한장상(19승), 최경주(17승), 최광수(15승) 5명뿐이다.박상현은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당시 40세이던 박상현은 40살 이후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40대 우승자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숀 노리스(43·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박상현이 두 번째다.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56억5735만원으로 늘렸다.K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긴 박상현은 이번 시즌에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도 바라보게 됐다.박상현이 적어낸 259타는 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장이근이 세운 K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60타)을 1타 넘어섰지만, 이번 대회는 젖은 페어웨이에서 볼을 집어 올려서 닦은 뒤 다시 원래 있던 자리 1클럽 이내에 내려놓고 치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3라운드까지 버디 22개를 잡아내며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마지막 날 샷이 흔들렸다. 2번 홀(파4), 4번 홀(파4) 버디로 순항한 박상현은 6번 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언덕 아래로 보낸 탓에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내고도 6타차 선두를 달렸다.하지만 박상현은 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또 왼쪽 언덕으로 날렸고 두 번째 샷은 뒤땅을 쳤다.그러나 박상현은 이 홀에서 11m 파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상현은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궈 한숨을 돌렸으나 10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적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던 1∼3라운드와 달리 박상현이 흔들리는 틈에 이태훈이 맹추격에 나섰다.특히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태훈은 9번 홀(파5) 이글에 이어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3타차까지 좁혀왔다.박상현은 또 한 번 퍼터로 해결했다.12번 홀(파3) 티샷이 프린지에 떨어졌고, 6m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볼을 홀에 집어넣고 또 한 번 포효했다.이태훈은 16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상현은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6개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막아내고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5언더파 65타를 친 최승빈과 3타를 줄인 송민혁이 공동 3위(16언더파 264타)를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5.08.31 17:42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디봇에 들어간 공 어떻게 할 것인가?

독자는 디봇에 공이 빠지면 어떻게 하는가? 디봇(divot)이란 샷을 하면서 잔디를 파는 바람에 생긴 움푹 패인 자국을 말한다. 디봇에 공이 들어가면 무조건 꺼내 놓고 플레이 하는가? 고개를 끄덕인다면 고수라고 치기에는 아직 멀었다. 놓인 그대로 친다고? 디봇도 골프의 일부분이라고 여긴다고? 고수가 틀림 없다. 머지 않아 고수가 될 골퍼이거나. 디봇에 빠진 공은 페널티 없이 꺼내기로 팀 규칙으로 정한다고?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애독자라고 할 수 있다. ‘골프 규칙 가운데 바꾸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설문조사를 한다면? 가장 많이 꼽을 것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 ‘디봇에 공이 빠졌을 때 페널티 없이 꺼내도록 바꾸자’는 것 말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도 디봇 탓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챔피언스투어 예선전에서이다. 전남 해남에 있는 솔라시도골프클럽에서 연 대회였다. 뱁새는 그날 경기를 어렵사리 풀어가고 있었다. 코스 난이도와 날씨 따위를 감안할 때 이븐 파 정도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뱁새는 직전 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하고 있었다. 몇 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리 길지 않은 파4 홀에서 뱁새는 3우드를 꺼내 들었다. 좁은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벙커 앞까지만 티샷을 보낼 생각이었다. 아예 드라이버로 벙커를 넘겨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다. 턱이 제법 높은 벙커에 빠지면 후회할 것이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마음을 바꿨다. 뱁새의 3우드 스윙은 매끄러웠다. 공은 빨랫줄처럼 벙커 살짝 오른쪽 페어 웨이로 날아갔다. 의기양양하게 세컨 샷을 하러 간 뱁새 입에서는 탄식이 나왔다. 공이 상당히 깊고 긴 디봇 한가운데에 빠져 있는 것 아닌가? 공은 옆구리까지 잠겨 있었다. 하필 그린 앞에는 페널티 구역이 쑥 들어와 있었다. 홀은 페널티 구역 바로 너머에 뚫어 놓았고. 노골적으로 왼쪽으로 꺼내야 하나 하고 망설였다. 여러 날 치는 본선이라면 그 길이 맞았다. 하지만 그 날은 예선전이었다. 한 타를 줄여도 모자랄 판에 돌아가서 보기를 한다면? 예선 탈락을 하고 짐을 싸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뱁새는 자신이 디봇에서도 곧잘 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디봇에 빠진 공은 ‘새로운 디봇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치면 된다는 것을 뱁새도 잘 알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나름대로 비결도 있었다. ‘디봇에 있는 공을 칠 때는 두 팔 겨드랑이가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물론 공을 평소 보다 살짝 오른쪽에 둔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뱁새는 그나마 여남은 발짝이라도 가까운 핀 왼쪽 그린을 노리기로 마음 먹었다. 연습 스윙을 여러 번 했다. 겨드랑이를 떨어뜨리지 말자는 다짐을 되뇌면서 시원스럽게 샷을 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철퍼덕! 클럽이 공 옆을 감싸고 있던 잔디에 먼저 닿고 말았다. 공은 충분히 멀리 가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 페널티를 받고 네 번째 샷을 해야 했다. 스물 댓 발짝쯤 되는 그 자리에서 핀에 붙이려다가는 다시 물에 빠지기 딱 좋았다. 이판사판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다운 스윙 때는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갔다. 공은 홀을 훌쩍 지나 스물 발짝 남짓 떨어졌다. 가까스로 투 퍼팅으로 홀을 마쳤다. 더블 보기였다. 뱁새 점수는 3오버 파가 되었다. 남은 홀이 많지 않아서 역부족이었다. 그 다음부터는 마구마구 쏘아대면서 홀을 직접 노렸다. 그러나 마음만 바빴다. 단 한 타도 줄이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했다. 쓴 잔을 마시고 올라오는 속이 얼마나 쓰리던지. 뱁새는 디봇이라면 지금도 경기가 난다. 뱁새는 그래도 골프 규칙을 고쳐야 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디봇에 들어간 공은 페널티 없이 꺼내 놓고 칠 수 있도록 바꿔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왜냐고? 규칙은 분명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엄격한 것과는 살짝 다르다. 어떤 것까지 디봇으로 봐야 할 지 정확하게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봇을 모래로 메꾼 자리는 디봇인가 아닌가? 디봇 속에 잔디가 어느 정도 돋아나고 있다면 디봇인가 아닌가? 떨어져 나간 잔디조각을 가져다가 메꾼 다음 밟는 둥 마는 둥 해 놓은 곳은 디봇인가 아닌가? 이런 것을 분명하게 나눌 수 없다면 더 혼란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엘리트 경기에서는 디봇에 빠진 공을 페널티 없이 꺼내 놓고 칠 수 있도록 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코스 상태가 좋지 않다면 차라리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를 허용할지언정 말이다. 물론 공식 경기가 아니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친선이라면 대회 규칙이나 팀 규칙으로 정하면 상관 없다. 다만 디봇에 빠진 공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박진감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떤 골퍼가 디봇을 ‘샷이 남긴 발자국’이라고 이름 지었다. 너무 멋진 이름이다. 디봇에 공이 빠졌을 때 어떻게 하느냐는 그 골퍼의 발자국이기도 하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5.03.05 08:21
LPGA

신지은 공동선두 등 5위권 안에 한국 선수 5명...LPGA투어 BMW레이디스 첫날 '굿 스타트'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리더보드 상위권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이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다. 신지은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10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의 티샷은 페어웨이에 100% 적중했고, 그린은 12번 홀(파4)에서 단 한 번만 놓쳤다.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승을 거둔 신지은은 8언더파 64타로 해나 그린(호주),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바람이 많이 부는 유럽 대회에서 경기하다 부상이 있었다는 신지은은 "샷을 할 때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대회 첫날은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좋은 장소에 공을 옮겨 칠수 있는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됐다.신지은은 "프리퍼드 라이 룰 덕에 파 5홀에서는 좋은 곳에 공을 놓고 과감하게 그린을 노릴 수 있었다"며 이득을 봤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2승 중 1승의 주인공 유해란도 7언더파 65타를 쳐 3명의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4위에 올랐다.유해란은 "생각보다 샷이 좋았고 기회가 많았는데 다 살리지 못해 아쉽다"며 "많은 팬이 응원해 주셨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아쉬움이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최혜진과 성유진, 지은희도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라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공동 5위 안에 포진했다.김효주와 김아림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지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이은경 기자 2024.10.17 17:36
골프일반

서연정, KLPGA 버치힐 코스레코드 타이 63타

서연정(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서연정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63타는 2017년 최혜진이 세운 코스 최소타 기록(63타)와 타이다. 안지현이 2021년 10언더파 62타를 친 적이 있지만, 악천후 탓에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했기에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서연정의 어프로치는 정교했다. 버디 9개 중 6개는 3m 이내였다. 2m가 채 되지 않아 이글을 노릴 수 있었던 버디도 4개였다.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서연정은 15번 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아낸 뒤 17번 홀(파3)에서는 15m 칩샷이 들어갔고 18번 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1번 홀(파4)에서 홀 1m 옆에 붙여 가볍게 1타를 줄인 서연정은 2번 홀(파3)에서는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5개 홀 연속 버디를 때린 서연정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5번(파4), 6번 홀(파3)은 탭인 버디였고 7번 홀(파4)에서는 3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서연정은 9번 홀(파4)에서도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를 가볍게 집어넣어 버디 파티를 멋지게 마무리했다.서연정은 "최근 들어 웨지 샷이 잘 안됐는데 오늘은 생각한 대로 공이 가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면서 "공이 러프로 많이 가지 않아서 플레이가 수월했고, 그린 스피드도 나한테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대회에 부모님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이 많이 됐다. 이번 대회도 자신 있게 나만의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5:52
LPGA

'아깝다 16번 홀' 박지영, 신기록 놓쳤지만 8승은 잡았다…70홀 연속 노 보기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그러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노 보기' 신기록을 눈앞에서 놓친 것은 아쉬웠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작성,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24·NH투자증권)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지영은 이번 시즌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통산 8승을 거뒀다. 지난해 3승을 거뒀으나, 1승이 모자라 다승왕에 오르지 못했던 박지영은 올해 일찌감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승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은 3라운드까지 완벽한 모습을 이어갔다. 1라운드 5언더파 이후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 모두 100%를 기록하며 완벽한 샷감을 선보였다. 3라운드에서도 박지영은 6타를 더 줄이며 순항했다. 다른 선수들이 강풍으로 고전하는 동안, 박지영은 "바람을 이기려고 하면 결과가 안 좋더라. 바람을 인정하고 실수를 최대한 안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초반 파 세이브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간 박지영은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올렸다. 7번 홀(파4)에선 6.5m(약 7.2야드)의 다소 긴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0번 홀(파4)에서 6.5m의 버디 퍼트를 넣은 박지영은 2위와 격차를 5타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13~14번 홀에선 연속 버디까지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부터 이어진 노 보기 행진으로 박지영은 새 역사를 쓸 뻔했다. KLPGA 투어에서 72홀 기준 보기 없이 대회를 마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프리퍼드 라이 룰 논란이 있지만, 박지영이 보기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프리퍼드 라이 룰은 자신의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졌을 때 볼을 닦은 후 다시 놓을 수 있는 골프 룰이다.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박지영의 노 보기 행진은 16번 홀(파3)에서 끊겼다. 첫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박지영은 어프로치 샷을 홀컵과 4.7m(5.2야드) 거리에 떨어뜨렸지만, 70홀 만에 첫 보기를 범했다. 박지영은 18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작성한 정윤지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통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조아연(24·한국토지신탁)이 12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올 시즌 돌아온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질주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보기만 4개를 범하며 주춤했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추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4 16:24
LPGA

7타 줄인 유해란 쾌속 스타트, "한국 오니 음식이 진짜 좋아"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유해란(22)이 안방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올렸다. 유해란은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10언더파 62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다. 유해란은 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쳤다. 루키 유해란은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804점으로 2위 그레이스 킴(뉴질랜드 560점)에 큰 격차로 앞서 가며 사실상 신인상을 예약한 상태다. 그는 이달 초 끝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승수는 4승인데, 루키로서 이중 한 축을 당당하게 담당했다. 유해란은 1라운드 후 “올해 미국 투어에 진출하고 초반에는 솔직히 ‘왜 미국에 왔지’ 하고 후회한 적도 있다. 비행기를 타고 다녀야 하는 이동 동선도 힘들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뛰면서 내 골프 실력이 늘어났고, 첫 우승을 해내면서 여러가지 부담도 크게 덜었다. 지금은 미국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LPGA투어 진출 후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다. 유해란은 “팬들을 직접 만나는 것도 너무 좋지만, 무엇보다 음식이 진짜 좋다. 호텔 1층 편의점만 가도 맛있는 한국 음식이 가득하다. 배달 음식도 훌륭하다”며 신이 난 표정을 지었다. 이날 1라운드는 이른 아침부터 내린 많은 량의 비 때문에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젖은 그린이 부드러워 전반적으로 상위권 선수들의 스코어가 매우 낮게 나왔다. 9언더파 63타로 2위에 오른 앨리슨 리(미국)는 “그린이 크기 때문에 실수하면 스리 퍼트 실수를 할 수 있다. 퍼트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앨리슨 리의 뒤를 이어 후루에 아야카(일본), 이민지(호주)가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 그룹에는 유해란을 비롯해 조디 유워트 섀도프(잉글랜드), 마야 스타크(스웨덴), 인뤄닝(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5언더파 67타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고진영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공동 74위로 처졌다. 파주=이은경 기자 2023.10.19 17:21
LPGA

9타 줄인 앨리슨 리, "한국에 오면 플레이 잘 돼...좋은 기억 많아서인듯"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앨리슨 리(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9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앨리슨 리는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앨리슨 리에 1타 앞선 10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올라 있고, 앨리슨 리가 2위다.앨리슨 리는 4번 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파5의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추가하는 등 물 오른 샷 감을 선보였다. 그는 이날 특히 퍼트가 잘 됐다며 웃었다. 앨리슨 리는 한국 출신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6년 LPGA투어 2년차 때 한국에서 열렸던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한국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톱10에 들어갔다. 앨리슨 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한국에 올 때마다 샷이 잘 되는 것 같다. 한국은 부모님 때문에 어릴 때도 자주 왔던 곳이고, 올 때마다 매번 김치도 먹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서 잘 되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앨리슨 리는 올 시즌 두드러지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9개 대회에서 톱10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대상포인트라 할 수 있는 CME 글로브 시즌 레이스에서는 58위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며 1라운드를 힘차게 출발했다. 현재 진행 중인 1라운드에서 많은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많은 량의 비가 내려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앨리슨 리는 “비가 와서 그린이 소프트했다. 퍼팅에 특히 신경을 썼는데, 마음 먹은 대로 된 날이었다. 짧은 거리와 긴 거리가 다 잘됐다”며 “2라운드 이후에 그린이 딱딱해진다면 분명 스코어를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이 부분은 염두에 두고 있다. 그린이 큰 곳이 많아서 실수하면 쓰리 퍼트를 자주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1라운드에 흡족한 스코어를 낸 앨리슨 리는 “오늘이 끝난다는 게 아쉬울 정도다. 지금 바로 나가서 2라운드를 하고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며 2라운드 이후에도 선전을 예고했다. 파주=이은경 기자 2023.10.19 14:48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뒷소리 안 나오게 하는 비결 ‘팀 룰’. 무엇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

천적끼리도 다툼 없이 라운드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바로 '팀 룰(Team Rule)'이다. 천적은 '골프 철학이 서로 다른데도 어쩔 수 없이 함께 라운드 하는 사이'다. '어쩔 수 없이'가 핵심이다. 철학이 다르다고 무조건 천적은 아니다. 서로 다른 생태계에서 골프를 친다면 만날 일이 있겠는가? 부딪힐 수 밖에 없으니 천적이지. 물론 이 천적 정의는 뱁새 김용준 프로가 내린 것이다. 팀 룰은 우리끼리 부르는 이름이다. 공식 용어는 로컬 룰(Local Rule)이다. 로컬 룰은 공식 규칙(흔히 '제너럴 룰'이라고 부른다)을 기반으로 짜야 한다. 제너럴 룰(General Rule)이란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골프 규칙을 말한다. 제너럴 룰은 '모델 로컬 룰 지침'도 포함한다. 팀 룰도 넓게 보면 로컬 룰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도 팀 룰을 로컬 룰과 구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팀 룰을 정할 때 '모델 로컬 룰 지침'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골프 규칙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라는 이야기이다. 팀 룰로 정하면 좋은 부분을 예를 들면서 짚어 보자. 페널티 구역(더 이상 해저드로 부르지 말자)에 공이 빠지면 어떻게 하기로 해야 할까? 건너가서 치기로 팀 룰을 정해야 할까? 무조건 건너가서 치기로 정하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건너가서 치는 것은 엄연히 골프 규칙을 어기는 것이다. 그렇지만 같은 조 플레이어끼리 정한다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친선 라운드 때 이야기이다. 중급자 이상끼리 함께 라운드 한다면? 삼가라고 권하고 싶다. 왜냐고? 너무 느슨하면 골프가 늘지 않는다. 디봇에 공이 빠졌다면? 좋은 자리로 공을 옮겨놓고 치기로 팀 룰을 정해야 할까? 디봇에 빠졌다고 공을 옮기고 치는 공식 대회를 보았는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아이고, 그건 약간 다르다. 틀림 없이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라는 로컬 룰을 적용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날씨나 계절 탓에 골프 코스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경기위원회가 정하는 로컬 룰이다. 프리퍼드 라이란 공을 집어 올려서 가까운 마음에 드는 자리에 내려 놓고 플레이 할 수 있게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디봇에 있는 공을 옮겨놓고 치기로 팀 룰을 정할 요령이면 차라리 '프리퍼드 라이'를 채택하면 어떨까? 중급자 이상이라면 프리퍼드 라이는 잔디 상태가 안 좋은 계절에만 쓰기를 권한다. 이른바 '윈터 룰(Winter Rule)'이라는 것이다. 잔디 상태가 엉망인 겨울에만 쓰는 로컬 룰이란 뜻이다. 물론 비가 와서 코스가 엉망일 때는 과감하게 쓰는 게 좋다. 벙커 속 발자국에 들어간 공은 어떻게 할 지도 잊지 말고 꼭 정해야 할 부분이다. 미리 정하지 않으면 다툼이 생기기 딱 좋다. 공이 발자국 속에 들어간 다음에야 상의하면 늦을 수 있다. 아무렴 어떠냐고? 꺼내놓고 치기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지금 천적끼리 격돌할 때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첫 벙커 발자국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웃 오브 바운즈(OB)가 나면 이른바 '오비 티'에서 치기로 해야 할까? 여기에 대해서는 해법이 이미 나왔다. 몇 년 전 골프 규칙을 대폭 바꾸면서 로컬 룰 지침을 새로 만들었다. 'OB가 나면 공이 나간 곳에서 가장 가까운 페어웨이에 놓고 플레이 할 수 있는 로컬 룰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이 경우 페어웨이 경계에서 두 클럽 이내에 드롭 하라고 정하고 있다. 물론 이런 로컬 룰은 친선 라운드(혹은 경기) 때만 적용할 수 있다. 공식 대회라면? 어림 없다. 제자리에서 다시 쳐야지. 카트 도로에 공이 멈춘다면? 무조건 페어웨이로 구제하기로 정하는 것은 어떨까? 초급자끼리라면 무난한 팀 룰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급자 이상이라면? 웬만하면 규칙대로 하는 것이 좋다. 규칙이 어떻게 되냐고? 카트 도로를 반으로 갈라서 이쪽이면 페어웨이로 저쪽이면 러프에 드롭하느냐고? 전혀 정확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렇게 팀 룰을 정하고 시작하는데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굴면 어떻게 하느냐고? 그건 철학 차이가 아니라 그냥 속이는 것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3.06.28 10:04
스포츠일반

진흙탕 속 US여자오픈 “있는 그대로 쳐라” 논란

13일(현지시간) 폭우와 천둥 번개가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클럽을 내리쳤다. 9시 쯤 경기가 중단된 뒤 12시 40분 대회를 하루 뒤로 연기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밤 11시에 재개된다. 챔피언조를 포함, 18명이 아직 티오프하지 않은 상태다. 휴스턴은 겨울에 비가 잦다. 이틀 전인 2라운드가 끝난 후 밤에도 폭우가 내렸다. 코스가 젖어 3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진흙 때문에 고생했다. 일반 대회에서는 비가 많이 오면 페어웨이, 때론 페어웨이와 잔디를 짧게 깎은 지역에서 '리프트, 클린 앤드 플레이스(lift, clean and place)' 규칙을 적용한다. 흔히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라고 부르며 공을 닦아서 다시 놓고 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메이저대회는 이 규칙을 거의 적용하지 않는다. 원래 US오픈은 코스가 어렵다. 공에 진흙까지 묻어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두 명밖에 없었다. 불만이 폭발했다. 린지 위버는 “이런 상태에서는 경기해 본 적이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도 할 수 없었다. 정말 잔인하다”고 미국 골프닷컴에 말했다. 사라 슈멜젤은 “진흙 때문에 샷이 통제가 안 되고 운이 결정한다. 이번 주에는 PGA 투어 대회가 없어 LPGA 투어가 하이라이트다.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였는데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실수”라고 비판했다. 메이저 대회도 특별한 경우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다. PGA 챔피언십은 2016년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했다. 그러나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남녀 US오픈에는 이 룰을 한 번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USGA는 골프 단체 중 가장 보수적이라는 평가다. USGA는 “규정을 악용해 누군가를 속일 여지가 있다. 공은 있는 그대로 쳐야 한다(play it as it lies)”는 논리를 댄다. 완고한 규칙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농담으로 “프리퍼드 라이는 lift, clean, place가 아니라 실제로는 lift, clean, and cheat(속임수)”라고도 한다. USGA는 최종라운드 순연을 발표하면서 프리퍼드 라이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전 원칙을 그대로 지킬 것으로 보인다. 순연된 최종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진흙탕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용준 경기위원은 “공을 들었다 놓는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있기 때문에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는 것은 신중히 해야 한다. 일반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불만을 드러내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진흙이 너무 많이 묻을 경우에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에서 시부나 히나코(일본)이 4언더파 선두다. 한국은 김지영이 1언더파 공동 3위다. 김세영, 고진영, 유해란, 김아림이 1오버파 공동 5위에서 역전을 노린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sung.hojun@joongang.co.kr 2020.1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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