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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 or 가드’…DAL 1순위 플래그 기용법은…“곧 해결책 찾을 거”

미국프로농구(NBA) ‘전체 1순위’ 쿠퍼 플래그(댈러스 매버릭스)의 포지션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령탑은 “곧 해결책을 찾을 거”라며 평가를 미뤘다.미국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팀의 마지막 2경기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플래그의 활약을 칭찬했지만, 개막전에서도 그를 그 자리에 기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듀크대 출신의 플래그는 지난 6월 2025 NBA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포워드. 차세대 백인 슈퍼스타로 꼽히는 그에게는 일찌감치 ‘제2의 래리 버드’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그는 2024~25시즌 대학 리그서 평균 30.6분을 소화하며 19.2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올렸다. NBA는 그를 두고 ‘컴플리트 플레이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관심사는 플래그의 포지션이다. 현재 댈러스의 백코트와 프런트코트에는 올-NBA 출신인 카이리 어빙, 앤서니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다. 다만 어빙은 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인해 차기 시즌 중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플래그가 최근 연속으로 백코트서 활약한 배경이다. 플래그는 프리시즌 첫 2경기선 포워드로 나섰고, 나머지 경기에선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클레이 탐슨, P.J. 워싱턴, 데이비스, 데릭 라이블리 2세와 합을 맞췄다.키드 감독은 플래그의 활약을 두고 “경기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며 “누가 마지막으로 슛을 했는지, 누가 기회를 받지 못했는지 기록해야 한다. 반복된 경험을 통해 좋아질 거”라고 짚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플래그는 “편안해지는 게 중요하다. 경기 중 시간과 점수 상황 판단에서 실수가 있었다. 수비에선 더 밀착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프리시즌 경기서 13점 3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121-94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에는 게이브 빈센트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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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골스 생활 정리한 루니, 프리시즌 무릎 부상…최소 2~3주 결장 전망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센터 케본 루니(29)가 왼쪽 무릎 부상 진단을 받아 최소 2~3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루니의 이번 부상은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월 루니는 뉴올리언스와 2년, 총액 1600만 달러(227억원)에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이브 미시와 출전 시간을 나누며 골밑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됐으나 부상 변수에 부딪혔다. 2015~16시즌 NBA에 데뷔한 루니는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만 10년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599경기(선발 262경기)에 출전, 경기당 5.0점 5.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4~25시즌 성적은 경기당 4.5점 6.1리바운드 1.6어시스다. 3점 슛 능력이 없는 정통 빅맨에 가까운 유형으로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를 이끈 '숨은 주역' 중 한 명이다.한편, 뉴올리언스는 오는 23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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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WA’ 리버풀, 세상 떠난 조타의 데뷔전 조명 “오늘은 그가 첫 출전한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구단이 故 디오구 조타의 데뷔전을 떠올렸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조타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엔 “지난 2020년 9월 24일, 조타가 우리 팀에서 첫 출전한 날”이라고 적었다.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한 조타는 5년 전 이날 링컨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소속팀 데뷔전을 소화한 바 있다.조타는 지난 7월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자동차로 이동하다 사고를 겪어 세상을 떠났다. 그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비극을 당했고, 이 소식은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당시 포르투갈에서 열린 조타의 추모식에는 전·현직 리버풀 선수단이 참석해 그를 기린 바 있다. 리버풀 구단은 세상을 떠난 그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앞서 리버풀은 이 결정을 두고 “지난 5년간 리버풀의 수많은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선수단 및 팬들과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유대를 형성한 조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시 구단은 “조타는 2020년에 이곳으로 왔고, 우리에게 20번째 우승을 안겨줬다. 그리고 그는 명예와 품위, 애정을 담아 20번을 입었다. 리버풀 클럽에 있어, 그는 영원히 우리의 20번”이라고 치켜세웠다.이후 공식 홈페이지 내 선수단 소개 페이지엔 ‘Forever’이라는 항목을 만들어 조타만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한편 조타는 지난 2020년 울버햄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기록했다. 2022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에 기여했고, 2024년엔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EPL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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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카스트로프 운명 어떻게 되나…본인 데려온 감독 ‘경질’, 입지 변화 가능성↑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새 스승을 맞이할 전망이다.묀헨글라트바흐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2023년 7월 지휘봉을 쥔 세오아네 감독은 2년 2개월 만에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 리그 개막 3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1무 2패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6위에 처져있다.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시즌 초반을 집중 분석한 결과, 감독 교체라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시즌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세오아네 감독과 함께 반전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세오아네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묀헨글라트바흐로 데려온 지도자다. FC쾰론, 뉘렌베르크에서 활약한 카스트로프는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물론 세오아네 감독은 카스트로프에게 많은 기회를 주진 않았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묀헨글라트바흐 프리시즌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고,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한정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다.앞서 리그 2경기에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총 22분을 소화했다. 지난 15일 가장 최근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0-4 패배)전에서는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현재로서는 어떤 사령탑이 오는지에 따라 카스트로프의 입지가 변할 수 있다. 대체로 새 감독이 부임하면, 이전부터 뛰던 주전 멤버들을 한동안 기용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서서히 감독 스타일에 맞게 선수 구성이 달라지는 게 예삿일이다. 카스트로프에게도 이번 감독 경질이 마냥 나쁜 일은 아닌 이유다.묀헨글라트바흐는 새 수장을 데려올 때까지 오이겐 폴란스키 23세 이하(U-23)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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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벤치’ 박승수, 유스팀 경기서 70분 활약…코치진 칭찬까지

‘신성’ 박승수(18·뉴캐슬)가 1군이 아닌 유스팀에서 공식 무대를 밟았다.뉴캐슬 소식을 다루는 ‘쉴드 가제트’는 18일(한국시간) “U21 깜짝 출전에 호평받은 루이스 홀과 박승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가 주목한 건 이날 영국 타인위어의 휘틀리 파크에서 열린 끝난 뉴캐슬 U21팀과 사우샘프턴 U21팀간의 2025~26 프리미어리그2 개막전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선 사우샘프턴이 2-1로 뉴캐슬을 제압했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가 이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지만, 당시엔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알려진 대로 유스팀 출전 경기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뉴캐슬 구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박승수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했다. 프리시즌 중 출전 경험을 쌓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승수는 선발 출전해 70분간 활약한 거로 알려졌다.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는 로비 스톡데일 코치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1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면서 “선수들이 내려와 우리를 위해 잘해줬다. 그 경기 경험이 앞으로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1군 코치진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이런 점에서 우리 역할은 선수들의 간극을 메우는 것이다. 1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주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박승수가 시즌 중 1군 데뷔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마친 뒤“나도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프리시즌서 눈도장을 찍은 그는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과감한 드리블 능력을 뽐내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한편 뉴캐슬은 이날 빌라로부터 윙어 제이콥 램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여전히 주포 알렉산더 이삭의 거취는 불투명하다.김우중 기자 2025.08.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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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박승수, ‘韓 최연소’ EPL 데뷔 보인다…애스턴 빌라전 교체 명단 포함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한 박승수가 첫 경기부터 벤치에서 시작한다. 프리시즌 기간 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던 것을 고려하면, 후반 교체 투입도 기대할 수 있다.우선 뉴캐슬은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조엘링톤, 브루누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 리가 중원을 구성한다.포백 라인에는 티노 리브라멘토,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낀다. 박승수는 등 번호 64번을 배정받았다. 만약 애스턴 빌라전에 나서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첫 경기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만 봐도 하우 감독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체감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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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07년생 EPL 데뷔 기대감↑…박승수, 개막전 출전+1군 합류 힌트까지 나왔다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영국 현지에서 신인인 박승수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박승수의 EPL 데뷔 여부가 국내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했으나 앞선 프리시즌 기간 꾸준히 1군 멤버로 피치를 누볐기 때문이다.실제 영국 매체 실즈 가제트는 지난 15일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준 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1군 데뷔를 기대케 하는 ‘힌트’도 나왔다.뉴캐슬은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선수들이 자기 이름을 직접 발음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 출연한 선수들은 대부분 1군 선수였다. 제이콥 머피, 닉 포프, 앤서니 고든,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그런데 박승수도 영상 중간에 나와 “박승수”라며 자기 이름을 또박또박 읊었다. 2025~26시즌을 1군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3년 만 16세의 나이에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승수는 만 17세 3개월 13일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출격하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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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3년이나 남았는데’→박승수 동료, 1군 복귀 의사 X…“뉴캐슬 유니폼 안 입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주전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6)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도 출전할 의지가 없는 거로 알려졌다. 앞서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한 그는 리버풀행에 집중할 계획이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이삭은 리버풀의 지속적인 영입 시도 속에서도 프리시즌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잠재적 대체자들을 물색 중”이라며 “이삭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하지만 이삭은 다시는 뉴캐슬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있다”라고 소식통의 보도를 전했다.이어 “뉴캐슬이 이삭을 팔지 않고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팀에 남긴다고 해도, 선수 본인은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보고 있다. 또 팀에 복귀할 의지가 없다”라고 전했다.이삭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유망주였던 이삭에게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130억원)를 투자했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이삭의 기량은 지난 2024~25시즌 만개했다.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이삭의 활약에 힘입은 뉴캐슬은 EPL 5위를 기록했고, 해당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정상에도 오르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나선다.하지만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이삭이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하면서 간극이 생겼다. 앞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대로, 이삭 측은 구단이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명확히 전달했다고 주장한다.반면 뉴캐슬 측은 해당 발언이 없었다고 부인했고, 시즌 뒤 재계약 가능성을 포함해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반박한다.이삭의 이적 요청 뒤, 경쟁팀 리버풀은 이달 초 1억 1000만 파운드(약 2057억원)의 이적 제안을 건넨 바 있다. 뉴캐슬이 이 제안을 거절한 뒤론 추가 제안을 하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800억원)에 가까운 제안이 오고, 대체자를 확보할 수 있다면 뉴캐슬의 입장은 완화할 수 있다. 리버풀의 관심은 여전히 확고하고, 선수는 안필드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캐슬은 오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삭은 해당 경기에 동행하지 않을 거로 알려졌다. 그는 구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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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바르셀로나전 지켜본 스페인 매체의 평가 “산책 같은 경기였다”

프로축구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친선전을 지켜본 한 현지 매체가 “산책 같은 경기”라고 평가했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대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돌아봤다. 바르셀로나는 전날(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서 대구를 5-0으로 완파했다. 가비가 멀티 골을 넣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니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도 득점을 신고하며 대구를 손쉽게 제압했다. 한편 이 경기를 지켜본 매체는 “마치 요한 크루이프가 네덜란드에서 실험을 위해 일부러 고른 아마추어팀과의 경기처럼, 상대가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듯했다”며 “모든 면에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산책 같은 경기였다”라고 평했다.경기 환경도 여러모로 좋지 않았다는 평도 있었다. 무더위에 이어, 킥오프 직전에는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라민 야말, 하피냐의 활약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매체는 “관중들은 모든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고, 이는 이해되는 반응이었다”며 “두 팀은 아예 다른 스포츠를 하고 있는 듯했다. 야말은 계속 드리블을 즐겼고, 하피냐는 마치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듯한 태도로 뛰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뒤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자세도 좋아 행복하다”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또 “오늘 래시포드가 9번(중앙 공격수)을 소화해야 했는데, 임무를 잘 수행했다”면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걸 긍정적으로 평했다.바르셀로나는 한국에서 벌인 2연전서 각각 7-3, 5-0 완승이라는 성적표를 안고 스페인으로 향한다. 플리크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훈련이었다. (한국에서의) 좋은 시설에서 잘 훈련했고, 경기에서 훌륭하게 테스트했다”며 “많은 팬이 환대해 줘서 감사하다. 팬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끝으로 매체는 “과거 미국에서의 프리시즌처럼 비교적 약한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이 (이번 투어의) 목적이었다. 아시아는 더 멀지만, 목적에는 부합한다”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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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공포에 떨었다” 고별전에서 충격적인 표정, 英 현지 조명까지

3일 열렸던 손흥민(토트넘)의 고별전. 그는 온전히 자신의 ‘마지막 경기’라는 사실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절친한 동료가 다친 탓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같은 날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들것에 실려 나갔고, 동료들은 그 모습을 공포에 떨며 지켜봤다”고 전했다.매체는 매디슨이 그라운드에 누워 있는 사진 옆에 루카스 베리발이 머리를 감싸 쥔 모습, 손흥민이 입을 틀어막고 매디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긴 작은 사진을 추가했다.매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10여분 만에 홀로 뛰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절친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손흥민은 입을 틀어막고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경기 뒤 매디슨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목발을 짚고 이동했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전을 마친 후 “오늘 잔인한 일이 벌어졌다. (매디슨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과거 다쳤던 부위를 또 다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이날 ‘토트넘 고별전’을 치른 주장 손흥민의 마음은 편할 리 없었다. 2023년부터 매디슨과 한솥밥을 먹었고, 둘은 매우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다. 실제 매디슨은 지난 2일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 정말 친한 친구 중 하나이고 사랑하는 동료 중 하나”라며 “손흥민은 훌륭한 인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수다. 주변인, 선수를 다 챙기는 겸손한 사람이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지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너무 보고 싶을 거고, 평생 함께할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매디슨은 큰 부상을 당한 당일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별전을 마친 손흥민에게 존경을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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